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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비판의 소리’

    徐相穆의원에 대한 검찰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데 대해 국민 각계각층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쏟아졌다.특히 다수 시민단체들은 우리 정치권의후진성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소환제 등 대안 모색을 역설했다. 朴健鐘(30·회사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이번 사태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개인적으로 徐의원이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원칙이 무너져선 안된다.특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당당하게 조사받아야 한다.공동여당도 국민에게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비쳤는지 반성해야 한다. 朴成熏(53·상업·마산시 완월동) 이른바 세풍사건의 주범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국회의원들이 나라의 장래보다는 개인적 이해관계를더 중시한 처사로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다.이제 정치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야 한다. 徐漢泰(72·푸른전남21 회장) 한마디로 아주 불쾌하다.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죄를 지었으면 국회의원이라도 상응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시민단체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항의 규탄대회에 적극 참가하겠다. 具滋相(41·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번 徐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국회는 정치집단의 기득권 확보 및 유지도구로 전락했다.체포동의안이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개혁이란 본질에 매진할 것을 주문한다. 尹壯鉉(50·의사·광주시 동구 호남동) 세풍사건은 국가징세권을 남용,기업들로부터 천문학적 자금을 거둬들인 국기문란사건이다.연루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충격이며 이를 계기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투표권을 행사한 국회의원은 명단을 공개하고 국민소환을 제도화해야 한다. 金炳九(54·새포항시민회의 대표) ‘초록은 동색’이란 속담을 실감했다. 국회의원 스스로 동료의원의 위법행위를 눈감아버린 처사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의원의 신변보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식으로 비쳐진다. 朴桂成(38·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부정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한 보수정치인들의 보호심리가 작용한 결과로서 정치권 전체가 책임져야 한다.국민에게 더이상 희망을주지 못하는 국회는 더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權熙東(66·광복회 강원도지부 사무국장) 법을 만들고 앞장서 지켜야할 국회의원들이 정치놀음에 빠져있다는 인식을 지워버릴 수 없어 허탈하기만 하다.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오늘의 이 기막힌 작태를 뭐라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하다. 徐正元(40·건설사 대표·대전시 서구 월평동) 한국정치의 후진성을 재확인했다.徐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언론들이 지적했듯이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이번 사건으로 개혁대상은 정치권이며개혁작업은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李德一(39·역사평론가,문학박사) 국세청을 동원해 정치자금을 마련한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의원들이 얼마나 부패에 둔감한 지를 보여주었고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일깨워준 단적인 사례다.동료들간에 보호심리가 작용한 듯한데 자신이 깨끗하다면 어찌 반대표를 던졌겠는가. 徐京錫(52·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부결은 여야간 정쟁을 넘어 법집행의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정치인들은 비리정치인에 대해 철저하게 감싸주는 등 공조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탄을금치 못한다. 金起式(33·참여연대 정책실장) 개인비리의 차원을 넘어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범죄 혐의가 드러났는데도 徐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는 것은정치인들의 부도덕성과 초법적인 특권의식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다.국민이부여한 면책특권의 의미를 헌신짝처럼 저버린 것이라고 밖에 달리 해석되지않는다. 李光濬(31·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간사) 너무 시간을 끌어 누가 잘못한 것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다.국민이 뽑아 주었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산적한 현안도 팽개치고 그런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니 정치혐오증이절로 생긴다.비리가 있으면 깨끗이 물러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徐의원 주장처럼 죄가 없다면 떳떳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宋虎根(43·서울대 교수·사회학) 徐의원이 구속되느냐,구속되지 않느냐하는 것은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다.국민이 원하는 것은 이른바 ‘稅風사건’의 진실이다.그런데지난 8개월간의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이 사건은 여야간의 정치 게임으로 변질됐다. 朴仁煥(45·변호사)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국회의원들은 스스로 법을 만들고 자신들에게 법이 적용되면 면책특권 등을 이용,빠져나간다.이기주의의 극치인 셈이다.청렴하지 못한 의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의원직을 박탈하는 ‘국민소환제’ 등을 도입했으면 한다. 金炯文(59·한국유권자운동연합 공동대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민의 뜻에 따라 엄정하고 적법하게 처리했어야 할 문제를 당리당략에 따라 처리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중대 범죄를 저지른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을악용,국민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車炳直(40·변호사)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고 徐의원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검찰은 표결 결과 때문에 수사 의지가 꺾여서는 안된다.정치권 수사문제로 국회의원들이 반감을 갖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투명한 정치와 맑은 사회와는 상치되는 것이다. [정치·경제·사회·전국·문화팀 종합]
  • 주식거래대금 6P로 사상 최고

    상승 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주가가 6일째 오르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거래도 폭발적으로 늘어 거래대금이 3조3,570억원(시간외 포함)으로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외국인들이 가세하면서 개장직후부터 급등,장중 한때 23.79포인트 오른 690.33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장후반 개인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등 정국경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분위기가 반전,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3포인트 오른 673.36으로 마감했다. 특히 리비아 제재가 완화되면서 투자활성화가 기대되는 동아건설이 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감자(減資)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기아자동차판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한전과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핵심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SK텔레콤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90만5,000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 등 516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83개였다.
