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원직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직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정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훈련소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핀테크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55
  • 김영삼총재 의원직 사퇴선언문/요지

    저는 지금 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연설을 여러분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연설을 끝으로 제 한평생 몸담아 온 국회를 떠나고자 합니다. 민주자유당 대통령후보로서 전력투구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다음 14대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에서,그리고 한국이 세계의 먼 동쪽 끝나라에서 세계의 한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 역사적 시점에서,대한민국 대통령의 지위와 책임이 크다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들 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유산으로 남겨주고,밖으로는 조국을 동방의 등불로 부상시켜야 합니다. 이같은 미래가 이번 대통령선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대통령후보는 이나라,이민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대통령후보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없으므로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막상 이 의정단상을 떠나려 하니 저의 마음속에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이 의사당 구석구석은 저의 손길이 닿아 있고 저의 땀과 눈물로 얼룩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완전한 문민시대까지 열리고 있습니다.변화의 개혁이 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책임으로 인해 스스로 이 의사당을 떠나지만 저의 마음은 이곳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이제는 성숙해질 의회정치에 대한 소망을 간직하면서 떠납니다. 그동안 저의 의정생활에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국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일 자민 11명 기소를 검토

    【도쿄 AP AFP UPI 연합】 가네마루신(김환신) 전자민당부총재의 의원직 사임 압력이 자민당 안팎에서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사종결을 발표한 검찰이 방침을 번복,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치인들의 기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네마루의 정치적 위기는 더욱 고조되고있다. 저팬 타임스지는 11일 검찰이 가네마루로부터 정치자금을 나눠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11명의 자민당 정치인들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할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검찰측근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만약 이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추가로 기소된다면 가네마루의 사임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대규모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영삼총재 의원직 전격사퇴선언 언저리

    ◎「책임정치」 의지 밝혀 국면전환 승부수/탈당동요 진정… 범YS세력 공감대 확산/선제공격성 선언에 민주·국민당후보대응 관심/모든 기득권 포기… 공정선거 신념 가시화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의원직사퇴 결단을 내린것은 이번 대선을 자신의 40여년간 정치생활을 총결산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보인다. 김총재는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현존하는 최다선 9선의원이다. 남달리 의회정치 일선에서 정열을 쏟아왔던 그가 인생의 전부였다고도 할수있는 의회를 떠나는 것은 3가지 측면에서 큰의미를 갖는다. 먼저,김총재가 생각한 것은 이번 대선을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마지막 승부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배수진이라고까지 표현되는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고 이를 통해 범금영삼지지세력에게도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둘째는 최근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으로 야기된 당내동요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는 모습과 함께 국면전환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김총재가 13일 국회대표연설에서 밝힐 의원직사퇴선언에는 「대통령후보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기위해 의원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는 언급에 앞서 「최근 민자당내 사태는 전적으로 저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대목도 포함되어있다.이는 김총재 자신이 대선에 임하는 결연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다. 셋째로,김총재는 이번 의원직사퇴선언으로 범여권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원점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노태우대통령이 당적을 떠나고 중립내각을 출범시킨데 이어 김총재의 의원직사퇴는 이번 대선을 프리미엄 없는 선거로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가시적 조치로 보여진다.당선되더라도 정당성에만은 한치의 흠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로써 김총재는 여권의 프리미엄도,국회의원의 기득권에도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김총재는 그 이전에도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그러나 13일부터 시작되는 국회에서의 3당대표연설이 TV로 중계되는 최초의 대통령후보들의 유세로 비춰지는 점을 감안할때 전격적인 사퇴선언은 김총재 특유의 정면돌파라는 정치스타일로도 이해된다. 이번 의원직사퇴내용이 포함될 대표연설작성팀에 참여했던 박희태대변인조차도 『전혀 뜻밖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김총재의 사퇴선언은 선제적 의미를 가진다. 김총재는 자신의 대표연설문을 검토한뒤 개인신상을 밝힐내용을 이미 염두에 둔듯 15분정도의 시간을 비워달라고 연설문작성팀에게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총재는 이번 연설에서 의원직사퇴선언과 함께 재산공개등 개인신상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통령후보로서 자신이 당선될 경우를 상정해 제시한 「역사에 남는 대통령」 「청렴한 대통령」희망에 대한 스스로의 속박으로 이해된다. 김총재가 이렇게 대통령후보로서의 선제공격성 선언을 함으로써 민주·국민당후보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영삼총재 의원직 사퇴/오늘 국회 대표연설통해 천명

    ◎「탈당정국」 수습,대선전념/민자/이탈방지 전력… 내일쯤 선대기구 발족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13일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의원직사퇴의사를 천명할 예정이다. 김총재는 박태준최고위원의 민자당탈당으로 당내 동요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탈당정국」 수습의 실마리를 풀고 대선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현재 9선으로 우리 헌정사상 최다선 의원이며 김총재가 금명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민자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조용직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김총재의 의원직 사퇴는 사실상 이번 대선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있어 같은 전국구의원으로서 대선후보인 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당대표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영삼총재는 당초 대선공고에 즈음해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었으나 박최고위원의 탈당사태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탈당을 계기로 「반양금신당」창당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민자당은 김총재의 의원직사퇴와 함께 당내 동요수습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이번주가 「탈당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12일 상오 당무위원·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모든 당원이 합심해 대통령 선거승리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빠르면 14일께 선거대책기구를 구성,당을 대선준비체제로 전환시키기로 하는 한편 당중진들이 적극 나서 이탈예상 인사들을 적극 설득키로 했다. 김영삼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당의 모든 문제는 당공식기구를 거치는 등 나 자신이 책임을 지고 반드시 당내 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고 『더욱 단합·결속해 의연한 모습으로 승리의 고지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민자당은 선거대책기구구성과 관련,민정계의 동요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이춘구·김윤환·이한동·박준병·곽순덕의원등 민정계 중진들을 대거 기용키로 했다.한편 신당추진세력들은 새로운 대통령후보로 박최고위원이나 강영훈 전총리를 영입한다는데 대체적 의견을 모으고 창당 실무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추진세력들은 빠르면 13일 채문식·윤길중 민자당고문이 탈당하는데 이어 14일쯤 이자헌·김용환·장경우의원이,주말까지는 박철언의원과 그 추종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탈당하는 수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당의 구체적 모습은 다음주중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가네마루 곧 의원직 사퇴”/일 언론보도

