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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사회적 고립 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 연구

    경북도의회, 사회적 고립 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 연구

    경북도의회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 연구회’(이동업 대표의원)는 지난 4일 경북도 동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경북도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되어, 경북의 고립·은둔 청년 정책 수립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사회 재진입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동업 의원은 “짧은 연구 기간이었지만 정서적 외로움과 단절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가족들에게 자립과 회복을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북 현안과 실정에 맞는 재정적 지원 등 도의회 차원에서의 정책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박균익 연구원((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 상위계획 및 관련 법규 검토 ▲고립·은둔청년 현황 및 사례분석 ▲FGI, AHP 진행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 연구회’는 이동업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대진, 김진엽, 손희권, 서석영, 연규식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 제시와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앞으로 경북이 추진해야 할 청년과 가족 지원 사업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 박지원 “北김영남은 경북고 졸업한 대구 출신”… ‘조문 특사’ 거듭 제기

    박지원 “北김영남은 경북고 졸업한 대구 출신”… ‘조문 특사’ 거듭 제기

    북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조문 특사’를 통해 남북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북측의 반응이 없어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5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조문 특사를 자처했다”면서 “오늘이 지나면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문 특사로 갈 수 있게 된다면 북측에 ‘대화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부고 소식이 북한 매체를 통해 전해진 직후에도 김 전 위원장과 10여차례 만난 인연을 소개하며 특사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이종석 원장에게 물었더니 인연이 있는 박 의원이 가는 것이 최적임자인데 아쉬움을 표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경북고를 졸업한 대구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북한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평양 출신에 중국 헤이룽장성 조선족중학교, 평양로농정치학교, 김일성종합대학을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대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사람 사이 관계에서 경조사는 관계의 미래 방향을 바꾸는 분기점이 되곤 한다”며 “아무리 서운하고 소원해도 조사는 챙기는 것이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라며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정원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통신이 두절된 상태라 협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고, 이날 오전 9시 발인했다.
  • “핵잠 대신 ‘원잠’으로 명칭 정리…건조는 국내서 해야”

    “핵잠 대신 ‘원잠’으로 명칭 정리…건조는 국내서 해야”

    정부가 원자력을 동력으로 삼는 잠수함 명칭을 ‘핵추진잠수함’(핵잠) 대신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으로 정리했다. 도입을 공식화한 원잠은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잠수함의 공식 명칭을 원자력추진잠수함으로 하기로 한 것이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핵잠이라고 하면 핵을 탑재한 핵폭탄을 연상할 수가 있고, 국제사회에서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평화적 이용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잠수함은 핵무기 대신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핵추진잠수함(SSN)으로, 핵무기를 싣는 전략핵잠수함(SSBN)과 구분된다. 영어 표기로는 두 잠수함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는 만큼 중국·북한 등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안 장관은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우리가 30년 이상 기술 축적과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미국 필리조선소는 기술력과 인력, 시설 등이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아직 대원칙에서만 이야기했을 뿐, 한국이나 미국 등 어느 조선소에서 지을 지에 대한 얘기는 나온 적 없다”고 발언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의 원잠 건조를 승인하며 필리조선소를 건조 시설로 지정했다. 안 장관은 미국 의회 등의 동의를 받는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리더십을 갖고 영도적으로 추진한 사항이라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2025년도 마지막 회기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 2025년도 마지막 회기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44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본예산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11월 6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경숙(비례), 정경민(비례), 이충원(의성)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할 예정으로 김경숙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와 개선, 직장내 괴롭힘 문제, 학생자살문제 실질적 종합대응체계 구축 촉구 등에 대해, 정경민 의원은 경북도 포스트 APEC의 비전 및 전략 구상과 실행을 위한 기반 마련, 저출생극복사업, 인구유출방지 대책, 화랑교육원 프로그램 운영 관련 등에 대해, 이충원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방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보상지연 및 경북도 주도권 상실 우려 관련, 가축분뇨 퇴비 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각각 질문한다. 7일부터 14일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청과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 방문과 함께 각종 정책 및 사업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분석해 잘된 점은 격려하고 개선할 점은 날카롭게 시정 요구하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여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정책감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11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고 난 뒤 정한석(칠곡), 손희권(포항), 김창혁(구미)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결을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다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유치부터 성공 개최까지 쉼 없이 노력해 준 이철우 도지사와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특히 “포스트 APEC 시대를 열어, APEC이 남긴 유산을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2차 정례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경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에서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도청과 교육청을 비롯한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증인과 참고인 673명이 출석한 가운데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추진상황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원회별로는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제통상국 등 15개 기관 82명의 증인이 출석하고,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안전행정실 등 14개 기관 116명의 증인이, 문화환경위원회는 문화관광체육국 등 9개 기관 67명의 증인이,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국 등 10개 기관 76명의 증인이, 건설소방위원회는 건설도시국 등 9개 기관 79명의 증인이, 교육위원회는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17개 기관 247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핵심 의정활동이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시정하도록 요구하고,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해 향후 예산심사와 정책결정에 반영한다. 지난해 도의회는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633건을 시정요구 및 건의한 바 있으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요구 사항의 이행 및 처리 결과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원들이 충분히 준비하여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성과보다 근거가 우선, 재난안전 정책 실질 점검 필요”

