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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의겸·권인숙 등 6명 제명…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민주, 김의겸·권인숙 등 6명 제명…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의원직 유지한 채 당적 옮기려면 제명절차 필요…더불어민주연합 입당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연 의총에서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의원 등 6명의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모두 불출마 또는 낙천한 비례대표 의원들로, 조만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할 예정이다. 이런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앞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잃게 된다. 따라서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현 소속 정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하다. 임 대변인은 추가 제명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닫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목적으로 지난 15일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과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된 의원들은 국민의미래에 입당한다.
  • “당원 10만명 돌파” 조국, 한동훈 향해 “느그들 쫄았제”

    “당원 10만명 돌파” 조국, 한동훈 향해 “느그들 쫄았제”

    조국혁신당은 공식 창당 11일 만에 가입 당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녀의 ‘스펙 쌓기’ 의혹이 무혐의로 결론 난 것을 두고 “제 딸에게 했던 만큼만 하라”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15일 “오전 8시 기준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신규당원이 10만 2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창당대회를 연 지 11일 만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으로 등록한 이후 7일 만이다. 조국혁신당은 “빠르게 정비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차후에는 IT(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종이 입당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 등을 준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조국혁신당과 함께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이 정도로 빠른 속도로 뜨겁게 지지가 높아질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지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의 무책임함, 무도함, 무능함에 대해서 울분과 분노가 가슴 속에 켜켜이 쌓여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한 위원장 딸의 ‘스펙 쌓기’ 의혹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 난 것에 대해 “소환 조사, (딸이) 다닌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했으니 무혐의가 된 것”이라며 “일기장, 체크카드, 다녔던 고등학교까지 압수수색 한 제 딸에게 했던 만큼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의원직 승계 금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높아지니 위축된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예민하고 불안해진 모양”이라며 “부산 사투리로 한마디 하겠다 느그들 쫄았제”(‘너희들 겁먹었지’의 부산 사투리)라고 말했다.
  • “‘이토 히로부미 발언’ 성일종 사퇴하라” 대진연, 국힘 당사 난입

    “‘이토 히로부미 발언’ 성일종 사퇴하라” 대진연, 국힘 당사 난입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대진연 회원 7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2명은 구속 송치,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 20분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을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성일종은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 “한동훈은 사죄하고 성일종을 출당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1일 이들 중 4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법은 다음날 회원 2명에 대해서만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19세기 일본 청년들의 영국 유학 사례를 소개하며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성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한동훈 “유죄 확정 땐 승계 금지”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한동훈 “유죄 확정 땐 승계 금지”

    ‘PK 스윙보터’ 부산·김해 등 찾아격전지 열세·막말 논란 극복 나서“이·조, 복수에 천착… 물가 잡겠다” 당내 불만 커지자 도태우 공천 번복조수연 막말엔 “반성 정도 등 고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과 경남의 ‘낙동강벨트’를 방문해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조해진 의원 등을 지원 사격했다. 당 지지율 정체와 격전지 여론조사 열세 성적표를 받아 든 한 위원장은 대표 상품인 ‘정치개혁’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에 오늘 하나 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 조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은 과거와 복수에 천착하고 있다”며 “그래서는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삶을 후진시킨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 선택하는 문제”라고 했다. 겹악재를 맞은 한 위원장은 전날 아무런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는데, 고조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국면 돌파 카드로 선명성을 강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물가가 너무 올라 죄송스럽다. 물가 잡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가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발전을 위한 요청 사안을 듣고는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 의원님은 부산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고 후보를 띄웠다.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부산진갑에서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맞붙는다. 경남 김해을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낸 조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곳이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재선 김정호 의원과 대결한다. 부산 북구을, 경남 김해을 등 낙동강벨트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도 ‘스윙보터’ 역할을 해 왔다. 지역구 조정 전 부산 북·강서갑은 18~21대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각 2승 2패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도 진보 표심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인 가운데 대구 중·남구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의 5·18 폄훼 발언에 이어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다’는 막말 파문까지 확산하면서 중도층 표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앞서 도 후보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던 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가 했던 발언을 본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고, 두 번째로 낸 입장문을 보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공천을 번복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서울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가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요구하는 등 당내 불만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위원장은 조 후보에 대해선 “정치인으로서 공직을 맡은 사람의 발언과 (이전의 발언은) 무게 차이는 있을 것”이라며 “반성의 정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韓 “유죄 확정 땐 비례 승계 금지”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韓 “유죄 확정 땐 비례 승계 금지”