    ◎자민당의원 53%가 사임희망 【도쿄 AFP 연합】 사가와 규빈 뇌물수수 스캔들에 말려 있는 일본 자민당의 가네마루 신(김환신·78)전부총재는 조만간 의원직 또는 자민당 당원직을 사퇴하지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일본 신문들이 11일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매일)와 요미우리(독매)등 일본의 양대 일간지는 현재 거센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가네마루 전부총재의 향후 거취에 대해 그가 이달이나 다음달초 중의원 또는 자민당직을 탈퇴치 않으면 안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이 1백23명의 자민당소속 중의원 의원을 상대로 설문를 벌인 결과,53%가 가네마루의 중의원직 또는 자민당직 사퇴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태준씨 민자 탈당/어제 김 총재와 광양담판 결렬

    ◎신당참여­정계개편 가능성/민자/긴급 당직자회의… 동요방지 부심 【광양=한종태·구본영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와 박태준최고위원은 10일 박최고위원의 내각제 개헌의 대통령선거 공약화문제로 빚어진 당내진통을 수습하기위해 3시간 45분동안 광양에서 최종담판을 벌였으나 박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및 탈당의사를 고수함에 따라 향후진로를 같이 할수 없게 됐다. 박최고위원은 이와함께 당분간 정국추이를 지켜본뒤 국회의원직마저 사퇴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최고위원은 이미 지난9일 조용경보좌역을 통해 최고위원직 사퇴서및 탈당계를 김영구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 김총재는 이날회동이 끝난뒤 『박최고위원이 정치의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같다』면서 『인간적으로 마음아프게 생각한다』고 결별을 공식선언했다. 이에따라 민정계의 일부 의원들이 크게 동요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동조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최고위원은 그러나 사실상 정계은퇴를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곧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혀 탈당이후 잠정기간의 모색기를 거친뒤 신당움직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돼 정계개편등 대선정국은 큰 변화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박최고위원은 이와관련,그동안 정호용·이종찬의원및 정주영국민당대표는 물론 당내소외세력인 박철언·김용환의원등과도 꾸준한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특히 박최고위원의 탈당으로 이번주중 이자헌·박철언·김용환·장경우의원등 현역과 이진우·안병령·최명헌·이범준전의원등 15명선의 위원장급 인사들이 1차 공식탈당선언을 하고 당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의 탈당에 이어 지난 경선당시 이종찬의원진영에 가담했던 지구당위원장들도 대거 2차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규모는 모두 4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민자당은 10일 하오 김총재주재로 긴급고위당직자회의를 갖고 박최고위원의 탈당후유증 수습방안을 논의,이번주중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등 당을 조속히 선거체제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오는 12일 당무위원및 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당내 동요를 막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총재는 박최고위원과의 광양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내각제및 중·대선거구제가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정책위와 협의해 판단해달라고까지 했으나 박최고위원은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굳게 한 것 같았다』고 말해 박최고위원에 대한 설득노력이 끝났음을 밝혔다. 김총재등 민자당당직자들은 또 박최고위원이 탈당하더라도 신당참여보다는 정계은퇴할 뜻을 김총재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김총재가 박최고위원에 대한 설득이 불가함을 밝힘으로써 민자당은 박최고위원이 제출한 최고위원직 사퇴서및 탈당계를 접수,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최고위원의 탈당이 확실시됨에 따라 민자당이 금주중 구성하기로 한 선대위 위원장에는 김종필대표 혹은 민정계의 권익현·이춘구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TJ소용돌이”… 정계 지각변동 예고