  •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제출 7개월만인 7일 본회의에서 여야 표결에 붙여 졌으나 부결됐다. 여야 의원 292명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 156명이 참여한 이날 표결에서 가(可)표는 과반수에 못미치는 136표에 그쳐 공동여당 내에서 최소한 20명 이상이 반란표를 던졌으며 자민련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와 관련,공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내각제 연내 개헌문제 등을 놓고 향후 공동여당 운영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특히 국회가 ‘세풍(稅風)’이라는 위법 사건 처리를 정치적으로 막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치개혁의 차질 가능성도 지적된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등 공동여당 지도체제 개편여부가 주목된다. 朴相千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2건도 부결됐으며 ‘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결과보고서채택의 건’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퇴장속에 통과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3·30 재·보선’과 관련,부정선거조사특위 1차 회의를갖고 장외집회 개최 등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하는 등 대여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여야 경색정국이 심화될 조짐이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오는 9일부터 단독소집한 제203회 임시국회에서 실업대책 및 어민지원을 위한 2조6,5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심의에는 응하기로 해 국회가 부분적으로는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 국회 표결 이모저모

    7일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泰政검찰총장탄액소추안이 모두 부결된 국회 본회의장에는 시종 긴장감이 흘렸다. ●徐의원 체포동의안이 292명 출석에 찬성 136표,반대 145표,기권7표,무효4표로 부결되자 한나라당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침통한 분위기. ●표결처리에 앞서 신상발언을 신청한 徐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3분간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徐의원은 자신의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주장. 徐의원이 신상발언을 하는 동안 국민회의쪽에서는 “자성이 없다”는 비난성 야유가 터져나왔다.여야의원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표대결을 의식,서로 원색적인 용어를 쓰는 등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회의는 본회의 산회 후 의원총회와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향후 정국운영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초상집 분위기가 계속됐다.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아쉽고 유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며 침통해했다.특히 韓和甲총무는 “오늘의 중대한 사건은 원내문제를 다루는데 귀감이 돼야 한다”며 “원내사령탑으로 이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면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소집,표결 결과를 자축했다.李會昌총재는 “뭐라 드릴 말이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李총재는 “이 일은시작일뿐”이라며 “제몸을 던져 일할테니 단합된 힘으로 당을 새롭게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소속 의원들은 이날 저녁 여의도 음식점에서 축하만찬을 갖고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 자민련 ‘票반란 몽니’…내각제관련 분풀이 분석

    자민련이 ‘반란’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적잖은 소속의원들이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에 부(否)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그 ‘몽니’로 인한 파문이 심상치 않다. 이날 ‘반란’은 무엇보다 국민회의를 겨냥한 인상이다.내각제 연기론에 대한 경고의 뜻을 담고 있다는 풀이다.그래서 충청권 의원들이 주동자로 의심받고 있다.내각제에 관한 한 강경파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여-여 공조의 한계다.자민련이 내각제에 관한 한 독자행보를 선언한 셈이다. 국민회의와의 결별 가능성까지 슬쩍 내비쳤다.한나라당측과 손잡을지도 모른다는 신호를 통해서다. 지도부는 ‘표단속’에 실패했다.朴泰俊총재는 비주류의 한계를 노출했다. 갈등의 심화로 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차례 홍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정치권 반응

    “아,이럴 수가…” 여야 지도부는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데 대부분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향후 정국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특히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徐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것으로 기대한 탓인지 ‘망연자실’을 넘어 충격마저 느끼는 기류다.특히 朴智元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통해 강도높게 여권과 국회를 비판했다. 朴대변인은 먼저 강경한 어조로 “여당에서 결속하지 못하고 부결처리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朴대변인이 자민련을 포함한공동정권의 결속력을 문제삼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그동안 세풍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金大中대통령의 격노를 읽을 수 있어 대대적인 당내수술이 예고된다.朴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를 부결시킨 국회에대해 국민이 과연 납득할 것인가,또 국회는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것인가 묻고싶다”며 국회에 대해서도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기류는 일부 당직의 인책으로 이어지면서 정국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朴대변인은 “당에서 어떠한 건의를 받지않았으나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총리실 金鍾泌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국회의원 회관에 머물렀으나 徐의원체포동의안 등의 표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金총리는 당초 ‘동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직접 나서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는 보좌진의 건의를 받아 국회에도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金총리는 그러나 오전에 과천청사에서 건교·환경부 업무보고를 받고 오찬을 마친 뒤 총리실로 돌아가는 길에 자민련 具天書총무의 연락을 받고 행선지를 국회로 바꿨다고 한다. ●공동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표결 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徐의원에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유감스럽지만 투표결과를 검허하게 수용한다”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이 徐의원에 대한 면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법부는 세풍사건의 실체와 진상을엄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촉구했다. 