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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덕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 의회 견학 동행… “사회참여가 일상이 되는 경기도 만들 것”

    김현덕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 의회 견학 동행… “사회참여가 일상이 되는 경기도 만들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6일 의회를 찾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의원은 도의회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 방안에 대해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견학에는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와 직원 등 총 1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과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를 차례로 방문해, 도의회의 역사와 고유한 역할을 배우고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와 정책의 탄생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논의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기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의정 활동을 통해 어떻게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되는지 그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의회를 둘러보고 의정 활동의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사회 참여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는 누군가가 당사자를 대신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가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며 “장애인의 의견이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를 찾아 주신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와 직원, 사회복무요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의회가 장애인에게 더욱 가까운 의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특별한 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군 학부모회장들과 학교별 교육 현안 청취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군 학부모회장들과 학교별 교육 현안 청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학교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학부모회장단은 학교 현장의 시급한 현안과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지역별 특성과 교육 여건에 편차가 큰 만큼, 각 학교가 마주한 현안의 시급성과 중요도를 면밀히 따져 맞춤형 지원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 의원은 “양평에는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있고, 청소년 인구도 현재 약 1만 4000명에 이른다”며 “학생과 청소년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교육 현안을 주요 지역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마다 여건과 필요한 지원이 다른 만큼 오늘 전달받은 건의사항을 학교별로 세심하게 확인하겠다”며 “교육 관련 사항은 양평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양평군과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사업 및 정책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지역 내 어린이집 현장 애로사항 청취

    김영희 경기도의원, 지역 내 어린이집 현장 애로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6일 지역 내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현장 운영의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미순 해오름 어린이집 원장, 임인옥 시립한양수자인어린이집 원장, 봉해금 예가어린이집 원장과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 업무지원 및 운영관리시스템 개선 ▲교사·학부모를 위한 유아 발달 및 성장 지원 ▲교육·보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안 ▲어린이집 운영 과정의 행정적 어려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어린이집 원장은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행정 및 운영 부담을 해소하려면 업무지원 시스템이 현장의 실제 수요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 뺏기는 시간을 줄이고 영유아 보육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편의성과 기능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관계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운영관리시스템이 단순히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의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보육 현장에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영유아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계 기관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규근 경기도의원 “경기도기술학교, 취업률 84% 이면의 취업 유지률 관리해야”

    송규근 경기도의원 “경기도기술학교, 취업률 84% 이면의 취업 유지률 관리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지난 26일 경기도기술학교 현장방문을 갖고, 수료생의 취업 성과를 세심히 살피며 실효성 있는 일자리 연계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송 의원은 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기술학교를 찾는 훈련생들은 재취업이나 산업 현장에 나가기 위한 자기주도적 동기가 굉장히 높은 분들”이라며 “수료생 취업률이 84%에 달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나머지 16%의 인원들이 자발적으로 취업을 안 하는 것인지 구조적 한계로 취업을 못 하는 것인지 그 사유를 명확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단순한 졸업 시점의 취업률 수치를 넘어, 실제 취업 이후 일자리를 얼마나 잘 지켜내고 현장에 안착했는지를 보여주는 ‘취업 유지율’ 관리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라며 “현재 일자리재단 차원에서 취업 유지율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 그 기준 기간과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단발성 기술 교육과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수료 후 사후 관리 기간 동안 추가적인 교육이나 이직 상담이 필요한 훈련생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밀착된 후속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택과 화성의 주요 경제 현장을 방문해 도내 현안을 점검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공사 현장, 경기도기술학교 등을 차례로 찾은 이번 시찰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박노극 경기도 경제실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 최규진 경기도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 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최규진 경기도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 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26일 고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활동 현황과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둔 소방’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를 받고 최 의원은 “행신지역이 화재 발생과 구급 출동에서 모두 1위라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경고”라며 “인구·주거 밀집도와 취약계층 분포, 다중이용시설,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방력 배치와 예방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양시가 발표한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9.0%,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 비율은 3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령화와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응급상황에 취약한 주민들을 사전에 발굴하고 촘촘히 관리하는 예방적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신고하기 어렵거나 질환과 복용약을 구급대원에게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며 “119안심콜과 보건소 안심콜 등 응급안전서비스를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19안심콜은 질병과 복용약, 장애 특성,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신고가 접수되면 119상황실과 구급대가 해당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 의원은 고양시와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고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원이 시급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등록까지 도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관련 서비스의 선정 기준과 신청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용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능곡 지역의 침수 위험에 대비해 저지대, 지하차도, 상습 침수구간 등 취약 지점을 철저히 사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 예보 시 소방서, 고양시, 경찰 등 유관기관이 신속히 공조할 수 있도록 출동 경로와 주민 대피 계획을 상시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양소방서의 2025년 출동 실적은 화재 1452건, 구조 4502건, 구급 2만 3540건, 생활안전 4124건이다. 하루 평균 약 92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 가운데 구급 출동은 하루 평균 65.2건에 달한다. 최 의원은 “소방의 출발과 끝은 결국 사람이어야 한다”며 “출동 건수와 통계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위험에 취약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전에 찾아 보호하는 소방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회, ‘환경 비전공유회 포럼’ 개최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회, ‘환경 비전공유회 포럼’ 개최