    ◎광양담판 이후의 정국향방/민자 대선구도에 파란… 큰 홍역 겪을듯/동반행동 범위·연대대상 등 관측 만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이후 「대사삭」을 계속해왔던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10일 민자당과 결별하는 것이 공식확인됐다.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광양으로 내려가 박위원과 3시간45분간 단독요담을 가졌으나 박위원의 탈당결심을 돌리는 데에 실패했다.박위원은 그동안 민정계관리자로서 민정계의 향후 입지를 위한 내각제공약및 당내민주화를 요구했으나 김총재가 내각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민자당은 이날 하오 김총재 주재로 긴급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당내 동요 진정작업에 착수했다.박위원은 탈당절차를 밟는 한편 광양에 며칠 더 머무르며 향후 거취문제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창당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박태준위원이 10일 김영삼총재와의 「광양 담판」에서 제시한 내각제공약 요구는 처음부터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다. 김총재로서는 3당합당 당시의 내각제합의각서가 공개되자 「마산파동」을 일으켰기에 그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각제가 좋은 제도이기는 하지만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었다. 이같은 측면이외에도 내각제를 받아들일 경우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국민당으로부터 장기집권음모라며 집중포화를 당할 것이 거의 확실시돼 수락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총재는 이날 대통령선거가 끝난뒤 내각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박위원은 내각제의 공론화는 더이상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박위원측이 김총재와 결별하기 위한 수순으로 김총재가 받아들이지 못할 내각제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른바 탈당 또는 정계은퇴를 선언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이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번 사태이후 민자당은 엄청난 소용돌이와 홍역을 겪게 됨은 물론 대통령선거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그동안의 행보에 비추어 볼때 박위원이 정치를 그만둘 의사가 거의 없어보인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설혹 박위원이 원하지 않더라도 그동안 김총재측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당내 민정계인사들이 박위원을 조용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위원은 포철회장직 사임등 거취문제를 정리하기 직전인 지난 3일 하오 이자헌 박철언 김용환 장경우 유수호의원등과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그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철언·이자헌·장경우의원과 안병령·이진우·최명헌·이동진전의원등 15명정도의 지구당위원장이 곧 1차로 동반탈당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박위원측에 합세할 주요인사로는 이밖에도 대선후보경선당시 이종찬의원진영에 가담했던 최재욱 강우혁 김용환 유수호 박범진 박명환 강재섭 김한규의원과 이상하 김현욱 조기상전의원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윤길중·채문식고문,민정계의원·위원장들과 민주당의 S·P·K의원과 국민당의 K·J전의원등이 계속 가세해 모두 30∼40명의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이 박위원의 깃발아래모일 것으로 박위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치권에서는 박위원이 최근 정주영대표 이종찬·정호용의원과 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과 잇따라 접촉한 사실등을 들어 이의원은 물론 국민당의 정대표와도 적극적으로 연대를 모색,두김씨에 반대하는 신당을 창당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대표등과 만난 것은 신당창당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었다는 것이다. 정호용의원은 지난달말 박위원과 만나 이른바 「국민후보」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찬의원이 최근 신당창당일자를 연기한 것도 박위원의 거취가 심상치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장세동전안기부장과 허문도전통일원장관등 5공인사들도 신당창당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장전안기부장은 최근 정주영대표를 두차례 만난데 이어 신당추진세력과도 물밑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당창당은 대통령선거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이달말이나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박위원의 신당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선이 너무 임박해 있는만큼 선거일자를 내년 1월로 연기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박위원이 직접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것인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위원은 강영훈전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강전총리는 고사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어쨌거나 박위원이 적극적으로 신당창당에 나설 경우 이종찬의원의 경우와는 달리 엄청난 폭발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민정계 사무처요원들은 『전쟁통에 큰아버지(노대통령)가 떠나더니 작은 아버지(박위원)마저 떠나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위원이 신당창당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대통령선거에서 파란이 일어날 것이 틀림없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한 경북지역과 「반YS」정서가 적지 않은 대구에서 김총재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떨어져 김총재는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는 김총재의 표밭으로 간주돼 왔다는 점에서 김총재 측으로서는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김총재측은 이에따라 선거대책기구등의 발족보다는 당내 결속,특히 박위원이 신당창당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총재의 한측근은 이날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김총재가 이날 긴급 당직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박위원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큰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신당참여는 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그같은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김총재로서는 특히 노태우대통령을 통해 박위원을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나서더라도 박위원이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김 총재·박태준씨 담판안팎/잇단 특사설득 실패… 김 총재 직접 나서/최후의 오찬 2시간… “정치입문이 잘못” ○20여분 기다려 영접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당초 예정했던 「신라금씨 12대왕」추모제 참석일정을 모두포기한 채 박태준위원의 당무복귀를 설득키 위해 10일 상오 광양을 급거 방문. 김총재가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의 안내로 상오10시쯤 광양제철소 본부 건물에 도착하자 박위원은 20여분간 현관에서 기다리다 김총재를 영접. 박위원은 김총재가 도착하자 『어서 오십시오』라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인사. 김총재와 박위원은 악수를 교환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 곧바로 본관 2층 포철회장실옆 임원응접실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직행. 본부회장응접실로 자리를 옮긴 김총재와 박최고위원은 김영구사무총장·정석모·최재욱의원,최명헌·이동진전의원등이 배석한 가운데 잠시 환담. 이 자리에서 박위원은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이왕 내려온 김에 제철소를 한바퀴 둘러보라』고 권하면서 『정치만 알아서는 안돼…』라고 뼈있는 한마디. 두사람은 곧이어 10시10분쯤부터 배석자들을 모두 물리친채 약 2시간10분동안 대좌했으나 의견접근에 실패. 김총재의 한 측근은 박위원에 대한 설득방안과 관련,『박최고위원이 내각제개헌을대선공약으로 내거는 것을 선대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제시했다면 김총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김총재측은 그 대신에 대선 이후에 국민이 원한다면 내각제개헌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비공식적인 언질을 박위원측에 제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박위원의 탈당의사가 워낙 굳어 이를 포기. ○…두사람은 회장응접실에서 2시간10분동안의 단독회동에 이어 낮12시30분쯤부터 광양제철내 영빈관인 백운대로 장소를 옮겨 오찬을 겸한 협의를 계속. 김총재와 박위원은 영빈관 귀빈식당에서도 일체의 배석자없이 최종절충에 들어갔는데 특히 김총재는 시종 어두운 표정을 지어 담판결과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 ○과거보다 협조강화 ○…김총재와 박위원은 오찬회동이 끝난뒤 서로 굳은 악수를 나누며 밖으로 나와 보도진에게 회동내용을 간략히 설명. 이때 김총재는 계속 굳은 표정을 지은 반면 박위원은 간간이 미소를 띠기도 해 대조.김총재와 박위원은 이때 보도진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일문일답을 가졌다. ­회담내용을 설명해 달라. ▲김영삼총재=장시간 점심을 함께 하면서까지 많은 얘기를 했다.박최고위원과는 20대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다.박최고위원은 한마디로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이라는 신화를 이룩한 분이다.그러나 정치를 하면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평생을 바쳐 철강산업을 위해 희생해왔고 제일 중요한 우리나라의 경제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 ­박최고위원의 탈당계 및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수리할 생각인가. ▲김총재=그런 것은 나에게 묻지말라.오늘 수많은 얘기를 나눴으나 그것을 다 얘기할 수는 없다.인간적으로 마음아프게 생각한다.인간적으로 과거보다 몇배 가깝게 서로 의논하고 협조할 생각이다. ­박위원께서 회동내용을 설명해달라. ▲박위원=총재께서 할 얘기를 다하셨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오늘 회동결과가 정계은퇴를 뜻하는가. ▲박위원=곧 명확해질 것이다. ­탈당계를 제출했는가. ▲박위원=과정에 있다.당사무처에서 알아서 할 것이다. ­상경시기는 언제인가. ▲박위원=여기서 며칠 더 있게 될 것이다. ○…김·박회동이끝난뒤 박위원의 최비서실장은 이날 회동에서 오고간 얘기를 짧게 브리핑. 최실장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하겠다』고 서두를 꺼낸뒤 『최고위원사퇴서와 탈당계를 어제(9일) 김영구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고 설명. 최실장은 이어 『오늘 회동에서 박위원은 주로 최고위원직사퇴서및 탈당계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며 『박최고위원은 특히 김총재가 앞으로 정치를 주도해나갈때 지금의 제도(대통령중심제를 지칭하는 듯)가 더이상 가서는 나라의 경제사정과 지역감정등의 많은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만큼 이를 시정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평소지론인 내각제개헌 희망을 피력했다』고 전언. 최실장은 박위원의 국회의원직사퇴와 관련,『국회에 제출하지도 않았으며 작성하지도 않았다』고 말해 당분간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 ○…김총재는 박위원과의 광양회동을 마친뒤 곧바로 상경,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소집하고 3시간여에 걸친 이날 회동결과를 설명.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의 결심은 확고해 이미돌이킬수 없는 상태였다.박최고위원은 정치를 한것이 잘못이었으며 정치에 대한 회의가 너무 커 앞으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소개. 또 김총재는 내각제문제와 관련,『박최고위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면 나를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내각제 문제등 모든 일을 논의할 수 있지 않느냐고 얘기했다』고 설명. 김총재는 이어 『박최고위원은 앞으로 나를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절대 비방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더욱 돕겠다고 했으며 이에 나도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박최고위원을 비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소개. 김총재는 이와함께 『박최고위원은 정주영씨와의 회동·정호용씨와 만난 사실은 있으나 이종찬씨와는 만난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 ○의원직 유지 시사 ○…박위원은 이날하오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신당참여 가능성을 얘기하는 모양인데 나는 그런데 끼지 않겠으며 그럴만한 인물이 못된다』고 탈당결단의 순수성을 강조. 박위원은 『정치는 원론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며 경험과 경륜이 필요한데 지금내나이에 언제 경험을 쌓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탈당은 정치경륜이 짧은 나한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되풀이,김총재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인상. 박위원은 그러나 『한일관계는 지금과 같이 나쁜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며 한일의원연맹의 역할도 긴요하다』고 말해 당분간 한일의원 연맹 회장직과 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뜻임을 간접 시사. 박위원은 광양에 이틀 더 머무른뒤 오는 12일하오 상경할 예정인데 일요일인 11일에는 측근인 최재욱의원·이동진전의원과 함께 운동을 하며 그동안 피곤했던 심신을 달랠 계획. 박위원은 또 몇몇 민정계의원들이 향후 진로모색을 위해 광양에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쉬고싶다』며 이를 만류했다고 한 측근이 전언. 한편 박위원은 지난9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다케시타(죽하)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의 탈당을 알렸다는 후문.
  • 가네마루 의원직사퇴 요구 확산/일 야의원 등 20명 단식 돌입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야당과 지방의회및 시민들이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됐던 일본정계의 막후 실력자 가네마루(김환) 전자민당부총재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야당인 민사당의 오우치(대내)위원장이 5일 가네마루씨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자 사회·공명·공산등 모든 야당들이 이에 동조,국회소환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야당의원및 노조지도자 20명은 6일 수뢰사실이 밝혀진 집권자민당의 가네마루 신(김환신)전부총재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3일간의 시한부단식에 들어갔다. 사회당의원등 이들 20여명은 일본서부 사가현소재 기차역인근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또 일본의 1백여개 지방의회도 가네마루의원이 관련된 운송회사 도쿄 사가와 규빈(동경좌천급편)의 거액 정치자금스캔들의 철저한 규명과 정치윤리의 확립,가네마루씨의 의원직 사퇴등을 요구하는 결의와 의견서를 채택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시민단체들도 지난 1일 가네마루 전자민당부총재가 정치활동을 재개하자 그의 의원직 사퇴와 정치자금스캔들의 철저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도쿄의 시부야공원앞에서는 릴레이단식투쟁과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같은 항의시위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가네마루 기소/미야자와정권 타격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검찰은 28일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일본 정계의 막후실력자 가네마루 신(김환신)전자민당 부총재(78)를 정치자금규정법의 양적제한 위반죄로 약식기소했다. 가네마루 전부총재는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치인들에게 제공한 운송회다 도쿄 사가와규빈(동경좌천급편)의 와타나베 전 사장으로부터 지난 90년 1월경 5억엔의 정치자금을 받아 한사람으로부터 연간 1백50만엔 이상의 정치자금 수령을 금지한 정치자금규정법을 위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가네마루 전 부총재가 기소될 경우 의원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가네마루의 기소는 다케시타파 뿐만아니라 미야자와 정권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대선정국 세몰이 “파상공세”/민주 왜 「초강경」 선회했나

