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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다시 꽃이 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다시 꽃이 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봄이 오고 있다. 여의도 샛강에는 지천으로 널린 버들강아지가 고개를 내밀고, 안양천에는 숭어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 여의도 벚꽃나무에도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는 여의도 봄꽃길이 다시 개방된다. 3년 만의 개방이다. 영등포구는 축제를 열지는 않지만, 시민들이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여의서로를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의원회관 앞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통행을 허용해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나들이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로 중앙에 펜스를 설치해 일방향 통행만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행로 밀집 예상 구간에는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방역수칙 안내 및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봄꽃길을 개방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작지 않다. 그러나 야외 공간으로 감염 우려가 낮고, 현재 점진적인 일상 회복이 진행 중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는 여가와 힐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개방을 결정했다. 방역 당국의 설명처럼 오미크론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접종 완료자에게는 계절독감 수준이다. 이달 말쯤 확진세가 정점에서 꺾인 뒤에는 외국의 사례처럼 ‘위드 코로나’ 국면을 맞게 될 공산이 크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팬데믹’ 시대 대신 풍토병처럼 관리하며 공존해야 하는 ‘엔데믹’ 시대를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한 첫발은 바로 일상 속 행복을 되찾는 것이다. 국민들이 봄꽃을 통해 위로받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엔데믹 시대를 새로 맞는 지방자치단체의 소임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휩쓴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그렇게 두 번의 봄이 지나가는 동안 의료진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높은 예방 접종률과 낮은 위중증 비율은 방역수칙 완화와 야외 행사를 다시 가능케 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헌신 덕분에 희망의 봄을 되찾아가고 있다. ‘추운 겨울 다 지나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라는 김종해 시인의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봄꽃길이 다시 열린 것처럼 일상으로의 복귀 또한 머지않을 것이다. 봄꽃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봄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마지막 봄이기를 기대한다.
  • 李 “251일간 만났던 분들 잊지 않겠다”… 尹 “정권교체, 오직 투표로만 이뤄진다”

    李·尹 자택 머물며 개표 지켜봐초박빙 접전에 이례적 두문불출沈 “다원적 민주주의시대 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저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나자 자택에서 나오지 않은 채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초반에도 박빙 상황이 펼쳐짐에 따라 두문불출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 보통 승패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밤늦게라도 당 상황실을 찾았던 예년 대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날 개표 상황이 예측불허였던 셈이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윤 후보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각 당 종합상황실의 보고를 받았다. 애초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이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당 상황실에 각각 들러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의도 당사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에 어느 누구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MBC에 출연해 “(이 후보가) 자택에서 그동안 신세 진 지인들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가)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출구조사부터 1, 2위 간 득표 차가 컸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오후 8시 45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을 찾아 “예측했던 대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아침부터 두 후보는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전 9시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고 호소했다. 낮 12시 20분에는 이 후보가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251일 동안 만났던 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다”며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낮에 잠시 외출했다가 오후 5시쯤 귀가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세 차례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오전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에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지금 바로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향해 나서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9일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수내동 자택 인근 초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표소를 떠났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이날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건희씨는 지난 4일 서초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찾아 “우리 노회찬 대표님의 유지대로 더 당당하게 더 소신 있게 다원적 민주주의 새 시대를 힘껏 열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참배 후 페이스북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당원들께서 기호 3번 정당의 자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썼다.
  •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민주 “우와!”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민주 “우와!”

    ‘붕대 투혼’ 송영길, 주먹 쥐고 눈물JTBC 조사 박빙 우세엔 “이겼다”경기·인천·광주 승리 예측에 환호이낙연은 “결과 끝까지 봐야” 침착“우와~.” 9일 오후 7시 30분,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1% 포인트 이내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상파 3사(이 후보 47.8%, 윤 후보 48.4%)와 JTBC(이 후보 48.4%, 윤 후보 47.7%)의 결과가 각각 보도되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대선개표 상황실에선 함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출구조사 이전까지 표면적으론 ‘경합 우세’를 언급하면서도 근거를 제시하거나 장담하지는 못했던 선대위 관계자들은 실제 살얼음판 양상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박빙 열세’로 나타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달리 JTBC에서는 이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인 것으로 보도되자 “이겼다! 이겼어!” “이긴다. 우리가 이긴다”라는 외침도 터져 나왔다. 송영길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다 “이재명”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연신 들리자 북받친 듯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지난 7일 서울 신촌 유세 중 피습을 당했던 송 대표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파란색 털모자를 쓰고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봤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특히 경기·인천 지역 출구조사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성을 내질렀고, 여당의 텃밭이면서도 그간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에게 좀처럼 전폭적 지지를 보여 주지 않던 광주에서 83%를 넘는 압도적 득표를 점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또 한 번 함성을 질렀다. 당직자들은 서로 귓속말을 나누면서 상기된 분위기였고, 송 대표도 상황실을 돌아다니며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여분 만에 서로 수고했다고 악수를 하면서 저녁 식사를 위해 상황실을 떠났다.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예상은 했지만 이게 접전 상태인 것 같다”며 “아마 새벽까지 봐야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뒤처져 있다가 1% 포인트 안으로 접전이 됐다는 것은 저희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의 오른쪽에 앉았던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도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걱정했던 것보다 접전으로 나와서 새벽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저희들은 크게 고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표 결과에) 저희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국가 미래를 위해서 많은 국민들의 고심이 컸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방송국 조사 중 하나는 0.6% 포인트를 지고, 하나는 0.7% 포인트를 이기는 걸로 나왔다”며 “우위를 가릴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래도 박수를 치고 한 것은 우리의 예측이 맞았다는 게 있는 것”이라며 “오늘 결과는 적어도 우리가 예측한 범위 내에 있다는 것에 안도가 있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끝까지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찌감치 상황실에 도착해 있던 김영진 사무총장은 취재진에게 “당사에서의 52일간 숙식이 끝났다”고 인사하며 애써 긴장감을 떨쳐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오후부터 지라시 형태의 출구조사 수치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돌기도 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다 가짜라고 하더라”, “다 가짜래요? 그렇지 지금 돌고 있는 것들이야 뭐”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본부장은 출구조사 발표 전 ‘이 후보가 6~7% 포인트 차로 진다는 수치가 도는데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차이가 날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대통령 하늘이 점지하나” 울먹거린 李 지지자