    사단법인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회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환경 비전공유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을 더욱 깨끗한 도시로 가꾸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심 하천과 산, 한강을 쾌적하게 보전하기 위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환경 캠페인 실천을 계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길식 서울지회장을 비롯해 전선경 중앙회장, 이정미 서울시의원, 곽윤희 전 구로구의회 의장, 차보권 수석부회장, 김진천·박진우 구의원, 조광일 고문 등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 지회장, 지역 주민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오희옥 강사(더 금화에너지 자립마을 대표·협동조합 이사장)는 환경단체의 역할과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도시 하천 및 산 등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단체가 나아가야 할 활동 방향과 캠페인 추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의 필요성과 서울시의 친환경 교통정책 등 환경 분야 시정 중점 과제를 강조했다. 홍길식 서울지회장은 “이번 환경포럼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재활용 생활화 의식을 확산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물려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공우석 서울시의원, 관악·동작 교육환경 개선 위한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활동 개시

    공우석 서울시의원, 관악·동작 교육환경 개선 위한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활동 개시

    서울시의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교육청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교육환경 개선 대상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에 참가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관악구와 동작구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검증단은 시의원 1명, 전문가 1명, 시민위원 2명, 교육청 지원단 1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한 각 학교를 찾아 시설 노후 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현장검증단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과 개선 필요성을 보고받은 뒤, 교실과 화장실, 급식시설, 운동장 등 개보수가 시급한 공간을 꼼꼼히 둘러봤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한편, 학교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적극 청취했다. 공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은 물론, 학습의 질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한정된 교육예산이 시급하고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검증 결과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 의원은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학교별 시설 여건과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예산 편성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 의원이 소속된 동작·관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은 지난 20일 당곡고등학교(관악구)와 신성초등학교(관악구)를 시작으로, 21일은 강남초등학교(동작구), 미성중학교(관악구), 난우중학교(관악구)를, 24일은 본동초등학교(동작구), 강남중학교(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동작구)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 최경순 경기도의원,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참석... “식품 나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할 것”

