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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강기갑 구하기’

    민주당이 ‘강기갑 구하기’에 나섰다.민주당은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받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강 대표 쪽에 전달했다.탄원서는 “농민 출신인 강 의원이 민노당 대표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진보적 대안세력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우리 정치의 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선처해 달라.”는 요지의 내용으로 돼 있다.강 대표 쪽은 이를 재판을 맡은 경남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제출할 예정이다.탄원서에는 민주당 의원 83명 가운데 구속된 정국교 의원을 빼고 전원이 서명했다.자유선진당에서도 류근찬·이상민 의원 등 4명이 동참했다.무소속까지 합치면 모두 90명이 넘는다.민주당의 ‘강기갑 구하기’는 한나라당과의 ‘입법 전쟁’에서 야당간 공조가 절실한 현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무영·이한정 의원직 상실

    이무영·이한정 의원직 상실

    이무영(사진 위쪽·64·무소속·전주 완산갑)·이한정(아래쪽·57·창조한국당·비례대표) 의원이 11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18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이다. 대법원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장영달 후보는 북침설을 주장하다 7년간 징역살이를 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무영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대법원2부는 또 창조한국당 등이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 낸 ‘당선무효소송’에 대해서도 “범죄 경력을 알았더라면 창조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반면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권경석(62·한나라당·경남 산청) 의원 회계책임자 구모(56)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형 이상을 받지 않아서 권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이한정 의원이 당선무효 소송에서 패소,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3번인 유원일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이 의원직을 승계한다고 밝혔다.전남 무안 출신인 유씨는 시흥 환경운동연합 대표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정은주 구동회기자 ejung@seoul.co.kr
  • “이방호 전 총장 ‘내년 좋은 일 있을 것’ 말하고 다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경남 사천)가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의 복귀설과 관련,”이 전 사무총장은 지역(사천)에서 행사라는 행사는 다 참석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내년 4월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2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 전 사무총장의) 발언 내용들을 보면 재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감지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지난 4·9총선에서 이 전 사무총장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강 대표는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그는 검찰 수사와 관련 “80세가 넘어 말귀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답변도 제대로 못하는 분들을 증인으로 세워 가슴아픈 답변을 받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분들은 정신이 없으셔서 기억을 되살릴 수 없는 상태”라고 밝힌 뒤 “이분들은 재판에서 검찰 조서에 직인을 찍은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번복을 하자 검찰은 위증혐의로 고발조치 하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해 강 대표는 “3차례 공판이 열렸고, 오늘 오후에도 재판이 열릴 것”이라며 “현재 증인심문 요청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12월 중순 이후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서청원·양정례·김노식씨 항소심도 의원직 상실형

    국회의원 비례대표직을 돈으로 사고판 혐의로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의원에게 항소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12일 지난 18대 총선 때 양정례, 김노식씨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32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비례대표 2번)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15억원을 준 양 의원(비례대표 1번)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15억 1000만원을 준 김 의원(비례대표 3번)은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구본철·안형환 의원직 상실형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박홍우)는 사전선거 운동 등 혐의로 기소된 구본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1심과 같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구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지난해 9월 지역 인사들을 만나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고 측근인 정모씨에게 가방과 지갑, 벨트 세트 등을 건네며 지역구민에게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한창훈)도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와 당원집회 제한규정위반죄를 적용해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돈봉투 김귀환의장 시의원직 상실형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귀환(60) 서울시의회 의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17일 김 의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징역 1년을, 뇌물공여죄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김 의장에게 200만~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동훈·류관희·윤학권·이강수 의원 등 4명은 징역 4~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만~6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이번 ‘돈봉투’ 사건과는 관계 없이 의정보고를 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총선에 입후보하려는 제3자의 성명을 포함시킨 뒤 지지 의사를 밝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황기 의원에게는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이들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김 의장에게 100만원씩 받은 의원 20여명은 벌금 60만~80만원형에 추징금 80만~100만원이 나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서울시의회 대표가 돈으로 공직을 매수하려고 한 행위라 위법성의 정도가 크다.”면서 “행위의 불법성을 감안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누가 자빠지나” 여야 재·보선 촉각

