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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 욕실서 숨진 유명 가수, 5개월만에 밝혀진 사인

    자택 욕실서 숨진 유명 가수, 5개월만에 밝혀진 사인

    할리우드 가수 고(故) 아론 카터의 사인이 밝혀졌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의 사망 원인은 일명 자낙스로 알려진 향정신성 약물인 알프라졸람과 가연성 가스 디플루오로에탄을 흡입으로 인한 익사로 판명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검시부서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카터는 사고사로 판결됐다. 첫 번째 사망원인은 익사, 두 번째 사망원인은 약물과 가스 흡입이다. 알프라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열의 향정신성약물로, 불안·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약물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이 있고 금단 증상을 유발한다. 과복용시 호흡억제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카터는 지난해 11월 5일 집 안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였다.
  • 수원지검, 지역 마약범죄 총력 대응...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

    수원지검, 지역 마약범죄 총력 대응...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

    최근 경기지역에서 10대 청소년이 주축이 된 마약류 유통 조직이 적발되는 등 마약 범죄가 확산되면서 검찰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특별수사본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8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올 1∼2월 경기남부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735명으로, 전년 동기 437명 대비 약 68% 증가했다. 경기남부지역 마약사범은 2020년 2958명(전국 대비 16.4%), 2021년 2850명(17.6%), 지난해 2808명(15.2%) 등으로 전국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마약사범 중 청소년 숫자는 2020년 61명(2%), 2021년 53명(1.8%), 2022년 59명(2.1%) 등이며, 올 1~2월에도 16명(2.1%)이 적발되는 등 2%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수원지검, 경기남부경찰청, 국정원 경기지부, 중부해양경찰청, 평택세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수원지역 수사 실무협의체(이하 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검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사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이들 기관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목표로 범 기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수사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수사 착수단계부터 공판절차까지 각 수사기관 마약 수사 전담 인력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마약범죄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 수사기법 전수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마약 사건에 대한 영장 및 송치사건은 마약 전담 검사가 신속하게 처리해 마약 ‘밀수·유통·투약’ 전 단계에서 빈틈없는 수사를 한다. 중점 수사대상은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 ▲인터넷 마약 유통 ▲대규모 마약 밀수출·입 ▲의료용 마약류 제조·유통 등이다.
  • 시중 유통 ‘이 빵’에서 식중독균 검출…“먹지 마세요”

    시중 유통 ‘이 빵’에서 식중독균 검출…“먹지 마세요”

    전국 곳곳에 매장을 갖춘 식품업체가 제조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 중소 식품업체에서 만든 빵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경기 안산시 소재 ‘빵드밀’이 만들어 판 ‘무화과 다쿠아즈’로, 식중독균의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비강, 인후두, 피부, 털 등에도 있는 상재균인 포도상구균과 달리 황색포도상구균은 면도 등 피부 자극이 가해지거나 상처가 나면 털 구멍을 통해 침투한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한 식품에서는 장 독소가 생산되고, 이를 섭취할 경우 위 또는 장에 흡수되면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4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6.5㎏이 생산됐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든 정의 TECH+] 처치 곤란 굴 껍데기가 고품질 자원으로? 신개념 업사이클링 기술