    與 정치개혁 시리즈 추가 발표‘PK 스윙보터’ 부산·김해 등 찾아격전지 열세·막말 논란 극복 나서“이·조는 후진세력, 복수에 천착”함운경은 “도태우 사퇴를” 내홍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과 경남의 ‘낙동강 벨트’를 방문해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조해진 의원 등을 지원 사격했다. 당 지지율 정체와 격전지 여론조사 열세 성적표를 받아 든 한 위원장은 자기 대표 상품인 ‘정치 개혁’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에 오늘 하나 더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은 과거와 복수에 천착하고 있다”며 “그래서는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삶을 후진시킨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 선택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겹악재를 맞은 한 위원장은 전날 아무런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상황을 점검했는데, 고조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선명성을 강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수도권 외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요청 사안을 듣고는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병수 의원님은 부산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고 후보를 띄웠다.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부산진갑에서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맞붙는다. 김해을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낸 조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곳이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재선 김정호 의원과 대결한다. 부산 북구을, 경남 김해을 등 ‘낙동강 벨트’는 보수세가 강한 PK(부산·경남)에서도 ‘스윙보터’ 역할을 해왔다. 지역구 조정 전에 부산 북·강서구갑은 18~21대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각 2승 2패를 기록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도 진보 표심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인 가운데 대구 중·남구에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의 5·18 폄훼 발언에 이어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변호사도 ‘조선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다’는 막말 파문까지 확산하면서 중도층 표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울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는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며 “도 후보가 사퇴하지 않을 시 비대위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앞서 도 후보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던 한 위원장은 “후보가 했던 발언을 본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고, 두 번째로 낸 입장문을 보면 헌법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에 대해선 “정치인으로서 공직을 맡은 사람의 발언과 (이전의 발언은) 무게 차이는 있을 것”이라면서 “반성의 정도 등 여러 가지 고려하겠다”고 했다.
  • 비례 꽂는 여야… 꼬리 무는 꼼수[뉴스 분석]

    비례 꽂는 여야… 꼬리 무는 꼼수[뉴스 분석]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돌아온 ‘꼼수 위성정당’ 잡음 무성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 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특히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들 8명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미래의 당헌 및 정강·정책에 동의한다는 것을 징계 이유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이 이들에게 국민의미래로 가 달라고 요청한 뒤 국민의힘의 당헌 등을 따르지 않는다고 징계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반미 인사 논란에 野비례후보 사퇴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이력으로 모두 사퇴했다.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의 보조금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됐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 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 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말많은 비례제…커지는 무용론[뉴스 분석]

    말많은 비례제…커지는 무용론[뉴스 분석]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돌아온 ‘꼼수 위성정당’ 잡음 무성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 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반미 인사 논란에 野비례후보 사퇴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 배치 반대 이력으로 모두 사퇴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위성정당 자체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비례제도의 형식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식이 왜곡됐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인물이 좋을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됐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 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 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비례대표 8명 제명민주당, 반미 이력 비례 1·2번 논란에 사퇴더불어시민당 34억·미래한국당은 86억 보조금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 배치 반대 이력으로 두 사람 모두 사퇴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 위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위성정당 자체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비례제도의 형식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식이 왜곡됐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인물이 좋을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 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의 보조금에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했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與, 김예지 등 비례 8명 제명키로…위성정당 ‘기호 4번’ 확보 차원

