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원총회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 유세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가스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디움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음주 운전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52
  •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민생 외면 비판 우려… 출구도 없어“국방·기재위 등 사수해야” 기류도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원장 외 나머지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데는 무엇보다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파행 외에 민주당에 맞설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개원한 데 이어 여당의 보이콧에 따른 국회 파행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명분을 찾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5대5였지만 점점 6대4, 그 이상으로 기울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 앞에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라도 사수하는 2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야 간 핵심 쟁점이던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을 때만 해도 여당 내에는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도 받지 말자”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우자’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렸다는 전언이다. 국회 보이콧을 장기화할 경우 집권여당이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안보와 미래 먹거리, 나라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 역시 민주당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집권여당의 책임과, 무엇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가 제 가슴을 때린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 속 소수 여당으로서 출구 전략이 없다는 점도 수용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단독 상임위 구성에 맞서 국민의힘이 가동한 특별위원회들은 입법권이 없어 한계가 뚜렷했다. 일각에서는 천막당사 등 장외 투쟁에 나서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역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책임론이 더 컸다는 전언이다. 특히 여야 협상 과정에서 쟁점 상임위였던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는다고 해도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야당이 국회를 주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북러 조약 등 외교안보 상황과 여당이 추진하는 세제 개편 등을 감안할 때 외교통일·국방위·기재위원장을 사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당내 기류가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선 국회 보이콧에 대한 피로감도 상당히 누적된 상태였다. 이날 의총에서 추 원내대표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방침을 밝힐 때 큰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당의 원 구성 수용에 대해 “충정 어린 결단”으로 봤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 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22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추경호 “野폭주 막기 위해 등원”채 상병 특검 등 대치 이어질 듯與 “원내서 싸울 것” 보이콧 철회… 野, 김여사 특검법 청문회 추진 국민의힘이 24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25일 만이다. 여당의 극적 수용으로 개원부터 계속된 ‘두 개의 국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암초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은 원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전망이다. 또 대여 공세를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임 및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고, 여당 당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난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 수용 추인을 위한 의총을 마친 뒤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면서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는 국방·기획재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외교통일·정보·정무위원회 등 7개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 결정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당내에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기류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늦었지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원 구성 배분을 놓고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 배분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이날 여당의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해제되면서 밀려 있는 민생 현안 처리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종합부동산세·상속세 등 세법 개정, 의료 개혁, 국민연금 개혁 등 각종 민생 현안이 논의를 위한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곧 협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일정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국회의장실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이튿날인 28일과 7월 1일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7월 2~4일에 대정부 질문을 하는 의사일정을 정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합의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과 ‘방통위설치법’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 25일 국토교통위원회와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의료계 집단 휴진 대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기한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승부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다만 22대 국회는 야권 의석이 192석이기 때문에 여권에서 8명만 이탈해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민주당은 동시에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도 추진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재당선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 연임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처음으로 연임한 예는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추경호 “野폭주 막기 위해 등원”채 상병 특검 등 대치 이어질 듯與 “원내서 싸울 것” 보이콧 철회… 野, 김여사 특검법 청문회 추진 국민의힘이 24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25일 만이다. 원 구성은 이번 주 열릴 본회의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당의 극적 수용으로 개원부터 계속된 ‘두 개의 국회’는 일단락됐지만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암초가 즐비한 상황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은 원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전망이다. 또 대여 공세를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임 및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고, 여당 당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난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 수용 추인을 위한 의총을 마친 뒤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는 국방·기획재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외교통일·정보·정무위원회 등 7개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 결정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내에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기류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추후 재논의를 통해 며칠 숙고의 시간을 거친 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늦었지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원 구성 배분을 놓고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 배분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곧 협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이날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 25일 국토교통위원회와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의료계 집단 휴진 대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이후 총 8건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이태원 참사 외에는 모두 국정조사가 불발됐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을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쟁점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승부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단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재당선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의 대표직 연임은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 與, 7곳 상임위원장 수용… 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與, 7곳 상임위원장 수용… 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11대 7 배분안’을 수용하면서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7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이것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의 상임위 배분안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내건 ‘보이콧’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입장을 발표하고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고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민주당 몫으로 택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운영위원장만이라도 국민의힘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 추가 협상안을 잇따라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모두 거부했다.
  •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협상 시한(23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11개 상임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4일까지 남은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8개를 독식할 계획이다. 여당 내부에서는 상임위에 들어가서 싸우자는 ‘현실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을 논의했지만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오만한 민주당이 단 한 치의 움직임도 없이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 민주당의 힘자랑과 폭주를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앞으로 만날 일 없다”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서 24일 오전에 의원총회가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결단이 (내려질 텐데) 그 부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당 간 합의 무산을 알렸다. 양당은 타 상임위의 법안까지 심사하는 법제사법위원장과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두는 운영위원장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두고 싸워 왔다. 이미 민주당이 이 두 곳을 포함해 11개 상임위를 독식하자,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민주당에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 등 민주당이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맡거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잃는 ‘양자택일’에 몰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논의한다. 여전히 민주당의 요구를 무시하자는 ‘강경론’이 대세지만 7개 상임위를 수용하자는 현실론도 나온다.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이 보는 상임위에 나가서 야당에 맞서자는 취지다.
  •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구성 협상 시한(23일)을 넘겼다. 주요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운영위원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야당은 여당이 24일까지 남은 상임위원장 7개에 대한 수용 여부를 못 정하면 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8개를 독식할 계획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23일 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문제를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오만한 민주당이 단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힘자랑과 폭주를 국민들이 심판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앞으로 만날 일 없다. 의원들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서 24일 오전에 의원총회가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결단이 (내려질텐데) 그 부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민의힘은 주요 상임위원장인 법제사법·운영위원장 중 최소 1곳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법사·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을 민주당에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2개 상임위만은 절대 내놓을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결국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거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인데,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말자는 ‘강경론’과 7개 상임위라도 받자는 ‘현실론’이 공존한다. 만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한다면 여당 의원들의 상임위 ‘보이콧’이 해제될 수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야당의 제안을 거부하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을 강행하면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 여야,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여야,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오후 3시쯤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라고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24일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에 이어 25일에는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우 의장 주재 아래 마주 앉았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주말인 이날도 물밑 교섭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협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우 의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의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회동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자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이번 협상 타결 여부와 무관하게 25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 지 여부를 놓고 오는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한 상황이다.
  • 원 구성 담판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 갈림길

