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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속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받은 고발장 등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4년간 53조에서 148조로 95조 늘어나2030 대출 증가액 59조· 전체의 61.5%수도권 3분위 평균 전셋값 4억 첫 돌파대출 규제 땐 무주택 청년 주거 불안정문재인 정부 들어 4년 만에 전세대출 규모가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청년층이 받은 전세대출이 크게 뛰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의 전세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말 52조 8189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48조 5732억원으로 증가했다. 4년 만에 95조 7543억원 급증한 것이다. 20대의 증가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20대의 전세대출 잔액은 이 기간 4조 3891억원에서 24조 3886억원으로 5.6배 늘었다. 30대도 24조 7847억원에서 63조 6348억원으로 38조 8501억원 늘면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20~30대의 전세대출 증가액은 약 59조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61.5%를 차지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집값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환경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가격이 상승한 것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통상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현재 시점의 소득과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셋값이 상승한 만큼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3분위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2억 7942억원에서 지난달 4억 258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4년 3개월 만에 44.1%가 오른 셈이다. 최근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여파로 은행들이 전세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어 청년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의원은 “전세대출을 받은 청년과 집을 마련한 청년 사이의 자산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당국과 금융권이 전세대출마저 규제한다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상황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 배지 고향 가서 던진 李… ‘의원직 사퇴’ 승부수냐 자충수냐

    종로 배지 고향 가서 던진 李… ‘의원직 사퇴’ 승부수냐 자충수냐

    이재명측 “5%P 정도 동정심 효과” 냉랭전문가 “진정성 보여 호남서 영향 있을 듯”캠프 좌장 설훈 동참하려다 취소 해프닝李, 의원실 정리… 당 지도부는 계속 만류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얼굴) 전 대표가 지난 8일 ‘배수의 진’으로 의원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도 9일 동반 사퇴를 하려다 주변의 만류로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의원직 사퇴 카드’가 경선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1차 선거인단 64만여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승부수를 띄운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충청권 과반 승리 파장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질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설 의원 역시 선대위원장으로서 분골쇄신의 각오를 밝히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회견을 30여분 앞두고 언론에 회견 취소를 알렸다. 설 의원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하며 의지를 다졌지만, 캠프의 강력한 만류에 동반 사퇴 의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설 의원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지만 자칫 이 전 대표에게 도움보다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전 대표의 사퇴 선언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진정성으로 이해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인단 투표에 이 전 대표의 정권교체 재창출에 대한 절박함, 결연한 의지 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약 5% 포인트 정도의 동정심과 주목도는 생긴다고 보지만, 주말 슈퍼위크에서 과반이 나오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다른 관계자도“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는 나름의 진정성이 느껴져 호남에서 약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마감한 대구·경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최종 63.08%, 이날 종료된 강원 권리당원 투표율은 44.13%를 기록했다. 12일 결과가 발표되는 64만명 규모의 1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는 오후 9시 기준 70%를 넘어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정리하는 한편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권고에 따라 보좌진 면직은 일정시한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어 현재로선 사직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에서는 대선후보 선출 후 원팀으로 본선에 대응하는 데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야 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보궐선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 의혹 커지는 국민의힘…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했다”

    의혹 커지는 국민의힘…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할 때 참고한 ‘초안’이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초안은 그해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초안과 거의 일치해 윤석열(얼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 실제로 당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당시 고발장을 제출한 법률지원단 자문위원 조상규 변호사는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로부터 받았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정 의원실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이 건넨 초안이 법률지원단 내에서 자체 생산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외부에서 손 검사와 김 의원을 거쳐 전달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진다. 특히 정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은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손 검사나 김 의원, 현재 제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등은 이 초안과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를 누구에게 받았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강원 현장 방문 중 관련 질문에 “저는 모르겠는데, 어떤 문서든지간에 작성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일단 한 번 보자”고 말을 아꼈다. 의혹 당사자들이 “기억이 없다”고 대응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은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날 본인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했다고 한다. 또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가 조 전 부위원장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회견에서 제보자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이에 제보자로 지목된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는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변호사는 라디오에서 “일단 당신(조 전 부위원장)이 제보를 했느냐, 안 했느냐 그 부분부터 명확하게 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뒤 이 사안은 점점 정쟁의 영역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추진단 활동에서 고발장 초안의 전달 흐름도 일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위를 띄웠다. 같은 사안을 두고 캠프와 당, 검찰이 모두 조사에 착수한 셈이라 향후 검찰과 야당의 충돌도 예상된다. 여권은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엄단한 것처럼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선거 개입, 국기 문란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가까운 정점식, 고발장 초안 전달했다

