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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르보다 10배 부자’ 빈 살만…노화 연구에 1.3조원 ‘펑펑’

    ‘만수르보다 10배 부자’ 빈 살만…노화 연구에 1.3조원 ‘펑펑’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불로장생 연구에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헤볼루션 재단’은 향후 2∼4년 이내 노화 치료 연구에 이와 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재단은 사우디 왕명에 따라 2018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뒤 2022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금은 재단의 자체 연구가 아닌 세계 각지에 있는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과학적 성과를 내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메흐무드 칸 재단 최고경영자는 “선각자 의식을 지니고 비전통적인 접근법으로 노화 치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화 연구에 뛰어들 과학자와 해당 분야의 문제해결 기술이 있는 인접 분야 과학자를 모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우디 ‘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 빈 살만 왕세자는 이 같은 활동으로 자신이 통치하는 사우디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석유 의존도를 낮출 새로운 산업을 제시하면서 젊은 층이 사우디 국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은 왕실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절대왕정과의 거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스포츠에 자금을 대는 것도 인권탄압 후진국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시도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스테파니 레더먼 AFAR 전무이사는 “사람들(연구진)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다”며 “우리가 돈(헤볼루션 재단의 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을 보자 그런 생각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재산 2637조원’ 빈 살만, 사우디 축구팀 1명 당 ‘롤스로이스’ 선물 빈 살만 왕세자는 비공식적인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며, 재산은 2조 달러(약 2637조원)로 추정된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51)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자보다 재산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의 순자산은 300억 달러(약 39조 5500억원)로 알려졌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 모두에게 롤스로이스 차량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선물한 차량의 가격은 1대당 45만 달러(약 6억원)에 달하며, 대표팀 26명의 선수단에게 총 1170만 달러(약 155억원)가 제공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과거와 달리 곡류 소비는 줄고 육류 소비가 증가한 지 오래됐다. 서양처럼 육류 소비에 비해 채소와 과일 소비는 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날씨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값의 변동이 커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육류 중심의 식습관은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듯 농산물을 처방하는 것이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영양과학 및 정책학부, 터프츠대 의대, 터프츠 대학병원 심장과, 매사추세츠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끼니마다 섭취하는 것이 당뇨와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사가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식이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순환기 심혈관 질과 성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8월 30일자에 실렸다. 미국에서는 비영리 단체와 일부 주 정부에서 식품을 의약품처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듯 과일과 채소 섭취를 처방하는 것으로 처방전을 받은 저소득층은 바우처를 이용해 무료로 구매가 가능하고 일반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12개 주 22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으며 저소득층으로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가족력이 있는 남녀 아동 1800명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 등록 이후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평균 2배씩 증가하고 성인의 경우 심혈관질환, 당뇨 등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당뇨 환자의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평균 혈당 수치가 0.3% 포인트 감소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질량 지수도 0.4㎏/㎡ 감소했으며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5~8㎜Hg 감소했다. 또 아동 참가자의 과일 및 채소 섭취는 어른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의 규칙적인 섭취로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발달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에 든 비용은 가구당 월평균 43달러(약 5만 7000원),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가구당 월 평균 112달러(약 14만 8000원)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팽 팽 장(Fang Fang Zhang) 터프츠대 교수(암 역학)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 개선 효과를 봤다”라면서 “‘음식이 약이다’라는 말처럼 균형 있는 식사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38세인데…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노화 연구에 해마다 1조 3000억씩”

    38세인데…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노화 연구에 해마다 1조 3000억씩”