    [고든 정의 TECH+] 처치 곤란 굴 껍데기가 고품질 자원으로? 신개념 업사이클링 기술

    현대 산업 문명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자원과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 번 쓰고 사라지는 천연자원과 화석 연료 대신 재활용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필요한 폐기물 중에 플라스틱이나 금속 제품만 있는 게 아니라 농축산업, 어업 및 임업 폐기물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도 재활용과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활발합니다. 축산 분뇨 같은 경우에는 미생물을 이용해서 메탄가스를 생산할 수 있고 톱밥 같은 임업 폐기물을 이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처럼 잘 썩지 않으면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이 곤란한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굴, 조개, 홍합 같은 연체동물의 단단한 껍데기(패각)입니다.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패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억제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물질이지만, 막상 쓰레기로 남게 되면 쉽게 파괴하거나 소각할 수 없는 곤란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나 다른 조개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막대한 양의 패각 쓰레기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매년 수십만 톤의 굴 껍데기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합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는 철강 제조에 필요한 석회석의 일부를 패각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전까지 가장 대표적인 재활용 사례는 비료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사실 염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순물이 많아 비료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것입니다. 하지만 유기물이나 다른 불순물이 많은 굴 껍데기를 철강 제조 공정에 많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국내 대학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연세대학교 박진원 교수 연구팀 소속의 장규민 연구원(박사과정)은 굴 껍데기를 비료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인 고품질 경질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경질 탄산칼슘은 고무, 플라스틱, 잉크, 종이 제조 같은 산업 부분은 물론 의약품이나 화장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개나 굴 껍데기에 있는 탄산칼슘을 고품질의 경질 탄산칼슘으로 가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굴 껍데기를 전처리한 후 가열해 탄산칼슘(CaCO3) 성분을 산화칼슘(CaO)와 이산화탄소(CO2)로 분리했습니다. 이때 생기는 가스는 다른 처리 없이도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높아 분리해서 저장하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이산화탄소에는 중금속이나 유해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료용이나 온실에서 농작물 성장 촉진 목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산화칼슘 성분은 액상소석회(Ca(OH)2) 형태로 만들어 이산화탄소 흡수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력 발전소처럼 배출 가스의 이산화탄소 비중이 높은 시설에서 이 흡수제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경질 탄산칼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굴 껍데기에 풍부한 탄산칼슘을 이용하면 되지 왜 이산화탄소를 떼었다가 붙이는 과정을 반복하는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탄산칼슘의 품질 차이에 있습니다. 굴 껍데기에 있는 탄산칼슘은 활용도가 낮은 중질 탄산칼슘으로 굴 껍데기를 세척하고 가열해 가공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생산된 경질 탄산칼슘은 품질이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현재 연구팀은 다른 기업과 협업해 식품 첨가제 등으로 상품화하는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제조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얻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반대로 이산화탄소 흡수제로 사용해 탄소 배출권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더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방법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생각입니다. 물론 진짜 경제성이 있을지는 실제 상품화 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시도에도 매년 거대한 쓰레기 산을 이루는 패각 쓰레기를 생각하면 좀 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장에 수익이 날 수 없는 연구 분야인 만큼 성공을 담보할 수 없더라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상품화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을 창조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이 칼럼의 내용 일부는 연세대학교 박진원 교수 연구팀의 제보를 통해 구성했습니다) 
  • ‘깜박깜박’ 치매, 알고보니 ‘반짝반짝’ 별세포 때문

    ‘깜박깜박’ 치매, 알고보니 ‘반짝반짝’ 별세포 때문

    존엄한 노년을 위협하는 질병, 치매.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과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치매를 조기 진단해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 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와 이로 인한 신경세포 대사 저하 현상을 영상화하고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4월 17일자에 실렸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침착되면서 염증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 염증반응이 생길 때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 크기와 기능이 변하는 반응성 별세포가 될 것이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반응성 별세포가 마오비(MAO-B) 효소를 발현시키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를 생성해 기억력 감퇴를 일으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최근에는 별세포 내 요소를 생성하는 요소회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활성화된 요소회로가 치매를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렇지만 이 세포를 관찰하거나 진단할 수 있는 뇌신경 이미징 기술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탄소11-아세트산(11C-아세트산)과 불소19-플로오로데옥시글루코오스(18F-FDG)를 활용한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반응성 별세포와 이에 의한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 저하를 영상화했다. PET는 특정 물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이 방출하는 양전자를 측정해 인체의 생리·화학적, 기능적 3차원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11C-아세트산은 암 진단에 사용됐으며, 18F-FDG는 포도당을 추적해 뇌의 활성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됐다.연구팀은 반응성 별세포 유도 동물 모델로 PET 영상 촬영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반응성 별세포화가 반응성 별세포의 아세트산 대사를 활성화하고 주변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 억제를 유도하는 것을 밝혀냈다. 식초로 알려진 아세트산이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처리한 별세포에서 유도되는 반응성 별세포화와 요소회로 활성화, 그리고 이에 따른 푸트레신과 가바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반응성 별세포화를 억제할 경우 별세포의 아세트산 대사와 주변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이런 대사 변화는 다양한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과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도 같이 발견됐으며 대사 변화가 심할수록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도 크게 저하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창준 IBS 단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치매의 핵심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응성 별세포의 변화를 실제 환자의 뇌에서 직접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동물실험을 통해 별세포 속 아세트산 이동 통로를 억제하면 치매 증상의 회복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죽음의 비’ 내렸다...러軍, 생지옥 바흐무트에 소이탄 공격

