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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생산량 50% 이상 공적 판매처로수술용 마스크에도 ‘생산·판매 신고제’ 적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한 생산·판매 신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 출고 등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은 1일 1100만개로 2주 전보다 2배 증가했지만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을 제한해 국내 유통되는 물량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1만개 이상의 수술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 수량, 판매처를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 처장은 “의료인에 대한 보호는 앞으로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선별진료소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에 대해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먼저 공급하고 취약계층, 취약사업장에도 우선 공급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수출 제한과 공적 판매처 의무 출하 조치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식약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TF’를 발족한다. 이 처장은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마스크 대란, 줄서기가 반드시 사라지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정부, 日치료제 ‘아비간’ 수입 검토…코로나 적용 가능

    정부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 ‘아비간’의 수입을 검토한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비간은 국내에 허가돼 있지 않은 의약품”이라며 “수입 특례를 적용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를 보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국민 힘 모아달라”

    정 총리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국민 힘 모아달라”

    “국민들 안심하도록 모든 수단 동원하라”“마스크 생산량 50% 공적 기관에 출고”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번 주가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며 “절대 실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앙과 지방이 계속 소통하면서 현장의 요청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말고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내각에 특별히 당부한다”며 “최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심각성과 중앙정부의 인식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각 부처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상황을 부풀리거나 불안감을 과도하게 확산시켜선 안되겠지만, 국민들이 정부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느슨하게 대처한다고 느낀다면 신뢰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 대응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오늘 국무회의를 마치고 대구에 내려가 상황을 직접 지휘한다”며 “대구시민, 경북도민들과 함께 상황의 조기 수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이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어 코로나19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의료기관, 국민들이 좀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을 받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 측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자발적 협조를 요청한 후 중대본이 신천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은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해 코로나19 감염증 조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하라”며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고 진행 경과는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마스크 긴급 수급조정 추가 조치안과 관련해 “생산업자가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하게 하고 수출도 대폭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계 부처는 이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돼 마스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취약계층 등에 제때 공급되고, 특히 의료진에는 100% 공급이 보장되도록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 상정되는 중국인 유학생 격리조치 비용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언급하며 “이번 주부터 중국에서 국내에 입국하는 유학생 수가 전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육부는 각 대학에 필요한 자원을 제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학은 기숙사 입소 학생과 자가 거주 학생 모두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등교 중지와 외출 자제 등을 명확히 안내하고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고용노동부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80만개를 소상공인, 중소제조업체 등에 긴급 지원하기로 하면서 마스크 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 부처 및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부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하는 마스크 80만개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구입한 물량 중 일부다. 지난해 예산 38억원을 들여 454만개를 구입했고 이 중 300만개를 건설현장과 택배 노동자 등에게 지원했다. 나머지 물량 154만개는 비축한 상태로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절반가량을 배포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3월 중순쯤 마스크 계약이 이뤄지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3월에 지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어 비축한 물량을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 보건용 마스크 100만개를 긴급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방역 강화 및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221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긴급 예산을 확보해 100만개를 직접 구매해 이날 공급했다. 관세청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출국자 단속을 통해 신고 없이 해외 반출하려던 마스크 58만 5000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처분 가능 수량 중 8000개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4만개도 처분이 결정되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산소발생 많은 붉가시나무…소나무의 2배