    원 구성 담판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 갈림길

    우원식 의장, 최종 데드라인 ‘23일’추경호 “野, 모든 타협안 걷어차”“중재 노력 안 하는 우원식 의장 유감”7개 상임위 수용 vs. 18개 포기 선택지24일 의원총회서 최종 당론 확정 예정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21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또 결렬됐다. 우 의장은 오는 23일을 여야 협상의 최종 데드라인으로 정했으나 사실상 최종 결렬 가닥이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후 “더 이상 대화가 의미 있나 싶을 정도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사실상 최종 협상 결렬을 알렸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책임여당으로서 양보안과 타협안을 제시해왔지만, 민주당은 22대 국회 시작 전부터 자신들이 정했던 입장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몇차례 양보안을 우리가 제시할 때마다 걷어찼다”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우 의장에 대한 불만도 감추지 않았다. 추 원내대표는 “당적을 버리고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인데, 지금까지 전혀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 노력을 하지 않은 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가 협상장을 먼저 떠난 후 우 의장과 20분간 추가 면담함 박 원내대표는 “우 의장의 의지는 견고하다”며 “(여당이) 오는 24일 자정까지 명단을 내지 않으면 원 구성 협상은 최종 결렬되는 것이다. 명단을 제출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일요일(23일)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월요일에 명단을 서로 제출해서 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다음달 4일 시작하는 6월 국회까지 모든 것을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번 주말 추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의 결단만이 남게 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여당 몫으로 배정한 7개 상임위원장을 받고 국회에 복귀하거나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6월 17일 <야당 법사위, 소위 열어 채상병특검법 심사…여당 불참>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일방적 상임위 구성에 반발하는 가운데 1소위 소속으로 배정된 국민의힘 김도읍·유상범·장동혁 의원은 불참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대출 약정 시와 다르게 고금리로의 중도 전환은 채무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한다”며 “서민들의 이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자신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데 대해 “증거고 뭐고 다 떠나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난 주장을 검찰이 하는 것”이라며 “이게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이라며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 구성 강행 직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일 열어온 의원총회를 당분간 중단하고,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 여야가 빨리 합의를 해달라”공전을 거듭하는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차질없이)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6월 18일 <야, 운영·과방위 전체회의…여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가동>여야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단독으로 상임위를 개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가동해 민생 현안을 챙겼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했다. 야당은 지난 14일에 단독으로 상정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했다.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연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맞서 여당은 특위를 가동했다. 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AI·반도체 특위,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의 첫 회의를 열였다. 의료개혁특위는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노동특위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에너지·AI반도체 특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 용인 일반 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1인 지배정당’이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순직해병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 2024년 6월 19일 <‘원 구성’ 최후통첩 속 여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야, 거부>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신임 최고위원(대구시당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버님이 지난주 소천하셨다. 아버님은 평생 이발사를 하며 자식을 무척이나 아껴주신 큰 기둥이었다”며 “소천 소식에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당원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東進)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차기 대표를 뽑는 경선 룰을 개편하기 위해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는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11개 상임위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 주요 부처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 2024년 6월 20일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20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야당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법률 제정안은 20일간의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며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80대, 90대 연령층을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이끈 주요 검사들에 대해 탄핵소추에 나셨다.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데 이어 수사 검사까지 정조준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는 20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세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속·증여세 개편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배우자·자녀 공제를 비롯한 인적공제와 일괄공제(5억원) 한도를 올리고,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대주주 상속세 할증을 재검토하고, 공익법인의 상속세 부담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행 최고 50%인 상속세율을 30% 수준까지 대폭 인하하는 데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2024년 6월21일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체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한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모두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언이나 선서를 거부할 경우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리고 허위 증언을 할 경우엔 더 중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리니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핵심 증인들의 선서 거부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비판과 질타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정략에 갇혀 중대한 현안을 외면하면 안된다”며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는데도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은 즉시 국회로 나와 안보 문제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며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를 두고 오는 24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 나경원·한동훈·원희룡, 23일 국회 소통관 ‘선언문 대전’ 첫 대결

