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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고 떠먹고 한입에 ‘톡’…장부터 피부까지 책임진다

    마시고 떠먹고 한입에 ‘톡’…장부터 피부까지 책임진다

    “아무리 돈이 벌고 싶어도 그렇지, 어찌 사람 먹을 것에 병균을 집어넣느냐!” 1971년 국내 최초 발효유 ‘야쿠르트’가 출시됐을 때 윤덕병(1927~2019) 전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이런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몸에 좋은 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 소비자들에게 유산균의 건강기능성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았다.수십년이 지난 뒤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대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2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8856억원으로 1위 홍삼(1조 4332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만 해도 5424억원으로 당시 비타민(6399억원)에 밀려 3위를 기록했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2019년 2위(6444억원)로 올라선 뒤 1위를 추격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헷갈리는 용어 유산균의 이름은 ‘발효되면 유산(젖산)을 생성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배변 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균’을 의미하는데, 유산균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이어서 두 단어가 동의어처럼 쓰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산균의 시초는 hy(옛 한국야쿠르트)다. 1971년 8월 10일 선보인 발효유 야쿠르트(65㎖)는 불모지였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최근 누적 판매량 500억개를 돌파할 정도로 국내에는 모르는 소비자가 없다. 하지만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균을 팔아먹는다”는 오해로 소비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hy 관계자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방문 영업사원들이 고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한 시절이 있었다”면서 “당시 소비자들도 반신반의했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알려진 뒤로는 서서히 오해가 풀리고 주문이 밀려들었다”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주목을 받은 것은 최근 들어서다.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돌풍을 일으키며 부흥기를 맞았다.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분말스틱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락토핏을 선보였다. 스틱으로 된 유산균 분말로 가볍게 털어먹기 좋았으며, 맛도 괜찮아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은 락토핏으로 2620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첫 출시된 해(180억원)보다 무려 13배나 성장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45%를 차지한다.●대부분 수입산 의존… 업계 ‘국산화’ 박차 국내 유통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대부분은 수입산이다. 업계가 추정키로 수입산 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 유럽 등 낙농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추지 못해 분말 상태의 균주 몇 가지를 섞어서 제품으로 내놓는다. 발효유도 수입한 균주를 원유에 혼합한 뒤 발효해 만든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은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업계는 자체 유산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입 장벽이 낮다고 평가하는데 이는 수입산 균주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면서 “자체 균주를 개발하는 데 대략 4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가 올해 ‘1조원 돌파’를 전망하는 이유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형이 다양해져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거 분말(건조)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만 기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액상형까지 확대했다. 이 때문에 마시는 액상형, 걸쭉한 형태의 떠먹는 호상형(糊狀型) 제품도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hy의 ‘야쿠르트 라이트’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최근에는 균주를 분리하는 원천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젓갈을 비롯해 신생아의 분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분리해 배양하기도 했다. 물론 분변에서 채취한 균주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고 모니터링한 뒤 기능성이 확인되면 별도 공정을 통해 배양한다. 최근에는 김치, 녹차 등에서 분리한 식물성 균주가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이 김치에서 발견한 유산균 ‘CJLP243’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도 장 건강을 넘어 주름 개선 등 피부미용, 체지방 감소, 여성의 질 건강 개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많이보다 꾸준히 드세요” 국내 식품, 건기식 회사 중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하지 않는 곳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시장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프로바이오틱스를 골라야 좋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보장균수’를 확인하라고 강조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투입균수’만 보고 제품을 고르기 쉽다. 하지만 투입균수는 제품을 만들 때 넣은 균주로 유통 환경에서 사멸할 가능성이 있다.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보장균수는 ‘CFU’로 표기한다. 식약처는 일일 최대 건강 섭취량 기준을 100억CFU로 정해 뒀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내 유익균이 파괴된 상황이라 반복적인 보충이 필요하다”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마음 돌봐드려요… 서대문의 따뜻한 선물