    최경순 경기도의원,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참석... “식품 나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할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이 지난 25일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정철화 상임회장) 교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워크숍’ 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식품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 및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아울러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전국네트워크가 뜻을 모아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 지역 공유냉장고의 운영 사례와 주요 성과를 나누며, 지역 간의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식품 나눔의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종아 공유냉장고전국네트워크 위원장은 수원의 공유냉장고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냉장고마다 한 명의 책임자를 두고 관리해 지난 9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 밝히고, “공유냉장고는 취약계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 며 지속적인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국적으로 수원시가 공유냉장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식품 나눔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식 등 미배식 식품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식품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다면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을 확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식품 나눔에서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는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식 등 미배식 식품을 필요한 곳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공유 냉장고 등의 공유식품 나눔을 시민들이 알아서 할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민간의 노력과 희생으로 메우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더 이상 공공이 외면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강하게 조례 제정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식품 나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등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유냉장고를 실제 운영하는 분들의 경험과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공유냉장고와 학교급식 잔식 등 다양한 나눔 자원이 서로 연결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현재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 및 운영체계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 생명안전 기본 조례안’전국 최초 발의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 생명안전 기본 조례안’전국 최초 발의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지난 10일 ‘서울시 시민 생명안전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6월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의 안전권을 한층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상위법에 발맞춰,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안전하게 살 권리’를 기본권으로 확립하고 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문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의 생명안전 정책 추진 책무 ▲시민생명안전위원회 설치 ▲생명안전종합계획 수립 ▲피해자 권리 보장 및 지원 ▲생명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조성 ▲관계기관·민간과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생명안전기본법’에 기반해 광역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종합적인 생명안전 기본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황 의원은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을 겪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가 책임져야 할 권리라는 공감대가 마련됐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으로 이어졌다”며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민의 생명이 최우선으로 존중받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튼튼한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방 단계부터 시민의 안전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 체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례안의 핵심”이라며 “서울시가 안전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안전사고 피해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9월 중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오남석 경기도의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오남석 경기도의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오남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6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에 참석해 도내 AI 기업 및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입주 및 멤버십 기업들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AI시그널: 톡톡’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다채로운 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이날 오 부위원장은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설명을 경청한 뒤, AI 연구기업 바로AI 이홍락 대표의 전문가 특강에 참석했다. ‘AI 혁신을 이끄는 젊은 미래 비전과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활발한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AI 기업 및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성장 과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현황도 살펴봤다. 오 부위원장은 “AI 산업은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이 서로 만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교류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업과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경기도의 AI 기업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예결특위 위원 선임… “현장의 목소리, 예산으로 답한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예결특위 위원 선임… “현장의 목소리, 예산으로 답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 의원을 포함해 총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박 의원은 예결특위에서 현장의 필요가 예산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은 충분히 뒷받침하고,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면밀히 따져 예산의 규모보다 쓰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신설 및 증축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열악한 교육여건 보완,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직결된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협동조합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빠짐없이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입이다. 강동 지역의 핵심 현안도 세심하게 챙길 방침이다. 명일동과 상일동의 재건축·재개발 등 급변하는 주거 환경에 발맞추어, 교통과 보행, 생활 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업들이 서울시의 정책과 예산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도록 다각도로 힘쓸 계획이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아무리 절실한 문제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머물지 않고 예산을 거쳐 실제 사업과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책임 있게 살피는 예결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 한 푼 한 푼에는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며 “예산서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있는 시민의 삶을 살피고, 시민이 체감하는 ‘이로운 변화’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호진 위원장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본회의 부결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호진 위원장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본회의 부결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25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이 최종 부결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표결에 부쳐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은 재적의원 118명 중 반대 117명, 기권 1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이번 본회의 결과는 단순한 안건 처리를 넘어, 학생 인권을 둘러싸고 수년간 이어져 온 소모적인 이념 대립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김 위원장은 이번 부결 결과에 대해 “시의회의 결정은 학생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이라며 “시의회가 보여준 모습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학생과 서울 교육의 미래만을 바라본 현명한 결단이며, 교육 현장의 안정을 택해 준 것에 대해 교육위원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반복됐다”며 “이번 본회의 의결에서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은 사회적 갈등을 끝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자 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의지를 나타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학생의 기본적 인권 보장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는 어느 한쪽을 억누르고 배척해야 하는 대립 가치가 결코 아니다”라며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같이 존중되고 보호받는 서울 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위원회에서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최보라 경기도의원 “경기도기술학교, 청년 특성 고려한 유연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 마련해야”

