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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번질뻔한 불 꺼줬더니…‘2만원’ 소화기값 물어내라네요

    크게 번질뻔한 불 꺼줬더니…‘2만원’ 소화기값 물어내라네요

    상가 건물 앞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인근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불길을 잡은 행인이 되레 “소화기 값을 물어내라”는 요구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현직 소방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백경(필명)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에 최근 소방서로 걸려 온 전화 한 통을 소개했다. 백경에 따르면 당시는 한 상가 앞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이었다. 상가 앞 전봇대 주변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는데, 이곳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던진 것이다. 그런데 불은 소방차가 현장에 닿기도 전에 잡혔다. 지나가던 행인이 기지를 발휘해 건물 1층 식당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했기 때문이다. 소방서로 전화를 건 사람은 그때 불을 끈 행인이었다. 행인은 “식당 사장님이 소화기 물어내라고 하셨다”며 “소화기는 어디서 사면 되냐”고 물었다. 이 전화를 직접 받은 백경은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인터넷에 ABC 소화기 검색하면 나오긴 한다”고 안내했다. 비상용으로 구비하는 ABC 분말 소화기는 인터넷에서 2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 백경은 “바람이 불어서 불이 상가 건물로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식당 사장님은 쓸모를 다한 소화기가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라며 “선의를 베푼 이에게 돌아간 건 감사 인사가 아닌 영수증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시는 나서지 말아야겠어요.” 백경은 씁쓸해한 행인의 말을 덧붙이며 “세상은 그렇게 또 의인을 한 명 잃었다”고 했다. 이 글은 22일 기준 253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살려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니”라며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떠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6세대의 문을 강제 개방한 일이 있었다. 검은 연기가 빌라에 가득 차 전 세대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호소했으나 반응이 없던 일부 세대에 추가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화재로 불이 났던 세대 주인이 사망했고,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주민들은 파손된 잠금장치와 현관문 수리비를 소방 당국에 요청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행정보상 책임보험사로부터 현관문 파손 건에 대해 보상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광주소방본부는 지난달 7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현관문과 잠금장치가 파손된 6세대와 소방용수로 인해 피해를 본 1세대 등 7세대에게 총 1115만 4000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을 위한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식 식단이 오히려 장수에 더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내과 전문의이자 재생의학 전문의인 마이클 아지즈 박사는 “날씬함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데 있어서 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 식단이 더 낫다”고 밝혔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이 이상적이라는 생각은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7개국 연구에서 나왔다”면서 “이 연구는 일부 국가만 골라 조사했고, 포화지방을 주로 섭취하지만 심장병 발병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프랑스나 스위스 같은 나라는 편의적으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대중이 버터와 치즈에 등을 돌리고 그리스의 방식을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정말 좋긴 하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이 풍부해서 하루에 7~11인분 정도를 먹게 된다”면서 “하지만 연구에 포함된 7개국은 과잉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수시간 동안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중해식 식단은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위험한 식단’”이라고 경고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체중 관리에 더 좋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인의 비만율은 43위인 반면, 프랑스인은 143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 비결로 아지즈 박사는 “식사량 조절”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은 적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을 중시한다”며 이러한 식습관은 “소화를 돕고 더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오일, 견과류, 통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통밀빵 샌드위치를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건 쉽지만, 크루아상을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아지즈 박사는 말했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에는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고지방 유제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칼슘과 비타민D를 공급해 뼈 건강에 매우 좋다고 밝혔다. “프랑스식 식단,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또한 프랑스식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데, 유제품에 포함돼있는 칼슘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에서는 10만명 중 22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반면, 그리스에서는 10만명 중 149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좋은 이유로 레드와인을 꼽았다. 식사를 하며 레드와인을 곁들일 경우 “폴리페놀 흡수를 향상시켜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혈당 급등을 막아주고 소화에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음주는 뇌, 심장, 간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히고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 식단에는 간과 같은 내장육을 비롯해 철분, 비타민B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고품질 육류가 더 많이 포함된다”면서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을 더 많이 먹는데,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철분 함량이 낮아 일부 사람들에게는 결핍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양이 풍부한 육류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빈혈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의 평균 수명은 83.1세이고, 그리스의 평균 수명은 81.8세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더 날씬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프랑스식 식단이 장수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 ‘쿵’ 버스서 의식 잃은 女유학생… “딸 같아서” 업고 뛴 女운전기사

