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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 장학금(외언내언)

    낙엽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시는 레미 드 구르몽의 ‘시몬,너는 좋으냐.낙엽밟는 발자국 소리가’를 들 수 있다.그는 “가까이 오라,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라”고 인간의 삶과 죽음의 평등을 노래부른다.릴케는 “낙하속에 우린 있으나 그 하강을 떠받는 한 사람/ 한없이 부드러운 손길이 있다”고 구원을 암시한다.작가 이효석은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연기속에 우뚝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고 생의 환희를 제시해준다.이른바 낙엽은 단지 떨어져서 흩어지는 계절의 쓸쓸함과 회한만이 아닌,내일을 향한 결연한 각오와 다짐을 준다. 송파구는 길거리나 공원등에서 수집한 낙엽을 농가의 비닐하우스 퇴비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온지 3년째다.매해 수거량은 300t정도,2t짜리 트럭 1대당 5만원씩 따져 올해는 7백50만원을 10만원씩 75명에게 줄수있게 됐다.낙엽을 모아 판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은 물론 송파구가 처음은 아니다.94년 양천구가 낙엽을 모아 장학금을 만든 적이 있고 의왕시는 빈병 깡통등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선 적이 있다.이른바 낙엽이든 폐품이든 매일 만지고 수거하는 사람만이 그 재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인생에 뒤안길이 있듯이 낙엽 하나에도 명암이 엇갈린다고나 할까.우리는 한가하게 낙엽을 밟고 노래부르지만 쓸쓸하고 외로운 이들은 추위와 굶주림을 먼저 생각한다.그리고 이들에겐 병하나 깡통하나가 알뜰하듯이 낙엽하나도 실생활과 관련해서 더 거두고 모으고 싶은 자산일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낙엽은 한낱 거리를 장식하는 소품이나 계절의 변화를 대변하는 풍요로움이 아니라 바로 생활이자 인정이라는 생각이다.아버지가 낙엽을 쓸어 만든 장학금을 그 자녀가 받는다는 충만한 부자의 정은 낙엽이 한낱 ‘덧없이 버림받아 땅위를 구르거나’‘서러운 몸짓하며 춤추듯지는 잎’은 아니라는 의미다.비록 그 한잎의 낙엽속에도 내일의 새로운 생이 준비된 바로 생명의 모태란 것이다.
  • 현대정공/음식쓰레기 자원화사업 진출

    ◎벨기에 OWS사와 ‘혐기성 기술’ 도입 계약/고품질 퇴비생산·토양 산성화 해소 기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설치해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공동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에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현대정공은 10일 벨기에의 폐기물자원화전문회사인 OWS사로부터 혐기성 자원화기술을 도입,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설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7월과 올 4월 경기도 안양시와 의왕시에 각각 하루 평균 5t,15t씩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혐기성 퇴비화시설을 완공했었다. 현대정공이 도입한 기술은 음식물쓰레기를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섭씨 55도의 온도에서 발효시켜 고품질의 퇴비와 메탄가스 등 자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염분 농도를 최소화한 저염분 퇴비를 생산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퇴비의 문제점인 토양과 작물의 생산력 저하 등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게 현대정공측의 설명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및 난방 등의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다른 환경시설물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이 된다는 것. 현대정공 이종후 환경사업본부장은 “앞으로 5년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사업의 시장규모가 연평균 1천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의 샘플 100㎏을 OWS사 연구소에 보내 우리 음식물쓰레기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 및 설비시스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뼈많은 생선·닭요리 ‘사절’/철도공무원 교육원 음식쓰레기 줄이기

    ◎매주 목요일은 잔반통 없는 날로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철도공무원교육원(원장 홍순구) 식당에는 잔반통이 없다. 하루평균 1천200분의 음식이 배식되지만 잔반량이 5㎏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곳의 잔반량도 지난 까지만 해도 하루평균 100㎏으로 적지 않은 편이었다. 식당 이용자의 대부분이 5∼10주씩 한시적으로 머무는 교육생들이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교육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첫 교육인 오리엔테이션에서 부터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생 모두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처음에는 매주 목요일 하루를 ‘잔반통 없는 날’로 정하고 자율배식을 시작했다.식단도 교육생들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바꿨고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 닭고기,생선 등은 피했다.배식구 앞에는 ‘많으면 덜고 적으면 추가배식’이란 표어도 붙였다.또 잔반통 앞에 직원을 배치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적극 독려했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음식물쓰레기가 현저히 줄기 시작했다.곧 하루평균 100㎏이나 되던 잔반량이 10㎏으로,올들어서는 5㎏으로 대폭 줄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아예 잔반통을 없앴다.
  • 의왕 음식쓰레기 퇴비화시설 가동

    ◎내일부터 하루 15t 처리… 주민에 무료 보급/쓰레기재활용 작업실도 문열어 경기도 의왕시 이동 478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과 ‘쓰레기 재활용 홍보교육관’이 10일 문을 연다. 6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는 퇴비화시설은 연면적 350평규모로 하루 1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다.특히 국내 최초로 혐기성 방식을 채택,퇴비화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냉·난방 연료로 활용한다. 23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완공된 퇴비화시설은 공동주택 1만5천8백여 가구와 음식점 190여곳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유기질 비료로 만든다. 퇴비화시설로 운반된 음식물쓰레기는 우선 비닐과 유리,쇠붙이 등 이물질 제거과정을 거쳐 4∼5㎝크기로 절단된다.이어 20일간 발효시킨뒤 물기를 없앤 다음 다시 10일간 부숙시키면 유기질 비료가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퇴비는 하루 400∼500㎏규모.20㎏ 단위로 포장돼 희망하는 가정과 화훼단지,과수원등에 무료로 공급된다.발효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재활용 홍보관의 냉·난방 연료로 활용된다. 홍보관은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203평 규모로 각종 영상기자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음식물퇴비화과정과 쓰레기감량화,재활용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게 된다. 신창현 의왕시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매립또는 소각할 경우 1t처리에 12만원정도가 들지만 퇴비로 재활용하면 3만원정도 소요된다”며 “퇴비화를 통해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사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9개월

