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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相千장관 의원직 사퇴서 제출

    鄭相千해양수산부장관이 30일 자민련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했다.장관 임명일주일만이다.그런데 국회 회기중에는 표결을 거쳐야 확정된다.폐회중에만국회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의원직을 내놓아도 그때까지는 의원인 셈이다. 제 202회 임시국회는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본회의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정이다.본회의에서 처리되면 93년 2월 鄭周永 朴寬用 金榮穗의원 등 3명에대한 의원직 사퇴 표결 후 처음이다.하지만 본회의 처리는 유동적이다.이날치른 3개지역 재·보선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험악하기 때문이다.국회가 개점 휴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가 9일부터 폐회되면 의장 직권으로 허가할 수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또다시 ‘방탄국회’를 열 수도 있다.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위해서다.장기간 표류로 이어질 수도 있다.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표결이 성사돼도 가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자민련은 이런 번거로움을 덜려고 탈당카드를 검토했다.鄭장관이 탈당하면의원직을 자동상실하기 때문이다.하지만 鄭장관이 부총재여서 백지화됐다. 어쨌든 의원직 상실은 4월로 넘어갔다.鄭장관은 새달 세비 405만원을 받을수 있다.매달 2일만 넘기면 가능하다.장관 봉급을 받든지,이 돈을 받든지 택일(擇一)해야 한다.장관겸직 의원은 한쪽에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朴大出 dcpark@
  • 여야 동반자적 관계로‘복원’

    여야의 신뢰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까.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은 “총재회담을 계기로 여야가 동반자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신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 李會昌총재도 “앞으로 이런 대화가 계속되면서 신뢰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셈이다. 신뢰회복의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국회 ‘529호실’ 폐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金大中대통령은 “국회 529호실은 과거에 만들어졌으며 부수고 들어간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무총장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사무실을 폐쇄하라고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야당의 재발방지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대야 관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경제위기 극복을위한 여야 협의체’를 가동시키기로 한 것도 신뢰회복을 저변에 깔고 있다. 徐相穆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도 신뢰회복의 연장선상에서 해결될 전망이다.여야가 대화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마당에 동료의원의 사법처리를 강행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는 분석이다.합의문에서 “정치안정과 국민통합의 실현을 위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큰 정치로 미래 지향적인 국정운영에 상호 노력한다”고 밝힌 대목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은 “徐의원 처리는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뇌관’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다.정치개혁,정계개편 등 신뢰회복을 가로막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지난해 11월 10일 총재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 거의 지켜지지 않은 것도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구현할 수 있느냐,못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치권의 의지에 달려있다.
  • 이후 정치 개혁

    17일 여야 총재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정치개혁과 정계개편 등정국해법의 ‘밑그림’이 도출된 만큼 정치권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한치 진전도 보지 못했던 ‘정치개혁 협상’이 최대 관건이다.이번 회담으로 협상의 물꼬는 터졌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여야 3당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에서 내각제 개헌 문제까지 겹쳤다.결코 만만치 않은 ‘복합 방정식’으로 진행될 조짐이다.이날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 정치개혁 입법시한이 당초 ‘상반기’란 문구가 ‘조속히’로 바뀐 것도 여야의 시각차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특히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둘러싼 선거법 협상은 여전히 ‘예측불허’다.공동여당인 자민련도 내각제 채택을 전제조건으로 달았다.한나라당은 ‘민주주의 후퇴’라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이 때문에 金大中대통령은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내심 선호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법 협상은 이번 회기내에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인사청문회 대상 등 쟁점이 남아있지만 여야 모두 ‘일괄타결’ 형식으로 총재회담의 가시적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회생과 실업대책 등 경제현안에 대한 초당적 대처도 가시화될 전망이다.시금석은 지난해 출범했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협의체(3당 경제협의회)’의 정상가동이다.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과 실업대책을 중심으로민생·경제개혁 관련법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적지않은 기여가 예상된다. 이날 합의한 ‘미래지향적인 큰 정치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바로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다.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회담 후 ‘해결’쪽에 무게를 둔 반면 국민회의는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다.여야 총무-총장 회담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 기강 확립과 법적용의형평성 문제가 남아있다.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귀국 여부가 시금석이 될 듯하다. 이외에 이날 합의한 대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처나 생산적인 정책경쟁 등은 여야 관계 복원에 따라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는 ‘종속변수’라는 것이대체적인 시각이다.
  • 與·野 총재회담 합의 의미와 전망