    ◎“물러서면 선거서 패배” 위기의식/「연기」 등 장기 이슈화 “여 흠집내기”/정국 공동책임론 제기땐 공세에도 한계 민주당이 3당대표회담 거부등 초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형상으로는 김영삼 민자당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불가」를 천명한 것에 대한 강한 반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대선을 앞두고 김총재와 김대중대표간의 본격적인 「힘겨루기」라고 할 수 있다. 김대표가 17일 의원총회에서 행한 『김총재의 어제 발언을 우리당이 잘못 다루면 정국주도권을 김총재에게 넘겨주는 꼴이 되고 잘다루면 저쪽의 자충수로 만들수도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김대표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은 어떻게 할수 없으니 국회에 들어가서 싸우자고 한다면 대선에서 몰릴뿐아니라 결국 민자당에 끌려 다니게 된다』며 정기국회까지 거부할 뜻을 분명히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여기서 물러서면 대선은 해보나 마나한 싸움」이라는 내부의 위기의식 때문에 민주당이 초강수를 구사하고 있다고볼수 있다. 사실 민주당은 대선전에서 민자당 김총재 특유의 「대세를 몰아가는 방식의 돌파력」을 가장 경계하고 있으며,여기에 한번 걸리면 헤쳐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임시국회때 속마음으로는 국회등원을 희망했던 소장 개혁파의원들이 최근 「강경투쟁」이라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도 김대표가 강경자세로 돌변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들 소장의원들은 한준수 전연기군수사건이후 몇차례 회합을 갖고 벌써부터 의원직사퇴결의와 국회농성등을 벌여야한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외부에 표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같은 강경목소리를 계속 내는것은 단체장선거를 연내에 반드시 관철시키려는데 있다기보다는 현재의 이슈를 대선까지 계속 끌고가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정가의 일치된 관측이다. 민주당은 단체장선거 문제를 계속 물고늘어질 경우 최소한 기초·광역중 어느 하나라도 얻어낼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라도 대선에 임하는 민자당에 상처와 흠집만은 낼수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주장을 통해 대선법·정치자금법등 공정선거 보장을 위한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있지 않았느냐는 민주당내 분위기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여당이 연기군 관권선거 사건과 민주당사 진입사태에 대한 대국민조치로 조만간 중립내각을 구성할 태세여서 민주당으로서는 예상외의 많은 효과를 얻게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달리보면 민주당의 강경일변도의 전략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효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와도 통하며 민주당 관계자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의 강공드라이브는 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대선돌입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의 성격이 짙다는 게 당안팎의 일치된 분석이다. 당관계자들은 정국및 국회운영에 대한 야당책임론이 서서히 제기되고 있어 언제까지 무한정치공세화만 할수 없는데다 그럴 경우 국민당과의 공조관계유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점을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적시하고 있다.
  • 벌금형 받은 지방의원 상고안해 의원직 상실/경남도 김희술씨