    ‘쿵’ 버스서 의식 잃은 女유학생… “딸 같아서” 업고 뛴 女운전기사

    “쓰러진 여학생이 꼭 집에 있는 두 딸 같아서 엄마의 마음으로 1초의 망설임 없이 업고 뛸 수 있었어요.”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유학생을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1일 단국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가던 24번 마을버스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A(20대·여)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버스 운전기사 이시영씨는 ‘쿵’하는 소리가 나자 곧바로 운행을 멈추고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에게 달려갔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얼굴이 바닥을 향해 있던 A씨를 바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자 이씨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동네 병원 앞에 버스를 세운 뒤 A씨를 업고 뛰었다.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단국대 학생들도 A씨의 목을 받치고 차가워진 손발을 주무르며 병원 이송을 도왔다. A씨는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진 지 2~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한 승객은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장담할 수 없었던 응급 상황에서 버스기사와와 학생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A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줬을 뿐 아니라 병원비까지 대납해 준 이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홍금기’를 전했다고 한다. 홍금기는 중국에서 생명을 살린 의인에게 수여하는 붉은 비단 깃발이다. A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떠올렸다는 이씨는 “단국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위급 상황을 마주하면 용기를 내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기적의 풀”…녹차보다 항산화에 더 좋다는 ‘이 차’, 체중 감량에도 효과

    “기적의 풀”…녹차보다 항산화에 더 좋다는 ‘이 차’, 체중 감량에도 효과

    미국의 한 의사가 효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돌외잎차’를 소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돌외잎은 신진대사 촉진, 콜레스테롤 저하, 염증 감소 등의 효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뉴욕의 내과 전문의이자 재생의학 전문의인 마이클 아지즈 박사는 “미국에서 돌외잎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돌외잎에 대해 “매우 높은 항산화 수치를 갖고 있다. 녹차보다 8배나 높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산간과 삼림 지대에서 자라는 돌외잎은 수세기 동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며 ‘기적의 풀’로 불렸다. 주로 차와 건강보조식품에 들어있다. 아지즈 박사는 돌외잎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250㎖의 물에 말린 돌외잎 1~2티스푼을 넣고 우려낸 후 걸러서 마시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돌외잎차의 맛에 대해 “쓴 맛이지만 약간 달콤하다”고 표현했다. 다른 이들은 “흙탕물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인삼과 유사한 성분 함유”신체 해독 및 만성 위장염·기관지염 등 완화 효과이 쓴 맛은 돌외잎의 사포닌에서 나온다. 돌외잎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지페노사이드가 함유돼 있는데 이는 인삼에서 발견되는 진세노사이드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아지즈 박사는 “지페노사이드는 세포 에너지 균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인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를 자극한다.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학술지 ‘기능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1월호에서는 “돌외잎의 쓴 맛과 차가운 성질은 열을 내리고 신체를 해독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어서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위장염,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에 유익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돌외잎의 달콤한 맛은 심장을 보양하고 간을 보호하며 기와 혈액을 더 이롭게 한다. 또한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불면증, 두통에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돌외잎에 들어있는 액티포닌이라는 성분은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 체내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이에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에도 돌외잎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방송인 장영란은 지난 2022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이 살 빼야 한다고 고군분투하는 저를 위해 다이어트에 좋다는 돌외잎으로 저만을 위한 차를 만들어줬다”며 “어제도 먹고 오늘도 출근해서 먹고 왠지 살이 빠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라며 손수 돌외잎차를 만들어 주는 남편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돌외잎차를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돌외잎이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 역시 섭취 전 체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당뇨나 저혈압, 면역억제제, 항혈소판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좋다.
  •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로 여겨지는 시리얼을 먹을 때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섬유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있게 담겨있다고 하지만 설탕과 칼로리 함량이 높은 정제 곡물인 탓에 영양학적으로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및 병원 공사(HHC)의 내분비과 전문의인 프리티 키쇼어 박사는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방법은 포장 상자 앞면의 온갖 문구를 무시하고 뒷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 “필수 영양소를 균형있게” 등의 홍보성 문구들이 시리얼의 영양학적 특성을 모두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2월 약 30년만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며 시리얼과 요구르트, 바 형태의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건강식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시리얼이 가진 대표적인 영양학적 함정은 설탕과 같은 첨가당의 함량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은 통상 30g인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리얼의 1회 제공량에 함유된 당류는 일반적으로 7~9g, 초코 등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11g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일부 영양소에서 느껴지는 쓴맛이나 ‘쇠맛’을 낮추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고 키쇼어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첨가당 적정 섭취량 육박한국영양학회는 하루 섭취하는 첨가당의 양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9~49세 남성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2600㎉)을 기준으로 65g 이하, 같은 연령대의 여성(하루 에너지 섭취량 2000㎉)은 5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의 적정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근거해 계산해보면 시리얼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당류를 총 25g에서 많게는 30g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것이다. 시리얼을 통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1회 제공량에 당류가 8g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꿀이나 과일 농축액 등 ‘숨겨진 설탕’이 함유돼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강조했다. 시리얼은 대부분 정제 곡물로 만들어지는 탓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빠르게 배가 고프게 돼 점심에 이르러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마이애미 대학교 당뇨병 연구소의 임상 영양사 매디슨 살링거는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리얼 제품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시리얼을 통해 섬유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섬유질이 많은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5g 가량 함유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리얼을 통해 영양학적 균형을 찾고 싶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을 온전히 갖춘 통곡물 제품이 ‘건강한 시리얼’에 가깝다. 또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 계란이나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 “킁킁” 하루종일 신은 양말 냄새 맡는 버릇, 폐질환 부른다