    “누가 자빠지나” 여야 재·보선 촉각

    여의도가 떨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시효 만료일이 9일로 다가옴으로써 여야는 벌써부터 재·보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현재 검찰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정국교, 무소속 김일윤 의원 등 4명을 구속 기소했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 등 23명을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 등 6명은 1심에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선고 확정이 예상된다. 불기소 의원은 67명이다. 정당별로는 벌금을 포함한 기소자 33명 중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당 2명, 민노당 1명, 무소속 4명 등이다. 결국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설 국회의원은 27명으로 내년에 줄줄이 재·보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의원직 상실이 위태로운 의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일반 형사사건으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8일 현재까지 18대 의원 중 10명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일반 형사사건 등으로 1심 또는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이 각각 3명인 것을 비롯해 민주당 2명, 한나라당·창조한국당이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29일에 치러질 재·보선이 10개 이상의 지역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법원도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재·보선은 대선 이후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향방을 좌우할 최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 대다수가 야당에 집중돼 있는 점은 향후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1심 재판을 마친 7명 중 1명만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기소된 의원 7명 중 3명,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은 각각 3명과 1명이 기소돼 모두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무소속은 4명 중 2명이 ‘금배지’를 떼일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이 불구속 기소됨으로써 최근 미국에 연수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여야간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창조한국당 등 야권은 문 의원의 기소가 ‘이재오 살리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해외 성매매 의혹 충주시의원 40개 시민단체, 주민소환 나서

    해외연수 과정의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충북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있다. 30일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여성유권자연맹 충주시지부 등 4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주민소환 범시민 대책회의’에 따르면 문제의 해외연수를 다녀온 지역구 시의원 9명에 대해 주민소환을 하기로 했다. 또 비례대표 1명은 소속 정당에 출당을 요구키로 했다. 대책위는 3일 전체 회의를 열고 9명의 6개 선거구별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일 시선관위에 청구인 신고를 접수한다. 이후 60일간 주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주민소환이 이뤄지려면 유권자의 20% 이상이 서명하고 3분의1 이상이 투표해야 한다. 또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의원직 상실로 시의원 10명에 대한 보궐선거를 치르려면 모두 16억원의 선거비용이 들어가 자진사퇴를 요구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의원 10명은 지난달 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4명의 시의원이 태국에서 술판을 벌인 뒤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 돈을 지불하고 세면도구를 받는 장면이 한 방송사에 방영돼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방송이 나간 뒤 수사에 착수, 관련 시의원들을 모두 소환 조사했으나 해당 의원 4명은 “숙박업소에 들어가기는 했으나 성매매는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2일 직원 2명을 태국에 파견, 현지경찰의 협조를 얻어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성매매가 있었다면 관련 시의원을 재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네거티브 정치’ 퇴출 법원도 의지 보여라

    또 ‘솜방망이’ 처벌을 할까. 정치인이 연루된 사건에서는 대부분 그래왔기 때문에 우려하는 바다. 실제로 정치인들은 실정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선 일을 저지른 뒤 뒷수습을 해도 늦지 않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 검찰이 아무리 높은 구형을 해도 법원이 깎아주는 데 익숙해진 탓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건을 보더라도 그렇다.17대 총선 선거사범의 경우 1심에서는 22명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3심에서는 12명만 무효형이 확정됐다.45%인 10명은 법망을 벗어난 셈이다. 선거 때 기승을 부리는 것이 흑색 비방 선전이다. 네거티브 전략은 당장 효과도 나타나 유혹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앞으론 낭패 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그제 열린 공판에서 민주당 정봉주 의원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정 의원은 BBK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의 연루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진 의원도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측을 비방한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섰다.18대 총선 당선자인 진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번 검찰의 구형은 네거티브 정치를 근절하기 위한 진일보한 조치라고 우리는 평가한다. 지금까지는 네거티브 관련 고소·고발사건의 경우 선거가 끝나면 서로 취하했던 게 관행이었다. 검찰도 그에 따라 ‘무혐의’ 또는 ‘공소권없음’으로 면죄부를 줘왔다. 이래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씨는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반발했다. 검찰과 법원의 예봉을 무디게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법원이 강력한 엄단 의지를 보여줄 때 네거티브 정치는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법원의 판단이 더욱 주목된다.
  • 김노식·양정례씨 어머니 영장 청구

    친박연대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0일 양정례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5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김노식 당선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딸 양 당선자가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는 대가로 3월27일 1억원,3월28일 14억원 등 4차례에 걸쳐 17억원을 특별당비와 대여금 등 명목으로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양 당선자 모녀를 서청원 대표에게 소개시켜 준 손상윤씨에게 7000만원을 주기로 하고, 후원금 명목으로 양 당선자와 어머니, 동생 등의 명의로 각각 500만원씩 1500만원을 손씨의 후원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영장에 양 당선자 역시 김씨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따라서 양씨가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다. 한편 김 당선자는 3월25일 1억원,3월26일 11억원,4월3일 3억원 등 특별당비 또는 대여금 명목으로 15억 1000만원을 당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백룡음료 공장 부지를 직원과 주주들 몰래 Y건설에 팔고 받은 중도금 176억원을 횡령해 차명 계좌로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김 당선자가 당에 건넨 10억원도 횡령금에서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희태 “친박 단계적 선별복당을”