    “대통령 하늘이 점지하나” 울먹거린 李 지지자

    李, 尹에 선두 넘기자 여권 ‘당혹’침착함 유지하면서도 ‘우려’지지자 일부 ‘동요’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 4시간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선두를 넘겨주자 여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10일 오전 12시 30분쯤 개표율 50%를 넘기면서 윤 후보 득표율이 48.30%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표 시작 후 처음으로 이 후보(49.29%)를 앞질렀다. 개표 절차가 이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사전투표를 먼저 개표하고 윤 후보에게 유리한 본투표를 개표한다. 이 때문에 개표가 진행되면서 본 투표의 영향력이 드러난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있는 의원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지지율 역전 순간을 보던 한 의원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강세 지역 중 하나인 부천이 개표가 하나도 안 되고 있다.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도 조용히 추세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다만 이 후보를 보기 위해 자택 앞에서 대기 중이던 지지자들에게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 지지자는 이 후보가 윤 후보와 ‘초접전’ 중에 첫 역전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중계 방송을 보던 지지자들은 “좁혀지고 있다”, “윤 후보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아니냐”, “아슬아슬하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서초가 아직 개표율 1%대라고 한다“며 ”선거인이 30만표라는데”라고도 했다. 표차가 1000표 차이로 줄어들자 한 지지자는 “정말 대통령은 하늘이 점지해줘야 하는 건가”라며 울먹거렸다.
  • 민주, 출구조사에 ‘함성’…송영길, 주먹 쥐며 ‘눈물’

    민주, 출구조사에 ‘함성’…송영길, 주먹 쥐며 ‘눈물’

    지상파 3사·JTBC 출구조사 결과 등 각각 보도되자“우와” 함성과 박수…‘초접전’ 양상에 ‘안도’더불어민주당은 9일 20대 대통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상파 3사·JTBC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우와” 하는 함성·박수를 보냈다. ‘경합 우세’를 점치면서도 장담하지는 못했던 선대위 관계자들은 초접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드러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박빙 열세’로 나타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달리 JTBC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인 것으로 보도되자 “이겼다! 이겼어!” 하는 외침도 나왔다. 피습 사건으로 머리에 붕대를 감고 나온 송영길 대표는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출구조사에서까지 계속된 살얼음 승부에 긴장하는 얼굴들도 보였다. 방송 3사와 JTBC의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0.6~0.7%포인트,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보도를 보고도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쯤부터 선대위 관계자와 주요 당직자가 모여들었다. 일찌감치 상황실에 도착해 있던 김영진 사무총장은 취재진에게 “당사에서의 52일간 숙식이 끝났다”며 긴장감을 떨쳤다.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치권에는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 형태 출구조사 결과 수치가 돌기도 했다. TV를 지켜보던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다 가짜라고 하더라”, “다 가짜래요? 그렇지 지금 돌고 있는 것들이야 뭐”라고 대화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출구조사 발표 전 ‘이 후보가 6∼7%포인트 차로 뒤진다는 수치가 도는 데 맞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게 차이가 날 수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0.6%포인트, JTBC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0.7%포인트 앞서는 등 수치가 엇갈렸다. 채널A는 이 후보가 46.6%, 윤 후보가 47.6%를 득표한다는 예측조사를 보도했다. 개표에서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결이 계속되면서 당선 확정이 10일 새벽쯤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 탈북민들 3·1절 맞아 ‘북한주민 독립선언문’ 발표

    탈북민들 3·1절 맞아 ‘북한주민 독립선언문’ 발표

    “103년 전 33인 민족대표의 ‘자주독립’ 외침처럼, 북한도 하루 빨리 자유가 도래하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3·1절 103주년 기념일을 맞아 ‘자유·인권·종교·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북한주민 독립염원대회’가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국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주최하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신청을 한 국내외 탈북민 2000여명 등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 대한민국 국회에 모여 ‘임인(壬寅) 북한주민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북한주민 자유독립만세 삼창 등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북녘의 동포들은 세습 독재정권의 압제 아래 여전히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 북한주민의 독립을 선언해 세습 독재의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유산이 끊어졌음을 선포하고, 북한 주민들이 박탈당한 인류 보편의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서면 축사에서 “오늘의 외침이 북한과 세계로 퍼져나가 북한주민 자유독립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성호 의원도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각각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대표하며, 한 사람당 만 명의 북한 주민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한 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탈북민 대통합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태규 “신선함 깎아먹어…이준석, 상식적이지 않다”