    김동욱 서울시의원 “성과보다 근거가 우선, 재난안전 정책 실질 점검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공중선 지중화 사업, 지하안전위원회 운영 등 재난안전실 소관 현안 전반에 걸쳐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놀이시설 점검 지적률이 오히려 상승하고, 의무사항 미이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순 점검·행정처분 중심의 방식으로는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작년 본 의원이 개정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이용자 위험행동에 대한 제재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장 표지판 설치와 관리자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서울시가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조례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은 “자치구별 표지판 설치 여부와 관리자 교육 현황을 점검 중이며, 연말까지 미이행 시설을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관해서도 김 의원은 “서울시가 작년 ‘공중선 지중화 254km 완료, 목표 154% 달성’이라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예산 집행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성과 홍보보다 실적 산정 기준과 집행 관리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강동구 암사동 사업의 예산 일부가 용역비로 전용됐음에도, 사업 집행이 완료된 것으로 홍보됐다”며 “기준과 실적 관리가 일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재난안전실장은 “공중선 지중화 실적은 착공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며, 잔여 구간과 민간 참여분은 별도 관리 중”이라며 “사업별 추진현황을 정리해 추가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지하안전위원회가 최근 2년간 단 한 차례만 열릴 정도로 운영이 형식적”이라며 “지하안전 관리의 총괄기구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지하안전은 재난안전실이 중심이 되어 부서 간 정보를 통합하고 책임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위원회가 단순 자문 기구로 머물러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난안전실장은 “지하안전 관련 심의 안건이 제한적이었던 점은 인정하며, 내년부터는 위원회 운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재난안전 정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행정 영역으로, 보고 위주의 행정은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없다”면서 “서울시는 형식적 성과보다 기준과 책임이 명확한 실행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3년 내 설비 용량 최대 9배로…‘K 해상풍력’ 키운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3년 내 설비 용량 최대 9배로…‘K 해상풍력’ 키운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해상풍력 정책 밑그림이 5일 제시됐다. 국내 해상풍력 설비 용량을 향후 2~3년 내 최대 9배까지 확대하고, 내년 3월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에너지 혁신포럼 ‘해상풍력과 에너지 주권: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에서는 지난 1일 출범한 기후에너지부의 정책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서울신문이 국회의원 김원이·김정호·위성곤, 에너지전환포럼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후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민관 공동 정책포럼이다. 기후부는 내년 3월 시행될 해상풍력특별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항만 등 인프라 확충,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지원 방안,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계획 등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3년 후 현재 0.35기가와트(GW) 수준인 해상풍력 설비 용량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3GW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권기만 기후부 풍력산업과장은 “해상풍력 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정부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정책 전담 부처 생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 유의미 감소” 토론자들은 해상풍력 보급을 위해 ▲발전 단가 인하 ▲조선·항만 등 K-해상풍력 산업 인프라 확충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내실화 ▲국회의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연재 숭실대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170개국을 관찰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기후정책을 전담하는 부처가 생긴 국가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설귀훈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설계부문장(전무)은 “해상풍력 산업은 그간 낙관과 비관을 반복하며 큰 사이클을 겪어 왔다”며 “기후부가 중심이 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종영 삼해 E&C 대표는 태양광·육상풍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해상풍력 발전단가를 낮출 해법으로 ‘대규모 공급’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발전단가가 지금처럼 높게 지속되면 국내 해상풍력은 정책 비전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발전단지 대형화 등을 통해 단가를 낮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다울 오션에너지패스웨이 한국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산업 체계 구축을 강조했고, 소렌 길룬 오스테드코리아 프로젝트 개발 디렉터는 외국의 풍력터빈 기술과 한국의 조선·제조업 역량이 결합한 ‘윈-윈 모델’을 제시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의미의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정부와 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2030년 27조원대로 성장”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대립 구도로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와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에너지 문제가 지나치게 정쟁화됐다”면서 “국내 발전량의 30%를 차지하는 원전의 용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부지런히 늘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2024년 기준 6%)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선 시장 규모가 2~3배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탈탄소 전환을 가속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연간 100기가와트(GW)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 이사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9조여원에서 2030년 2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과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입찰 조건에서 사업 완료 기한을 늘려주고, 기업들이 사업을 지연하지 않도록 지원책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이란 곧 수익성을 의미하므로, 사업 기간 연장이나 추후 ‘리파워링’(설비 재건) 시 우선권 부여 같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재생에너지 성장세는 위축되지 않았다”며 “2기 행정부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선진국의 발전단가가 충분히 낮아졌고, 민간 자본이 주도하는 시장 구조 속에서 경제성이 확실하다”며 “미국 배터리 ESS 시장이 2030년 기준 연간 70GWh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상풍력은 에너지고속도로 중심…발전단가 줄여야” 강금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 프로그램 디렉터(PD)는 “해상풍력은 단순한 발전 기술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체계를 관통하는 ‘에너지고속도로’의 중심”이라고 규정했다. 