자민련은 이탈표의 대부분이 자민련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시선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李完九 대변인은 “이번 표결의 의미는 인신구속에 대한 반대 표시로 받아들이지 徐相穆의원에 대한 면죄부로 보지 않는다”면서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야당 李會昌총재는 “여당의원들이 양식에 따른 판단을 해줬다”며 “어떤 선택이 정치를 새롭게 여는 길이며 국회의 명예를 지키는 것인지를 깨달은결과”라고 말했다.李富榮 총무는 “동료의원으로서 한쪽만 조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여당의원들이 공감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검찰, 徐의원 불구속 기소키로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徐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경우 다시 청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 3·30선거 공방 정책은 뒷전 국회 현안 질문

    여야 의원들은 6일 열린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3·30 재보선’,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처리 문제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책보다는 재보선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진 데 반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야당의 부정선거 시비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실업 및 정부조직개편 문제 등을 짚었다.이날 질문에서도 ‘3당 3색’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재·보선 최근 불거진 국민회의의 ‘특위구성’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다.한나라당 安澤秀의원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재·보선의 총체적,구조적 부정선거에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에 위장 선출된 두 사람을 즉각 사퇴시킬 것”을 요구했다.같은 당 李佑宰의원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돈과 향응제공,공무원들의 공공연한 선거운동 개입,선관위와 경찰의 부정선거 단속의지 희박 등이 정치와 선거를 타락시키고 국민의 정치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선관위의 편파성은 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스럽게 한다”고 개탄했다. 국민회의 朴光泰의원은 “한나라당이 우리당의 정당하고 바람직한 특위활동마저 부정선거라고 시비를 걸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요,천인공노할 억지 생트집”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薛勳의원은 “한나라당이 재보선을 ‘조직·관권·금권선거’라고주장하는 것은 근거없다”고 부인하고 “오히려 소나기처럼 돈을 퍼붓고 안기부·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동원했던 불법·타락선거행태는 한나라당이 과거정권 시절 저질렀던 비리이지,이번 재·보선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자민련 金七煥의원은 “3·30 재보선이 중앙당의 과도한 직접 개입과 고비용으로 인해 과열·혼탁선거 시비를 자초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재보선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중앙당의 직접 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동시에,선거법도 고쳐 국가적 낭비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공방 실업 및 정부조직 개편에 초점이 모아졌다.국민회의 薛勳의원은“야당이 이번 정부 조직개편을 ‘후퇴’라고 폄하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아니라 방만한 국가운영으로 IMF를 초래한 책임세력으로서 과거 국가운영에 대한 반성없는 태도”라고 꼬집었다.薛의원은 또 “정부는 이 과정에서 조직개편의 목표 및 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오해만 불러일으켰고,부처간 밥그릇 싸움을 일삼는 것처럼 비쳐졌다”고 호되게 나무랐다. 그러나 한나라당 鄭文和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든다고 날린 46억원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따졌다.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안의 가장큰 실책은 공무원의 참여배제에 있다”고 지적,“경영마인드의 무리한 적용으로 개혁의 주체인 공무원들은 소외되어 버렸고 결국 정부가 복지부동,복지안동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자민련 姜宗熙의원은 “실업대책이 근시안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실업대책 예산을 확정,수립한 지 수 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큰 규모의 추가예산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이고 중장기적 관점의 실업대책이 필요하며,특히 중소기업 육성에 역점을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나라당 安澤秀의원도 “한·일어업협정 개정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대책 예산 1,000억원은 턱없이 부족하므로 5,000억원 정도로 늘릴 것”을 촉구했다. 徐相穆의원 문제 국민회의 朴光泰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물타기 작전’으로 재보선에 대한 시비와 생트집 작전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朴의원은 이어 “또 다시 한나라당의 방탄(防彈)국회로국회가 무력해지고 경제회생의 걸림돌이 되면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安澤秀의원은 “국민회의는 지난해 9월 이 문제를 처리할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질질 끌어 야당을 골탕먹이고 있다”면서 “국회 회기초에는 가만히 있다가 정국이 어렵게 꼬이면 꼭 회기말에 와서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들고 나오는 것은 정략적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여당을 몰아붙였다.