    與, 김예지 등 비례 8명 제명키로…위성정당 ‘기호 4번’ 확보 차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김예지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에서 ‘기호 4번’을 받을 수 있도록 현역 의원을 꿔주는 일종의 꼼수다. 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8명의 비례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 부위원장은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제명 처분을 내린 의원 명단은 밝히지 않았지만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 등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위원장은 비례 의원 제명 사유에 대해 “국민의힘이 아니라 다른 당(국민의미래)에서 활동하겠다는 것이기에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면서도 “국민의힘 발전을 위한 희생정신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윤리위의 이날 결정은 비례대표 의원들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도록 하기 위한 임시 조치다. 공직선거법 192조는 ‘비례대표가 소속 정당이 합당·해산되거나 제명되지 않는 이상, 당적을 이탈·변경하는 경우 의원직이 상실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되어야 하는데, 당규상 소속 당 의원 제명은 당 윤리위를 거친 의원총회 의결뿐이다. 이날 제명된 의원 8명은 곧바로 국민의미래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받기 위해 필요한 현역 의원의 수는 최소 7명이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조치로 8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한 만큼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에서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이어 두 번째 칸에 무난히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화상회의로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제명을 의결할 계획이다.
  • 류호정 후원회장 진중권 “늙으면 입 대신 지갑 열라고…”

    류호정 후원회장 진중권 “늙으면 입 대신 지갑 열라고…”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개혁신당으로 경기도 성남분당갑에 출마하는 류호정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진중권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고 한다”며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후원회장을 맡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걍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덧붙였다. 류 후보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 1월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새로운선택에 입당했다가 제3지대 정치세력의 합당 절차로 인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류호정 “분당은 내게 성지” 출마 선언 류호정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고 싶은, 제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정치를 이어가고 싶었다. 그곳이 바로 분당이고, 판교”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분당은 저에게 험지도 양지도 아닌 성지”라며 “보수와 진보의 단선적 구분과 적대적 진영 정치를 지양하고, 절제와 공존을 통한 문제 해결 정치를 지향하며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해온 제게 (분당구갑은) 마땅하고 걸맞은 지역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류 의원은 “살기 좋은 분당에는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가 오래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세상의 변화를 앞서기보다 따라가지도 못하는 정치의 낙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류 의원은 “올해 분당의 최대 화두는 재건축”이라며 “선언에 불과한 재건축 약속이 아니라, 실제 추진을 위한 재건축 대책을 공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당구 갑 대진표가 성장주와 가치주의 대결로 정리되는 듯 하다”며 “거대 양당의 두 인물이 가진 경력에서 피크(전성기)는 한참 지났다.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인 저에게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 개혁신당 이기인, 경기도의원직 사퇴

    개혁신당 이기인, 경기도의원직 사퇴

    개혁신당 대변인인 이기인(성남6) 경기도의원이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염종현 도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냈으며 염 의장은 이를 허가했다. 지방자치법과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폐회 중(3월은 도의회 비회기임)에 도의원이 사직서를 내면 본회의 표결 없이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이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담대한 도전에 올인할 생각”이라며 “거취에 관해서는 너무 늦지 않게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말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며 총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이준석 대표 등과 긴밀히 논의할 것이다.당의 부름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4·10 총선 비례대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선거일 30일(3월 11일) 전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혁신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공고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의원의 사퇴로 성남6 지역구 도의원은 내년 4월까지 공석으로 남게 됐다.
  • [서울광장] 팬덤과 팬덤이 낳은 정치 퇴행

