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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등 취약계층 대상 제조업체 7곳 식품의약관리법 위반 적발

    이유식 및 영·유아용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7곳이 식품위생 관리를 엉망으로 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난달 17∼23일 ‘이유식 및 영·유아용’으로 표시된 과자류,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 574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적발된 곳을 사례별로 보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목적 보관(1곳) ▲생산일지 미작성(1곳) ▲보관기준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위생모 미착용(1곳) 등이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리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점검 대상 업체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및 영·유아용 표시 식품 13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 수거·검사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식품 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 의심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강국진 기자 betul@seoul.co.kr
  • “신호위반 질주” 외제차 잡고보니 마약이…태국인 남녀 체포

    “신호위반 질주” 외제차 잡고보니 마약이…태국인 남녀 체포

    불법체류 태국인들 마약소지로 긴급체포 태국인 남녀 2명이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무면허 운전과 불법체류,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A(30)씨와 B(2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0시 45분쯤 구미시 임은동 상림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외제차를 타고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를 추적해 남구미IC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고, 수색하던 중 차 안에서 필로폰 200g가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필로폰을 거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마약 밀반입 등의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사 추천부터 AI 자가진단까지…영양제 큐레이션 ‘닥터밀리’ 앱 출시

    의사 추천부터 AI 자가진단까지…영양제 큐레이션 ‘닥터밀리’ 앱 출시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식품의약안전처에 등록된 건강기능식품 종류는 2012년 1만 2495개에서 2019년 2만 6342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무분별한 영양제 추천으로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많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일 ㈜닥터밀리가 의사들이 직접 엄선해주는 영양제 추천 서비스 앱인 ‘닥터밀리’를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영양제 큐레이션 서비스인 해당 앱은 의사 자문단이 직접 제작한 알고리즘을 통해 누구나 개인 맞춤형 영양제 조합을 한번에 추천받을 수 있게 했다. 영양소 별, 질환 별로 내게 맞는 최적의 영양제를 쉽고 편리하게 추천해주며, 영양제 복용 상식, 보관법, 성분 정보 등을 의사가 직접 상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AI 자가진단을 거쳐 내게 맞는 최적의 영양제를 검색해볼 수 있기에 믿고 선택할 수 있다. 윤서영 닥터밀리 대표는 “넘치는 영양제에 대한 정보 속에서 소비자들이 닥터밀리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원료, 함량, 가공법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영양제를 엄선하기 위해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저를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의사들이 뭉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광고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이 닥터밀리를 통해 개인에게 꼭 맞는 영양제를 선택함으로써 한층 건강한 사회를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에 걸면 코로나19 예방?”...‘코고리 마스크’ 업체 대표 檢 송치

    “코에 걸면 코로나19 예방?”...‘코고리 마스크’ 업체 대표 檢 송치

    코에 걸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며 일명 ‘코고리 마스크’를 생산 및 유통한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정읍경찰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된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코고리 마스크가 코에 걸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 마스크 성능을 과다하게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코고리 마스크가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 보호막을 겹겹이 발산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 배설을 돕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에서 A씨는 “코고리 마스크는 27년 동안 각종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방역 당국이 데이터에만 의존한 성과주의로 나를 고발한 것”이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식약처에서 낸 고발장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업체의 허위·과장 광고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했다”면서 “구체적 진술과 혐의 등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Z백신 ‘65세 이상 접종 여부’ 오늘 결정... 접종 속도 빨라지나