    이태규 “신선함 깎아먹어…이준석, 상식적이지 않다”

    “安 후보에게 왜 계속 비방하나”“입만 열면 흑색 선전” 강도 높게 비판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정상적이지 않다.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본부장은 전날 이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합당과 함께 종로 공천 등을 이달초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이 본부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이 본부장이 도대체 이런 폭로 회견을 왜 열었는지 의도가 이해 안 간다”고 말한 것도 비판했다. 이 본부장은 “같이 갈 사람을 욕하고 비난하고 깔아뭉개서 얻을 게 없다”고 했다. 그는 “본인(이 대표)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합당 후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제안했다”며 “합당에 진정성이 있다면 안 후보를 그렇게 욕하고 비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합당 절차는 대선 후 얘기이고 당 대표 소관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런데 왜 계속해서 안 후보한테 근거 없는 비방을 계속하는가. 이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야겠다는 게 이야기를 꺼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 대표가 입만 열면 안 후보를 비방하고 흑색선전을 하는지에 대한 피로가 굉장히 높다. 본인한테도 도움이 안 된다”며 “신선한 기대감이나 좋은 이미지를 많이 깎아 먹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이야기 통로가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서로 다 모르는 관계가 아니다. 필요하면 연락은 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전날 안 후보와 통화한 이후 윤 후보와 안 후보간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는 “원치 않는 통화를 했고, 만나자고 하는데 ‘당신을 왜 봅니까’라고 대답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가 판단할 문제”라며 “안 후보가 완주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캠프는 후보 기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안 후보에게 ‘통합정부’ 등을 제안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 후보도 국민통합 내각을 약속했다. 통합된 정치, 연합정치를 실현할 때가 왔다. 부정할 이유는 없다”고 평하면서도 “연대와 단일화를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연대)에 대해 민주당의 여러분들이 우리 당에 접촉을 시도하고 의견을 줬다. 그런데 후보나 당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첨언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초 제가 비공개로 이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 취지는 ‘안 후보께서 깔끔하게 사퇴하고 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에 국민의당의 의사를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을 만들어 최고위원회, 조직강화특위, 공천심사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후보측에서 ‘안 후보를 주저앉히게 하겠다’고 제안하며 배신 행위를 한 인사들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 본부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맞불’ 성격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 본부장 폭로 이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 모 인사가 2월 초에 ‘안 후보의 출마 포기 및 지지선언은 하되 합당은 안하는 방향으로는 이준석 대표의 생각이 어떠냐’는 취지의 문의를 당 대표인 저에게 해와, 저는 합당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안 후보측의 의사 전달체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경로로 국민의당의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에게 직접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따로 만났다”며 “양당이 합당하면 지도부 구성에 있어서 기존의 배려를 유지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 본부장과의 합당 논의를 윤 후보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에게는 합당에 대한 상의를 안했다. 단일화도 제 권한 밖이라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 “‘합당 제안’ 이준석, 이유 없이 安 공격…이간계 대응” 安측 폭로

    “‘합당 제안’ 이준석, 이유 없이 安 공격…이간계 대응” 安측 폭로

    安측 “李, ‘尹·安 열차 빅 이벤트’도 준비”“李, 총리직 노리는 중진 많아 공동정부 쉽지 않아”“‘尹 측근 조심하라’며 이유까지 공유”“安에게 도의 어긋난 공격할 이유 없어”“李의 이간계…정리하려 발언 공개”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월 초 자신에게 비공개 합당 제안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양측의 단일화 물밑 대화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에서 ‘안 후보를 주저앉히게 하겠다’고 제안하는 배신 행위를 한 인사들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본부장의 기자회견은 이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이달 초 제가 비공개로 이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을 받았다”며 “그 취지는 안 후보께서 깔끔하게 사퇴하고 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에 국민의당의 의사를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을 만들어 최고위원회, 조직강화특위, 공천심사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달 11일 국민의힘의 첫 열정열차 출발일에 도착역 여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 후보가 함께 내리면서 단일화 선언을 하는 빅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 본부장에게 “안 후보가 여기에 응하면 안 후보에게 정치적 기반을 닦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한 “안 후보가 종로 보궐선거에 나간다면 공천할 수 있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지방선거 후에 부산시장 출마 문제로 민주당 의원 지역 선거가 빌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보궐선거)에 나가셔도 안 후보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는 게 이 본부장의 공개 내용이다. 이 본부장은 “저는 이 대표 제안의 취지를, 단일화 목표를 공동정부가 아닌 합당에 두고, 윤 후보가 아닌 당 대표인 자신과 단일화 논의를 하려는 제안으로 받아들였다”며 “윤 후보와의 소통은 전혀 없었고 합당을 고리로 단일화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본인 의지를 저한테 제안한 걸로 이해했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가 저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보기에 윤 후보는 인사 그립을 강하게 잡으려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구체적 거명은 안 하겠습니다만 누구누구 등 (당내에) 총리직을 노리는 중진들이 많아서 국민의당이나 안 후보가 생각하는 공동정부는 쉽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윤석열 측근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개인적 조언을 해줬다”며 “(측근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주는데 그것은 제가 공당의 대표임을 존중해서 그것까지 밝히지는 않겠다”고 폭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공개한 내용을 두고 “이 대표가 필요하면 이런 내용을 자기가 안 후보를 직접 만나 설명드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안 후보께 말씀드렸고 안 후보는 합당이든 단일화든 논의가 된다면 윤 후보와 자기가 할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우리 의견을 답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런 내용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이 대표가 그 때 제안한 내용을 보면 이 대표가 안 후보에게 이렇게 지속적으로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비난과 공격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저희가 상중에도 마타도어가 국민의힘에서 생산돼 유포돼 왔고 그런 과정에서 안 대표 진심을 왜곡하는 발언을 이 대표가 계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배신자’ 프레임까지 갖다가 내부 이간계를 쓰는데 이 부분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말씀드렸다”며 “이 대표 진심은 뭐냐고 묻고 싶었다. 이게 본인의 진심이냐, 아니면 역할 분담이냐, 그런 차원에서 제가 이 대표를 만난 이야기와 이런 제안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를 향해 “아니면 말고 식 구태 정치를 하지 말고 안 후보를 주저앉히겠다고 제안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즉시 밝히시라”며 “만약 사실이 아니거나 무의미한 인사의 발언을 침소봉대한 거라면 전형적인 정치공작으로 정치적으로 더 큰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지난 주말 윤·안 후보의 담판 논의에 대해선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하고 ‘두 분이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너무 안 좋은 이야기들이 돌아서 두 분이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한 사실이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안 후보께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두 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말 윤·안 후보간 회동설에 대해선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 “이준석, 安 사퇴 전제로 비공개 합당 제안” 安측 폭로