    박희태 “친박 단계적 선별복당을”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두고 한나라당의 주류와 비주류 간의 불안한 공존이 계속되고 있다. 주류측인 친이(친이명박) 진영에서는 온건파를 중심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양정례·김노식 당선자를 제외하고 전원 복당시켜야 한다는 게 주된 기류다.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는 주류측의 박희태 의원도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안에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을 복당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복당 범위에 대해 “일괄이냐 전부냐 논쟁하지 말고 누가 가능하냐부터 하나씩 해서 되도록 많이 1차적으로 (복당을) 하고, 또 시기가 무르익으면 2차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단계적인 선별 복당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비주류인 친박측은 직접적 반응을 자제한 채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 친박측의 한 관계자는 15일 “박근혜 전 대표가 일괄복당 입장을 밝힌 것에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문제 인사’들에 대해 그는 “이제 논의가 이뤄졌으니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만 말했다. 복당의 대상인 친박연대는 선별 복당 입장에 강력 반발했다. 친박연대 홍사덕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선별복당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 가당치 않은 이야기”라며 일괄 복당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도 친박연대는 향후 대응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복당 방법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당 대 당 통합보다는 당 해산 후 복당이 현실적이지 않겠냐는 전망 속에 비례대표 당선자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정당 해산 절차를 밟으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복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구 당선자는 탈당 후 복당, 비례대표는 출당 조치 후 복당 등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하남시-경기도, 광역화장장 건립지원 백지화 싸고 정면충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하남 시민에게 공식사과하고 보상책을 마련하라.”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계획이 ‘철회’라는 김 지사의 말 한마디에 무산되자 김황식 하남시장은 11일 울분을 토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소환까지 당하면서 2년 이상 끌었던 문제이기에 그의 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하다.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던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도 본질이 정치적 속셈으로 퇴색되는 것을 우려하며 김 시장에 대한 동정론마저 나오고 있다. ●“하든 안 하든 보상해라.”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 지사에게 하남시민에 대한 사과와 보상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하남시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광역장사시설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은 자치단체간 신뢰와 윤리를 스스로 저버리는 구태이자 지방자치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김 지사를 비난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하남시에 광역장사시설 유치 때 건립지원금 3000억원과 인센티브 1200억∼2000억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재확인하는 공문발송은 물론, 구두확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김 지사의 사과와 광역장사시설 유치 문제로 야기된 사회적·물리적 비용 보상, 주민소환투표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 시의원 2명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보상 등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납득할 만한 수준의 답변이 없으면 그동안의 서류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서울시 지원 무산이 도화선 김 지사는 앞서 10일 도청에서 김 시장을 만나 “화장장은 시·군별로 만들되 광역화장장은 추진하지 못한다.”고 설득했다. 이날 만남은 최근 총선 과정에서 슬며시 흘러나온 광역화장장 지원철회 방침에 대한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김 시장이 요청한 자리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김 시장이 서울시와 ‘빅딜’을 통해 서울의 화장장 수요도 처리하는 조건으로 지하철과 동서울터미널을 유치하고 서울시로부터 건립비용도 얻어내겠다고 공언하면서 경기도의 지원도 요구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서울시와의 빅딜이 무산돼 결국 도 차원의 지원도 철회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서울시와 빅딜을 성사시키면 주민 반발을 무마할 수 있다며 사업을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주민 동의도 얻지 못하는 상황이고, 경기도의 재정 규모로는 하남시가 요구하는 건립비 등 5000억원을 지원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주민소환과 주민반발의 불똥이 자칫 자신에게도 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광역화장장 건립계획을 철회한 것이 아니냐는 정치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화장장 반대 주민들도 허탈 심정 박준석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된 후에도 경기도가 줄곧 하남시에 인센티브를 약속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김 시장이 아니라 경기도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박 국장은 “이제 보니 김 시장도, 주민들처럼 피해자였다.”면서 “광역화장장 문제를 떠나 김 시장이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하남시 전체를 갖고 논 것”이라는 다소 거친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경기도에 보상을 요구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통합민주, 강북5곳서 ‘공천 혈투’