    올해 38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불로장생 연구에 진심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볼루션 재단’(Hevolution Foundation)은 앞으로 2∼4년 동안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씩을 노화 치료 연구에 내놓기로 했다. 지원금은 재단의 자체 연구가 아닌 세계 각지에 있는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과학적 성과를 내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투입된다. 이 재단은 사우디 왕명에 따라 2018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뒤 2022년 7월부터 운영됐다. 헤볼루션은 ‘헬스’(health·건강)와 ‘에볼루션’(evolution·진화)을 조합한 말로 양질의 삶을 연장한다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비전이 담겼다고 한다. 메흐무드 칸 재단 최고경영자는 선각자 의식을 갖고 전통적이지 않은 접근법으로 노화 치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화 연구에 뛰어들 과학자, 이 분야 자료는 없어도 문제해결 기술이 있는 인접 분야 과학자를 모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칸은 ▲ 노화 세포를 예전 상태로 돌리는 후생적 재프로그래밍 ▲ 세포 내 고장 난 기관을 없애는 자가포식 ▲ 생체 기능이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퇴행하는 노화 등 세 가지 연구에 우선순위를 따지지 않고 모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화를 나타내는 생체지표의 확인, 기존 의약품을 이용한 대규모 노화 치료 임상시험에 서둘러 돈을 대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이들 두 작업 역시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지만, 이익을 빨리 회수할 수 없어 글로벌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불모지로 평가되는 영역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헤볼루션 재단의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자신이 통치하는 사우디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삶의 질을 높이고 석유 의존도를 낮출 새로운 산업을 제시하는 길이 젊은층이 많은 사우디 국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헤볼루션 재단의 활동이 본격화하는 데 국제사회가 사우디에 품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왕실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절대왕정과 함께 일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사우디 왕실은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배후로 지목되는 등 범죄집단 취급을 받기도 한다.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스포츠에 자금을 대는 것을 두고도 인권탄압 후진국의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시도란 비아냥이 쏟아졌다. 그러나 노화 연구를 두고 사우디와의 관계를 껄끄럽게 생각하던 과학자들의 떨떠름함은 지원금 앞에 눈 녹은 듯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노화연구연맹(AFAR)은 거듭된 논의 끝에 지난해 18개 연구 프로젝트를 신청해 자금을 받아냈고, 그 뒤로 재정 지원을 갱신하기도 했다. 스테파니 레더먼 AFAR 전무이사는 “사람들(연구진)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다”며 “우리가 돈(헤볼루션 재단의 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을 보자 그런 생각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WSJ은 또 빈 살만 왕세자의 ‘변덕’이나 중동의 정세 변동 때문에 노화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이 갑자기 중단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들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 ‘대장균 득실’… “이 우유 절대 먹지 마세요”

    ‘대장균 득실’… “이 우유 절대 먹지 마세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 농업회사법인 꿈드림(경기 김포 소재)이 제조한 ‘꿈목장 저온살균A2 우유’에 대해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처가 내려졌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 부적합 사실이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3년 9월 4일인 제품이다. 한편 족발,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브랜드 머리 고기 편육 간편식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보존료(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회수 대상은 인천시 서구에 있는 대경푸드빌 검단점이 제조한 ‘머릿고기 편육’이며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제조된 이 식품의 유통전문판매원은 원할머니 브랜드 운영사 원앤원이다. 제품 포장지에는 ‘원할머니 비법의 국내산 머릿고기 맛을 냈다’는 문구가 적혀 있고, 머릿고기 편육과 새우젓, 쌈장 소스가 동봉돼 있다. 식약처가 이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린 이유는 성분 분석결과, 보존료가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꿈목장저온살균A2우유와 머릿고기 편육이 각각 대장균군, 보존료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며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 “러시아 전투기, ‘하늘 나는 피자박스’ 종이 드론에 떼로 당했다”

    “러시아 전투기, ‘하늘 나는 피자박스’ 종이 드론에 떼로 당했다”