    ◎사료­퇴비로 재활용 크게 늘었다/하루 평균 825t… 작년보다 1.73배 증가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가 2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하루 평균 825t씩 모두 14만8천716t의 음식물쓰레기가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재활용량 476t에 비해 1.73배,95년의 316t보다는 2.61배,94년의 165t보다는 4.98배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94년 0.9%,95년 2.1%,96년 3.3%에 머물던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률이 올 연말이면 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환경부는 이같은 재활용률 증가에 대해 경기도 의왕시가 지난 5월부터 하루 평균 10t 처리규모의 퇴비화시설을 준공,가동하는 등 전국 3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최근 1∼2년 사이에 처리용량 1∼100t규모의 퇴비화 또는 사료화 시설을 설치,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총 시설규모 376.8t인 이들 공공처리시설은 9월말 현재 하루평균 225.3t의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나 사료로 만들어 유기농가나 축산농가 등에공급하고 있다. 환경부는 2001년까지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이같은 공공처리시설을 설치,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률을 21%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처리시설과는 별도로 민간 부문의 처리시설이나 재활용업체,축산농가 등도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아파트단지를 비롯,집단급식소,음식점 등 모두 89만가구를 대상으로 발효용기 및 미생물발효제를 보급,퇴비화 사업을 시범 실시토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기업인 30여명 그린벨트에 별장/경기도 국감자료

    ◎재벌총수도 상당수 포함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재벌총수를 포함한 30여명의 기업인 별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30일 김명규의원(국민회의)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개발제한구역내 별장현황 자료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내 외지인 소유 별장은 모두 58곳으로 건축연면적이 2천880여평에 이르며 이 가운데 34곳의 소유주가 기업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별장 소유 기업인 가운데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등 그룹총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하남시 창우동 개발제한구역내에 대지 754평 건축연면적 26평의 단층짜리 별장을,정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헌 현대건설 회장은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 연면적 1백3평짜리 별장을 각각 갖고 있다. 또 장영진 영풍 회장은 의왕시 오전동 산 51의1에 연면적 354평의 별장을,이회림 동양화학그룹 회장은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산 38에 67평짜리 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그린벨트 투기 강력 단속/수도권·대도시주변 전담반 투입/국세청

    국세청은 18일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외지인의 토지 매입 등 투기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건설교통부가 입법예고한 그린벨트 규제완화 조치가 부동산투기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특히 편의 시설 등의 설치가 허용되는 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에 투기행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중부 및 경인지방 국세청의 부동산투기단속반을 대거 투입,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미 입법예고 전인 지난해 말부터 그린벨트 규제 완화 소문이 나돌아 땅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는 등 부동산투기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판단,그린벨트 내 투기혐의자를 대상으로 정밀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집중 단속에 나설 그린벨트 지역은 경기도 과천 고양 하남 의왕시와 양주군 등 수도권 시군을 비롯,부산 등 주요 지방 대도시와 인접한 시군이며 각 지방국세청 부동산투기단속반을 해당 지역에 수시로 투입해 가격과 거래 동향을 점검하게 된다.가격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중개업소도 입회 조사를 통해 단속할 계획이다.단속된 중개업소는 관련 당국에 통보,행정조치도 병행한다.
  • 음식쓰레기로 메탄가스 생산/에너지기술연 박순철 박사 실용화 성공

    ◎진공상태서 발효… 유기질 비료 제조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박순철 박사(41)는 27일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태양열에너지 세계학술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는 물론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해 시험운전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박사팀이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공정은 일단 비닐봉지에 담겨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닐과 나무 등 이물질과 자동 분리한 뒤 공기를 전면 차단한 상태에서 발효시켜 메탄가스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것. 이는 불순물을 일일이 분리시키는 불편함이 없고 기존 장치와 달리 공기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또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건물의 냉난방이나 자가발전 연료로 쓸 수 있어 매우 획기적이다. 연구소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안양시 평촌소각장에 하루 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설치,매일 2백㎥의 메탄가스와 2백㎏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다.또 의왕시에 하루 15t을 처리할 수 있는 실용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 지자제 문제점 직시하자(사설)