    여야가 15일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총재회담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정국이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여야는 이번 총재회담을 ‘신뢰회복’의 출발점으로삼으려는 분위기다.지난해 11월 총재회담 이후 4개월여동안 여야간 불신의골이 워낙 깊어졌기 때문이다.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를 미리 정하지 않은 것도 ‘정국을 풀기 위해 각론보다는 총론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공동인식에서 비롯됐다.여야 총재가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고 격의없는 논의를 통해 서로의 진의(眞意)를 파악하고 관계 복원을 위한 교감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총재회담의 테이블에는 정당,국회,선거법 분야 등 정치개혁과 실업대책 등경제회복,안보와 대북관계,한·일어업협정 문제 등이 오를 전망이다.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정치개혁’과 ‘정치안정’을 위한 초당적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金대통령은 李총재가 야당파괴중지를 요구하면 “인위적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총재회담을 성사시킨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辛卿植사무총장은 “여야총재가 아무 제약없이 흉금을 터놓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여야는 총재회담 성사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문제의 물밑 연계설을 강력 부인했다.徐의원 신병처리문제가 정국 정상화의 걸림돌도,전제조건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총재회담을 정국 정상화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곧바로 정국 해빙(解氷)과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성급하다.오히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총재회담이 일회성 모양 갖추기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여야가 ‘3·30 재보선’의 전선(戰線)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각종 민감한 국정 현안을 둘러싼 이견의 폭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여야가 ‘정치실종’이라는 여론의 비난에 쫓겨 마지못해 협상 테이블에 앉은 마당에 구체적인 성과물을 기대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시각도 만만찮다.재보선 결과에 따라서는 여야가 새로운 긴장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이날 국정 난맥상을 이유로 ‘내각 총사퇴’를 당론으로 정한데다 오는 19일 부산에서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실내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주도권 싸움’에서 물러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정국 흐름을 쉽사리 낙관할 수 없는 대목이다. 때문에 이번 총재회담이 정국 흐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되기 위해서는 여야간 성의있는 후속 조율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문제는 총재회담 이후’인 셈이다. 朴贊玖 ckpark@
  • 자민련, 총재회담 배제에 ‘섭섭’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15일 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을 만났다.金수석이 북아현동 자택으로 찾아왔다.여야 총재회담 문제로 방문했다.金수석은 “한나라당이 2자회담을 원하는 것같다”고 보고했다.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간 2자회담을 양해해 달라는 부탁이나 다름없었다. 朴총재는 “나라를 걱정하고 정국을 푸는 데 회담 성격에 크게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사실상 수용하겠다는 의사표시다.그러면서도 “국민들은 책임있는 여야 총재들간 회담을 원할 것”이라고 토를 달았다.자신도 끼는 3자회담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여기까지만 李完九대변인이 전했다. 朴총재는 총재단회의에서 하나 더 설명했다.“3자회담이 안되면 청와대 주례회동에도 가지 않겠다고 金수석에게 말했다”고 소개했다.모처럼 청와대측에 ‘섭섭함’을 전달했다.양측간 변함없는 밀월관계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李대변인은 이날 2자회담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具天書총무는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를 만나 항의했다.“3자회담이 안되면 여야 총재회담을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朴俊炳총장도 국민회의 鄭均桓총장과의 회담에서 당 입장을 전달했다. 李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기피하는 것은 정치적 뒷거래를 생각한게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시했다.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염두에 둔 언급이다. 자민련은 결국 2자회담을 수용했다.그러나 한나라당측에 ‘몽니’를 부릴기세다.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徐의원건을 표결처리키로 재확인했다.한나라당의 유보주장에 쐐기를 박음으로써 ‘빚’을 갚는 모양새가 될 만하다. 朴大出 dcpark@
  • 여야 총재회담 분위기 익었다

