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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의원사퇴서 핑퐁/황 의장 “불허” 본인은 “불변”

    민주당 이기택 대표의 의원직 사퇴서가 17일 반려했다. 정확히 말하면 「사퇴불허」다. 황락주 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이 대표의 사퇴서를 돌려 받기 위해 의장실을 찾아온 민주당의 김원기 최고위원 등에게 『국회법 135조 1항의 단서조항에 따라 이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이날 이 대표에게도 이를 통보했다. 그러나 정작 이 대표는 『개인신상문제이고 12·12관련자 기소관청을 위해 사퇴서를 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꿈쩍도 않고 있다. 한술더 떠 다음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정당대표연설도 하지않겠다고 못박았다. 사퇴서를 다시 제출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야단이다. 이들은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대표가 국회활동 등을 직접 지취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바람직스럽다』고 결론짓고 이 대표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결국 이대표의 의원직 사퇴서 처리문제와 그의 정당대표연설 여부가 민주당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칫 이대표와 최고위원들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대표가 상당기간 사퇴의사를 철회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지난해 11월 당내 주도권쟁탈과정에서 사퇴서를 던졌으므로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 지금 거둬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머리 속에는 지방선거와 8월 총재경선으로 가득차 있다. 때문에 이런 일들이 매듭지어질 8월 전당대회후나 정기국회의 중요성을 명분으로 고집을 꺾을 공산이 크다고 할 수 있다.
  • 지방선거 앞둔 여야 전초전/20일 개막 임시국회 쟁점과 전망

    ◎「행정구역 개편」 이슈화 기대/여/「한은독립」·가뭄대책 도마 오를듯/정부 중간평가로 몰아갈듯/야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172회 임시국회는 오는 6월에 있을 4대지방선거에서 격돌을 앞둔 여야의 전초전이 될 것 같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라는 「큰 잔치」가 있음에도 굳이 2월 임시국회를 관철시켰다.자체 전열정비에 쫓겨 정국쟁점을 부각시키는 작업을 늦춘다면 지방선거를 현정부에 대한 「정치적 중간평가」로 몰고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자당도 17일 이같은 점을 의식한듯 『내실을 얻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야당의 요구를 피할 이유도 없다』(현경대 원내총무)면서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다.국회 소집을 피하는 모양을 보이다가 야당의 목소리만 키워주느니 일찌감치 국회를 통해 현안을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에서 다룰 사안에는 1차적으로 민주당이 소집명분으로 제시한 가뭄대책이 포함될 전망이다.그러나 민자당은 이미 농림수산위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고 범정부차원의 대책이 집행되고 있어 야당의 공세는 강도가 그리 높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의 준비부족과 예측능력문제등을 따질 민주당에 대해 소관 상임위등에서 정책경쟁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오히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지방행정구조개편문제가 국회안에서 이슈화되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민주당은 선거에 임박한 때에 지방행정개편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를 『불순한 의도』(이기택 대표)라고 일축하고 임시국회에서 이를 『지방선거에 자신 없는 집권당의 선거연기음모』로 몰아붙일 작정이다.여기에 16일 터진 경기도의 「지방선거출마예상자동향보고」사건을 「관권선거」의 시도로 규정,대정부질문등을 통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려 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 대해 17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선거는 법에 정한대로 치른다』고 못박으면서도 지방행정개편론은 「소속의원들의 소신」이라고 공론화의 길을 터놓았다.야당쪽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여야 정쟁거리가 아닌 실무적·행정적 검토사안임을 임시국회에서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1천50여명의 지지서명으로 다시 힘을 얻고 있는 한국은행 독립문제도 민주당이 기대하는 이슈의 하나다.민주당은 『중앙은행이 권력의 사금고신세를 벗어나야 통화증발에 따르는 국민경제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면서 이미 제출해놓은 한은법개정안의 통과를 벼르고 있다.반면 민자당은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한은에 떼어내줄 수 있으나 금융감독권까지 분리시킬 수는 없다는 「시기상조론」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밖에 물가,중소기업부도,농어촌보호를 위한 민주당의 7개 장기대책등 민생문제와 비경제부처 정부조직개편,5·18수사,사전선거운동단속의 형평성시비,남북대화문제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정부조직개편에 따라 국회 상임위를 재편하는 국회법개정과 선거구획정위를 통한 선거구획정문제도 나름대로 시급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대표연설은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가 지난해말 「12·12 장외투쟁」때 던져놓은 의원직사퇴서를 이유로 고사하고 있어 민주당에서는 김원기 수석최고위원이 대리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황락주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반려,이대표의 원내복귀명분을 제공하고 이춘구 신임민자당대표와 함께 여야대표가 연설을 하게 하는 국회 정상화방안도 여야총무단 사이에서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 이재명 의원 사의 번복

    민자당의 이재명 의원이 14일 김덕룡 사무총장을 만나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번복,당에 남아 전국구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이호정 의원 사퇴 철회

    선거법위반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불만을 품고 지난 9일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했던 민자당의 이호정 의원이 11일 의원직사퇴의사를 철회했다. 이의원은 이날 황낙주 국회의장을 방문,의원직사퇴서를 되찾아갔다.
  • 일부 지방의원 왜 이러나(사설)