    【창원】 경남도의회 김희술의원(57·무소속·창녕Ⅰ)이 선거법위반혐의로 피소돼 부산고법으로부터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해 6월 도의회의원선거 출마당시 부산H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처럼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가 상대 후보인 김영준씨(42)로부터 제소당해 지난 7월31일 부산고법에서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뒤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는 것이다.
  • “단체장선거 관철 안될땐 소속의원 전원사퇴 검토”/민주 당직자회의

    민주당은 1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주요당직자간담회를 열고 3당대표회담 전에는 여야간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관권선거 규탄및 경찰의 당사진입문제와 관련,전국적인 서명운동과 대규모 옥외집회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장소및 시기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단체장선거 문제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 사퇴등을 적극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 서울시의원 41% “다음선거 불출마”

    ◎지역구활동비 한달 373만원 사용/“보좌관제 필요하다” 74%가 찬성 서울시의원들의 상당수가 무보수·명예직으로는 다음시의원선거에 나설 뜻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국회의원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국대 최한수교수(정치학)가 3일하오 서울시의정회(회장 김재광)주최 「지방자치활성화방안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다. 최교수는 이날 1백32명의 시의원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68명의 응답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서울시 의원들의 41.2%가 시의원직에 대해 「그저 그렇다」고 신통치않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5%는 「후회하고 있다」고 까지 했다. 또 의원들 82%는 예산심의,조례처리등 의정활동에 충실하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때문에 73%가 「지역민원을 처리해주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이유등으로 다음 시의원선거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밝힌 사람은 7.6%에 그쳤고 41%는 「불출마」,51%는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은 「시의원직이 국회의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73.5%가 「유리하다」고 답했고 68%가 「국회의원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혀 무보수직인 시의원직을 국회의원이 되기위한 발판정도로 생각하는듯한 경향을 보였다. 「시의회와 의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74%가 「보좌관제」를 꼽았으며 가장 먼저 개정돼야 할 지방자치관계법의 내용도 44%가 「보좌관제의 도입」이라고 했다.또 33%는 「의원의 권한확대」,23%는 「세비지급」이라고 답했다. 무보수직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은 경조비,행사지원비등으로 한달 평균 3백70만원씩을 지역활동비로 쓰고있으며 13.6%는 한달에 5백만원이상을 의원직과 관련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들의 예우수준에 대해서는 61.8%가 부시장급의 대우를 바랐으나 실제로는 구청장급대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시의원의 정당소속제도에 대해서는 29%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으나 66%이상이 나쁘다고 답변,의정활동에 대한 정당의 간섭과 통제등에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최교수는 『시의원은 지역의 재력가가 아닌 최소한의 생활여유를 가진 전문가나 덕망있는 인사가 선출돼 무보수 명예직으로도 주민들과의 의견을 원활히 나눌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장선거」 연내실시 불가/대형 국책사업 정부와 충분히 협의”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28일 총재로 선출된뒤 기자회견에서 단체장선거시기문제에 언급,『대통령선거를 3개월 앞두고 시간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할 경우 자치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어 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및 고속전철사업등 대형국책사업추진과 관련,『아직까지 정부측과 협의한 바 없고 앞으로 노태우대통령과 수시로 회동을 갖고 충분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자신의 국회의원직 사퇴와 관련,『적당한 시기에 잘 정리해서 밝히겠다』면서 정부측의 이동통신관련 발표에 대해서도 『대단히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 역경 딛고 민주화·개혁기수 40년