    “이준석, 安 사퇴 전제로 비공개 합당 제안” 安측 폭로

    “단일화 선언 빅 이벤트도 준비”“‘尹 측근 조심하라’ 개인적 조언도”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월 초 자신에게 비공개 합당 제안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양측의 단일화 물밑 대화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측에서 ‘안 후보를 주저앉히게 하겠다’고 제안하며 배신 행위를 한 인사들이 있었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맞불’ 성격의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2월 초 제가 비공개로 이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을 받았다”며 “그 취지는 ‘안 후보께서 깔끔하게 사퇴하고 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에 국민의당의 의사를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을 만들어 최고위원회, 조직강화특위, 공천심사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또한 “이달 11일 국민의힘 첫 ‘열정열차’ 출발일에 도착역인 여수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함께 내리면서 단일화 선언을 하는 빅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의 전언이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안 후보가 여기에 응하면 안 후보에게 정치적 기반을 닦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게 안 후보에게 제안하는 내용’이란 (이 대표의) 말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종로 보궐선거에 나간다면 공천할 수 있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지방선거 후에 부산시장 출마 문제로 민주당 의원 지역 선거가 빌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에 나가셔도 안 후보의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이 대표 견해도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대표 제안의 녹취록, 단일화 목표를 공동정부가 아닌 합당에 두고 윤 후보가 아닌 당대표인 자신과 단일화 논의를 하려는 제안으로 받아들였다”고 헸다. 또한 “이 대표가 저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보기에 윤 후보는 인사 그립을 강하게 잡으려 하는 사람이고 여기서 제가 구체적 거명은 안 하겠습니다만 누구누구 등 총리직을 노리는 중진들이 많아서 국민의당이나 안 후보가 생각하는 공동정부는 쉽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윤석열 측근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개인적 조언을 해줬다”며 “(측근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주는데 그것은 제가 공당의 대표임을 존중해 그것까지 밝히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이날 공개한 내용과 관련해 “이 대표가 필요하면 이런 내용을 자기가 안 후보를 직접 만나 설명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 홍성룡 의원, 제1회 지자체혁신평가대상 시상식, 광역자치단체 의정부문 특별상 수상

    홍성룡 의원, 제1회 지자체혁신평가대상 시상식, 광역자치단체 의정부문 특별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지자체혁신평가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 의정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자체혁신평가대상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국제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자체 개발한 ‘WF 지자체혁신평가지수’를 적용해 의정활동 역량, 도덕성 검증, 혁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홍 의원은 지난 3년여 간의 광역자치단체 의정부문 혁신평가 최종 심사에서 평가대상 광역의원 중 최고점을 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 의원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로변 물 튀김 방지를 위한 도로정비 예산,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 예산, 소방시설 및 장비 관련 예산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리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예산낭비를 방지하도록 하는 등 서울시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 의원은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전면 시행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청년 성소수자 86% “차별 경험해도 신고도 못 해”

    청년 성소수자 86% “차별 경험해도 신고도 못 해”