    일부지역 지방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비와 해외연수비를 전액 또는 대부분 인출해 한꺼번에 사용한 것은 한마디로 「몰염치한 작태」라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임기를 불과 4개월남짓 남겨두고 예산에 책정된 1년치 의정활동비를 전액 빼내쓴 것은 「공금유용」의 지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더욱이 지역주민들이 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과 용수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에 지역대표라는 사람들이 한가롭게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임기막판에 「실속이나 차려보자」는 지각없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의정활동비를 바닥내면 7월에 구성되는 차기 의회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아니면 빚을 안고 일하라는 것인지 알수 없는 일이다.이같은 비정상적 예산집행은 결국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다.의정활동비는 「특별한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액수만큼 사용토록」내무부 예산지침에 명시돼 있고 예산회계법규정에도 「분기별 또는 월별로 계획을 수립해 집행토록」돼 있다. 이번 지방의회의 예산변칙인출은 이같은 지침과 규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범위를 넘은 사용분은 즉각 반환되어야 한다.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이 점을 사과하고 자진해서 원상회복하는 조치를 취해야 마땅할 것이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지방의회예산이 자의적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제도적 보완이나 규정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연중예산을 미리 당겨 써버리는 등의 예산지침을 어기는 「변태지출」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의회사무처는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분기별·월별로 돼 있는 의정활동비 사용을 법규정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지방의원들의 인식과 자각이 요청된다. 지난 91년 광역·기초의회 의원선거가 30년만에 시행됐을때 국민들은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이라고 환영했고 또한 큰 기대를 걸었었다.그러나 지방의회는 지난 4년동안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부정·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거나 의원직을 상실한 경우도 적지않았다.국민들을 실망시킨 시행착오도되풀이 되었다.이제 얼마 안남은 임기동안 지방의회의원들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결산하며 지방의회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지방의원들은 자치단체장 선거를 비롯한 4대 지방선거로 명실상부한 지방화시대 개막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할 때다.국민들은 6월의 지방선거에서 「누가 진정한 지역사회의 일꾼이요,대변자」인가를 잘 가려내 투표해야 한다.함량이 미달되거나 사기성이 많은 사람을 지역대표로 뽑는 어리석음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민자당 이호정 의원/의원직 사퇴서 제출

    민자당의 이호정 의원(수원 장안)이 지난 9일 황락주 국회의장에게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 불만을 품고 의원직사퇴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자당지도부는 이 의원에게 사퇴의사를 철회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 민자공화계 신당행 “주춤”/조용직·남재두·김효영 의원 등 “보류”

    ◎박준병·이택석·김영광 의원 등 “잔류” 김종필 의원이 9일 창당을 선언한 「자유민주연합」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역 국회의원들이 막상 「행동」 단계에 들어서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일까지 탈당계를 낸 민자당 의원은 김의원과 이종근(충주·중원),구자춘(달성·고령),조부영(청양·홍성),이긍규(서천),정석모의원(전국구) 등 모두 6명.이 가운데 정 의원은 전국구이기 때문에 지구당이 아닌 중앙당에 탈당계를 내고 「탈당의 변」을 밝혔고 의원직도 상실됐다.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전국구의원은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박탈당하기 때문이다. 같은 전국구인 김동근·조용직 의원은 일단 민자당적을 유지할 태세다.그러나 JP의 육사8기 동기로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는 김 의원은 매일 청구동의 JP자택과 역삼동 「신당준비실무위」를 드나들며 창당작업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다.반면 조의원은 10일 김 의원의 탈당회견에도 불참하는 등 어정쩡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김 의원은 일종의 「해당행위」를 하다 제명됨으로써 탄압받는 모양을 갖추면서 자진탈당에 따른 의원직 상실도 피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옛 공화당 사무처1기 출신인 조의원은 지난해초 송파갑 지구당위원장에 임명된 점을 상기시키며 『조직의 일원인데…』라고 고민을 토로했다.그러나 위원장직 자체가 JP의 천거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당 장악력 부족등을 이유로 여권 핵심부에서는 다음 공천에서 탈락될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교육연수원장직을 거부,눈길을 끈 남재두 의원(대전 동갑)측은 『지역정서가 JP쪽으로 흐르는 감은 있지만 당분간 지역구활동에만 전념할 생각』이라고 관망자세를 보였다.공화계의 김효영 의원(동해)도 『지역구를 맡은지 얼마안됐고 지구당원들의 뜻도 있어서…』라고 탈당을 보류했으며 합류설이 나돌던 박준병 의원은 지난 5일 지역구인 보은·옥천에 내려가 이를 부인했다. 이밖에 이택석(고양),김영광(송탄·평택),김해석(대구 남),원광호(원주시),노재봉·안무혁·권익현 의원(이상 전국구) 등 이념적·지역적 또는 공화계라는 「성분」 때문에 얘기가 나돌던 이들은 아예 논의자체를꺼리고 있다.청구동을 찾아왔던 김광수·노인도 의원(전국구)등은 전구구 신분 때문에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무소속의 유수호·김용환·정태영·김진영의원등은 신당참여를 선언,신당의 현역의원은 민자당 탈당의원을 합쳐 모두 9명이 됐다.참여설이 나돌던 조일현(신민당)·이자헌 의원(무소속) 등은 유보적 견해를 피력했다.
  • 정석모씨 의원직 상실/김사성씨가 승계

    정석모의원이 9일 민자당을 탈당,전국구 의원직을 자동 상실함에 따라 민자당의 전국구 예비후보인 김사성 도로교통안전협회 이사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김 의원승계자 약력=▲평북 희천(68) ▲고려대 경상대3년 수료,단국대 법정대 졸 ▲전남 해남·서울 북부경찰서장 ▲서울시경 제2부국장 ▲전북·경기도경국장 ▲평북지사
  • 신당의 명분(사설)

