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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임대단지 3곳 어떤곳

    건설교통부가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 녹양,고양 행신2,의왕 청계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개발계획이 승인된 3개 지구는 입지가 빼어난 알짜배기 땅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 행신2 서울 도심에서 12㎞ 떨어져 있다.서울에서 행신·능곡지구를 지나기 전 오른쪽 구릉지와 논밭이다.경의선(강매역),전철 3호선(화정역),국지도 23호선,지방도 310·398호선 등을 통해 서울 접근이 쉽다. 국민임대아파트 2880가구를 포함,모두 5010가구가 지어진다.일반분양 및 국민임대 아파트 모두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산과 맞닿은 동쪽에는 저밀도 아파트를,기존 시가지에 접한 쪽은 중·고밀도 아파트를 배치한다.하천을 중심으로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 청계 서울 광화문에서 20㎞ 떨어졌다.의왕시 청계·포일동 일대로 평촌신도시에서 승용차로 3∼4분 거리. 안양∼의왕∼성남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개발축에 있다.2187가구가 지어지고 국민임대는 1130가구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고속도로,지하철 4호선(인덕원역) 등 교통망이 잘 갖춰졌고 청계산,백운호수,학의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지구 안에 있는 산과 하천을 보전하고 근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 녹양 서울 광화문에서 20㎞ 거리.서울∼의정부∼동두천을 잇는 수도권 북부지역 성장축에 있다.경원선,교외선,국도 3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녹양역에서 초등학교까지 보행로를 조성하고 그 옆에 4∼5층짜리 중저층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모두 2020가구가 들어선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자체 ISO 인증 ‘전시행정’/ 저효율 고비용…재인증 포기 속출

    자치단체에 유행병처럼 번졌던 품질시스템 규격인 ‘ISO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이 재인증 시즌을 맞아 포기사태를 맞고 있다.지난 99년을 전후해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고객중심의 행정을 내세우며 앞다퉈 도입했으나 3년 주기의 재인증을 포기해 전시행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일선 지자체가 인증을 받은 사실을 요란하게 자랑한 것과는 달리 재인증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ISO 인증의 효과가 사실상 크지 않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이나 목표관리제 등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한 요인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 97년 이후 경기도와 도 소방본부,수원시 등 12개 관청이 ISO 인증을 받았으나 이 중 9곳이 올해 재인증을 포기했다.남양주·의왕시 등 3곳도 올해까지만 유지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인증을 획득한 양평군은 인증 효력이 2년이나 남았지만 인증을 자진 반납했다.ISO 재인증 포기는 비용문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ISO 인증을 받으려면 우선 컨설팅 비용 등에 3000여만원이 들어간다.또 사후관리에 연간 300만∼1800만원,3년 뒤 경신 심사비가 최고 3000만원 정도 들어간다.3년마다 재인증을 받기 위해선 매년 2차례씩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인증을 획득한 수원시 관계자는 “효율성이 떨어져 재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고 표준화하는 등 민간의 경영기법을 체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ISO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제품의 품질시스템 규격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인증을 받게 되면 공직자들은 정해진 규정(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게 돼 있다.또 고객(주민)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행정에 반영해야 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수리산 관통로 제2의 북한산?