    [포착] ‘죽음의 비’ 내렸다...러軍, 생지옥 바흐무트에 소이탄 공격

    우크라이나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가 이번 전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생지옥이 되고 있다. 특히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바흐무트에 떨어지는 영상도 확산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소이탄이 바흐무트에 떨어지는 영상이 이날 SNS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소이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불꽃을 내며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만 보면 마치 한밤에 불꽃놀이를 하는듯 보이지만 사실 지상은 생지옥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 CNN도 14일 바흐무트의 한 빌딩이 폭격을 받아 무너지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레이저유도폭탄을 맞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현재 바흐무트는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최대 격전지가 되고있다. 인구 7만 명의 작은 도시가 마치 이번 전쟁의 승리를 상징하는 장소가 된 것. 이에 러시아 측은 최근들어 바흐무트의 공격 전략을 변경해 '초토화' 작전에 나섰다.무자비한 포격과 공습을 통해 바흐무트에 세워져 있는 모든 건물을 모조리 파괴하고 있는 것. 한나 말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매일 40~50회의 돌격작전과 500회 정도의 포격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다른 지역의 병력을 이곳으로 재배치했으며 공격 대부분이 바흐무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전이 성과를 내면서 14일 러시아 측은 바흐무트 주위를 완전히 포위하며 도시로 들어가는 보급로를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측은 이날 "(러시아의)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 예비군의 진입과 부대의 후퇴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현재 바흐무트를 사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동부군 측은 바흐무트로 들어가는 보급선은 여전히 열려있으며 식량, 탄약, 의약품 등 모든 것을 전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도 바흐무트의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국방부 측은 14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사수작전을 펼치고 있는 바흐무트는 작은 도시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곳의 전략적 가치가 그리 크지 않으나 양국 모두에게 상징성과 자존심을 세우는 장이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바흐무트를 놓고 양국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상자의 숫자도 급속히 늘고있다. 양국 모두 구체적인 사상자의 수치는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서방에서는 지난달 초 기준 바흐무트에서 2~3만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 측도 지난 11일 러시아가 바흐무트의 최소 76.5%를 장악했다고 추측했다. 
  • 대낮 캠핑장서 마약 취해 난동…3명 모두 집행유예

    대낮 캠핑장서 마약 취해 난동…3명 모두 집행유예

    대낮 캠핑장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린 30대 3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 울산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비틀거리며 고성을 지르고 자기 뺨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맨발에 웃통을 벗은 채 비틀거리며 화단을 넘어가려다가 고꾸라지고, 아예 길바닥에 드러누웠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뒷문을 연 채 운전하다가 인근 도랑에 차를 빠뜨리기도 했다. 당시 휴일을 맞아 캠핑장을 찾았던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이를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캠핑장 측은 A씨 등이 단순 취객은 아닌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3명 모두 검거됐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앞서 해외여행 중 LSD 등을 밀반입해 B씨, C씨에게 나눠 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마약을 들여와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투약해 죄질이 무겁다”며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피비린내 나는 최악 격전지 바흐무트...러시아에 함락될까? [핫이슈]

    피비린내 나는 최악 격전지 바흐무트...러시아에 함락될까? [핫이슈]