    “킁킁” 하루종일 신은 양말 냄새 맡는 버릇, 폐질환 부른다

    하루종일 신은 양말의 냄새를 굳이 맡아보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그만두는 편이 좋겠다. 이러한 이상한 버릇이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화룽망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의과대학 남서병원은 폐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완치 사례를 공개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리모씨는 얼마 전부터 기침이 멈추질 않았다. 기침약을 사다 먹어봤지만 영 효과가 없어 남서병원을 찾았다. 주치의인 호흡기내과 의사 량페이창은 “CT, MRI 및 기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오른쪽 폐 아래쪽에서 병변을 발견했다”면서 섬유조직을 검사한 결과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가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는 상한 채소뿐만 아니라 냉장고, 토양, 공기 청정기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곰팡이다. 평소에는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를 흡입해도 큰 문제가 없으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테로이드 복용자, 과거 결핵을 앓았던 사람, 장기이식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커진다. 주치의가 리씨를 문진한 결과 리씨는 평소 양말을 벗은 후 습관적으로 냄새를 맡는 버릇이 있었다. 주치의는 환자의 이러한 습관이 폐에 염증을 일으킨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의료진이 리씨의 양말을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실제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검출됐다. 원인을 파악한 의료진은 약물 치료 등을 받고 증상이 크게 호전돼 최근 퇴원했다. 비슷한 사례는 2018년에도 전해진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례 역시 중국에서 보고됐다. 중국 푸젠성 장저우의 한 병원에 펑모(37)씨가 기침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는데, 문진 결과 그 역시 평소 신고 있는 양말 냄새를 맡아 보는 버릇이 있었다. 당시 주치의 마이주안잉 박사는 푸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환자가 고된 육아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감염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신고 있던 신발이나 양말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 땀과 각질 등이 더해져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세균과 곰팡이가 잔뜩 불어난 양말의 냄새를 맡으면 균이 구강과 비강을 통해 폐로 들어가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선 곰팡이 감염이 악화해 폐 질환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평소 옷과 수건 등을 자주 세탁하고 정기적으로 옷을 살균하는 등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 “다시 돌아가도 손 안 놔”…추락 직전 운전자 손 잡고 45분 버틴 소방관

    “다시 돌아가도 손 안 놔”…추락 직전 운전자 손 잡고 45분 버틴 소방관

    지난해 11월 교량 위 추락 직전의 운전자를 맨손으로 45분간 붙잡고 버텨 목숨을 구한 소방대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8일 경북도 소방본부는 제30회 ‘KBS 119상’에서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 2명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과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119특수대응단의 고헌범 소방위는 2016년 3월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끌어올려 생명을 살리고 2022년 10월 경북 봉화군에서 갱도가 무너져 광부 2명이 고립됐을 당시 200m 지하 갱도에 진입해 9일간 암석을 제거한 끝에 광부 전원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10년 2월 8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고 소방위는 실전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소방학교 교관으로도 근무하며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다. 심정지 환자 14명을 소생시킨 최영환 소방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한 구조·구급대원 21명은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동소방서의 박준현 소방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눈길 교통사고로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가 됐다. 박 소방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허공에 매달린 운전자 뒤로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이 보이는데 어떻게 손을 놓겠느냐. 소방대원 누구라도 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면서 “다시 또 이런 일이 발생해도 내 선택은 늘 똑같다. 손을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6년 11월 20일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각종 구급현장에서 활약한 의인으로 선정돼 2024년 새해맞이 제야(除夜)의 종 타종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 소방위과 박 소방장은 이날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동료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상으로 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인명 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일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제30회 시상식은 지난 1일 KBS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대상 고 소방관을 비롯해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명, 특별상 2개 단체, 명예상 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지역을 강타한 ‘괴물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성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기준 구호단체에 전달된 성금은 925억 1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각 지역 구호단체에 별도로 모인 금액(125억 5000만원)과 행안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61억 7000만원)을 더하면 성금은 약 1112억원가량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농어촌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경북 안동 길안면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이 직접 진료에 동참했다. 그을음 등으로 오염된 옷가지를 공단의 이동 빨래 차량에서 세탁·건조해 각 세대로 배송했고 점심 배식과 마을 환경 정비 활동도 했다. 기업들도 도움의 손길을 이어 가고 있다. SGC에너지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 유안타증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된 반려동물과 가축을 위해 리센스메디컬의 피부 질환 치료기기 ‘벳이즈’를 지원했다. 시민들의 작은 온정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시민 5만 6000명이 전달한 기부금은 61억 7000만원에 이른다.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이날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인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세븐틴이 각각 10억원을, 스트레이키즈가 8억원을 쾌척하는 등 K팝 업계의 모금액도 100억원에 육박한다. 하이브(10억원)와 JYP(5억원), SM(3억원) 등 대형 기획사들도 힘을 보탰다.
  • 화염 속 할머니들 업고 뛴 ‘산불 의인’ 인도네시아인 3명 장기체류 자격 부여