    경기 남부지역의 진산인 군포시 수리산을 관통하는 터널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자칫 사패산 터널 등과 관련해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북한산 터널반발 사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의 터널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오는 2005년 착공할 예정인 수원∼광명간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노선의 일부로,산본신도시 인근의 수리산에 터널 7곳(4500m)과 교량 5곳을 건설하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천년 고찰인 수리사 인근 주봉인 수암봉 구간에 4개의 터널(1770m)이 집중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광명시 소하동간 총연장 26.34㎞의 고속도로 신설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군포지역 주민과 시민·환경단체는 11일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노선이 수리산을 관통하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정난종·정광필 선생 묘역 등 각종 기념물의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군포 YMCA 등 시민단체들은 12일대책위를 구성,종교단체들과 연대해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윤여창 푸른희망 군포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날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리사에서 발원돼 반월천을 거쳐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거대한 물줄기가 끊기는 등 환경파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될 때도 이같은 환경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불교계도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가 도로 예정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대응방안을 모색한 뒤 수렴된 의견을 건교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군포시도 지역 문화재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민간사업자인 고려산업개발측에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의왕시 초평동 주민들은 인근 구봉산 훼손과 도립생태공원으로 지정될 왕송저수지의 환경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주민들은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고속도로 초평동 통과반대 이유서’ 등을 건교부에 제출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초평동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수십년 동안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 살아오다 최근 집단취락지구 중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며 “도로가 건설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마을이 분리되는 등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고 반발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수리산을 피할 경우 도심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토지보상비가 늘어나게 돼 노선변경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1번국도의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한 대체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타당성 검토와 함께 지역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민자유치로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서부고속도로는 의왕∼과천 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천안간 교통량을 분산할 새로운 축을 형성하게 된다. 수리산은 경기 군포시와 안산·안양시에 걸쳐 있는 해발 475m의 산으로 빼어난 경치에 정난종 선생의 묘 등 경기도 기념물과 수리사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군포시 쪽으로 인구 12만여명의 산본신도시가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인ICD“의왕 물류기지 확장해야”/ 의왕시“체증등 피해만… 안된다”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시설 확장을 놓고 운영법인인 ㈜경인ICD와 의왕시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인ICD는 처리 물동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나 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입장.반면 의왕시는 하루 5000여대의 컨테이너 차량이 들락거리면서 교통체증과 도로파손 등 피해를 주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물동량 생각하면 시설 늘려야”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동 산1 일대 철도청 땅 22만 8000평을 임대받아 1993년부터 컨테이너기지를 운영중인 경인ICD는 인근 지역 10여만평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컨테이너기지의 처리능력이 연간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이나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200만TEU로 늘어나 시설확충이 시급하다는 것. 경인ICD는 우선 인근 그린벨트내 사유지 2만여평을 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의왕시의 반대로 주춤거리고 있다. ●교통난·도로파손 등 피해 극심 의왕시는 대형 컨테이너 차량 5000여대가 운행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은 물론 도로파손,소음·매연 발생 등 각종 피해를 주고 있어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도로 유지·관리비로 연간 10억여원을 쓰고 있지만 경인ICD나 정부의 지원이 전혀 없어 애초부터 달가워 하지 않았다.실제로 경인ICD는 국유지인 철도청 땅을 사용하기 때문에 35억여원의 국세를 내면서도 의왕시에는 건물세 8000만원만 납부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기지는 환경·교통문제만 양산하고 있다.”면서 “경인ICD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인ICD 관계자는 “의왕시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의왕기지가 수도권 수출·입 화물운송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시설 확장은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
  • 물류협상 타결 화물연대 복귀

    화물연대와 정부간 협상이 1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이에 따라 부산항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등의 물류 기간망도 급속히 정상을 되찾고 있다. ▶관련기사 6·19면 노·정은 이날 새벽 과천 종합청사에서 심야협상을 갖고 7월로 예정된 경유세 인상분을 전액 정부가 보전키로 하는 등 11개 항에 합의하고 화물연대 근로자들도 즉시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정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야간 할인시간을 오후 10시∼오전 6시로 2시간 연장하고,다단계 알선 실태조사에 즉시 착수해 과징금을 물리는 대신 사업정지 위주로 처벌키로 했다.또 지입제 폐지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부산대에서 철야농성을 한 화물연대 부산지부 1500여명은 조합원 총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합의안에 찬성하고 파업을 철회했다.경인ICD,울산항 등의 파업 조합원들도 파업을 풀었다. 이로써 지난 2일 화물연대 포항지부의 파업과 포스코 봉쇄 등으로 시작된 초유의 물류대란이 14일만에 일단락됐다. 이날 부산항에 들어온 화물선은 95척,출항한 배는 85척으로 평소와 비슷했으며,화물 반출입도 오후 4시 현재 평소의 80%선으로 올라섰다.파업 참가자들의 현업복귀가 이뤄지는 16일부터 본격 정상화로 접어들 전망이다.의왕 경인ICD도 수송률이 평시 대비 90%선을 회복했다. 김용수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물류대란 확산 - 의왕기지 르포 / 트럭출입 3000대서 100대로