    이번주 중 여야 총재회담의 기상도는 일단 ‘맑음’이다. 그 동안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던 총재회담이 ‘가닥’을 잡아가는 형국이다.金大中대통령이 선(先) 정치개혁을 지시한 데 따라 여권이 총재회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야당 역시 무한정 시간을 끌 수만은 없는 입장이어서 이해관계가 좁혀지고 있다. 무엇보다 총재회담에 대한 李총재의 ‘관(觀)’이 바뀌어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지금까지 ‘형식’보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뜸’을 들여온 李총재는 지난 13일 인천방송과 가진 녹화회견에서 “(이제까지) 재·보선준비 등 여러가지 정치일정 때문에 총재회담이 사실상 어려웠다”면서 “이쪽이나 저쪽이나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총재회담 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고위관계자는 14일 “더 이상 총재회담에 장애물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현재 택일(擇日)하는 단계로 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이번주마저 넘긴다면 30일 재·보선을 감안할 때 4월로 넘겨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청와대와 국민회의 등 여권도 적극적이다.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최근 한나라당 李富榮총무 등의 돌출 발언으로 분위기가 경색되기는 했지만 총재회담을 여는 데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이어 갔다.대승(大乘)적 견지에서 ‘돌출 발언’을 쟁점화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같은 당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여야 총재들이 회담의 필요성을 느끼고있어 조만간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鄭均桓사무총장도 이날 “한나라당 辛卿植총장을 그 동안 몇차례 만났지만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본격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15일 辛총장을 만나 시기와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건 등이 아직 남아 있고 재·보선선거전에서 ‘악재’가 터지면 총재회담이 자칫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정치개혁 태풍 오나/청와대 의지·선거법 협상 전망

    (청와대 의지) 金大中대통령의 올 당면목표는 정치개혁과 안정이다.개혁과 안정은 상충된개념이어서 金대통령의 구상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헤쳐갈 수밖에 없다. 지난해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환란(換亂) 극복과 경제개혁 과정에서 드러난난제들이 다른 형태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치개혁과 안정에 관한 정치권의 해법은 여야는 물론 정파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이 접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청와대의한 고위관계자는 “정치개혁이 자칫 실기(失機)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내년 4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방안에 대한 여야간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정치권 전체를 정치개혁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게 급선무다.그러려면 신뢰가 바탕을 이뤄야 한다.집권후 여소야대의 상황 속에서 ‘1년만 도와달라’는 호소가 무위에 그쳤고,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으로 이른바‘방탄국회’가 계속되는 형국이다.내각제는 여전히 정국불안의 주 요인이다.정치개혁의 이면에인위적은 아니더라도,자연스런 정계개편론이 사그라들지 않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다. 출발은 여야 총재회담일 수밖에 없다.관계복원을 위한 신뢰구축과 정치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정치개혁 이후로 연기하라는 金대통령의 지시도 같은 맥락이다.