    화염 속 할머니들 업고 뛴 ‘산불 의인’ 인도네시아인 3명 장기체류 자격 부여

    지난달 25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군 해안마을을 덮쳤을 때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3명이 장기 거주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은 대한민국에 공헌하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주어지며 5년 이상 안정적 체류가 가능하다. ‘산불 영웅’ 3인 중 수기안토는 비전문취업(F-9) 비자로 입국한 8년차 외국인 선원이다. 그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으로 산불이 번지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여명을 업거나 부축해 인근 방파제로 대피시켰다. 레오도 같은 날 축산면에서 노인들을 부축해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 영덕에서 구조를 도운 비키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장을 도와 방파제에 고립돼 있던 주민을 구조·이송했다. 한편 현재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은 3193명이며 이 중 2462명은 임시 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 김문수 “욕심 없지만 나라 이래선 안돼”… 8일 장관 사퇴 전망

    김문수 “욕심 없지만 나라 이래선 안돼”… 8일 장관 사퇴 전망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자유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장관은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접선거제고 이를 위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민주화 운동 20년간 정말 많은 희생을 하면서 싸웠다”며 “그 결과가 현행 헌법인데 국회의원들이 200명 이상이 짜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 8명이 파면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냐”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이게 민주주의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되지 않느냐.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몇 명이 짜고 탄핵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조만간 장관직 사퇴 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장관 측 한 관계자는 “지지율이 1위인데 출마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며 “8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출마 기자회견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씨줄날줄] 외국인 의인

    [씨줄날줄] 외국인 의인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 해안마을까지 확산되자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대피시킨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수기안토(31). 그는 “할매가 걸음을 빨리 못하니까” 300m 떨어진 방파제까지 업고 뛰었다고 했다. 비탈길 마을을 몇 번이고 달린 그의 노력이 수십명을 구했다. 법무부는 8년째 한국에서 선원으로 일한 수기안토에게 장기거주(F2) 자격 부여를 검토 중이다. F2 비자는 취업 활동에 제한이 없고 갱신이 쉬워 외국인들이 가장 선망하는 비자 중 하나다. 주로 국내 대학 졸업 유학생, 한국인 배우자, 투자이민자, 그리고 특별공로를 인정받은 외국인에게 발급된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대사관과 병원, 코이카 등에서 일했던 391명의 아프간인들에게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이 비자가 적용됐다. F2 비자와 달리 실질적 체류 자격을 부여하진 않지만 외국인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도로 서울시 명예시민권이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도 수혜자다. 1958년 한국전쟁 이후 서울 재건에 공헌한 외국인들을 위해 시작됐다. 초기엔 재건 지원에 초점을 맞췄으나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외국인들의 헌신을 기리는 상징으로 발전했다. 카자흐스탄 대사관 직원이던 루슬란 카이람바예프는 자동차 화재를 홀로 진압해 대형 참사를 막은 공로로,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의 부대표는 독일식 정비 직업교육인 ‘아우스빌둥’을 도입한 노력을 인정받아 명예시민이 됐다. 지금까지 100개국 950명이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외국에서 오래 추모되는 한국인 의인도 있다.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희생된 이수현씨는 지금도 일본인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올해 1월 일본에서 그를 기리는 24주기 추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의인의 정신은 이렇게 국적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 66세 자연임신? 매일 2시간 ‘이것’ 했더니…의사도 놀란 결과