    다음달 1일이면 민선자치제가 시작된지 두돌을 맞는다.27일은 바로 이를 탄생시킨 6·27지방선거가 실시된 날이다.민선자치 2년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출범당시의 우려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갈등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등 해결해야할 과제도 산적해있다.여러가지 문제점 가운데 선결과제는 전국평균 63%에 머물고 있는 재정자립도의 제고일 것이다.재정자립도의 불균형도 심해 서울 강남구의 96.6%와 전국 최하위인 경남 산청의 8.2%는 비교할 수 조차 없다.광역단체의 경우 서울의 98.4%에 비해 전남은 22.1%로 인건비조차 충당할 수 없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따라 각 자치단체는 재정확충을 위해 새로운 세원을 찾는다든가 각종 사업을 벌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항만도시인 울산시 여천시,그리고 내륙 컨테이너기지인 의왕시에서 컨테이너세를 부과하려고 하고 강원도가 관광세를 신설하려는 시도등이 그 예다.지역특성을 살려 인천시가 송도에 「미디어밸리」를 추진하고 포항의 「테크노밸리」,구미의 「전자통신테크노밸리」,춘천의 「영상미디어밸리」 등은 21세기를 준비하는 자치단체의 전략으로 바람직하다할 수 있다.그러나 일부 시도에서는 치밀한 계획없이 해외에 공단조성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가 실패해 주민들에게 세부담만 안겨주는 시행착오를 범하는가 하면 어느 지방에서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추세와는 어긋나게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나서 빈축을 산 경우도 있다. 현재 3단계로 되어있는 행정체계를 2단계로 축소하는 문제도 다시한번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과제다.행정의 다단계화는 예산과 시간을 많이 낭비한다.시·군 통합만으로도 1개 자치단체가 연간 1백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지역이기주의를 해소하는데도 기초단체의 광역화는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다.
  • 공무원 시험부정 5명 구속/문제 유출… 부정합격 9명도 입건

    수원지검 형사1부는 12일 과천시 지방공무원 공채 및 특채 시험에서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줘 특정 수험생을 부정 합격시킨 김홍흥(50·의왕시 시민과장),우순용씨(48·과천시 재난관리과장) 등 공무원 4명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한경렬(29·기능9급),김경은(23·여·기능10급),허원령씨(34·청원경찰) 등 과천시 공무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당시 과천시 총무과장) 등은 지난 95년 8월 지방공무원 타자직 공채시험에서 김경은씨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는 방법으로 지방직 10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각종 시험부정을 저지른 혐의다. 불구속 입건된 한씨 등은 김씨 등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부정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의 모범업소 명단/서울신문사 선정