  • 서상목 체포동의안 7일 국회 표결처리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7개월 가량 끌어오던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의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는 6일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앞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총장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徐의원의 요청에 따라 체포동의안 처리절차에 정상적으로 응하기로 입장을 바꿨으며 9일부터 시작하는 203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徐의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회가 민생과 유리되고 정치불신과 혐오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徐의원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며 표결처리 강행 방침을 확인했다. 당사자인 徐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동의안을 7일 본회의에서국회법이 정한 처리 절차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 사건으로 한나라당에 더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으며 최근 다시 경색되고 있는정국을 푸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대비,와병중인 의원 등을 제외한 156명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徐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경우 당분간 경색정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金鍾泌국무총리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3·30 재·보선 부정선거 의혹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정부는 고발된 불법선거 사례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金총리는 이어 “그동안 참여했던 수많은 선거에 비해볼 때 지난번 선거는 잘못된 점이 있지만 지난날에 비하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질문에는 국민회의 朴光泰 薛勳의원,자민련 金七煥 姜宗熙의원,한나라당 安澤秀 鄭文和 李佑宰 李思哲의원등 여야 의원 8명이 차례로 나서 재·보궐선거의 불법선거 의혹과 정부조직개편안 등 정치현안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국회는 이에 앞서 99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위를 구성했다.
  • ‘서상목 먹구름’ 너머 햇살정국 오나…표결 이후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7일 국회에서 표결처리될 전망이어서 정국향배와관련,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98년 9월부터 7번이나 계속돼 온 한나당의 ‘방탄국회’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아래 ‘체포동의안의 강행처리’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날 총재단은 한나라당이 물리력으로 표결처리를 저지할 경우,국회 경위권 발동 등 다각도의 대책을 이미 추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같은 여권 기류와 비난여론을 의식,한나라당이 정상적 표결처리에 응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여권측은 보고 있다. 여야가 7일중 국회법테두리에서 徐의원을 표결처리할 경우,그의 체포동의안은 처리될 것이 확실시 된다.공동여당의 결속은 3·30 재보선이후 어느때보다 강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徐의원이후 정국’이 순탄하게 전개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여권은 徐의원문제가 매듭되면 2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안등 민생현안과 정부조직법,각종 규제개혁입법안,정치개혁안을 일사천리로 강행처리할 움직임이다.반면 한나라당은 3·30 재·보선에 대한 부정선거 공세를 최우선으로 택할 전망이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가능성이 적지않다.추경예산안처리는 한나라당도 반대하지는 않지만 정략적으로 발목잡힐 공산이 여전히 있다.그러나 여권은 어민·실업대책을 담은 추경안은 민생문제여서 하루도 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다.더욱이 지난해 말부터 미뤄지고 있는 각종 규제개혁법안이나 정치개혁관련 입법은 당위의 문제로 미룰 명분도 여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여권은 한나라당의 선거부정 이슈화가 정국의 큰 변수는 되지못할 거라는판단이다.3·30 재·보선 자체가 한나라당의 원인제공으로 실시되는 선거였다.더욱이 이번 선거를 선거부정 문제로 귀착시키는 것은 선거패배에 따른인책론을 모면하고 徐의원 표결처리에 따른 부담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徐의원 이후 정국은 한나라당의 장외공세등 대응수위가 최대변수가될 전망이다.여야 총재회담 이후 기대됐던 대화 분위기의 유지가 쉽지않을것 같다. - 표결 어떻게 될까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7일 표결처리될 경우 그 결과는 어떻게될까.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중요한 안건은 재적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지만 의원 체포동의안은 일반안건이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6일 현재 재적의원은 296명이지만 중앙선관위는 7일 鄭相千해양부장관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예비후보 1순위인 자민련 宋業敎씨의 의원직 승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재적의원은 297명으로 늘어난다.의원정족수는 299명이지만 국민회의 李基文 전의원과 한나라당 洪準杓 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나2명이 공석이다. 공동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의원은 모두 159명.국민회의 徐廷華의원,자민련 金復東의원은 와병(臥病)중이다. 국민회의 朴定洙의원은 7일 유럽출장을 갈 예정이라 동원가능한 의원은 모두 156명이다.이들이 모두 참석,찬성표를 던지면 동의안은 가결된다. 한나라당 의원은 134명이다.이중 崔炯佑의원은 와병으로 출석할 수 없다.鄭在文의원도 몸이 썩 좋지 않아 출석이 불투명하다.무소속의원은 鄭夢準 韓利憲 姜慶植 洪思德의원 등 4명. 한나라당이 불참하면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쉽게 가결된다.공동여당의 동원가능한 의원 156명의 과반수인 89명의 찬성이 있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출석하면 문제는 다소 복잡해진다.공동여당 156명,한나라당 132명,무소속 3명(鄭夢準의원 제외)이 모두 출석할 경우(출석의원 291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146명의 찬성을 얻어야 된다. 한나라당과 무소속의원 135명이 모두 반대한다면 공동여당에서 10표의 이탈표가 있으면 부결될 수 있다. - 한나라 입장선회 배경 한나라당이 ‘徐相穆국회’의 꼬리를 떼고 여당의 ‘3·30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는데 당력을 기울이기로 했다.徐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부정선거 문제를 별개의 사안으로 분리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徐의원 문제를 둘러싼 따가운 여론의 시선도 의식한 듯 싶다. 부정선거 의혹을 도마에 올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한판 승부를 불사(不辭)하겠다는 전략이다.