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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농업단체장 초청 간담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5일 경기 의왕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요 농업 단체장을 초청해 ‘농어촌 소득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농민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연합회 등 주요 농업인 단체장 43명이 참석해 ‘농어촌 소득 창출 방안’과 ‘쌀 재고량 증가 및 쌀값 하락에 따른 쌀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 [우리구 창의왕] 관악구 복지정책과 김은경주임

    [우리구 창의왕] 관악구 복지정책과 김은경주임

    ‘인문학이 밥 먹여주느냐.’는 게 21세기 한국의 대학 진학자나 학부모 생각이다. 하지만 노숙자와 도시빈민들에게 철학과 역사, 문학, 예술은 자기 성찰의 도구가 됐다. 말라죽어 가던 인문학이 가장 낮은 계층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서울시가 2008년 시작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원조는 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2006년 시작한 ‘관악인문대학’이다. 관악구도 1995년 미국 얼 쇼리스가 소외계층을 위해 개설한 인문학 강좌 ‘클레먼트(Clemente)코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클레먼트 코스’를 눈여겨 본 문학평론가 최준영 교수가 센터에 귀띔했고, 우기동 경희대 철학과 교수가 합세한 덕분이었다. 당시 ‘관악인문대학’의 관리 및 육성은 김은경(43) 관악구 복지정책과 주임의 몫이었다. 김 주임은 2006~2008년 자활지원과에서 일하며 인문대학이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힘썼다. 김 주임은 “당시 우 교수 등이 철학, 역사, 문학 등 5개 부문에서 12회씩 연간 60회 진행했다.”며 “당시 저소득층 20명을 위한 소강의였는데, 참석률이 저조해 어려웠던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 또 “기초교육이 부족한 도시빈민들은 ‘내 삶을 내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자의식이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어려웠다. 그러나 강의가 진행될수록 자포자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의지가 있지만, 경쟁력이 떨어져 일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안긴 것은 엄청난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수강생 김모(47)씨는 “처음엔 딱딱한 수업이라고 생각해 낯설었지만 가까이에서 겪는 일들을 통한 쉬운 설명 덕에 일상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관악구는 성공회대, 경희대, 동국대 등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청소년 인문학강좌도 구청 단위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 서울시는 성동· 강북·노원·광진·용산·서대문 등 16개 자치구의 희망 인문학 강좌를 지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통해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자신이 변화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첫 국산 전기자전거 나왔다

    첫 국산 전기자전거 나왔다

    삼천리자전거가 첫 국산 전기자전거를 내놓았다. 삼천리자전거는 27일 경기도 의왕의 자전거 공장에서 국산 전기자전거 1호 ‘그리니티’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는 “의왕공장을 설립 1년 만에 첫 국산 전기자전거가 나왔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자전거 산업의 부활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리니티는 삼성SDI가 제작한 배터리와 에스피지가 생산한 모터제어기 등을 장착, 국산화율(원가 기준)을 71%까지 끌어올렸다. 가격이 120만원에 이르지만 일본 제품들이 200만원 안팎에 팔리고 있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체의 생각이다. 삼천리자전거는 내년부터는 PAS형 국산 자전거도 생산할 계획이다. PAS형 자전거는 사람이 페달을 밟을 때 전동모터가 사람의 힘을 보조해 오르막길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기 민자고속도사업 곳곳 진통

    경기지역에서 추진 중인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광명∼부천∼서울 강서구 가양동 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관련, 부천시와 시민들이 녹지가 훼손되고 공해를 유발할 것이라며 고속도로의 부천 통과에 반대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코오롱건설㈜을 주관사로 한 10개 건설업체 컨소시엄인 서서울고속도로㈜가 1조 815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초 이 구간 19.8㎞의 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착수, 2015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부천 구간 노선은 소사구 역곡동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까치울 공원과 까치울 정수장을 거쳐 오정구 고강동 공영차고지에 이르며 고가 차도 형태이다. 당초 노선은 광명에서 구로구와 양천구를 지나게 돼 있었으나 이 구간에 택지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부천으로 우회해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천시민과 시, 시의회 등은 이 도로가 부천의 유일한 녹지지역을 통과해 10만여㎡의 녹지를 훼손하고 동부지역을 동서로 양분하며 도심 미관을 해칠 것이라며 당초 계획했던 노선대로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속도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고속도로가 마을에서 120m가량 떨어져 고가차도 형태로 건설되면 매연과 소음으로 대기가 나빠지고 전원주택 단지인 마을 미관을 완전히 망가뜨릴 것”이라면서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 의회 측도 “고속도로가 부천에 많지 않은 녹지를 상당 부분 훼손하는 데다 지역을 양분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고속도 건설 반대 결의안 채택, 지역 여론 중앙정부 전달 등을 통해 반대 운동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입장에선 고속도로가 교통소통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아 건설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양과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도로 사업도 의왕·과천시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주관사인 롯데건설은 오는 20 16년까지 사업비 3300억원을 들여 안양 석수동~과천∼의왕∼성남을 연결하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1㎞로 안양에서 과천 구간은 편도 3차선, 의왕에서 성남까지는 편도 2차선이다. 과천구간은 11개 부스 규모의 요금소가 설치되고 의왕구간은 2개의 IC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의왕시 주민들은 “의왕시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의왕∼과천 고속도로 등 8개의 도로가 통과하는 바람에 마을들이 산산조각이 났다.”며 “고가차도 터널화와 IC 지점변경 등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범시민적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과천시도 관악산 입구에 11개 부스의 요금소와 고가차도 교각이 세워질 경우 도시미관 등 민원 발생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플러스] 고속도에 셀프주유소 등장