    산소발생 많은 붉가시나무…소나무의 2배

    목재가 무겁고 보존성이 좋아 기구재 등에 사용하고 있는 ‘붉가시나무’의 산소 발생량이 소나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지 변화 등을 고려해 도시숲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2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기능성 유용 소재 발굴 등의 연구 일환으로 붉가시나무(40년생) 군락지(1㏊)의 연간 산소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12.9t에 달했다. 이는 성인 1명이 1년간 호흡하는 산소량(257㎏)을 고려하면 50명이 호흡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 주요 수종인 소나무 군락지(1㏊)에서 발생하는 산소량(5.9t)의 2배가 넘는다. 난대상록성 참나무류인 붉가시나무의 국내 서식면적은 1824㏊로, 성인 9만 1000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양의 산소를 공급하는 셈이다. 붉가시나무는 난아열대지역인 제주와 전남 등 남해안에 서식하며 표고 170∼500m에서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남부 및 중부지역까지 생육지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과학원은 앞서 붉가시나무의 도토리가 가시나무속 다른 나무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페놀성 화합물의 총 함량(75∼80㎎/g)이 높다는 것을 밝혀내고 건강 보조식품으로서 활용가능성을 발표했다. 손영모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기후변화에 다른 생육지 이동에 대비해 유용 식물의 증식·육성·관리로 환경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붉가시나무외에 종가시·참가시나무 등 6종에서 화장품·의약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과 유용성분 추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정말로 이란의 코로나29 사망자 수가 놀라울 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확진자 43명에 사망자 8명이었는데 오후 들어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에서도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와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사돌라 압바시 이란 의회 의장단 대변인은 이날 현지 언론에 “보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 통계가 정확하다면 이란의 코로나19 치사율은 25%나 돼 세계 평균 2%대를 엄청나게 웃돈다.  지난 19일 중부의 종교도시 곰에서 첫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나온 뒤 닷새 만에 1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압바시 대변인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이란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란으로 밀입국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곰에서 사망한 이란인 감염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며 그를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진단장비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란에서 쓰는 코로나19 진단장비는 중국에서 생산된 게 아니다”며 “중국 역시 이 진단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가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진단장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계속 이란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이란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장비는 임상실험, 관련 부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쿠웨이트, 바레인, 캐나다에서 이란에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여행 온 이란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란이 중동에서 ‘코로나19의 진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희생자가 이렇게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제재 때문에 의료 장비와 의약품 수입이 제한된 데다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탓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중국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중국인 입국을 상당히 제한하는 선제적 조처를 했다. 그 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전염병 통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20개 주의 각급 학교에 한 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 공연, 축구 경기도 취소했다.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보건소에서만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인접국들은 ‘이란발 감염’을 막으려고 이란과 맞닿은 국경과 항공편을 일시 차단했다. 이라크,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르메니아가 속속 이란으로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았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 성지순례객이 자주 찾는데 이라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 국적자를 포함해 이란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란을 여행한 적 있는 자국민은 2주간 격리·관찰하고 있다.한편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북부 롬바르디아주(州) 베르가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병 치료를 위해 베르가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돼 이 나라 네 번째 사망자가 됐다.  중국과 이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확진자가 217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있는 롬바르디아주와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됐다. 베네치아 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던 베네치아 카니발을 23일 끝내기로 결정했는데 예정을 이틀 앞당긴 것이었다.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도 중국인 취재진과 바이어 등의 참석이 취소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의 패션쇼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도시의 세계 최고 오페라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라 스칼라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밀라노 등 북부지역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세 경기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22일 개막하기로 돼 있던 세계 최대 안경 박람회(MIDO) 역시 5월로 연기됐다. 밀라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선글라스 제조업체 룩소티카(Luxottica)와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Unicredit)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직원들의 출근을 금지시켰다. 인접 국가도 문을 조금씩 닫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오가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가 4시간 만에 다시 열었다. 스위스도 이탈리아 접경 지역의 검역을 강화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경 폐쇄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로마에서 60대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는 4월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유럽국가를 경유해 육로나 항로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은 막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유은혜, ‘유치원+초중고’ 학교 개학 전면 연기 “초유 사태”[종합]

    유은혜, ‘유치원+초중고’ 학교 개학 전면 연기 “초유 사태”[종합]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 전국 단위 학교 개학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이 미뤄지며 수업일이 부족해지는 문제는 일단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 기간이 연장돼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이상·초중고 190일 이상)를 채울 수 없으면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긴급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직장인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범정부 개학연기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처럼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 중지가 권고됐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면서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위기 단계 격상을 알렸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가 발동되면 정부는 휴교령, 직장 폐쇄령, 단체행사 금지령 등을 내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하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총 602명이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심각단계, 휴교-직장 폐쇄령 가능 “중대 분수령”