    화물연대 경인지부와 위수탁지부가 일손을 놓은 14일 오전.경기 의왕시 이동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제1터미널과 2터미널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부산지부의 파업 돌입에 따른 전면파업 직전인 지난 13일만 해도 10∼20분 간격으로 컨테이너 트럭들의 출입이 목격됐으나 하루만에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회사 자체 차량을 이용해 긴급을 요하는 수입화물을 반출해 가거나 다짜고짜 물류회사 사무실로 쳐들어가 “납품기일을 어기게 됐으니 어떻게든 컨테이너를 배정해달라.”고 매달리는 업체 관계자들도 눈에 띄었다.컨테이너 차량을 구하지 못한 업체들은 급한 마음에 일반 화물차를 동원,컨테이너를 열고 내용물만 부랴부랴 옮겨 싣기도 했다. 그나마 수입업체들은 자체 차량을 동원해서라도 화물을 빼갈 수 있지만 수출업체들은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터미널로 향하는 도로 양편은 운행을 멈춘 컨테이너 트럭들이 가득 메웠고,밀려드는 트럭으로 정체현상까지 빚었던 경인ICD 앞 사거리도 차량통행이 뚝 끊겼다.22만 8000여평에달하는 터미널에는 목적지를 잃은 수만개의 컨테이너(3만 6000TEU)와 화물트럭들만 빽빽이 들어찼다. 터미널 내부의 세관과 검역소·은행은 일찌감치 일손을 놓았고,인근의 차량정비센터와 주유소도 폐장 분위기다. 삼삼오오 모여 있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차량운행을 저지하거나 도로를 봉쇄하지는 않았지만 간혹 지나가는 차량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화물연대 경인지부 집행부 등 간부들은 길가 식당건물 지하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부산지부 등 다른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터미널 문턱을 넘나든 트럭의 수는 모두 102대로,오전에만 3000여대에 달하던 평일의 30분의1 수준이다.평소 새벽부터 오전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비추어볼 때 사실상 물류 기능이 마비된 셈이다. 정부가 철도의 운행횟수와 차량수를 크게 늘린다고 발표했지만 기지 내 철도 관계자는 “실을 물건이 없는데 철도편만 늘리면 뭐하나.물동량이 없어 증편 요청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2터미널 철로변에는 작업인부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고 기중기도 작동을 멈춘 상태다. 의왕 윤상돈기자 yoonsang@ ■속타는 선사·화주들 화물연대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부산항 야적장에 가득찬 수출용 컨테이너를 하나라도 더 싣기 위해 화주와 터미널 운영사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선적과 하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수출·입 업체들은 컨테이너 처리가 제때 되지 않아 속이 바싹바싹 타 들어가고 있다. ●냉동화물 처리 비상 감만부두 소량화물 집하장(CFS)에는 한진해운 등 하역업체 인부들이 지게차를 동원,컨테이너에 들어 있는 수입화물을 일반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을 지난 13일부터 이틀째 해오고 있다.냉동컨테이너의 경우 평상시에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대부분 목적지로 바로 운송됐으나 지금은 부두별 냉동컨테이너 보관소에 가득 쌓여 있다.전기시설이 돼 있어 당장 상할 염려는 없지만 오래 두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진해운은 14일 오렌지 등의 식품이 담긴 냉동컨테이너 40여개를 일반 트럭에 나눠 반출했다.세방기업도 이날평소 처리 양보다 배 이상 많은 70여개의 수입화물을 꺼내 소형트럭에 실어 서울 등지로 옮겼다. ●수출 컨테이너 “빨리” 수출용 컨테이너를 실어나르는 국적선사들의 노력도 눈물겹다.현대상선 소속 현대프리덤호(5500TEU급)는 지난 13일 오전 8시 신선대부두를 출항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선적화물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4시간30분이나 기다렸다가 컨테이너 400개를 겨우 싣고 유럽으로 떠났다. 화주인 수출·입 업체들의 사정은 더 딱하다.영세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난으로 도산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신발완제품 수출업체인 부산 감전동 A사의 관계자는 “매주 중국에서 신발반제품 등 컨테이너 4대 분량이 들어오고,8대 분량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부산항의 하역차질로 지난주 수입물량을 부득이 인천항으로 옮겨 하역했는데 운송비가 배 이상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부산 강원식기자 kws@ ■흔들리는 허브항만 부산항의 외국 환적화물 처리가 중단돼 아시아 허브(중심) 항만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부산항에 기항 예정이던 외국 화물선들이 화물연대의 물류파업을 피해 잇따라 뱃머리를 다른 나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부산 감만항에 입항할 예정이던 독일의 ‘바이칼 세네토호’는 급히 목적지인 중국 상하이항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 배는 중국에서 홍콩을 거쳐 오는 22일쯤 다시 부산항에 들를 방침이나 파업이 계속될 경우 뱃머리를 되돌릴 수밖에 없다.또 세계 3위의 해운회사인 타이완의 ‘에버그린’사도 19일 부산항에 기항할 예정이던 ‘한사인디아호’와 ‘에버그레이드호’를 다음 기항지인 일본 오사카로 직항시키기로 했다.이밖에 10여개 외국선사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부산항을 기항지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로 인해 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 94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가운데 환적화물이 390만TEU(45%)를 차지,외국선사들로부터 1조 2000억원(1TEU당 200달러)의 항만 사용료(접안료·도선료·하역료 등 포함)를 거둬들였다. 해양수산부측은 “물류파업이 계속될 경우 외국선사들이 부산항을 기항지로 사용하기를 꺼려해 환적화물 유치에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파업이 장기화되면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일본의 요코하마·고베항에 뺏길 것으로 우려된다.일본의 경우 항만 사용료가 비싼 데다 고베 지진의 영향 탓으로 90년대 말 환적화물의 상당량을 부산항에 빼앗겼으나 최근 항만 사용료를 내리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은 중국 상하이항(세계 4위)이 곧 컨테이너 처리물량에서 부산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학준기자 kimhj@
  • 신기루 된 64억원! / 로또1등 분실 고소자 “착각”