    민자당전대표 김종필씨가 예상대로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나섰다.그의 신당출범천명은 미래구축을 위한 갖가지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명분에 맞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심한 당혹감과 우려를 갖게 한다.파쟁과 파당,그리고 지역감정으로 얼룩진 우리 정치사를 되풀이하는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민자당탈당의 불가피성과 신당창당의 이유를 의원내각제에서 찾고 있다.3당합당이 화의 정치창출을 위한 의원내각제 약속에 기초했으나 그것이 파기되어 새로 추진한다는 변이다. 신당이 내건 내각제는 지역감정과 사적 동기에 따라 당을 발족시킨다는 일반의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 명분론으로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현행 대통령제를 내각제로 바꾼다는 것은 국민의 공감대나 설득력이 없음은 물론 의회다수세력의 동의나 합의 없이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그런 점에서 명분 또한 약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30년이 넘는 정치지도자로서의 경력을 가진 그가 추진하는 신당이 특정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다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인물들이 구시대적 사고에 젖어 있는 부분이 많기에 신당이 얼마나 국민적 공감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동정심에 기대어 철저히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며 불만·소외세력을 겨냥하고 있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바로 어제까지 집권당대표로 세계화를 부르짖던 사람이 느닷없이 보수신당을 표방하는 데서 오는 신뢰성과 일관성의 결여도 문제다.또 민자당의원중 5명이 김씨와 동반탈당을 선언하고 나섰지만 일부 전국구의원이 의원직박탈을 우려해 신당진영에 실질 참여하고 있으면서도 민자당적을 보유하고 있는것은 기회주의적 행보란 점에서 신당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 지금 한국정치는 새로운 정치행태를 위한 도도한 시대적 요구 앞에 직면해 있다.정치가 정치인만의 생존을 위한 측면이 강하던 구태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강하게 거부되고 있다.세대교체에의 여망이 하루가 다르게 분출되고 있는데 겨우 어제의 잔영에 기대고 연연하는 일은 호소력도 없다. 김씨의신당선언은 3김시대의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실현에 걸림돌이 될것이다.새로운 정치시대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은 그만큼 도전을 받게되었음을 의미한다.시대적 명분이 약할수록 지역주의나 선동정치와 같은 감정과 정서에 호소하는 낡은 방식에 의존할 가능성은 크다.최종적인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다.선진정치의 과제는 이제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렸다.역사발전을 이끌 국민여망은 여망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그것을 현실화하는 책임있는 실천력이 그래서 더욱 긴요한 것이다.
  • 민자 이재명의원/전국구 사퇴표명

    민자당의 이재명의원(전국구)이 6일 문정수 사무총장에게 의원질가퇴의사를 밝혔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사장을 지낸 이의원의 의원직사퇴표명은 대대적인 그룹개편을 앞두고 있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간곡한 복귀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TK/「신당」 줄서기/고민의 계절

    ◎박준규시·구자춘·유수호의원 “참여”/이만섭·김복동의원·박철언씨 “관망”/민자의원 거의 당내위상 강화 “활용” JP(김종필의원)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따라 정치권의 이른바 「TK」(대구·경북) 인사들이 진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들의 주류는 『30년 동안 권좌를 지켜온 TK가 「만년 2인자」인 JP의 뒷자리에 설 수 있느냐』 하는 심정적 거부감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렇지만 갈데는 그곳(신당) 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따라서 JP신당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제각각이듯 TK인사들의 행보도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는 양상이다. TK인사 가운데 가장 갈길을 확실히 하고 있는 사람들은 박준규전국회의장과 JP의 오랜 측근인 구자춘의원 등으로 대표되는 「적극참여파」이다. 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한 박씨는 설날 연휴 동안에도 TK를 중심으로 한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내각제 개헌을 통한 간접집권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수호의원(무소속·대구 중구)등 TK지역의 전·현직의원들로 구성된 「무소속연합회」의 일부도 이들과 뜻을 같이한다.JP진영은 유의원을 대구시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2월말이나 3월초쯤 의원직에서 사퇴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음은 상황변화를 주시하는 「동정적 관망파」다.이만섭 전국회의장과 이치호·유학성 전의원,그리고 김종기·한병채·김근수·이정무·김중권·오한구전의원등 「무소속연합회」구성원 상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다음 총선에서 민자당의 공천을 기대하기 어렵고 공천을 받는다 해도 지역구의 정서로 볼 때 당선이 쉽지 않다는 생각들이다.보수대연합을 통한 내각제 개헌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회의적 관망파」도 있다.이들은 신당을 주시하고 있지만 속마음은 회의적이다.JP가 신당에 참여해 달라고 직접 설득에 나섰음에도 『이 나이에 무슨…』이라며 머리를 흔든 신현확전총리나 김복동의원,『신당은 한풀이 지역당이 아닌 국민정당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철언전의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노태우전대통령이 지난달 30일 JP쪽 핵심참모 최각규전부총리에게 신당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밝힌 것도 강도에선 다를지 몰라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민자당의 대다수 TK지역 현역의원들은 누가 뭐래도 「민자당 잔류파」라고 할 수 있다.이들은 요즘 신당 창당에 따른 이합집산 가능성을 오히려 당내입지 강화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신당 적극참여」에서 「민자당 잔류」에 이르는 넓은 진폭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분류는 한시적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에서 신당이 어떤 결실을 거두느냐에 따라 TK인사들의 줄서기는 또 달라질 것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 김종필 민자대표 사퇴/“할일 일단락” 선언

    ◎의원직유지… 탈당은 미다녀와 결정/전대까지 정재철중앙상무위 의장이 대표대행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19일 대표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상오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로 국회의사당과 당사의 대표실을 문닫을 것』이라고 대표직 사퇴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정재철중앙상무위의장을 대표직무대행으로 하여 2월7일 전당대회 준비와 당의 세계화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후임대표 인선에도 착수,2월초쯤 새 대표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의 이날 대표직 사퇴로 지난 90년 민자당으로 출범한 3당합당 구도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김영삼대통령이 구상하는 「차세대 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얼마후 없어질 민자당기를 어제 3당합당의 한 주역이었던 노태우전대통령의 영식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대표로서 할일은 일단락 됐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대표직 사퇴후 탈당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탈당한다고 말한 적은 없으며다만 당대표를 어제로서 마감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해 당장은 탈당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내 갈길을 가겠다고 김대통령에게 말했으며 앞으로 내 생각대로 갈 것』이라고 말해 전당대회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표는 탈당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힐 시점을 묻는 질문에 『미국에 다녀온 뒤 언제 할지 시점을 정해 밝히겠다』고 말해 이달말이나 내달초쯤 최종거취를 밝힐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또 『의원회관은 내방』이라고 말해 의원직 사퇴를 포함,정계은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민자당은 김대표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이날 당4역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김대표가 사퇴의사를 당에 직접 전달하지 않았으므로 대표권한대행을 공식임명하지는 않되 2월7일 전당대회 때까지 정의장의 대표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이끌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당대회직전인 2월초 인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임 당대표에는 이춘구·김종호·황인성·정재철의원등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중진실무형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김윤환·이한동·최형우의원등 중진의원및 원외인사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대표의 사퇴 안타깝게 생각”/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사퇴표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원종 대통령정무수석이 밝혔다. 이수석은 『김대통령은 김대표가 중심이 돼 2월7일 전당대회까지를 멋지게 치러주기를 기대했으며 지난 10일 회동에서 두분 사이에 그같은 약속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김대표가 갑작스레 사퇴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탈당하면 의원직 상실” 눈치보기/공화당