    코로나 심각단계, 휴교-직장 폐쇄령 가능 “중대 분수령”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의 모든 학교 개학이 3월 9일까지 1주일 연기된다. 교육부가 23일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유은혜교육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전국의 모든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학교는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업일수의 10분의 1(19일) 내에서 감축 가능하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 학원은 확진자 발생지역 환자 동선 및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 강사의 업무배제 등이 권고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와 규모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가 발동되면 정부는 휴교령, 직장 폐쇄령, 단체행사 금지령 등을 내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하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총 602명이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천국의 섬’도 못피한 코로나19…감염 공포 확산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천국의 섬’도 못피한 코로나19…감염 공포 확산

    “미안하지만, 지금 당장은 언제 다시 물건이 들어올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와이 주 오아후(Oahu) 섬 호놀룰루 중심의 대형 마트 돈키호테를 찾은 주민 정현아 씨는 품절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마트 직원으로부터 ‘재고부족으로 물건이 언제 다시 입고될 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통보만 받은 채였다. 하와이 주에서 출생, 성장한 이민 2세의 정 씨는 생전 처음 겪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라고 했다. 평소 대형 마트 진열장을 가득 채웠던 1장 당 2~3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던 마스크였다. 인근에 소재한 또 다른 대형 마트인 월마트와 타겟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정 씨는 토로했다. 보건용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손세정제까지 모두 동이 난 형국이었던 것. 이 같은 마스크 품귀 현상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인 관광객 부부가 호놀룰루 시 일대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시작됐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유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 탓에 이 일대에 소재한 상당수 마스크 판매점에서 박스 채 물건을 구매해 가는 이들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마존 등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1개당 60~80달러 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호놀룰루 시내와 와이키키 해변, 알라모아나 쇼핑몰 일대에 입점한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이미 이달 초부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들어와 마스크 품귀 현상만큼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부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필자가 찾은 3곳의 대형마트에서는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출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이 뒤섞인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형편이다. 일부 현지 주민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는 필자를 향해 “초면에 몹시 실례지만 착용한 그것(마스크)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묻는 중년 부부도 있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태평양 바다 건너에 있는 하와이에도 상륙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던 경험이다. 하지만, 연평균 1000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하와이의 사정상 코로나19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일찍이 제기돼 왔었다. 하와이 주민들 사이에서도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이 곳의 경제 사정 상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여부를 정부가 ‘쉬쉬’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일종의 불안감이 존재했던 셈이다. 더욱이 이에 앞서 하와이 주 정부가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 중 지난 1개월 내 중국 입국 내력이 발견된 이들에 대해 섬의 일부 지역을 할애해 일정 기간 격리해왔던 것이 알려지면서 ‘혹시나’ 했던 의심은 ‘역시나’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주 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달 초부터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일대를 방문한 내력이 있는 이들에 대해 공항 검역소에서 1차 관리, 오아후 섬 내의 ‘펄하버’ 공동 시설 내에 강제 격리, 14일 동안 감독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주 정부의 정책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미국 연방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정책과 비교해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 주 정부의 느슨한 입국 정책에 탓에 태평양 한 가운데 격리된 ‘섬’ 하와이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는 것. 실제로 연방정부는 지난 2일 이후 14일 동안 중국에 체류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일체의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만, 미 연방 당국은 지난 2일 이후 중국을 여행한 내력이 있는 이들이라고 할지라도 미국 시민, 거주자 및 그의 직계 가족일 경우에는 입국을 허용해오고 있다. 이 경우에도 ‘특별 심사’라는 단서 조건을 붙인 채 엄격한 입국 기준을 두고 있는 것이 하와이 주 정부 운영 정책과 비교되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 하와이를 방문하고 귀국한 60대 일본인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그들의 일본인 지인까지도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주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최근 하와이 보건당국이 공개한 하와이를 방문한 일본인 확진자 부부의 여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인 확진자 부부 가운데 남편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이달 7일까지 추가 여행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들 부부는 발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 지난 7일 일본으로 귀국했다. 특히 무려 11일 동안 하와이 주 내의 두 곳의 섬 곳곳을 여행했던 이 남성은 귀국 당일 자국 공항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곧장 격리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그의 일본인 부인과 평소 이들 부부와 자주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일본인 여성 2명 역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그러나 주 정부는 이들 사례가 공개된 이후에도 여전히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의 1차 검역 과정 이외에는 중국 후베이성 여행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해서만 최대 14일까지 강제 격리 후 관리 감독을 진행해오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마저도 사태의 발병지인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중국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는 여행자 개인 선택에 따가 거주지 내에서 자가 격리 후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도록 요청한 것이 전부다. 그러면서도 줄곧 하와이 주 정부는 이번 사태에서 ‘현재까지’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라는 단서를 붙인 입장 발표였다.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물티슈 등을 자체적으로 구비하는데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앞서, 태평양 건너 동떨어진 ‘섬’ 하와이의 장점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던 기대감은 격리된 섬 내의 바이러스 확산이 불러올 공포감으로 변한 지 오래다. 또한 격리된 ‘섬’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모든 의약품과 보건용품 등이 바다 건너 대륙에서 운송 받아왔다는 현지 사정을 상기할 때, 섬이라는 하와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공포감 확산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와이 보건 당국은 앞서 확인된 일본인 확진자 부부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민들과 여행사 가이드, 항공사 직원 등에 대해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여행한 지역이 월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찾아오는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시, 마우이 섬 등이라는 점에서 부부와 접촉한 이들을 모두 찾아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더욱이 일본인 남성이 호놀룰루 시 일대를 여행하기 위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힐튼 그랜드 와이키키 호텔’ 역시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의심환자, 검사 거부 땐 300만원 이하 벌금