    최보라 경기도의원 “경기도기술학교, 청년 특성 고려한 유연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보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은 지난 26일 경기도기술학교 현장 방문 일정에 참석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교육생 이탈 문제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교육 과정 중 중도 포기자의 비율은 어느 정도 되며 중도 포기자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으며, 훈련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이탈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중장년 같은 경우는 수료율이 100%라고 나와 있는데, 청년 같은 부분은 수료율이나 경쟁률에 대한 부분이 나와 있지 않아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세대별 데이터를 꼼꼼히 비교·분석하여 청년층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최 의원은 “해당 교육 과정에 기대를 안고 참여했으나 실제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 훈련 도중 다른 과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짚으며,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적성 불일치로 인한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유연한 대안 연계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적성 불일치나 취업 준비 등을 이유로 고민하는 교육생들을 단순 이탈자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 단기 과정 연계나 심층 상담을 통해 경기도기술학교가 도민의 일자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기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공사 현장, 경기도기술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주요 현장을 직접 살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3기 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현장 중심 정책연구 나선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3기 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현장 중심 정책연구 나선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23기 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정책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으로 정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 주요 현안을 연구하고, 지역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키는 데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입법 및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된 핵심 자문 기구다. 이번 제23기 위원회는 서울시의원 18명과 행정, 도시, 문화 등 각계각층의 외부 전문가 12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정예 멤버로 출범했다. 이번 연구는 의원들의 현장 의정활동에서 발굴한 정책 수요에 외부 전문가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서울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체계, 자치행정, 시민안전은 물론 주거·교통·교육·생활환경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나아가 도출된 연구 결과가 실제 조례 제·개정이나 예산 및 사업 개선으로 이어져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정책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담고, 연구 결과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구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와 서울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세밀하게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고치겠다던 상속세·근로소득세는 왜 개편 안 하나[전경하의 집중]

    고치겠다던 상속세·근로소득세는 왜 개편 안 하나[전경하의 집중]