    고속도로에 셀프 주유소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의 서하남주유소와 의왕주유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입장주유소에 셀프 주유기를 운영한다. 이들 주유소에는 셀프 주유기 1~2대가 설치된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ℓ당 50원을 할인해 준다. 이달 말에 문을 여는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함안주유소는 전체 주유기 4대 모두가 셀프 주유기로 운영된다. 도로공사는 셀프 주유기 운영 상태를 검토한 뒤, 고속도로의 다른 주유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위원장비서관 조영훈△뉴미디어정책과장 손승현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표준기술기반국장 채희봉△전남체신청장 박종석◇과장급 전보△에너지자원정책과장 김성진△에너지절약정책〃 권오정 ■환경부 ◇과장급 전보 △녹색환경정책관실 녹색기술경제과장 황계영△〃 환경산업팀장 금한승△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 오일영△기후대기정책관실 온실가스관리T/F〃 김정환<국립환경과학원> [연구과장]△환경보건 유승도△대기환경 김종춘△대기공학 홍지형△자원순환 신선경△폐자원에너지 차준석△자연자원 서민환△생활환경 최경희△상하수도 권오상[센터장·연구소장]△환경측정분석센터 최성헌△금강물환경연구소 김태승△교통환경연구소 김정수◇과장급 승진 <국립환경과학원>△위해성평가연구과장 김필제△화학물질연구〃 석광설△물환경공학연구〃 유순주△수질통합관리센터장 김경현△영산강물환경연구소장 임병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이상범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서울지방사무소 경쟁과장 선중규 ■우리은행 ◇승진 <수석부부장> △영업지원부 김해문△준법지원부 서철원△검사실 고영배<기업영업지점장>△종로 박판수<지점장>△금호동 이재열△목동남 정병민△삼릉 이양순△신압구정 김호정△아현역 이종곤△중계동 이인호△한국감정원 배세권△강화 박동원△대천 지해엽△기장 이창열△센텀시티 홍동곤△정관 안삼룡△하단동 서동립△해운대 문종복△시지 김창환△연일 김덕수△광주수완 임병화△하당 주명수◇전보 <부장>△프로젝트금융부 김봉기△자금운용지원부 이남희△전략기획부 조운행△준법지원부 양희웅△주택금융사업단 박화재△글로벌사업단 곽재호△카드사업본부 박용순△인사부(지주사파견) 이은석 최상균<부장대우>△전략기획부 이장희△기업개선1부(자금관리단 파견) 강석천 이기봉 라병섭 정화재△수신서비스센터 이석진<기업영업지점장>△트윈타워 박창섭△종로 고재헌△남대문 박형민△강남 허준회△경수 유병태<지점장>△가락본동 함영석△강남 신천수△강서 현동관△개봉동 이종칠△교대역 김창연△구로동 김종원△구의동 이은석△낙성대역 조성락△남부터미널 신익수△남역삼동 장안호△논현역 박혜숙△도곡동 민철식△방학동 권오숙△봉천동 이찬경△삼성센터 신일용△상암DMC 소주영△성내역 김영화△송파송이 김영생△신림2동 오세훈△신림남부 한광범△신반포 김형찬△압구정동 정태준△언주로 정진국△역삼동 박쌍묵△오류동 천평재△왕십리역 백종선△응암로 박효순△자양동 김선원△잠실엘스 김영만△트윈타워 최재혁△흑석동 윤영진△검단 이주성△인천 이병선△주안서 최창걸△내손동 최원호△동의정부 김기성△산본역 성한주△산본 이용철△오리역 김호승△원당 김진△의왕 유옥△일산풍동 고정현△일산후곡 유홍일△연산중앙 손성동△대구 최홍식△범어동 황재연△성당동 김주원△뉴욕 나득수△LA 신현석<법인장>△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 [우리구 창의왕] 강북구 도로과 국중진 팀장

    [우리구 창의왕] 강북구 도로과 국중진 팀장

    “횡단보도에 장애인 점자블록이 없어 시각 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위험에 노출돼 있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그루빙 기법을 적용해 봤는데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강북구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그루빙 기계가 지난달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0년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기계를 개발한 주인공은 국중진(50) 도로과 팀장과 강우영·임한권(이상 43) 주임이다. 그동안 횡단보도 앞 인도엔 장애인들을 위한 유도블록이 설치돼 있지만 정작 횡단보도에는 유도시설이 없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들이 개발한 다목적 소형 그루빙 기계는 횡단보도 중앙을 따라 폭 3~4㎝, 깊이 0.5㎝로 시공되며 시각 장애인들은 지팡이와 발바닥으로 홈을 인식,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또한 홈의 폭과 깊이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소음도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었다. 그루빙은 공항·도로 등의 포장면에 입체적인 홈을 만들어 타이어 패턴과 같은 효과를 내는 미끄럼 방지용 공법으로 스쿨존, 도로의 급격한 곡선구간, 도로 경사지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계는 크기(2×1.5m)가 지게차만큼 크고 소음도 심해 설치에 제약이 많았다. 제작비 역시 1억 2000만원의 고가에다 1회임대료만 300만원에 달한다. 국 팀장은 “기존 기계는 뒷골목이나 이면도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다목적 소형 그루빙 기계는 아주 작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기계는 기존 제품에 비해 8분의1 크기(1×0.4m)에 제작비도 7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간선도로뿐 아니라 좁은 뒷골목과 도로 가장자리에도 그루빙 시공이 가능해 미끄럼 방지, 빗물 유도 시설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인수봉길,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등 간선도로 횡단보도에 그루빙 유도시설을 설치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강남구 보건소 장순식 팀장