강 PD는 ‘해상풍력의 전략적 의미와 종합계획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동·서·남해 주요 해상풍력 단지를 초고압직류송전망(HVDC)로 연결하면 계통 연계 비용을 줄이고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상풍력이 단순한 ‘바다 위 발전소’가 아니라 해양을 새로운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수산업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PD는 “해상풍력을 대규모로 설치한다는 것은 곧 해양공간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는 의미”라며 “어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해양공간 자체가 새로운 수산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PD는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발전단가(LCOE)를 낮추기 위한 명확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풍력 발전단가는 지난 10여년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독일도 초기에는 우리와 비슷했지만, 에너지 공급망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때 단가가 급감했다. 우리도 공급망 확충과 기술 혁신을 통해 2030년 초반에는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해상풍력은 산업·기술·사회적 수용성이 결합된 종합산업”이라며 “정부는 계획입지 단계에서부터 명확한 일정과 정책 신호를 시장에 제시해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매력적인 해상풍력 시장…정계·산업계 강력한 결의 필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상풍력 발전 시장 중 하나다. 최근 한국이 보인 해상풍력에 대한 정치적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국회, 정부, 산업계의 강력한 결의가 필요하다.”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독일 에너지 기업 RWE의 해상풍력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옌스 오르펠트는 “해상풍력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국회가 통과시킨 해상풍력특별법이 RWE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개발·투자 신뢰를 높였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 법이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오르펠트 대표는 “막연한 미래에 구매가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투자하는 현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매우 강력한 정치적, 법적 체계로 뒷받침되는 한국의 목표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지난 7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조선업 등에서도 뛰어난 공급망 역량을 갖췄다”며 “한국이 지닌 일련의 지식, 정보를 활용해 풍력 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부지, 예산 등 관련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기업들이 이를 참고해 공정하게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발전 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해 진입 장벽을 제거할 필요도 있다고 건의했다. 오르펠트 대표는 “세 자녀를 키우며 행동하기에 앞서 말하는 데에만 시간을 허비한 것이 후회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이 특별한 움직임을 추진력 삼아 산업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동 재건축에 따른 학교 신설·학급 증설 촉구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동 재건축에 따른 학교 신설·학급 증설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4일 명일동 재건축 지역의 급격한 학생 유입에 대비해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명일동 일대 재건축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은 수천 세대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학생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교육청이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설, 부지 확보 계획을 전혀 마련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존 명일동의 학교들은 이미 과밀 상태로 이 지역에 더 많은 학생이 유입되면 임시 교실이나 과밀 학급 문제가 반복될 것이다”라며 “현재와 같은 비효율적인 대처 방식은 미래 교육 환경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강동구청과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재건축의 진행 속도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재건축이 시작된 지금부터 학교와 학급 증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며 향후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종합적인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학교 부지 확보와 관련된 논의는 즉각적이고 사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향후 과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부지 확보 및 정책 실행 속도가 지나치게 늦다는 점을 우려하며 “교육청이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개발에 대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민자치 재도약 필요”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민자치 재도약 필요”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론을 당부했다. 서울시 주민자치회 관련 예산은 오세훈 시장의 보궐선거 당선 및 취임과 맞물려 ▲2021년 202억원 ▲2022년 96억원 ▲2023년 3000만원 ▲2024년 11억원 ▲2025년 6억원으로 점차적으로 감소했고, 이후 자치구의 여건에 따라 다수의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위원회로 전환됐다. 지난 1999년에 시작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장이 위촉한 위원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자문 기구로 그 역할이 제한됐지만, 2013년에 출범한 주민자치회는 공개모집과 추첨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분과활동과 주민총회를 진행하는 등 차이가 크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가 진정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했다면 최소한 모든 자치구에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정착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갔어야 한다”며 향후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론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24년에는 주민자치 지역특화사업이 자율주제였고 해당 예산이 8억원 가까이 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2가지 지정주제가 새로 부여되고 예산이 감소한 상황에 대해 서울시가 주민자치가 아닌 주민관치의 관점을 보이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 장애인, 외국인주민 등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사회구성원이 주민자치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발의한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음에도, 여전히 참여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주민자치 참여는 주민자치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라며 서울시가 학계와 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자 및 활동가와 공론의 장을 거듭 개최하여 철학과 방향성을 정립하기를 촉구했다.
  • 정청래 “국힘, 추경호 유죄 시 정당 해산감”…장동혁 “李 재판 재개” 응수