    ◎「거산」의 정치역정… 집권당총재가 되기까지/25세에 국회입문… 9선에 야총재 4번 역임/한때 연금 등 핍박… “구국일념” 3당통합 결행/대학땐 학생운동 몰두… 「6·25」 나자 의용대 지원도 「정치 거산」김영삼총재는 이제 명실상부한 집권당의 제1인자이다.신장 1백68㎝,체중 66㎏,아담한 체구,미소띤 동안의 그는 어떤 역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섰는가.65년동안 살아오면서 40년간을 민주화투쟁과 정치개혁의 일선에서 기수역할을 해온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9선의원에 야당총재를 4차례나 역임하고 다시 집권당총재로 선출된 그의 진기한 기록은 앞으로 찾기어려울 한국 정치사의 기념비로 꼽힌다.그의 연륜과 불굴의 정치역정을 조감해보면 그가 왜 오늘 이자리에 섰으며 또한 설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유복한 어린시절 ▷출생◁ 김총재는 1927년12월20일(음력)경남 거제도동쪽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태어났다.부친 김홍조씨(82·마산거주)는 당시 어장주로 거제에서는 알아주는 갑부였고 모친 박부연씨(60년작고)는 대가집며느리답게 손도 컸고 자식들 교육에도 열성적이었다고 한다.김령김씨 충정공파 28대손인 김총재는 여동생만 다섯을 둔 외아들로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이러한 성장과정은 김총재가 돈문제에 초연한 점이라든가 숱한 정치역경에 부닥쳐서도 대담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심성의 바탕이 된것으로 보인다.어머니 박씨는 60년 고정간첩에 의해 살해돼 김총재식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수영·축구에 소질 ▷성장◁ 아호가 거산인 김총재는 거제 장목소학교를 거쳐 통영중학교에 진학하고 45년해방과 함께 부산에 있던 경남중학교(6년제)3학년에 편입했다.43년4월에 입학한 통영중학시절 김총재는 민족의식이 강하고 수영과 씨름을 잘하는 학생으로 동창생들에게 기억되고있다.김총재가 당시 한국인학생들을 차별하는 일본인교장을 골탕먹여 무기정학처분을 받은 일은 아직도 주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44년 전근하는 교장의 이삿짐을 나르면서 곡물자루에 구멍을 내고 잡동사니를 채워넣은 사건으로 영삼학생은 통영경찰서 고등계에까지 불려가 조사를 받은 것이다.해방이 되던해 11월 영삼군은 경남중으로 전학했다.학업성적은 중상정도였으며 문학과 역사과목에서 재능을 보였다. ○정치학수업 열심 ▷대학시절◁ 김총재는 47년9월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에 입학했다.김총재가 철학과를 지망하게 된것은 당시 모교인 경남중 안용백교장의 영향이 컸던것으로 알려져있다.경성제대 철학과 출신인 안교장이 학생들에게 윤리교육을 통해 많은 교훈을 주었으며 김총재의 학과선택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했다.철학과 동기생은 김총재와 이한조씨(서강대 명예교수)등 모두 7명.그들은 김총재가 대학시절 철학과수업보다는 웅변부에 가입하는등 학생활동에 열성적이었다고 기억한다.당시 정치학과에 다녔던 이규원씨(현대문예사대표)는 영삼학생이 정치학과 수업에 열심히 나왔고 웅변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치학과에 다니던 손도심씨(작고·전서울신문사장)와 「순학회」라는 우익단체를 만들어 낭산 김준연,창랑 장택상씨등을 초빙해 강연회도 갖는 등 학생운동에도 열심이었다.김총재는 51년5월 서울대를 졸업했는데 졸업논문제목은 「칸트에 관한 소고」였다. ▷군대시절◁ 김총재는 전쟁이 한창이던 50년10월 「대한학도의용대」에 들어감으로써 군생활을 시작했다.「군번은 E135」.그러나 전투병으로 전쟁에 참가한것이 아니라 후방 정훈교육요원으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대북방송담당으로 일했다.김총재는 이시절을 매일 1시간동안 직접 원고를 써서 군가를 섞어가며 대북방송을 했는데 날마다 다른말을 하려니 무척 힘들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대북방송을 맡은지 8개월쯤 지난후 김총재는 당시 장택상국회부의장의 요청으로 비서관에 발탁되면서 군생활도 마감했다.김총재는 80년봄과 87년 대선에서 군복무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정적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김총재의 복무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김상구씨(유도회총본부회장)등 학도의용대관계자들이 확인해주고 있다. ○거제서 최연소 당선 ▷정치입문◁ 창랑 장택상과의 만남은 일찌감치 정치에의 꿈을 키워오던 김총재에게 현실정치입문의 계기가 됐다.서울대2학년때 정부수립기념 웅변대회에서창랑과 인연을 맺은 김총재는 50년 5월 경북 칠곡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창랑의 지원유세를 하면서 현실정치를 몸에 익혔다.이후 51년 학도의용대 복무중 장택상 국회부의장의 요청으로 비서관이 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수업을 받았다.장택상씨가 총리가 되면서 인사담당비서관도 지냈다.53년 창랑이 총리직을 사임하자 김총재는 다음해 5월 실시될 3대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거제로 돌아왔다.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이던 김영삼은 선거 열흘전 유력한 무소속후보를 찾던 자유당의 눈에 띄어 정당공천을 받게 됐다. 첫 선거결과 김영삼후보는 총2만7백70표를 얻어 차점자인 1만4천1백10표의 서순영씨(작고)를 누르고 만25년6개월의 나이로 금배지를 달았다. ○사사오입에 반대 ▷야당시절◁ 사사오입개헌에 반대해 자유당을 탈당한 김영삼청년의원은 당시 야당인 민국당을 중심으로 결성된 호헌동지회에 가입함으로써 역경과 고난으로 점철된 30여년 야당인이 된다.55년9월 민주당이 창당되자 김영삼은 중앙당청년부장겸 경남도당부위원장을 맡았다.당내에서는 선이 굵은 조병옥박사의 계보인 구파로 분류됐다.김총재는 이때 56년·60년 2차례 대통령선거 유세에서 조박사를 쫓아 다니며 승부사의 정치감각을 익혔다고 한다.3대의원시절 김영삼의원은 대구매일피습사건·김창용특무대장암살사건 등의 진상규명에 뛰어난 활약을 했다.58년 4대총선에서 민주당후보였던 김영삼은 부산서갑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당시 선거는 자유당말기로 선거부정의 공방이 치열했으며 김영삼후보는 선거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진행도중 4·19를 맞게된다. 4·19이후 5대 7·29총선에서 부산서갑에 다시 출마해 차점자를 무려 3배이상 표차로 제치고 원내에 복귀했다. 이후 김총재는 정치규제에 묶였던 11,12대를 제외하고 내리 9선에 달하는 헌정사상 최고다선을 기록했다. 김영삼의원의 활약은 5·16이후 구성된 6대국회부터 두드러졌다.김영삼의원은 제1야당의 대변인으로서 한일협정서명,공화당창당과 관련한 4대의혹사건,월남파병문제등 굵직굵직한 정치쟁점에 능숙히 대처함으로써 위상이 높아졌다. ○대선 낙선,좌절도 74년과 79년 신민당총재에 두차례 선출됐고 87년 통일민주당 총재와 13대 대통령후보에 이르기까지 줄곧 야당의 정상을 지켜온 그였지만 이기간중 두차례 2년간의 가택연금,23일간의 단식,총재직정지가처분및 의원직제명,정치활동규제등 핍박은 그를 불굴의 정치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87년 대통령선거에서 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 실패로 대통령선거에 낙선하고 이후 88년 4월총선에서는 제2야당으로 전락하는 좌절의 시기도 겪었다. ▷3당통합◁ 김총재는 90년 1월 4당구조의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구국의 결단」으로 당시 노태우민정당총재·김종필공화당총재와 3당통합을 결행,오늘날에 이르렀다. 89년 당시 민주당총재자격으로 소련을 방문해 미수교국과의 초당외교의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90년 3당합당후 민자당대표로 소련을 다시찾아 고르바초프대통령을 면담하는등 정당외교사의 새지평을 열었다. 민자당출범후 2년반여동안 계파간 갈등속에서도 꾸준히 여권2인자의 자리를 지켜 드디어 대통령후보경선을 치렀고 총재에 선출됐다. ▷가족관계·사생활◁ 김총재는 51년 이화여대 약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던 손명순여사와 결혼,슬하에 혜영(39·연대 도서관학과졸)·혜경(37·이대 음대졸)·은철(36·한대 열공학과졸)·현철(33·고대 사학과졸)·혜숙씨(31·이대 음대대학원졸)등 2남3녀를 두고 있다. 25년째 상도동 인근 산에 올라 4㎞씩 조깅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으며 술은 마주앙 1∼2잔 정도며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과거 양주2병에 하루 서너갑씩 담배를 피우기도 했으나 유신직후 가택연금을 당하자 과감히 끊어버렸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현재 충현교회 장로이다. 좌우명은 「대도무문」으로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자신의 붓글씨를 써넣어 구운 도자기를 선물하기도 한다.
  • 여의 대치정국 돌파작전과 야대응