    윤석열 가까운 정점식, 고발장 초안 전달했다

    당 법률지원단장 때 당무감사실에 건네손준성 안과 거의 일치… 사주 의혹 커져鄭 “출처 기억 안 난다” 尹 “지켜보자”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할 때 참고한 ‘초안’이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초안은 그해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초안과 거의 일치해 윤석열(얼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 실제로 당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당시 고발장을 제출한 법률지원단 자문위원 조상규 변호사는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로부터 받았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정 의원실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이 건넨 초안이 법률지원단 내에서 자체 생산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외부에서 손 검사와 김 의원을 거쳐 전달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진다. 특히 정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은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손 검사나 김 의원, 현재 제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등은 이 초안과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를 누구에게 받았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강원 현장 방문 중 관련 질문에 “저는 모르겠는데, 어떤 문서든지간에 작성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일단 한 번 보자”고 말을 아꼈다. 의혹 당사자들이 “기억이 없다”고 대응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은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날 본인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했다고 한다. 또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제보자가 조 전 부위원장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회견에서 제보자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이에 제보자로 지목된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는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변호사는 라디오에서 “일단 당신(조 전 부위원장)이 제보를 했느냐, 안 했느냐 그 부분부터 명확하게 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뒤 이 사안은 점점 정쟁의 영역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추진단 활동에서 고발장 초안의 전달 흐름도 일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위를 띄웠다. 같은 사안을 두고 캠프와 당, 검찰이 모두 조사에 착수한 셈이라 향후 검찰과 야당의 충돌도 예상된다. 여권은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엄단한 것처럼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선거 개입, 국기 문란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의원직 사퇴 카드’ 승부수냐 자충수냐

    이낙연, ‘의원직 사퇴 카드’ 승부수냐 자충수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8일 ‘배수의 진’으로 의원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도 9일 동반 사퇴를 하려다 주변의 만류로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의원직 사퇴 카드’가 경선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1차 선거인단 64만여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결기를 보이는 승부수를 띄운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충청권 과반 승리 파장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질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설 의원 역시 이 전 대표의 뜻을 받아 선대위원장으로서 분골쇄신의 각오를 밝히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사퇴로 캠프를 더욱 결속시키려던 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회견을 30여분 앞두고 언론에 회견 취소를 알렸다. 동교동계인 설 의원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하며 의지를 다졌지만, 캠프의 강력한 만류에 동반 사퇴 의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도 설 의원에게 반대의 뜻을 전했고, 당 지도부 역시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설 의원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지만 자칫 이 전 대표에게 도움보다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마음을 바꾼 것 같다”며 “사퇴 문제는 종결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카드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진정성으로 이해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1일 개표되는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율은 최종 63.08%, 대의원은 최종 82.28%, 1차 선거인단은 낮 12시 기준 65.84%를 보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인단 투표에 이 전 대표의 정권교체 재창출에 대한 절박함, 결연한 의지 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약 5% 포인트 정도의 동정심과 주목도는 생긴다고 보지만, 주말 슈퍼위크에서 과반이 나오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 전 대표의 읍소 작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는 나름의 진정성이 느껴져 호남에서 약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설 의원까지 사퇴를 하면 의원직을 정치공학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전 대표의 진정성까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짐을 정리하는 한편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을 모두 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포토] 사퇴 하루 만에 짐 정리하는 이낙원 의원실

    [서울포토] 사퇴 하루 만에 짐 정리하는 이낙원 의원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관계자들이 짐 정리를 위해 상자더미를 가지고 이낙연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전날 대선 승리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021. 9. 9
  • 이낙연 “의원직 사퇴, 계산한 것 아니다…결의의 표시”(종합)

    이낙연 “의원직 사퇴, 계산한 것 아니다…결의의 표시”(종합)

    “내 모든 것 던져서라도정권 재창출하겠다는 것”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의원직 사퇴는 (여론의 반전을) 계산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원직 사퇴가 실제 여론 반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걸 계산한 것은 아니고 저의 결의의 표시”라며 “내 모든 걸 던져서라도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영길 당 대표와 오늘 아침 통화했는데, 미리 상의드리지 못하고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고 했으며 당 지도부에도 제 의사를 존중해주길 바라며 (사퇴서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사퇴가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퇴와 연동될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떤 사퇴든 동료 의원이 결심하면 (동료 의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온당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경선 초반 크게 벌어진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 극복 방안에 대해서는 “제 절절한 마음을 호소하고, 선거인단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이 전 대표 측은 오후 2시쯤 의원회관 746호로 사람을 불러 집기류 등 내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의원실은 화분을 비롯한 큰 짐들도 이날 안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도 모두 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낙연,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에 방 뺐다