    김모(34·여·경기도 의왕시 삼동)씨의 ‘64억원 1등당첨 로또복권 분실’ 고소 사건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7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로또복권 사업팀에서 10회차(2월8일 발표) 1등 당첨복권 13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김씨의 주장과 같이 뒷면에 이름과 출생연도가 적힌 복권은 없었다.”며 “또 지운 흔적이 남은 복권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의왕시 부곡동 모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고 주장했지만 은행 조회결과 부곡동이 아니라 삼동 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김씨도 ‘번호를 착각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김씨가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고 복권 습득자를 상대로 고소한 만큼 김씨를 무고 혐의로 문제삼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64억 당첨금 진짜 주인 누구

    당첨금 64억 3000만원인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복권번호가 자신이 분실한 것과 같다며 30대 여성이 당첨금을 타간 습득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3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의왕시 삼동 김모(34·여)씨는 “지난 2월8일 발표된 로또복권 10회차 1등번호(09,25,30,33,41,44)가 같은 달 5일 오전 11시50분쯤 의왕시 부곡동 모 복권판매점에서 샀다가 잃어버린 복권의 번호와 일치한다.”며 당첨금을 타간 이름모를 복권 습득자를 점유이탈물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2일 고소했다.10회차 로또복권은 1등당첨자가 3주째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835억 9000만원으로 뛰면서 전국에 로또 광풍을 불러온 회차다. 김씨는 자신의 생일(9월25일)과 남편생일 날짜(29)+1,친구 동서나이(33),친구 남편나이(41),남편 나이(44)로 복권번호를 구성해 분명히 번호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는 분실한 복권 뒷면에 자신의 이름과 출생연도(69)를 적어놓았다고 주장했다.김씨는 부곡동 같은 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고 자신은 구매 후 10여분 뒤 귀가길에 복권을 분실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복권추첨 이틀 후인 지난 2월10일 조간신문을 통해 자신이 선택했던 번호가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으며 국민은행 본점에 확인한 결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사람이 찾아갔다는 것. 경찰은 “김씨의 주장이 어느 정도 신빙성도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아 로또복권 1등 당첨 13장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며 “만일 누군가 김씨가 잃어버린 복권으로 당첨금을 타갔다면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형사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경기도내 쓰레기 봉투값 지자체별 최고 2배 차이