이날 徐의원이 A4용지 4장 분량의 기자회견문에서 “여권이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고 꼬집은 것도 대여(對與)총공세에 나서는 당의 속내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면 오는 5월 송파갑등 2곳의 재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도 “하나마나 한 선거가 될 것”이며 “야당의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인식이다.徐의원이 회견에서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체포동의안 처리를 요청한 것도 당운(黨運)을 건 부정선거 공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李會昌총재도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徐의원 문제는 아무런 정치적인 고려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면 돌파의 뜻을 밝혔다. 여권의 ‘3·30 부정선거’ 의혹으로 호기를 맞은 마당에 ‘徐의원 건(件)’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속내가 깔려 있다.특히 여권이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공세를 ‘徐의원 처리 문제를 회피하려는 전략’이라고 몰아붙이자 당지도부가 지난 이틀동안 徐의원과 함께 모종의 결단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여당의 재보선 특위활동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대통령의 사과 등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지역별 장외투쟁도 갖는다.여당 후보 당선지역인 구로을과 시흥의 선거무효소송도 제출하고 당내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를 발족,부정선거백서도 발간한다.여권이 부정선거 의혹을 엄중 처리하지 않으면 5월 재선거를 보이콧하는방안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 “民意 나몰라라” 또 방탄국회

    한나라당이 9일부터 임시국회를 또다시 단독 소집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5일 3·30 재·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의 ‘불법선거’를 따지기 위해 오는 8일로 회기 만료되는 202회 임시국회에 이어 203회 임시국회를 9일부터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이유는 명분일 뿐 속내는 徐相穆의원의 구속을 피하기 위한 당리당략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물론,시민단체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국회를 더이상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국회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겉으로는 부정선거 조사를 명목으로 내걸었지만 이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일일 뿐 그 실체는 徐의원 방탄국회 재소집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없다”고 꼬집었다. 정치개혁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더이상 국회 파행을 가져오는 방탄국회를 청산하기 위해 徐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의 절차에 입각해 조속히처리하라”고 주장했다. ‘방탄국회’에 대한 한나라당 내의 불만도 만만찮다.한나라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李會昌 총재가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공법’을 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野 ‘稅風의원 보호’ 방탄국회 6번소집

    ‘徐相穆 방탄국회’는 지난해 9월 검찰이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徐의원이 연루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이에 한나라당은 9월4일 197회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했다.진상규명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국회 회기중 불체포특권’을 이용,徐의원의 구속을 막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자동적으로 정기국회가 소집돼 徐의원의 방패막이 구실을 했다.정기국회 회기중인 11월10일 여야 총재회담이 열렸지만 徐의원 문제에 대한 어떤합의도 이뤄내지 못했다.결국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일정이 끝나기 직전 199회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했다.민생현안을 방치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의식,여당도 마지못해 국회에 출석했다. 여당은 199회 임시국회 막판인 1월6∼7일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 등 쟁점안건을 기습처리했지만 徐의원 등 10명의 여야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무기명 비밀투표를 해야 하는 체포동의안 처리의 특성상,한나라당이 극력저지하는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199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곧바로 200회와 201회 임시국회를 연이어 단독소집했다.여야는 201회 임시국회 회기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02회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그러나 201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9일 국회법이 통과되지 않음으로써 202회 임시국회도 6번째 ‘徐相穆 방탄국회’로 전락해버렸다.여당은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이 실력저지할 태세여서 방탄국회가 막을 내릴지 여부는 아직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 개혁법안등 80여건 처리 지연 악순환

    추경예산과 민생법안,규제개혁법안 등이 또다시 정치권의 볼모로 잡혔다.정치권의 당리당략으로 법안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세풍(稅風)사건 이후 ‘방탄국회’ 소집으로 徐의원을 보호해왔다.하지만 이로 인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필요로 하는 법안 처리는 늘뒤로 밀리는 악순환을 밟고 있다. 2조5,000여억원의 일자리 창출 추경예산안은 실업대책을 위해 처리가 시급하지만 제자리 걸음이다.예결위 구성조차 되지 못하다가 ‘민생외면’이라는 비난을 우려한 한나라당이 태도를 바꿔 6일 예결위 구성은 이뤄질 전망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실업과 어민피해 대책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은 회기내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당 총무회담에서 합의처리하기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등 17개 규제개혁법안도 발목이 잡혀 있다.한나라당이 “이미 통과된 법률안인 만큼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한다”라는 이유를 들어 처리에 난색을 표하면서 심의 자체에응하지 않고 있다.이들 법안 외에 70여건의 민생법안도 관련 상임위조차 열리지못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 부처간 견해차로 어렵사리 마련된 정부조직법개정안도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여야간 힘겨루기로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한나라당은 국가홍보처 신설 등 정부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徐의원 체포동의안 문제가 맞물리면 언제 처리될지 알 수가 없다.