    나경원·한동훈·원희룡, 23일 국회 소통관 ‘선언문 대전’ 첫 대결

    23일 소통관, ‘1시간 간격’ 출마선언나경원, ‘의회정치 복구’ 의총 후 TK행한동훈, 선언문 다듬으며 ‘1강 전략’원희룡, ‘전략통’ 실무팀 구성 막바지윤상현, 오늘 인천에서 첫 공식 선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잇따라 출마선언에 나선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오후 1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 2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후 3시에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출마선언 회견을 1시간 간격으로 잡아 ‘맞불 형식’으로 사실상 첫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전날 “결정의 때가 차오르고 있다”고 예고했던 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과 달리 현역 국회의원인 나 의원은 4·10 총선 서울 동작을 험지에서 생환한 후 ‘의회주의 복원’을 22대 국회가 가야 할 가치로 내세운 바 있다. 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동료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원내 주자’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TK)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을 잇달아 만난다. 국민의힘과 보수의 상징인 TK 당원들의 ‘당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또 이 지사와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서 당대표의 역할을 부각할 예정이다.원 전 장관은 23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이 오후 2시로 출마선언을 예고하자 원 장관은 곧바로 3시로 출마선언 시간을 확정했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윤 대통령의 특사로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결과를 직접 윤 대통령을 만나 보고했다. 전날 한 전 위원장 측이 자신의 출마 결심을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알렸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원 전 장관 측이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원 전 장관 측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험이 풍부한 전략통 실무자들은 물론 전현직 의원들과 폭넓게 접촉하며 캠프를 꾸리고 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 재임 시절에도 국민의힘 현역 의원은 물론 권역별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모두 만나는 ‘조용한 광폭 스킨십’을 이어왔다.한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다듬는 동시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출마 소식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은 친윤·비윤·친한(친한동훈)·반한(반한동훈)을 나누지 않고 폭넓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게 현역 의원들의 전언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언론공보방을 개설한 데 이어 캠프 실무팀도 본격적인 가동에 착수했다. 한 전 위원장은 ‘한동훈 대세론’이 당 안팎을 한바탕 휩쓴 만큼 ‘1강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 등을 ‘후발 주자’로 묶어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거둬 결선투표 없이 당권에 직행할 수 있다. 친한 최고위원 러닝메이트인 장동혁 의원도 이날 원내수석대변인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했다.윤상현 의원은 3인의 주자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천 용현시장에서 ‘국민과 당원과 나란히 앞으로’ 출마선언에 나선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신뢰 관계가 바닥에 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어떻게 당정관계를 하려고 하느냐에 대한 최소한의 면피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윤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조건은 더불어민주당과 싸워 승리한 사람, 이 당에서 오래 성장한 사람,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보다 민심을 중시하는 사람, 대통령과 신뢰를 갖고 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경쟁력을 부각했다.
  • 민주, 간호법 당론 채택… 노란봉투·양곡법 상임위 상정