    ◎JP 「신당시사 발언」후 민자계파 동향/“구팽 유도 말려들라”/민주계/대세강조… 고개돌려/민정계 김종필대표의 탈당 및 신당창당 시사발언이후 민자당내 각 계파는 그 실현가능성과 이해득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불가피하게 조만간 선택을 해야 하는 공화계의원들은 김대표에게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도 사상 처음 집권당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갈 신당의 성공가능성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듯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민자당안에서 김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이는 이종근 구자춘 조부영 이택석 김광수 김동근 조용직의원등 공화계의원 7명이다.여기에 정석모 박준병 이긍규 안무혁의원등 소외된 민정계 일부가 김대표의 보수노선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연말 「자유민주연구모임」이라는 김대표 지지모임을 계획,28명의 지지자를 확보했으나 막판에서 여권핵심부의 진노에 일단 주저앉았다. 김대표의 핵심참모였던 김용환의원(무소속)도 최근 김대표의 안부를 부쩍 챙기고 있다. 원외에서는 최각규 전부총리,옥만호·김용채전의원,이희일 전동자부장관등 구여권인사와 대전·충남출신의 윤재기·윤성한·김홍만전의원,「공화동우회」의 최재구 민자당고문,박준홍 전대한축구협회장등이 뛰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실질적인 힘이 되는 현역의원들은 여당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야당후보로 오는 6월의 지방선거와 내년 4월 국회의원총선거를 치러야 하는 힘겨운 선택에 한숨을 쉬고 있다.조부영의원 같은 측근도 『김대표에게 당의 원로로 남아 비주류로 목소리가 커질 때를 기다리자는 건의들도 많다』고 귀띔할 정도이다. 특히 김대표를 미는 의원들 대부분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있는 전국구여서 『지방선거는 치른뒤 총선직전에 신당을 차리자』는 건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김대표의 한 측근은 그러나 『신민주공화당을 만들 때도 정권은 창당을 방해하기 위해 볼상사나운 일들을 많이 했다』고 상기시키고 『현정권의 비도덕성이 있는대로 다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 보는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민주계의원들은 되도록 말을 아끼고 있다.김대표측이 대구·경북 지역의 보수층까지 끌어당기기 위해 최대한 구팽의 모양을 만들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문정수사무총장은 16일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마지 못한 표정으로 『대표를 모시는 것도 당의 대표이기 때문』이라면서 『세계화를 추진하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 국민을 걱정시키는 것은 구태의연한 것』이라고 감정을 드러냈다.문총장은 『민자당이 개혁의 걸림돌이라는 국민의 지탄을 수용,낡은 틀을 바꾸어 나가는 길에 당직자들이 역행하지 말고 흔쾌히 협조해야 한다』고 톤을 높이면서도 『자제하면서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을 끊었다. ○…숫적으로 최대 계파인 민정계 가운데 다수는 『세도 문제이지만 명분이 없지 않나』(최재욱부총장)라고 회의적이다.중부권의 차세대주자로 꼽히는 이한동원내총무도 이날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지부 정기대회에서 『세계화에 맞게 당도 변해야 한다』고 대세를 강조했다.
  • 민주 분당경우 세력판도는/「KT동행」 의원 최대 14명선

    ◎수적 열세 만회위해 관여권에 손짓/KT/KT공백 메우려「깜짝인물」쓸지도/DJ 민주당이 분당 「초읽기」에 몰린 지금,이제 관심은 이기택대표의 동조세력은 얼마나 될 것이며 김대중 아시아·태평양재단이사장은 이대표가 빠져나간 골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로 모아지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공보비서를 통해 「대표직 사퇴­탈당­신당창당」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해프닝을 벌였지만 그의 진심은 발표내용과 같으리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대표는 애초 대표직을 던진 뒤 당분간 당에 남아 정치권의 변화 움직임을 지켜볼 생각이었으나 김이사장의 명백한 회동거부로 이 과정조차도 생략할 것 같다. 그렇다면 이대표와 운명을 같이 할 의원은 몇명이나 될까.이대표쪽은 『의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히지만 내심 따라나올 의원들을 가늠해보고 집안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만큼 원내의석수가 신당창당의 결정적인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가운데 이대표 계보는 강수림·최두환·장석화·정기호·하근수·이규택·최욱철·이상두의원(이상 지역구)과 강창성·박일·양문희·박은대·이장희·장준익·김충현·강희찬의원(이상 전국구)등 17명가량이다.하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 탈당을 감행할 의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지역구는 김이사장의 호남 고정표를 의식해야 하고 전국구는 탈당하는 즉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까닭이다.그래서 이대표를 따라나갈 의원은 지역구 사정상 비교적 운신의 폭이 넓은 최욱철·이상두·이규택·정기호의원과 전국구의 이장▦·양문희의원 정도가 아니겠느냐 하는 관측이 많다.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정치적 비중이 큰 의원이 「KT호」승선을 밝히면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일종의 도미노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이대표는 16일 이부영최고위원과 둘이서만 점심을 같이 했다. 통합전의 민주당을 같이 했던 민연출신 의원 7∼8명 가량이 동조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여기에다 이대표는 신민당과 무소속의원중 일부와 구여권 세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반면 김이사장은 이대표가 뛰쳐나갔을때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나름의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그는 일단 이대표가 대표직을 던지면 당을 곧바로 선거대책위 중심의 과도체제로 이끌어가리란 관측이다.그런 뒤에 적절한 시점을 택해 이종찬 새한국당대표와 재야의 김근태씨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만으로는 이대표의 공백을 메우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여러 갈래의 「깜짝카드」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여전히 인기가 높은 박찬종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정한다든가,이회창·조순씨등 명망가들을 끌어들이는 작업등이 그것이다.
  • 장승포시의원 7명/전원집단사표 제출/시청사 소재 불만