    AZ백신 ‘65세 이상 접종 여부’ 오늘 결정... 접종 속도 빨라지나

    지난 26일부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약 10일 만에 40만명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우선접종 대상자의 절반 정도로, 일단 예정대로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접종 효과’ 논란으로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달말 백신도 추가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접종 대상자 약 50% 1차 접종 완료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까지 총 38만3346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는 전날 기준 우선접종 대상자 77만465명 가운데 49.8%가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이처럼 1분기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접종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 계약한 백신 1300만명분 중 50만명분이 3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에 각 25만명분(50만회분)씩 우선 들어오고, 2분기에는 300만명분이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지난달부터 도입됐으나 초도물량은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에 그쳤다. 이와 별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중 34만5000명분(69만회분), 4∼5월에 70만5000명분(141만회분)이 각각 들어온다.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오는 11일 오전 발표된다. 앞서 정부는 1분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당시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입증됐으나, 고령층 대상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이 대규모 조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에 유럽 각국이 ‘접종 허용’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에 정부도 만 65세 이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주 열린 방역당국과 전문가 간 회의에서는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이 백신 접종을 허용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2분기 백신접종 시행계획 준비 정부는 2분기 백신접종 시행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2분기에는 만 65세 이상 약 850만명과 노인재가 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의 입소자·종사자 약 90만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돼 있다. 또한 의원과 약국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약사 약 38만명도 2분기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현재 공급 일정이 어느 정도 확정된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에 대한 초안을 만들고 검토하는 중”이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가능해진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긴급 공급명령이나 긴급 사용승인을 내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을 제정·공포했다고 9일 밝혔다. ‘위기대응 의료제품’이란 감염병이나 방사선 비상 등에 따른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말한다. 공무원 및 전문가 30명 이내로 구성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되면 우선심사, 수시동반심사, 동시심사 등 신속한 허가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허가 이전에도 필요한 의료제품을 긴급 사용승인하는 등 허가 절차 특례가 적용된다. 이런 절차로 허가받은 의료제품은 안전사용 조치 및 사용성적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가 계속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감염병 치료제, 백신, 마스크, 진단키트 등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된 경우 긴급 생산이나 수입을 명령하거나 판매 조건을 부여하는 등 유통개선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제품의 긴급한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제품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만 기재하거나 외국어를 기재하는 것이 허용됐다. 또 수입자의 품질 검사를 해외 제조소의 품질검사 결과로 갈음할 수도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실과진실] “AZ 백신 젊은층 부작용 심각해 유럽에선 기피?”

    [사실과진실] “AZ 백신 젊은층 부작용 심각해 유럽에선 기피?”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맞서 우리가 이길 방법은 모두 힘을 합쳐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과 백신을 접종하는 것 두 가지뿐이다. “20~30대 젊은층에게도 부작용이 심각하다”“유럽에서도 기피하는 백신을 국내로 들여왔다” 그러나 막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백신을 조기 도입해야 한다던 국민의힘은 이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문제가 많다며 억측을 펴고 있다.▶ 팩트체크 ① 젊은층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사실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부작용이 크고 20~30대 젊은이에게서도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백신 부작용이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일부 발생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백신의 효과성이나 안전성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면역 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직후 경미한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7일 0시 기준 31만 4656명의 접종자와 3689명의 이상반응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 신고는 18~29세에서 13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765명, 40대 666명, 50대 692명, 60~64세 232명 순이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특히 면역반응이 활발한 젊은 연령층에서 접종 후 근육통, 발열 등 증상이 상당수 나타나서 힘들었다는 분들이 계셨다”면서 “다행히 2, 3일 지나면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항원이 체내에 들어갔을 때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강도가 젊은 층에서 훨씬 세기 때문에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이상반응을 좀 더 세게 겪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간혹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면역 과잉 반응)과 비슷한 원리다. 몸 안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세포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면역 물질을 쏘며 공격하는데 이것이 과할 경우 다른 건강한 장기까지 건드려 문제가 된다. 즉 젊은층 부작용의 ‘진실’은 활발한 면역 체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체의 결함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팩트체크 ② 부작용이 심해 유럽에서도 기피한다: 거짓 지난 2일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유럽에서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말해 백신 불안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개발된 직후 유럽 각국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의 경우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 제한적으로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후 영국에서 300만명 이상이 접종하면서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접종 결과 등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모이기 시작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지난 1일 AZ 백신을 맞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4주 뒤 60~73%의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령층 접종을 제한했던 유럽 국가들도 사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일 65~74세를 포함해 합병증이 있는 50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독일도 4일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하면서 만 65세 이상 접종은 가능하지만, 주의사항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달았다. 역시 효과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데 따른 결정이었으나, 각국 정책이 변화하는 만큼 고령층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대로 백신 부작용이 심해서 유럽이 기피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효과성에 대한 입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증명할 실제 접종 자료가 나오면서 유럽에서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는 기조로 선회하고 있다는 게 ‘진실’이다. 코로나19 종식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정보이다. 보건당국의 백신 계획을 신뢰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집단면역은 요원한 꿈일 뿐이다.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잘못된 정보에 골몰한다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백신을 정쟁의 도구로 쓴다는 뭇매를 피하긴 어려울 것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남편과 필로폰 투약·절도 혐의” 황하나 첫 재판 31일로 연기