    우크라이나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최대의 격전지가 되고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측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주위를 완전히 포위하며 도시로 들어가는 보급로를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 측은 "(러시아의)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 예비군의 진입과 부대의 후퇴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현재 바흐무트를 사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동부군 측은 바흐무트로 들어가는 보급선은 여전히 열려있으며 식량, 탄약, 의약품 등 모든 것을 전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도 바흐무트의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최근 러시아군의 공격은 대부분 바흐무트에 집중되고 있다. 한나 말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매일 40~50회의 돌격작전과 500회 정도의 포격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다른 지역의 병력을 이곳으로 재배치했으며 공격 대부분이 바흐무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에서 전투를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11일 "바흐무트의 80%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 숫자가 과장됐다고만 반박하면서 대규모 반격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맹국에 추가 무기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 측도 지난 11일 러시아가 바흐무트의 최소 76.5%를 장악했다고 추측했다.이번 전쟁에서 최대 격전지가 된 바흐무트는 작은 도시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곳의 전략적 가치가 그리 크지 않으나 양국 모두에게 상징성과 자존심을 세우는 장이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바흐무트를 놓고 양국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상자의 숫자도 급속히 늘고있다. 양국 모두 구체적인 사상자의 수치는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서방에서는 지난달 초 기준 바흐무트에서 2~3만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바흐무트를 방어하다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1명 당 러시아 군인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있다. 
  •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국제회의 개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국제회의 개최

    바이오 의료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들 주제 강연 진행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장수한다’는 뜻의 롱제비티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한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가 지난 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 고양시 관계자,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계-의료계-연구자 및 전문가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롱제비티 산업의 미래 가치와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개회사는 IPMCC를 주최한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장영우 회장이 맡았다. 장영우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층을 생산적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의 일원으로 만드는 롱제비티 산업은 고령인구를 케어하는 질병관리 뿐만 아니라 뷰티, 항노화, 정밀농업,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는 50대의 건강을 100세 이후까지 영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정밀의료를 바탕으로 한 롱제비티 산업은 향후 100년을 선도하는 유망 산업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가 진행했다. 항노화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로버트 하리리 박사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가 질병 치유와 수명 연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미국 트럼프 정부 초대 FDA 국장이자 AEI 선임연구원인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가 맡았으며 역시 세포 치료제가 항노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고틀리브 박사는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함께 일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발표는 마이애미 의대 교수이자 롱에버론 공동설립자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박사가 진행했으며, 노화는 질병의 일종으로 인식돼야 하며 노화가 노쇠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롱제비티 혁신 허브의 구체적 설립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종합토론에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이사 겸 메디포스트 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는 안토니오 리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주제발표를 진행한 세 명을 포함해 장영우 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모두 혁신 허브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로버트 하리리 박사는 “고양시에 설립될 롱제비티 혁신 허브가 바이오 헬스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벤처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스콧 고틀리브 박사는 “소규모 임상 시험자들의 개발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인프라가 제공됨으로써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이 5대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장영우 회장은 “세계 최초의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모빌리티, 정밀뉴트리션, 컨벤션,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 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롱제비티 혁신 허브는 롱제비티 산업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제품 생산, 의료 및 제반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이오 클러스터 복합 플랫폼이다.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고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롱제비티 산업의 세계 표준을 선도할 혁신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 “뷔페 먹을 때 ‘이 떡’ 조심하세요”…세균이 득실득실

    “뷔페 먹을 때 ‘이 떡’ 조심하세요”…세균이 득실득실

    ‘주키니 호박’에 이어 먹거리 안전이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주위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던 노란 경단떡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중지시키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시흥시 소재의 한 중소 식품업체에서 제조한 ‘노랑단자’(노란색 경단 모양 떡)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판매 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찹쌀과 밀가루, 설탕, 팥 앙금 등이 들어간 떡류 가공제품이다. 유통기한은 올해 12월 29일로 쓰여있고, 제조일자는 미표시 됐다. 개당 20g의 경단 모양 떡이 150개 들어가 3kg 단위로 판매됐다. 일반 가정용보다는 뷔페 등 대형 식음료 매장에 납품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회수 사유에 대해 “세균수 기준 규격이 부적합하다”며 “소비자들은 이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안내했다.한편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우려...경남도 수산물·해양 검사 강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우려...경남도 수산물·해양 검사 강화