    이낙연,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에 방 뺐다

    의원실 보좌관도 면직 처리한 듯당 지도부는 사퇴 만류 중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이 전 대표 측은 오후 2시쯤 의원회관 746호로 사람을 불러 집기류 등 내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의원실은 화분을 비롯한 큰 짐들도 이날 안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을 모두 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선인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것을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지사의 사퇴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경우 민주당 의석수는 현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어든다. 다만 당 지도부는 사퇴를 만류하고 있어 현재로선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이날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까지 의원직을 동반 사퇴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가 주변의 만류로 발표를 취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선거인단 투표에 이 전 대표의 정권교체 재창출에 대한 절박함, 결연한 의지 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호남에 가서 반전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임원들 ‘神의 직장’

    부채와 인건비가 늘어나며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와중에도 공공기관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해마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의 총부채는 2018년 181조 7768억원에서 지난해 198조 3077억원으로 2년 새 약 16조 5000억원 불어났다. ●2년 새 부채 16조 급증… 직원 연봉 소폭 상승 기관별로 보면 한전이 53조 4046억원에서 59조 7720억원으로 약 6조 3000억원 늘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30조 6530억원에서 36조 784억원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도 각각 17조 4749억원에서 18조 6449억원으로, 5조 9241억원에서 6조 7535억원으로 1조원가량 부채가 늘었다. 이처럼 재무구조가 나빠진 상황에서도 39개 공공기관의 임원 평균 연봉은 2018년 1억 5684만원에서 지난해 1억 7252만원으로 1500만원 이상 높아졌다. 직원 평균 연봉 역시 7644만원에서 7831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경영평가 C·D 등급 받고도 임원 성과급 파티 공공기관들은 정부의 경영평가 등급 상향에 따라 성과급 지급액이 늘어 평균 연봉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경영평가에서 낮은 수준인 C, D등급을 받고도 자체 성과급을 지급한 경우다.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C등급이었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임원 평균 연봉은 1억 5435만원, 광물자원공사는 1억 351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0만원, 2700만원가량 늘었다. 대한석탄공사는 D등급을 받았지만 임원 연봉이 2018년 1억 1232만원에서 지난해 1억 3370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부채는 1조 8207억원에서 2조 1058억원으로 불어났다.
  • 성추행으로 재판 중에도 강의… 서울대 미대교수 뒤늦게 파면

    서울대가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미술대학 교수를 파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이 9일 입수한 ‘기소 처분을 받은 서울대 교직원 명단 및 징계위 처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미대 소속 A교수를 지난달 6일 파면했다. A교수는 2018년 12월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추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9년 5월 A교수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해 9월 A교수를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고법 형사11-3부(부장 황승태)는 지난 7월 16일 A교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조사·수사를 시작하거나 마쳤을 때 10일 이내에 해당 교원의 임용권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이 진행된 이후 지난 5월 21일에서야 A교수의 기소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A교수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교수가 아닌 사업자로 속였고, 경찰과 검찰이 신분을 파악하지 못해 뒤늦게 통보가 됐기 때문이다. A교수는 재판을 받는 기간에도 버젓이 교단에 섰다. 심지어 지난해 3월에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5월 21일 기소 통보를 받고 6월 4일 바로 징계 절차를 시작하는 등 적법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며 “A교수의 승진도 기소 사실 통보 전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추행으로 재판 중에도 강의… 서울대 미대교수 뒤늦게 파면

    서울대가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미술대학 교수를 파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이 9일 입수한 ‘기소 처분을 받은 서울대 교직원 명단 및 징계위 처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미대 소속 A교수를 지난달 6일 파면했다. A교수는 2018년 12월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추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9년 5월 A교수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해 9월 A교수를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고법 형사11-3부(부장 황승태)는 지난 7월 16일 A교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조사·수사를 시작하거나 마쳤을 때 10일 이내에 해당 교원의 임용권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이 진행된 이후 지난 5월 21일에서야 A교수의 기소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A교수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교수가 아닌 사업자로 속였고, 경찰과 검찰이 신분을 파악하지 못해 뒤늦게 통보가 됐기 때문이다. A교수는 재판을 받는 기간에도 버젓이 교단에 섰다. 심지어 지난해 3월에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5월 21일 기소 통보를 받고 6월 4일 바로 징계 절차를 시작하는 등 적법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며 “A교수의 승진도 기소 사실 통보 전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네이버 규제 우려에 급락…시총 12조원 사라졌다