    정청래 “국힘, 추경호 유죄 시 정당 해산감”…장동혁 “李 재판 재개” 응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유죄를 확정받으면 내란에 직접 가담한 국민의힘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정당 해산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 요구로 맞섰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내란음모죄만으로도 해산됐다”며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 대표의 전날 의원총회 발언에 대해선 “요즘 장 대표 발언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며 “장 대표야말로 국민의힘 당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 시정연설을 들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전날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선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자를 두둔하기 위해 책임을 내던지다니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 앞서 열린 21대 대선 백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발간 행사에서도 “내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내란과의 전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추 전 원내대표의 영장 청구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과거 윤석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파산정당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위헌정당 해산의 길을 가느냐 하는 두 갈래 길 위에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전날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망언”이라고 쏘아 붙였다. 장 대표는 정 대표의 ‘대선 불복’ 발언을 이 대통령 재판 재개로 응수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금강 세종보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60%를 넘는 국민들의 의사였다”며 “그렇다면 지금 재판을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도 국민 명령에 대한 불복종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이 재개되면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한 전 대표와 민주당의 설전이 계속됐다. 한민수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계엄을 극복하면서 탄생한 이재명 정부인데 어떻게 계엄을 얘기하느냐”며 한 전 대표를 향해 “총기도 상실하고 균형 감각도 많이 잃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의미없는 말만 내뱉고 있다”며 “윤석열 내란을 사전에 막지도 못했던 당시 집권여당 대표였으면 그냥 침묵하라. 잊혀지기 싫어 발버둥만 치고 있는 게 한심하다”고 적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민주당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대통령이 계엄하면 민주당이 막겠다’는 한마디를 왜 못하느냐”고 했다.
  • “재사용 발사체로 우주 5대 강국 진입”…정부·민간 손잡고 K방산 청사진 제시[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재사용 발사체로 우주 5대 강국 진입”…정부·민간 손잡고 K방산 청사진 제시[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우주항공청의 목표는 대한민국이 우주 ‘7대 강국’에서 ‘5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국가대표 우주·방산 전략대회 ‘K항공·방산 도약의 시대’ 포럼에서 “전 세계 우주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2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비중을 현재 1.7%에서 20년 뒤 10%까지 넓혀 400조원 규모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스페이스X의 ‘팔콘9’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로 민간 우주산업의 문을 열었다”며 우리나라도 누리호 이후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 우주 경제 시대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일단 재사용형 발사체를 확보해 발사 비용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3주 뒤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이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라며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게 우주경제 성장의 전제”라고 덧붙였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오는 27일 밤 12시 5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됐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우주발사체 산업화의 시작점으로 봤다. 오승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연구센터장(상무)은 “우주발사체는 위성과 인프라를 우주에 진입시킬 수 있는 유일한 운송 수단이자 필수재”라며 “한국의 우주발사체 산업은 아직 과도기 단계”라고 말했다. 체계종합기업은 부품 제작 단계부터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업을 뜻한다. 다만 누리호 발사 이후 후속 사업 공백으로 산업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오 상무는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 이후 2032년 차세대 발사체 발사 전까지 4년 동안 확정 발사 물량이 없다”며 “공백기로 인력·장비가 이탈하고 현장 기술 역량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누리호 생산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해 말 20개에서 다음해 상반기 3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예측 가능한 우주발사체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블록바이(Block-buy) 제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블록바이는 정부나 기관이 발사체 등을 한 번에 여러 대 묶음으로 계약·발주하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 상무는 “장기적으로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무게를 옮겨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사 수요와 산업화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과 국방의 협력을 강조했다.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위원은 “민간의 혁신 기술이 국방 우주 영역에 유입되고, 국방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공동 창조’ 구조가 K우주·방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 김동연 “민생파탄 낸 국힘, 이성 되찾고 예산안 논의하라”