    [우리구 창의왕] 강남구 보건소 장순식 팀장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천적’이 등장했다. 방역작업을 맡아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역장비를 개발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주인공은 강남구 보건소 장순식(52) 방역팀장이다. ●바람·열로 산란·유충 원천봉쇄 장 팀장은 지난 4월 바람을 이용해 모기 산란을 차단하는 ‘부유식 송풍장치’와 높은 압력·온도로 모기 유충을 제거하는 ‘고온·스팀 방역장비’를 각각 특허출원했다. 두 장비 모두 정화조에 살충제를 투여했을 경우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까지 죽이는 부작용이 없고, 정화조 안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 환경 오염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두 장비는 현재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달쯤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장 팀장은 “기존 약품을 활용한 방역작업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한 것”이라면서 “정화조 등 주요 모기 발생지에 한번 설치하면 3년간 모기 산란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2만 3000여개 정화조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또 ‘초음파 방역장비’와 ‘전기충격기’에 대한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초음파 방역장비는 물 표면에 기포를 발생시켜 기포가 터질 때 모기 유충도 함께 없애는 원리다. 전기충격기는 전류를 흘려보내 모기 유충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십번 시행착오 거쳐 시행착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컨대 전기충격기를 처음 개발했을 때는 고압 전류를 흘려보냈다가 모기 유충이 잠시 기절한 뒤 되살아나는 것을 보고 좌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십차례 추가 시험을 거쳐 고압 전류보다 미세 전류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스스로 터득했다. 또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해 청계천 상가 등지를 일일이 돌며 필요한 재료를 구입했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를 완성하기 위해 모의실험을 거치며 장비를 뜯어고치기도 수십차례 반복한 뒤 얻어낸 성과다. 실제 장 팀장의 수첩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장의 문제점, 방역작업시 애로사항 등이 빽빽이 적혀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금천 도시관리국 전영민주임

    [우리구 창의왕] 금천 도시관리국 전영민주임

    “손만 대면 오색 조명이 살아서 꿈틀거려요. 금천, 나아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랙티브 룸 라이트’ 발명 아이디어를 짜낸 금천구 도시관리국 전영민(32) 주임은 22일 이렇게 말하며 가슴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때마침 이날 서초동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의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소감을 밝히게 됐다. 전 주임이 고안한 뒤 기술적인 부분은 민간 용역으로 해결한 ‘인터랙티브 룸 라이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조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특색을 띤다. 용도도 아주 다양하다. 처음엔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공개공지에 조성하고 있는 ‘패션·IT(정보기술) 문화존’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울 길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명품 조명을 갖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개공지란 도심에서 건물을 짓는 건축주가 용적률 등 혜택을 받는 대신 땅 일부를 시민들에게 휴게공간 등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연면적 5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종교·판매·운수·업무·숙박시설이 해당된다. 대지의 10% 범위에서 긴 의자 및 파고라 등 공중이용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언뜻 보면 매우 평범해 보이는 조명이지만 그렇지 않다. 접촉하거나 가까이 다가서면 감지 센서가 작동한다. 발광 범위, 빛을 뿜는 거리 및 밝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신비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사용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귀여운 괴물’인 셈이다. 최근 특허 출원까지 냈을 정도로 벌써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조명의 크기에 따라서는 손전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각종 문구를 새겨넣는 등 잘 활용하면 미디어 기능으로까지 넓힐 수 있다. 디자인 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 정책에 딱 들어맞는 셈이다. 전 주임은 “바닥에 설치할 경우 ‘스트리트 퍼니처’로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면서 “아주 적은 돈으로 공원, 거리, 민간 건축물 자투리 땅, 이벤트 공간 등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스스로 놀랐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6·2 지방선거 이후 많은 정무직 공무원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 색채가 짙은 정무 부시장·지사의 물갈이는 일찌감치 예상됐지만 물갈이가 산하기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에게까지 번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송인동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6일 사퇴했다. 송 부시장은 박성효 시장이 발탁, 지난해 10월8일 부임했으나 박 시장이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물러나게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지난 15일 시 자치행정국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시장의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해 정치적 지원을 한 시 산하 공사·공단 사장단과 임원 등은 명예롭게 퇴임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혀 박 시장 측근 인사들이 자진 사퇴하도록 압박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현직 임원들의 ‘물갈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인천시도 정무부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신동근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을 위원장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좌·우장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사퇴할 때 물러나 6개월간 공석인 상태다. 안희정 당선자는 현재까지 정무부지사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이시종 당선자가 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정무직 물갈이가 어느 정도나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정무부지사 교체는 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능력을 중시하는 이 당선자의 합리적인 인사 스타일 상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임기가 남은 산하기관장을 강제로 밀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당선자 캠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인사폭이 어느 정도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와 산하기관이 일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무직 인사들은 시장과 진퇴를 함께하는 것이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직 시장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한 사람에게 사실상 자진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을 놓고 현 시장과 당선자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김성제 당선자는 편법으로 인선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 시장은 20일로 임기가 끝나 적법절차에 따라 후임을 선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도는 공석인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직에 김두관 당선자 측근이 임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동작구 토목과 고강주 팀장