    통합민주, 강북5곳서 ‘공천 혈투’

    통합민주당(가칭)이 4·9 총선에서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신청자들이 몰리는 등 ‘호남 혈투’가 재연될 조짐이다. 특히 서울 48개 지역구 중 강북지역 다섯 곳에서 치열한 공천 내전이 예상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곳이라는 판단에서다. ●영등포을 등 “이곳만은 해볼만” 신청자 몰려 광진을은 현역 김형주 의원과 추미애 전 의원의 재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17대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을 업은 김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추 전 의원을 눌렀다. 추 전 의원은 15,16대에 연이어 당선됐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추 전 의원이 무게에서는 앞서지만 손학규 대표 추대 시 반대 입장에 섰던 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김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이해찬 전 총리의 캠프 대변인을 맡아 ‘친노 세력’이라는 딱지가 붙은 게 공천심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 성동을도 뜨거운 내전 지역이다.3선을 노리는 386 대표 주자 임종석 의원과 민선 구청장 3선을 역임한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 의원은 통합신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손학규 대표 체제의 핵심이고, 고 전 청장은 탄탄한 지역 기반이 장점이다. ●김형주 vs 추미애-임종석 vs 고재득 등 경합 성북을은 신계륜 통합신당 사무총장과 박찬희 민주당 대변인, 임영화 변호사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현재로선 통합신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신 총장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이지만 지난 2006년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력이 있어 통합민주당의 공천기준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영등포을도 격전지다. 이경숙 비례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민석 전 의원, 정동영 대선 후보의 측근인 이재경씨, 추미애 보좌관 출신인 조일출씨가 경쟁하고 있다. 노원병도 임채정 국회의장이 15일 불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어서 정치 신인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무주공산’ 지역구에 문전성시

    ‘무주공산’ 지역구에 문전성시

    한나라당 공천 신청이 5일 마감되면서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이나 의원직 상실 등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영남 지역에서 비어 있는 지역구는 공천경쟁이 더욱 뜨겁다. 통합신당의 거물급 인사를 저격하기 위한 한나라당 정치 신인들의 도전장도 줄을 이었다. ●“영남 낙점은 곧 당선” 지난해 대선 당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지지하면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성문 의원과 동반 탈당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병호 전 의원의 지역구에는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훌쩍 넘겼다. 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는 무려 15명 이상의 공천 신청자가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박영준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과 남병직 뉴라이트 대구연합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박 총괄팀장의 공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김 전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진갑도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가 15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이 확실시되는 유력 주자는 없지만 경쟁은 어느 곳보다 치열하다. 이경훈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 허원제 전 SBS 이사, 최재범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부회장, 신현기 당 정책위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70세의 고령으로 3선을 지낸 박종근 의원의 대구 달성갑에도 11명의 공천신청자들이 모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SBS ‘출발 모닝와이드’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홍지만 앵커도 이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을 탈당해 선진당으로 당을 옮긴 박상돈 의원의 지역구(천안을)에도 14명 이상의 공천 신청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인 김호연 빙그레회장과 윤종남 전 수원지검장, 장상운 백석대 부총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불모지를 개척하라” 서울 은평·구로·금천·강서 등 한나라당의 전통적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구에도 공천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다. 대통합민주신당의 텃밭인 이들 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지지율이 50%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신당의 이미경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은평갑에는 김영일 전 MBC 보도제작국장 등 11명이 넘는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들이 몰려들었다. 같은 당의 이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금천에도 한나라당 문희(비례대표) 의원을 포함,11명 이상의 공천 신청자들이 한나라당 간판을 놓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신당 한광원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중·동·옹진에도 박상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10여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으로 경남 지역에 유일한 통합신당 지역구였던 김해을에도 한나라당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공천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이 지역에는 김영일 전 한나라당 당사무총장을 비롯한 10여명이 공천 접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영덕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의령·함안·합천에는 동아일보 기자출신의 김충근 전 이인제 대선후보 대변인이 공천 신청했다. ●“통합신당 거물 잡아라” 한편 통합신당 간판 정치인들을 비롯한 정치 거물들의 지역구에도 한나라당 정치 지망생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내리 3선을 했던 서울 도봉갑에는 양경자 전 국회의원과 뉴라이트의 선봉격인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권중길 당 중앙위 환경부위원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참여정부 총리를 지내고 통합신당 대선후보 선출 경선에도 출마했던 한명숙 총리의 지역구인 일산갑에는 이 당선인 측근과 당 간부들이 대거 몰려 공천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정군기 이명박 대통령후보 언론특보와 당선인의 최측근인 백성운 인수위 행정실장 등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신당 중진인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도 한나라당 신진인사들의 도전이 거세다. 김남성 당협위원장과 김춘식 전 방송위 방송정책실장, 이건식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편 통합신당을 탈당하고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 의지를 밝힌 유시민 의원도 이명박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과 대구 수성을에서 맞붙을 예정이어서 친노(親盧)와 친이(親李)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친이·친박 지역구 ‘서바이벌 게임’