    경기도내 지자체별 쓰레기 규격봉투 가격이 최고 2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100ℓ짜리 쓰레기 규격봉투 1장당 가격은 수원시가 300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비쌌다.이는 1장당 127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싼 성남시 봉투가격의 2.4배에 해당한다. 시.군별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가격은 연천군 2750원, 파주시 2500원,의왕시2200원,용인시 2100원,등 13개 시.군이 2000원을 넘었으며 나머지 시.군은 고양시 1500원, 안양시 1920원,평택시 1400원 등으로 모두 2000원 이하였다. 이처럼 쓰레기봉투가격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자체별 쓰레기 처리비용과 쓰레기 처리때 주민부담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원 김병철 기자
  • 제10회 농업기반대상 시상식

    농업기반공사(사장 文東信)는 11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본사에서 ‘제 10회 농업기반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생산기반부문 김희연(金熹淵·55·경북 상주시 농림건설국장) ▲농업경영부문 엄성호(嚴星鎬·51·전업농중앙연합회장) ▲연구개발부문 양재삼(梁才三·50·군산대 교수) 류철상(柳撤相·54·금강유역환경청장) ▲친환경농업부문 홍성환경농업마을(단체,대표 주형로) 등이다.수상자들은 개인 1000만원,단체 2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농업기반대상은 창의적인 농업경영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및 연구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됐다. 육철수기자 ycs@
  • 수지시민연대 - ‘용인 광교산 살리기’ 기치

    광교산(光敎山)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의왕시의 경계를 이루는 진산이다.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가 빼어나 수원 8경중 으뜸으로 꼽힌다 그런 광교산이 최근 용인시 수지쪽 산자락에 아파트가 잇따라 건설되고 주변에 술집과 카페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따라 용인지역 온라인 시민단체인 수지시민연대(대표 김종택·36)가 오프라인 활동을 선언하고 인터넷 밖으로 뛰쳐나왔다. 시민연대는 지난 10일 광교산 자락인 용인시 수지읍 1지구 건영아파트 뒤편 토월약수터에서 ‘광교산 살리기 및 교통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수지시민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토월약수터에서 토월공원까지 2㎞구간을 행진했다. 수지시민연대는 “수지시민들의 유일한 쉼터이자 초·중·고생들의 자연학습장인 약수터 주변에 빌라와 사회복지시설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산림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지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연대,1만명 서명운동을 벌였고,주민들의 뜻을 담은 진정서를 경기도와 용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하철 신분당선(강남역∼분당 정자역)의 수지 연장 문제도 시민연대가 풀어야 할 최대 현안중의 하나다. 수지 주민들은 도로망을 갖추지 않은 채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지는 바람에최악의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다.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도 턱없이 부족해 고통을 겪고 있다. 17만 6000여명이 사는 수지 인구는 내년초 20만명에 이어 2006년에는 40만명을 돌파해 분당과 비슷해 질 전망이다.하지만 교통대책은 2006년에야 완공될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밖에 없다. 시민연대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신분당선유치추진위원회’와 연대,신분당선 수지지역 연장의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했으며 건설교통부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시민연대는수지초입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머내사거리∼수지출장소 1.5㎞구간을 확장하고 수지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확충할 것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수지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전철을 수지까지 연장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서울로 바로 갈 수 있는 고속화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출범,인터넷(www.sujicity.net)을 통해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표명해온 수지시민연대는 주민 스스로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9월말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김씨 등 12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정했다.출범 당시 50여명에 그쳤던 회원도 이제는 15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 “2010년 안양천서 수영을”

    양재천,탄천 살리기에 이어 안양천 살리기도 본격화됐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7일 “안양천을 끼고 있는 양천,구로,금천구와 경기도의 안양,광명,시흥시 등 13곳의 자치단체장들이 8일 오전 구로구청에 모여 안양천을 살리기 위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부터 강서구 염창동까지 이어지는 연장 32.5㎞의 국가 및 지방하천이다. 지난 8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양천구 관할인 양화교부근에서 15.8ppm으로 나타나 ‘급외수’로 파악될 정도로 수질이 나쁜 상태다.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는 지난 99년 발족했으나 일회성 행사위주로 활동,본격 환경보존 활동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사람이 수영하고 물고기가 뛰놀 수 있는 안양천 복원을 위한 ‘안양천 환경개선 기본구상’을 수립,추진키로 한 것이다. 구는 BOD농도를 향후 3년안에 5급수 수준으로,96년까지는 4급수로 끌어 올린 뒤 장기적으로 2010년까지는 3ppm이내로 맑게 해 수영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야심이다. 구는 이를 위해 ‘수질개선 대책반’을 구성,수질검사결과 게시판을 설치하고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도 가입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수질개선 기금을 마련하는 등 개발보다 보존에 중점을 두는 친환경적인 둔치활용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여가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안양천유역 인구 최대밀집지역으로 안양천의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가 20만명에 이른다.”면서 “안양천 유역 13개 단체의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종합,활성화시켜 하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지역국회의원들과 정치적 연대를 강화하는 등 범광역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전국소년원 학생PC 경진대회

