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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4차 옥중조사 시작…뇌물 혐의 초점

    박근혜 4차 옥중조사 시작…뇌물 혐의 초점

    검찰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4차 옥중조사에 돌입했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특수본 소속 서울중앙지검 이원석 특수1부 부장검사(48·사법연수원 27기)가 투입됐다. 이 부장검사는 보조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조사에서 혐의 관련 사실관계를 개괄적으로 파악하고 이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이 부장검사를 통해 뇌물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영하 변호사(55·24기)가 입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유 변호사, 채명성 변호사(39·36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변호사들에 대한 해임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전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3차 옥중조사’ 8시간 반만에 종료…여전히 혐의 부인

    박근혜 ‘3차 옥중조사’ 8시간 반만에 종료…여전히 혐의 부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차 옥중조사’가 8일 약 8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조사에서도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온 것처럼 진술 태도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이날 오전 9시부터 대면조사를 벌였다. 조사에는 조서 열람시간을 포함해 총 8시간 30분이 걸렸다. 식사 등은 구치소 일과에 맞춰 진행됐다. 신문은 지난 두 차례에 이어 이번에도 한웅재(47) 중앙지검 형사8부장 검사가 맡았다. 그는 지난달 21일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엿새 뒤인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주임검사다. 변호인으로는 1·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유영하(55) 변호사가 입회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진술 태도를 바꾸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의미 있는 태도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한 검찰은 이날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의 개별 범죄사실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게 조사했다. 1차 조사가 전체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차 조사 이후부터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 등 각종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의혹의 진상을 밝히는데 무게가 실렸다. 다음 조사 때는 이원석(48) 특수1부장 검사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SK·롯데그룹의 뇌물공여 의혹 수사를 맡아온 그는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의 출석 때 한 부장검사와 교대로 대면 조사했다. 검찰은 서너 차례 추가로 방문조사에 나서 구체적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한 뒤 이달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선 후보’ 남재준, 서울구치소 갔지만 朴 접견 실패…왜?

    ‘대선 후보’ 남재준, 서울구치소 갔지만 朴 접견 실패…왜?

    최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접견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가 접견에 실패하고 발길을 돌렸다. 남 전 원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일반 접견인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접견인을 특정인 일부로 제한한 탓에 40여 분 만에 되돌아 나왔다. 남 전 원장은 접견인문을 나와 “(박 전 대통령을)접견하려고 왔지만 하지 못했다”며 “편지만 하나 놔두고 왔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건강하시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라. 저희가 지켜드리겠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은 이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거대하고 잘 짜인 시나리오에 의한 것 같다”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참담하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구치소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남 전 원장이 차량으로 향하자 오전 8시 30분쯤부터 구치소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박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이 남 전 원장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도 오전 8시 35분쯤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2번째 ‘옥중조사’ 밤 9시 전 끝날 듯…혐의는 계속 부인

    박근혜 2번째 ‘옥중조사’ 밤 9시 전 끝날 듯…혐의는 계속 부인

    검찰이 6일 오후 5시가 넘어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구치소 출장 조사를 하는 것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이달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전 11시쯤 도착해 오후 5시 현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문하고 있으며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동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간에 구치소 일과에 맞춰 식사하고 수사팀의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는 오후 9시쯤 미결수용자 수감 시설 등을 일괄 소등하며 수사팀은 그때까지는 피의자 신문 조서 서명·날인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며 6일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런 대응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2차 옥중 조사… 경계 강화된 서울구치소

    [서울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2차 옥중 조사… 경계 강화된 서울구치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일인 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유영하 변호사 차량

    [서울포토]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유영하 변호사 차량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일인 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태운 차량이 청사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2차 ‘구치소 방문 조사’ 시작…뇌물죄 집중 추궁

