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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위반 판결 “그나마 다행” 불만섞인 안도

    11일 현역 국회의원 9명에 대한 선거법 위반 2심 공판에서 민주당 박용호(朴容琥),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 유성근(兪成根) 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을 선고받자 정치권은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에 1석 모자라는 136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판결을 받은 9명 가운데 7명이수도권 출신이기 때문에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원내구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더욱이 최근 소수여당으로 전락해 국회운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큰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재판 결과,민주당은 1석,한나라당은 2석만 상실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야는 모두 ‘불행 중 다행’이라며 대체로 수긍하는 표정이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박용호 의원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대법원의 최종판단을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선거법 위반사건기소과정에서부터 검찰의 편파적인 수사에 의해 야당 의원들이 많은 불이익을 당해온 만큼 대법원에서 형량에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 이상의 형을 받은 3명의 의원들은 모두 판결 결과에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상고의사를 즉각 밝혔다. 박용호 의원측은 “재판부의 증거 판단에 견해 차이가 있어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성근 의원은 “검찰이 5개 대상으로 분류한 문건에 따르면 가장 낮은 단계인 불기소 대상이었다”며 정치적 의혹을 주장하고,“대법원 판단을 믿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인봉 의원측은 “사법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野, 탈당땐 직위 상실 추진

    한나라당은 5일 당무회의를 열어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광역의원 등이 소속 정당을 탈당하면 해당 직을상실토록 선거관계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탈당뒤 해당직 사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만적용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방송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한국방송공사사장 임명시 반드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과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조만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선거관계법 개정안에서 사법 제재에 따른 국회의원직 상실 기준을 현행 ‘100만원 이상 벌금형’에서 ‘300만원 이상 벌금형’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정당간 연합공천을 금지하고 모든선거범죄 수사는 특별검사가 전담토록 했다.지방의원이 다른 지역 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때 사퇴시한도 현행 ‘선거 60일전’에서‘후보등록 신청 이전’으로 단축했다. 정당법 개정안에서한나라당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50%이상을 여성에게 의무적으로 공천토록 명시했다. 한나라당은 또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5월9일로 한달 이상 앞당기는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자치단체 파산제와 주민소환제,금고이상 단체장 직무정지제도 등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광역 및 기초의원 정수는 17명과 34명씩 감축, 각각 599명과 3,456명으로 조정했다. 정치자금법 개정안에서 한나라당은 3억원 이상 법인세 납부 법인이 법인세의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토록 의무화하되 중앙당이나 시·도지부의 후원회는 폐지하는 방안을 담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선거법 위반’ 의원 9명 새달11일 2심 선고공판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姜秉燮)는 1심에서 대부분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현직 국회의원 9명의 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한 2심 선고공판을 다음달 11일 연다. 이들의 선거구는 서울과 수도권이어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되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자는 한나라당 정인봉 의원을 포함,남경필·유성근·안영근·심재철·김부겸 의원 등 한나라당 6명과 박용호·이희규·문희상 의원 등 민주당 3명이다. 이 가운데 남 의원과 안 의원을 제외한 7명은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현행법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자 본인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 배우자 등 직계가족이나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은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박탈토록 하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 ‘4·13총선’ 자금 살포설 긴장