    법무부는 26일 삼성SDS 후원으로 전국 12개 소년원 우수학생 및 교사 등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전국 소년원 학생 PC 경진대회를 경기 의왕시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소년원생들은 대회에서 학교전자신문을 제작하는 단체부문과 컴퓨터 개인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e-테스트’ 등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의왕 백운산 계곡 페놀 검출

    지난 98년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미군기지(일명메디슨기지) 주변 계곡물에서 발암물질인 페놀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의왕시는 19일 백운산 미군기지 주변 계곡 5곳을 대상으로 계곡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3개소에서 페놀성분이 기준치(0.005㎎/ℓ)를 3∼10배 초과한 0.016∼0.056㎎/ℓ나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반세균도 전 지점에서 기준치(100cfu/㎖)를 초과한 126∼360cfu/㎖가 검출됐고 기름성분(n-Hex)도 0.1∼0.3㎎/ℓ나 검출됐다. 시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페놀 등 각종 유해물질이 계곡물에서 다량 검출됨에 따라 행락객을 대상으로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8년 미군부대의 기름유출사고 이후에도 기름성분이 계곡에 그대로 남아 있어 물을 오염시킨 것 같다.”면서 “등산객들이 계곡물을 취사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은 만큼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미군측이 98년 3월 백운산 정상에 있는 기지 내 유류저장탱크의 낡은 배관을 통해 난방·취사용 기름을 대량 유출시키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2개월간 비밀리에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교황청 아린제추기경 왜 방한하나/ 국내종교계 화해·대화에 초점

    교황청 종교간대화 평의회 의장인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의 방한에 종교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가톨릭계에서 아린제 추기경이 차지하는 위상도 위상이지만 그의 행보가 국내 종교계 대화와 화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교황청의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한한 끝이어서 종교계는 아린제 추기경의 방한을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아린제 추기경은 현 교황인 요한바오로 2세의 건강이 악화된 뒤 서양 유력언론에서 차기 교황 1순위로 거론돼온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지난 7월초 방한해 서울대교구의 사제서품을 공동집전한 세페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과도 막역한 사이.교황청 종교간대화 평의회의장을 맡으며 바티칸과 이슬람교,불교,힌두교 조직과의 관계개선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방한은 교황청이 직접 주관해 24∼27일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열리는 ‘종교간 대화평의회 아시아 자문회의’참석을 위한 것.아시아 자문회의는 교황이 임명한 아시아 각국 교회의 자문위원 20여명과 한국주교회의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인 최기산 주교 등이 참석,종교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회의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에선 처음 열리는 행사다. 아린제 추기경은 방한 이튿날인 22일 명동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리고 오후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만찬을 하는 데 이어 23일 불교·개신교 등 한국 7대종교 대표들과도 오찬을 할 예정이다. 천주교계는,교황청이 한국교회가 아시아 복음화의 주역이 돼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고 있고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이례적으로 태풍 ‘루사’로 고통을 겪는 한국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 한국에 애정을 표한 점을 들어 이번 행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개신교계도 이번 행사에 대해,천주교 차원의 행사로 보기보다는 개신교·천주교간 관계가 좋지 않았던 점을 들어 구체적인 화해방안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비교적 천주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불교계도 교황청이 북한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점을 들어 개신교·천주교와의 화해와 대북관계 개선 등에서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여긴다. 국내 종교계는 7대종단으로 구성된 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발족돼 있지만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부족한 편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안양·안산등 대형 유통업체 잇단 진출 ‘유통전쟁’ 선전 포고