  • [사설] 체포동의안 처리해야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가 이번 임시국회의 막바지에 또 한차례진통을 치를 것 같다. 공동여당이 徐의원 채포동의안을 7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동원령을 내린 데 대해 한나라당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야말로 徐의원 채포동의안이 가부간에 처리돼야 한다.한나라당은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회기중 의원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방탄국회’를 다섯 차례나 소집했다.그러고도 8일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또 임시국회를 소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산적해 있는 의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여러번 지적한 바 있지만 한나라당의 이같은 처사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의원 불체포 특권은 정치활동과 관련해예상되는 정치적 탄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 범법자까지 비호(庇護)하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徐相穆의원 자신도 지난 15대 대선 당시 국세청차장이던 李碩熙씨에게 ‘개인적으로 대선자금 모금을 부탁했다’고 모금사실만은 시인하고 있다.백보를 양보해 ‘국세청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은 아니라’고 치자.그렇다면 현직 국세청차장이 재벌이나 기업 말고 어디서 불법 선거자금을 모금할 수 있었겠는가.이 국세청 동원 선거자금 불법모금 사건과관련해 당시 국세청장이던 인사가 이미 감옥에 가 있는 마당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나 희생양론을 떠나 범법 혐의가 분명한 徐의원을 계속 보호하는 것은 범법자를 감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방탄국회’를 지켜보다 못한 시민 사회단체들은 한나라당이 헌법과 국회법을 악용해 국가형벌권과 평등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제기문제를 거론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체포동의안 처리에 참여하기 바란다.부표를 던져도 좋다. 다음은 공동여당에 대한 지적이다.공동여당은 지난 1월 여야의원 9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야당과 합의해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문제의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표결에 자신이 없어 말로만 강행처리를 들먹이며 처리를 미뤄왔다.그 결과 徐의원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게됐다.徐의원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는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이런 상태를 지속할 것인가.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설혹 부결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매듭을 지어야 한다.이번에도 대화분위기 조성을구실로 처리를 미룬다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 ‘재·보선 特委활동’ 與野 공방

    한나라당 지도부가 식목일인 5일 아침 예정에 없던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긴급 소집했다.‘국민회의가 3·30 재보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에 당 특위위원을 대거 위촉,편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徐相穆의원 방탄국회’라는 비난 때문에 오는 9일 임시국회 재소집이 부담스러웠던 당 지도부로서는 ‘떡본 김에 제사 지내듯’ 이번 사안을 임시국회 재소집의 빌미로 삼을 태세다.특히 여당의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강행’ 시나리오에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해 곤혹스러워하던 당 지도부는 내심 “대여(對與)협상의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 지도부가 “자유당 시절 완장부대를 연상케 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해놓고도 정치개혁 운운할 수 있느냐”고 몰아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나아가 한나라당은 金大中대통령에게 구로을 韓光玉,시흥 金義在당선자의 사퇴와 선관위·행자부 등 관계자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아울러 당내와 국회내 부정선거조사특위를 구성,진상 규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辛卿植사무총장은 “장외집회나 당원 농성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강경투쟁 방침을 밝혔다.‘강하게 밀어붙여야 막바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특위활동은 선거 전부터 통상적으로 해온 합법적인 정당활동으로 법률적인 문제가 없다”며 “한나라당이선거 패배를 호도하고 徐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 국면을 바꿔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나라당 주장이 “일방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 임시국회 전망/시민단체·학계·검찰반응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대결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그래서 8일 폐회되는 제202회 임시국회의 막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정국긴장도 높아지고 있다.한나라당 李富榮총무가 5일 “9일부터 203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자,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주말 총무단 접촉을 통해 한나라당이 ‘방탄국회’를 더이상소집하지 않으면 徐의원을 국회가 아닌 검찰에서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했지만 완전한 타협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나라당 李총무는 “부정선거를 규명하는 임시국회를 당연히 소집해야 한다”며 “徐의원 방탄국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여권의 생각은다르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겉으로는 부정선거 조사명목을 내걸었지만 실제는 徐의원 방탄국회 재소집”이라고 맞받아쳤다.일반의 여론도 ‘세풍(稅風)’사건에 연루된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이어가는 야권의 행태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할 경우 실력행사에 들어갈생각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실력으로 막을 명분은 약하다.차라리 표대결에 참여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徐의원 처리건은 일반안건이라 재적의원(현재 297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한나라당측이 출석하지 않으면 여권 의원 157명만으로 쉽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한나라당 의원들이 출석하면 일부 여권 의원의 반란표가 합쳐질 경우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와 맞물려 이번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2조6,500억원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여야 합의통과는 힘든 분위기다.