    정치권은 21일 진승현(陳承鉉) 전 MCI코리아 부회장의 지난해 4·13 총선자금 살포설이 나돌자 바짝 긴장했다.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정성홍(丁聖弘) 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이 자신에게 작년 총선자금을 제공하려 했다는부분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조폭과 연계시키려 한 발언은전면부인했다.그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억울하다.내가 깡패짓을 했느냐.내가 그런 짓을 했다면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 의원은 “내가 대통령 아들이고 아버지한테 30년 정치를 배웠다”면서 “그 사람(정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것이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고 언급을 피했다.다만 80년 정보기관에 연행돼 조사가 끝나갈 때 정씨가 찾아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의 보좌진은 정씨가 김 의원에게 거액을 건네려 했다는 것과 관련,“정씨가 총선때 목포지구당사로찾아와 돈을 주겠다는 뜻을 비치자,김 의원이 곧바로 쫓아버렸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자신과 조폭과의 연계를 기정사실화한 데 대해 “말을 함부로 해선 안된다.후회할 일이 올 수도 있다”면서 “답답하다”고 연발했다. 한편 ‘진승현 리스트’에 거명되고 있는 한나라당 J L I,민주당 K P K 의원 등은 한결같이 연루설을 강력히 부인했다.법적 대응 불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L의원은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이든 진승현이든 알지도못하고 얼굴도 모르며 본 적도 없다”면서 “정현준(鄭炫埈)·진승현 사건이 뭔지 헷갈릴 정도인데 왜 자꾸 이런 말이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북풍’ 北인사 면담 정재문의원 벌금형

    이른바 ‘북풍 사건’ 재판부가 검찰이 제출한 한나라당이회창 총재의 위임장 사본과 남북면담합의서에 대해 조작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金建鎰)는 9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의원 정재문(鄭在文)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의원은 97년 대선 직전 정부의 허가없이 중국에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안병수 부위원장을 만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정 피고인은 “아들을 만나러 중국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9월 북측 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한 재미교포김모씨가 이 총재 위임장 사본과 정 피고인과 북측 인사가작성했다는 남북면담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총재의 지시로 북측인사와 만났음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날 “위임장은 서명의 필적이나 입수 경위로볼 때 조작 가능성이 크고 남북면담합의서는 가필 흔적이뚜렷해 명백히 조작된 문서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정의원이 북측과 접촉한 것은 대선과 관련해 유리한 상황을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 총재와도 관련이 있다는 검찰 주장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우연히 만났다는 정 의원의 주장은 믿을 수없고 대선 직전 접촉해 물의를 일으킨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거액을 북측에 제공키로 하고 ‘북풍’을 요청했다는 의혹은 인정할 증거가 없고 의원직을 박탈하는 형은 가혹하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씨가 문건을 위조하면서까지 제출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증인신문 자료로 낸 것”이라면서 “법원이 문서 감정을 통해 위조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채 조작이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김씨의 문건을 사실상 북풍사건의 실체를 밝혀줄 중요한 자료라고 판단했다면 진본인지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한 뒤 법원에 제출했어야 했다는지적이다. 조태성 이동미기자cho1904@
  • 정재문씨 의원직 상실 위기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부산진갑)의원의 선거사무원이 선거법 위반죄 항소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정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李仁宰 부장)는 7일 열린 한나라당 부산진갑 지구당 전 사무국장 이모(63)피고인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피고인이 지난해 4·13 총선 선거운동기간에 정 의원의 선거사무장으로 활동하면서 동책과 선거운동원 등에게 수차례에걸쳐 2,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오늘 청와대회동 黨政쇄신 결판날까