    의심환자, 검사 거부 땐 300만원 이하 벌금

    앞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과 관련해 감염 징후 증상을 보였지만 의사의 검사 권유를 거부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코로나 대응 3법’을 의결했다.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코로나 대응 3법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방침이다. 우선 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 의심 환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의사 등이 권유한 감염병 병원체 검사를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입원·격리 치료를 거부했을 때만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하도록 돼 있지만 개정안에서는 ‘검사 거부’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최근 31번 환자가 감염 징후인 폐렴 증상을 보였음에도 의사의 검사 권유를 두 차례나 거부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을 초래했던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는 취지다. 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이 유행해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1급 감염병의 유행으로 의약품 등의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공급이 부족해지면 복지부 장관이 공표한 기간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복지부 소속 역학 조사관 인력도 현행 3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하도록 했다. 일정 규모 이상 시군구에는 필수적으로 역학 조사관을 두도록 했다. 검역법 개정안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온 외국인이나 그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복지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검역법은 1954년 제정 이후 66년 만에 재정비되는 것이다. 한편 이날부터 적용된 코로나19 대응 지침인 사례정의(6판)에 따라 의료진은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 격리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구 감염병 총괄자마저 격리… 확진자 7명은 병상 배정도 못 받아

    대구 감염병 총괄자마저 격리… 확진자 7명은 병상 배정도 못 받아

    폐쇄 안 된 응급실, 의심자·환자로 북새통 영남대 오늘, 경북대 이번주 내 진료 재개 즉각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 역학조사관 부족에 공중보건의 24명 급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조기에 차단하는 싸움을 동시에 벌여야 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격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데다 대구지역 감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경북대 감염병센터장 김신우 교수마저 20일 오전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조치되는 등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구에 파견된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상급병원 응급실이 폐쇄되는 바람에 의심증상자와 응급환자들이 한꺼번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등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확진환자가 나오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의료진도 격리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를 돌볼 의료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 가운데서도 병상 배정을 못 받은 사람이 7명 정도 있다. 다만 대구 소재 대학병원 응급실 4곳 가운데 영남대는 21일, 경북대는 늦어도 주말까지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대구시도 자체 자원과 역량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아 중앙정부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총력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대구시 자체가 보유한 음압병실은 33개, 병상은 54개에 불과하다. 대구·경북에 있는 음압병상이 부족할 때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하거나 격리 병상을 보유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문제도 교육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의 자원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보유한 국가지정격리병상 이외에 민간에서 관리하는 병상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대구 인근 지역의 활용가능한 의료자원을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적절한 보상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차단과 적정한 진료가 유지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직원들과 역학조사관들만으론 손이 모자라자 정부는 공중보건의 24명을 이날 아침 대구에 급파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18명을 포함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대구·경북도 관계자 28명으로 이뤄진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도 가동했다. 이들은 대구시청에 별도 사무실을 두고 의약품·방역용품·구호물품 등의 지원과 자가격리 관리, 사업장 방역과 고용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처리할 예정이다. 대구시·경북도 파견자로 구성된 자치단체연락반도 운영해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면역력에 좋은 발효홍삼 컴파운드케이 15mg 스터드칸, 할인 이벤트 진행

    면역력에 좋은 발효홍삼 컴파운드케이 15mg 스터드칸, 할인 이벤트 진행