    “남편과 필로폰 투약·절도 혐의” 황하나 첫 재판 31일로 연기

    필로폰 투약하고 명품 신발 등 훔친 혐의당초 국선 변호인…다른 변호인 선임해 필로폰을 투약하고 명품 신발 등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32)의 첫 재판이 오는 31일로 연기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황씨의 첫 재판이 오는 31일로 변경됐다. 황씨 사건은 당초 국선 변호인이 변호를 맡았지만 황씨가 지난 3일 다른 변호인을 선임한 뒤 변호인 측이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공소사실 요지를 보면 황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지난해 8~12월 남편 오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5회 투약하고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지난해 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명품 신발 등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황씨는 기소된 이후 세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씨는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그는 앞서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되면서 석방됐고, 지난 1월 다시 구속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프로포폴’ 가수 휘성, 집행유예…법원 “오남용 중단 의지 참작”(종합)

    ‘프로포폴’ 가수 휘성, 집행유예…법원 “오남용 중단 의지 참작”(종합)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원도 명령했다. 조 판사는 휘성에게 “피고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 그동안 많은 혜택을 누렸다”며 “언행 하나하나가 대중과 팬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한층 더 높은 준법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미 졸피뎀을 투약한 동종 범행으로 2018년 7월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사건으로 수사받던 2020년 3월에는 프로포폴과 효과가 유사한 전문 의약품을 사용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며 “이와 같은 전력 등을 볼 때 피고인의 마약류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면마취제 오남용 중단 의지가 진정성 있으며 향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주치의 소견과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판결 후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없이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휘성은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북경찰청은 그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였다. 지난 1월 열린 공판에서 그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번엔 러시아 ‘백신’ 스캔들?… 경고하는 미국, 견제하는 EU

    이번엔 러시아 ‘백신’ 스캔들?… 경고하는 미국, 견제하는 EU

    미국이 또 다시 러시아발 허위정보 유포에 경각심을 드러냈다. 러시아가 서구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을 폄하하는 허위정보를 퍼뜨린다는 의심이다. 러시아는 이같은 의심을 극구 부인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허위정보를 퍼뜨렸다는 의혹에서 비롯된 ‘러시아 스캔들’의 양상이 2021년 코로나 백신 분야에서 재현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텍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공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신뢰를 약화시키기 위한 러시아 정보국과 연계된 노력을 알고 있고, 감시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이용할 수 있는 국제기구, 군사갈등, 시위대 등을 이용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허위정보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측은 자신들이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럽연합(EU) 역시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회원국들의 백신 공조를 뒤흔드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견제에 나섰다. EU의 의약품 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러시아 백신 긴급승인 움직임에 우려를 표시했다. 크리스타 비르투머 호셰 EMA 이사회 의장은 “(스푸트니크 V 승인은) 러시아 룰렛에 어느 정도 비교할 수 있다”면서 “(안전성 입증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 긴급 사용승인에 반대한다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지난 7일 전했다. 지금까지 EMA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3종의 백신을 승인했다. 헝가리 등 회원국들은 EMA 승인 백신들의 더딘 유통에 불만을 품고 있다. 정작 러시아에선 ‘스푸트니크 V’의 인기가 높지 않다는 조사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의 이번주 조사에서 러시아 국민의 30%만 자국 백신에 대한 접종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응답자들에게 자국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임상시험에 대한 의구심, 부작용 우려 등이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전성 논란 일단락” 65세 이상도 AZ백신 가닥(종합)