    ■김대통령 '고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박3일간의 브루나이 방문을 마치고 6일 밤 귀국함에 따라 인적 쇄신 등을 둘러싼 민주당내분(內紛) 사태에 대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되고있다. 우선 7일 오후 열리는 민주당 중진회의에서 최고위원 등의 얘기를 들어본 뒤 수습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생각이다. 나름대로의 복안은 있지만 당장 극약 처방을 내놓는 대신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계산이다. 김 대통령은 오후 3시로 예정된 간담회 이후 일정을모두 비워놓았다.이번 사태가 당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대하나,그렇다고 섣불리 결심해서도 안된다는 판단을 하고있는 듯하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김 대통령은 중진회의에서 먼저 당의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집권당이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면 국민들 보기에도 볼썽사납고,야당과의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점을 집중 설득할 것 같다. 그럼에도 최고위원들이 사퇴의사를 번복하지 않고 인적쇄신 등을 거듭 요구할 경우 김 대통령으로서도 마지막 카드를 빼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이는 사퇴를 받아들여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통령은 최고위원회의의 기능이 이미 상실됐다고 보고 내년 전당대회에서 선거체제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과도지도체제를 구성할 공산이 크다. 김 대통령이 가장 크게 고심하고 있는 대목은 인적 쇄신요구에 대한 대응방식이다.쇄신여론을 잘 알고 있지만 그반대 이유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뚜렷한 비리나 잘못이 없는데도 여론에 떼밀려 인사조치를 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는 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당사자들이 어떤 결심을 할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동교동계 '주춤'. 민주당내 동교동계,정확하게는 동교동 구파가 당내 내분의 확대를 막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쇄신파에 대한 대대적 반격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던 입장에서 후퇴,일단 당 수습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내부에서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의 장기외유까지 검토된것으로 알려졌으나,최종 정리는 안된 상황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귀국 시점에 표출된 동교동계의 태도변화가청와대와의 조율을 통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교동계는 6일 낮까지만 해도 권 전위원과 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정계 은퇴’ 요구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다. 민주당내 동교동 성향 비상임 부위원장 130여명은 이날중앙당사에서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권 전위원 퇴진 요구는 부당하다며 “갑자기 때를 잘 만나 무임승차하다시피 국회의원이 된 개혁파”라고 쇄신파들을 비방하면서 “당의 기강을 무시하고 분열을 책동하는 자는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등 추가 집단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와 결의문을 통해 당내 분란의 요인으로지목되고 있는 과열 대권경쟁과 관련, 예비주자들의 계보사무실 해체와 외부 초청 강연 행사 등 당외 행사 출연의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동교동계 의원들도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김옥두(金玉斗)의원은 “권노갑·박지원 이런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잘하고 있는데,이를 시샘해 죽이려고 해서야 되겠는가”라면서 “소장파들이 저런 식으로 나오면 큰 반발을 부를 테고,결국 당이 큰 분란이 난다”고 우려했다. 권 전위원이 당초 예정대로 8일 기자회견을 할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소장 쇄신파 '주시'. 청와대 ‘지도부 간담회’를 하루 앞둔 6일 민주당 개혁·소장파 의원들은 청와대 간담회에서 ‘상당한 조치’가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표면적으로는 은인자중(隱忍自重)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쇄신파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움직였다.쇄신파는 이와함께 청와대에서 미흡한 결과가 나올 경우 ▲연대모임 확대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이재정(李在禎)의원은 “원래폭풍 전야는 조용한 것 아니냐”면서 “오늘은 일단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당내외 상황에 대한 여론을 세심하게청취했을 것인 만큼 진일보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개혁연대 모임을 확대하고 그간 유보해 뒀던 서명운동에즉각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치모임’의 신기남(辛基南)의원도 “쇄신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쇄신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탈당,의원직 사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의원들도 있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한편 ‘새벽 21’의 김성호(金成鎬)의원은 “김 대통령이 회의 형식을 바꾼 것은 뭔가 결단을 내리기 위한 수순을밟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한 반면 ‘열린정치포럼’의 임채정(林采正)의원은 “수습을 위한 고육책”이라며청와대 회의 자체에 크게 기대하지 않아 기대치의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원상기자 wshong@. ■대선 주자들 '결의'. 민주당 내분사태 이후 백가쟁명(百家爭鳴)식 행보를 보여온 각 대선주자들은 6일 청와대 지도부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앞에서 발언할 내용을 정리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최고위원들은 전반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발언의 톤을 낮추는 한편, 후보옹립 전당대회 시기와 특정인사 퇴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실명을 거론하거나직설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언 내용에 있어서는 대선주자별로 이해관계와소신에 따라 다른 색깔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은 기존 주장대로 여권 핵심부에 대한 쇄신을 강하게 촉구할 방침인 반면, 경선에서 김 대통령과 동교동계 구파의 도움을기대하고 있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은 가급적 침묵을 지킨다는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갑 위원은 “5일 부산 강연회에서 수천명 앞에서 쇄신을 주장했는데 대통령 앞이라고 말하는 게 어렵겠느냐”고 강조했다. 김근태 위원은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지만인적쇄신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정동영 위원도 “국정쇄신이 미봉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인제 위원은 이날 오전 특강차 고려대를 방문한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을 않는 등 말을 극도로 아끼는 모습이었다.이 위원의 측근은 “(7일 청와대에서) 별달리 할 얘기가 있겠느냐”고 말해 강경한 발언은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이와 관련,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이 최고위원회의 불참 선언으로 이미 정치적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했거나, 자신의 주장이 이미 김 대통령에게 간접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노무현 위원측 관계자도 이날 “(노 위원이) 청와대에서할 말이 없다고 하던데…”라고 말끝을 흐렸다.대선후보선출 시기 등 정치적 사안의 경우에 있어서는 한화갑·김근태·정동영 위원도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위원은 “전대 시기 등은 당이 수습된 이후 문제”라고 선을 그었고,김 위원은 “과도체제 구성 등의 문제는 대통령이 의견을 구하지 않는 한 먼저 얘기를 꺼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정 위원도 “전대 시기 등이 핵심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청와대 간담회 성사 '고육책'. 청와대가 7일 열려던 최고위원 간담회를 ‘당 수습을 위한 지도부 간담회’로 바꾼 것은 당내 갈등이 통제 불능상태로 치달을 것을 우려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일부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다”면서 간담회불참 의사를 고집,회의강행시 ‘반쪽 회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아울러 반쪽회의 때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도력에도 적지 않은상처를 입게 되는 점도 고려한 것 같다. 7일 지도부 간담회의는 최고위원들이 김 대통령의 사퇴반려를 수용하면 최고위원회의로 즉시 전환되지만 끝내 사표가 수리되면 일회성 회의체로 소멸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지법, 김영배의원 벌금500만원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洪基宗)는 2일 새천년민주당 김영배(金令培·서울 양천을)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판결문에서 “김의원이 지역구 산악회 모임에서 표창장을수여하며 부상으로 7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제공한 것은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행위임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최종 판결에서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법원, 선거재판 법정시한 넘기기 ‘일쑤’