    [서울광장] 팬덤과 팬덤이 낳은 정치 퇴행

    “영국 사람은 (스스로를)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건 큰 착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건 의원을 선거로 뽑는 기간뿐이다. 의원이 선출되자마자 영국 인민들은 노예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우리 모두가 이 명제에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적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은 자신들이 선거할 때만 이용당하고 노예가 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특정 정치인 좌표찍기나 문자폭탄으로 정치 효능감을 느낀 그들은 자신들이 정치인을 조종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정치학자인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출간한 저서 ‘혐오하는 민주주의’에서 팬덤정치의 원인을 ‘팬덤을 필요로 하는 정치’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 말에 동의한다. 팬덤정치의 다른 말은 혐오정치다. 개딸들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을 멸칭하는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은어)은 이미 일상적인 용어가 됐다. 증오와 혐오를 이용한 팬덤정치가 가장 잘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 바로 친명(친이재명) 유튜브 채널이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친명 유튜버들은 노골적으로 비명계를 수박으로 낙인찍어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친명 유튜버들이 공천관리위원장”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재명 사당화’를 위해 이 대표와 가까운 친명 유튜버들이 팬덤정치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친문(친문재인) 좌장인 홍영표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하위평가 10%, 10~20%로 분류돼 감점받은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공천 배제됐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를 낳은 공천 파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밖으로 벌려 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을 공식 창당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5일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조국혁신당이 학익진의 망치선 역할을 하겠다, 본진이 완전히 포위해 달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답했다고 한다. 불과 3주 전만 해도 조 전 장관이 총선에서 민주당과 연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자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민주당이 급격하게 노선의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태도 변화는 지지율 하락에 따른 고육지책일 것이다. 급부상한 조국혁신당의 심상치 않은 기세를 활용해 공천 논란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세를 만회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총선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5%로 집계돼 국민의미래,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최대 10석 이상을 챙길 수도 있는 지지율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총선 표어를 ‘지민비조’라고 밝혔다.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비례대표 투표는 조국혁신당’의 줄임말이라는데, 노골적인 야합에 어떤 부끄러움도 없다. 최근 자녀 입시비리,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돼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그럼에도 ‘조국 사태’로 확인한 팬덤을 자신의 명예회복에 활용하기 위해 이 대표의 팬덤과 결합하겠다는 속내다. 대선 전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던 이 대표는 결국 태도를 바꿔 다시 조국의 강에 빠지고 말았다. 박 위원은 “팬덤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자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나쁜 정치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라고 했다. ‘내로남불’의 상징인 조 전 장관과 이 대표의 팬덤이 가져올 정치 퇴행을 막으려면 나쁜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민들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황비웅 논설위원
  • 與 비례정당 공천 신청자 몰려…각계 전문가·스포츠 스타 등 윤곽에 관심

    與 비례정당 공천 신청자 몰려…각계 전문가·스포츠 스타 등 윤곽에 관심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자가 몰리면서 마감일이 예정보다 이틀 미뤄진 9일로 변경됐다. 외교·안보·국방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스포츠 스타 출신 등 각계각층 출신 신청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미래는 6일 공지를 통해 당초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받기로 했던 공천 신청을 이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청 서류가 28가지에 달해 물리적인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신청을 완료한 후보자들 가운데에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앞서 ‘총선 인재’로 영입했던 인사들 다수가 포진했다. 외교 전문가인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탈북민 출신의 공학도로 이름을 알렸던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역시 탈북민 출신인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이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국방 분야 전문가로 영입한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과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의 공천 신청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방전문기자인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도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천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공계 전문가인 김익수 일본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와 의학 전문가인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각각 공천 신청 의사를 밝혔다. 국민들에 친숙한 스포츠 스타·방송인 출신도 명함을 내밀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4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공천 신청을 마쳤고 진양혜 전 아나운서, 김장겸 전 MBC 사장도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당의 전통적 험지로 지역구 선거에서는 좀처럼 당선자를 내기 힘든 호남 지역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과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겼으며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광주 출신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비례대표에 도전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순번 20번 안에 취약 지역 인사를 최소 5명 이상 배치하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한 만큼 다수가 당선 안정권 순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인사들도 다수가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낸 후 지난 4일 세종시의원직을 사퇴한 이소희 전 시의원이 공천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22살의 윤도현 ‘자립준비 청년지원’ 대표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다음주부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기도 한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순번 확정 시기에 대해 “빨리 끝내고 싶다”라면서도 “이런 일이 원하는 대로 척척 되겠는가. 면접을 통해 깜이 될만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지, 내놓아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 봐야할 것”이라고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설] ‘사법 농락’ 조국·송영길 창당, 총선 뒤가 더 걱정