    김동연 “민생파탄 낸 국힘, 이성 되찾고 예산안 논의하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에 예산안 논의에 진지하게 임할 것으로 촉구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예산안 설명회가 열리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상복을 입은 채 근조 영정을 들고 시위를 벌인 국민의힘 의원들 사진과 함께 “윤석열 정부 3년의 역주행과 내란이 민생 파탄의 원인이다”며 “국민의힘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회복과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에게 도움은 못 줄 망정, 막말로 훼방하는 것은 공당의 도리가 아니다.”며 “이번 예산은 AI전환, 돌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도국가 도약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지금이 아니면 더 많은 재정투입으로도 불가능할지 모른다.”며 “국민의힘은 이성을 되찾고 예산안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기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 “부동산 규제 철회 안하면 소송”…‘통계의 정치화’ 비판

    “부동산 규제 철회 안하면 소송”…‘통계의 정치화’ 비판

    야권이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해 행정소송 제기를 예고하는 등 총력 저지에 나섰다. 서울 전역 및 일부 경기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수도권 민심이 들끓고 있는 만큼 관련 이슈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4개 지역, 경기 4개 지역 총 8개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처분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8개 지역엔 서울 도봉구·강북구·중랑구·금천구, 경기 의왕시, 성남시 중원구, 수원시 장안구·팔달구 등이 해당된다. 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도봉구, 강북구 등 지역은 규제할 만큼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9월 통계를 누락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는 “자신들의 결론에 맞지 않는 불리한 9월 통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8월까지의 통계만 취사선택했다”며 “본인들이 원하는 통계만 반영하는 ‘통계의 정치화’가 다시 발동된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통계 누락의) 위법성을 지적하니 정부는 ‘10월 14일 주거정책심의위 심의 당시 9월 통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8월 통계까지만 반영하면 주택가격상승률 요건을 만족한다’고 주장한다”면서 “이번 부동산 대책의 처분일인 16일 기준으로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는 이미 전날(15일) 발표됐다”고 꼬집었다. 개혁신당 법률자문위원회는 정부가 8개 지역에 대해 규제 지역 지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달 안으로 10·15 대책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 취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없어진다”면서 “이 소송을 통해 처분이 위법하다는 것을 확인하면 앞으로 세금 고지할 때 조세 소송을 하면 (과세 문제도) 판판이 다 깨진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송인단 참여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의 부동산(주택, 아파트, 분양권 등)을 소유한 사람이 그 대상이다. 제1소송인단엔 천 원내대표가 지적한 8개 지역, 제2소송인단엔 그 외 지역 부동산 소유자가 해당된다. 그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처분 취소 등’을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자 한다”면서 “정부의 위법한 처분으로 부당한 재산권 침해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같은 당 엄태영 의원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거 정비사업 제도개선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동산 규제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 전역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엔 권영세·김재섭·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64곳 정비사업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배 의원은 개회사에서 “반헌법⋅반시장적 10.15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거래와 자금 유입이 모두 어려워져 서울 전역 정비사업이 초토화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공급확대 기조에 발맞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 서울 시민께 안락한 거주환경을 되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의 김준용 회장은 “정비사업 활성화는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면서 “이번 부동산 대책은 분담금 상승, 사업 중단 등 도심 주택 공급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줄이고, 2031년까지 31만 가구 공급계획도 세워 이제는 실행만 남은 상황”이라면서 “정책적 대안들을 반영해 시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지금의 부동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정부와 여당은 이제라도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기존 교육위 부위원장이 타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승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이 작년 교육위 위원을 역임한 이래 활발하게 보여준 의정활동이 부위원장직에 선임되는 데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교육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현안 해결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학생 안전에 대한 정책 부분 및 교원의 비위 상황 개선, 사교육 시장에 대한 관심 및 지적 사항으로 교육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메웠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관련 입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올해 6건의 교육청 조례 제·개정을 끌어냈으며 이번 제333회 정례회에서도 2건의 조례 제·개정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그중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강연 등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은 제정안으로 제출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교육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어깨는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교육을 위해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부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교육 행정을 끌어내고 서울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및 대안 강구를 이뤄내겠다”며 “서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속적이자 합리적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공보부대표,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등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 “사람 마음 바꾸는 건 사랑·존중”…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