    [우리구 창의왕] 동작구 토목과 고강주 팀장

    “창의는 크고 대단한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것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거리 도서관’을 기획한 고강주(52) 동작구청 토목과 도로굴착팀장은 ‘창의’를 이렇게 정의했다. 고 팀장는 일과시간의 대부분을 길거리에서 보낸다. 그의 업무가 상·하수도와 같은 지하 시설물을 관리하고, 보도블록 설치를 위한 도로굴착 사업을 총괄 지휘·조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보행자들의 환경과 휴식공간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대방로 3000권 도서 인기 폭발 고 팀장은 주민들이 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그늘에 앉아 잠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거리 도서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는 구청에 즉시 ‘거리 도서관’을 제안했고, 지난 5월 신대방동 경남교수아파트 앞 대방로에 폭 4m, 길이 12m 규모의 ‘대방로 거리 도서관’이 첫선을 보였다. 이 도서관에 3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됐고, 행인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신대방동에 사는 김희만(59)씨는 “시원한 그늘에서 버스 등을 기다리는 동안 시 한수로 땀을 식힐 수 있는 쉼터가 생겨 너무 좋다.”면서 “바쁜 일상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거리 도서관에서 짬짬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거리 도서관’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도서량을 늘리기 위해 숭실대 등 지역 대학교와 구·시립 도서관 등을 돌며 헌 책을 얻고 있다. 또 인근 아파트 노인회, 부녀회 회원들과 협의해 ‘거리 도서관’을 주민들의 자율적인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중·고교생들이 교과서, 참고서 등 헌책을 필요한 책과 바꿀 수 있는 물물교환장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시립 도서관 헌책 기증 받아 고 팀장은 2007년 ‘보행자를 보호하는 인도 만들기’로 동작발전 아이디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해 도로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보도부문 개선사례’를 서울시에 제출, 창의시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준공표지판 설치’ 등 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창의행정’에 앞장섰다. 또 지난해에는 차도와 보도 경계석에 다양한 무늬를 표면에 새겨 미끄럼을 방지하는 아이디어 제품도 개발했다. 이 아이디어는 특허청에 출원, 개당 2500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동작구 제1호 창안제품으로 등록(제30-0461484)됐다. 고 팀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권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전거 사고 걱정마세요

    자전거 이용 생활화 운동과 함께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도 속속 늘고 있다. 10일 지자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여 지자체가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 또는 추진 중이다. 2009년 8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을 도입한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 경북 구미시는 이달 중 시민 40만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 다음 달부터 1년간 적용할 방침이다. 1억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이 자전거를 타다 일어난 사고나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등에 대해 사망·후유 장애·상해 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직접 타던 중 일어난 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방어비용, 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도록 한다. 울산 북구도 이달 중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7만 시민의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다. 충남 공주시는 이달 초 5531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구민들이 총 60㎞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보험 보상 금액은 사망 보험금 최대 2500만원 등이다. 대전시도 지난달 말 9억 9000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상해보험 재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내용도 지난해 보다 다소 업그레이드 했다. 상해 위로금의 경우 4~6주의 진단을 받을 시 20만원, 6~8주 30만원, 8주 이상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는 지난 해 4주 이상 진단시 40만원보다 보상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58명이 사망 등으로 4억 7500만원의 자전거 보험금을 탔다. 경기 안산시와 의왕시도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시민 자전거 보험에 들었으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최고 피해 보상금은 안산시의 경우 1인당 3500만원, 의왕시의 3000만원.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정읍시 등이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경북 포항시 등이 가입을 추진 중이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서대문구 교통행정과 김현수 주무관