    ▷서울◁ ▲종로구=대학로 면옥(송협국·명륜동4가 88­7) ▲성동구=명문의 집(신원식·용답동 121) ▲광진구=한강가든(이완재·광장동 125) ▲은평구=연신숯불갈비(고창진·불광동 304­5) ▲양천구=송전명옥(김선자·신월2동 510­2) ▲구로구=민속회관(목진성·신도림동 433­4) ▲금천구=마포갈비(이옥이·독산2동 1037) ▷부산◁ ▲중구=대중식당(김명려·동광동5가 3­225) ▲서구=향미식당(윤희숙·부민동2가 7)▲동구=문촐래된장(문춘엽·초량3동 1200­7) ▲영도구=목장원(류춘민·동삼동 628­1) ▲진구=장군설렁탕(장점용·부전동 351­16) ▲동래구=어가초밥(임갑만·온천1동 189­21) ▲남구=거창맷돌순두부집(백차수·대연3동 564­17)▲수영구=지중해식당(김우진·민락동 177­1) ▲북구=구포아구찜(정계선·덕천동 353­10) ▲사상구=복가복요리(서춘남·감전2동 121­13) ▲해운대구=대어초밥(조기선·중1동 1126­1) ▲사하구=대성그릴(이정섭·장림2동 1053) ▲금정구=배비장보쌈(배삼수·구서1동 84­15) ▲강서구=큰바다식당(주일태·명지동 3208­9) ▲연제구=신토불이식당(박분선·연산4동 726­13) ▲기장군=월광식당(정성갑·기장읍 연화리 146) ▷대구◁ ▲중구=마산설렁탕(조웅제·북성동 79) ▲동구=회성식당(권의상·효목2동 645) ▲서구=광장복어식당(권기욱·서구 내당1동222­6)▲남구=우리식당(김경숙·봉독1동 595­7) ▲북구=벽강(도상용·침산3동 447­25) ▲수성구=제주가든(배칠근·범어2동 177­2) ▲달서구=충무활어직판장(김귀숙·감삼동 472­2) ▲달성군=원조현풍 박소선할매곰탕(차준용·현풍면 하리 128­1) ▷인천◁ ▲중구=부산밀물회관(손창조·중구 항동7가 70) ▲동구=제물포식당(방정자·송현2동 72)▲남구=잔치부페(정관식·도화동 548­21) ▲연수구=구어매(최명수·동춘1동 791­12) ▲남동구=만민부페(김치현·구월1동 1139­31) ▲계양구=우민관(유명희·계산동 42­3) ▲서구=스카이락 가좌점(손경식·가좌1동 75­2) ▲부평구=동수정 함흥냉면(김중환·부평동 543­45) ▲강화군=충주식당(박복순·강화읍 관청리 490­10) ▲웅진군=업죽산가든(김은님·백령면 북포리 496­1) ▷광주◁ ▲동구=유진회관(문태중·동구 불로동 43­2) ▲서구=풍년회관(함명자·화정4동 452) ▲북구=거부정(길천호·중흥1동 721­14) ▲남구=목우촌(정성님·주월2동 517) ▲광산구=한국회관 송정점(원춘예·송정동 816­12) ▷대전◁ ▲동구=한밭식당(피금순·중동 60­1) ▲중구=신촌설렁탕(권순호·대사동 248­264) ▲서구=토정(김현식·둔산동 191­50)▲유성구=그린하우스(송병진·봉명동 544­7) ▲대덕구=야호 한우촌식당(최용복·중리동 221­8) ▷경기◁ ▲수원시=공원식당((유순자·팔달구 인계동 1036­1) ▲성남시=서현가든(이경재·분당구 서현동 221­5) ▲의정부시=도봉산가든(백효준·의정부2동 482­3) ▲안양시=장원생고기(오영애·동안구 귀인동 920) ▲부천시=우촌(우순자·원미구 신곡2동 155­1) ▲광명시=상제리제(김순식·철산3동 426) ▲동두천시=눈내리는마을(박영준·생연3동 601­10) ▲안산시=우가촌(정전식·고잔동 520­3) ▲고양시=황실부페(선정자·덕양구 주교동 606­10) ▲과천시=전주 콩나물국밥(김용한·별양동 1­7) ▲구리시=남양민물장어(황한철·수택동 489) ▲평택시=맛골식당(송용석·비전동 831­2) ▲남양주시=늘봄가든(정명동·진접읍 장현리 45­10) ▲오산시=청원가든(서준길·원동 769­1) ▲시흥시=미미횟집(김계문·신촌동 89­11) ▲군포시=한식부페(한정임·산본동 중심상업지역 1137) ▲의왕시=옛터골갈비(임충규·내손동 412) ▲하남시=예정식당(임혜숙·미사동 296) ▲파주시=(주)임진각(신흥식·문산읍 마정리 1325­1) ▲이천시=이천뚝배기(김옥수·장전동 160­10) ▲용인시=능동아구찜(함미자·기흥읍 구갈리 374­5) ▲양주군=밤나무식당(주민순·장흥면 석현리 385­13) ▲여주군=큰집갈비(남정아·여주읍 교리 46­7) ▲화성군=원두막가든(이익제·향남면 제암리 136­13) ▲광주군=석촌갈비(김영철·광주읍 영리 57­4) ▲연천군=축협회관(정하억·전곡읍 전곡리 333­35) ▲포천군=유림회관(윤연호·포천읍 신읍리 23­4) ▲가평군=석정가든(이재훈·가평읍 배곡리 403) ▲양평군=힐하우스(강은숙·강하면 전수리 17­3) ▲안성군=안일옥(이종안·안성읍 명동리 24) ▲김포군=한탄강(두옥분·김포읍 운양리 1027) ▷강원◁ ▲춘천시=봉운장(김병준·소양동 소양로3가 11) ▲원주시=명산한정식(한영순·원동 204) ▲강릉시=강릉한식부페(김종복·포남동 1238­5) ▲동해시=대밤골가든(서경희·용정동 302­2) ▲태백시=수정숯불갈비(정상숙·장성2동 4/1반) ▲속초시=금수강산(최순란·노학동 582­6) ▲삼척시=영빈회관(권혁배·남양동 6/6) ▲홍천군=파레스가든(박영희·홍천읍 갈마곡리 500­1) ▲횡성군=초원갈비(변영희·읍상리 275­3) ▲영월군=강산회관(박영숙·영월읍 영흥3리) ▲평창군=대관령휴게소(하행)(김진구·도암면 횡계리 14­111) ▲정선군=청운식당(조남순·정선읍 봉양1리) ▲철원군=철원식당(장영덕·갈말읍 신철원1리 5반) ▲화천군=청기와집(정정순·화천읍 아리 248­5) ▲양구군=운림식당(이금옥·양구읍 중리) ▲인제군=한국관(김준업·인제읍 상동4리) ▲고성군=청우회관(정문식·간성읍 신안2리 3반) ▲양양군=녹원갈비(김수임·양양읍 임천리 248­1) ▷충북◁ ▲청주시=대원식당(유복우·상당구 북문로2가 101­1) ▲충주시=경일회관(강화선·교현1동 257­21) ▲제천시=영동관(이정자·명동 209­3) ▲청원군=옥산(하)휴게소(최동규·옥산면 오산리 689­15) ▲보은군=태동관(이종식·교사리 35­7) ▲옥천군=금강식당(주명선·옥천읍 금구리 34­23) ▲영동군=송천가든(이준영·용산면 율리 626­4) ▲진천군=마산아구찜(전명화·진천읍 읍내리 263­5) ▲괴산군=녹수청산(정동완·청천면 지촌리 43) ▲음성군=다솔웨딩부페(강신영·금왕읍 무극리 358­4) ▲단양군=전원식당(김영근·단양읍 별곡리 321) ▷충남◁ ▲천안시=자연식당(유경상·광덕면 원덕리 510­2) ▲공주시=예단원회관(유선호·금성동 373) ▲보령시=용하장횟집(유광희·신흑동 1083­2) ▲아산시=장수식당(임명수·영인면 월선리 96­5) ▲논산시=정자나무가든(이혜숙·두마면 금암리 333) ▲금산군=코리아캐터링(차덕근·제원면 구억리 202) ▲연기군=늘푸른가든(임영애·동면 예암리 19) ▲서천군=건지산회관(강순금·한산면 지현리 362) ▷전남◁ ▲순천시=고려회관(송진형·장천동 45­19) ▲나주시=대명산(한영례·송월동 1096­12) ▲담양군=백제회관(이화자·담양읍 지침리 111­8) ▲곡성군=우리식당(김옥순·곡성읍 읍내리 189­2) ▲구례군=맷돌식당(성하현·마산면 황전리 32­1) ▲여천군=영빈식당(최재섭·소라면 덕양리 1042­56) ▲보성군=한국식당(이한수·보성읍 보성리 693­3) ▲화순군=한국뷔페(김성동·화순읍 광덕리 164) ▲함평군=다미가든(최백수·대동리 향교리 5­3) ▲영광군=양지식당(국근섭·영광읍 신하리2) ▲장성군=초야식당(이정례·장성읍 삼오리 688) ▲진도군=천하장사(곽채암·진도읍 성내리 47­15) ▷경북◁ ▲포항시=달맞이가든(김영래·남구 대잠동 909­10) ▲경주시=부산한식당(노필선·황오동 258­2) ▲김천시=밀밭식당(김복자·부곡동 410­19) ▲구미시=(주)금오산맥(한의신·송정동 455) ▲영천시=제주초밥(전성정·문외동 38­1) ▲문경시=안양해물탕(김숙자·모전동 119­1) ▲경산시=포석정(이영희·중방동 838­1) ▲군위군=도남식당(김봉권·군위읍 서부리 13­5) ▲의성군=왜풍식당(김경환·의성읍 후죽리 591­1) ▲청송군=수궁식당(유외순·청송읍 월막리) ▲영양군=갈채가든(김순일·영양읍 세실리 83) ▲청도군=명문숯불가든(박석근·청도읍 고수리 152­77) ▲고령군=금계숯불가든(제순자·고령읍 지산리 929) ▲칠곡군=경북컨트리클럽식당(이상완·매월리 산23­1) ▲예천군=빅도널드(전선희·예천읍 노하리 74­5) ▲울진군=전원경양식(김희자·울진읍 읍내리 469­2) ▲울릉군=나리가든식당(이정숙·울릉읍 도동리 140­3) ▷경남◁ ▲창원시=임진각식당(김태진·서상동 44B 1L) ▲울산시=효성T&C(구내식당)(김인환·남구 매암동 588) ▲마산시=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합포구 동성동 135) ▲진주시=서울설렁탕(이용정·본선동 1­4) ▲진해시=수양회관(조정순·대천동 2­1) ▲통영시=통영공원가든(김귀자·향남동 242) ▲사천시=정통곰탕(강문식·별리동 19BL 1L) ▲김해시=경포장횟집(하재숙·불암동 220­127) ▲밀양시=금수강산(조우연·내일동 192­1) ▲거제시=롯데점(강미순·옥포1동 542­15) ▲양산시=대호초밥(김형인·북부동 44­16) ▲의령군=삼오정(백기택·의령읍 중동리 365) ▲함안군=삼청가든(박희순·여향면 의암리 774) ▲창녕군=공원숯불갈비(김정균·부곡면 거문리 221­9) ▲고성군=명보식당(우의석·고성읍 성내리 60­7) ▲남해군=녹수정(김현철·남해읍 남변리 410­2) ▲하동군=유정식당(김제례·하동읍 광평리 292­3) ▲산청군=미나미횟집(천덕남·산청읍 산청리 271) ▲함양군=상림숯불갈비(박종출·함양읍 백연리 510) ▲거창군=나현가든(정국자·가조면 마상리 174) ▲합천군=송림식당(이경희·합천읍 합천리 590­9) ▷제주◁ ▲제주시=물항식당(오복렬·건입동 1319­75) ▲서귀포시=명금호가든(진성순·강정동 259­4) ▲북제주군=유화회관(이정란·한림읍 한림리 932­6) ▲남제주군=진미식당(강창건·안덕면 사계리 2072)
  • 현철씨 수감 어디에/영장 발부되면 서울구치소로