    ◎“의정표류 더는 안된다” 여 입장 확고/지자법 고쳐 위법시비 매듭방침/의장직권 상정등 우회처리 검토/야선 본회의 진행 원천봉쇄… 또 격돌예상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원구성 등 국회정상화 절차를 밟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정치권이 단체장선거 공방전에만 매달려 각종 민생·경제입법등 산적한 민생현안에는 손도 못대는 정국표류상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이다. 또한 차제에 정부가 단체장선거 연기를 위해 제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통과시켜 야당측의 위법성시비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복안이다.이는 현행 지자제법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야당측의 원구성 실력저지,즉 법개정절차 방해에 있다고 보지만 더 이상 이같은 위법상황을 방치할 경우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심리 결과에도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물론 민자당으로서는 야당,특히 민주당측의 결사쟁취 태세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선거에 관한한 분리든 전면이든 연내실시 불가입장은 확고부동하다.당내일각에서는 서울지역에 한해 단체장선거를 시범실시하는 등 타협안을 제기하는 이도 없지 않으나 지금까지 단체장선거 연기논리를 스스로 부인하는 격이라는 대세에 밀려 아이디어차원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자당은 늦어도 내주중에는 국회법에 허용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원구성을 강행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법개정안등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내무위등 해당상임위가 구성되어야 하고,가장 정상적인 입법절차에 따를 경우 관련상임위→법사위→본회의심의의결절차를 모두 밟도록 되어있다. 이같은 절차를 거치기 위해선 상임위구성과 함께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하나 민주당측이 상임위명단 제출은 물론 상임위원장 선출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있어 현안처리가 원천봉쇄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민자당으로서는 상임위원장선출이 야당측의 실력저지로 도저히 불가능할 경우 국회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이를 우회하는 여러가지 방안울 고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원구성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질 경우 원구성을 정기국회로 넘기고 지자제법 개정안을 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방안과 상임위 대신 지자제법 특위를 별도로 구성해 여당과 일부 무소속 안으로 심의해 본회의에 회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일단 내주초안 야당측의 원구성 방해를 뚫고 원구성을 계속 시도,야당측의 실력저지 행태에 국민여론이 식상하는 시점을 선택,원구성및 지방자치법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나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론을 유보하고 있는 듯하다. ▷야권대응◁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방자치법 통과를 막기 위해 상임위 구성을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본회의장·의장실·부의장실 등에서 몸으로 장벽을 구축,본회의 진행부터 원천봉쇄하고 있다. 민주당은 본회의진행 저지과정에서 강경한 모습보다는 야당이 밀릴수 밖에 없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명분축적과 여론에 읍소한다는 계획이다.이철총무는 8일 소속의원및 보좌진에게 『정중한 자세로 저지하되 야당이 짓밟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지시했다. 이같이 물리적으로 저지할 경우 상임위 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지방자치법이 통과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최소한 오는 12일 영등포을 재검표까지는 시간을 끌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자당이 기습작전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민주당은 24시간 경계를 풀지 못하는 점이 민주당의 약점이다. 민주당은 상임위가 구성될 경우 대통령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정원식국무총리및 이동호내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민당과 공동으로 제출하는 등 단계적으로 공세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법이 통과될 경우 장외투쟁이 불가피하고 의원직사퇴 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김대중대표의 대선전략과는 정면으로 상치되는 대목이다. 때문에 당내 일부에서는 여당과 막후대화와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즉 상임위 구성과 헌법재판소 소원취소를 카드로 기초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를 받아낼 수 있다는 얘기다.
  • 전국구 미승계 부당 강부자씨 헌법소원

    국민당전국구의원 예비후보8번으로 의원직 승계순위1번인 탤런트 강부자씨가 5일 『국민당 전국구의원으로 당선된뒤 탈당한 조윤형의원의 의원직을 나에게 승계시켜주지 않은 중앙선관위의 처사는 위헌』이라고 주장,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미에 정치판 탈출바람/주의원 30% “차기 출마 포기”