    66세 자연임신? 매일 2시간 ‘이것’ 했더니…의사도 놀란 결과

    66세의 독일 여성이 자연 임신으로 열 번째 아이를 출산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베를린 벽 박물관 관장으로 활동 중인 알렉산드라 힐데브란트.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 이름은 필립이며, 몸무게는 약 3.3kg이다. 힐데브란트씨는 별다른 불임 치료 없이 자연 임신으로 열 번째 아이를 낳았다. 첫 아이는 20세 때 낳은 스비틀라나(46)이며, 현재까지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막내는 이제 두 살이다. “하루 2시간 산책… 1시간 수영” 힐데브란트씨는 미국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약물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임신했다”며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또 “평소 정기적으로 1시간씩 수영하고, 2시간씩 산책하며 아주 건강하게 식사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주치의인 볼프강 헨리히 박사는 “통상 고령 여성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힐데브란트는 건강 상태가 매우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극히 드문 사례…난소 기능이 핵심”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극히 예외적인 자연 임신이라고 평가한다. 뉴욕 CCRM 생식의학 클리닉 브라이언 레빈 박사는 “60대 여성의 자연 임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정상적인 난소 기능 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국 CD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0세 이상 여성의 출산은 약 1000건에 불과하며, 대부분 의료적 개입이 동반됐다. 중국에서는 67세 여성이 자연 임신으로 출산한 사례도 있었지만, 이는 폐경이 지연되고 난소 상태가 40대 수준으로 유지된 덕분이었다. 고령 여성의 자연 임신 어려운 이유 여성은 대개 35세 이후 가임력이 급감하며, 45~55세 사이 폐경기를 맞이한다. 이후에는 난자의 수와 질이 급격히 감소하고, 배란 주기도 불규칙해져 자연 임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드물게 난소 기능이 잘 유지된 일부 여성은 간헐적으로 자연 배란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고령 임신은 임신성 고혈압·당뇨, 조산, 기형 위험 등 합병증 확률이 매우 높다. 출산 역시 제왕절개 비율이 높고, 산모 회복 기간도 길어지며 감염 위험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45세 이후 자연 임신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임신을 원할 경우 기증 난자를 활용한 IVF를 권고한다. 2023년 우간다의 사피나 나무콰야(70)는 기증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이용한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 꽉 찬 수하물 선반에 올리다 허리 ‘악’…“난 절대 안한다” 의사의 경고

    꽉 찬 수하물 선반에 올리다 허리 ‘악’…“난 절대 안한다” 의사의 경고

    짐을 가득 실은 수하물을 기내 선반(오버헤드 빈)에 올리는 행위가 척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국내 항공사들은 기내 수하물의 무게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승객이 직접 선반에 보관하라”며 숭객들이 수하물을 무리하게 기내에 반입해 싣지 않도록 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척추외과 의사들이 지적하는 척추 건강에 나쁜 습관들을 소개하며 “기내 수하물에 짐을 너무 많이 싣지 말라”고 경고했다. 척추외과 의사들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무거운 기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넣기 위해 들어올리다 허리를 다친 사례를 많이 봤다”고 입을 모았다. 뉴저지 주의 정형외과 의사인 라울 샤 박사는 “공항으로 가기 전 수하물을 허리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동작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무겁다면 짐을 덜어내야 한다”면서 “이어 가방을 허리 높이에서 머리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리→머리까지 못 들어올리면 짐 덜어야”가방을 허리 높이에서 머리 높이까지 들어올릴 때 쓰는 근육이 바닥에서 허리 높이까지 들어올릴 때 쓰는 근육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가방을 들어올리는 동작의 두 단계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게 샤 박사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무거운 짐을 바닥에서 머리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동작을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하지 않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미시간 대학교 신경외과 전문의인 제이콥 조셉 박사는 “특히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모든 수하물을 살펴야 한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수하물을 기내에 반입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지나치게 무거운 기내 수하물은 승객은 물론 승무원에게도 부상의 위험을 가져온다. 이 탓에 국내 항공사들은 기내 선반에 수하물을 올리는 승객을 승무원이 도와주던 관행을 없애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규정을 변경해 올해부터 승객이 직접 기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승객 요청이 있을 경우 승무원이 도와줬지만,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부상을 입는 사례가 적잖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경우 승무원이 계속 수하물 수납을 도와준다. 항공사들 “기내 수하물 10㎏ 이하” 엄격 제한대한항공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의 ‘휴대 수하물’ 규정을 통해 “반복적인 휴대 수하물 도움 제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승무원은 승객의 휴대 수하물을 적극적으로 들어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면서 승객이 스스로 들어올릴 수 없는 무거운 짐은 위탁 수하물로 부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또 승객들의 부상 위험을 막기 위해 기내 반입 수하물의 무게를 10㎏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한편 NYT는 척추 건강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행위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한쪽 발에만 체중을 싣는 행위 등을 지적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두 발에 고르게 체중을 싣고, 물건을 몸통 가까이 끌어안은 뒤 들어올려야 척추에 덜 무리가 간다는 설명이다. 또 테니스나 골프,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도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틈틈이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고령층 노인들에게 남성 성기 보형물 수술을 하도록 권유하고 지병 때문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전문의를 대신해 비뇨기과 수술을 한 60대 남성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1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62)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과 벌금 500만원을 동시에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자격만 취득한 A씨는 비뇨기과 의원의 상담실장과 행정부원장을 겸직하며 지난 2019~2020년 9명의 환자의 보형물 삽입 수술을 의사 대신 한 혐의로 기소됐고, B씨는 이를 방조하거나 도운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병원 의사가 암 투병 중 수전증이 심해져 수술을 복잡한 수술을 직접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자 대신 수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원 의사 C씨도 A씨와 함께 기소됐으나, 지난해 사망하면서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A씨의 병원은 전남 나주·완도, 전북 남원 등 16개 시군 마을에 ‘성 기능을 향상해준다’는 내용의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주로 60~80대 고령의 환자를 유치해, 저렴한 수술비를 미끼로 남성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실에서 환자가 수술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 의사 C씨가 수전증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A씨가 대신 정교한 수술 작업을 대신했다. 환자 일부는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해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원장인 C씨가 수전증으로 정교한 수술에 어려움이 있자 C씨 지시에 따라 대리 수술한 것으로 보이며, 의원 내 모든 수술을 전적으로 전담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의료인의 수술 행위는 환자들의 건강 침해 우려가 매우 높고, 의료 질서 문란 등 심각한 사회적 폐해가 있다”며 “범행 횟수가 다수여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사인 C씨의 의료행위를 보조해 왔고, A씨가 대리 수술할 경우에도 이를 알면서 보조하기는 했으나 직위에 비춰 대리수술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은 없었다고 보인다”면서 “방조범으로 가담한 범행의 죄질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의료인이 아닌 A씨가 C씨 명의로 병원 개설 신고를 하고 불법 요양급여를 청구한 혐의(의료법 위반·사기·사기 미수)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가 전문의인 C씨를 고용, 실질적으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A씨가 병원 개설 신고, 의료업 시행,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을 C씨에 비해 주도적으로 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 선고 취지를 밝혔다.
  • “천년고도서 APEC 성공 개최… 글로벌 대한민국 저력 보여줄 것”