    [우리구 창의왕] 서대문구 교통행정과 김현수 주무관

    “개발이라 하기엔 좀 낯간지러워요. 흔히 쓰는 수동식 자전거 공기주입기에 커버를 씌운 것뿐이거든요.” ●쉬운 아이디어 실천했을 뿐 서대문구 교통행정과 김현수(33) 주무관은 8일 자체 개발한 수동식 그린에어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소개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사실 이 공기주입기는 자전거족이라면 누구나 휴대하는 수동식 공기주입기를 그대로 사용했다. 다만 자전거를 타다가 바퀴의 공기가 빠졌을 때 쓸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붙박이형태로 설치한 것이다. 김 주무관은 그래서 “개발이라고 말하기가 쑥스럽다.”고 강조하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긴 보람은 크다. 그린에어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작정한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전기로 가동하는 기존 공기주입기 장치가 심한 소음(자동차 엔진 정도인 60㏈)에다 설치비도 3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장도 잦아 한번 수리하는 데 10만원이나 써야 한다. 또 모터 교체에도 몇십만원이 든다. 이에 반해 그린에어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우리가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공기주입기에 자전거 커버기능을 더하고 노즐을 좀 더 든든하고 길게 추가한 것뿐이어서 설치비(15만원)가 적다. 고장도 잘 안 날 뿐 아니라 공간제약도 없다. 무엇보다 소음이 없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그린에너지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1년 유지비도 3만원 미만밖에 안 돼 예산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전기 안써 친환경… 유지비 年 3만원 현재 그린에어 공기주입기는 서대문구청 앞은 물론 홍제동 문화촌공원, 홍제동 자전거주차장, 불광천 해담는 다리, 서대문두바퀴 쉼터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향후 지하철 역 등 20개소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도봉구 등 타 자치구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김 주무관은 평소에도 부인과 집근처 공원에서 자전거타기를 즐길 만큼 두 바퀴 사랑이 남다르다. 그가 만든 공기주입기가 푹 꺼져버린 두 바퀴에 새 생명을 불어넣듯이, 실천하는 그의 꿈은 산소 같은 에너지 친화 제품의 탄생을 한번 더 기약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미래세력 지지를” “투표로 정권심판”

    “미래세력 지지를” “투표로 정권심판”

    “이제 더 이상의 내일은 없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6·2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최대 승부처로 분류되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여야 후보자들은 잰걸음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목은 잠기고 얼굴도 푸석푸석해졌지만, 유권자들을 바라보는 눈 안에 들어 있는 불꽃은 선거운동을 시작한 13일 전보다 환하고 강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었다. 유권자들 역시 구름 한 점 없는 땡볕, 26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곳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이들의 마지막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 [오세훈] 까맣게 그을린 얼굴, 다 쉬어 버린 목소리에 체력도 바닥이 났지만,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끝까지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마지막날 유세 일정은 한나라당에 다소 ‘야박’한 민심을 보이는 강북 지역으로 정했다. 지지율 50% 달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압승을 하겠다는 각오였다. 오전 7시 은평구에서 시작된 오 후보의 발걸음은 이후 성북, 강북, 도봉, 중랑구 등으로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오 후보는 오후 성북역 앞에서 유세를 하며 “한명숙 후보가 총리 시절 부동산정책을 3번이나 바꿔 강북이 더 살기 어려워졌다.”고 공세를 펼쳤다. 또 “오세훈과 25개 구청장 모두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가 선택한 마지막 유세 현장은 서울 명동이었다. 빡빡한 일정 끝에 오후 9시30분쯤 명동에 나온 그는 릴레이 악수를 이어가며 시민들로 가득한 명동 일대를 누볐다.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회귀 세력과 미래희망 세력의 대결”이라며 “서울의 경제를 파탄냈던 세력이 반성하지 않고 회귀를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역이용한 전략이었다. [한명숙]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7시 서울과 경기의 경계지역인 안양 석수역에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출근 유세를 하며 ‘D-1’을 시작했다. 한 후보의 오른손은 왼손보다 눈에 띄게 부어 있었다. 무수한 악수의 흔적이다. 선거운동 기간 신고 다닌 운동화의 앞코는 뭉툭하게 닳았다. 체력도 운동화만큼이나 떨어졌지만, 자신감은 절정에 달해 있었다. 야권 단일화 효과가 ‘뒷심’을 받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힘을 얻은 듯했다. 한 후보는 마지막날 유세 지역으로 동작, 관악, 금천, 구로 등 서울 서남권을 택했다. 유세의 초점은 투표를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1997년 대선 투표율이 81%였다.”면서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확실히 이긴다. 친구와 가족의 손을 잡고 투표소로 가달라.”고 강조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신촌 명물거리에서 젊은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한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생명과 평화를 위한 서울마당’의 마지막 행사에 참석한 뒤 무개차에 탄 채 동대문 두타타워까지 이동했다. 지난달 20일 같은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한 후보는 한 상인이 선물했던 월계관 브로치를 들어 보이며 “승리를 예감한다.”고 외쳤다. 한 후보는 자정 무렵 4대강 사업 저지 단식 농성이 진행 중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한 뒤 유세를 끝마쳤다. [김문수]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안산 상록수역에서 출근 인사와 함께 하루를 열었다. 이어 화성, 평택, 오산, 수원, 성남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24박25일 민생체험’의 마지막 일정을 이어 갔다. 김 후보는 유세종료 성명을 통해 “25일 동안 유세를 펼치며 일자리, 교통문제 등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을 들었다.”면서 “4년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부족함을 느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 편만 드는 친북 세력을 물리치고 안보를 튼튼히 하겠다. 일은 않고 말만 앞세우는 세력, 발전 대신 발목을 잡는 세력을 심판해 달라.”고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했다. [유시민] 유 후보는 수원 팔달구 문화의전당 야외음악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세를 마치며 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마지막 결의를 다졌다. 유 후보는 “성숙한 시민 여러분의 소망은 23년 만에 야권을 다시 연대하도록 묶었고, 우리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오직 정책만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면서 야권 단일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 정치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는 벅찬 희망을 안고 내일을 기다리자.”면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2% 차이로 한나라당을 심판했듯이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이 나라의 주인됨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어 김포 양곡장, 김포시청 앞, 부천역, 광명 철산역, 시흥, 안산, 의왕역 등 서부지역을 돌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각자 본인의 정치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군중 동원 행사를 통해 지지세를 과시하며 막판 피날레를 펼쳤다. 김 후보는 오후 6시30분 수원역과 오후 8시 성남 야탑동에서 ‘애국 합동유세’를 통해 보수층 결집을 유도했다. 유 후보는 오후 10시 수원역 앞에서 ‘대동한마당’을 열고 범민주 개혁세력의 단결과 젊은이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 강병철 오달란기자 bckang@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구로구 도로교통국 이희정 주무관