    [사설] ‘사법 농락’ 조국·송영길 창당, 총선 뒤가 더 걱정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소나무당’을 창당한다. 듣도 보도 못한 옥중 창당이다. 송 전 대표는 그제 첫 공판에서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창당을 해야 한다며 보석도 신청했다.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데 대해서는 “무리한 정치 수사”라며 검찰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위해 돈봉투 살포에 나선 윤관석 의원이 얼마 전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 선고를 받았건만 자신은 무관하다고 강변한다. 송 전 대표에 앞서 지난 3일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을 창당했다. 정당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대표가 된 것도 기괴하지만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 2심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그가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것 자체가 엽기적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그가 “나는 아직 무죄”라고 강변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설령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다 한들 대법원 판결과 함께 의원직을 내놓아야 하는 판에 국민에게 표를 달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송 전 대표나 조 전 장관이 재판 중이 아니라면 그들의 정치 활동이 무슨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명확한 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다. 사법을 농락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우롱하는 창당이 아닐 수 없다. 조씨는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연대를 공식화했다. 조씨 신당은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피선거권 박탈이 초읽기에 들어간 조씨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간다면 위증교사,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와의 총선 뒤 ‘방탄 연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22대 국회가 벌써 걱정된다.
  •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 녹취 및 허위사실 조장에 대한 문제점 자유발언 ‘눈길’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 녹취 및 허위사실 조장에 대한 문제점 자유발언 ‘눈길’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해룡면)이 5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소병철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개인의 동의 없는 사적 정보 공개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에는 누구든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고 하고 있고, 다수의 판례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녹음은 불법이라고 일관되게 판결하고 있다”며 “개인과의 대화를 법으로 보장해 의사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의회 내에서 벌어진 불법 도청과 관련해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처리하고, 사법기관 고발 등 최고 수준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특히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당시 식음료 판매업체 선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를 소병철 국회의원이 사실 확인도 없이 발언했다”며 “의원직을 걸고 허위 사실임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을 통해 책임을 물어 존경하는 순천시민과 지역구 해룡면민 앞에 당당하게 서겠다”고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 강릉 단수공천 권성동, 5선 도전…‘용산’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