    “안전성 논란 일단락” 65세 이상도 AZ백신 가닥(종합)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방역당국과 전문가 간 회의에서는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이상에 대해 유통·보관이 용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쓰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유효성에 대한 근거 부족은 영국 자료 등으로 보충해 충분히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줬다”면서 “이를 반영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애초 1분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입증됐으나, 고령층 대상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게 ‘신중 결정’ 권고의 이유였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대규모 조사를 시행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에 독일·스웨덴·벨기에 등 유럽 각국이 기존의 ‘보류 입장’을 접고 접종 허용으로 선회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논란은 안전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영국에서 수백만명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가 나오면서 이 논란은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정부들도 65세 이상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만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 방침을 확정하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선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프랑스·독일·벨기에도 노년층 접종 허용 프랑스에 이어 독일과 벨기에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주재한 뒤 “백신 위원회가 (65세 이상) 고령자 그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결정을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크 판덴브루커 벨기에 보건장관 또한 같은 날 5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한다고 예고했다. 판덴브루커 장관은 최근 영국과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이 고령층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제한을 완화해 74세까지 맞힐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평균 나이가 88세인 환자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주사한 결과 2주 후 중증 예방률이 80.4%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 두 번째…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국내 두 번째…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 코로나 치료제가 출시될 전망이다.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쓰이던 약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나파벨탄 투여군은 10일간 투여 직후 61.1%의 환자가 회복에 도달해 표준치료군(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이 지난 후에는 나파벨탄 투여군의 94.4%, 표준 치료군의 61.1%의 환자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증상 악화로 인한 사망 사례가 표준치료군에서 4건 발생한 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나파벨탄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대상 치료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가가 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는 폐렴에 걸렸거나 연령이 50세 이상인 중등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임상자료 등을 검토하고 외부 전무가 자문을 거쳐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원래 6개월이 걸리는 허가 심사 기간을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에 한해 40일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렉키로나주의 승인까지는 35일이 걸렸다. 한편, 종근당은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도 제출했다. 임상 3상은 서울대병원 등에서 약 600명의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망자 나오자…오스트리아, AZ 백신 중단했다

    사망자 나오자…오스트리아, AZ 백신 중단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예방 차원에서 중단하기로 했다. 8일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BASG)은 북부 츠베틀 지역 진료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 등이 보고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했다. BASG에 따르면 한 명(49)은 심각한 응고 장애로 숨지고, 다른 한 명(35)은 폐색전증을 보였다. 혈전이 혈류를 타고 돌다가 폐혈관을 막아 버리는 폐색전증을 보인 환자는 현재 회복 중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이 츠베틀 진료소에서 일하던 간호사였다고 전했다. BASG는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 특히 혈전 관련 사건은 해당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다”며 “다만 예방적 조처로, 남은 물량을 더는 배포하거나 접종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 통신사 APA에 2만3000명이 참여한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승인을 받은 백신이라면서 “모든 평가에서 안전하고 효능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스트리아 당국과 접촉 중이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종근당, 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조건부 허가 신청

    종근당, 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조건부 허가 신청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19 치료제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해외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확보해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신속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종근당 측은 이날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임상 2상에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104명을 나파벨탄 투여군과 표준치료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10일간 투여하고, 조기 경고 점수(NEWS)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의 결과를 분석,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로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파벨탄 투여군은 10일간 투여 직후 61.1%의 환자가 회복에 도달해 표준치료군의 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경과 후에는 나파벨탄 투여군의 94.4%, 표준 치료군의 61.1%의 환자가 회복해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 증상 악화로 인한 사망 사례가 표준치료군에서 4건이 발생한 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고위험군 환자들의 사망을 막아주는 약제로서 나파벨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다수 국가와 나파벨탄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성인 남녀 10명 중 7명 건강보조식품 섭취