    【거제=강원식기자】 통합거제시의 청사 소재문제를 놓고 구장승포시 출신 시의원 7명 전원이 집단사퇴서를 제출,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 청사결정요청에 따라 이날 상오10시부터 3곳에 분산된 청사중 한곳을 통합시청사로 선정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가졌으나 장승포지역 출신의원 7명이 시의회의장에게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한 채 전원 회의에 불참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날 소집된 2차본회의는 개회가 선포된 지 5초만에 정회됐으며 하오2시부터 11명의 거제시·군 출신 의원들만 출석한 상태에서 회의를 속개,결국 신현읍 고현리 구거제군청사를 통합거제시청사로 사용키로 최종의결했다.
  • 당총재 직할통치걸맞게 지도체제정비/「JP퇴진이후」민자당의 변화방향

    ◎당의장 “다선·원로” 거론… 중간실세 배제/시·도지사 후보 「복수경선」… 시차 둬 확대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이후 체제」가 빠른 속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공식적으로는 다음주가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던 김대표의 퇴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큰 줄기는 이미 잡혀진 상황이다. 먼저 JP(김대표의 애칭)가 맡고 있는 대표직은 폐지되지만 단일제도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 분명하다.다만 그 명칭을 놓고 부총재와 당의장 사이에서 저울질을 해오다 당의장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전당대회 준비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민주계 한 실세의 설명이다. 당의장직을 신설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공화계의 JP를 몰아내면서 「3공」때의 직책을 부활시키는 방향이 과연 타당하냐』는 일부의 이견도 있었으나 총재 직할통치 체제에 가장 걸맞는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이러한 취지에 맞춰 경선을 도입하는 방안도 이미 포기했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부총재와 당의장직을 병렬식으로 동시에 두는 방안에 대해서는 『두 직책은 선택적 개념』이라고 잘못된 해석임을 분명히 했다.또한 JP의 명예퇴진을 유도하기 위해 총재와 당의장 사이에 별도의 직책을 두는 방안을 놓고 총재상담역등 아이디어가 백출했으나 지난 10일 김영삼대통령과 김대표의 절충실패로 이미 「물 건너간」 사안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당의장직이 당 서열 2위의 대표직을 대신하게 된다는 전제로 적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문정수사무총장은 이와 관련,『다선의 경력에 당을 화합시킬 수 있는 원로급 인사 가운데 특히 정치욕심이 없어야 할 것』이라는 기준을 제시했다.이는 민주계의 최형우의원이나 민정계의 김윤환·이한동의원등 차세대 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중진급 인사들은 배제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문총장은 또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하기보다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외부영입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러한 기준을 대입해 보면 황인성·이만섭·황명수·권익현·신상우의원등이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총재­당의장라인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당3역은 명칭과 역할을 그대로 두는 쪽으로 가고 있다.한때 총장을 조직위원장으로,총무를 원내대책위원장으로 바꿔 위원장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검토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전당대회 수임기구와 직능대표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중앙상무위 운영위도 기능이 절반으로 축소된다.전당대회 수임기구를 따로 신설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는 순수한 직능대표 기능만을 갖게 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중앙상무위의장도 당내 서열 3위이던 것이 앞으로는 3역의 다음인 서열6위로 내려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경선제도의 도입대상을 정하는 문제는 적용시기만을 남겨 놓고 점차 폭을 넓혀나간다는 기본 원칙이 정해졌다.원내총무는 의원들이 뽑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판단돼 우선 경선대상에 올라 있다.시·도지부위원장은 지금의 당헌에도 경선원칙이 세워져 있으므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경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시·도지사는 대의원을 새로구성해 중앙당이 지명한 복수후보에 대해 제한적인 경선을 도입할 계획이다.그러나 지구당위원장과 기초의회 및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과제로 남겨놓을 공산이 크다. ◎JP 「퇴진」뒤 백의종군 할까/지지의원 대부분 전국구… 「탈당」에 제약/6월선거뒤 우익 결집에 나설 가능성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김영삼대통령의 제2선 퇴진요구에 순응할 것인가,아니면 반발로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 것인가. 김대표는 12일 낮 기자간담회를 자청,『대표직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도 같은 날 저녁 대전·충남지역 전·현직고위공직자의 모임인 「충우회」모임에서는 『아직은 대표』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했다.김대표는 이어 『세계화는 1차대전이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공영해가는 물결이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해놓고는 13일 울산 남지구당 정기대회에서는 김대통령의 통치의지를 언급하면서 「더불어 사는 내일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대표의 한 측근은 13일 이와 관련,『김대표는 이 정권이 출범한 이래 자리를 요구한 일이 없다』고 대표직의 유지를 고집하거나 제2선 퇴진의 부산물로 부총재나 고문등 예우직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적극적으로 당을 뛰쳐나가 「딴살림」을 차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 좋으라고』라는 말로 거부감을 보였다.분당을 시도하면 「세계화」를 강조하는 여권핵심부에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 같다. 또한 현실적으로 김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대부분 전국구인지라 탈당하면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선거법의 규정도 탈당카드에 제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전·충남지역 시·도의원들이 김대표의 퇴진에 반발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부영·구자춘·김광수·조용직·박준병·정석모의원등 김대표를 따르는 40여명의 의원이 「자유민주연구모임」등을 계획하는등 김대표 지지움직임이 있기는 하다. 김대표는 전당대회에서 평의원신분으로의 「강등」을 공식적으로 강요당한 뒤 일단 당에 남아 「백의종군」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그러나 김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백의종군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치지도자가 소속당에 남아 지지자들의 바람에 보답하는 준비를 하는 것은 백의종군보다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4대지방선거 결과 정치권에 여야를 관통하는 커다란 변화의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대표가 지방선거 뒤 보수를 이념으로 하고 지론인 내각제를 정치비전으로 내세운 「김대표식 세계화」 정치세력의 태동을 추진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말이었다.
  • “공직자 재산파동 또 오나” 긴장/「부동산 실명제」 정치권 파장