    친이·친박 지역구 ‘서바이벌 게임’

    한나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간의 공천 갈등도 비등점을 향하고 았다. 특히 같은 지역구를 노리는 친이(親李)진영과 친박(親朴)진영의 ‘서바이벌 게임’도 관전포인트다. 이명박 정부의 신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친이 인사들은 주로 현역 국회의원인 친박 인사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어서 신주류와 구주류의 한판 충돌이 예상된다. 친이 인사들은 대체로 원외인사들로, 대선 승리의 공신임을 내세워 친박 인사들의 안방을 파고 들고 있다. 최대 격전지는 친박 대변인격인 이혜훈 의원의 서울 서초갑이다. 한때 친이 진영에서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진수희 의원의 도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근엔 대선기간 ‘BBK 소방수’ 역할을 한 고승덕 변호사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초갑은 여성특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는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박 전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대구 동을은 박창달 전 의원이 다시 도전한다. 이 지역은 박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로,‘고토’회복에 나선 셈이다. 친박 이인기 의원의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박영준 비서실 총괄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분구가 예상되는 경기 용인을은 친박 한선교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친이측에서는 부동산 정책 브레인인 윤건영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을은 당 대표를 지낸 친박 김영선 의원이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당선인의 전략브레인인 권택기 비서실 정무기획 2팀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갑은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없는 가운데 친이 배용수 인수위 자문위원과 친박측 구상찬 당협위원장의 충돌이 예상된다. 배 자문위원은 국회도서관장 출신으로 이 당선인의 경선캠프에서 공보단장을 지냈다. 반면 친이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 친박의 비례대표 의원들의 도전이 눈에 띈다. 경기 파주에는 관록의 3선 이재창 의원(친이)에게 친박 황진하 의원이 도전한다. 대구 북구는 서상기 의원이 경선기간 이 당선인 캠프의 대구 선대본부장을 지낸 이명규 의원과 대결을 벌이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당 사무총장 신계륜 前 의원

    신당 사무총장 신계륜 前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13일 첫 당직 인선을 단행해 향후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사무총장에 신계륜 전 의원, 당 대변인에 우상호 의원,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의 이기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선은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손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수도권 386 의원들에게 무게가 실렸다. 여기에다 당내 계파 사이에서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인사들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손 대표가 단행한 첫 인선은 ‘손학규 호’의 향후 진로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신계륜 사무총장은 14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 및 인사특보로 활약하며 ‘차세대 주자’로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6년 2월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같은 해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절치부심하다가 이번에 사무총장에 임명돼 재기하게 됐다. 우상호 대변인은 386세대 대표격으로 손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경기도 수원이 지역구인 초선의 이기우 의원은 김근태계로 분류된다. 우 신임 대변인은 “이번 당직 인선은 쇄신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통합형으로 이뤄졌다.”며 “수도권 전면 배치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손 대표 체제에서는 친위부대격인 수도권과 386 출신 의원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캠프에 합류했던 송영길, 조정식, 정봉주 의원은 물론 대표 선출 공방이 이어질 때 가세한 임종석, 최재성 의원 등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5명의 최고위원 인선이 주목된다. 수도권 전진 배치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재선의 송영길·임종석 의원이 최고위원에 등용될 공산이 크다. 민주당 탈당파의 배려 차원에서 정균환 최고위원의 유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저녁 전직 지도부를 비롯한 중진·원로들과 만나 “당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기초 위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해 ‘쇄신’보다는 ‘통합’에 비중을 둘 의중을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명박 시대-그는 누구인가] 이명박 그는 누구