    민주, 간호법 당론 채택… 노란봉투·양곡법 상임위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간호법’(간호법 제정안)을 20일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역시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어 단독 상정했다. 법안 상정 과정에서 15~20일의 숙려기간은 건너뛰었다. 민주당이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간호법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호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한 것이다. 의료법과 별개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탄소중립기본법, 소상공인보호법, 지역화폐활성화법 등 3개 법안도 당론으로 채택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전체 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은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여당의 불참 속에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 법안이었던 양곡관리법을 단독 상정했다. 역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도 이날 상정됐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환노위)·어기구(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상정된 법안들의 중요성 및 시급성 등을 이유로 숙려 기간(일부 개정안 15일, 전부 개정안·제정안 20일)을 생략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법상 숙려 기간인 15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성과 불가피성을 고려해 상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직전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가 심사를 마친 법안과 같은 법안이면 새로운 국회에서 즉시 상임위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했다. 법사위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입법 청문회를 진행하고,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전 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출석이 예정돼 있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이어 “그간의 과정을 볼 때 협상 타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평행선을 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바꿔 순차적으로 맡는 안을 다시 공개 제안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환원이 어렵다면 운영위원장이라도 여당에 달라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에서 “사실상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운영위’ 절충안은 지난 17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타협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물밑 협상이나 공개 협상이나 당초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이 일관되게 자기 입장과 주장을 관철하고 강요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니 이제 1년씩 (법사·운영위를) 나눠서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협잡을 하자고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제한 ▲협의 불발 시 다수결 원칙으로 의결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항의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일단은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간 운영하고 그 기간 정부·여당이 세 가지 조건을 이행하면 2개 상임위를 여당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일요일(23일)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20일,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은 지금 18개 독식을 외치는 강경파 의원들과 강성 당원들이 당을 장악한 상황이라 원내지도부는 안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역시 용산 대통령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우원식 “6월 국회 일정 지키겠다” 합의 압박…여야, 일주일 만에 원 구성 협상 나섰지만 ‘빈손’

    우원식 “6월 국회 일정 지키겠다” 합의 압박…여야, 일주일 만에 원 구성 협상 나섰지만 ‘빈손’

    국회 공전을 이어 가고 있는 여야가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일주일 만에 원 구성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빈손으로 헤어졌다. 우 의장은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여야 합의를 압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우 의장 주재로 2시간가량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후 중단됐던 여야 협상이 일주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회동 후 추 원내대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나 서로 기존 입장과 논리를 설명하고 확인하는 대화가 길었다”며 “결론적으로 오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도 “추가 진전이 없는 부분에 대해 저희들도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 채널을 가동해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회동에 앞서 우 의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 여야가 빨리 합의해 달라”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오는 24일 대정부질문 개최를 목표로 소속 의원들의 신청을 받은 만큼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 늦어도 21일 본회의를 열어 강제로 상임위원장 7개를 배분하겠다는 경고다. 다만 우 의장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1당(민주당) 11개, 2당(국민의힘) 7개로 나누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각각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넘친다. 이를 늦추는 것은 국민에 대한 권리 침해”라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민주당 반쪽’으로 열리는 상임위에 불참하는 행정부를 향해서도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원회에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자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1일 1의원총회’를 당분간 중단하고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 1대1 토론을 제안했던 추 원내대표는 “아직도 묵묵부답”이라며 “떳떳하다면 토론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은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며 오로지 ‘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공사,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확보