    대법원이 4·13 총선 당선자 관련 선거 재판의 법정 시한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된 당선자 관련 선거재판은 1심 71건,항소심 52건,상고심 11건 등 모두 134건으로 이 중 법정 시한을 넘긴 경우가 60건으로 45%에 달했다. 심급 별로는 대법원 사건 중 55%인 6건이 법정시한을 넘겨 선고됐거나 시한을 넘긴 채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위반율이 가장 높았다. 현행 선거법 270조는 선거사범의 경우 1심 재판은 6개월내에,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3개월 내에 마치도록 하고 있으나 강제규정은 아니다. 특히 상고심 선고 공판의 지연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있는 길을 터줬다는 비난을 받은 최돈웅 전 의원 관련 재판 등 대법원에 계류 중인 3건은 이달 들어서도 판결이 나지않은채 시한을 넘겨 법정시한 위반 건수는 9건(82%)이나 됐다.2심 재판 역시 절반이 넘는 27건(52%)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당선된 16대 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의원 본인은 벌금 100만원 이상,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직계가족은 징역형 이상)이 확정돼 국회의원자격이 박탈된 사례는 한건도 없다.장영신(민주당),김영구(한나라당) 두 전 의원이 대법원의 선거 무효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을 뿐이다. 이동미기자 eyes@
  • ‘김진태 녹취록’ 집중조사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8일 벤처기업 주식분쟁 수사와 관련,김진태(金鎭泰) 수원지검 형사1부장과의 대화내용을 녹취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진정인 박모씨(44)에게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가 있다고 보고 박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박씨를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박씨를 소환해 녹취록 가운데 박씨가 김 부장에게‘봉투에 10만원짜리 100장을 해 가지고 모 검사를 찾아갔다’고 말한 것과 관련,박씨가 C사 대표 S씨를 구속시켜 달라고 검찰에 금품을 제공하려했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진정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부장은 지난 17일 오후 사의를 표명한 뒤 대검 감찰부에서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김 부장은 감찰 조사에서 녹취록내용은 대부분 시인했으나 “박씨로부터 지금까지 한번도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김 부장에 대한 감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이날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의 벤처기업‘C&S 테크놀리지’ 주식분쟁 개입 논란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측근의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고발 등 법적대응을 주고 받는 등 첨예하게 대치했다. 이 총무는 “주식분쟁 사건에 이 총재가 관련돼 있다는 제보가 5건이나 된다”면서 “야당이 근거없는 공세를 계속펼치면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C&S테크놀리지의 주식분쟁과 관련,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2,000만원 수수설이제기된 노관규(盧官圭) 민주당 총재특보도 한나라당과 해당언론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3역회의를 가진 뒤 이 총재와측근의 벤처기업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이 총무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하고,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회파행 여야 의총/ 민주당””암적 의원 퇴출”” 한나라””하야 요구 정당””