    면역력은 우리 몸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해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은 환절기로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럴 경우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이며 물을 자주 마시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가적으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인 홍삼 또한 면역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에 대한 6가지 기능성을 인정했는데 그 중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이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 섭취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홍삼은 쉽게 흡수를 할 수 있는 식품이 아니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1명은 장내 미생물의 부재나 비활성화로 인해 인삼사포닌을 컴파운드케이로 전환 시킬 수 없어 홍삼의 유효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 효능을 느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홍삼의 유효성분은 인삼사포닌으로 인삼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을 통해 변환이 되어 흡수가 되는데 흡수가 되는 마지막 단계에 있는 물질이 바로 ‘컴파운드케이’이다. 최근 이 컴파운드케이와 발효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면역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컴파운드케이 함량 15㎎ 이상인 고함량 컴파운드케이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흡수율이 높은 컴파운드케이를 다량 섭취함으로써 면역기능과 피로회복, 혈액순환, 항산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터드칸 플러스 공식 판매원인 ㈜엘앤씨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컴파운드케이 제품군에서 함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고함량 컴파운드케이 제품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컴파운드케이와 발효홍삼을 사용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흡수가 가능한 제품이며 2세트 구입 시 추가 할인이 적용이 되며 최대 40% 할인율이 적용되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거부하면 징역형까지…역학조사 거부 벌금형

    코로나19 검사 거부하면 징역형까지…역학조사 거부 벌금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입원 중에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유했음에도 거부한 채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심환자가 진단을 거부할 경우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벌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20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오전 이른바 ‘코로나 3법’으로 불리는 감염병예방법과 의료법, 검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단 거부하는 ‘기관’까지 강제처분 가능하도록 수정해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진단 거부에 대한 벌칙을 벌금과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법률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김 차관은 역학조사 거부에 대해서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회피·거짓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은폐하거나 누락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처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같은 법에 따라 강제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으며, 필요한 경우 관계공무원으로 하여금 동행하게 해 조사·진찰을 하게 하는 부분도 가능하다”며 “환자가 진단을 거부하는 경우에도 강제처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도 일부 우려가 제기됐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확진자와 접촉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 신천지 교회를 언급하며 “개정안의 42조 2항과 3항을 보면 ‘조사진찰을 거부하는 사람’이라고 돼 있는데 기관 등은 빠져 있다”면서 “신천지는 굉장히 폐쇄적이고 독특한 교단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조사기관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2조 2항과 3항에 사람이 아닌 기관 등이 들어가야 하지 않나”라면서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 통과 때에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맞다”면서도 “다만 법 통과 후에도 법이 적용되려면 시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신천지의 경우 대구지역 본부장과 교단주, 교단 전체를 총괄하는 서울 교단주를 찾아가 협조를 구한 결과 제대로 협조하겠다는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감염병 유행시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외국인 입국금지 한편 이날 통과된 ‘코로나 3법’ 중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으로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급 감염병의 유행으로 의약품 등의 급격한 물가 상승이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표한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물품의 수출을 금지토록 했다.복지부 소속 역학 조사관 인력도 현행 3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했다. 일정 규모 이상 시·군·구에는 필수적으로 역학 조사관을 두도록 했다. 의료인, 약사 및 보건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을 처방·제조할 때 환자의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검역법 개정안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온 외국인이나 그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복지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검역법은 1954년 제정 이후 66년 만에 재정비되는 것이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의료기관 내 환자, 보호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감염 감시체계를 새로 마련해 국가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코로나 대응 3법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산 삼계탕 캐나다 첫 수출...23년만의 쾌거