    청년 성소수자 10명 중 8명은 차별을 경험해도 관계 기관에 신고를 하지 않았고, 직접 신고한 경우는 극소수였다. 또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했다’고 응답해 성소수자의 우울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단체 다움(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은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34세의 청년 성소수자 391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국내 청년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했고 가장 표본수가 많다는 게 다움 측의 설명이다. 응답자 중 33.6%는 최근 1년간 성소수자로서의 차별을 경험했다. 가장 심각했던 차별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대학(원)(19.7%), ▲직장(17.4%) ▲화장실, 탈의실, 사우나 등(13.6%) 순으로 나타나 주 생활공간과 성별 정체성이 드러나는 장소에서의 피해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이들 중 경찰이나 학교 내 관련 조직, 성소수자 단체 등에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는 3.0%에 그쳤다. 85.7%가 신고하지 못했고, 1.0%는 타인이 대신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직 과정에서도 성 역할에 따른 차별 피해가 빈번했다. 차별을 겪었다는 응답은 22.6%였으며, 그들 중 ‘외모, 말투 등이 남자·여자답지 못하다고 부정적인 반응이나 평가를 받았다’는 응답이 73.7%로 가장 많았다. 직장에 지원하는 것을 포기(19.7%)하고, 입사 취소 또는 채용 거부(5.4%)를 당하기도 했다. 연구 책임자인 정성조 다움 활동가는 “트랜스젠더의 60% 이상이 구직 과정에서의 차별을 토로했다”며 “직장에서 성 정체성을 숨겼다는 응답도 73.3%에 달하는 건, 노동환경이 성소수자에게 얼마나 각박한지 보여 준다”고 했다. 최근 1년간 자살 생각을 한 경우도 41.5%에 달했다.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조사에서는 자살 생각을 했다는 응답이 2.7%에 그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남성이나 여성 등 어느 성별로도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는 논바이너리·젠더퀴어(62.9%), 트랜스젠더 남성(59.7%), 트랜스젠더 여성(58.7%) 순으로 자살을 생각한 경우가 많았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호림 고려대 보건학 박사는 “자료가 없어 우리는 한국 전체 인구 중 성소수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알지 못한다”며 성소수자가 국가통계 수준에서 가시화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의정평판대상은 다양한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위원회는 “표태룡 의원이 평소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크다”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원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표태룡 의원은 관악구 성현동, 청림동, 행운동을 지역구로 하는 초선의원으로 제8대 후반기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의 대변자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대표발의하고 지원의 폭을 넓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자치권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3건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표태룡 의원은 “오로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조금이라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정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李·尹 ‘양자토론 평행대치’ 계속…오늘 맞대결 불발될 듯

    李·尹 ‘양자토론 평행대치’ 계속…오늘 맞대결 불발될 듯

    민주 “李 결단했다, 尹 대답할 차례”국힘 “자료지참은 법으로도 보장”극적 합의해도 오늘 개최 불투명안철수-심상정, 반대농성 계속 대선을 앞두고 설 연휴 민심의 최대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강 대선후보 간 ‘31일 일대일 토론’이 결국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은 토론회에 자료를 들고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평행 대치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 후보 측이 주장한 ‘주제 없이, 자료 없이 토론하자’는 당초 주장을 전격 수용한 만큼, 기존 합의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 지금까지 윤 후보가 요구한 모든 조건을 전부 수용한 것”이라며 “이 후보는 토론 성사를 위해서 계속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제는 윤 후보가 대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나온 후보가 보좌진이 써 준 모범답안 없이는 국정이나 정책에 대해서 토론할 능력이 없다니 참으로 딱하다”며 “국민께서 바라는 후보는 남이 적어준 답변대로 말하는 후보,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하는 후보는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도 공식 입장 없이 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우선이라며 대치하고 있다. 양당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먼저 토론회 무산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양자 토론이 불발되더라도 그 책임을 상대에 넘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론 실제로 이날 오후 양측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당초 예정대로 이날 오후에 토론회를 여는 것은 시간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양당 담합토론 규탄 농성’ 현장점검회의에서 “거대 양당은 정말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을 규탄하는 농성을 이어갔다. 그는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 나라를 정말 사랑하는지, 누가 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명예보다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걸 알고 있는지 국민이 아시고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는 국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당이 공식적으로 양자 토론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계속 농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이날 오전 안 후보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남편의 장점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고자 대선에 도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이런 울부짖음이 너무나 처참하게 외면당하고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안 후보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한동안 사람들은 (깨끗한 정치에)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양자 토론에 반대하며 전날 철야 농성을 벌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앞 농성장에서 연 대선전략위 회의에서 “양당 기득권 담합 토론이 이전투구로 불투명해졌다”며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당하고 불공정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 안철수·심상정, 李·尹 토론 규탄 농성 돌입

    안철수·심상정, 李·尹 토론 규탄 농성 돌입

    안철수 국회 본관에서 농성 예정심상정은 국회 의원회관서 농성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한다. 설 연휴에 두 명의 대선후보가 국회에서 농성을 하며 지지율 1·2위 후보를 규탄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한다”며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양자 토론에 대해 “이미 법원이 부당성을 지적하며 중단을 명령했으면, 즉각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며 “이것이 대다수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법원 판결의 법 정신을 무시하다니, 법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맞느냐”고 되물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철야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 후보도 이날 국회에서 양자토론 규탄 긴급 대선전략위원회를 열고 “양자 토론을 불허한 법원의 엄중한 사법적 판단을 내팽개치고, 어떤 형태의 방송사의 중계도 불가능하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마저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막가파식 생떼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법도 공정도 다 팽개치고, 오로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에 담합하는 제2의 위성정당 사태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는 법 아래로 내려오십시오. 더이상 뒤에서 담합하지 말고, 국민이 지켜보는 공정한 링 위로 올라오라”고 요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양자토론 담합 철회를 요구하며 양자토론 장소인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 마한·가야·후백제 전북 고대사 복원한다