    카카오·네이버 규제 우려에 급락…시총 12조원 사라졌다

    여당, 카카오 향해 ‘시장 독점’ 비판카카오 10.06%·네이버 7.87% 급락카카오와 네이버가 정부, 여당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8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0.06% 떨어진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도 40만 9500원으로 7.87% 급락했으며, 이밖에 카카오게임즈(-3.76%), 카카오뱅크(-0.96%)도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 시가총액은 61조 5919억원, 67조 2659억원으로 이날 하루 6조 8930억원, 5조 7492억원 각각 줄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종목 1, 2위였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규제 추진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최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앱 이용을 권유한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 카카오와 관련된 시장 독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갑질 논란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카카오T에 대한 규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심각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갑질에 대한 대책을 묻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무료를 전제로 가입했는데, 중간에 유료 전환하면서 갖가지 수수료를 통해 과금하는 것은 애초의 약속·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이 금융상품의 직접 판매업자가 아닌데도 소비자가 그렇게 오해할 소지가 있다면 금소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술 취한 여성 성추행…신분 속이고 강의한 서울대 미대 교수 결국

    술 취한 여성 성추행…신분 속이고 강의한 서울대 미대 교수 결국

    A씨, 2018년 지인·여성 성추행 혐의 기소경찰 조사서 서울대 교수 신분 숨겨2년 반 동안 서울대서 강의하고 승진까지1심 후 수사 중에 檢 서울대에 5월 기소 통보7월 항소심서 A씨 징역형 집유… 8월 파면서울대가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대 디자인학부 소속 A 교수를 파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교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서울대 교수 신분을 숨기고 2년 반 동안 강의를 하고 승진까지 누리다 1심이 끝난 지난 5월 검찰이 뒤늦게 서울대에 통보하면서 파면 절차를 밟게 됐다. 8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기소 처분을 받은 서울대 교직원 명단 및 징계위 처리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A씨를 지난달 6일 파면했다. A씨는 2018년 지인과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성폭력처벌법위반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올해 7월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대 교원 신분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서 A씨의 신분을 서울대 교수로 적시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가 법인화되면서 교수의 신분이 공무원에서 사학연금 수령 대상자로 바뀌며 생긴 문제로 보인다”면서 “서울대 교원이 공무원이 아니라고 판단했거나, A씨가 신분을 숨겨 서울대 교수라는 사실을 몰라 통보를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를 일반 피의자로 계속 수사하다가 1심 판결 뒤인 지난 5월 21일에야 A씨의 기소 처분 사실을 뒤늦게 서울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교수 신분을 숨겨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2년 6개월가량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난해에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했다. 한편 A씨는 2015년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에 부임했으며,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부 아리수 약수터 등의 디자인 전반에 관여했다.
  •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당시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당시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일명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지난 총선) 당시 제가 당 대표를 할 때 세 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7일 이 전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감사원 쪽에서 하나 준비하고, 검찰에서 2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했다. 2개 중 하나는 이거였고, 하나는 유시민 건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때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문란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당시 실제 고발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후 다른 형식으로 활용된 것이 수사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유사 시민단체를 통해 이뤄진 고발은 있다”며 “4개월 후 통합당이 최강욱 의원을 고발한 고발장과 이 문건이 똑같다. 틀린 주민번호까지 똑같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같은 고발사주 의혹이 터진 배경에 대해 “야당 내 경선 과정에서 서로 흠집 내기로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한 분(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의원실에 출근을 안 하고, 또 한 사람(손준성 검사)은 연가를 냈다”며 “사실 은폐의 반증”이라고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증거를 대라’고 그러는데, 이런 은밀한 일에 증거를 남기겠나. 수사 자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도 “법적으로는 자격 문제가 아닌데, 정치는 도덕적인 요소와 상식이 있다. 이것으로 윤 후보가 타격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는 “검찰의 감찰이 미흡하면 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안 되면 그다음 단계인 국정조사로 국회가 직접 개입하게 된다”며 “(국조를) 아직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 김웅 “오래된 일, 기억에 없어...검찰·제보자가 밝힐 일”