    국회는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문제삼아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이 자진사퇴를요구한 데 대해 민주당이 사과 등을 요구하며 대치,이틀째 파행을 계속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발언 당사자인 안 의원 및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사과와 총재직사퇴를 요구했고 반면 한나라당은 ‘사과 불가’라는 강경입장이 대세를 이뤘다.다음은 여야 의총에서 나온 의원들의 발언록.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여야가 9일 영수회담을 통해 안보·민생·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협조하기로 합의해 놓고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합의 내용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이해할 수 없다. ▲송석찬(宋錫贊) 의원=이 총재가 심판관으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사형을 사실상 주도한 점을 들어 지난 2월 총재직 사퇴를 요구했다.이후 4개 상임위에서 사과를 한 뒤에야 간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어려움이 있더라도 (당 지도부에) 협조해야 한다. ▲장영달(張永達) 의원=국군의 날 행사에서의 대통령의 발언 이후 UN군 사령관 등의 찬사가 있었는 데 거꾸로 뒤집어 이해하는 것은 한나라당밖에 없다. ▲송영길(宋永吉) 의원=김대중 정권 출범의 의미를 반북세력에서 친북세력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하는 김용갑(金容甲)의원은 국가안보 저해세력이다. ▲설훈(薛勳) 의원=이 총재의 부친은 여순반란사건 때 구속됐다.이 총재는 부친의 멍에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족일보 조 사장을 사법살인하는 등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죽여왔다. ▲이재정(李在禎) 의원=(한참을 울먹이며) 대통령이 국회의원에게 능욕을 당하고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반국가 행위로 매도됐다.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을 걸더라도이 총재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해야 한다. ▲김경재(金景梓) 의원=한나라당이 문제삼는 햇볕정책을국민투표에 부치자.부결되면 의원직을 사퇴하자. ▲추미애(秋美愛) 의원=김용갑 의원은 민족을 팔아먹는 국가의 암적 존재다.김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속기록을 삭제해도 좋다’거나우리가 마치 잘못했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국회이며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심재철(沈在哲) 의=사퇴요구는 당연한 것이다.많은 사람이 공감한 것 아니냐.자민련과 함께 국회를 열어야 한다. △김용균(金容鈞) 의원=대통령에 대해서는 탄핵도 거론된적이 있다.안 의원의 발언은 당연하다. △이병석(李秉錫) 의원=안 의원의 발언은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 한 것이다.여당은 야당 총재의 정계퇴진까지 요구한 적이 있다.발언을 삭제한다면 지금까지 문제된 발언을 전부 삭제해야 한다. △이원형(李源炯) 의원=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국회가 파행되고 있다. △안상수(安商守) 의원=정국의 큰 흐름을 생각해야 한다. 미국의 테러 반격 문제에다 경제도 악화되고 있다.우리는다수 야당 아닌가.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신영국(申榮國) 의원=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국정조사나이용호 게이트 등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서는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우선정치를 해야한다. △권기술(權琪述) 의원=대통령과 정권이 잘못하면 하야나정권퇴진을 요구할 수 있고,지금까지 그래온 것 아닌가.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늑장재판’ 최돈웅씨 강릉 보선 출마 가능