    러시아 전투기 5대가 종이로 만든 드론에 당했다고 ‘키이우 포스트’가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 관계자 말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BU 관계자는 매체에 “27일 야간 공습에서 공격용 드론으로 쿠르스크 비행장을 강타, 수호이(Su)-30 전투기 4대와 미그(MiG)-29 전투기 1대, 최신 대공무기 판치르-S1 2기와 S-300 방공 시스템 일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SBU 장교도 현지언론에 “SBU 산하 13사단 방첩부대가 드론 16대를 동원해 공격을 수행했으며 그중 3대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7일 우크라이나는 항공기 형태의 무인기를 사용, 러시아 영토에 대한 또 다른 테러 시도를 했다. 우리 방공 시스템은 쿠르스크와 브랸스크 상공을 비행 중인 무인기 2대를 탐지하고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10~15건의 폭발이 보고됐다.이와 관련해 러시아군 동향을 전하는 유명 블로거 ‘파이터바머’는 우크라이나군이 호주 기업 SYPAQ 시스템즈가 만든 종이 재질의 Corvo™ PPDS(Precision Payload Delivery System) 드론으로 러시아군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파이터바머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늘 밤 우크라이나군은 폭탄이 탑재된 드론과 속이 빈 종이 드론을 섞어서 떼로 쐈다”고 주장했다. 다만 “드론에 어떤 엔진이 쓰였는지 아직 알 수 없으나, 만약 전기가 동력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YPAQ 시스템즈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군에 PPDS 드론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SYPAQ 측은 “러시아군이 ‘종이 드론’의 겉모습만 보고 처음에는 비웃을 수 있지만, 그 웃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PPDS 드론은 왁스 처리된 판지(板紙·cardboard)로 만들어져 ‘카드보드 드론’, 혹은 ‘하늘을 나는 피자박스’로 불린다. 길이 약 2m 주날개와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이 종이 드론은 4각판으로 배달돼 전장에서 병사가 쉽게 조립해 쓸 수 있다. 종이 재질이지만 최대 5㎏ 물체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순항속도 시속 60㎞, 비행반경 120㎞다. 적재량에 따라 1~3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카메라, 정보 수집 센서를 장착해 정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탄약, 식량, 의약품 뿐 아니라 소형 폭탄을 싣고 전선으로 날아가 투하할 수도 있다. 또 종이 재질이라 감시망에 걸릴 위험도 낮다. 왁스 처리된 판지라 물에 쉽게 젖지 않아 재활용도 가능하다. 성능은 여느 드론 못지 않지만 가격은 한 대당 670~3350달러(88~44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미국이 지원한 휴대용 자폭드론 스위치블레이드300의 경우 순항속도는 시속 101㎞지만 비행반경은 10~40㎞로 비교적 짧다. 최대 비행시간은 15분 내외다. 한 대당 가격은 6000달러(795만원) 수준이며 발사대는 별도로 5만 달러(약 6600만원)이 든다. 다만 키이우 포스트는 블로거 ‘파이터바머’ 보고 외에 우크라이나군이 이 종이 드론으로 쿠르스크 비행장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소식통은 없었다며 확신은 경계했다.
  •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학교 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 급식 제공 실태를 확인했다. 장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의 백제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식사도 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자반 고등어구이와 마른 김구이, 곤드레밥, 청국장찌개, 회오리 감자튀김, 포도였다. 장 차관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해보니 전국 학교에서는 급식으로 사용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학부모들을 재차 안심시켰다. 이어 “현재 학교 급식 식단은 학생과 급식 여건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하고 있으며, 특히 원산지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에서 결정하는 체계”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으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수산물 관리를 위해 해역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이중·삼중으로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육부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학부모님께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불안감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연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장점검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전날 서울 중구 한 행사장으로 일반 국민 50명을 초청해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함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만입하고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30)씨 등 25명을 구속기소하고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태국에서 구한 시가 43억원 상당의 케타민 1만 7200g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케타민은 수술용 마취제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강한 진통 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심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돼 엑스터시와 마찬가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저렴하고 투약이 편리해 마약에 빠진 젊은 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도 악용돼 ‘클럽 마약’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류는 약 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20~30대로, 대부분 서울 강남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MD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며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이들은 자금책·모집책·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고, 태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케타민을 구했다. 운반책은 비닐랩으로 포장한 마약을 속옷에 숨기고 그 위에 통바지를 입는 등 ‘바디패커’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의 밀수 계획은 선제 대응에 나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합동수사팀의 감시망에 걸려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은 출입국 패턴 등 정보를 분석해 마약밀수 의심자 명단을 추출, A씨 일당을 잇따라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4개 조직에 각각 소속된 상태였으나 상황에 따라 공범을 구해 마약을 밀수·유통한 뒤 곧바로 흩어지는 등 단발적인 구조로 확인됐다. 통상 고정적인 조직원들이 계급 구조에 따라 역할을 나눠 범행을 지속하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검찰 관계자는 “합동수사팀은 공조 시스템을 계속 활용해 나머지 조직원뿐만 아니라 동종·유사 수법의 마약밀수까지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 대표 구속영장 기각(종합)