    강릉 단수공천 권성동, 5선 도전…‘용산’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

    국민의힘 공관위, 단수추천 2곳 추가 발표‘윤핵관’ 마지막 퍼즐 권성동 본선행 안착경북 경산 ‘최경환 대항마’ 조지연 확정이원모, 강남을 -> 용인갑 전략공천 영등포을, 박민식 vs. 박용찬 양자 경선 권성동(4선)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강원 강릉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추천이 26일 확정됐다. 권 의원은 4선을 지낸 강릉에서 5선 도전에 나선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으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양지 경쟁’ 논란으로 지역구를 옮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우선추천) 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는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 및 이의신청에 관한 재심 절차를 진행했다”며 단수추천 2곳, 경선 지역 3곳, 전략공천 1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권 의원은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부산 사상 불출마,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윤핵관 중 유일하게 지도부 핵심 보직을 이어온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경선을 자처했으나 경쟁 상대가 경선을 포기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권 의원은 공천 확정 후 페이스북에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며 “강릉시민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 17일 공천 면접 후에도 “강릉시민들은 중앙 무대에서 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며 “강원 최초의 국회의장, 당 대표를 원하기 때문에 이미 원내대표 및 사무총장, 대선에서 역할을 한 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발전하길 원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한 바 있다.지난 23일 윤두현(초선)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당내 경쟁 구도가 사라진 경북 경산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조 전 행정관은 윤 의원의 불출마로 당내 경쟁 없이 공천이 확정됐다. 조 전 행정관은 현재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승부를 펼쳐야 한다. 국민의힘의 ‘양지 중 양지’인 강남을 공천을 신청해 윤석열 대통령까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이 전 비서관은 당에 거취를 위임한 끝에 용인갑에 전략공천으로 안착했다. 용인갑은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현역 국회의원이 없고, 용인 선거구 중 국민의힘 당세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은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 투입 가능성이 나온다. 이 전 비서관은 공천 확정 후 페이스북에 “지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절박하게 쫓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저는 기회를 만드는 배트가 될 것”이라며 “처인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내 헌신해 총선 승리의 마침표가 되겠다”고 했다. 이 전 비서관의 전략공천으로 컷오프된 기존 용인갑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정 위원장은 “그곳에 예비후보가 많은데 이제부터 이야기할 것”이라며 “(전략공천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가 경선 지역 3곳도 확정됐다. 서울 영등포을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양자 경선, 경기 군포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군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초선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관의 3자 경선이 확정됐다.
  •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현역 1인과 ‘새 미래’ 찾는 이낙연거대 양당 낙천자 이삭줍기 나설 듯‘李영입’ 양정숙, 제명돼야 현역 유지공천 갈등 속 ‘친문 흡수’ 가능성도‘현역 4인·6억 보조금’ 남은 이준석“보조금 반납 절차 미비… 기부 고려재입당 금지 기간 적용 예외도 검토”“리스크 해소” “세력 약화” 엇갈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갈라섰다. 새로운미래는 이준석 측의 ‘이낙연 지우기’가 이미 일찍부터 기획됐다고 비난했고, 이준석 대표는 통합으로 수령했던 국고보조금 6억원을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들은 각각 거대 양당의 낙천자를 대상으로 소위 ‘이삭줍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25억원에 이르는 선거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영입에 집중한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김종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선 캠페인과 정책 결정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의결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결별이 이뤄진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그들(이준석 대표 측)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전 최고위 논의가 길어지자 이 대표가 오후에 논의를 이어 가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이 이준석 대표 측과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날) 오후에 기자들을 만나 이낙연, 김종민이 나가면 천하람(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이원욱(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하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겨 전권을 지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낙연 대표의 통합 철회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미래가 더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독단적인 최고위 표결 강행’ 주장에 대해 “충분히 모든 세력의 의견이 다 나온 상태에서 표결 절차에 돌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법적 합당을 마치지는 않았지만 통합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5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양향자·양정숙)이 지난 14일까지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개혁신당은 6억원대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지금까지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법상 반납 절차나 이런 것이 미비하다. 공적인 기부라든지 아니면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라도 진정성을 국민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의 다섯 번째 현역 의원으로 영입돼 경상보조금 6억원을 안긴 양정숙 의원의 경우 이낙연 대표 설득에 따른 것이었지만 현재 비례대표여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 유지가 불가능하다. 즉 개혁신당이 제명을 결정해야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미래로 넘어갈 수 있다. 합당 철회의 득실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서로 ‘이낙연 리스크’, ‘이준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같은 성향의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 있고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낙천자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분열로 인해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밀려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낙연 대표를 따라나선 현역 의원은 김 의원 한 명뿐이어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의원수(4명)보다 적지만 향후 세력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낙연 대표와 김 의원이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에 따른 충격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서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합당 선언 이후 당을 떠나셨던 당원들의 재입당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21일 최고위에서 ‘탈당 후 1년 재입당 금지 기간’의 적용 예외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가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영향력이 남아 있는 만큼 현역 의원수를 채워 기호 3번을 받을 가능성이 개혁신당보다 커 보인다”고 했지만,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의 합당 철회로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오려는 의원들의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힘 정우택 의원 “이재명 대표 강력한 법적조치 하겠다”