    국산 삼계탕 캐나다 첫 수출...23년만의 쾌거

    국산 삼계탕이 태평양 건너 캐나다에 간편식 형태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20일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지 23년여만에 수출을 하게 됐다. 세계무역기구(WTO)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된적이 있지만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 실사가 이뤄져 수출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삼계탕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최종 합의하고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 공장을 수출 작업장으로 승인했다. 올해 수출예상 물량은 총 80t으로 7만 4000개 분량이다. 20일 마니커 에프앤지가 처음으로 13t을 수출하고 이어 다음달쯤 46t을 수출한다. 나머지 21t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삼계탕 간편식은 현재 미국·일본·대만·홍콩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은 지난해 116억원이며 올해는 12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27개국에 대한 삼계탕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삼계탕 수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수출은 우리 고유 전통 식품인 삼계탕이 국제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 사례”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파빌라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승인…임상시험 진행 중

    中 ‘파빌라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승인…임상시험 진행 중

    구체적 효능 공개되지 않아 효과는 장담 못 해베이징·광둥성에서 환자들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중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정식으로 승인됐다. 차이나데일리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수티컬(Zhejiang Hisun Pharmaceutical)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제제 ‘파빌라비르(Fapilavir 또는 favipiravir)’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파빌라비르는 중국 내에서 코로나19를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첫 약물이다. 생산과 판매권을 갖고있는 중국 업체가 이미 의약품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파빌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廣東)성의 선전(深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의 비교임상에서 더 활발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경미한 이상반응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효능이 공개되지 않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빌라비르는 저장하이정이 지난 2016년 일본 후지필름 산하 토야마 케미컬로부터 중국 내 라이선스 받아 개발한 약물이다. 일본에서는 ‘아비간’이라는 제품명으로 신종플루를 비롯한 독감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와 사스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저장하이정은 파빌라비르에 대한 중국 내 개발·생산 및 판매권을 갖고 있다. 파빌라비르는 중국과학기술부가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3가지 약물 중 하나다. 나머지 2개는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다. 이 중 렘데시비르는 아직 길리어드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클로로퀸은 지난 1930년대에 개발된 약으로 한국에서도 제네릭(복제약)이 시판 중이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 내 의료기관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메르스에 감염시킨 원숭이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효능도 확인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통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베이징과 광둥성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후베이(湖北)성에서 추가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9% 세균·유해물질 제거? 99% 과장광고입니다

    ‘박테리아 99.99% 제거’, ‘3중 필터와 800만개 음이온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장 광고로 판단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광고 문구다. 앞으로 미세먼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가 집중 단속 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 성능을 과장한 6개 사업자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 측정 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 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채 효과를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소규모 업체들이 표현을 다소 과장했다는 점과 모두 스스로 시정한 점을 감안해 경고에 그쳤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거짓·과장 정보를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과 같은 문구도 점검 대상이다. 또 온라인 홈페이지 ‘행복드림’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 팩트체크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공정위는 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소비자상담센터 유선전화(1372)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하루 10번 씻어도 물값 월 1950원…손씻기의 경제학은 ‘돈보다 예방’