    “천년고도서 APEC 성공 개최… 글로벌 대한민국 저력 보여줄 것”

    K콘텐츠 활용 ‘문화 APEC’ 준비한복·한옥·한식 등 ‘5韓’ 적극 홍보SMR·철강 등 지역 신산업 소개기술한류박람회·투자설명회 마련트럼프·푸틴 대통령 등 방한 요청차기 개최국 中 시진핑 참석 유력신냉전 종식 논의하는 계기 될 것7조 4000억원 경제 효과도 기대 “21개국 지도자들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초청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대한민국 경북도가 이뤄 내겠습니다. 한류의 본원인 경북도와 세계 10위 경제 대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겠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말~11월 초 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자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와 도민들이 앞장서 뛰는 것은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1%, 교역량의 약 49%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지역경제협력체로,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다자 외교행사로 평가받는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경북 경주시가 인천시, 제주도를 제치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지난해 6월 경북도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소규모 지방도시인 경주가 국제적인 도시들을 제치고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APEC 유치전 때 인천과 제주가 숙박 등 시설 면에서는 앞섰다. 하지만 APEC은 각국 정상들이 잠을 잘 자려고 오는 게 아닌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보고 느끼는 행사라는 점을 강조해 유치에 성공했다. APEC 성공 개최는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명예가 걸린 국가 중대사인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에 경주를 찾을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기업인, 기자단 등 2만여명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어려운 점도 있을 텐데. “시간이 빠듯하다는 점이다. 준비 기간은 짧은데 해결해야 할 일이 넘쳐난다. 특히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와 달리 준비 기간은 2개월 정도가 짧고 각국 정상이 묵을 스위트룸(PRS), 국제미디어센터 등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북도와 경주시가 ‘APEC 준비지원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 및 국회, 경제계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도 신속히 구축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신라 삼국통일 이후 경북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로 진행된다. 준비 중인 주요 행사를 간략히 소개하면. “APEC 정상회의를 평화·경제·문화관광 번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기본 콘셉트다. 우선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정상의 참석을 이끌어 내기 위해 물밑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한·일·중·러 정상이 참석하면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종식을 알린 1988 서울올림픽처럼 동북아시아 평화와 나아가 세계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 APEC과 관련해 각국 정상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경주), 이차전지·철강(포항),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포항), 자동차·조선(울산) 등 지역의 미래 신산업 현장 시찰, 국내 기업들의 투자유치 설명회,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기술한류박람회, APEC 연계 투자환경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 APEC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5韓’(한복·한지·한옥·한글·한식)과 K팝, K푸드, K콘텐츠 등을 활용해 한류 붐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정세 급변으로 APEC 정상회의 정상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지금은 계엄 사태로 흔들린 한국이 건재하고 안정적이라는 확신을 심어 주는 게 급선무다. 머지않아 탄핵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국내외의 불확실한 정치 환경이 종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APEC이 21세기 신냉전 시대 종식을 논의하는 세계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21개국 모든 정상의 참가를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외교전뿐만 아니라 국가적 역량이 최대한 결집되도록 노력하겠다.” -APEC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방한이 가능할까. “지난 1월 경북을 방문한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난 10일엔 경북도청을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시 주석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이해한다. 중국은 2026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차기 의장국은 직전 연도 회의에 참석하는 게 외교 관례다.” -최근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첫 번째 사전 회의인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달 24일부터 9일까지 2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정상회의 사전 준비와 예행연습의 성격을 지닌 SOM1을 개최했다. 각국 대표단 등 총 1880명이 참가해 100여 차례 회의 등을 진행했다. SOM1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 5개 분야(수송, 숙박, 문화공연, 관광, 시설·운영지원)에서 평균 점수 94점을 기록했다. -각계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경주를 방문해 APEC 준비 상황을 점거하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이달 들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릴 경제인 행사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등이 경주를 방문해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행사 활성화 방안 논의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주 APEC 성공 개최 시 기대 효과는.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직접효과는 3조 3000억원으로 경제 활성화, 내수 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 1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취업 유발효과는 총 2만 2634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컨설팅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국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한국의 정치·경제 회복력을 국제사회에 확인시켜 주도록 하자.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원팀’이 돼 APEC을 철저히 준비하는 만큼 도민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
  • 러시아 마트에 북한산 사과 등장…유엔 대북제재 위반