    [이명박 시대-그는 누구인가] 이명박 그는 누구

    ■ 정치 입문~청와대 입성 ‘정치인 이명박’이 걸어온 길은 ‘기업인 이명박’과 달랐다. 현대그룹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창조하며 달려온 출세가도가 아니었다. 좌절을 맛보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정치무대를 떠나 전공인 건설이 아닌 금융분야에서 제2의 신화를 꿈꾸다 여의치 않아 접고는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 도약기를 거쳐 최고 권좌에 오르게 됐다. ●현대와의 결별… 정치 입문 그는 ‘왕 회장’으로 불리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해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을 만류하면서 현대그룹과 결별하게 된다. 이후 왕 회장의 상대 진영인 김영삼(YS) 진영으로 합류, 지난 1992년 14대 총선 때 전국구(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한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1995년 지방선거 때 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YS가 밀던 정원식 전 국무총리에게 패하고 만다. 첫번째 정치적 시련이었다. 그 이듬해 15대 총선을 준비하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 여당의 중진 이종찬 국민회의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98년 이 당선자는 다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총선 때 적발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아 피선거권까지 박탈당했다. 당시 비용 초과 지출을 폭로했던 김유찬 당시 비서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되면서 “이명박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서울시장으로 화려한 재기 이후 2년간 미국에서 ‘정치 방학’을 보내며 와신상담하다가 2000년 귀국해 정치 재개에 나섰다.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했다. 한나라당에서 5선의 중진 홍사덕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해 후보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본선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를 꺾으면서 세번째 서울시장 도전만에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때 내건 청계천 복원과 시내 5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중앙차로제 도입을 내걸었다. 막상 당선되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주변에선 적잖이 만류했다. 하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4년 만에 해결했다.‘제2의 신화’는 ‘청계천 신화’로 이어지면서 대선 주자로서 주목받게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지독한 경선 2006년 6월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이 당선자는 다시 여의도 정치로 들어온다. 하지만 여의도 정치는 그가 살아온 세상과 달랐다. 한나라당의 벽은 높고 높았다.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당내에서 철옹성을 세우고 있었다.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가 이 당선자보다 높게 나오던 시절이었다. 그는 높기만 하던 당심을 허물기 위해 민심을 공략했다.‘한반도 대운하’ 등의 공약과 성공한 경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으며 높은 지지를 얻게 된다. 그 해 추석 전후로 북한의 핵 실험 후 지지율 40%를 돌파,‘이명박 대세론’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경선룰 등을 둘러싸고 박 전 대표측과 사사건건 갈등하며 극한의 대치에 이르기도 했다. 고비마다 특유의 승부수로 돌파해 나갔다. 이상득 부의장의 동생 평이다.“내가 명박이보다 공부도 잘했고, 운동도 잘했다. 나도 대기업(코오롱) 최고경영자(CEO)까지 해봤다. 하지만 명박이에게는 나에게 없는 게 하나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담대하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명박이는 그걸 가지고 있다.” 그는 땅 투기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 의혹,‘BBK 주가조작 의혹’ 등 ‘지독한 경선’을 거쳐 지난 8월 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 올랐다. 박 전 대표와 불과 2452표차(1.5%)밖에 나지 않는 신승이었다. 그나마 현장 투표에서 500여표 뒤진 것을 여론조사에서 뒤집었다. ●더 지독한 본선…‘BBK 공세’와 김경준의 귀국 경선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주요 당직을 놓고 친박(친 박근혜)과 친이(친 이명박)의 갈등은 계속됐다. 박 전 대표가 ‘오만의 극치’라고 직격탄을 쏜 최측근 이재오 최고위원은 물러나야 했다. 여권의 ‘BBK 주가조작’ 공세도 거셌다. 자녀들의 ‘위장 전입’과 위장취업으로 한때 이 당선자는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와의 틈새를 파고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회창 후보는 “불안한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박 전 대표에게 집요하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 당선자도 박 전 대표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며 “도와달라.”고 SOS를 보냈고 박 전 대표는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이 당선자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의 BBK 수사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당선자의 측근들이 검찰에 불려나가 수사를 받았고 본인도 서면조사를 받았다. 급기야 대선을 한달 앞두고 ‘BBK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범죄인 인도 송환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대선판은 요동쳤다. 검찰수사 결과 ‘BBK 주가조작’에 이 당선자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검찰의 무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BBK와 이 당선자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여론이 출렁거렸다. 이 당선자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운다. 부부가 살 집 한채 빼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오랜 기업인 생활을 끝내고 공인으로 나섰던 10여년 전부터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작정했다.”며 “재산 환원은 가난한 살림에 고생하면서도 아들을 바르게 키워 주신 어머니와의 약속이자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여당은 소위 ‘이명박 특검’을 내세워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여야는 물리적 충돌을 불사하며 극한 대치를 이뤘다.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밤 11시30분에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격적으로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고비와 시련마다 과감한 승부수로 87년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로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19일은 공교롭게도 이 당선자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대통령 당선으로 세번째 축하 케이크를 받게 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유년기~현대건설 회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사상 처음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당선자는 만 35세인 1977년 현대건설 사장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며 ‘월급쟁이’들의 우상으로 통했다. 기업인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그는 92년 정계입문 후 시련을 딛고 마침내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다. 기업생활 27년, 정계입문 15년 만의 일이다. 그는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정치생명이 끝나는 듯했지만 서울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마침내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가난과 싸웠던 소년 시절 소년 이명박을 키운 건 가난과 어머니였다. 목장 목부로 일하던 이충우씨의 4남 3녀 중 다섯째로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다른 형제들의 이름은 상(相)자 돌림이지만 본인만 ‘명박’인 이유는 “어머니가 보름달이 치마폭에 들어오는 태몽을 꾸시고는 ‘밝을 명(明), 넓을 박(博)’자를 넣어 지었다.”고 설명했다. 