즉 정치개혁이 우선되어야 이에 맞게 당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金正吉 청와대정무수석도 “전당대회 연기가 정계개편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일부 시각에 우려를 표시한뒤 이와 비슷한 언급을 한 바 있다. 金대통령은 국민회의 전당대회에 앞서 정치개혁의 큰 틀을 짤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자민련과 내각제 문제도 풀어갈 것으로 관측된다.오는 8월쯤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치개혁의 큰 틀이 짜이고,대대적인 당정개편이 이뤄지면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이때까지 정치개혁과 내각제 문제가 정리되지 않을 경우,총선을 앞두고 정기국회가 요동을 쳐 정국불안을가속화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는 정치개혁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으로 미뤄볼 때 정치개혁안에 대한 金대통령의 큰 그림은 있는 것 같다.그렇다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나선거구 획정 등에 있어 자신의 의사를 고집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합의방식을 선호하는 金대통령의 정치스타일과 ‘여야간 충분한 논의’를 강조한 대목이 앞으로 정치개혁을 풀어가는 방식을 시사한다. (선거법 협상 전망) 선거법은 여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민감한 내용이 많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와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의원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다. 특히 정당명부제 도입 여부는 내년 총선과 그 이후의 여야 권력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여야간 ‘손익 저울질’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여야 협상이 그만큼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견할 수 있다. 국민회의는 소선거구제에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당론이다.지역화합을 위해 정당명부제 도입을 내걸었다.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은 1대 1이다.선거구제와 관련,협상과정에서 야권의 제의가 있다면 중·대선거구제를 논의할 수있다는 ‘유연한’입장이다.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299명에서 250∼270명으로 줄이는 안을 마련했다.정치권만이 구조조정의 ‘사각지대’가 될 수 없다는 명분 때문이다. 자민련은 아직까지 당론을 확정짓지 못했다.다만 정당명부제와 중·대선거구제 문제는 내각제 개헌 문제를 매듭지은 뒤 논의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이다.정당명부제와 관련,선거에서 별 실익이 없다고 보고 있다.의원수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숫자는 30명선으로 줄인다는생각이다. 한나라당은 정당명부제 도입과 관련,여권의 국민화합책이라는 판단 때문에반대하고 있다.‘해 봐야 득될 게 없다’는 생각이다.당내 정치구조개혁특위(위원장 邊精一)가 원내외 위원장 1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80% 이상이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반대하고 있다. 중·대선거구제 문제에 대해서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공동여당내 내각제 불씨를 잠재우기 위한 ‘절묘한 카드’라는 것이다. 게다가 정치인과 국민의 관심을 선거구제로 바꾸려는 정략적 책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당내중진의원과 수도권,호남지역 등 일부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중·대선거구제 문제는 의외로 3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절충이 가능하다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국회의원 정수는 250∼270명이 적당하다는 것이 당론이다.
  • 202회 임시국회 개회