    하루 10번 씻어도 물값 월 1950원…손씻기의 경제학은 ‘돈보다 예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증을 막는 1순위 예방법은 손 씻기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손 씻기를 ‘자가예방접종’에 비유한다. 그렇다면 30초 동안 흐르는 물에 손을 씻을 때 물 사용량과 예상 요금은 어느 정도일까. 18일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지름 15㎜짜리 수도꼭지를 이용해 가장 센 수압(1.5㎏/㎠)으로 10초간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물은 2.4ℓ이다. 20초는 4.8ℓ, 30초를 틀어 놓으면 7.1ℓ의 물이 소비된다. 10~30초 동안 손을 씻어도 수도요금은 0원이다. 10원 미만의 요금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매일 10번 30초 동안 손을 씻는다고 가정하면 한 달(30일) 물 사용량은 2142.6ℓ이고 수도요금은 1950원이 나온다. 음식을 먹기 전, 귀가 후, 돈을 만지거나 기침을 한 뒤에 매번 손을 씻어도 수도요금은 2000원 정도만 더 내면 되는 셈이다.손을 씻을 때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서 최소 15초 동안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계면활성제인 비누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막을 파괴할 수 있지만 손등과 손끝, 손가락 사이 등 곳곳을 비빈 뒤 물로 헹궈야 한다”며 “1~5초 동안 씻으면 시늉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체비누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뒤 사용하는 게 좋다. 항균 기능은 없어도 된다. 핸드 드라이어나 종이타월을 이용해 손을 말리고, 수도꼭지는 종이타월로 감싸거나 팔꿈치로 눌러 잠그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을 씻은 다음 핸드크림을 발라도 오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비누가 없으면 맹물도 대안이다.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바이러스는 맹물로도 씻어 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철저히 씻으면 손에 있던 세균이 99.8% 제거되지만 흐르는 수돗물만으로도 88.0%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담아 놓은 물은 세균 제거율이 63.6%로 떨어진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세균 99.9% 제거’ 광고 믿지 마세요…거짓·과장 광고 집중 점검