    마한·가야·후백제 전북 고대사 복원한다

    전북의 고대사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향토 사학계, 정관가를 중심으로 마한, 가야, 후백제 등 잊혀진 전북 고대사를 복원해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후백제는 복원사업의 추진의 근거가 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움직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현행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을 개정해 후백제도 그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전주시병),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김종민(충남 논산),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갖고 전북, 전남, 충남, 경북 등지를 하나로 묶어 가칭 ‘후백제 역사문화권’으로 지정받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토론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와 김승수 전주시장(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 등 관계 지자체장들도 대거 참석했다.후백제(서기 900~936년)는 견훤이 지금의 전주시인 완산주를 도읍으로 정하고 건국한 나라로 신라, 고려와 더불어 후삼국을 이끌었던 국가다, 그러나 그 역사가 37년에 불과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전북에서는 역사문화권으로 지정되면 후백제가 다시금 주목받게 될 것이란 기대다. 국가 차원의 지원아래 학술 연구, 유물 발굴, 유적 복원 등 다양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 전북지사는 “후백제의 역사는 짧지만 선명한 통치이념, 활발한 대외활동, 높은 문화적 역량을 갖춘 국가였다”며 그 당위성을 주장했다. 마한 역사 복원은 충청권과 공동으로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내 사학계와 정관가는 충청권과 손잡고 지난달 말 전남 일대로 좁혀진 마한 역사문화권을 전북과 충청권까지 확대토록 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마한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보존하고 활용하는 작업도 불붙게 됐다. 마한은 국가적 형태는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기원전 3세기부터 약 700년간, 초기 철기시대를 이끌어온 강력한 세력이란 게 향토 사학계의 시각이다. 가야사(서기 46~562년) 복원은 올 7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북도는 지난해 1월 남원시, 경남 김해시, 경북 고령군 등과 손잡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 가야 고분군 7곳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지로 공동 신청해 심사를 받았다. 가야 또한 중앙 집권적인 국가 형태는 아니지만 호·영남 일대에서 500년간 독특한 연맹체제 형태로 고대 문명사회를 이뤄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남원을 비롯해 장수, 무주, 임실, 완주 등 전북 동부권에선 당대 절대권력의 상징물처럼 여겨져온 봉수대와 제철 유적지만도 모두 690여 곳이 발견된 상태다. 관련 유물 또한 현재 1,000여 점이 발굴돼 사학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한다면 이 같은 가야사 복원작업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대사 복원 작업은 중간중간 단절된 한국사를 완성해가는 과정으로 사학적 가치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역사 교육이나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 양자토론 협상 평행선, 이재명 “주제구획 철회, 자료없이 하자”

    양자토론 협상 평행선, 이재명 “주제구획 철회, 자료없이 하자”

    민주당, 주제 2~3개…자료 반입 없이국민의힘, 주제 자유…메모 반입 가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31일 예정된 양자 토론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토론 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성일종 의원실에서 만나 1시간가량 토론 방식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쟁점은 토론 주제를 어떻게 나눌지, 토론장에 참고 자료 반입을 허용할지 등 크게 두 가지다. 민주당은 31일 양자토론에서 주제를 2~3개로 쪼개되, 미진한 부분은 2월 7일이나 8일 추가로 양자토론을 개최해 더 다루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측 김성수 전 의원은 오전 협상 마무리 발언에서 “토론 주제는 가급적 최소한 3개 정도로 분야라도 나눠서 하고, 미흡하면 2차 토론, 연쇄 토론을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반입에 대해선 “자료 없이 그냥 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칸막이를 두지 않아야 국민이 듣고 싶은 주제를 양당 후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맞섰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은) 주제별로 칸막이 치는 것을 받을 수 없다”며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후보들이 편하고 깊이 있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생각을 정리한 메모는 (토론장에) 가져가는 것이 맞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하는 대로 주제 없이, 자료 없이 토론하자”며 “토론성사 위해 주제구획 요구는 철회하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에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 양자·4자토론 성사까지 진행된 장외토론 일지