    박근혜, 2차 ‘구치소 방문 조사’ 시작…뇌물죄 집중 추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구치소 방문 조사가 6일 진행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무렵 도착했다. 검찰은 간단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바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시작했다. 이날 조사는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이달 4일에 이어 검찰의 두 번째 출장 방문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교도관 사무실에 임시로 마련된 조사실에서 박 전 대통령을 신문한다. 변호인으로는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하면서 구속영장에 기재한 13가지 혐의 전체를 염두에 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수용자(수인)번호 503번을 달고 지낸 지 일주일째로 접어들었다. 수감 생활 중 심리적인 변화 등으로 인해 진술 내용이나 조사에 임하는 태도가 기존과 달라질지가 주목된다. 그는 그간 조사에서는 최순실과 공모해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대질 신문을 시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씨는 작년 11월 구속된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나 교정 당국은 공범 관계로 지목된 두 사람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고 관리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이날 오전 최 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했다. 검찰은 이날을 포함해 박 전 대통령을 몇 차례 더 조사한 후 다음 주 후반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배신은 없다 시간이 없다 대안도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분간 현 변호인단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구속 직후 ‘변호인단 교체설’이 급부상했으나 이를 실행하기엔 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변론을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법률대리를 이어 가되 기소 이후엔 형사전문 변호사를 새로 선임해 재판에 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 변호사는 5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3시간 남짓 머무르며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6일에 진행하는 검찰의 2차 구치소 방문조사에도 입회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법조계에선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과정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변호사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박 전 대통령 자신은 ‘변호사 교체가 당장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이후 거의 곧바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변호사를 영입할 경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뜻 나서겠다는 변호사가 없는 것도 문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파면 직후부터 중량급 변호사 섭외에 나섰지만 대형 로펌들이 사건을 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 사이의 끈끈한 인연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2005년 8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에 의해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기용됐고,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는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오랫동안 의지해 온 인물을 중용하는 박 전 대통령의 성향이 변호사 선임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김광삼 변호사(법무법인 더쌤)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소 이후에 변호사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뇌물죄 부분에서 법리를 다퉈야 하기 때문에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도입. 신고없어도 소방차 출동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도입. 신고없어도 소방차 출동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재래시장에 대형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을 도입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의왕소방서와 협력해 지역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에 화재발생시 119 신고없이도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도깨비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기존과 달리 항시 소방서 상황실 등에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실시간 현장 확인이 가능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점포주와 소방서, 시청 상황실로 신호가 각각 전달돼 초기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화재 장소를 정확히 팍악, 현장 출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인명·재산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 기능이 연계돼 있어 전통시장 내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달 한 달간 불 사용 여부에 따라 점포별 특성에 맞게 화재감지기의 민감도를 조정하고, 다음달부터 부곡 도깨비시장 130개 전 점포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도깨비시장은 경부선 의왕역앞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부곡시장길을 주심으로 1980년대부터 형성된 시장이다. 시는 지난해 개장한 왕송호의 의왕레일바이크, 철도박물관 등의 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성재 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의왕시와 소방서, 시장 상인들이 함께 화재에 대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시장 내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 前대통령 10시간 40분 구치소 조사

    檢, 뇌물 등 추궁… 내일 또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나흘 만인 4일 서울구치소에서의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11시간 가까이 이뤄졌다. 다음 조사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는 1995년 반란수괴·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이다. 검찰의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40분쯤까지 식사 시간 등을 포함해 10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소환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보조 검사, 여성 수사관과 함께 조사를 벌였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지난해 말부터 법률대리를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입회했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조사 때처럼 영상 녹화 없이 한 부장검사가 보조 검사 등과 나란히 앉고, 맞은편에 박 전 대통령과 유 변호사가 앉아 조사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물증과 관련자 증언 등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의 13개 혐의 중 삼성으로부터 최순실씨 등이 받은 298억원(약속액 433억원)이 뇌물임을 입증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포토]檢 박前대통령 조사... 긴장감 도는 구치소 앞

    [서울포토]檢 박前대통령 조사... 긴장감 도는 구치소 앞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일인 4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박 전 대통령, 점심 먹고 조사 재개…검찰 “오후 6시 전 마무리”

    박 전 대통령, 점심 먹고 조사 재개…검찰 “오후 6시 전 마무리”