    국힘 정우택 의원 “이재명 대표 강력한 법적조치 하겠다”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이 ‘돈 봉투 받는 영상’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거티브로 상대방 흠집내기에 전념하는 구태한 적폐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 의원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는데 변명이 가관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 하러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나.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지난 14일 저녁 충북의 한 언론사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2022년 10월 촬영된 이 영상에는 청주의 한 카페업자 A씨가 주는 봉투를 정 의원이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보도는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된 장소는 A씨의 카페 별관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가자 정 의원 측은 “후원을 하고 싶으면 정식 후원계좌를 이용해 달라” 며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바로 봉투를 돌려줬고, 며칠 후 A씨가 후원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A씨가 후원계좌 입금을 인정하고 있다”며 “대장동사건을 비롯한 수많은 범죄행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조차 허위사실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A씨의 정치후원금 입금내역이 기록된 통장사본 사진도 올렸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은 청렴한 정치인의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 부의장 행보에 큰 흠집이 났다며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총선 코앞인데’ 또다시 내홍 봉착한 국민의힘 도의원들

    ‘총선 코앞인데’ 또다시 내홍 봉착한 국민의힘 도의원들

    4·13 총선까지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지역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이 또다시 갈등 양상에 접어든 모습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의회청사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의원간 있던 본안소송에 대한 결과 보고를 했다. 소송은 곽미숙 의원에 대해 대표의원 지위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1심 판결 선고가 있었다. 하지만 판결이 나왔음에도 원고와 피고 양측의 해석이 극명하게 달라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여지가 생겼다. 곽 의원은 이날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일부 의원들이 소송까지 불사하며 대표의원인 저를 흔들며 갈등과 분열을 야기했다”며 “그러나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확인 소송은 최종 각하 판결이 났고, 피고인 제가 명백하게 승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소 기한도 전날인 15일 자정까지였지만 원고는 항소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저는 대표의원 지위를 다시 획득하게 됐다”며 “오늘부터 대표의원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을 모든 분들에게 알린다. 저의 직무가 정지된 기간 국민의힘 대표의원 지위를 대신한 김정호 의원님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곽 의원이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있을 당시 반대 진영에서 곽 대표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의원들은 김정호 현 대표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곽 대표 지위부존재 확인을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판결 선고에서 수원지방법원은 “국민의힘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에 대한 소를 각하한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이에, 곽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 및 교섭단체 대표의원 지위에 있지 않다고 확인한다” 등의 주문을 했다. 곽 의원 측은 전자에, 김 의원 측은 후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 대표의원직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곽 의원에 대해 “(판결에 대한)정확한 해석과 판단은 추후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분란 소지가 없도록 법원에 정확한 판결 요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잘라 말했다. 똑같은 판결문을 놓고 원고와 피고간 해석이 다르니 법원에 보다 명확한 의견을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약 2년 전 임기 시작 이래 대표의원 자리를 놓고 기나긴 내홍을 겪어왔다. 당내에서 정치적 해결을 하는 데 실패하자 소송으로 번졌고, 최근 본안소송 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번엔 판결문 해석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매듭 짓지 못했다. 도의원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자칫 당내 분란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에서다. 김 의원 측의 한 도의원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판결을 정반대로 해석해 (곽 의원이)억지를 부린다면 충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의원 꼼수 사퇴’ 이은주 당선무효 확정

    ‘의원 꼼수 사퇴’ 이은주 당선무효 확정

    지난 총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주(55) 전 정의당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 전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직을 정의당에 넘겨주고자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 전 미리 사퇴했는데 이런 ‘꼼수 사퇴’가 결국 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15일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2019년 9~11월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77명으로부터 정치자금 312만원을 위법하게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당선을 위해 조직된 ‘지하철 노동자를 국회로’ 추진단 단원들에게 37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고, 선거사무소 상황실장과 수행팀장에게 총 750만원의 급여를 부정 지급한 혐의 등도 있다. 다만 이 전 의원이 지난달 24일 사직해 의원직은 이미 양경규 의원에게 승계됐다. 미리 사직한 것은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시한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5월 29일) 120일 전인 지난달 30일까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이 전 의원이 사전에 사퇴해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하는 꼼수를 썼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의당은 의석수 6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을뿐더러 오는 4·10 총선에서도 기호 3번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총선의 정당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의석수에 따라 부여되기 때문이다. 다음달 나오는 국고 선거보조금이 의석수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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