    여야 합의로 소집된 제 202회 임시국회가 10일 개회됐다. 11∼17일에는 민생법안 심사를 위해 상임위 활동을 하고 18일 본회의를 속개한다.18일 이후의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여야가 협상을 통해 확정한다.이날 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 특위의 국정조사 보고서는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관해 합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지난해말 임시국회 처리과정에서 내용이 변질돼 정부가 재개정을 추진중인 법안들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대 안건 처리에 여야간 이견(異見)이 여전해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2회 임시국회 오늘 개회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올 7월부터 시행키로 한 의약분업제도를 1년간유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 14개 법안을 처리하고 제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자식 투표를 거쳐 처리됐으며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8개 건설 관련 법안을 포함한 나머지 법안들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국회제도 개혁을 위해 여야가 이번 회기 내에 처리키로 한 국회법 개정안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10일부터 개회되는 제202회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국회IMF환란조사특위가 채택한 국정조사결과 보고서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도 유보됐다.또 규제개혁 법안 104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0여건밖에 처리하지 못했다.
  • 총재회담 뜸들이기 ‘場外신경전’

    총재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장외 ‘신경전’이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난 주까지만 해도 이번 주에는 성사될 것으로 보이던 총재회담이 늦춰질 전망이다.여야는 여전히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연다”는 원칙만 거듭 강조한다.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다음 주로 넘겨질 공산이 크다. 주말을 넘기고도 여야간 조율이 신통치않자 청와대도 한 발 뺐다.朴智元대변인은 8일 “청와대로서는 여야 총재회담을 주중에 꼭 하도록 서두르지는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뜸’을 들였다.朴대변인은 이어 “야당이 총재회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또 필요하기 때문에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제,“아직 당(국민회의)에서 진척상황에 대한 보고가 없으나 건의를 해오면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도 “한나라당이 급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나 우리 역시 조급해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여권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야당파괴 및 정계개편 중단 ▒국회 529호 사건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 ▒‘총풍(銃風)사건’ 고문을 파헤치기 위한 특검제도입 등이다.야당의원에 대한 사정(司正)을 중단하고,나아가 ‘세풍(稅風)사건’의 종결을 요구하고 있음도 물론이다.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건은 세풍사건과 함께 일단락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현안의 ‘일괄타결’을 요구하고,총재회담 뒤 발표할 합의문에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기본 전략이다.한나라당이 이처럼 강하게 나오는 것은 총재회담의 ‘모양새’와 ‘득실’을 저울질한 결과다.“밥만 먹고 사진이나 찍는 총재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나 총재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李會昌총재는 오후에 열린 한나라당 의총에서 “총재회담이 국정의 모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총재회담으로 경색정국을 풀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고 강조해 총재회담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吳豊淵 poon
  • 남북합의서 이행안 채택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모두 27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또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 비준동의안’을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비준동의안은 올해 우리나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3억3,900만달러로 하고,2000년과 2001년도에는 전년도의 소비자물가지수 및 실질국민총생산의 변동률을 반영,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은 지난 4일 여야 3당 총무간 합의에 따라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법사위와 운영위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의료법개정안,국회도서관법 개정안,국회인사규칙중 개정규칙안 등 계류 법안을 심의했다. 국방위는 방위력개선사업심사소위를 속개,백두·금강사업 등 7개 방위력개선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집행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농림해양수산위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민생법안 등 계류안건을 처리하고 제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한 뒤,10일부터 제202회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간다. 朴大出 dcpark@
  • 여·야 총재회담 내주 예상…徐의원 체포동의안 절충

    金大中대통령과 李會昌한나라당총재 간의 청와대 총재회담이 다음주중 열릴 전망이다. 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은 4일 “이번 주말 여야협의가 충분히 되면 다음주여야총재회담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金수석은 “회담 성사에는 한나라당측이 공식적으로 전제조건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가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도 여야 총장·총무회담 과정에서 매듭이 풀리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金수석은 “우리는 徐의원 문제가 전제조건이 될 수 없으며 총재회담과 분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다 보면 풀릴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에 관해 여야간 집중적 절충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 정국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2일 기자회견으로 정국이 화해의 물꼬를 텄다.정국정상화를 향한 ‘급류’는 아닐지라도 ‘U턴’의 계기는 마련했다는 평이다. 李총재는 총장·총무간 실무협상을 제의하면서 정국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피력했다.늦어도 다음주 안으로 총재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돈다. 빠르면 3일 여야 사무총장이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李총재의 한 측근은 “李총재의 메시지는 대여(對與)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라면서 “화해무드가 본격 조성된 것”이라고 평가했다.“李총재가 종전처럼 여권의 성의있는 태도 변화를 ‘조건절’로 달긴 했지만 무게는 영수회담에 응하겠다는 ‘주절’(主節)에 쏠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야 관계가 단시간내에 급류를 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여든 야든 총재회담을 무리하게 서두를 긴급한 현안이 없기 때문이다.게다가 여야는 여전히 상호 불신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다.李총재도 그렇지만 여권 핵심의 인식에도 변화가 없다. 李총재가 “여권의 진심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하는반면 여권도 “李총재와의 총재회담을 정국의 한 축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르다”며 李총재의 정국 운영 행태를 꼬집고 있다. 때문에 여야는 총재회담의 시기보다는 명분 축적에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이는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와 직결된다.여권은‘강행처리’를,한나라당은 ‘처리불가’를 주장하는 마당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辛卿植총장도 “이번 주는 (총재회담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물론 한나라당과 여권 핵심에서는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총재회담 성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여야 모두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그러나 구체적인 원내 전술로들어가면 아무래도 한나라당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李총재의 이날 회견이 자신감의 표현으로만 비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 규제개혁법안 처리 힘겨루기