    양자·4자토론 성사까지 진행된 장외토론 일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31일), 이 후보·윤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방송3사 4자 토론(2월 3일)이 28일 사실상 성사됐다. 양자토론과 4자토론 성사를 두고 진행된 치열한 장외토론 과정을 짚어봤다.●양자토론 추진과 법원의 제동까지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에 합의한 것은 지난 13일이었다. 주관 방송사는 지상파 방송사이며,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하기로 했다. 이후 두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만나 ‘설 연휴 기간’인 30일과 31일 중에 TV토론을 실시하는 안을 지상파 3사에 제안하기로 했다. 지상파 3사는 전날 양당에 설 연휴 전인 27일 개최를 제안하고, 민주당은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반발하면서 30일과 31일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곧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KBS·SBS 등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대선 후보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날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측도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후 지난 26일 서울서부지법과 서울남부지법은 각각 KBS·MBC·SBS 등 방송사들이 양자 토론회를 실시해 방송해서는 안 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윤석열 양자토론 고수, 양자·다자 다 던진 이재명 그러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사 초청 없이 오는 31일 국회 또는 제3의 장소에서 양자토론을 개최하자”며 별도의 양자토론을 제안했다. 방송 3사의 공동 중계가 아닌 양자토론을 하면 법원의 결정을 저촉하지 않을 수 있다는 논리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 측이 생떼를 부리고 있다”면서도 31일 방송3사 초청 4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윤 후보 측이 제안한 양자토론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윤 후보가 31일에 진행될 4자토론의 참석 여부만 밝히면 된다”고 압박했다. 양자·다자 토론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안하며 양자토론이라는 실리를 취하면서도 윤 후보의 토론 회피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대선후보는 윤 후보를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국민 정서나 법원의 방송금지 결정을 완전히 무시한,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겠다는 태도”라며 “기어코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을 빼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님, 심상정은 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31일 양자토론  3일 4자토론 성사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민주당에 31일 양자 토론 수용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를 위한 실무협상을 바로 열자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이 역제안한 31일 양자·4자 토론 동시 실시에 대해서는 “국민한테 4시간 이상 시청하라고 하는 것은 ‘판단’이 아니라 ‘고통’의 시간을 드리는 것”이라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성 의원은 회견을 통해 박주민 의원을 향해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만나자고 한 뒤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3당의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 뒤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월 3일 20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국민의힘은 2월 3일 4자 토론 참여를 확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31일 양자 토론 참여를 (민주당은) 재차 확인한다”며 “31일 양자 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의 진행을 위한 각각의 실무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발표 직후 “국민의힘이 제안한 1월 31일 양자토론과 2월 3일 4자토론 제안을 각각 수용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31일 양자토론과 3일 4자토론이 사실상 합의됐다. 그러자 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은 명확히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자토론 진행은 법원의 결정 취지를 무시한 담합 행위임을 지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후안무치한 양당이 얻은 것은 양자토론일지 모르나 그들이 잃은 것은 다자토론을 원했던 대다수의 국민일 것”이라고도 했다. 정의당도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또다시 양자토론을 강행하는 것은 법원의 결정을 거스르고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아무튼출근’의 현장관리소장, 민주당 청년인재영입 송은혜씨 인터뷰

    ‘아무튼출근’의 현장관리소장, 민주당 청년인재영입 송은혜씨 인터뷰

     “누구보다 어렵게 살아온 이재명 후보, 서민 위한 대통령 돼주세요.”  더불어민주당 청년 인재로 영입된 송은혜(29)씨는 지난해 9월, MBC ‘아무튼 출근’이라는 프로그램에 건축현장의 관리소장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대 여성이 건축 현장에서 관리감독일을 한다는 점과 몸이 안 좋은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긍정적으로 활기차게 살아간다는 점이 시청자에게 감흥을 줬다.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송씨는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이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청년 인재로 합류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고심 끝에 지난 21일 민주당에 들어왔다. 다음을 일문일답.  -어떤 포부를 갖고 들어왔나.  “정치에 관심 없던 평범한 시민이 갑자기 선대위에 들어온다는 것이 처음에는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거절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치가 우리 생활에 녹여져 있더라. 요즘 다들 사는 게 어렵다고 하지 않나. 건설현장도 마찬가지다. 주변 동료들은 ‘살기 어려우니까 바꿔야 돼. 정권교체해야 돼‘라고 말한다. 그런데 저는 생각이 달랐다.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크다면 그 장본인이 오히려 책임감을 가지고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평소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생각은 어땠나.  “제 또래처럼 정치에 큰 관심이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치 색깔아나 어떤 정당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정치의 색깔을 떠나서 사람을 보고 판단을 하는게 맞지 않나. 민주당 합류를 고민하던 시기에 이재명 후보의 책을 봤다.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일을 더 잘하지 않을까. 제 고생담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 이 후보의 인생사도 영향을 줬다. 부동산중개업을 할 때 성남에만 가면 시민들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열광하는 것을 봤던 기억도 긍정적으로 남아 있었다.”  -주변 친구들의 생각도 비슷한가.  “제 또래도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더 크다. 그런데 정치 색깔, 어느 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없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누구도 마음이 안 간다는 말도 많이 한다. 사생활 문제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지난 22일 청년 국가인재 영입 발표 행사에서 이 후보를 처음 봤는데 어땠나.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간절한 마음이 들더라. 서민들이 정말 너무 힘들어 하는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서민을 위해 애써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갖게 됐다. 청년이든 어르신이든, 서민의 고통을 같이 고민해주고 해결 방법을 찾아주는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것에 대해 주변 반응은 어떤가.  “부모님은 두분 다 와병 중이셔서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 않았다. 백혜련 의원(민주당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을 만나러 간다고만 말씀드렸는데 어머니는 정치라는 말만 나와도 걱정하셨다. 친구들은 가서 너의 주관을 말하라고 격려해줬다. 어른들 말에 휘둘리지 말라고.” -민주당에 가장 하고싶은 말은.  “건축 현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결국 사람을 자르는 것이다. 노동자들도 인건비가 올랐다고 마냥 좋아할 수 없다. 어느 순간 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정책에 녹이면 좋겠다.”  -현재 하는 일은 어떻게 되나. 어려운 형편에서 자랐다고 들었는데.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망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녔고, 따져 보니 초등학교만 5군데를 다녔더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세 30만원을 내며 사실상 가장이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해서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돈을 벌었다. 스마트폰 조립 공장, 대리기사 등 닥치는대로 일하다가 부동산 중개보조원으로 일했다. 어렸을 때부터 건축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고, 3년전 현장 청소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건축 현장 관리감독 업무를 하고 있다. 사이버대 건축학과를 다니며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 주민들이 교육, 문화를 향유하는 작은 마을 공동체를 시공부터 해서 모두 내 손으로 직접 짓고 싶은 꿈도 있다.” 이민영 기자
  •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정의당 종로 선대위원장에 강민진사실상 종로 보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가 된 정의당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정의당이 종로 보궐선거에서 여성주의와 소수자정치, 청년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한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를 후보로 내세운데 이어 정의당에서 여성주의적 목소리를 줄곧 내며 떠오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뒤를 받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배 부대표는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를 지내며 20년 넘게 장애여성운동과 반성폭력 운동에 헌신했다. 소수자 정치와 여성주의 정치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당사자다. 배 부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장애 여성이자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장애가 있는 여성의 몸으로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를 낙오시켜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돌볼 때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의 경우 당초 서울 서초갑 출마가 언급됐지만 종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는 류호정·장혜영 의원과 함께 당내 대표적 페미니즘·청년 스피커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2017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18세 선거권운동을 벌였고, 이후 정의당에서 청년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은 강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의 독주를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다.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일후보 효과로 정의당이 예상밖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단일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구에서는 진보든 보수든 30%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종로의 경우 각종 인권단체가 위치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한 만큼 정치적으로 올바른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부족한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종로에서의 메시지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대선과 종로 선거 양측에 모두 시너지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갈 ‘문재인의 사람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갈 ‘문재인의 사람들’