    ◎교정당국 “특별한 대우 하지 않을것”/5등급 독방중 1.1평짜리에 수용될듯 김현철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검찰은 17일 하오 현철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집행절차를 밟아 수감할 방침이다. 서울구치소는 문민정부 들어 사정태풍에 휩쓸린 정·재계와 군 수뇌부 등 「세도가」들이 수용돼 왔던 곳.「슬롯머신 사건」의 박철언 당시 의원과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등 숱한 「범털」(거물급 재소자의 은어)이 거쳐 갔다.노전대통령도 현재 3·6평의 독방에 접견실 등이 딸린 특별사동에서 수형 생활을 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노씨와는 다른 사동을 배정받겠지만 한 구치소에서 생활하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법무부 교정당국은 16일 현철씨의 수감생활과 관련,『아직 수용 장소에 대한 검찰의 통보가 없었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의 아들이지만 특별한 대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철씨는 구치소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확인등 입감 절차를 밟은뒤 수의로 갈아입고 칭호번호를 부여받는 등 일반 재소자들과 같은 절차로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구치소측은 0·93평∼1·1평짜리 등 5등급으로 분류된 독방 가운데 수세식 화장실과 세면기를 갖춘 1.1평짜리를 배정,최소한의 예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청문회 내일 시작/국조특위,16일부터는 국회서… TV 생중계

    ◎15일까지 구치소서 진행… 첫날 정태수씨 신문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7일부터 5월1일까지 김현철씨와 그의 측근 박태중씨,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관련 증인 41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연다.〈관련기사 4면〉 TV로 생중계되는 이번 청문회는 7일의 정총회장을 비롯,15일까지 수감중인 12명을 상대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리며 16일부터는 국회에서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등 29명을 상대로 한보의혹과 현철씨의 국정개입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치소 청문회가 생중계되기는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92년 대선자금 문제 ▲정태수리스트 ▲김현철씨 거액 리베이트 수수의혹 ▲한보그룹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사용처 ▲거액대출 외압 실체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에서 현철씨와 그 측근들을 상대로 열리는 청문회는 한보사태 연루의혹은 물론 정부 요직에 대한 인사개입 등 광범위한 국정개입 혐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현철청문회」의 성격을 띨 전망이다.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오는 12일,정보근 한보회장은 14일,정재철 황병태 권노갑 의원과 김우석 전 건설부장관은 15일 청문회에 각각 출석한다. 김현철씨는 25일 청문회에 출석하며 이석채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19일과 24일,현철씨 국정개입과 관련한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박경식씨는 21일,현철씨 측근인 박태중씨는 22일,현철씨에게 기밀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3일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 「세계 연극계」 최대 잡음/’96 연극계 결산