    성인 남녀 10명 중 7명 건강보조식품 섭취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입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기식을 먹은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고를 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사례 신고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10명 가운데 2명 정도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기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조사 결과 건기식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12년 50.2%에서 2018년 63.6%, 2020년 68.9%로 갈수록 늘고 있다. 국내 건기식 매출액도 2012년 1조 4091억원에서 2019년 3조원으로 7년 사이 2배 정도 증가했다. 국내에거 가장 많이 생산되는 건기식은 홍삼으로 조사됐다. 이어 헛개나무 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무기질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57.8%는 건기식 2~3가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가지가 23.9%, 4~5가지가 12.9%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같은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여러 개 먹는다고 효과가 커지는 것이 아니므로 일일섭취량에 맞게 섭취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약처는 인삼제품의 경우 면역억제제와 함께 섭취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수술 전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는 섭취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은 항생제와 같이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를 먹을 때는 EPA 및 DHA 함유제품을 피하는 게 좋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제품은 의약품과 같이 먹으면 의약품의 분해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건기식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약사와 상담 후 섭취하고 이상증상이 생기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이나 신고센터(1577-2488)로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백신 ‘새치기’ 접종 금지…위반시 200만원 이하 벌금

    백신 ‘새치기’ 접종 금지…위반시 200만원 이하 벌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도 이른바 ‘새치기’ 접종을 했을 경우 오는 9일부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접종을 받은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감염병 대유행시 기존의 백신이나 의약품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개발 단계에 있는 백신 등에 대해 미리 구매하거나 공급에 필요한 계약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때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계약 관련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에게 처리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해 감염병 예방·방역조치를 위반해 감염병을 확산시키거나 확산 위험성을 증대시킨 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로 인해 지출된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출된 비용’에는 입원치료비, 격리비, 진단검사비, 손실보상금 등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사용한 비용 등이 해당된다. 또 특정 집단(단체)이 조직적·계획적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입원·격리 등의 조치를 위반해 타인에게 감염병을 전파시킨 경우에는 그 죄에서 정한 형의 50%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경우 현행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입원·격리조치 등을 위반하면 최대 1년 6개월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여기에 50%의 처벌 가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방역지침을 위반한 장소나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현행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시·도지사까지로 확대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폐쇄 명령을 불이행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한 폐쇄 명령을 하기 전 청문을 거치도록 절차를 명시하고, 폐쇄 명령 이후 위기경보 또는 방역지침의 변경 등으로 폐쇄의 필요성이 없어진 경우에는 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폐쇄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러한 내용들은 오는 9일 공포되고, 공포 즉시 시행된다. 한편 개정안 공포 6개월 후 시행 예정인 개정사항으로는 5년마다 수립하는 감염병관리기본계획에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감염병 정보의 관리 방안을 포함하도록 하고, 감염병 위기관리대책에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 방안을 포함하도록 했다. 감염병 위기 시 질병관리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소독 등의 조치를 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이자 백신 만16세 이상 접종 허가…청소년은 예방전문위 결정

    화이자 백신 만16세 이상 접종 허가…청소년은 예방전문위 결정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화이자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16∼17세 청소년과 성인’으로 정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앞서 실시된 두 차례 전문가 자문 결과와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미국 등에서 실시한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이 백신군 1만 8198명 중 8명이, 대조군 1만 8325명 중 162명이 발생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이 백신의 안전성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봤다. 백신 투여 후 약물 관련 과민반응은 1건 발생했으며 약물 관련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보고되지 않았다. 백신군 0.6%, 대조군 0.5%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 반응’ 4건은 모두 회복됐거나 회복 중이다. 임상시험이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계됐고,청소년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도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했다. 다만 청소년이 당장 접종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만 18세 미만 연령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식약처의 허가 결과를 반영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화이자 오늘 최종 승인 여부 결정…의료계,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호소