    검찰이 4일 오전부터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점심 식사 이후 오후 1시 10분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약 1시간 50분 동안 조사가 진행됐고, 오후에도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구치소 일과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전에 첫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와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점심으로 중단됐던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오후 1시 10분쯤 재개됐다. 점심시간은 구치소 하루 일과표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오전 10시쯤부터 조사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 의혹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직접 조사를 맡고 지원 검사 1명과 여성 수사관 1명이 배석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별도의 대기 변호사 없이 유영하(55·24기) 변호사 1명만이 입회했다. 장소는 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실로 알려졌다. 검찰 요청에 따라 조사 목적에 맞게 내부 구조를 약간 바꿨다고 한다. 조사는 지난번 중앙지검 소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영상녹화 없이 한 부장검사와 검사가 나란히 앉고 책상 맞은편에 박 전 대통령과 유 변호사가 나란히 앉아서 조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298억원대(약속액 433억원)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사익 추구 지원 등 13개 혐의 전반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이한 사항 없이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 측은 “구치소 사정상 밤늦게까지 할 수 없다. 오후 6시 전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앞으로 서너 차례 추가 조사를 벌여 구체적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한 뒤 이달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구속 기한은 19일까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구속 후 첫 조사…김경진 “멍한 상태로 부담스러울 것”

    박근혜 구속 후 첫 조사…김경진 “멍한 상태로 부담스러울 것”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의혹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직접 조사를 맡고 지원 검사와 여성 수사관이 배석했다. 이에 대해 부장검사 출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처음 구속되고 일주일 정도는 실감 못 하고 약간 멍한 상태”라며 “보통의 피의자들은 교도소 안에서 운동하는 시간이나 씻고 세면하는 것 등 내부 생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려 일주일 정도는 멍하게 있는다”고 말했다. 다음 일주일에서 열흘이 지나면서부터는 마음속에 화가 치솟고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해 한 달 동안은 굉장히 강렬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첫 재판에 들어가게 되는 시점에 본인이 처해있는 현실에 대해 제대로 깨닫고, 재판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유리한 증거를 찾고 생각해보는 과정을 겪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본인의 범행을 자백하는 것이 형량을 적게 받는 데에 유리하지만 지켜보는 눈이 워낙 많다 보니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검사의 추궁은 상당히 날카롭고 매서워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조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지지자들 서울구치소 앞 태극기 집회

    [서울포토] 박근혜 지지자들 서울구치소 앞 태극기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일인 4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후 오늘 첫조사…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검찰차량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후 오늘 첫조사…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검찰차량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일인 4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검찰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긴장감 감도는 서울구치소

    [서울포토] 긴장감 감도는 서울구치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일인 4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구속 후 오늘 첫 조사…21년 만에 전직 대통령 출장 방문조사

    박근혜 구속 후 오늘 첫 조사…21년 만에 전직 대통령 출장 방문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오전부터 구속 후 처음으로 서울구치소에서 검찰로부터 출장 조사를 받고 있다. 점심 식사 이후 오후 1시 10분쯤부터 오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보내 박 전 대통령을 조사 중이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출장 방문 조사가 21년여 만에 이뤄지게 되는 셈. 검찰은 1995년 11∼12월 서울구치소를 4차례 방문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 반란수괴 등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는 1995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8차례 출장 조사를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구속됐으며 구속 후 4일만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했을 때 직접 피의자 신문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와 조사를 보조할 수사 지원 검사 1명, 여성 수사관 등을 오전 10시쯤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서울구치소 측은 출장 조사를 위해 책상과 의자, 조사에 필요한 집기 등을 갖춘 별도의 방을 준비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조사 때 동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3일 오전에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수 시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공모 등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대부분 구속기소 된 상황에서 이런 태도가 오히려 구속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대응 전략을 바꿀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나,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 관련자 일부를 불러 박 전 대통령과 대질 조사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대질신문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본인 재판이 열러 법정에 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구치소 음식 많이 남겨…소화장애 초기 증세”

    “박근혜, 구치소 음식 많이 남겨…소화장애 초기 증세”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화장애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식사는 거의 하지 못하고, 음식을 많이 남기거나 소화장애 증세를 일부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가 끝나면 독방 안에 있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직접 식판을 씻은 뒤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섭취 이외에는 특이 동향 없이 덤덤하게 생활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은 4일 검찰 방문조사가 예정됐다. 수사검사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교정 당국은 방문조사에 대비해 여성 수용자 사동 내에 임시 조사실을 마련했다. 조사 과정이나 이동 중 다른 수용자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직원 사무실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접견이 없는 휴일에는 독방 안에서만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유영하 변호사가 구치소를 찾아 책 8권과 영치금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서관의 4월, 변신의 계절