    대법원이 늑장재판으로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전 의원에게 오는 25일 실시되는 강릉 보궐선거의 후보로 출마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13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 전의원 회계 책임자에 대한 상고심 확정 판결을 늦췄기 때문이다.현행 선거법은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거나 배우자나 회계 책임자가 집행유예 이상의형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돼 보선에 나갈 수 없도록 하고있다. 대법원은 중앙선관위가 현직 의원이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일(8일)까지 당선 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지 않아 형이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원직을 사퇴했다면 출마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지난 8월 내렸는데도 선고 기일을 잡지 않았다.또한 대법원은 최 전의원 회계 책임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지난 7월3일 있었기 때문에 ‘2심 선고가 있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선고를 해야 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지난 3일까지 확정 판결을 내려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리를 충분히 하려다 보니 시한을 넘겼다”면서 “법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강릉 출신의 최 전의원은 지난달 3일 의원직을 사퇴한 뒤 이 지역 보선의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의 ‘10·25 강릉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당내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4일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선거법 위반사건으로 강릉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최돈웅(崔燉雄) 전 의원을 공천한 것을 공개 비판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부총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민심을 들어보니 강릉 보선 후보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많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했다. 이부총재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에 ‘여당에는 절망,야당에는 실망,출구는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강릉 보선 후보선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추석민심을 빌려 문제 인물을 다시 공천하는 것은 “국민의 법감정을 거스르는 일”, “학연에 얽매인 결정”,“역사와 인물에 대해 그런 정도 인식과 그만그만한 학맥을 가지고 미래의 희망을 얘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엄밀한 심사절차를 거쳤다지만,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인물을 다시 공천한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4일 서울의 한 음식점으로 민주계 출신 의원 10여명을 초청,만찬을 가졌다.이날 모임에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강삼재(姜三載) 박관용(朴寬用) 정재문(鄭在文) 김동욱(金東旭) 김찬우(金燦于) 신영국(申榮國) 박종웅(朴鍾雄) 김영춘(金榮春)정병국(鄭柄國)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은 최근 김 전 대통령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만나는 등 정치행보를 넓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 10·25 재보선 어떻게

    여야는 서울 동대문을,구로을,강원 강릉시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10·25 국회의원 재·보선거 승리를 위해 3일전략 마련에 분주했다.여야는 오는 9∼10일 후보 등록과 동시에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구속 등 정치적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치러져 어느 때보다 결과 예측이 어렵다.민주당은 당 대(對) 당 선거가 아닌 ‘지역선거’에 주력할 방침이지만,한나라당과 자민련은 현 정권에 대한 심판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동대문을:자민련이 공천을 포기,민주당 허인회(許仁會),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위원장의 고려대 선후배 간 맞대결 구도다.여야 모두 현재는 허인회 위원장의 근소한 우세를 인정한다.민주당은 젊은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어느지역보다 높아 1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고 주장한다.한나라당은 홍 위원장의 이용호 비리 의혹 폭로를 계기로 현 정권의 실정 심판자라는 점이 부각될 경우에는 막판 대역전이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서울 구로을:민주당 김한길전 문화관광부장관과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지구당 위원장이 서로 우세를 주장하는맞대결 양상에 자민련 이홍배(李洪培)전 의원이 틈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민주당은 이용호 게이트 등의 악재로 지지율에서 약간 손해를 인정하지만 지역발전론으로 승부수를띄웠다.한나라당은 젊은 토박이론으로 승부를 걸면 승산이충분하다고 본다.자민련은 지역구민중 20%를 상회하는 충청유권자들에게 기대를 건다. ■강원 강릉시: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최돈웅(崔燉雄)전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데 항의,무소속출마를 선언한 최욱철(崔旭澈)전 의원의 2강(强) 구도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문기 전 예비역 준장,자민련 김원덕(金元德)위원장이 추격전을 펴고 있다.최돈웅 전의원이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 실형 선고를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 보궐선거 사유를 만들어 재출마하는 ‘편법 출마 논란’을 강릉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최대 변수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민주, 장영신씨 상임고문 임명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장영신(張英信)전 의원을 당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장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도자신의 지역구였던 구로을의 재선거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온데다 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냈고 당 발전을 위해노력한 경륜 등을 감안해 상임고문에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 “수산시장 인수압력 國調”