    [우리구 창의왕] 구로구 도로교통국 이희정 주무관

    “금연 정류장입니다. 담배를 꺼 주세요.” 이달부터 서울 구로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애교 섞인 아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른바 ‘금연알림음’은 버스정류장이 흡연이 금지된 공공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우는 행동을 효과적으로 제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등장한 아이디어 행정이다.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구로구 도로교통국 차량등록과 이희정(31·여) 주무관이다. ●흡연자 면전서 얼굴 안 붉혀도 돼 현재 버스정류장은 금연장소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렸을 때만 과태료가 부과될 뿐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처벌할 수단은 없다. 이 주무관은 “사실 버스정류장이 금연장소인 줄 알지만, 담배를 피우는 이들에게 ‘꺼 주세요.’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고, 그냥 못 본 척 지나치기 일쑤”라면서 “금연알림음은 흡연자 면전에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인근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메시지가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말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아이디어 제안을 심사한 결과 이 주무관의 금연알림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이 어렵지 않고, 설치 비용도 개당 13만~14만원선으로 크게 들지 않는 데다 주민들을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 안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경인로 주변 버스정류장 12곳에 금연알림음을 시범 설치한다. ●‘혁신 동아리’ 활동이 도움 줘 구는 또 시범 사업에서 효과가 입증될 경우 지역 내 일반 버스정류장 150곳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횡단보도 앞이나 공원 등 사람들이 몰리는 다른 공공장소에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주무관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낸 배경에는 동아리 활동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구로구에는 현재 소속 부서 단위로 이뤄진 7개의 창의혁신동아리가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행정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주무관은 도로교통국 소속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창조히어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틀에 박힌 업무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또 부서에서는 주로 듣는 입장인 반면 동아리에서는 말하는 입장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31곳 가운데 27곳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뒀으나 이번에는 상당수 지역에서 고전하는 판세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런 양상이 두드러진다. 여당 견제심리가 발동한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단체장들의 출마와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이 악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여당이 ‘반타작’만 해도 성공이란 비관론이 적지 않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도 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도의 ‘정치 1번지’인 수원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고된다.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와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각각 30%대 초반의 지지도로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같은 고등학교 동문이면서 보수와 진보 등 확실한 색깔을 갖춰 흥미를 끈다. ●‘통합 후유증’ 성남 최대 격전지로 남부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성남시다. ‘성, 광, 하’ 시·군 통합 가능성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나 통합은 무산된 상태다. 공천을 둘러싸고 여권 후보군에서 잡음이 계속되는데다 야당 후보들의 전격 연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인재 영입 형식으로 입당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경선 없이 후보로 무혈입성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 후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지만 대부분 황 후보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대엽 현 시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야권은 일찌감치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이 나서 황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내 공천부터 후보자 등록까지 각종 걸림돌로 삐걱거린 용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오세동, 민주당 김학규, 무소속 서정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오 후보와 김 후보는 당내 불공정 공천 논란 속에 후보로 확정됐고 현 용인시장인 서 후보 역시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공천과정과 후보등록까지 각종 잡음이 이어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평택은 전·현직 단체장간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6년간 평택을 이끌어온 현 송명호시장(한나라당)과 3선에 성공했다 중도에 퇴진했던 민주당 김선기 후보가 불꽃튀는 샅바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 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이번만큼은 만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상황이 예상된다. 안양에서는 현 시장인 이필운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재대결을 펼친다. 2007년 재보궐 선거에서 이 후보가 승리를 거머줬으나 이번에 최 후보가 약간 앞서는 분위기다. 안산은 박주원 현 시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옥중출마’를 강행,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한나라당 허숭, 민주당 김철민 후보와의 3자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허 후보측은 한나라당 고정표 이탈을 걱정하는 반면 김 후보측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부천, 민주당 김만수 후보 다소 앞서 부천은 3선 도전에 나선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에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세와 민주당세가 박빙인 지역이어서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는 화성은 민주당 채인석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현 시장을, 채 후보는 전 부시장을 제치고 올라오는 이변을 연출했다. 광명시는 한나라당 안병식 후보와 민주당 양기대 후보가 일찌감치 나서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복당이 불발된 이효선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법정 구속된 군포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윤주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입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창렬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추격 중이며 무소속 정금채 후보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오산은 한나라당 이춘성 후보와 민주당 곽상욱 후보, 국회의원과 시장을 지낸 자유선진당 박신원 후보 등 오산중 선후배 간 3파전이 벌어져 흥미를 끈다.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과천시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여인국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를 유지하며 민주당 홍순권 후보와 무소속 임기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을 배신할 수 없다며 현 김황식 시장(한나라)이 불출마 선언을 한 하남시는 민주당 이교범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김 시장을 대신해 한나라당 윤완채 후보가 맹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왕시는 수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강철원 후보와 민주당 김성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섭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안성 7명 출마… 도내 최고 경쟁률 현 시장이 조기 퇴진한 안성에서는 7명이 출마, 도내에서 가장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황은성 후보가 앞서고 민주당 이수형 후보가 추격하는 형국이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여야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어 판도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김포는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와 민주당 유영록 후보의 양강 구도속에 무소속 김동식 후보가 가세했다. 한나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경전철과 9호선 연장을 둘러싼 후보 간의 논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흥은 현 시장인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국민 참여당 조성찬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뤄 한나라당 최홍건 후보와 2파전을 치르게됐다. 광주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한나라당 조억동 현시장이 충북 경찰청장 출신인 민주당 최석민 후보와 미래연합 손동호 후보 등에 앞서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기수 전 군수의 돈봉투 사건으로 이변이 예상됐던 여주군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한나라당 김춘석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나. 하지만 민주당 이희웅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예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천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권 5당의 정책연대를 통해 야권단일화를 이룬 국민참여당 엄태준 후보가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윤상돈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해복구 지연에 올해 또 물난리 우려