    부부 재산분할, 상속보다 이혼 유리위장 이혼 아니면 증여세 내지 않아한국은 상속 재산 전체에 세금 부과 각자 받은 몫에만 과세하는 게 맞아미국·영국에는 ‘배우자 상속세’ 없어근로소득세 과표, 물가연동제 필요명목임금에 부과하면 ‘사실상 증세’면세 구간·공제·감면도 함께 손봐야세금은 예측 가능성·종착지가 중요증세·감세 필요한 영역 나눠 논의를대선을 앞둔 지난해 상반기 더불어민주당은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의 세제개편안이 나왔지만 해당 내용은 없다. 정책 변화를 언급한 것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진정한 의도였다면 후속 절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반면 ‘집값 잡는 데 쓰지 않겠다’던 세금은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논쟁의 핵심이 됐다.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 논의가 나올지, 나온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언제쯤 실현될지 궁금하다. ●이혼이 고민되는 부부 재산분할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이혼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받을 재산분할액은 아직 미정이다. 최 회장이 9440억원을 주라는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재상고했기 때문이다. 재산분할액이 수천억원대로 예상되는데 노 관장은 이 금액에 대해 증여세와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재산분할이 아닌 상속이었다면 최고 50%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은 평가액을 20% 할증하므로 상속된 주식의 세 부담은 시가의 60%가 된다. 재정경제부가 창업자가 사망한 게임업체 넥슨의 2대 주주가 된 이유다. 당시 유족들은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주식을 물납했다. 지난 5월 유족들은 주식 일부를 되사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물납받은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았다는 의미에서 아주 좋은 매각 사례”라고 언급했다. 세제를 담당하는 주무 장관으로서 상속세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부부간 재산분할은 상속보다 이혼이 훨씬 유리하다. 종종 위장 이혼 여부를 두고 세정당국과 소송도 발생한다. 유명한 대법원 판례가 2017년에 나왔다. 사건 당사자인 미망인은 30년간 혼인 상태였고 남편에게 전처 소생 자녀 5명이 있었다. 그는 상속 분쟁을 피하려고 82세 남편을 상대로 이혼·재산분할 소송을 했다. 조정 결과 현금 10억원과 40억원의 약속어음 채권을 받았는데 이혼 이후에도 같은 집에 살면서 남편을 돌봤다. 남편은 이혼 7개월 뒤 사망했다. 관할 세무서는 위장 이혼이라며 증여세를 부과했다. 대법원은 위장 이혼으로서 무효가 아닌 이상 재산분할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다만 재산분할액이 지나치게 과대하고 조세 회피 수단에 불과하다면 정상적 재산분할 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은 증여세 부과 대상이라며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듬해 서울고법은 혼인 기간, 재산 형성 기여도 등에 비춰 합당한 재산분할액이라며 증여세 처분을 취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3월 ‘(재산의) 수평이동’이라며 “배우자 상속제 폐지에 동의할 테니 이번에 처리하자”고 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상속세 부과 방식 개편,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을 주장했다.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5월 유산취득세 도입을 담은 상속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상속세는 사망자 재산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와 각 상속인이 받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있다. 상속세의 목적이 상속으로 얻은 경제적 능력에 과세하는 것이라면 피상속인 전체 재산보다 상속인 각자가 실제 얻은 재산을 기준으로 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조세의 응능부담 원칙에 맞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산세 방식은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덴마크 등 4개국이다. 그런데 미국, 영국, 덴마크는 배우자 상속세가 없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상속세가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유산세는 다자녀 가구에 불리하다. 외자녀가 1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와 자녀 두 명이 각각 1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를 비교해 보자. 자녀 두 명의 상속세는 각각 10억원이 아닌 20억원 기준으로 정해진다. 상속세 연대납부 의무도 생긴다. 상속재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상속세도 여기에 불을 지른다. 상속세도 고령자·장애인 등 인적공제가 있다. 상속재산 전체에 적용되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에게 공제가 적용되는 효과가 희석된다. 역시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상속증여세법은 상속 개시일 10년 이내에 상속인이 미리 받은 재산은 물론 비상속인이 5년 이내에 받은 재산도 더해서 계산한다. 만약 창업주가 임직원에게 주식 등을 증여하고 5년 이내에 사망하면 상속재산에 포함돼 세율이 높아질 수 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상속세 납부 인원은 지난해 2만 2524명으로 2020년(1만 181명)의 두 배가 넘는다. 기재부의 상속세 개편 입법안에 대해 참여연대는 자산 규모가 크고 자녀가 많을수록 상속세 감면액이 많아지는 ‘초부자 감세’라며 반대했다. 참여연대는 유산취득세를 도입하려면 세수 중립성과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과세표준(과표) 구간 조정, 공제 항목 축소, 세율 개편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개편은 필요하다. ●李대통령 “월급쟁이는 봉인가” 지난해 1월 민주당에 ‘월급방위대’가 출범했다. 당대표 직속기구로 소득세 과표의 물가연동제를 검토했다. 당시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월급쟁이는 봉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물가상승으로 명목임금만 오르고 실질임금은 안 올라도 누진제에 따라 세금이 계속 늘어난다”며 사실상의 증세를 고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은 과표 구간이나 공제금액을 올리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소득이 커질수록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과세 체계에서는 명목소득이 늘어나면 소득자들이 세율이 높은 상위 구간으로 밀려 올라간다(bracket creep). 국회예산정책처는 2007년 ‘물가상승에 의한 소득세 부담 증가 완화를 위한 정책대안’에서 소득세 과표 구간 및 각종 공제제도의 기준금액을 물가에 연동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리 정해진 규칙에 의해 불확실성이 줄고 가구의 소득세 부담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22개국이 물가연동제를 실행하고 있다. 미국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올해 적용되는 소득공제금액과 과표구간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금액은 지난해 3만 1500달러(부부공동신고)에서 올해 3만 2200달러로 인상됐다. 최고 소득세율(37%)이 적용되는 소득금액은 75만 1600달러 이상에서 76만 8700달러 이상으로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2023년 최저 소득세율 6%가 적용되는 과표 구간을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소득세율 15%가 적용되는 과표 구간의 상한선은 4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다른 구간은 그대로 둬 서민·중산층만의 감세 효과를 추구했다. 8800만원 초과부터 소득세율 35%가 적용되는데 2009년부터 18년째 그대로다. 이후 소득세 개편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38%에서 45%까지 올리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영국은 2021년 물가연동제 적용을 2026년까지 배제했다. 세수 부족 때문이다. 지난해 예산에서 2031년까지 적용배제를 연장했다. 물가연동제라는 규칙은 갖고 있고 세수 상황에 따라 탄력 대응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근로소득세를 언급할 때 높은 면세자 비중이 거론된다. 꾸준히 내려왔지만 32.5%(2024년 기준)로 미국(30.9%), 캐나다(13.6%), 일본(14.5%)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근로소득세 물가연동제를 적용한다면 면세점과 각종 공제·감면 등 조세지출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절차적 정당성·경제적 합리성 보장돼야 고소득·자산가가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얼마나 많이 내야 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세금은 재산권 제한이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과 경제적 합리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2008년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을 위헌으로 결정하면서 다른 중요한 원칙도 세웠다. 주거 목적으로 한 채만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고 별다른 재산이 없는 주택 보유자에게 예외조항이나 조정장치 없이 과세하는 것은 피해 최소성 및 법익 균형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고령자·장기보유공제와 공정시장가액 비율 완화 등이 나왔다. 올해 발표된 종부세 개편안은 이 항목을 일부 손봤다. 주택 보유자들이 만들어 내지 않은 부동산가격의 폭등까지 더해져 세금의 예측가능성은 훼손됐고 계산 과정은 난수표 수준으로 복잡해졌다. 세금은 납세자가 모두를 부담하지 않는다. 법인세는 가격으로, 주택에 부과한 세금은 임대료나 자산가격으로 일부 전가될 수 있다. 조세 정책은 종착지도 따져 봐야 한다. 매년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서 세제의 유지·보수와 정책적 목적의 증세·감세가 필요한 영역을 나누자. 물가상승에 따른 과표구간·공제금액 조정 등을 자동화·정례화하면 입법 지연 등에 따른 왜곡이 줄어들 수 있다. 집값 안정, 지역균형발전, 특정산업 육성 등 정책적 목표를 위한 세금은 목적, 부담계층, 세수효과와 사용처 등을 적극 논의해 보자. ‘좁은 세원 높은 세율’의 우리나라 세정구조는 납세자 간 부담의 불균형을 키워 조세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통합에는 부정적이다. 이제는 고쳐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가의 실천 이성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가의 실천 이성