족보에는 ‘상정’(相定)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고 한다. 소년 이명박은 가족들과 함께 1945년 11월 귀국선에 오른다. 하지만 배는 쓰시마섬 앞바다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가족들은 구조됐지만 살림살이와 짐은 모두 수장되고 말았다. 말 그대로 맨몸뚱이만 귀국했다. 고향에 대한 첫 기억은 포항 시장통의 가난이었다. 자서전 <신화는 없다>에서 “가난이 굴 껍데기처럼 우리 대가족에 들러 붙었다.”고 말했다.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이 했다. 학교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중학교 때 영양실조로 쓰러져 넉 달간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다. 학교에서 등록금을 가져오라고 쫓겨나기 일쑤였다. 어린 이명박은 철들기도 전에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좌판을 벌였다. 김밥, 풀빵, 엿, 아이스크림, 뻥튀기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생활비를 벌었다. 어머니는 엄격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가난했지만 자식들을 당당히 키웠다. 자식들에게 “정직하다면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새벽 4시면 가족들은 어머니의 새벽기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심부름으로 이웃집 일을 하러 가더라도 어머니는 어린 이명박에게 “물 한모금이라도 얻어 먹으면 안 된다. 음식을 준다고 받아 와도 안 된다.”고 단단히 일렀다. 가난은 그의 몸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군의관은 “이런 몸은 군대에서도 안 받아 준다.”고 병역 면제 처분을 내렸다. 병명은 기관지 확장증이었다. 어머니는 다시 집에 돌아온 막내아들을 부둥켜 안으며 “내 자식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내가 팽개치고 있었구나.”하고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엄하신 어머니가 처음으로 보인 눈물이었다. 이명박은 그 때를 기억할 때마다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한다. ●대학 시절 6·3사태로 옥고 그에게 대학 진학은 언감생심이었다. 집에서는 막내아들의 고교 진학도 말렸다. 집안의 기둥 작은형(이상득 국회부의장)의 학비를 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학비는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어머니에게 약속하고 동지상고 야간부에 수석 합격했다.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았고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가족들은 상득이형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 이태원으로 이사갔다. 이 당선자는 이태원 재래시장 환경미화원으로 돈을 벌며 살림에 보탰다. 하지만 학업의 꿈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는 “돈이 없어 중퇴하더라도 고졸보다는 대학 중퇴가 낫지 않겠나.”하고 생각했다. 청계천 헌책방에서 수험서를 사서 입시를 준비, 고려대 상대에 붙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이태원 시장 상인들이 새벽에 쓰레기 넝마주이 일을 맡겨준 덕에 학비를 벌 수 있었다. 그러나 단과대 학생회장이던 64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반대하며 6·3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6개월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다. 죄목은 내란선동죄였다. 어머니는 그가 구속됐을 때도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라.”고 가르쳤다. 출소 후 한달 여 만에 인생의 스승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는다. 그는 “돈 벌면 어머니에게 새옷 한벌 사드리고 싶었는데 못했다.”고 말하곤 한다. ●현대그룹 입사… 초고속 승진 거듭 청년 이명박은 여느 운동권 출신과 달리 정치권이 아닌 기업을 택한다. 운동권 출신의 취직은 쉽지 않았다. 중앙정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이 발목을 잡았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나라가 열심히 사는 젊은이 앞길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편지를 썼다. 결국 박 대통령의 배려로 그는 당시 중소기업이던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왕 회장’으로 불리는 오너 정주영 회장의 눈에 띄었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29세에 이사,35세에 사장에 오르며 ‘샐러리맨의 신화’를 써내려 간다. 그는 종업원 96명의 현대건설을 16만명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중심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현대그룹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오너가 정해 주는 목표치를 항상 초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오너와 경쟁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기업인 시절 ‘왕 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 에피소드도 많다. 태국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각목과 칼을 든 폭도들에 맞서 금고를 지킨 ‘태국 금고 사건’은 그 중 하나다. 현대건설 과장 시절 경부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때였다. 불도저가 자주 고장을 일으켰다. 기술자들이 텃새를 부려 공사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명박 과장은 밤새도록 불도저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구조를 익혀 나중에는 불도저를 직접 몰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다 보니 오해도 많이 받았다. 이웃들은 현대건설 사장과 살고 있는 부인 김윤옥씨를 가리켜 “세컨드(둘째부인)아니냐.”고 뒷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사장 시절 사업상 건설부 장관실을 방문했을 때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 이 당선자를 장관실로 안내하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이 당선자가 따지자, 장관 비서는 “사장 비서를 어떻게 장관실로 모시냐. 빨리 사장 데려 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현대그룹에 27년 동안 몸담으면서 주요 계열사 10개사의 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중·고 학적부 열어보니 궁핍했던 시절이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초·중·고교 성적은 좋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행동발달사항에 “그림을 좋아한다.”라는 평이 인상적이다.2학년 때는 담임교사로부터 “경솔하다.”는 평도 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결석이 없었지만 4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몸이 아파 결석하는 일이 잦았다.4학년 때 16일,5학년 때 5일,6학년 때 32일을 병으로 결석했다. 이 당선자측은 “가난으로 인한 영양실조 탓으로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도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 많았다.1학년 때는 결석이 74일에 이른다. 담임 교사로부터 “명랑하고 온순하다.”는 평을 받았다. 동지상고 시절에는 지금처럼 석차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 당선자는 성적이 가장 안 좋았을 때가 3등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는 장래 희망으로 ‘관리’(官吏)를 썼고, 이 당선자의 부모도 ‘본인과 동일’이라고 기재했다.‘취미 또는 특기’란은 영어로 적었다.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특기는 ‘체육(탁구)’이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Local & Metro] 기초의장協 “주민소환제 개선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회장 정동수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16일 “남용의 소지가 있는 주민소환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경기 하남시에서 실시된 투표로 시장과 시의원 1명은 주민소환이 무산됐지만 시의원 2명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면서 “소환 사유가 공직을 해임시킬 정도로 중요한지 의문이며 주민소환에 대한 구체적인 청구사유가 규정돼 있지 않은 것도 분란의 소지”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이번 주민소환투표를 계기로 나타난 제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협의회는 강력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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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하남시장 주민소환 무산이 남긴 교훈