    ‘세균 99.9% 제거’ 광고 믿지 마세요…거짓·과장 광고 집중 점검

    “박테리아 99.99% 제거” “3중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 99%까지 완벽 제거” “3중 필터와 800만개 음이온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장 광고로 판단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광고 문구다. 앞으로 미세먼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는 집중 단속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 성능을 과장한 6개 사업자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 측정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채 효과를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체는 “약 60분 경과 후 CADR(청정화능력) 26.9”와 같이 전문용어와 함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지만, 공정위는 과장 광고라고 판단했다. 다만 소규모 업체들이 표현을 다소 과장했다는 점과 모두 자진시정한 점을 감안해 경고에 그쳤다.앞으로도 공정위는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거짓·과장 정보를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과 같은 문구도 점검 대상이다. 또한 공정위는 온라인 홈페이지 ‘행복드림’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 팩트체크를 제공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공정위는 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천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매점매석이 의심되거나, 가격을 5배 이상 높게 판매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일방 취소하거나,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행위가 신고대상이다. 매점매석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발견한 소비자는 소비자상담센터 유선 전화(1372)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매점매석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에 따라 411만개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를 현장 조사해 적발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내년 2월부터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시신 퇴비화 장례’(이하 퇴비장) 서비스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업체 측이 공개했다고 영국 BBC뉴스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퇴비장 서비스업체 ‘리컴포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의 마지막 날, 퇴비장에 관한 과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리컴포즈는 워싱턴주립대 연구진과 함께 기증받은 시신 6구를 가지고 수행했던 선행 연구에서 30일 안에 시신의 모든 부분을 흙처럼 만들었던 과정을 공개하고, 이런 과정은 화장이나 전통적인 매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1t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 스페이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을 때 BBC에 우리는 퇴비장 과정을 “천연 유기 환원”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페이드 CEO는 “기후 변화에 관한 우려 탓에 매우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우리의 소식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관심 덕분에 워싱턴주에서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양당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드는 1년 전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서 가진 몇 번의 인터뷰에서도 “실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3년 전 30세였을 때 내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죽었을 때 내 일생을 지켜주고 보듬어준 지구에 내가 남긴 것(시신)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그것은 논리적이면서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드는 분해(decomposing)와 재구성(recomposing)을 구별한다. 전자(분해)는 시신이 땅 위에 있을 때 일어나는 과정이고, 후자(재구성)는 시신이 흙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그는 또 시신을 화장하는 대신 퇴비화하면 대기 중에 탄소 1.4t이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장례 정차에서 시신을 운송하는 것부터 관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컴포즈는 퇴비장의 비용을 5500달러(약 653만원)로 산정할 예정인데 실제로 워싱턴주의 표준 장례비용은 수목장 6000달러(약 713만원), 화장 7000~1만 달러(약 831만~1188만원), 매장 8000달러(약 950만원) 선으로 다른 장례 방식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퇴비장의 경우 시신 1구에서 나오는 퇴비는 약 0.76㎥(760ℓ) 정도이며, 수목장과는 달리 퇴비를 유족이 가져가거나 기부할 수 있다.퇴비장 절차는 시신을 나뭇조각과 알팔파(자주개자리) 그리고 짚 등과 함께 밀폐 용기에 넣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회전한다. 그러면 30일 뒤 시신이 퇴비로 변해 유가족은 수목 아래 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연구는 4년간 진행됐다. 이를 위해 스페이드는 저명한 토양학자인 린 카펜더 보그스 워싱턴주립대 교수에게 이 연구를 의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죽은 가축을 퇴비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를 인간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개선하고 만들어진 퇴비가 환경적으로 안전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카펜더 보그스 교수의 임무였다. 이 연구에서 카펜터 보그스 교수는 시신이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일정 기간 55℃까지 도달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런 높은 온도 덕분에 시신 안에 있던 질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유기체나 의약품들이 파괴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퇴비장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괴질의 일종인 에볼라 바이러스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등은 퇴비장 서비스에서 제외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비장의 장점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대도시의 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리컴포즈 관계자는 “관과 묘지가 필요하지 않고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매장과 화장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온전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에선 시신의 방부 처리가 땅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된 방부 처리가 미국의 장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땅에 남은 방부 약품 탓에 미국의 공동묘지 주변 토양이 황폐해질 뿐 아니라 각종 유해 박테리아,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퇴비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란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주의 천주교계는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는 편지를 주 상원에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천주교계 한 관계자는 “죽은 인간도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시신을 일부러 썩게 해 거름으로 쓴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리컴포즈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싱턴주에서 퇴비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장례 절차는 워싱턴주에서만 합법적으로 치러진다. 현재 콜로라도주 정부에서도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화제약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 품절 사태

    한화제약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 품절 사태

    최근 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한화제약의 ‘에키나포스프로텍트정’(이하 에키나포스)이 일시 품절됐다. 에키나포스는 면역 증강 효과와 함께 감기를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로 감기 면역에 탁월하며, 항염증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명동, 인천공항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약국을 중심으로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이와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한화제약 김경락 대표는 “에키나포스는 유럽에서 온 천연성분인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함유돼 코로나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이다. 또한, 에키나포스는 의료 선진국인 스위스의 임상 결과를 다수 갖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며,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 위험을 낮추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에키네시아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관련된 SCI급 임상 논문도 있다. 하루 빨리 에키나포스 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는 동물 사이에서 전파되다가 바이러스가 스스로 생존을 위해 변형을 일으키면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이하게 된다. 이 중 하나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코로나19(우한 폐렴)이다. 현재까지는 마땅한 백신이 없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항바이러스제, 2차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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