    최혁진 의원과 김태규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손가락으로 상대를 겨냥하며 침묵을 강요하는 영상을 보았다. 적의에 찬 시선에 놀랐다. 사회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민주주의가 필요로 하는 공론(公論)을 가리켜 “강제 없는 대화 속에서 더 나은 논증과 숙의의 힘으로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정의한 바 있다. 우리 국회에는 그런 공론의 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인간이 하는 일 가운데 정치보다 더 강력한 교육 효과를 가진 것은 없다. 좋은 정치는 좋은 시민을 만들고 나쁜 정치는 나쁜 시민을 만든다. 앞서 언급한 두 의원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는 함부로 해도 된다”라는 식의 악행을 권장하는 교육자 역할을 했다. “토론을 통한 공동 통치를 뜻하는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역할도 겸했다. 이 두 의원뿐일까. 그럴 리 없다. 지금의 양당제에서는 적대와 혐오밖에는 나눌 게 없다. 적대와 혐오로 정치인들이 공생하고 공영한다. 양당은 지지자를 흥분시켜 편익을 얻는 정치 계급의 집합소다. 공적 자산을 탕진하고 정치를 망치는 일로 위세를 부리는 신흥 귀족들이다. 그들은 공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정치를 한다. 인간은 나쁜 사람보다 위선적인 사람을 더 싫어한다. 나쁜 사람을 견제하고 회피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나쁘다는 것을 쉽게 알기 때문이다. 위선적인 사람은 그러기 어렵다. 지금의 집권 세력이 그런 경우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힘과 권력을 악용하면서도 돌아서서는 ‘정의로운 피해자’인 척한다. “권력의 크기만큼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는 책임의 윤리가 없으니,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가 안 간다. 그러는 사이 ‘나쁜 정당’의 전형이라 할 국민의힘이 몰락을 피해 재기를 노리게 되었다. 위선과 나쁨이 서로에게 정당성을 제공하는 비극적 양당제다. 정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정치의 필요성’은, 이익에 있어서든 열정에 있어서든 우리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실존적 불일치’에서 발원한다. ‘정치의 가능성’은, 공동체 없이 혼자만으로 ‘목적 있는 삶’을 살 수 없다는 ‘윤리적 일치’에서 발원한다. 인간은 누구나 좋은 일,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굶주린 아이를 보고도 연민을 느끼지 않는 인간은 없다. 우리는 남을 돕고 싶어 하지, 남을 해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를 가리켜 “동등한 자들이 벌이는 공동의 시민 사업”이라 했다. 지향하는 가치는 공유하되 방법론을 두고 다퉈야 좋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이 정치다. 소득, 직업, 지역, 성별, 취향, 이념 등 모든 면에서 다르지만, 인간은 공존하고 협동하는 삶을 훨씬 더 가치 있게 여긴다. 바로 그 일에 소명을 가진 “특별한 직업”이 정치가다. 진보든 보수든 여든 야든, 지지자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면 혁명이나 반란에 나설 일이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를 찬미하며 상대를 제거하고 척결하겠다는 것은 지독한 형용모순이다. 진짜 진보나 진짜 보수라면, 반(反)보수나 반진보일 수 없다. 상대보다 더 설득력 있어야 하고 예의와 실력을 갖추는 게 서로가 할 일이다. 상대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진보나 보수는 사실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그저 무례한 사람들일 뿐이다. 최소한 고함을 지르는 것으로 무능력과 무책임을 위장하는 수준은 넘어야 정치가라 할 수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시 시의원 선거에 나선 녹색당 허승규 후보의 당선 인사는 특별했다. 그는 안동시를 대표했던 전임 시의원들을 한 사람씩 거명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자신과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경쟁과 함께 배움의 기회를 준 것에 감사했다. 그 이름 가운데는 국민의힘 의원도 무소속 의원도 민주당 후보도 있었다. 증오와 적대의 정치에 지친 이들에게 허 의원의 당선 인사는 따뜻한 위안이 되었다. 무례한 이들에게 맡기기에 인간의 정치와 민주주의는 너무 소중하다. 품위와 신념을 같이 가진 좋은 정치가는 그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절실하게 필요하다. 정치보다 중요한 공공재(公共財)는 없다. 실천 이성을 가진 정치가를, 필자는 열망한다. 박상훈 정치학자
  • “여야 떠나 주민만 바라보며 구로구의회 운영할 것”[의장에게 듣는다]