    러시아 마트에 북한산 사과 등장…유엔 대북제재 위반

    러시아 극동 지역의 한 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항임을 강조했다. 2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매체 디비노보스티의 보도를 인용, 러시아의 대형마트 ‘레미’에서 북한산 사과가 1㎏당 169루블(약 3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 매체가 전한 사진을 보면 상품 안내판에는 ‘코리아 빨간 사과’라는 큰 러시아어 글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포장일 ‘2025년 3월 17일’이라는 정보가 표기돼 있다. 북한산 사과의 판매 가격은 이날 같은 마트에서 팔리는 사과 9종 중 두 번째로 싸다. 디비노보스티는 북한산 사과가 약 20kg씩 포장된 상자 단위로 수입되며, 공급 업체는 북한의 대외무역회사 ‘황금산’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형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으나 북한의 농산품 수출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안보리가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자국 영토로부터, 또는 자국 국민·선박·항공기를 사용해 식료품 및 농산품을 직간접적으로 공급·판매·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모든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 해당 품목을 조달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모든 유엔 회원국에 대해 대북제재 결의안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러시아 검역 당국은 지난해 6월 말 북한과 채소·과일 교역을 논의했으며, 북한산 사과와 인삼 수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산 사과가 하바롭스크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 도경완 ‘성형 선언’에 ♥장윤정 반응…성형 견적 1200만원

    도경완 ‘성형 선언’에 ♥장윤정 반응…성형 견적 1200만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성형외과에서 견적을 받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도경완은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 도경완은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된 계기로 “저도 불만이고, 많은 분이 ‘눈매가 너무 처져 보인다’고 지적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다닐 때도 왜 이렇게 피곤해 보이냐는 얘기를 제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눈매 포함 어디까지 손을 댈 수 있는지 풀 튜닝 견적을 받아보겠다”라고 밝혔다. 아내 장윤정의 반응을 묻자 도경완은 “(장윤정이) ‘한 번 갈아야 하면 일 없을 때 갈아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병원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도경완은 성형외과 전문의인 친구에게 상담받았다. 도경완이 “아파 보이고 피곤해 보인다”라며 눈매 고민을 털어놓자 의사는 수술 방법을 설명하며 “5년 전, 10년 전으로 젊어질 수 있는 수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그러면 죽을 때까지 그 눈이 되는 거야?”라고 질문했다. 의사는 “물론 수술한 다음 날부터 하루씩 또 늙는 거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사는 “수술하면 순한 맛이 빠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얼굴이 순하다는 말 그만 듣고 싶다. 나 이제 이정재”라며 희망 사항을 드러냈다. 도경완은 얼굴 크기와 윤곽, 피부 검버섯, 헤어라인 등 평소 지녀온 고민에 대해 상담받았다. 도경완은 모발이식 700만원, 코끝 성형 250만원, 눈 성형 150만원, 울쎄라(초음파 리프팅)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견적을 받았다.
  • K-콘텐츠 허브 탄생!···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개소