    경남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검사를 강화한다.경남도는 올 여름으로 예정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지난 1월 신설된 전담조직인 수산물안전담당을 중심으로 방사능 감시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유통식품 및 해양환경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직속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맡아 한다. 경남도는 2021년 9월 ‘수산물안전관리센터’를 신설해 방사능 검사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경남 연안 시군 6곳의 해수와 갯벌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주기적으로 한다. 또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도 해양방사성물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조사정점 추가를 계속 건의한 결과 올 1월부터 도내 해역 3곳이 추가돼 모두 8개곳에서 해수, 저질, 해양생물 조사를 한다. 현재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생산·출하 단계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에서 하고 유통단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서 한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담한다. 경남지역 생산·출하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감마선을 방출하는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을 검사한다. 경남도는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분석장비를 1대에서 4대로 확충하고 분석 전문인력도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방사능 검사량을 1년에 30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하고 검사결과를 경남도홈페이지에 주 2회 공개한다. 경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출하 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감시 강화를 위해 수협 위판장 10곳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지원한다 정부에서는 현재 일본 후쿠시마 등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신고 대상 품목이 기존 17종에서 올 1월 부터 21종으로 확대됐다. 또 오는 7월부터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멍게, 방어, 가리비, 전복, 부세 등 5종이 추가돼 모두 20종으로 확대된다. 경남도는 부산, 울산, 전남, 제주 등 연안 5개 시도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방류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오염수 방류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수입 수산물 유통관리를 강화해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집단 구토’ 쓴맛 방울토마토 전량 폐기”…방울토마토 값 30% 뚝