    수원·안양·안산지역에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진출하면서 치열한 판촉전이 예고되고 있다. 11일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안양점이 개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안양권은 지난달 평촌신도시 인근 의왕시 내손동에 대규모 할인점 롯데마트(지상 5층,매장면적 3만 6759㎡)가 개장한 데 이어 12일 다국적 기업인 월마트가 평촌역 인근에 점포 문을 연다.월마트 안양점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의류,전자제품,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의왕·군포·광명·과천시를 핵심 상권으로 설정,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또 LG백화점이 평촌신도시에 지하 5층,지상 8층 매장을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삼성홈플러스의 개점과 함께 경쟁이 촉발된 안산지역도 지난달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인 까르푸가 고잔신도시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매장을 개점했다. 또 원시동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역시 내년 5월 고잔신도시에 연면적 5만 4826㎡의 대형 할인매장을 설치하고 롯데마트 역시 성포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에 할인매장 개점을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홈플러스는 물론 이마트,다농마트,LG백화점,2001아울렛 등 기존 중·대형 유통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삼성홈플러스,킴스클럽 등 10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이미 개점,상권 쟁탈전이 치열한 수원에서는 이마트와 애경백화점,롯데 마그넷,LG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수원역사내 연면적 3만 80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백화점을 내년 2월 개점할 예정이다.지난해 9월 수원점을 개점한 이마트는 서수원점을 내기 위해 권선구 구운동 8700평 부지를 지난 3월에 매입,2004년 상반기까지 개점한다는 계획이다.롯데마그넷은 지난 2000년 장안구 천천2지구 내에 대지 4000여평을 확보,내년중 문을 연다. 이들 유통업체가 들어서면 수원시내 대형 유통업체는 모두 14개로 늘어나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전국 최다 유통업체 밀집지역이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대형화 추세에 따라 최근 대형 할인점들이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수원·안양·안산 등지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며“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잡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교황청 아린제 추기경 21일 내한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인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이 한국에서 열리는 ‘종교간 대화 평의회 아시아 자문회의’ 참석차 오는 21일 방한한다.교황청이 직접 주관해 24∼27일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집에서 열리는 아시아자문회의는 교황이 임명한 아시아 각국 교회 자문위원 20여명과 한국주교회의 최기산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 등이 참석, 종교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회의 방안을 논의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지혜로운 생활/빗물 재활용/ 돈벌고 물부족도 해결 ‘기쁨두배’

    “빗물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방배동에 사는 주부 김모(35)씨는 비가 오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공짜로 물이 생기기 때문이다.김씨는 올 장마가 시작되자 지붕에서 관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을 받을 수 있도록 빗물 재활용 장치를 설치,톡톡히 재미를 봤다.김씨는 빗물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가 빨래를 하고 장독을 씻는 것은 물론 세차도 하고 있다.김씨는 “빗물은 자연 그대로의 물이어서 그런지 사용할 때 기분이 상쾌하다.”면서 “우리 동네 주부들에게도 빗물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의 권유로 벌써 10여가구가 빗물 재활용에 동참했다. 틈만 나면 빗물의 이점을 주위에 알려주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임동례(47·여)씨는 ‘빗물박사’로 통한다.단독주택에 사는 임씨는 화초에 주는 물과 수족관 물은 꼭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사용한다.자연 그대로여서 화초와 물고기가 더 잘 자란다고 한다.빗물을 받는 나름대로의 원칙도 있다.처음에 내리는 빗물은 유해물질이 많기 때문에 비가 내린지 1∼2시간이지난 뒤에 받는 것이다.임씨는 “빗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도 한결 고와진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주부 전영신(44)씨 또한 빗물 예찬론자다.비만 오면 집안에 있는 모든 빈 그릇에 빗물을 받아 며칠간 빨래와 세차,마당청소,화초 용수로 유용하게 사용한다.최근에는 더 많은 빗물을 받기 위해 큰 물통 몇개를 구입했다. 전문가들은 한 가정이 300ℓ 용기로 빗물을 받아 한 해에 20차례 정도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약 1억t 이상의 상수도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t당 물값을 660원(생산가 기준)으로 잡을 경우 최소 660억원이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빗물 재활용은 최근 공공 건물에도 확산되고 있다.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전주와 서귀포 경기장은 여과와 소독 공정을 포함한 빗물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전주경기장의 경우 일일 처리용량 288㎥로 지붕에서 집수된 빗물은 모래·활성탄 여과 과정과 소독 공정을 거쳐 잔디와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또 서귀포 경기장 역시 빗물집수 시설을 마련해 잔디와 조경용수,화장실 세정용수로 쓰고 있다.인천과 대전경기장도 경기장 지붕과 경기장 바닥에 빗물 집수시설을 갖춰 잔디 살수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축중인 서울대 대학원 기숙사 건물은 200t 규모의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있다.지붕에서 모은 빗물은 중수도 설비와 연계,기숙사의 화장실과 조경 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빗물은 별도의 운송 과정 등이 필요없으므로 매우 경제적이다.서울대 관계자는 “물 절약과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앞으로 대학 신축 건물에는 빗물 이용시설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빗물을 모으자’는 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는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 주관으로 ‘빗물모으기 국제워크숍’이 열렸다.이 워크숍에서는 미국·일본·중국·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빗물이용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독일의 사례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베를린의 20여개 빌딩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3500㎥ 규모의 지하저장조에 동시에 저장되고,이 물은건물의 화장실 용수와 조경용수,인공 연못에 공급된다. 또 독일의 한 조립식 콘크리트 탱크 제조업체는 총 60만㎥의 용량에 해당하는 10만개 이상의 빗물저장 탱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빗물모으기가 생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도로포장 등으로 빗물의 흡수를 가로막아 생기는 도시형 홍수를 해결함과 동시에 환경을 복원하는 방법으로도 빗물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 각국의 사례 등도 많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 한무영(韓武榮·47·서울대 교수) 회장은 “물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빗물을 활용하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오는 9월 경기도 의왕시 갈뫼중학교에 시범적으로 100t 규모의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고,빗물이용 홍보관을 만드는 등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는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02-875-1647)로 하면된다. 유진상기자 jsr@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애국심 고취 産室로