    경기도 하남시에서 치러진 시장과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그제 치러졌다. 김황식 시장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야 하는 규정에 미달해 개표도 하지 않고 소환이 부결됐다. 지난달 16일 투표 공고와 함께 직무정지된 김 시장은 즉각 업무에 복귀했다. 시의원 3명 중 2명은 지역구에서 투표율을 충족해 개표한 결과 가결로 나와 의원직을 상실했다. 소환을 청구한 측은 “절반의 승리”라고 밝혔고, 김 시장은 “신임으로 생각한다.”고 투표 결과를 놓고 저마다 해석이 달랐다. 결과만 따지면 광역화장장 추진이 잘못이라며 시장 소환을 청구한 주민의 패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김 시장을 비롯한 행정 측과 시의회는 물론 주민들이 둘로 쪼개져 갈등과 반목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하남시 전체의 패배라고 봐야 한다. 후유증이 크다. 투표에 의해 광역화장장 유치가 신임받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소환을 추진한 주민들은 여전히 화장장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어 시설을 유치하려는 행정측과의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남시가 살려면 지역발전의 협력모델을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 땅에 절대 화장장은 안 된다는 이기심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밀어붙여서만은 동의를 얻지 못한다는 교훈을 각자 새겨야 한다. 소환 투표를 한 하남시는 9억원이 넘는 재정 손실을 봤다. 행정공백에 무엇보다 분열의 상처가 컸다.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12년간 드러난 단체장·의원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입한 주민소환제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의 소중한 제도이다. 그러나 하남시 사태에서 보듯 집단이기주의를 관철하는 방도로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청구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보완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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