    ‘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 대표 구속영장 기각(종합)

    “주거 일정… 증거자료 대부분 수집” 가수 이선희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 대해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권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됐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이어 “피해자에 대한 피해액을 전부 반환하거나 공탁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수사의 경과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로 보아 증거 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 24일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권 대표는 이와 별도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 ‘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 대표 영장심사… 이선희도 수사 중

    ‘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 대표 영장심사… 이선희도 수사 중

    경찰, 영장 신청… 구속 여부 오늘 중 나올 듯 경찰이 가수 이선희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게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권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권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권 대표는 이와 별도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 코자아 수면음료,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협찬사 선정

    코자아 수면음료,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협찬사 선정

    코자아 수면음료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에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드콘코리아는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으로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 행사다. 2019년 1회 행사부터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키노트 연사로 참여했다. 2023 콘퍼런스에서도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비탈릭 부테린을 시작으로 한국의 유수한 개발자 및 연구원이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드콘 코리아는 이더리움의 공식 후원과 체인링크, 투자사 해시드 등의 후원을 받으며 국내 주요 개발자 콘퍼런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에 공식 협찬사로 함께하는 코자아는 서울대 연구진이 설립한 수면 스타트업 ‘로맨시브’에서 개발한 수면 음료다. 숙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출시된 음료로써 유산균 발효 기술을 통한 국내외 9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있다. 코자아는 건강한 원료들을 활용해 알코올과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으며 식품 원료로 제작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면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수면유도제와 같은 의약품 이외에 건강한 방식의 솔루션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판매 1년 만에 별다른 유통채널 없이 자사몰 매출액 5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발자 콘퍼런스에 협찬을 결정한 코자아 측은 “실제 개발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코자아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업무 특성상 수면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데 코자아를 마시고 효율적으로 숙면해 퍼포먼스가 향상되는 경험을 느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승무원 유니폼이 의약품 파우치로… 대한항공, 새활용 파우치·의약품 기부

    승무원 유니폼이 의약품 파우치로… 대한항공, 새활용 파우치·의약품 기부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이 의약품 파우치로 재탄생해 꼭 필요한 분들께 찾아갑니다.”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이 활용됐다.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통상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모아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 수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며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기부활동도 병행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헌 기내 담요를 활용해 핫팩 커버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파우치와 은퇴한 보잉 777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간다는 계획이다.
  •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민간 기업은 ‘빈틈없는 안전 검사’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식약처 안전 검사를 기본으로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추가 방사능 검사가 시행된다. 먼저 식약처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식약처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방법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서류검사에서는 수입자가 수입신고서를 작성해 식약처에 제출하면 검사관은 신고서와 구비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한다. 이때 수입 금지 지역인 8개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아닌지, 아닐 경우 그 밖의 어느 지역에서 생산됐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확인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어 현장검사는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검사관이 보관된 수산물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단계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가 권고하고 있는 난수표 방식에 따라 수산물 검체를 채취해 외관, 색깔, 활력도(선도), 유사 수산물 혼입 여부 등을 오감을 이용해 검사한다. 마지막으로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국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깐깐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위판장 29곳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시작했다. 올 10월부터 국내 위판 물량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양식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강화한다. 정부는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국내 전체 양식장 약 1만2000개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에 나선다. 지자체도 안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경기도는 도매시장과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1~2회 약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2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 시작 전 방사능 검사를 마치는 심야 신속 검사 제도를 도입했다. 경남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늘릴 계획이며 전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민간기업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방사능 수치 검사를 입고량의 최대 75%에 대해 샘플 검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에서 주요 포구별 샘플에 대해 분기별 1회 진행했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최근 주 4회로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수산물을 공급하는 국내 모든 업체를 상대로 상품 검사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 자영업자 영업 방해한 유튜버 징역 4년 선고..검찰은 항소