    김웅 “오래된 일, 기억에 없어...검찰·제보자가 밝힐 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오래된 일”이라며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6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제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들 대부분은 당에 전달했지만, 문제가 된 고발장을 실제로 받았는지,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당시 의원실에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입장문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을) 전달받았다 하더라도 보도 내용에 따르면 총선이 임박한 상황인데 이를 신경 쓰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검찰 측이 작성한 문건이라면 검찰이 밝힐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의혹과 관련한 자료가 진실한지, (뉴스버스에) 제보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제보자 측이 밝힐 문제”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고발 사주’에 관여했다면 제가 고발을 요구했거나 실제 고발에 나섰어야 하는데, 저는 이 문제를 제기한 적도 없고 고발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고발장을 텔레그램을 통해 국민의힘 인사에게 전한 뒤 대화방을 없앨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위법 여부와 무관하게 제보자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일”이라며 “설사 제보 자료를 당에 전달했어도 제보자 의도와 상관 없이 이를 당에 단순히 전달하는 것은 위법 행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의혹이 불거진 이후 대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두고는 “제 발언들이 취사 선택돼 보도되는 상황이라 언론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8일 본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 11조 신청 앞둔 카드사 ‘눈치 게임’

    11조 신청 앞둔 카드사 ‘눈치 게임’

    작년엔 이자 비용 등 되레 80억 손실카뱅 참전에 작년보다 수익 줄어들 듯대대적 마케팅 대신 물밑서 고객 확보11조원 규모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사들이 이용자 확보를 위한 조용한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5일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대상자는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 등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면 1인당 25만원씩 충전된다. 단 씨티카드로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카드사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을 내세워 과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준비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누군가 마케팅을 시작하면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지원금의 경우 카드사가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국민지원금을 충전해 쓸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가맹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전업 카드사(BC카드 제외)의 수수료 수익은 973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과 판매·관리 비용, 인프라 구축 비용 등에 따른 지출은 1053억 9000만원이었다. 오히려 80억원가량 손실이 난 것이다. 이번엔 인프라 구축 비용을 뺀다고 하더라도 크게 이득을 보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전 국민 대상이 아닌 데다 카드사 말고도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로도 신청할 수 있어 1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파이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도 참여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실적이 쪼그라들 수 있다”며 “전 국민 대상이 아닌 것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신청을 유치하기 위해 초반에 각종 마케팅을 펼쳤던 지난해와 달리 다소 차분해진 카드업계지만 소비 데이터 수집과 잠재 고객 확보 등을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먼저 신한카드의 ‘우리동네 지원금 가게 알리미’ 서비스가 8일부터 이뤄진다. 위치 기반 서비스에 동의하면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을 알려 준다. KB국민카드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를 한다. 삼성과 현대카드 등도 가맹점 안내와 사용 내역 조회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 [단독] 美민주 ‘주한미군 감축 제한’ 삭제 주도… 해외미군 재배치 가능성

    [단독] 美민주 ‘주한미군 감축 제한’ 삭제 주도… 해외미군 재배치 가능성

    3년 만에 ‘2만 8500명 하한선’ 빠져‘주한미군은 중요한 플랫폼’ 문구 추가“바이든 정부에 미군 재배치 검토 권한”미국 공화당이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밑으로 줄이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 조항을 올해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넣자고 제안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NDAA 최종 의결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지만 해당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주한미군 감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곧 내놓을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GPR)에 이목이 쏠린다. 공화당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의 이메일 질의에 “군사위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당)이 올해도 주한미군의 주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하는 조항을 추진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해당 조항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답했다. NDAA에는 2019년 처음으로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밑으로 줄이는 데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갔고, 2020년과 지난해에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단적인 주한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 넣은 조항이다. 해병대 출신인 갤러거 의원은 지난 6월 앤디 김 의원 등 5명과 주한미군을 감축하려면 미 국방장관이 한일 국방장관과 협의토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2회계연도 NDAA에는 민주당 소속 루빈 가예고 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으로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북한의 군사적 침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역할을 하는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중요한 플랫폼이다’ 등 강조 문구만 넣은 채 하원 군사위를 통과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전략적 유연화를 추구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선택의 폭을 넓혀 주려 주한미군 하한선을 넣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니카 마토슈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임무 목적 달성에 필요한 군대와 역량의 적절한 배합을 결정하는 미 국방부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를 끝마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수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바이든은 주한미군을 독단적으로 철수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그 결이 사뭇 다르다. 구체적인 미군 운용계획은 미 국방부가 향후 발간하기로 했던 GPR에 담긴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시한 내에 검토를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 美 공화 ‘주한미군 감축제한 조항’ 올해도 추진…“민주당이 거부”