    ◎“땅이냐… 의원직이냐” 여기 저기서 속앓이 부동산실명제의 단행을 앞두고 정치권은 「제2의 공직자 재산파동」이 닥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재산변동사항의 신고기한이 오는 28일로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명의신탁 방식으로 부동산을 숨겨온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땅을 택할지 의원직을 택할지를 고민하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실제로 지난 93년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른 재산등록 때 일부 의원들은 자기나 가족명의로 된 땅을 명의신탁이니 가등기니 또는 문중땅이라는 명목으로 실제로는 자기 땅이 아니라고 해명,일반인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실명제가 시행되면 자기땅인지 아닌지를 분명히 「자수」하지 않으면 소유권이 영영 넘어가 버리게 되고 그렇다고 뒤늦게 숨겨놓은 땅을 자기 이름으로 실명화 한다면 그동안 고의로 재산을 은닉해온데 따른 법적 제재와 정치적 불명예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와 관련,김덕용의원(민자당)은 『금융실명제에 이어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됨으로써 우리는부도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은닉할 수 있는 출구를 봉쇄하게 됐다』고 밝히고 『하루빨리 부동산전산화를 완료,실명제를 실질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명의신탁한 자기나 가족의 부동산을 공직자윤리위에 자진신고한 의원은 재적 2백99명 가운데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무총리를 지낸 황인성의원(민자당)은 맏아들의 31평형 아파트(1억여원)를 채모씨 명의로 신탁했다고 밝혔다.지난번 8·2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기수의원(민자당)도 강원도 평창군의 밭 2천5백82㎡(4백여만원)를 친지 정모씨 명의로 신탁했다고 밝혔다. 금진호의원(민자당)은 경북 영풍군일대 임야 2만8천4백여㎡(9백여만원)의 상속재산을 조부등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유수호의원(무소속)은 대구의 친형 명의 빌딩과 밭 12억원 어치등을 자기명의로 등기이전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처럼 이미 자진신고를 마친 의원들은 이를 실명화 하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남에게 명의신탁한 부동산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의원들이다.이들이 명의신탁한 부동산을 자기 땅으로 인정받으려면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가야 한다. 이미 정가에서는 『민자당의 K의원이 경기도 일대의 명의신탁한 수십억원짜리 땅을 제3자 명의로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업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민주당의 L의원이 수백억원대의 숨겨놓은 땅을 소문나지 않게 팔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민자당의 이상득정조실장은 『일부에서는 공직자윤리법의 등록대상(본인·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아닌 믿을만한 친지앞으로 부동산을 실명화한 뒤 단계적으로 매각,현금화 하는 등의 편법도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사덕의원(민주당)은 『망국적인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킨다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철저한 후속조치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5개 시·도지사 선거 D­174/누가 뛰나:2