    정부 “‘집단 구토’ 쓴맛 방울토마토 전량 폐기”…방울토마토 값 30% 뚝

    작년 7월 보급, 올해 2월 출하 시장 보급3월초 어린이집 등서 식중독 잇단 신고토마틴 유사 리코페로사이드C 多검출재배 농가에 평당 2만원씩 위로금방울토마토 소비 급감에 소비촉진 행사경남 ‘LMO 주키니호박’ 피해 보상 촉구농식품부 “주키니호박 다음주 보상 결정” 농림축산식품부가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방울토마토 품종을 13일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출하를 못해 피해를 보게 된 문제의 방울토마토 농가들에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논란 속에 출하를 못했던 주키니호박 농가들에 대해서도 다음 주중 보상 수준을 결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HS2106 품종)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복통·설사 증상…향후 품종 출하 안될 것”겨울 한파에 ‘토마틴’ 성분 많이 생성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 해당 품종은 소비가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출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문제의) 방울토마토가 유해하지는 않지만 농민들이 자발적인 폐기에 동참한 만큼 농가당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에서 모두 평당 2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Y올스타 품종 방울토마토의 재배면적은 2만 5000평(8만 2000㎡) 정도된다.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방울토마토를 먹은 어린이들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문제가 된 품종이 모두 TY올스타임을 확인했다. 정부는 또 이 품종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돼 방울토마토 속에 ‘토마틴’(Tomatine)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이 나타나고 구토 등의 증상이 유발됐다고 결론 내렸다.이 품종은 지난해 7월 농가에 보급된 뒤 지난해 겨울 처음 재배됐으며 올해 2월 첫 출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이전에도 출하된 방울토마토에 대한 유사 증상 사례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지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판단돼 신고하지 않고 넘어간 사례가 많아 정확한 피해규모는 알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난달 3일 1399 불량식품 신고 접수로 조사가 시작됐고 입원환자는 없었다”면서 “구토, 설사, 일부 경미한 증상으로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는 TY올스타 품종 외에 다른 방울토마토에서는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없는 방울토마토 소비 뚝“할인행사 등 소비촉진 홍보” 그러나 지난달 30일 정부가 이런 사실을 발표하며 소비가 급감해 방울토마토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건의 영향으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3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달부터는 방울토마토 생산이 많은 시기라 하락폭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30일 7978원이었으나, 발표 이후 지속 하락하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1년 전 5109원과 비교해도 18.6% 낮다.농식품부는 “‘쓴맛 토마토’ 원인이 해소된 만큼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를 위해 대국민 소비 촉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5월 상순까지 농협 등을 통해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토마토 시장은 2021년 기준 8500억원 정도다. 일반 토마토가 63%, 방울토마토가 27%의 시장을 차지한다. 문제가 된 농가들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토마토 재배면적의 0.1% 정도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LMO 주키니호박 농가 피해보상하라”경남도의회 건의안 “정부 허술관리 탓”정부 “음성 농가, 양성 농가 구분 보상” 한편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논란이 일었던 주키니호박과 관련해 주키니호박 주산지가 있는 경남 지역 재배 농가들의 피해를 보상해달라는 지방의회의 건의안이 지난 12일 나왔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상임위원회에서 ‘주키니호박 재배 농가 피해 보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제안했다.이들은 “경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키니호박 주산지로 경남지역 재배 농가는 303곳으로 전체 농가의 약 61%를 차지한다”면서 “LMO 주키니호박 사태가 정부의 허술한 관리로 발생했음에도, 그 피해는 애꿎은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를 미승인 LMO로 판정해 출하 중단 및 전수 조사를 진행한 뒤 이달 3일부터 출하를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출하 중단 기간 호박은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불가능해졌고, 주키니호박은 위험하다는 ‘낙인효과’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다. 건의안에는 미승인 LMO 주키니호박 사태로 인한 농가 피해 규모 조사와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 수립,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통해 호박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종자검역(LMO 관련 종자) 강화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이 담겼다. 건의안은 오는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대통령실과 국회, 농식품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키니호박 재배 농가들에 대한 보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보상액을 다음 주중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LMO 조사에서 음성이 나온 농가는 출하를 하지 못한 데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에는 전량 폐기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 명인코리아, ‘COPHEX 2023’ 참가

    명인코리아, ‘COPHEX 2023’ 참가

    설비배관자재 제조·유통 전문 기업 명인코리아(대표 김영열)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8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3)’에 참가한다. ‘COPHEX 2023’은 제약·바이오·화장품, 화학업계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생산·포장 프로세싱 및 관리, 아웃소싱 관련 글로벌 전문 전시회로 의약품, 화장품 제조기술 관련 Tech 세미나, 워크숍이 동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명인코리아는 자체 배관자재 브랜드 ‘MK’ 쎄니타리와 프리미어밸브, 스텐피팅, 진공피팅, 공압밸브, 다이아후렘 등 바이오, 제약, 식품, 연구, 플랜트 설비에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력상품인 위생용 배관자재 MK 쎄니타리는 오랜 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생산한 고품질 제품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판매 4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OPHEX 2023 전시회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여 MK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을 만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인코리아는 ‘세상의 모든 배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관 및 설비자재를 비롯해 건축, 산업, 소방자재와 각종 공구류까지 약 40만여 가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설비배관자재 제조·유통 전문 기업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 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투명한 가격 노출,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고객 소통 실현과 더불어 B2C는 물론 B2B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미니 카스테라’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

    “‘미니 카스테라’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중단·회수 결정을 했던 ‘미니 카스테라’(수입·판매 피티제이코리아)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안식향산이 검출되자 지난달 24일자로 회수 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재검사는 피티제이코리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경인지방식약청이 실시한 재검사에서는 안식향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 [속보]“‘미니 카스테라’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