    美 공화 ‘주한미군 감축제한 조항’ 올해도 추진…“민주당이 거부”

    공화당 의원실, 본지 질의에 “2만 8500명 주한미군 감축제한 올해도 제안”“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포함되지 못했다” 전략적 유연화 추진하는 바이든에 폭 넓혀준듯미국 공화당이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밑으로 줄이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 조항을 올해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넣자고 제안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NDAA 최종 의결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지만 해당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주한미군 감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곧 내놓을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GPR)에 이목이 쏠린다. 공화당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의 이메일 질의에 “군사위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당)이 올해도 주한미군의 주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하는 조항을 추진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해당 조항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답했다. NDAA에는 2019년 처음으로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밑으로 줄이는 데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갔고, 2020년과 지난해에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단적인 주한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 넣은 조항이다. 해병대 출신인 갤러거 의원은 지난 6월 앤디 김 의원 등 5명과 주한미군을 감축하려면 미 국방장관이 한일 국방장관과 협의토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2회계연도 NDAA에는 민주당 소속 루빈 가예고 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으로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북한의 군사적 침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역할을 하는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중요한 플랫폼이다’ 등 강조 문구만 넣은 채 하원 군사위를 통과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전략적 유연화를 추구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선택의 폭을 넓혀 주려 주한미군 하한선을 넣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니카 마토슈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임무 목적 달성에 필요한 군대와 역량의 적절한 배합을 결정하는 미 국방부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를 끝마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수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바이든은 주한미군을 독단적으로 철수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그 결이 사뭇 다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달 17일 “바이든은 한국이나 유럽에서 미군을 축소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감축은 아니라도 주한미군의 역할이 기존의 ‘북한 억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 유지로 확대될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이 중국 견제의 최전방 역할을 하면서 ‘유연하게’ 운용될 수 있어 2만 8500명이라는 제한선을 둘 수 없다는 의미다. 백악관이 지난 3월 공개한 최상위 문건인 ‘국가안보전략’ 중간지침에도 북한은 단 두 번 등장했을 뿐 핵심은 중국 견제였다. 구체적인 미군 운용계획은 미 국방부가 향후 발간하기로 했던 GPR에 담긴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시한 내에 검토를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 대선 6개월 앞두고 뇌관으로 떠오른 ‘고발 사주’ 의혹

    대선 6개월 앞두고 뇌관으로 떠오른 ‘고발 사주’ 의혹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 중 독보적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야권 대선판은 치명상을 입을 전망이다. 사실이 아닐 경우엔 맹폭에 전력을 쏟는 여권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이 재임하던 시절인 지난해 4·15총선을 앞둔 시점에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으로 범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던 손준성 검사가 당시 송파갑 김웅 후보에게 고발장을 SNS로 건넸다는 것이다. 고발 대상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이 있었다고 했다. 통합당 차원의 고발로 이어지진 않았다. 윤 전 총장이 지난해 4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자 이 같은 수를 통해 탈로를 꾀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당장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윤석열 캠프 장제원 총괄실장은 최근 KBS 라디오에서 이 사건 연결고리 의혹을 받은 김웅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의원도 아닌데다 바른미래당 측에 있다가 우리 당에 와서 공천을 받고 출마한 분이다. 그분에게 고발장을 전달할 바보가 있냐”고 반박했다. 앞서 김 의원은 보도 이후 의원실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당시 의원실에는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입장 소명을 위해 당시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권은 전방위적인 맹공세를 퍼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당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다. 민주당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씨의 신군부 하나회와 비교할 만한 사건”이라며 맹폭했다.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범여권 민주진영의 공동 대응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고발로 이어지진 않았기 때문에 결국 쟁점은 고발 유출 문건이 왜, 누구를 통해 유통됐는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손 검사와 김 의원, 그리고 당시 통합당 법률지원단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일단 손 검사와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연결 고리가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적으론 당시 법률지원단에서 해당 문건을 접수하지 못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검 감찰부가 지난해 11월 판사 불법사찰 논란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나온 서류가 아니냐는 의심이다. 윤 전 총장은 이번 논란에 강하게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증거가) 있으면 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조사를 해서 무관함이 밝혀지면 제 책임을 운운한 정치인들이 물러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당장 오는 6일 민주당 측의 요청으로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가 열린다.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 증거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여야 공방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사실로 밝혀지면 당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추후 보도에서 주장 근거가 나오면 이를 들여다봐야 판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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