徐의원 문제라는 암초가 워낙 커 여야관계 전반이 당분간 냉랭할 가능성이 높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재보선 부정선거’를 이유로 장외(場外)로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徐의원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를 열었지만 여권의 대응도 효율적이지는 못했다.여러차례 표결처리를 외쳤지만 실천은 못했다.주목되는 것은 한나라당 비(非)주류측의 움직임.徐의원건이 당의 장래와정국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드러내놓고 비판하지못하고 있다. 더이상 여야가 徐의원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담합하지 말고 깨끗한 승부를 할 때가 됐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뜻인 것 같다. - 시민단체·학계 반응‘徐相穆 방탄국회’를 바라보는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달한 느낌이다.이들은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둘러싸고 6개월 동안 파행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절차에 입각한 조속 처리’를 주문했다.徐의원 문제를 절차대로 마무리,국회를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논지다. 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야당은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여당 역시 이를 정치적 흥정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정치적 타협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리당략을 떠나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개혁국민연합 權己赫조직부장은 “지위 고하를 떠나 부정이 있으면 공정하게 사법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면서 “徐의원 문제를 하루빨리매듭짓고 산적한 민생·개혁법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사회 공동선운동연합 具英珠간사는 “여야가 양비론(兩非論)을 제기하기에 앞서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야당이 먼저 ‘버티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계에서도 ‘방탄국회’를 끝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성균관대 任鏞淳교수는 “徐의원 문제는 국회운영과 별개로 다루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한 개인의 문제로 국회가 파행운영되어서는 안된다”며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이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사법기관이알아서 할 문제로 국회는 절차대로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고 당리당략에 따른 방탄국회를 비난했다. - 검찰의 입장 여권이 오는 7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공언하자 검찰은 ‘정치권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정치인 사건 때문에 ‘정치검찰’ ‘표적사정’ 등 각종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검찰로서는 徐의원 사건을 가장 부담스러운 정치인 관련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金泰政 검찰총장도 徐의원 사건이 정치쟁점화될 때마다“정치권 문제만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별도로 뒀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을 정도다.그만큼 徐의원 문제는 지난해 8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에게는감당하기 어려운 멍에로 작용했다. 현행법상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지 않는 한 현역의원을 구속할 수 없다.그럼에도 검찰은 정치권의 직무유기로 빚어진 모든 비난까지도 감수해야 했다.검찰권 행사와 관련한 공정성 시비의 틈새를 헤집고정치권이 비난의 화살을 검찰로 돌렸다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항변이다. 대검 고위 관계자는 “검찰로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외에 더이상 제재수단이 없다”면서 “8개월 이상 되풀이된 소환→소환 불응→방탄국회 소집이라는 지루한 공방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검찰은국회가 표결처리를 통해가결이든 부결이든 결론만 내려준다면 한결 부담을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결되면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고,부결되면 정치권의 의사를 존중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徐의원 표결처리 불투명

    여권이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표결처리하지 않고 검찰로 넘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것 같다.그래서 8일 폐회되는 제202회임시국회에서 徐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처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3일 “한나라당이 더이상 방탄국회를 열지 않으면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면서 “그 뒤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방탄국회를 또 소집하면 7일 표결처리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검찰에 공을 넘기겠다는 의미다.여권은 하루전만 해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반드시 표결처리하겠다는 태도였다. ‘방탄국회를 열지 않는다’는 조건을 깔기는 했지만 여권의 태도가 변한것은 대치정국과 소모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여겨진다.국민회의 張永達수석부총무가 “한나라당이 6일 203회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아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면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동료의원을 처리하는 게 내키지도 않는 데다 표결처리에 자신이 없어 검찰로 넘기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없지 않다.일자리 창출을 위한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통과,徐의원 문제간의 빅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한나라당은 徐의원의 불구속 기소를 희망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방탄국회를 소집하면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표결처리된다.이미여권은 소속 159명중 와병(臥病)중인 국민회의 徐廷華,자민련 金復東의원을제외한 157명에게 7일 본회의에 참석하라는 총동원령은 내려놓은 상태다. 徐의원 문제는 더 미루지 말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이다.국회에서 표결처리를 하든,검찰에서 구속과 불구속기소 중에서 선택을 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다.6일 한나라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하느냐 여부가 徐의원문제와 앞으로의 정국향방을 알 수 있는 1차 관문이 될 것같다.