    화이자 오늘 최종 승인 여부 결정…의료계,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호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결정은 현재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온 화이자 백신 물량과는 별개다. 식약처는 이날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화이자 백신의 품질자료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품목허가가 가능한지에 관한 최종 견해를 제시한다. 회의 결과는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 허가를 결정하면 한국화이자제약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39일만이다. 식약처는 기존 6개월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코로나19 의약품에 대해서는 40일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열린 전문가 자문 회의인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약 95%로 충분하기 때문에 정식 품목허가를 권고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사례 발생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회의에서는 이 백신을 성인뿐 아니라 만 16∼17세 청소년에도 접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청소년 접종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는다고 해서 당장 이들이 접종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접종 대상 등은 식약처의 최종 허가 결과를 반영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면서 기저질환자들이 불안해하자 대한당뇨병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당뇨병학회는 국내 500만 당뇨병 환자들에 “백신 접종 기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하에 시행되는 백신을 신뢰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게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도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과학적인 임상시험으로 증명됐으며,부작용은 드물고 대부분 경미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비과학적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에서 정하는 일정에 따라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역시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지는 말아 달라는 취지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가이드라인에서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없고, 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도 작다”며 “백신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명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미국서 오랑우탄도 코로나 백신…영장류 첫 접종

    미국서 오랑우탄도 코로나 백신…영장류 첫 접종

    4일(현지시간) 미국의 전문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도했다. 이 동물들은 인간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최초의 영장류라고 잡지는 전했다. 동물원측은 오랑우탄과 보노보들이 각각 2차례 백신을 맞았고 어떤 부작용도 겪지 않았으며 항체 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이 성공했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된 백신은 미국의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조에티스가 개발했다. 조에티스는 지난 해 2월 홍콩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진 뒤 동물용 백신 개발에 들어갔으며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상당한 면역 효과를 얻어냈다. 조에티스측은 동물용 백신이 특정한 종(種)에 국한된 게 아니라 특정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 것이므로 개와 고양이 실험에 이어 유인원을 대상으로 백신을 맞혔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지난 1월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조에티스에 요청해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릴라들은 항체 약물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라고 동물원측은 밝혔다. 조에티스는 미국 내 다른 동물원들도 백신 접종을 요청해왔다며 오는 6월까지 더 많은 유인원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에티스는 밍크에 대한 백신 실험을 진행 중이며, 효과가 입증되는 대로 상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해 모피용 밍크 사육 농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해 밍크가 떼죽음을 당했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밍크를 대량 살처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느린 승인·공급 지연… EU 백신 공동 접종 ‘각자도생’

    느린 승인·공급 지연… EU 백신 공동 접종 ‘각자도생’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을 대량 계약해 회원국에 나눠 주는 ‘EU 백신 정책’에 균열이 생겼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의 더딘 승인, 공급 부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 사태를 겪은 뒤 각자도생 기류가 강해졌다. EMA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러시아와 중국 백신 개별 주문을 시도하는 회원국도 동유럽 중심으로 늘고 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함께 4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쿠르츠 총리는 “백신 접종을 EU 전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지만 EMA의 백신 승인이 너무 느리다”며 “향후 변이에 대비하는 차세대 백신 생산에서 더는 EU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1일 EAM가 아직 승인하지 않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하고, 러시아와 2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부터 러시아 백신을 접종 중인 헝가리에 이어 두 번째다. 헝가리는 EMA 승인을 받지 않은 또 다른 백신인 중국의 ‘시노팜’도 유통시키고 있다. 인접국인 체코도 러시아 백신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동유럽 국가들은 EMA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이더라도 개별 회원국이 긴급 승인할 수 있는 제도를 십분 활용했다. EU 백신 정책에 따른 결과 국가 단위로 접종 계획을 세운 영국, 미국, 이스라엘보다 접종 속도가 더디게 됐다는 불만이 국가별 긴급승인을 활성화시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EU 전체 인구 4억 4700만명 중 코로나19 백신의 첫 회 접종을 마친 사람의 비율은 5.5%에 불과하다. 졸탄 코바치 헝가리 국무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EU의 관료주의가 백신 부족 문제에 신속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우리는 최소 두 달 이상 뒤처졌다”며 “백신 접종은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효과성과 신뢰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우리에게 러시아와 중국 백신을 쓰지 말라고 하는 그들에게 ‘백신에 이념은 없다’고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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