    ◎장소선정싸고 환경단체 등 거센 반발/뮤지컬 인기 지속… 지방행사도 풍성 올 한해 연극계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은 무엇보다 「97세계연극제」를 둘러싼 잡음이다.지난해 한국연극협회가 경기도 의왕일대에서 세계연극제를 갖겠다고 의욕적으로 선포했으나 올해 들어 이 계획은 무산됐다.의왕의 모락산기슭 그린벨트 11만평에 공연장을 짓겠다는 협회의 계획에 대해 환경단체가 강한 반발을 표시한 데 이어 경기도의회 및 의왕시의회가 지난 5월 연극제개최를 반대한다며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 따라서 연극협회는 의왕연극제를 전면폐지하고 서울 대학로일대에서 연극제를 열고 경기도 과천에서 마당극큰잔치를 여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당초부터 의왕연극제계획은 장소와 예산문제 등 무리가 많은 것으로,협회가 과욕을 부렸다는 게 연극계의 일반적인 평이다. 공연내용으로는 최근 몇년간 불어닥친 뮤지컬바람이 올해에도 지속된 점을 들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애니」 「캔힐의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등 해외 유명뮤지컬이 수입돼 관객의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수입초대작 뒤로 국내 창작뮤지컬도 꾸준히 선보였다.「명성황후」 「사랑은 비를 타고」 「왕과 나」 「블루 사이공」 「고래사냥」 「쇼 코미디」 등이다.대형뮤지컬은 아니지만 「지하철1호선」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3년째 관객을 끌어들이며 성공한 우리식 뮤지컬의 전형이 되고 있다. 이같은 뮤지컬의 성공에 반해 정통연극은 불황의 늪을 허덕였다.공연기획 이다(대표 명계남)가 제작한 「늙은 창녀의 노래」「비언소」가 가장 관객을 많이 끌어들인 작품으로 연극계에도 「기획의 시대」가 왔음을 드러냈다.하지만 이같은 기획연극에 정통극은 밀려났으며 치열한 작가정신이 담긴 연극 자체도 드물었다는게 중평이다. 그나마 연말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정통극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투자(7억여원)로 수준있는 내용을 낳아 개막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연극계의 한 성과로 꼽힐 만하다. 올해 지방에서는 유난히 연극행사가 많이 열렸다.춘천 세계인형극제,수원성 축성 200년 기념 세계연극제,공주의아시아 1인극제,마산 세계연극제 등으로 모든 문화가 서울집중인 우리 현실에서 경사로 받아들여진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연극제들이 서울행사처럼 큰 관심을 얻지 못한 채 공연을 치렀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제는 마치 하나의 장르로 굳어버린 외설연극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미란다」를 공연한 극단 포스트의 대표가 음란행위로 유죄판결까지 받았지만 외설연극은 번창중이며 많은 연극인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싸여 있는게 96년 연극가의 모습이다.
  • 탈북 일가족 서울 도착­입국 이모저모

    ◎“자유의 땅 안착 꿈만 같아요”/최현실씨 작은아버지 “몰라볼까 걱정”/김경호씨 친척 TV보며 밤새 얘기꽃 북한을 탈출한지 44일만인 9일 서울에 도착한 김경호씨 가족 등 일행 17명은 무사히 「자유의 땅」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감격스러워 했다 ○…일반 승객 290명이 먼저 내린 뒤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하오 5시45분쯤 김포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호씨는 감정이 북받치는 목소리로 『가족이 모두 무사히 한국 땅에 도착해 너무나 감격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환영나온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인 뒤 서로 손을 잡고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 김씨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해 부인 최현실씨와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탑승구를 걸어나왔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중국대륙을 횡단한 넷째딸 명순씨(28)는 긴장이 풀린 듯 어머니의 손을 꼭잡고 남편 김일범씨(28)에게 기대는 모습. ○…46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김씨와 친형 경태씨는 서로 얼싸안고 어쩔줄 몰라해 보는 이들의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휠체어를 타고온 경태씨가 먼저 『나 몰라』라고 묻자 김씨는 감격에 겨운 듯 『형님』하고 부르짖으며 서로 『정말 살아있었구나』라며 거듭해서 얼싸안았다. ○…10여분동안 공항 보안구역내 입국장에서 동생 김경호씨를 만난 뒤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온 김경태씨는 아들 흥석씨(33)의 부축을 받으며 하오 5시50분쯤 귀빈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는 등 감격스러워 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태씨는 45년만에 상봉한 동생 경호씨와의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쉬운 듯 『다시 한번 동생을 봐야 한다』며 휠체어를 출입구로 되돌려 기다리다 경호씨 일행 17명이 하오 5시55분쯤 같은 출구를 통해 빠져나오자 박수를 치면서 재회를 기약. 이어 경호씨 일행은 잠시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관계당국이 마련한 승합차에 탑승. 휠체어에 탄 경호씨는 큰아들 금철씨의 부축을 받아 버스에 오른 뒤 차창 밖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경찰차의 호송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간 경호씨 일행은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계속 손을 흔들기도. 이날 상봉한 가족은 김경호씨 쪽에서는 형 김경태씨와 조카 김흥석씨,경호씨의 둘째 형수 김원순씨(61),계수 박금자씨(53),조카딸 김선옥(40)·김선미씨(29),최씨 쪽에서는 작은아버지 최전도씨와 사촌동생 철욱(43)·철훈(47)씨 등 7명. 상봉이 있기전 최전도씨는 『현실이가 10살때 6·25가 터지면서 평남 강서에서 헤어진 후 만나지를 못해 제대로 알아볼지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김경태씨 일가는 하오7시30분쯤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한신빌라 경호씨의 둘째형 경백씨(76년 사망)의 딸 인옥씨(36·교사)집에 모여 재회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듯 TV를 지켜보며 밤새 얘기꽃을 피웠다. 인옥씨(36)는 『큰아버지에게 6·25때 가난 때문에 작은아버지를 비롯,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년 신정때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상기된 표정. 공항에서 연신 눈물을 닦던 경태씨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흥분한 뒤에 피곤한 탓인지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 「삼풍참사」세딸잃은 정광진 변호사/13억 출연 맹인장학재단 설립