    국회는 2일부터 96건에 달하는 제·개정 법률안을 놓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특히 여야의 시각차가 적지않은 35건의 규제개혁 관련 법안이 포함된 상태라 벌써 신경전이 한창이다. 법사위의 경우 부패방지법과 변호사법,인권법이 최대 쟁점이다.여권은 내부자고발제 도입 등 실효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권은 특별검사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통과 자체가 미지수다.변호사법 개정안의 경우 전관예우 금지조항을 신설하는 등 강력한 법조개혁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변호사협회복수 허용 등 관련 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이번 회기에 공인회계사법과세무사법 개정과 맞물려 있어 벌써부터 관련 단체들은 치열한 로비전에 돌입했다. 지난 연말 통과됐던 국민체육진흥법과 증권거래법 등 18개 법안의 재개정도 관심거리다.당정은 “왜곡·변질된 조항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국회입법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중앙인사위 설치를 둘러싼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상임위 상정도 어려운 상황이다.여야는 물론 여여(與與)간의 이견이 적지않은 까닭이다. 여야의 충돌은 체포동의안과 해임건의안 처리로도 이어질 전망이다.여권은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의 동시 표결을 추진하고 있으나 야권의 반대에 막힌 상태다. 吳一萬 oilman@
  • 쟁점싸고 대립…3黨 총무회담 결렬

    정치적 해결에 기대를 모았던 3당 총무회담은 ‘일단’ 결렬됐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총무는 26일 국회에서 만나 여야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주로 협의했으나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徐의원 등 3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내에 처리하자고주장했다.자민련은 내심으로는 徐의원 처리 등을 반대하는 쪽이었지만 이날은 ‘겉으로는’ 빨리 처리해 다시는 ‘방탄국회’가 없어야 된다는 쪽으로방향을 바꿨다.반면 한나라당은 徐의원 처리를 하지 말자고 주장해 여야는기존 입장만 확인했다.이날 회담에 앞서 韓총무와 具총무는 입장을 조율했다. 이날 총무회담이 결렬된 것은 여야의 힘겨루기 차원의 성격이 짙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게되면 정국이 더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는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래서 실제로는 여당이 밀어붙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왔다.반면 여당은 강경투쟁하는 李會昌총재와 한나라당의 기를 꺾기 위해 ‘양보’하지 않고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여야 총무회담은 겉으로는 아무런 성과도 없다.1시간 30분간 계속된 회담에서는 韓총무와 李총무간에 고성도 오갔다.李총무는 “여당이 무리를 한다면할테면 해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총무회담에서는 성과는 커녕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셈이지만 꼭 비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여당은 일단 2일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徐의원에 대한 처리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여당은 李총재가 여당에 대한 공격 톤을 낮추고 적극적인 대화제스처를 취하면 徐의원 처리를 부드럽게해줄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徐의원 처리 문제를 비롯한 정국은 오는 3월 2일의 李총재 회견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여야의 막판 물밑 협상이 주목된다.현재와같은 대치국면이 지속될지,해빙의 조짐을 보일지는 그 때쯤 돼야 가닥을 잡을 것 같다.
  • 임시국회 정상화…邊在承대법관 동의안 가결

    지난 8일부터 공전해왔던 제201회 임시국회가 22일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날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邊在承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邊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모두 23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28표,반대 9표,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에앞서 국회는 여야 3당총무회담을 열어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회관계법과 각종 규제개혁 법안을 심의하기 위한 상임위 활동을 벌인 뒤 내달 3·4일 이틀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했다.내달 8·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체포동의안,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안건의 처리시기를 협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 오늘 국회 개회 정국 정상화

    여야가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화국면에 들어서고 22일 임시국회에 함께 등원하는 등 정국정상화가 급류를 타고 있다. 22일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제201회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사무총장은 23일 양당 총장회담을갖고 3월초를 목표로 여야 총재회담을 본격 절충한다. 총재회담과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회의측에서 총재회담 시기를 3월초쯤으로 청와대에 건의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총재회담이 성사되면 여권은 지역감정 해소와 경제회생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정치개혁 입법의 조속추진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는 개회식을 갖는 데 이어 다음달 9일까지 대정부질문,규제개혁법안 처리 및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에 연루된 徐의원 체포동의안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이 제출할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자민련은 이들 3개 안건에 대한 표결처리를 반대하고 있어 22일 열리는 3당간 총무접촉 결과가 주목된다. 여당은 이번 회기중 국회제도 개혁 등 정치구조개혁 법안,각종 규제개혁 법안,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국민연금 보완대책 등을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검찰파동’과 대기업 빅딜후유증,대량 실업사태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 徐相穆의원件등 3개쟁점 여야 정말 표결처리 할까