    장마철을 한달가량 앞두고 지난해 발생한 수해 현장 중 일부 지역의 복구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피해가 우려된다.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 지난해 수해 발생 지역 1319곳 중 18일 현재까지 복구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곳은 모두 37곳이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가 9곳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6곳, 이천시 5곳, 여주군과 양평군 각 4곳 등이다. 도와 해당 시·군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예상되는 6월 말까지 남은 복구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 협의 등이 난항을 겪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당초 7월10일까지 1322㎞ 길이의 둑과 5개의 교량을 설치하기로 한 의왕시 청계동 학현천 복구공사는 주민들과 피해보상 합의가 지연되면서 공정률 29%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의 경우 공사부지 6256㎡ 중 606㎡는 보상합의가 안 돼 착공조차 못했다. 주민 최모(53·의왕시 청계동)씨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는데 지난해 수해지역에 대한 공사가 지지부진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착공 예정이었던 가평군 청평면 삼회교 복구공사는 12억 1000여만원의 사업비 중 일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4월에야 착공, 현재 공정률이 30%다. 여주군 상교천, 양평군 흑천 등의 수해복구 공사도 보상협의와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50~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오미교재가설 공사와 봉양읍 팔송리 사방댐 및 산사태 지역 등 20여 곳의 수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오미리 재가설 공사는 국비 4억 2600만원, 도비 2억 1300만원, 시비 5억 1200만원 등 모두 11억 5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 발주, 오는 8월 준공예정이나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봉양읍 팔송리 사방댐 및 크고 작은 수해복구공사가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여름 물난리가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백운면 대월천과 평동천 소하천수해복구사업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해복구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수해가 발생한 하반기에 예산을 세워 다음해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 공정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10억원 이상의 수해복구사업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사전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행정절차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절대공정기간이 길다. 6월 말까지 최대한 공사를 끝내고 그 안에 완공이 어려운 3~4개 지역은 특별관리해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닮은꼴 스타’ 열전‥은정·효민·유빈·승연

    ‘닮은꼴 스타’ 열전‥은정·효민·유빈·승연

    요즘 가요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원더걸스, 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멤버 중 ‘스타를 닮은 스타’가 한 명 이상 끼어있다는 것이다. 티아라 은정· 효민, 워더걸스 유빈, 카라 한승연이 대표적이다. 이들과 닮은꼴을 이루는 스타는 과연 누굴까? ◆티아라 은정 · 배우 한효주 많은 네티즌들이 인정하는 닮은꼴 스타는 단연 티아라 은정과 ‘동이’ 한효주다. 은정과 한효주를 닮은꼴 스타로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눈. 이들 모두 옅은 쌍꺼풀과 둥근 눈매, 약간 아래로 처진 듯한 눈꼬리, 도톰한 눈밑 애교살을 가지고 있다. 얼굴에 비해 큰 입을 가진 점, 그리고 웃을 때 윗잇몸이 살짝 드러나는 것도 비슷하다. 사탕 하나를 문 듯한 볼로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는 것 또한 둘의 닮은 점이다. 특히 은정이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한승연 역을 맡으면서 한효주와 드라마 속 캐릭터마저 오버랩 되고 있다. 한편 은정과 한효주는 각각 88, 87년생으로 연령대도 비슷하다. ◆티아라 효민 · 탤런트 박은혜 티아라 효민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주인공 유가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와 닮은꼴이다. 박은혜는 2007년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효의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두 스타의 공통분모는 80년대를 풍미한 대만출신 여배우 ‘왕조현’이다. 또렷한 눈썹과 반달형 눈매, 오똑한 코, 달걀형의 안면윤곽, 하얀 피부를 지닌 두 사람의 얼굴 생김은 대만 여배우 ‘왕조현’의 그것과 상당부분 닮았기 때문이다. 왕조현은 ‘천녀유혼’에서 귀신 ‘소천’으로 열연한 대만 여배우로 80년대 청순가련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한편 효민과 박은혜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원더걸스 유빈 · 베이비복스 심은진 외모뿐 아니라 팀에서의 역할마저 비슷한 선후배 가수도 있다. 새 앨범 ‘2 Different Tears’로 컴백하는 원더걸스의 유빈과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이 그 주인공이다. 짙게 까무스름한 피부에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눈빛, 도톰한 입술이 두 스타의 매력 포인트다. 특히 이 둘은 자신이 가진 허스키한 음색으로 팀내 랩을 담당한다는 점까지도 비슷하다. 한편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해체 후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현재 KBS 1TV주말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요화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유빈과 심은진은 각각 88, 81년생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김주희 · 카라 한승연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아나운서를 닮은 걸그룹 멤버도 있다. 바로 카라의 한승연이다. 한승연과 닮은꼴인 인물은 SBS 김주희 아나운서. 그녀는 2005년 미스서울 진에 선발된 이후 같은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 SBS아나운서로 합격했다. SBS ‘행복발전소’, ‘TV오아시스’ 진행자로 활동한 바 있다. 한승연과 김주희 아나운서의 트레이드 마크는 반달형의 가늘고 긴 눈매로, 이는 두 사람에게서 동양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 웃을 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웃을 때 보조개가 살짝 들어간다는 것도 서로의 닮은 점이다. 한편 한승연은 88년생, 김주희 아나운서는 81년생이다. 사진 = 삼성전자(주) 은정미니홈피 심은진미니홈피 유빈미니홈피 SBS 승연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구 창의왕] 송파구 이용선 치수과장