    민주당이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 의혹에 대한 공세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있다. 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인 주 의원이 피감기관인 농협에 1,000억원대의 대출을 신청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시 여부 ▲야당의 조직적 개입설 ▲인수 후 개발차익을 통한 야당의 대선자금 축적설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상수(李相洙)총무도 이에 가세, “필요하면 국정조사를실시하고 국회 윤리위에 주 의원을 회부하거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민주당은 김기재(金杞載)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시장인수를 통해 정치자금을 마련하려 했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용호(李容湖)게이트’에 대한 물타기용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총재단회의에서 “어쨌든 수산업에 종사하는 의원이 농해수위에 있으면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 구로을 공천 막판진통

    민주당이 10·26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민주당은 서울 구로을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일부 공천심사위원들이유보적 입장을 보여 최종 결론을 미루고 있다. 한 심사위원은 “구로을에는 장영신(張英信) 전 의원의 조직이 제일 탄탄한 만큼 그의 불출마 의사를 최종 확인한뒤후보를 결정해야 된다”며 장 전 의원에게 미련을 버리지못했다. 지난 13일에는 김영배(金令培) 위원장 주재로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열어 공천 문제를 논의했으나 판별분석 등추가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대세를 이뤄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장관이 단순지지도에서 앞서고 있지만 장 전 의원과 5% 이내 범위에서 근소한 격차를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강릉에는 최욱철(崔旭澈) 전 의원의공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이 최돈웅(崔燉雄) 전 의원의 재공천을 전제로 의원직 사퇴를 시킨만큼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최욱철 전 의원의 영입을 적극서두르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재경위원장 나오연·환경노동위원장 이윤수

    국회는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및민주당 유용태(劉容泰) 의원의 위원장직 사임으로 공석이된 재경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에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나오연 재경위원장:3선의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 전문가.56년 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국세청장,전매청·관세청 차장,재무부 세정 차관보 등 거쳐 지난 14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했다.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경제이론과 실무를 겸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국회 재경위 등에서 고시 동기인 장재식(張在植) 산자부장관과 맞수로 통한다.부인 이경숙(李敬淑)씨와 1남3녀. ■이윤수 환노위원장:6대 국회 때 당시 김대중(金大中) 의원의 경호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동교동계 3선의원. 9·12·13대 때 연거푸 낙선해 의원 재산신고시 하위권을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는 동교동계이지만 당지도부에 ‘입바른’ 소리를 자주한다.국정감사 때엔 정부나 자치단체가 폐기한 자료까지 뒤져 사실을 밝혀내는 등 마당발을 과시,국감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부인 이양숙(李良淑)씨와 1남. 이종락기자 jrlee@
  • 조배숙씨 전국구 의원직 승계

    유삼남(柳三男)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입각,전국구의원직을 사퇴키로 함에 따라 조배숙(趙培淑) 민주당 당무위원이 승계하게 됐다. 조 위원은 여성변호사회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민주당창당과정에 합류해 지난해 16대 총선에서 전국구 23번을 배정받았다. ▲전북 익산(45) ▲경기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검사▲수원·대구지법,서울고법 판사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
  • 재경위원장 나오연의원 내정

    한나라당은 6일 최돈웅(崔燉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인 국회 재경위원장에 나오연(羅午淵·69) 의원을 내정했다. 재경위원장은 현재 야당 몫이며,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경남고 ▲부산대 ▲재무부 세정차관보 ▲3선 의원 ▲한나라당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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