    “사람 마음 바꾸는 건 사랑·존중”…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

    소망교도소 개청 15주년 기념‘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 주제 “강한 통제와 처벌은 수용자와 범죄자를 잠시 억압할 수는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사랑과 존중뿐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민영 교화 시설인 소망교도소의 김영식(60) 소장은 5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가와 민간이 범죄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회복적 사법이고 정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개청 15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글로리아커뮤니티센터(GCC)에서 ‘제1회 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아가페와 함께 진행한 학술대회는 ‘세상의 빛: 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을 주제로 7일까지 3일간 GCC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된다.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수용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회식 전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증경총회장인 양병희 목사의 선포로 시작됐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소망교도소 안에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있고, 그 안에서 변화될 수 있다”며 “신앙에 기반한 민영 교정 모델은 단순한 제도적 실험을 넘어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선교사의 4대 후손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로버트 매크리 미국 뉴욕시립대 형사사법학과 교수는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에게서는 존엄과 가치가 느껴진다”며 “이처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역량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교도소는 다른 교정 시설과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 출소자의 재복역률은 7.6%로, 일반 교정시설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어 세계적 교정 모델 설계자인 발데치 페레이라, 미국 최초 비영리 민영 교정 시설 설립자인 브라이언 코헨 등이 세계 각국 민영 교도소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현준(38)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선임간사는 “징벌적 관점이 아닌 회복적 방향성을 갖고 교정 시설을 운영하는 점이 신선하다”고 전했다.
  • APEC 파견 경찰 술자리 물의…‘압수물 도난’ 감찰받던 당사자도 있었다

    APEC 파견 경찰 술자리 물의…‘압수물 도난’ 감찰받던 당사자도 있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파견 나갔다가 음주 물의를 빚어 도마 위에 오른 경찰관 중 한 명이 앞서 ‘압수물 도난 사건’으로 감찰받던 경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 지원차 파견됐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은 지난달 28일 급히 복귀 조처됐다. 이들 중 일부는 전날 파견근무지 숙소에서 술을 마셨고 한 명은 내부에 구토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소(기업 연수원)는 주류 반입이 금지된 시설이었다. 숙소 관계자는 다음 날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경찰청에 알렸고, 경남경찰청은 같은 날 이들을 모두 복귀시켰다. 이들은 근무 시간이 아닌 휴식 시간에 술을 마셨다. 다만 경남청은 중대한 국가 행사 지원 업무에 투입된 상황에서 음주한 사실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보고 복귀를 명령했고, 현재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들이 소속된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9월 오토바이 절도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오토바이를 잠금장치 없이 보관해오다 두 번이나 도난당하고 2주 넘게 몰랐던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APEC 술자리 문제로 복귀했던 경찰관 중 한 명은 이 압수물 도난 사건 핵심 당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사건 송치 과정에서야 이를 파악하는 등 압수물 관리 허술함이 드러났다. 야간에 청사와 파출소에서 압수물이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음에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등 청사 관리와 압수물 일일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도 수면으로 올랐었다. 이 사건은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만 경남경찰청 소속 19명이 징계를 받았는데, 음주운전·성폭력·절도 등 중범죄가 다수”라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를 저지르는 건 조직 기강의 총체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많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이달 안에 압수물 부실 관리와 APEC 정상회의 음주 물의 감찰을 마무리하고 징계 처분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25개 자치구 재정 부담 심각... 서울시 지원 방안 검토해야”