    “여야 떠나 주민만 바라보며 구로구의회 운영할 것”[의장에게 듣는다]

    “더딘 재개발·재건축 절차 당겨야구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여야를 떠나 주민 편에서 의회를 이끌겠습니다.” 김철수(69·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은 2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회 운영 기조를 이같이 압축적으로 밝혔다. 제8·9대에 이어 3선에 성공한 김 의장은 8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9대 후반기 부의장을 거쳤다. 김 의장이 강조하는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주민 중심’이다. 구로구의회 지형은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16명 모두 주민이 선택한 사람들”이라며 “소속 정당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주민만 바라보고 의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 장인홍 구청장과도 ‘견제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장은 임시회나 정례회에서 장 구청장이 본회의에 앞서 의장단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견제할 것은 확실히 견제하겠지만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의원들을 설득해서라도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구로2·4동과 가리봉동 등 상대적으로 정비가 더딘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을 꼽았다. 과거 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지역 특성에다 주민 재산권과 동의 문제가 얽혀 사업 추진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행정적으로 도울 부분은 하루라도 절차를 앞당겨야 한다”며 “조건이 갖춰졌다면 서울시에 바로 올려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도 적극 행정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과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그의 관심사다. 김 의장은 디지털단지와 신도림 등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활용한 사업을 구청과 함께 고민하고, 구로1동 유수지 일대에는 주민과 학생 수요에 맞춰 도서관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뽑아 준 만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의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특별법·철도·공항… 3대 현안 해결 총력”

    “특별법·철도·공항… 3대 현안 해결 총력”