    자영업자 영업 방해한 유튜버 징역 4년 선고..검찰은 항소

    경제적 수익을 위해 청주지역 식당과 노래방 등의 영업을 방해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올린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조수연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A(2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 사이 청주지역 음식점 2곳과 노래연습장 1곳에서 인터넷 방송을 이유로 카메라를 들이댄 뒤 “불법 영업을 한다”는 등의 취지로 방송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음식점에서는 고성을 지르거나 상의를 벗어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A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추가됐다. 동물카페에서 미어캣 꼬리를 잡고 들어 올린 뒤 떨어뜨리는 등 동물에게 고통을 준 혐의와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수의 피해자에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준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검찰은 수사나 재판이 진행중임에도 추가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도 되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일본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영국 BBC 아시아 주재 특파원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즈 기자는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중국 원전들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게재했다. 루퍼트는 2000년 베이징 특파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중동, 도쿄, 필리핀, 북한 등을 돌며 아시아 소식을 전해온 기자이며, 지금은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퍼트가 게시한 것은 한국·중국·일본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표시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영자판 자료다.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저장성 친산 원전이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할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한다. 중국의 광둥성 양장 원전은 2021년 삼중수소를 약 112T㏃ 방출했고, 같은 해 푸젠성 닝더 원전은 약 102T㏃, 랴오닝성 훙옌허 원전은 약 90T㏃의 삼중수소를 각각 내보냈다고 나와 있다. 모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연간 배출 예정인 삼중수소량보다 많다. 루퍼트는 “(내가 공개한 자료가) 일본 정부의 선전 자료라고 생각한다면 영국 해협에 방출되는 프랑스 북부 라아그 재처리 시설로부터 나오는 삼중수소량을 보라”면서 “그곳은 후쿠시마의 450배에 달하는 양인 연간 1만T㏃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日수산청, 한달간 원전 주변 물고기 잡아 검사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4일 하루 동안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0t 수준이었다. 도쿄전력은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틀째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가능한 하한치보다 낮았고, 유의미한 변동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첫날 확보한 표본에 대해서도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씩 방류하고 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26일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최초로 수산물의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 1마리를 잡았다. 수산청은 한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부터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서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관총서는 이번 조치가 ‘중국식품안전법’, ‘중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법’과 함께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것에 중국은 단호한 반대와 강력한 규탄을 표시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전 과정 세심하게 점검·철저하게 검사”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4일 “단 한 건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 인간 위해 ‘푸른 피’ 뽑히는 투구게…강제채혈 고통 끝날까

    인간 위해 ‘푸른 피’ 뽑히는 투구게…강제채혈 고통 끝날까

    일명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투구게는 공룡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4억 5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해 온 해양생물이다. 투구게는 대표적인 실험동물 중 하나다. 투구게의 푸른 피가 의료용 시약의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투구게는 몸에 세균이 들어오면 피가 응고되며 몸을 보호하는 면역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혈액 속 LAL(Limulus Amebocyte Lysate) 단백질이 소량의 엔도톡신(혈중에서 발열 현상을 나타내는 독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즉시 응고된다. 제약사들은 이를 활용해 세균 감염을 감지하는 ‘엔도톡신’ 시험법을 시행해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서도 수십만 마리가 실험대 위에 올라 희생됐다. 투구게들은 산 채로 혈액의 30%가량, 최대 400㎖를 뽑힌다. 피를 뽑는 과정에서 10% 가량이 죽는다. 미국 등에선 채혈 후 투구게를 바다로 돌려보내도록 했으나, 극심한 출혈을 겪은 투구게가 바다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는 2016년 투구게를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에 등재하기도 했다. ● 프랑스 대형은행, 제약사 압박 “대체물질 써달라” 그러나 투구게의 고통이 곧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은행그룹 BNP파리바 자산운용본부는 최근 세계 최대 제약회사 14곳에 편지를 보내 “의약품 실험에 투구게 혈액 대신 ‘재조합 C인자(rFC)’라는 대체 물질을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아담 캔저 BNP 미주부문 책임자는 “백신을 포함한 약물, 체내 의료장치 실험이 이 한 마리의 동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NP파리바는 5260억 유로(약 765조원)를 관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상업·투자 은행이다. FT는 “거대 투자자가 내는 ‘투구게 보호’ 목소리를 제약업체들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식약처, 투구게 혈액 대체시험 도입 고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투구게 혈액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조합 C 인자’를 이용하는 시험법(rFC·recombinant Factor C)을 신설했다. 재조합 C 인자는 인공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시약으로, 투구게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다. 지난 6월 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 개정을 통해 백신 등 의약품 생산 시 시행하는 독성 시험으로 투구게 혈액 사용을 대체하는 시험법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 등을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의약품 규격서다. 재조합 C인자 시험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그 결과를 인정하고 있다. 유럽은 2021년 1월 약전 개정을 통해 유럽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이 대체시험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 [속보] ‘日오염수, 급식 불안’ 우려에…교육부 “최근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없어”