    ◎「장애인의 빛」 되고자 한 실명 큰딸 뜻 기려/보상금에 사재보태 서울맹학교에 쾌척 지난해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세 딸을 한꺼번에 잃은 정광진 변호사(59·서울 서초구 서초동 해청빌라 3동 301호)가 맹인이었던 큰 딸을 기려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정변호사는 최근 보상금 7억여원과 경기도 의왕시의 땅(공시지가 6억5천여만원) 등 모두 13억여원을 출연해 삼윤장학재단을 만들었다.삼윤이라는 명칭은 큰 딸 윤민씨(당시 29세)와 둘째 윤정씨(〃 28세),셋째 윤경씨(〃 25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정변호사가 맹인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앞을 보지 못하면서도 정상인보다 더 열심히 살았던 큰 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지난 6월 「나의 사랑,나의 생명,나의 예수님」이라는 추모문집을 발간했을 만큼 세 딸에 대한 그리움은 간절하다. 정변호사의 부인 이정희씨(56)는 장학재단 설립 취지를 『맹인들에게 빛이 되고자 했던 윤민이의 못다 이룬 꿈을 우리 부부가 대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헬렌 켈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같은 맹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큰 딸의 뜻이 이어지도록 하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큰 딸 윤민씨는 5살때 망막 이상으로 한 쪽 눈을 잃고 나머지 한 쪽 눈도 점차 흐려져 12살때 거의 실명에 이르렀다.딸의 눈을 고치기 위해 15년간의 판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개업한 아버지의 노력도 헛수고로 돌아갔다. 윤민씨는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3년 동안 유학을 했다.귀국한 뒤 서울맹학교에서 1년 동안 교사로 근무하다 삼풍사고로 숨졌다.
  • 팔당취수장 연말 착공

    수도권 지역 19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게 될 팔당취수장과 안양·군포·의왕시에 하루 18만2천t의 식수를 공급할 안양 통합정수장이 올해말에 착공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수도권 인구증가로 용수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6백40억원을 들여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개발제한구역내에 4만4천600㎡ 규모의 팔당 취수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공은 이를 위해 최근 건교부에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승인신청을 내고 승인이 나는대로 취수장 건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팔당취수장에서는 오는 98년부터 인천·평택·안양·안산·시흥·군포·광명·의왕·의정부·수원 등 수도권 일원 19개 시·군에 하루 2백20만t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 서규용 농림부 농산정책 심의관(초점 인터뷰)