    K-콘텐츠 허브 탄생!···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개소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 3대 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순천시 원도심에 조성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이하 순천캠퍼스)’가 공식 출범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13일 순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역과 연계한 창의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을 비롯 정영균·서동욱·한숙경 도의원, 강형구 순천시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애니메이션·웹툰·문화콘텐츠 관련 교수진과 학생, 이문재 순천고 교장 등 교육계 관계자들과 성인규 스토리야 대표 등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지역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상하고,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을 둘러보았다.  중앙시장에 있는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3층에 문을 연 순천캠퍼스는 최신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춘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행정실, 야외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강의실에는 실제 콘텐츠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첨단 모니터형 그래픽태블릿 23대가 설치돼 현장감 있는 실습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캠퍼스는 실무 중심의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콘텐츠 기업과 협력한 산학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3단계 캠퍼스 육성 로드맵을 기반으로 △테크 애니메이션 기반 인재 100명 양성 △강소지역기업 35개사 육성 △유학생 60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K-콘텐츠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애니메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해 연간 200명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육성하고, 국내외 콘텐츠 기업 및 아시아권 교류 기관과 공동 교육·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2028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1학기부터 고교 교육 연계를 위해 순천고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콘텐츠 제작’ 수업도 진행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문재 순천고 교장은 “산업계·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의 역량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순천캠퍼스 개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시작점이자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산학캠퍼스 설치까지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캠퍼스의 성공 운영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해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순천)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구축을 완성했다. 오는 27일에는 첨단소재 광양캠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 “죽은 아내 곁에서 1주일동안…” 진 해크먼 사망에 ‘독거 치매노인’ 경고 나왔다

    “죽은 아내 곁에서 1주일동안…” 진 해크먼 사망에 ‘독거 치매노인’ 경고 나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내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국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생전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진 해크먼 부부처럼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노인이 치매를 앓을 경우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내를 잃은 해크먼이 치매로 인해 아내의 사망은 물론 낮과 밤의 변화조차 모른 채 남은 1주일을 보낼 수밖에 없었고, 그가 숨질 때까지 손을 쓸 방법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같은 내용의 전문가 인터뷰를 소개했다. 앞서 수사당국은 아내 벳시 아라카와 해크먼(65)이 한타바이러스와 폐 증후군으로 숨졌고, 1주일 뒤 해크먼이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 치매를 앓고 있던 해크먼은 아내가 숨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 아내가 숨진 뒤 1주일 동안 해크먼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그가 아내가 숨진 사실을 인식했다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는 쳇바퀴 같은 생활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치매 노인을 다수 치료했던 작업치료사 캐서린 피어스올 박사는 BBC에 “해크먼과 같은 치매 환자는 오로지 현재에만 살고 있으며, 과거를 떠올리거나 미래를 내다보고 행동하지 못한다”면서 “죽은 아내를 깨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다시 깨워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러다 집에 있는 개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상황의 반복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치매 환자들은 빛과 어둠과 같은 ‘환경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다”면서 “언제 먹고 자고 목욕을 해야 하는지조차 결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내 사망 깨닫고 잊기를 반복했을 듯”아내가 숨지고 자신 역시 죽음 앞둔 상황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구조를 요청하는 것조차 치매 노인에게는 어려운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영국의 신경과 전문의인 브렌든 켈리 박사는 “그는 슬픔과 같은 감정과 동시에 굶주림과 갈증을 겪었을 것이고, 이로 인한 혼란 속에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등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동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크먼 부부가 숨진 뒤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 및 이웃과 떨어진 채 간병인도 두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치매 노인에게 이같은 비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해크먼 부부는 지난달 26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부부의 시신은 일부 미라화가 진행됐으며, 외부에서의 침입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프렌치 커넥션(1971)과 허수아비(1973), ‘슈퍼맨’ 시리즈, ‘용서받지 못한 자’(1992) 등 숱한 명작에 출연했다.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마라톤 뛰다 의식 잃은 50대男… 대회 참가 군의관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마라톤 뛰다 의식 잃은 50대男… 대회 참가 군의관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같은 대회에서 뛰고 있던 군의관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정읍시 청소년수련관 앞 도로에서 정읍동학마라톤대회에 참가한 A(56)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막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A씨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때 군중을 뚫고 A씨의 상태를 살핀 이가 있었다. 이 대회 하프 코스에 출전한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군의관 장윤수 대위였다. 내과 전문의인 장 대위는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빠르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119구급대원이 소지한 제세동기로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그렇게 10분쯤 CPR을 실시하자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서서히 돌아왔다. 119구급대원들이 즉시 A씨를 구급차에 태웠고 장 대위도 동승했다.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장 대위는 1시간 거리에 떨어진 전북대병원에 도착해 A씨를 인계한 뒤 귀가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장 대위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 심정지 환자를 자주 보기는 했지만, 오늘은 저도 하프 코스를 뛰다가 환자를 발견한 거라 경황이 없었다”면서도 “이내 평정심을 찾아 최선을 다해 CPR을 했다. 환자가 살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소은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빠른 심폐소생술과 적절한 초기 대처 덕에 환자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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