    [속보]“‘미니 카스테라’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중단·회수 결정을 했던 ‘미니 카스테라’(수입·판매 피티제이코리아)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안식향산이 검출되자 지난달 24일자로 회수 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재검사는 피티제이코리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경인지방식약청이 실시한 재검사에서는 안식향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ADC 기술보유 스위스 기업에 투자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ADC 기술보유 스위스 기업에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라리스는 지난 2019년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 Zurich)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로 결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항암 효과는 강력하고 정상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라리스는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는 아라리스의 시리즈A 투자 진행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서 단독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계약상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 생산·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는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향후 신약 제조 및 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아인 측 “매주 클럽서 마약?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

    유아인 측 “매주 클럽서 마약?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이 최근 몇몇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12일 공식 입장을 내고 “그동안 유아인씨와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삼가 왔다.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건의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하나는 ‘유아인이 매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며 일행들과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 내용을 전한 보도다. 이에 소속사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고,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면서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확인한 결과 해당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이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또 다른 보도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소속사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에 해당 성분(졸피뎀)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고, 최근 6개월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면서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졸피뎀은 진정·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당시 졸피뎀 감정은 의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유아인의 의료기록 등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다.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 서울에서 출산하면 100만원… 9월부터 산후조리비 드려요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100만원의 산후조리경비를 지원한다. 또 전국 최초로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에게 최대 100만원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산부 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총 2137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산후조리경비를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준다. 보건복지부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를 위해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 ‘산후조리 경비 지원’(75.6%)이 1순위로 꼽혔다.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산모도우미 서비스, 의약품, 한약 조제 등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2021년 35%, 지난해 35.7%(잠정치)로 증가하는 추세다. 고령 산모는 상대적으로 유산과 조산의 확률 및 저체중아·기형아를 출산할 확률도 더 높다. 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 태아의 건강 보호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에 시는 고령 산모를 대상으로 니프티·융모막·양수 검사 등의 검사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또 둘째 아이 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시간제·영아종일제) 본인부담금을 50~100% 지원한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기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비 등에 더해 이번 달부터는 기차를 탈 때도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하철역과 관공서, 박물관 등 공공시설 승강기(엘리베이터)에 ‘임산부 배려공간’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책임지는 정책 및 전방위 노력을 중단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벨파스트협정(굿프라이데이협정) 25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1980~1990년대에 미국이 벨파스트 협정을 타결을 촉구하도록 도왔기 때문에 이 합의를 자신의 정치적 유산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굿프라이데이 협정은 양극화된 미국 정치가 초당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희소한 사안”이라며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 참여와 조지 미첼 당시 상원의원의 열정 없이는 타결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국, 북아일랜드 간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저프레임워크’가 확보되지 않았다면 이번 대통령 방문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 간의 FTA의 미래도 굿프라이데이협정 유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북아일랜드 도착에 맞춰 11일 벨파스트로 가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대신 차담으로 만남의 의미를 로우키 회담으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실 측은 “수낵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 할 것”이라며 “로우 키 회담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부터 이틀간 북아일랜드에 머문 뒤 12일 국경을 넘어 아일랜드로 건너가 14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벨파스트에서 미국이 북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수도 더블린 아일랜드 의회에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인 바이든 대통령은 본적이 있는 루스주와 마요주를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아일랜드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매우 자랑해왔다. 