    정부·공사,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확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12월부터 ‘대왕고래’ 등 동해 심해가스전 유망구조 중 한 곳을 골라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우선 올해까지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재원 120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이는 올해 초기 비용일 뿐이고, 향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꾸준히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자본 잠식 상태의 석유공사에 예산 지원을 하려면 국회 협조가 필요하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첫 탐사 시추를 위한 착수금 성격의 예산 120억원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들여 7개 유망구조 중 1곳에서 탐사 시추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 시드릴 사와 시추선 임대 등 다수의 관련 용역 계약을 맺었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마련한 120억원은 올해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자금이다. 나머지 약 900억원은 첫 탐사 시추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착수금 용도로) 120억원이 조금 더 확보돼 있다”면서 “시드릴 사와 계약해 착수금을 줘야 하는 등 대부분이 착수금, 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자금은 내년부터 투입돼야 한다.정부의 석유공사는 분석업체 등이 예상한 시추 성공률이 약 20%인 것을 고려했을 때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추공 1개에 약 1000억원씩 투입되면 총 5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내년부터 석유공사 지원을 위해 정부 출자와 더불어 ‘성공불융자’로 불리는 해외 자원개발 특별융자 제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성공불융자는 해외 자원개발 등 위험이 큰 사업을 하는 기업에 정부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을 면제해주고, 성공하면 원리금 외에 특별 부담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제도다. 이명박(MB) 정부 당시 대규모 해외 자원개발 실패 이후 정부는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 기업에만 성공불융자를 진행해왔다. 산업부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정부 지원 필요성이 커진 만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기업인 석유공사에 성공불융자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야당은 정보 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추 예산 편성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시추 탐사를 본격화하려는 내년 이후 예산을 확보하려면 국회 협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상규명 없이는 시추 예산을 늘려줄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도 거부하고 있는데, 이 자체가 의혹을 인정하는 꼴 아닌가”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향후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이 있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투자 유치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특정 시점에 정부와 석유공사의 재원 부담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이 많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한국 측의 초기 탐사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개발 성과가 났을 때 투자 지분만큼 해당 기업에 이익을 내줘야 하는 측면도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국민의힘 후보자 기호추첨 완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지향)가 제11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경선에 대한 후보 등록을 14일 오후 5시에 마감하고, 오후 6시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국민의힘 후보 기호 1번은 최호정(서초4, 3선), 2번 남창진(송파2, 재선), 3번 박중화(성동1, 재선)의원이다. 부의장 후보 기호 1번 민병주(중랑4, 재선) 의원, 2번 홍국표(도봉2, 초선) 의원, 3번 김영철(강동5, 초선) 의원, 4번 이종환(강북1, 재선) 의원으로 결정났다. 대표의원 후보 기호 1번이승복(양천4, 초선) 의원, 2번 김종길(영등포2, 초선), 3번 이성배(송파4, 재선)이다. 10명의 후보는 등록과 함께 18일 24시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자 선거를 한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9일 선출 즉시 임기가 시작되며, 의장·부의장 국민의힘 후보는 오는 25일 개회되는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확정되면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김지향 서울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 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이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르게 됐다”라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꾸려 나갈 의회 지도부와 당 지도부를 뽑는 선거인 만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6명의 선관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1개 상임위 野 단독 선출에 추경호 “전면 백지화”

    11개 상임위 野 단독 선출에 추경호 “전면 백지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데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면 백지화해야 원 구성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회 정치 원상 복구는 잘못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최소한 지난 원 구성 협상에서 누차 요구했듯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 간에 여러 대화도 좋지만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을 해 보자”며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향해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 어떤 형태로든 환영하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지자 국민의힘은 여야 원 구성 협상 불참을 선언하고 11일부터 나흘 연속 의총을 열고 있다.
  •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언론정상화 4법’으로 묶어 발의했다. ‘소상공인지원법’과 같은 각종 민생법안도 당론으로 채택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을 보유한 상임위 또한 연일 가동하며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몽골 기병식’ 국회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총 22개의 법안과 1개의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민생개혁 과제에 대해 22대 국회 초반부터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방송3법을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과 묶어 언론정상화 4법으로 발의했다. 이 중 방송3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한 것이다. 한준호 당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이날 법안 제출 뒤 “21대 국회에서 숙의하고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 (발의를) 지체하지 않아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공공·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 목적의 ‘공공의대설립법’과 ‘지역의사양성법’,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월 20만원으로 올리는 ‘아동수당법’과 만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적립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등도 당론 법안으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 대표가 지난 10일 언급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10년 이상 장기분할 상환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지원법’도 포함됐다. 이 밖에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지원법 등과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해당 법안들은 상임위 등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뒤 본회의 전 다시 한번 당론으로 의결하는 절차를 갖게 된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 중 하나인 간호법과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촉진법 등은 이날 당론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법안을 논의하고 제시하면 의원총회를 통해 토론하고 당론으로 의결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과 정부 부처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행안위 박정현 의원은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복지위 이수진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무능과 독선으로 국민을 아프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 촉구 결의안이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1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상임위 18개 다 주자” “7개 받자”… 결단 못한 與