    여야는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처리 방식은 ‘표대결’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표대결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치정국이 ‘해빙 기류’를 타면서 추가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의 공식 입장은 ‘표결처리’다.徐의원 문제는 ‘가결’,朴장관·金총장 문제는 ‘부결’이 목표다.세풍(稅風)과 관련된 徐의원 건은 ‘엄중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의지 표명이다.그래서 표결처리를 당초 다음달 2∼4일에서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방미 이후인 3월 5일로 미뤘다.수행 의원의 공석으로 ‘한표’라도 차질을 빚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徐의원을 ‘보호’해 왔던한나라당은 ‘정공법’을 택했다.정정당당하게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표대결을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부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여권 의원들도 자유투표를할 경우 동료의원의 ‘정치적 매장’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한편에서는 여권이 실제로 ‘표대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른바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면합의설’이다.3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가 여야 모두에게‘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들린다.실제로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소극적인 입장이다.崔光淑 bori@
  • 與野 총무·총장회담 안팎

    여야 대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정치복원의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된다.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총무접촉이 시작되고,사무총장 만남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 3당 원내 총무는 18일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결과도 좋았다. ▒여권은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방미 등 일정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늦추자는 의견을 내놓았다.한나라당은 이를 흔쾌히 받아 대표연설을 다음 임시국회로 넘겼다.대화 정국의 최대 난관인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도 내달 2∼4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물론 야당이 상정할 예정인 朴相千 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의 탄액소추안과 일괄처리하는 선이다.그러나 여야의 합의대로 표결처리까지 갈지는 미지수다.여권이徐의원을 대화정국의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볼모가 필요 없는 대화정국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총재회담도 시기와 의제만 남겨 놓고 있다.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양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중을 탐색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辛총장은 “대통령이 야당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선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鄭총장은 “야당이 지역감정을조장하지 말고,경제회생을 막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서로의 입장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날접촉에서 辛총장은 그동안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이었던 ‘정계개편 포기선언’을 ‘야당파괴 중지’로 표현,눈길을 끌었다.‘야당파괴 중지’는 ‘정계개편 중단’과 일맥 상통한다.좀더 좁혀 말하면 여권이 주장하는 ‘인위적정계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표현에 오히려 가깝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기는 유동적이다.金大中 대통령의 21일 국민과의 대화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다.安澤秀 대변인은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여권은 그러나 25일 취임 1주년 이전에 여야 총재회담이 이뤄질 것을 고대하고 있다. ▒대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의미 심장한 ‘화두’를 던졌다.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올해는 국민화합과 민주화의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정국을 대화 정국으로 이끌어 국민들의 정치불안과 불신을 씻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간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향후 정국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선거법 및 정당법개혁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 임시국회 회기내에 국회법 개정에 합의,가능성을열었다.대화정국이 만개해 가는 느낌이다. 吳豊淵 姜東亨yunbin@
  • 정국정상화 본격 절충

    여야는 18일 사무총장및 총무회담을 갖고 총재회담 등 정국정상화 방안을논의했다.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사무총장은 회동에서 총재회담 일정과 의제등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鄭총장은 “야당이 경제회생의 분위기를 살려나가기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고,辛총장은 “대통령이 야당을 파괴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총무도 오후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다음 달 2∼4일중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일괄 처리하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일정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3당 총무는 이번 임시국회 기간 중 국회법만이라도 개정,국회의 구조조정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그러나 당초 합의했던 3당 대표연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5일 갖기로 했던 대정부 질문도 5∼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국회의원 축구시합 등 친선모임이 있어 하루씩 앞당기기로 했다. 吳豊淵 郭太憲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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