    ◎“올 대농 쌀재배 농가에 자신감 심어”/시장개방 여파 경지면적 확보 애먹어/“식량자립” 설득… 휴경지 4만8천㏊ 활용 올해 쌀농사 경험은 개방화 시대를 맞아 경작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쌀재배 농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농산물 시장개방의 여파로 매년 전체 논면적의 5%가 줄어드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풍작을 일궈낸 것은 농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서규용 농림부 농산정책심의관.그는 올해 쌀 증산정책을 총괄지휘한 실무 책임자다. ○증산정책 총괄 지휘 ­올해 쌀농사가 대풍을 이룬 요인은 무엇입니까. ▲세가지입니다.모내기 철에 벼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재배면적을 최대한 늘렸습니다.모 촘촘히 심기,다수확 품종 많이 심기,직파재배 줄이기,병충해 적기 방제,잡초 제거작업 독려하기 등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건국이래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생육기에 최적의 기상조건이 유지된 것도 큰 요인입니다. ­금년 쌀 농사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재배면적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벼 심기를 권장하기 위해 연초에 「논에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을 않겠다」는 공문을 각 시·도에 보냈는데 농민단체들이 거센 반발을 보여 애를 먹었습니다.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쌀 농사로는 이미 승산이 없다.수입개방으로 쌀값이 폭락하면 정부가 책임을 지겠느냐」며 한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만 쌀 자급기반의 중요성을 들어가며 설득한 일도 있습니다.그 결과 휴경지·간척지에 모 심기,타작물 재배 억제 등으로 예년보다 4만8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이는 쌀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1백50만섬분에 해당합니다. 농림부는 연초에 강운태 장관이 부임하자마자 쌀 증산을 위한 총력동원체제에 들어갔다.강장관으로부터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초순.이때부터 전국의 휴경지 실사에 들어갔다.영농의욕 감퇴와 일손 부족으로 작년에 농사를 안지은 논 3만3천㏊ 가운데 절반 가량인 1만6천㏊가 재배가능으로 파악됐다.농림부 전직원을 동원해 짜투리 논에 벼 심기를 적극 권장한 결과 목표치보다 3천㏊가 많은 1만9천㏊에 모내기를 마쳤다.이어 타작물 재배 억제하기 운동으로 3만2천㏊,간척지에 모심기 운동으로 4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적 기상조건 한몫 ▲재배면적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고 보고 5월부터 생산성 증대를 위한 알뜰영농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습니다.전국 161개 농촌지도소를 통해 모 촘촘히 심기 교육과 이앙기조작을 실시해 예년에 한평당 평균 73.6포기 심던 것을 올해 78.4포기로 늘렸습니다.3백평당 수확량이 5백㎏를 넘는 다수확 품종 재배면적을 작년 전체 논의 30%에서 40%로 높인 것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생산성이 떨어지는 직파재배 면적을 줄이고 기계 이앙을 적극 권장했으며 5∼9월의 생육기에 병충해 조기 방제와 잡초제거 작업을 독려해 병충해 피해면적을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농업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방식은 적극 권장해야 하지 않습니까. ▲직파재배가 일손을 덜수는 있지만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크게 떨어집니다.모내기 방식에 비해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잘 넘어지고 논을 갈아주지 않기 때문에 잡초도 많이 납니다. ○다수확 품종 더 늘려 ­올 풍년 농사에는 기상여건도 크게 도움이 됐지요. ▲그렇습니다.모내기가 시작되는 금년 5월에 곡창지대인 남부지방이 3년째 극심한 가뭄이었습니다.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물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5∼6월 두달간 전국에 평균 338㎜의 비가 내려 산골짜기 천수답까지 모두 모를 냈습니다.가지치기를 하는 7월과 이삭이 패는 8∼9월에 비가 많이 오면 농사에 해로운데 공교롭게도 평년에 비해 석달동안 287㎜가 덜 내렸습니다.적산온도(7∼9월의 하루 평균온도의 합계)도 평년보다 36시간이 많았고 이삭이 패는 8∼9월의 일조시간도 예년보다 32시간이 길었습니다. ○「악바리 농정국장」평 그는 인터뷰가 끝나기 무섭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왕시 풍년 들판의 현장으로 내달았다.충북 청주 출신으로 올해 49세.고려대 농대와 미국 농무성 대학원을 나와 농림부 농산과장·종자공급소장 등을 역임했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객원교수를 지냈다.저돌적인 업무추진력으로 부하직원들에게 「악바리 농정국장」으로 통한다.틈틈히 테니스와 수영·탁구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염주영 기자〉
  • “군 포위망 못벗어났다” 추적 박차/무장공비­수색 이모저모

    ◎바다밑 지형도 수록 북군용 도첩 발견/검문속 귀향객 “생각보다 상황 심각” 무장공비 소탕작전 8일째를 맞고 있는 군 수색대는 25일 상오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 동남쪽 망기봉 일대에서 무장공비로 보이는 거동수상자 3명을 발견,추격전을 벌였으나 아군 부상자만 발생한 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군 당국은 『해발 9백m가 넘는 칠성산은 산림이 울창하고 머루,다래 덤불이 우거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색이 계획보다 힘들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이날 수색에서 무장공비 잔당 5명이 군 포위망 안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소 안도하는 모습. 군 관계자는 『25일 수색에서 무장공비 5명이 일단 포위망을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 2∼3일 안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추석연휴가 시작된 25일 하오 강릉시 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시내 곳곳에서 실시되는 군·경의 검문에 비로소 지난 며칠동안 이 지역에서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실감하며 긴장. 이날 하오 고향을 찾은 권오림씨(36·경기도 의왕시)는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으로 오는 도중 무려 4∼5회의 검문을 받았다』며 『그동안 TV를 통해 막연히 접했던 고향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상오 공개된 무장공비의 유류품 가운데 북한의 군용 해양도첩이 눈길을 끌었다.처음 공개된 도첩의 겉장 위쪽에는 「비밀」이란 글자와 함께 「조선민주주주의 인민공화국 수로국」이 1992년에 발간했다고 기재.다음 장에는 「바다를 정복하려면 바다를 알아야 합니다­김일성」과 함께 「바다모양의 변화에 따라 적들의 행동성격이 달라질 수 있는 조건에서 기상수학을 잘 알아야 적들의 기도를 제때 알아낼 수 있습니다­김정일」이 나란히 씌어 있기도. 군 관계자는 『이 도첩에는 한반도 주변의 각종 바다밑 지형도와 수로가 복잡한 표시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일급 군사기밀에 속한다』고 설명. ○…추석 이전에 공비가 완전 소탕되기를 기대했던 강릉시민들은 수색작전이 장기화되자 불안해하는 표정.강동면·구정면 일대에 선조 묘소가 있는시민들은 성묘를 포기하고 자식들의 귀성을 만류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썰렁한」 한가위.
  • 회사식당 식사 백28명 식중독/의왕시 고려합섬

    【의왕=조덕현 기자】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1백28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중 35명이 3일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의왕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의왕시 고천동 (주)고려합섬 구내식당에서 저녁과 야식을 먹은 직원 9백여명 중 1백28명이 설사와 복통·고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52명이 입원,17명은 퇴원하고 김철연씨(35) 등 35명이 현재까지 고려병원과 한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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