  • 임시국회 본회의 이모저모

    국회가 야당의 입장선회로 일단 파행의 고비를 넘겼다.그러나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의 힘겨루기는 여전하다.앞으로 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같다. ■2일 낮 여야는 수석부총무 회담을 갖고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또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여야 총무회담에서 대정부질문은 긴급현안질의 형태로 하기로 합의를 봤고 정부조직법,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의견차이를 좁히는 등 국정운영 정상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또 각 당 정책위의장에게 넘겨진 규제개혁입법에 대해서도 처리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여당은 일단 강경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본회의는 예정보다 40분 늦은 오후 2시40분에 열렸다.회의는 지난 재보선에서 당선된 국민회의 韓光玉의원과 자민련 金義在의원의 의원선서와 金鍾泌총리의 추경예산안 시정연설만 한 채 20여분 만에 끝났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원선서 시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韓의원은 인사말에서 “야당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흡족하게 인사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문을 연 뒤 “생산적이고 국민에 신뢰받는 국회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자민련 金의원은 “행정부서에서 일한 경험과 지식을 살려 성공적인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오후 2시 국회운영위를 열어 의사일정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과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정한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여당은 “본회의 개최는 국회의장 직권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 상관이 없다”며 맞받아쳐 여야 의원들간 설전이 이어졌다. ■여당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결정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朴浚圭국회의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날 오전 10시50분쯤 李富榮총무를비롯,한나라당 의원 10여명과 朴의장이 국회 1층 현관에서 만나 5분여 동안몸싸움을 벌였다.항의방문 사실을 알고 자리를 피하려던 朴의장은 한나라당의 의원들과 맞닥뜨리자 “총무가 병신이냐.왜 이런 집단행동을 하느냐”며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왜 자리를 피하느냐”고 맞섰다. 朴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밀려 다시 의장실로 돌아온 뒤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너희들이 졸병이냐” “버르장머리 없다”는 등의 말을 하며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 [사설] 국회에 집중하라

    ‘3·30’재·보선을 핑계로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팽개쳤던 여야는 선거가 끝났는데도 아직 의사일정에 합의조차 못하고 있다.제202회 임시국회가한 일이라고는 고작 지난 18일에 휴회결의를 한 것 말고는 단 한건의 의안도 처리한 게 없다.이것을 어떻게 국회라 할 수 있겠는가. 지금 국회에는 60여개의 규제개혁 관련법,국회법,정부조직법,추경예산안 등 처리해야 할 의안들이 산적해 있다.이번 재·보선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더욱 도드라진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도 서둘러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다. 여당은 지난달 31일 수석부총무회담에서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다루기 위해 예결위와 상임위의 가동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의 불법선거문제를 따지기 위한 대정부질문을 요구하며 맞섰다.한·일어업협정으로 피해를 본 어민들에 대한 보상 1,000억원과 실업대책에 소요될 2조6,000억원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급한 일인가,정치공방으로 시종할 불법선거 시비가 급한가.또 심각한 노동계의 동요는 손 놓고 구경만 할 것인가.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불법선거문제를 앞세우고 있다.대정부 공세를 강화함으로써 이번 선거결과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내 갈등을 잠 재우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지만,불법선거문제는 고소·고발을 해서 검찰과 법원에 맡겨두고 선거법 개정작업에 나서면 된다.이제 정치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관심과 노력을 국회에 집중해야 한다.국민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한술 더 떠서 추경예산안과 법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 이어 다시 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체포동의안이 제출돼 있는 자당 소속 徐相穆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는 시비는 일단 접어두기로 하자.한나라당은 이번 회기의 남은 기간이나마 의안심의에 전념하면서 그런 주장을 해야 옳을 것이다.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속도감있게 의안들을 처리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다시 임시국회를 열면 된다는 말이다. 내친 김에 한마디 정치권에 고언을 하고 싶다.국회는 국회의원들을 위해 있는 게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존재한다.국민들이 오늘의 정치,특히 공전을 되풀이 하는 국회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정치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현역 국회의원 절반은 내년 총선때 국민들에 의해 여의도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이제라도 국회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것만이 금배지를 유지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임시국회 또 파행

    ‘3·30 재보선’이 끝났지만 국회는 여전히 파행 상태다.1일 수석부총무회담도 불발되는 등 여야는 임시국회 의사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는 추경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 등을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한나라당은 충분한 심의를 위한 임시국회 회기 연장과 재소집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추경예산안-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당3역회의를 열어 2조7,000억원의추경예산안을 이번 회기 중 반드시 처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드러내놓고 예산안 처리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선심성·졸속 예산이라며 일단 발목을 잡고 있다.이번에 안되면 회기를 연장하거나 재소집한다는 계산이다.추경 관련 시정연설과 6∼7일 대정부질문을 요구하고 있다.또 재보선의 불법 선거운동을 따지기 위해 선거 관련 4개 상임위를 열 것을 주장하고 있다.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국민회의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회기 내 처리 결의를 다졌다.한나라당의 임시국회 회기연장 주장에 대해 ‘방탄 국회’를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韓和甲총무는 “한나라당은 세풍(稅風)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표결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경우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규제개혁 법안-국민회의는 정부가 다시 제출한 규제개혁 법안 17건과 처리하지 못한 규제개혁 일괄법안 9건 등을 이번 회기 내 처리할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회기 중 처리에 노력하되 각 상임위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치자고 맞서고 있다. ●정부조직법개정안-국민회의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공직 사회의 안정을위해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정운영의 원칙을 벗어난 공동정권 내부거래의 산물’이라며 회기 내 처리가 어려울 경우 임시국회를 재소집,심의하자는 입장이다. 崔光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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