    [속보] ‘日오염수, 급식 불안’ 우려에…교육부 “최근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없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 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바 ‘38년 품질관리 전문’ 게일 워드 부사장 영입

    삼바 ‘38년 품질관리 전문’ 게일 워드 부사장 영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면서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38년 경력의 품질관리 전문가 게일 워드(부사장) 품질운영센터장을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부임 예정인 워드 부사장은 미국 국적으로 프로키드니, 셀트리온, 바이오젠 등 유수의 제약사에서 품질관리 전문 경력을 쌓았다.이와 함께 품질운영센터 산하 글로벌 규제기관 인허가 책임자로는 이소정(상무) 팀장을 영입했다. 이 상무는 유한양행, GSK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워드 부사장과 이 상무가 보유한 풍부한 품질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게일 워드 품질운영센터장 영입…품질 ‘초격차’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 게일 워드 품질운영센터장 영입…품질 ‘초격차’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면서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38년 경력의 품질 관리 전문가 게일 워드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을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부임 예정인 워드 부사장은 미국 국적으로, 프로키드니, 셀트리온, 바이오젠 등 유수의 제약사에서 품질 관리 전문가 경력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품질운영센터 산하 글로벌 규제기관 인허가 책임자로는 이소정 팀장(상무)을 영입했다. 이 상무는 유한양행, GSK 등을 거쳐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온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워드 부사장과 이 상무가 보유한 풍부한 품질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새달부터 서울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바우처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산모에게 10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부터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 체형관리, 부기 관리, 탈모 관리 등에도 쓸 수 있다. 소득 기준 없이 지난달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서울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 ‘암호화폐의 왕’이었는데 채식주의자 뱅크먼프리드 “빵과 물로 연명”

    ‘암호화폐의 왕’이었는데 채식주의자 뱅크먼프리드 “빵과 물로 연명”

    가상화폐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코인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1)가 구치소에서 빵과 물로만 버티고 있다고 그의 변호사가 딱한 사정을 알렸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그의 변호사는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심리에서 구치소가 채식을 제공하지 않아 의뢰인이 “글자 그대로 빵과 물로 연명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아데랄(암페타민)을 제공받지 못했고, 항우울제 엠삼도 떨어져가고 있어 재판 준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를 맡은 치안판사 사라 넷번은 이와 관련해 교정 당국에 뱅크먼프리드의 의약품 문제 해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넷번 판사는 구치소에서 채식주의 식단이 제공되고 있음을 “합리적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만 비건(완전 채식) 식단이 가능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채식주의자도 다양한 편차가 존재하는데 아마도 뱅크먼프리드는 완전 채식을 고집해 먹을 수 있는 것이 빵 밖에 없는 형편인 것으로 보인다. 교정 당국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수감자들은 적절한 건강관리, 의약품, 따듯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한때 ‘암호화폐의 왕’로 불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다 FTX 파산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FTX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320억 달러(약 43조원) 가치로 평가됐다. 미국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부동산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당초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그 뒤 혐의 추가와 철회가 이어져 혐의가 7개로 추려졌다. 그는 FTX의 위험관리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등의 혐의는 줄곧 부인해 왔다. 이날도 그는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검찰이 그가 적어도 두 명의 증인을 만나 말을 맞추는 등의 정황이 확인됐다며 보석 취소를 요구하면서 지난 11일 다시 수감됐다. 정식 재판은 오는 10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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