    신동호·조용우·신지연·이진석·이정도는 ‘5년 비서관’ 꽉 채워 한정우·김재준·윤재관·오종식 등 10명 행정관→비서관 ‘완주’‘盧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될 ‘양산팀’ 관심… 최상영 첫손“참여정부 마지막 날 밤이 서글펐다. 2008년 2월25일, 대통령을 모시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가야 했다. 차기 대통령에게는 취임식이지만 물러나는 대통령에게는 이임식도 없는 쓸쓸한 퇴장의 자리다… 우리의 퇴임문화는 너무 척박하다(문재인의 운명 중).”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회고했던 임기 마지막 날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2017년 5월10일 첫걸음을 내디딘 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참모들의 생각도 14년 전 문 대통령과 비슷하지 않을까. ‘순장조’로 불리는 참모들 가운데 상당수는 통상 업무 외에도 5년 임기를 정리하고, 퇴임 이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탓에 요즘도 눈코 뜰 새 없다. 청와대 참모 중 5년의 긴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한 비서관급(2급) 이상 참모들은 10여 명에 이른다. 2012·2017년 대선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문 대통령의 생각을 오롯이 글로 표현해온 ‘문재인의 필사’ 신동호 연설비서관과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기록하는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청와대 살림을 책임지는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5년 동안 보직 이동도 없이 대통령을 보좌했다.해외언론비서관과 제2부속비서관을 거쳐 매일 대통령을 가장 오랜 시간 만나는 참모로 꼽히는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거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도 5년을 완주할 태세다.  특히 신동호·조용우·이진석·오종식 비서관은 2016년 민주당 대선경선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베이스캠프로 꾸려진 ‘광흥창팀’ 멤버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캠페인을 기획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광흥창팀에 몸담았지만 2019년 1월~2020년 5월까지 공백이 있다. 2017년 5월에는 행정관으로 출발했지만, 비서관으로 승진한 케이스도 있다.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과 오종식 기획비서관,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김재준 춘추관장, 이기헌 민정비서관, 강권찬 시민참여비서관, 김영문 사회통합비서관,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 윤지훈 인사비서관 등 10명이다. 김재준·강권찬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지역구(부산 사상) 의원이던 19대 국회 당시 ‘의원회관 325실’ 멤버다. 비서관은 아니지만 신혜현(2급) 부대변인과 김하림 행정관(3급·기획비서관실) 역시 두 차례 대선을 모두 치른 325호실 출신이다.퇴임 후 경남 양산 하북면 사저로 향하는 문 대통령 부부와 동행할 이들도 원년 멤버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르면 ‘전직대통령은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를 둘 수 있고, 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으로 한다’고 돼 있다. 양산행은 본인이 원한다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참여정부 때는 퇴임 2개월 전 봉하마을에 함께 갈 진용이 짜였다. 김경수 당시 연설기획비서관(전 1부속실장)과 문용욱 당시 1부속실장, 박은아 부속실 행정관이 동행했다. 이번에도 참모그룹의 중지를 모아 문 대통령 부부가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여권 핵심 관계자는 31일 통화에서 “지난 연말쯤 대통령께 오래된 참모들이 운을 띄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 업무에 충실하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양산 사저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터라 문 대통령은 물론, 김정숙 여사와도 편한 관계여야 한다. 문 대통령을 오래 보좌했던 참모들 사이에선 양산과 가까운 부산에서 오래 활동했고, 현재 제2부속비서관으로 김 여사를 보필하는 최상영 비서관이 첫 손에 꼽힌다. 나머지는 유동적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 등에서 “퇴임 후에는 잊혀지고 싶다”고 밝혔지만, 정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참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만약 정권교체가 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일각에서는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부터 참모로 일했던 오종식 비서관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정도 비서관은 2017년 5월 이전까지 문 대통령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5년간 청와대 살림살이를 맡았던데다 대통령이 편하게 생각하는 참모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물론, 청와대나 정치권 인사가 아닌 의외의 인물이 ‘깜짝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참여정부 때처럼 선임행정관 급을 승진시키는 방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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