    김재진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25개 자치구 재정 부담 심각... 서울시 지원 방안 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의 2025년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구가 직고용한 환경공무관들의 통상임금 소송 관련 임금 지급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25개 자치구가 떠안은 약 3780억원 규모의 재정 부담에 대해 서울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은 2016년부터 환경공무관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제기한 것으로, 지난 8월 최종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치구는 10년간의 임금 차액과 이자 5%를 포함해 총 3779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자치구 예산으로 소급임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시가 환경공무관 노조와 직접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적절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본부장은 “소송은 자치구와 환경공무관 간의 문제이지만, 시가 대표로 노조와 협상하였으며 지난 7월 노조와 협의해 소급임금을 2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관악·영등포·종로·노원구 등은 200억원 이상으로 재정 부담이 매우 커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부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구는 지급 기간을 연장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시의 청소 업무 분담 부분을 감안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통상임금 산입으로 향후 인건비가 상승되고, 예산 불균형이 생기면 근무 체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본부장은 “근무·임금체계 전반을 내년에 용역을 통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판결의 취지를 존중하되, 자치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AI 에이전트 주권시대 선언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AI 에이전트 주권시대 선언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5일 열린 제387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AI 고속도로’ 건설을 선언하며 10조 원대 예산을 편성하는 상황에 경기도가 오히려 AI 산업 육성 핵심 예산을 삭감하는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김동연 지사를 상대로 한 일문일답에서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을 재차 촉구하는 한편, 경기도가 중심이 되는 ‘AI 에이전트 주권 시대’와 ‘아시아 미래 포럼’이라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 김 지사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하루 늦으면 한 세대 뒤처져”... 정부와 역행하는 경기도 전 의원은 최근 경주 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나눈 대화를 상기시키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쳐진다”라고 발언하며 AI 예산을 10조 1천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 사실을 언급하며, AI 산업의 ‘골든 타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전 의원은 경기도의 2026년도 AI 예산이 오히려 감액 편성된 위험천만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AI 컴퓨팅 지원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경기도의 강점인 ‘피지컬 AI(제조 AI)’ 관련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라고 질타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 모든 실·국에서 저마다 AI 관련 사업을 우후죽순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AI 산업 육성이라는 핵심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사업에 예산이 분산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AI 에이전트 주권’과 ‘아시아 미래 포럼’ 비전 제시 전 의원은 강력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본회의에서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을 주장하며 조례안까지 준비했던 사실을 밝히며, AI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가 AI 분야의 ‘플레이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이 ‘AI 에이전트 주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이 모이는 ‘천국’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파격적인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전 의원은 “그동안 세계 과학기술은 다보스 포럼을 중심으로 논의됐지만, 이제는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아시아 미래 포럼’을 기획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가 압도적 강점을 가진 ‘제조 AI(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판교에서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을 시작하자”라며, “이는 경기도가 전 세계 AI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트로 응원한다”... 김동연 지사, 전석훈 의원 제안에 전격 공감 김동연 지사는 전석훈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과 비전 제시에 깊이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지사는 AI 핵심 예산 삭감 지적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라고 답했으며, 전 의원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취지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경기도의 ‘AI 에이전트 주권’과 ‘아시아 허브’ 역할에 대해 “(전 의원의 주장을) 팩트로 응원한다”라고 이례적으로 화답하며, “경기도가 AI 에이전트 사업하기 좋은 곳, 아시아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말로만 AI를 외칠 것이 아니라,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경기도가 전 세계 AI 스타트업의 천국이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정책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을 경기도로 가져올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교통사고 줄이기 경기도민 결의대회 참석

    김용성 경기도의원, 교통사고 줄이기 경기도민 결의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3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교통사고 줄이기 경기도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장애인경기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교통사고 예방이 곧 장애 발생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 31개 시군 협회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행 안전 확보와 음주 운전·과속 근절, 교통시설 개선 및 법규 준수를 약속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교통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어 주최 측은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여했으며, 김용성 의원이 의장상을 대신 전달했다. 김용성 의원은 “교통사고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특히 교통사고는 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교통안전 실천이 곧 장애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에서도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안전 1번지 경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는 교통사고 예방 의식을 높이고, 도민 스스로 안전 실천의 주체로 나서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 관선 충북지사, 3선 의원 지낸 정종택 전 장관 별세

    관선 충북지사, 3선 의원 지낸 정종택 전 장관 별세

    3선 의원과 관선 충북지사 등을 지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떨어져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1년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초대 새마을 담당 비서관이 됐다. 이후 관선 충북지사, 노동청장·농수산부 장관을 거쳐 198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이어 정무제1장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뒤 1997년 충청대 초대 학장(총장), 2009년 충청향우회 총재 등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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