    도서관의 4월, 변신의 계절

    디지털 혁명으로 위상이 위축된 도서관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등 역할을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제53회 도서관주간(12~18일)을 맞아 각 지자체 도서관은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일주일간 열린다.2일 군포시에 따르며 중앙도서관은 새롭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오는 12일 여행의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2015년에 발행된 75종 935권의 잡지를 시민들에게 5권씩 나눠 주는 행사도 마련한다. 15일에는 ‘마리오네트 거리의 악사’ 줄인형 콘서트를 연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웹 접근성을 높인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책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체험행사를 12일 진행한다. 16쪽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보며 평소 궁금했던 책의 제작과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 평촌도서관은 15일 도서관 사서와 함께 ‘책병원 의사가 되자’를 열어 훼손된 책을 직접 수리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안양 삼덕도서관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행사를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당나귀를 속인 여우’, ‘돼지 삼형제’ 등의 동화를 8명의 할머니가 번갈아 가며 들려준다.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를 자처하는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필리버스터 시즌 2를 아람누리도서관에서 개최한다. 15일부터 이틀간 하루 12시간의 장시간 릴레이 강좌가 이어진다. 고양시에 사는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강의하며 10회 연속 수강자에게는 청중 필리버스터상을 준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21일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의 콜라주 작품들을 안데르센의 동화와 함께 감상하는 융합예술프로그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마티스’를 공연한다. 13일에는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엄마만의 행복법’을 주제로 ‘대한민국 엄마 구하기’ 강좌를 열어 진정한 엄마의 역할을 제시한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 前대통령 구속 이후] 일요일엔 변호인 접견 없이 독방서 첫 주말… “비교적 담담”

    [박 前대통령 구속 이후] 일요일엔 변호인 접견 없이 독방서 첫 주말… “비교적 담담”

    ‘503번’ 겨울용 연두색 수의 차림 유영하 변호사 연이틀 구치소행 책 8권·영치금 50만원 전달 지지자들 접견 신청했다 발돌려 경찰 2개 중대 배치 경비강화‘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수용자번호(수인번호) ‘503번’으로 불리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비교적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첫날과 이튿날인 3월 31일과 4월 1일에는 변호인의 접견이 있었지만 휴일이라 접견이 없는 2일에는 홀로 독방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구속이 결정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사흘째 12.01㎡(약 3.2평) 면적의 방(거실)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이 방은 여러 수용자가 함께 쓰던 혼거실을 구치소 측이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방에서 503번이 적힌 겨울용 연두색 수의를 입고 매트리스 위에서 이틀 밤을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의 방이 있는 복도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한 가림막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곳곳에 폐쇄회로(CC) TV가 설치돼 있어 모든 행동은 구치소 측의 감시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비교적 담담하게 구치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인 이날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독방에 있는 TV를 통해 편집된 드라마나 뉴스를 시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만 생방송으로 볼 수 있고, 다른 방송은 녹화본을 보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하루는 오전 6시 반쯤 점호로 시작된다. 침구를 정돈하고 방 점검을 받는다. 이어 아침은 식빵과 두유, 점심은 김치찌개와 생선묵볶음, 저녁은 순두부국과 오징어볶음 등으로 식사를 마쳤다. 식사 뒤에는 규칙에 따르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직접 식판을 씻은 뒤 반납해야 한다. 오후 9시에는 잠자리에 든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오후와 1일 오전에 구치소를 찾았다. 토요일인 1일은 변호인 접견이 되지 않아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고 영치품으로 8권의 책만 맡긴 채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50만원의 영치금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손범규 변호사는 “변호인단이면 유 변호사 외에도 필요할 때 접견이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안팎은 분주한 모습이다. 4일 검찰의 서울구치소 출장 조사를 위해 현재 구치소 측은 기존 직원 사무실을 임시 조사실로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밖에는 박 전 대통령의 접견을 요청하는 지지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쯤에는 60~70대 노인 5명이 접견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일요일은 원칙적으로 일반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는다. 오후에도 50~60대 남녀 5명이 구치소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날 구치소 앞에 집회 신고를 해 놓았지만 집회는 열지 않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구치소 앞에 2개 중대를 배치하고, 정문 주변에 플라스틱 울타리로 된 질서유지선을 설치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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