    [우리구 창의왕] 송파구 이용선 치수과장

    “빗물 튀기는 보도블록 하나가 도시 이미지를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흔히 잊고 살지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게 바로 진실입니다.” 18일 송파구 교통환경국 이용선(55) 치수과장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토목직으로 30여년을 근무하면서 ‘도로시설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인도(人道)에 만든 맨홀 하나라도 ‘디자인 서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도로 경관은 물론 색깔과 어울려야 한다는 데 착안해 순회강연을 벌이고 있다. 2004년부터 서울 자치구 6곳과 시설관리공단 등 17개 기관을 찾아가 26차례에 걸쳐 2760여명에게 ‘옥에 티를 찾아보자.’는 구호를 내걸고 강의했다. 이 과장은 이웃 일본의 선진국형 도로 및 각종 시설물을 담은 사진 400여장과 부끄러운 국내 현실을 담은 사진 600장 등 모두 1000여장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강의에 활용한다. 여간 정성이 아니고는 엄두도 못낼 일이다. 그는 “고위 공직자들도 책상머리에 앉아 설명만 듣는 식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 무엇이 잘못인지 눈으로 봐야 문제점이 제대로 잡힌다.”고 꼬집는다. 이 과장은 완벽한 시공과 감독을 강조한다. 일본은 도로나 시설물의 안전에 대한 법규가 제대로 정비된 것은 물론 공사감독 공무원도 완공 때까지 헬멧을 쓰고 따라다닌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제가 모은 자료를 보면 외국(일본)과 시공 및 관리 수준, 생각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은 모두 완벽하고 우리는 모두 엉망이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명품이라고 외쳐도 티가 있으면 아니올시다입니다. 옥에도 티가 있지만 티를 하나하나 없애야 진짜 명품이 아닐까요.” 이처럼 작은 노력이 쌓여야 서울시는 물론 세계 경쟁력 27위인 대한민국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 처음엔 그를 보는 눈길이 곱지 않았다. 먼저 구 식구들부터 반대했다. 돈을 써가면서까지 해야 하느냐는 말이었다. 이 과장은 “결코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지나치기 쉽고 하찮은 부분이라도 고민하고, 토론하고, 개선해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교통 완전통제, 계획적인 추진, 전면 책임감리 등 체계적인 관리가 따르는 대형 공사장보다 골목 포장이나 맨홀 설치 등 소규모 작업장에서 큰 차이를 보여 시민과 외국인에게까지 불편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는 “저마다 맡은 분야에서는 ‘내가 최고다.’라고하는 일본의 장인정신과 책임의식, 눈길을 끌지 못하는 구조물이라도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시공하는 그네들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남시 도로관리 사회단체가 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행정기관 대신 일반 사회단체와 기관에 도로 관리를 맡기는 ‘도로 입양(Adopt-a-Highway)’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일까지 시민단체, 종교단체, 회사, 학교, 동호회 등으로부터 입양 신청을 받아 도로 관리 능력과 참여도 등을 평가해 3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로입양단체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광주시, 의왕시 등과 인접한 성남 관내 외곽 도로를 2~3㎞씩을 맡아 도로변 잡초 제거, 도로 청소, 불법광고물 수거 등 도로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도로입양단체에 안전조끼, 빗자루, 쓰레기 수거 봉투 등 청소장비를 지급하고 재해보장 보험에도 가입시킬 예정이다. 또 도로 구간별로 관리를 맡은 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하고 희망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실적 확인서도 발급한다. 한번에 50명 이상 인력 동원이 가능한 기관이나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1)로 제출하면 된다. 도로입양사업은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로,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시행, 연간 200억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멕시코 등에서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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