    ◎인천/최기선 전시장에 이승윤의원 등 도전 서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앞둔 인천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민선시장 후보는 이미 10명선을 넘고 있다.이곳은 원래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했지만 현역의원 7명 가운데 야당의원이 하근수의원(남을) 한명뿐.따라서 여당의 공천이 시장자리에 오르는 지름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당의 후보로는 5∼6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기선 전 인천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최전시장이 다른 요직에 중용돼 민선시장 출마여건이 빗나갈 때에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믿고 있을 정도. 최전시장외에 여권에서 거론되는 주요 인물은 이승윤·서정화 의원 등 현역의원과 김학준 단국대 이사장,이재창 전시장 등. 이의원은 재무장관과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거물 국회의원으로 지역명문인 인천고를 나와 모든 여건을 갖췄다는 평.청와대 수석비서관 경력의 김 단국대 이사장은 인천이 낳은 「인재」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중앙 및 지역언론에 활발한 기고와 함께 지역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의원은 직접 출마도 예상되나 그보다는 민자당 인천시지부 위원장으로 여권의 후보조정역을 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이재창 전 환경처장관이 행정경험과 원만한 일처리능력을 인정받아 거명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의 명화섭 인천시지부 위원장,정정훈 전의원,신용석 중·동구위원장에 한영수의원(신민)이 가세하고 있으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명씨는 주안동 인천시지부 건물에 사무실을 내고 있고 정씨와 신씨도 개인 사무실을 중심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상태.인천고를 나온 한의원은 지역구가 충남 서산으로 선거 60일전에 의원직을 던져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씨는 중도파이면서 야권에 가까운 성향.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고동문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데다 노총 사무총장경력이 말해주듯 지역 노동계에도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특히 새얼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교수·지역인사등의 지식인그룹이 주요멤버인 「새얼아침대화」가 1백회를 넘었다. ◎광주/김재완·이영일씨 민주공천 획득 변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야에 재야가 끼어들어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호남의 심장격인 광주를 양보 할 수 없다는 여·야의 각축전에 재야가 5·18광주항쟁을 정치·사회적으로 꽃피우기 위해 민선시장만은 정치권에 넘겨줄 수 없다며 출전채비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4∼5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환 전 광주시장과 강운태 현시장이 유력하다. 김전시장은 92년 전남부지사를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공직사회의 대부로 불릴만큼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강시장 역시 엘리트 공직자로 송언종 전 전남지사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으로 이어지는 이 고장 출신 내무관료의 마지막 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 손만 들어 준다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어서 야권의 후보공천은 여권과는 달리 뜨겁기만 하다. 야권 후보는 재력이 있는 광주출신 전국구 의원과 광주시의회 의원 등 2∼3명선.그렇지만 14대 총선을 계기로 달라지고 있는 지역정서를 감안,민주당에서도 민선 광주시장 후보는 행정경험이 있고 광주라는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에 따라 14대 대선때 김대중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고 광주시장을 지낸 김재완씨나 전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일씨가 야권의 말을 갈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씨는 73년 제23대 광주시장(직할시 이전)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구여권 민정당 2선의원인 이씨는 최근 통일정책문제로 아·태재단 김이사장과의 잦은 만남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재야에서는 전남대교수로 5·18광주민주항쟁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지낸 명로근 교수와 5·18광주민중항쟁 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아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온 정동년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염홍철시장 선두… 김태용 전의원 가세 역대 대전시장등 관료를 포함,현역 정치인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이처럼 인물홍수를 겪고 있는 것은 지난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지지율이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데서 여당공천이 아니더라도 한번 해볼만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후보는 여권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재환 민자당의원,홍선기 전시장등이,그리고 야권에서는 김태용 전의원과 이양희 전정무1차관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염시장은 출마의사를 유보하고 있지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돼 세계적인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개혁성향의 업무스타일,국제감각등을 두루 겸비한 인사라는 점에서 여당공천의 강력한 후보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민자당 대전시지부장인 이재환의원은 최근 민선시장 출마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폭넓은 정치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는데다 지역의 마당발로 통한다. 홍전대전시장은 구 민정당 충남사무국장과 대전시장,충남지사를 지낸 인물로 정치·행정 양면에서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출마의 뜻을 분명히 하고 이미 개인사무실도 마련했다.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권에서는 김태용 전의원이 선두주자.김전의원은 통일민주당 당시 명대변인으로 지명도가 높고 3당 합당시 민자당 합류를 거부한채 14대총선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할만큼 야성도 강해 야권의 강력한 영입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정당고천과 무관하게 이전정무1차관도 민선시장 출마가 확실시 된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이씨는 이미 대전에 「21세기 대전발전위원회」라는 사무실을 내고 대인관계의 폭을 확대하고 있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당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경기/여 거물급 포진… 민주 이자헌씨 영입설 막강 도세에 걸맞게 행정경험을 바탕으로한 전직 장관,도지사출신과 전·현직의원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여권에서는 7∼8명이 본격 거론될만큼 인물이 넘치고 있는 반면 야권에서는 3∼4명정도가 조용히 거명되고 있다. 여권인사로는 임사빈·이해구·이인제 민자당의원과 이재창 전 환경처장관,유석보 경기도의원,정동성 여주전문대이사장(전 체육부장관),조종익 광업진흥공사사장 등이 거론. 야권인사로는 민주당의 안동선·제정구·장경우 의원 외에 무소속의 이자헌 의원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지사와 내무부장관을 지낸 이해구의원은 민자당내 중진의원으로 경기남부권의 대표주자라는 점 등이 고려돼 주변에서는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경기 양주출신으로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임사빈의원은 자신이 만든 「위지지역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면서 지난해 5월에는 공식 출마선언을 할 정도로 민선지사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장은 용인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출신으로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주산악회경기남부지역 책임자로 큰 역할을 했으며 시·도지사 인사때마다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던 중량급 인물.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전 환경처장관은 본인은 선거직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면서 의욕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변에서 그의 출마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인제 의원은 문민정부의 핵심인물인데다 향후 15대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민주계 전면배치 형국을 감안할때 빼놓을수 없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밖에 14대총선에서 고배를 마신후 고향에 대학을 설립,학교일에 전념하고 있는 정동성 전 장관과 경기도의회 1기의장을 지낸 유석보의원의 출마를 점치는 사람도 많다. 민주당에서는 상공자원위원장을 역임한 안동선의원이 개인 사무실을 차려놓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안 부재론을 외치는 안의원은 정기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쟁취하고 민선지사를 공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외에도 의정활동이 활발한 제정구·장경우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평택출신인 5선의 이자헌의원이 야권후보로 영입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어 경기도지사를 향한 레이스가 이미 불이 붙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원/이상용·한석용 현전지사 불꽃경쟁 이상용 지사를 비롯,3명의 전·현직 지사와 시장을 지낸 인사 및 전직 국회의원 등이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지사는 아직 언급은 없지만 출마의사를 굳힌 상태이고 한석용·함종한 전지사와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경구씨,그리고 손주용 전 춘천시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중 이지사와 한 전 지사는 춘천고동창으로 지연·혈연·학연 등을 기반으로 선거활동을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정업무 추진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이지사는 춘천고 동문 등 학연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고른 인맥을 형성해 놓고 있다.특히 2대에 걸쳐 지사를 역임하면서 추진해온 농어민 잘살기운동을 최대의 강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성품이 소탈 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 전 지사는 구 민정당 도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할 당시 다져온 기반과 춘천고 출신의 학연 등을 십분 활용해도 전역을 고루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민정부의 첫 강원지사를 지낸 함씨는 12·13대 국회의원이라는 정치경력,교수와 행정경험(도지사) 등 민선지사로서 자질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떠밀리다시피 출마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허씨(인제)는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야당이나 무소속으로 뛰겠다는 출사표를 벌써부터 던졌고 춘천시장 퇴직후 한때 민자당도지부 사무처장직을 맡았던 손씨(강릉)도 재직시 닦아 놓은 기반과 영동세를 업고 공천과 관계없이 한판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다. ◎충북/세 전지사 채비… 민주 이용희씨 독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를 포함하면 무려 10명선에 이른다. 이들중 김덕영·주병덕 전지사,양성연 재향군인회 충북도지회장,윤석조 서주산업회장,이용희 민주당상임고문 등은 이미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출마를 선언했고 국회의원과 장관을 역임한 중량급 인사 4∼5명이 언제든 선거전에 뛰어들 태세다. 여권의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다 지난해 9월말 경질된 김전지사는 『마무리 못한일이 많아 아쉽고 지역이나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을 더 하고 싶다』는 말로 출마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90년 9월 충북 북부지역의 수해 이재민에게 각서를 써주고 취임 6개월만에 전격 경질됐던 주전지사는 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 11기로 청주 MBC사장을 역임한 양씨는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을 보여온 충북에서도 「여당공천=당선」이란 등식은 옛말이라며 일찌감치 무소속출마를 공언했다. 윤서주산업회장은 윤석민 전 대한선주회장의 동생으로 최근 민자당후보 경선참여를 선언했다.이민주당고문은 대부분의 출마예상자들이 친여권 성향으로 중량감있는 야권인사가 없는 충북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출마를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여당의 공천을 전제로 출마가 예상되는 이는 김재기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장.김회장은 개각이나 시·도지사 경질때마다 입각설과 지사부임설이 끊이지 않은 지역출신 중량급 인사. 이밖에 정종택 전의원과 충북지사를 역임한 이동호 전 내무부장관,한현구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등도 중량급 인사들로 공천에서 낙점될 경우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 선량 5명 사망·형확정“여의도 결별”/올 한해 국회위원들 신상변화