    “우주항공청 개청은 사천의 미래 성장축을 확립한 역사적 전환점입니다. 이제는 산업 기반을 일자리와 소득, 정주 환경 개선으로 연결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해야 합니다.” 박동식(68) 경남 사천시장은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우주항공청 개청을 꼽으며 민선 9기에는 사천의 성장 기반을 더욱 촘촘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국가철도망 구축, 사천공항 활성화를 사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으로 특별법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서천호·문금주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과 제조·연구 기반을 갖춘 진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등을 연계하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 벨트 구축에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국가적 전략”이라며 “특별법에 정부 역할과 재정 지원, 기업 유치, 인재 양성,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도 필수 과제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이 성장하려면 기업과 인력, 생산된 제품과 물류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망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산업과 우주항공청, 국가산업단지, 사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사천공항 활성화도 추진한다. 운항 편수와 노선을 늘리고 접근 교통을 개선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선 부정기편과 남해안 관광 수요를 활용한 노선을 개발한다. 장기적으로는 국제공항 승격을 목표로 정부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국제공항 승격은 활주로와 터미널, 세관·출입국·검역 시설, 항공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객관적인 수요와 정책적 필요성을 쌓아 정부를 설득하겠다”면서 “‘더 큰 사천’을 만들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성호 “李 공소 취소, 檢 판단 문제… 사의 무관”

    정성호 “李 공소 취소, 檢 판단 문제… 사의 무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에 대해 “불법적인 절차로 기소됐으면 검찰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사의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의는) 대통령 공소취소 문제와는 1도 관련이 없다”며 “법무장관이 공소취소를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법하지 않은 불법적 절차로 기소됐다면 검찰이 판단해야 할 문제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특검 등 관련 논의를 하고 있고, 검찰 내부에서도 공수처·중대범죄수사청 전환 과정에서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정리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가 국민적 의혹을 갖는 수사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이후에 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검찰 미래위는 이 대통령 관련 6건을 포함해 19건을 조사 중이다. 조사 기간은 9월 말까지이지만 기간 안에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30일 단위로 기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정 장관은 “윤석열 정권 하에서 이재명 관련 사건에 문제가 많았고,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것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면서 “이재명을 위해 미래위가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형소법 개정 관련 “구체적인 시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서 시정하는 것보단 문제가 분명히 예상되는 부분은 선제적으로 수정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민들의 우려 사항을 의원들도 많이 듣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종합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임사에서도 “새로운 형사사법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 물러난 이준석… “자강·쇄신 고민과 제안, 당내 호응 못 얻어”

    물러난 이준석… “자강·쇄신 고민과 제안, 당내 호응 못 얻어”

    “가로막지 말고 자리 비우는 게 맞아”지방선거 참패·정이한 사태 등 책임최고위·정책위의장 지도부 총사퇴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최악 경우 국힘에 흡수합병 가능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을 받고도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던 개혁신당은 창당 2년 7개월 만에 독자 생존의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 왔다”며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도 총사퇴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다”며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8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조직 정비를 서두르고 핵심 인물들을 경기남부벨트에 조기 배치하자는 구상을 마련했으나 당내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며 갈등 수습이 어려운 지점에 달했다는 것도 인정했다.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서 ‘99만원 공천’, ‘인공지능(AI) 선거사무장’ 등을 시도하며 190명의 후보를 냈다. 그러나 경기 화성시의원 1인 외에는 광역·기초단체장 등 모든 단위 선거에서 전멸했다. 특히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는 초유의 ‘테러 자작극’으로 구속되며 치명타를 안겼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혁신당을 대표해 온 이 대표가 물러나면서 상당 기간 부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2028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범보수 대통합’이 벌써 언급되고 있다. 개혁신당이 독자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지 못할 경우 총선 전 국민의힘과의 당 대 당 통합 논의, 최악의 경우 소멸 후 흡수 합병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됐던 2030 남성 지지세가 상당 부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쪽으로 이동하면서 독자 생존은 쉽지 않은 형국이다. 다만 여전히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장 대표의 거취가 개혁신당의 앞날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때만 해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느슨한 선거 연대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강성 지지층 올인’으로 가닥을 잡은 뒤로는 연대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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