    ‘여름방학동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진)에서 애국심을….’ 지난 98년 11월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어린 학생들에게 일제의 잔학상과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산실로 자리를 굳혔다. 1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평일에는 2000∼3000명,광복절과 3·1절 등에는 1만명 이상 몰리는 등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대문구는 광복절을 맞아 이날일 이 곳에서 ‘순국선열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일제와 싸우다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4만여 애국지사와 이 곳에서 순국한 400여 애국선열의 영령을 위로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합동추도식에는 기독교,천주교,불교,천도교 등 4개 종교단체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방문객은 160만명.이 가운데 152만명은 내국인이고 8만명은 외국인이다.외국인 중에는 일본인도 3만명이나 끼어 있다.나머지 5만명 가운데 90%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인들에게 서대문형무소가 중국의 여순감옥처럼 일제에게 핍박을 받던 곳으로 인식돼 여행코스의 하나로 꼽힌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일제에 의해 지어져 80여년간 우리 근·현대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대표적인 탄압장소였다. 처음에는 경성 감옥으로 이름지어졌으나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고 광복이후 1945년 11월에는 이 곳이 다시 서울형무소,61년에는 서울교도소,67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변경됐다.87년 11월15일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갈 때까지 그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민족의 많은 수난사를 간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서울구치소가 이전한 뒤 지난 98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새로이 단장,일반에 개방했다.지난해 10월에는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이 곳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일반인은 1100원,학생 550원. 조덕현기자 hyoun@
  • 그린벨트 160개 마을 취락지구 지정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의결로 경기도내 그린벨트 2.93㎢가 취락지구로 지정돼 규제완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주택 수가 10가구 이상이면 취락지구로 지정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13개 시·군 160개 마을(면적 2.925㎢)이 취락지구로 지정돼 2800여가구가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도는 그러나 이들 지역이 주택수 20가구 이상 그린벨트내 마을과 달리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개발제한구역내 주택수 20가구 이상 지역은 취락지구로 지정되거나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 취락지구 지정은 일선 시·군이 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안을 만들어 도에 제출할 경우 도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취락지구로 지정되면 90평까지 건축물 증·개축이 가능하고 토지 용도가 확대되며 취락정비 사업시 70%까지 국고 등이 지원된다. 주택수가 10∼19가구인 도내 그린벨트 지역 면적은 시흥시가 0.91㎢로 가장 많고 의왕시 0.58㎢,화성시 0.33㎢,김포시 0.23㎢ 등이다. 한편 도내 20개 시·군은 주택 20가구 이상 지역 573곳(면적 33.7㎢)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및 취락지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작업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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