    ◎이상두·김기수·현경자씨 8·2보선 “금빼지”/무소속 5명 민자행… 신민 3명 내분끝 탈당 94년 한햇동안 우리 국회의원들의 신상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새정부가 출범했던 지난해 격동기에는 개혁과 사정,정부직 이동,사망등으로 13명의 의원이 국회를 떠났다.대표적으로 김재광의원등 3명의 의원이 사망했고 박준규·김재순·박관용·서석재의원등 10명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의원직을 사직했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5명의 의원이 국회를 떠났고 상대적으로 같은 수의 선량들이 탄생했다.또 9명의 의원들이 소속정당을 바꾸거나 탈당했다. 제14대 국회 3년째인 올해 신상변동을 겪은 이들 의원들은 나름대로 애환과 영욕을 간직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15일 서수종의원(민자당)과 같은달 24일 심명보의원(민자당)이 숙환으로 타계했다.박철언의원(신민당)은 6월말 대법원의 형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이에 따라 3개지역에서 치러진 「8·2」보궐선거에서는 이상두(경주시 민주당)·김기수(영월평창 민자당)·현경자의원(대구수성갑 신민당)이 영광의 「금배지」를 달았다.「8·2」보선에서는 민주당의원이 하나도 없었던 경북지역에 이의원이 당선됨으로써 이기택대표가 『상륙작전에 성공했다』고 기세를 올리기도 했었다.대구 수성갑에서는 박전의원의 부인인 현의원이 당선되어 「TK정서」의 존재를 드러냈으며 두 전·현의원은 같은 14대 국회와 지역구에서 부부가 릴레이식으로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전국구의원이었던 김종인의원이 9월초 「동화은행 수뢰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민자당 전국구후보 39번이었던 정옥순씨가 의원직을 승계했다. 앞선 4명의 의원이 남의 불행을 딛고 일어선 케이스라면 김찬두의원은 즐겁게 의원직을 승계한 케이스로 볼수 있다.전국구의원이었던 최병렬의원이 성수대교붕괴사건 뒤인 지난달 초 서울시장에 임명됨으로써 전국구후보 41번이었던 김의원이 올해 막차로 의원배지를 달게 된 것.전국구후보 40번이었던 윤원중청와대정무비서관은 지난 4월 청와대비서관은 당직을 가질수 없다는 개정된 정당법 때문에 탈당해 기회를 놓쳤고 정옥순의원은 「재산관련 물의」로 이에앞서 청와대비서관직에서 면직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행운을 잡는 아이러니도 생겼다. 올해 소속정당을 바꾼 의원은 모두 9명.새한국당 소속이었던 장경우의원이 6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입당조건이었던 국회상임위원장(체신과학기술위)자리를 차지했다.이에따라 새한국당은 이종찬대표만 홀로 남게 됐다. 국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던 김정남·변정일·차수명·윤영탁·정주일의원은 지난 8월 민자당에 입당했다. 신민당 소속이었던 김용환·유수호·조순환의원은 지난 22일 신민당을 탈당했다.최근 신민당 김동길·박찬종공동대표의 당권다툼이 내분으로 악화되고 이들이 요구했던 두 대표의 동반사퇴가 관철되지 않자 탈당해 버린 것이다. 이같은 올해의 의원 신상변동에 따라 국회의석 2백99석 가운데 민자당은 연초보다 5석이 늘어난 1백77석이 됐고 민주당도 2석이 늘어나 98석으로 세를 불렸다.그러나 원내교섭단체에 들지 못하는 신민당은 12석으로,새한국당은 1석으로 줄어들었으며 순수 무소속의원은 11명이 됐다. 한편 지난 11월말 제출됐던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의원직사퇴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아직 황락주국회의장의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다.
  • 방글라,야총선요구 수용/지아총리/“중립 과도정부아래 새선거 실시”

    【다카 AFP 연합】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총리는 29일 야당측의 요구를 수용,중립적인 과도 정부하에서 새로운 선거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글라데시 야당의원들은 28일 칼레다 지아 총리의 하야와 새로운 선거실시 요구를 정부가 거부하자 의원직을 일괄 사퇴했다. 방글라데시 야당의원들은 지난 9개월동안 칼레다총리의 하야와 과도정부하의 선거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해왔으며 야당인 아와미연맹의 하신나 와예드 당수등은 이를 관철키 위해 정부측과 이날 마지막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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