    “상임위 18개 다 주자” “7개 받자”… 결단 못한 與

    국민의힘이 야당의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후 대응책을 찾겠다며 4일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지만 13일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당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통보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과 “나머지라도 받자”라는 현실론이 부딪친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태세로 국민의힘을 연일 압박하면서 여당에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1개 중요 상임위원장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탈해 간 상황에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가 있다. 야당 주장에 따르면 그것이 국민의힘 몫이라고 한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의총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7개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를 받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쏠리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원내 독주를 부각하고 부담도 떠넘기겠다는 의도다. 김용태 의원은 SBS에서 “지금 다수의 의견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하고 원 구성을 하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행이고 관례다. (지금 받아들이면) 여당도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은 상임위원장이라도 받아 여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과 싸우더라도 상임위에 가서 싸우는 것이 맞다”며 “여당이 민생을 위해 일하고 입법 독주하는 야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멈추라는 주문도 나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여야 합치로 움직였던 국회 관행을 반드시 엄수할 것을 다시 한번 엄숙하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도 “의장과 민주당이 다시 의회정치 복원을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회를 줬는데도 거부하는 걸 마냥 기다려 줄 수는 없지 않겠나. 하루라도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말했다.
  • “18개 모두 주자” “7개라도 받자”… 與 상임위 딜레마 계속

    “18개 모두 주자” “7개라도 받자”… 與 상임위 딜레마 계속

    4일 연속 의총서도 대응책 못 찾아“나머지 받으면 역사에 오점” 강경“사워도 상임위서 싸워야” 현실론도 국민의힘이 야당의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후 대응책을 찾겠다며 4일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지만, 13일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당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통보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과 “나머지라도 받자”라는 현실론이 부딪힌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태세로 국민의힘을 연일 압박하면서 여당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1개 중요 상임위원장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탈해간 상황에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가 있다. 야당 주장에 따르면 그것이 국민의힘 몫이라고 한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의총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7개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를 받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 쏠리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원내 독주를 부각하고 부담도 떠넘기겠다는 의도다. 김용태 의원은 SBS에서 “지금 다수의 의견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하고 원 구성을 하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행이고 관례다. (지금 받아들이면) 여당도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은 상임위원장이라도 받아 여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과 싸우더라도 상임위에 가서 싸우는 것이 맞다”면서 “여당이 민생을 위해 일하고 입법 독주하는 야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멈추라는 주문도 나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여야 합치로 움직였던 국회 관행을 반드시 엄수할 것을 다시 한번 엄숙하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도 “의장과 민주당이 다시 의회정치 복원을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회를 줬는데도 거부하는 걸 마냥 기다려줄 수는 없지 않겠나. 하루라도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했다.
  • 차관 7명 호출한 與… “野 독주 땐 거부권 강력 건의”

    차관 7명 호출한 與… “野 독주 땐 거부권 강력 건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국회 상임위원회 강행 이틀째인 12일 당내 특별위원회 4개를 가동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로 호출한 부처 차관만 7명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상임위에 모두 불참하고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단독 처리하는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에너지특위에 이어 이날 재난안전특위, 재정세제개편특위, 교육개혁특위, 노동특위를 열었다. 정부 측에서는 각 부처 차관이 참석했고 사안에 따라 공공기관장과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재난안전특위에는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과 박형배 자연재난대응국장이 참석했는데 회의 시작과 동시에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박 국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떠났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재정세제개편특위에도 참석했다. 교육개혁특위 당정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총출동했다. 민주당의 상임위 강행을 정부 측 출석 없는 ‘민주당 의총장’으로 부각하고 집권당으로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챙긴다는 전략이다. 13일 의원총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참석해 정책 보고를 한다. 다만 특위를 동시다발로 가동하다 보니 외교안보특위는 이날 오전 회의 시작 1시간 전 돌연 취소됐다. 애초 외교안보특위는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3개 부처 차관을 불러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특위가 급조됨과 동시에 가동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노출된 것이다. ‘1일 1의원총회’도 계속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상임위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기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또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는 법안들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그런 법안들이 폭주해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다만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통보한 7개 상임위원장의 수락 여부와 상임위 복귀 시점 등에 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