2020년 대통령 당선 직후 ‘BBC에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그는 “BBC요? 저는 아일랜드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일랜드 시인의 시를 인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국 통치 하에 살았던 아일랜드 시민의 경험을 통해 전세계에서 박해받은 뒤 고향을 땅을 떠난 이민자들에 대한 공감을 표현했다. 조 바이든의 증조부 에드워드 블레윗은 1850년 메이요주의 ‘발리나’라는 서부 해안 마을을 떠난 엔지니어이자 벽돌 제작자였다. 그는 아일랜드의 극심한 감자 기근이 발생하자 아들 패트릭을 포함한 가족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으로 이주했다. 증손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증조부가 살던 마을 광장에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보며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루스의 작은 마을 칼링포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외증조부인 오웬 피네건이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1840년대 후반까지 살았다. 쿨리 반도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칼링포드 러프(Carlingford Lough)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건설돼 북아일랜드와 연결됨으로써 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다리를 ‘바이든 다리’로 명명되기를 원하고 있다. 1998년 4월 10일 굿프라이데이 협정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민 투표에서 승인되면서 30년간 이어져 온 북아일랜드 분쟁은 종결됐다. 아일랜드는 1921년 1년 반동안 지속된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마치고 아일랜드자유국과 북아일랜드로 쪼개졌다.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에 남았다. 이 때문에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남기를 바라는 통합파와 아일랜드공화국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는 민족주의자로 쪼개져 갈등이 심화됐다. 1960년대 후반부터 아일랜드공화군(IRA)과 얼스터 자원군(UVF) 등 양측의 무장 단체가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벌였고,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파견됐다. 이 분쟁은 거의 30년 동안 지속됐고 3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성금요일협정에는 ‘북아일랜드 영토는 영국의 일부이고 이는 북아일랜드 주민 대부분이 원할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서 변경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일랜드 또는 영국 국적 또는 둘 다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무장 단체의 비무장화’, ‘폭력 혐의로 투옥된 사람 석방’ ,‘주둔 영국군 감축’, ‘연정 의무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이후에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EU)과 영토를 맞댄 곳이 되면서 갈등을 생겼다. 영국 본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오는 물품 등이 EU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검역하고 통관하는 절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영국과 EU 양측 간에 운송되는 상품에 대한 검사가 필요했으나 양측은 아일랜드 국경에 통관 사무실이 새로 설치될 경우 굿프라이데이협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굿프라이데이협정은 갈등 중재의 기준이 됐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월 브렉시트 부속 조약인 북아일랜드 의정서인 ‘윈저프레임워크’ 합의했다. 이는 북아일랜드에서의 검역 절차를 대폭 축소하는 절차다.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상품은 녹색 줄과 빨간 줄로 구분된다. 북아일랜드에 머무는 상품은 녹색 줄로 분류돼 검역과 통관이 면제된다. 영국 정부가 승인한 의약품 등은 북아일랜드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게 됐다. 북아일랜드에서 EU의 법률이 적용될 때 북아일랜드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북아일랜드 정부가 제동을 걸게 되면 영국 정부는 이 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다만, 협약에 대한 최종 중재권은 EU의 유럽사법재판소가 갖고 있다. 다만 윈저프레임워크가 북아일랜드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은 지난해 2월부터 브렉시트 관련 북아일랜드협정에 반발하며 영국 보수당 정부와 연정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북아일랜드에서는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윈저 프레임워크 채택에 합의했지만 연방주의자들은 아직 의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방문 전날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BBC는 이날 오후 런던데리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 반체제 인사 수십명이 미신고 행진을 하다가 경찰차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마스크를 쓴 청년 4명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 전북도 동물용 의약품,기능성 사료 개발 나선다

    전북도 동물용 의약품,기능성 사료 개발 나선다

    전북도가 동물용 의약품과기능성 사료 소재 개발에 나선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도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시범 사업’에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국비 55억원을 투입해 미래 특화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도는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과제를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1단계(2023~2025년) 농생명 소재 기반 효능평가시스템 구축 및 반려동물 의약품 플랫폼 개발, 2단계(2026~2028년)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원천기술 개발, 3단계(2029~2032년)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실용화 및 동물 적용 등이다. 전북의 과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으로 사료 시장이 성장 중이고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또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및 기능성 펫푸드 안전성 평가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국가 차원의 지원과 연구역량 결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전북도는 지역 혁신 주체들이 보유한 동물용 의약품의 연구개발(R&D) 기반을 활용해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원료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주기 지원 모델 발굴로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도내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연관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상황에서 동물의약품(기능성 원료) 개발 생태계 구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산학연이 가지고 있는 첨단 미래 기술 및 농생명 자원을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 활용해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선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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