    ◎“정치불신에 환멸”… 연방하원으로 확산 미국 50개주의 주의회 의원 7천5백여명중 3분의1에 해당하는 2천5백여명이 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될 주의원선거에 출마를 포기할것으로 알려져 미국내 정치불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재출마 포기율은 60년대 중반 20% 남짓까지 올랐던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같은 예는 미 건국이래 최초라는 것이다. 많은 주의회 의원들은 주의원의 업무가 이론적으로는 생업에 종사하며 파트타임으로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돼있지만 실제로는 모든시간과 정열을 쏟아 일할수 밖에 없는데도 주의원에게 지급되는 활동비는 년1만5천달러에서 3만달러로 근로자로 쳐도 최저수준이라는 것이다.게다가 최근 국가경제 침체로 불황이 심화되자 지역주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높아져 의원직 자체에 환멸을 느끼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주의회뿐 아니라 연방의회 현역 하원의원들중 약3분의1도 재출마를 포기할것으로 보여 연방의회와 주의회를 막론하고 올가을 선거에서는 「정치로부터의 대탈출」 현상이 두드러지게 될것으로 전망했다. 노드 캐롤라이나주에서 가전제품상을 하면서 지난 8년동안 주하원의원직을 맡아온 샘 헌트의원(50)은 『정치가 점점 추악해지고 천박해지는 현상에 환멸을 느껴』 재출마를 포기하고 본업에 전념할 뜻을 밝히고 있다.또 코네티컷주의 지리학교수 출신인 어빙 스톨버그의원(55)은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특히 TV가 일부 정치인의 스캔들을 침소봉대하여 정치 불신을 조장,정치가 이 꼴이 됐다』며 22년동안 봉사해온 주의원직을 떠날것을 밝혔다는 것이다.
  • 8월 임시국회/여의 운영방침과 야권대응

    ◎“함께 여의도로” 여,동반등원 부심/“급냉정국 녹이기” 강온전략 병행/여/장외투쟁등 일전불사… 강경 선회/야 8월 단독임시국회를 소집한 민자당은 30일 야당의 등원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구성등 원구성을 마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총무는 이날 하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8월임시국회소집에 따른 의견교환을 나눴으나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국회운영방침◁ 민자당은 14대 개원국회가 원구성조차 못하고 자동폐회된 상황에서 이번 임기국회가 원구성을 하지 못하면 9월 예산국회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독자적인 의사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민자당은 8월 임시국회운영과 관련,단독소집이라는 강공책과 끝까지 야당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온건책을 함께 구사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강온양면전략을 시도하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국민당에 대해선 등원유인을 각각 가중시키겠다는뜻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이 현재 마련한 향후 일정은 우선 오는 1일 임시국회개회식만을 가진뒤 2∼3일간의 여유기간을 두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명분을 세워준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당초 국민당이 임시국회를 같이 하려했던 만큼 막후협상을 통해 적당한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국민당 유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노력에도 끝까지 민주·국민당이 등원을 거부할 경우 내주중반쯤에는 단독으로라도 원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즉 상임위구성과 함께 민주5·국민1인몫의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 원구성을 끝낸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일단 상임위가 구성되면 즉각 내무위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처리철자에 들어갈수도 있으나 강행처리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안,한번더 야당과의 협의를 위해 휴회할 방침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야당의 등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은 이번 임시국회의 1차적 목적이 원구성에 있고 23건의 계류안건을 처리하는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3당대표연설문제를 야당측에 타진하며 대정부질문을 등원의 명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상임위활동과 관련,현재 운영 1건,법사 3건,행정 1건,내무 1건,경과 2건,국방 3건,교육 1건,농수산 3건,문공 1건등 모두 16건의 법률안과 7건의 동의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야당이 실력저지로 국회운영을 파행으로 이끌 경우 국회파행운영의 책임은 야당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의 이같은 내부복안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민자당이 국회소집은 단독으로 했지만 국회운영은 「단독」의 모양새를 갖출수는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원구성을 제외한 8월 임시국회운영전략은 야당에 대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야권◁ 서울 노원을 선거구 당선번복 사태이후 은근히 대화분위기를 고대해온 야권,특히 민주당은 민자당의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에 몹시 당혹해하면서도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고민에 싸여 있다. 다만 일전불사의 초강경의지만을 거듭 천명하는 선에서,사태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은 여당의 강경방침이 전해지자 처음에는 조건없는 양금회담 성사를 위한 압박전략으로 분석,철회촉구를 요구하는 수준에서 온건하게 대처했다.그러다 측근들의 막후접촉을 통해 민자당의 진의가 꼭 양금회담의 성사에 있지않고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나자 내우를 외환으로 치유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규정짓고 강수로 방향을 급선회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31일의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지만,벌써부터 당내 일각에서는 「의원직사퇴」라는 극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물론 이는 야권의 입지나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최악의 경우에나 채택될 수 있는 투쟁방법으로 현재로선 엄포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관련,이철총무는 『어제 발표된 내용으로 보면 민자당의 단독국회 소집 결정은 「올림픽등 외부요인을 감안할때 지방자치법을 강행처리해도 되지않겠느냐」는 자체 분석의 결과』라고 규정짓고 『그러나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반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덧붙였다.이총무는 이어 『31일 의총에서는 단호한 대처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장외투쟁의 가능성」를 시사했지만,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단독소집 국회이긴 하나 또다시 공전될 경우 이에대한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모호한 태도가 걸림돌인 셈이다. 사실 국민당은 민자당의 「독자소집」의 절차에 이의를 제기,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일단 등원거부로 당론을 모았지만 당지도부의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경험과 바탕을 고려할 때,향후 행동 방향을 예측하기란 쉽지않다.더구나 여야 3당중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고 있어,끝까지 거부할 입장도 못되는 상황이다.30일 민자·국민 양당 총무회담이후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회기에 합의하면 합의등원이다』라고 처음 발언에서 크게 후퇴,변신의 여지를 계속 남겨 놓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이렇게 볼때 야권은 마냥 자당의 논리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따라서 8월1일 임시국회 개원이후 어떤 행태로든 여야 대화가 재개돼 여기에서 각당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한 조율을 통해 급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 탈당한 전국구 의원/의원직유지는 위헌/국민당,헌법소원

    국민당은 23일 정당을 탈당한 전국구의원이 의원직을 계속 보유토록 한 현행 국회의원선거법은 비례대표제에 관한 정당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헌법률이라고 주장,해당법률조항에 대한 위헌선고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국민당은 전국구 예비후보인 강부자씨 명의의 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지난 6월11일 국민당을 탈당한 조윤형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당의 차순위 후보자가 그 의석을 승계할 수 없도록 된 것은 정당의 의석획득비율에 따라 전국구의원을 배분토록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