    마음 돌봐드려요… 서대문의 따뜻한 선물

    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름 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한주간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 삶을 술술 풀리게 하는 화장지 전달’ 사업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마봄협의체는 동 단위로 운영하는 민관 복지협력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서 각 협의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화장지 전달 사업은 지난달 협의체 정례회의에서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의체는 장애인 일자리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진 홍은동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서 롤 화장지와 각 티슈 세트를 100개씩 구입했다. 화장지를 전달받은 가구 100곳은 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 방문간호사 등이 선정했다. 마봄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준수하기 위해 각 가정의 문 앞에 물품을 배달한 뒤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잘 못하고 생필품도 부족했는데 화장지 선물에다 안부까지 확인해 준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그간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현관 방충망 설치,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여왔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귀기울여 때에 맞는 복지 특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해외 직구 불량 건강기능식품 수두룩

    해외 직구 불량 건강기능식품 수두룩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부정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특송·우편 화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의약품 등 부정물질이 함유된 681건, 11만정을 적발해 전량 통관 보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멜라토닌 등 수면 유도제가 함유된 제품이 204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실데나필 등이 들어간 성기능 개선 제품 197건(29%)이 뒤를 이었다. 두 품목이 전체 적발건수의 59%를 차지했다. 또 근육 강화 제품 86건(13%), 체중 감량 제품 39건(6%), 피부·모발 개선 36건(5%)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 제품도 적발됐다. 비타민C 영양제로 신고된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과 조루 치료제로 쓰이는 다폭세틴 성분이 검출됐고, 효소 제품에서는 성기능 개선 및 강화제에 사용되는 프라스테론·타다라필 계열 성분이 나왔다.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한 수법도 다양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태국산 카마그라는 은박지로 감싸고 과자를 동봉해 비타민·스낵 등으로 신고했다. 겉포장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표기해 놓고 내용물은 발기부전치료제와 근육 강화 스테로이드제 등을 넣은 ‘라벨 갈이’ 하는 수법으로 위해식품을 반입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무분별한 복용 시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해외 직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위해식품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등록번호 기업 기밀 아니다···공공데이터에서 공개

    사업자등록번호는 개인정보나 기업비밀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시작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시 사업자등록번호도 함께 제공되게 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인천시 등 6개 선도기관부터 향후 업데이트하는 공공데이터에 사업자 등록번호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이를 포함해 개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4차위 전체회의 결과 공공데이터 개방 시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하는 것은 현행 법령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사업자등록번호는 개인정보나 기업비밀로 오해됐으나, 4차위는 관련 부처와 개인정보법, 정보공개법, 국세기본법 등을 검토해 이같이 결론내렸다. 사업자등록번호 개방을 즉시 추진하는 6개 선도기관은 지금까지 공공데이터 개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곳들이다. 4차위는 각 기관에 사업자등록번호 개방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행안부는 연말까지 담당자 교육 및 가이드에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전체 공공데이터 개방 기관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8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법원, 특수상해 등 혐의 징역 2년 선고 비타민이라며 마약 성분이 든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을 8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윤성헌 판사는 특수상해 및 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인 B(23)씨를 8시간 동안 감금하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위장에 좋은 비타민”이라며 졸피뎀을 탄 음료를 권했고, B씨가 의식을 잃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리 준비한 철제 수갑을 B씨 손목에 채운 뒤 28㎝ 길이의 절굿공이로 머리를 내리쳤고, 흉기로 B씨의 턱과 오른쪽 손바닥을 그어 다치게 했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다. B씨는 “관광객의 짐을 들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를 구한다. 10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직업소개소의 구인 광고를 보고 A씨 아파트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를 감금하는 동안 자신도 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아파트 밖으로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A씨는 2018년 11월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윤 판사는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를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외국인인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고 피해 보상도 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한국 기업, ‘텐트생활’하며 공장 운영 안간힘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한국 기업, ‘텐트생활’하며 공장 운영 안간힘

    근로자들이 공장 안에서 숙식하거나, 회사 인근 정해진 숙박 장소에서 출퇴근하는 경우라야 공장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나날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호치민 공단 지역의 현실이다. 삼성전자, LG, 효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호치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와 동나이성, 봉따우 바리아성, 빈증성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 직원들은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가족과 떨어져 공장 인근 호텔에서 거주하거나, 아예 공장 안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호치민시 비즈니스 협회에 따르면, 산업 단지 및 제조 구역 내 556개 기업 중 353곳이 시 당국의 명령에 따라 근로자들이 공장 안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있다. 제조업 특성상 하루라도 공장 운영이 중단되면 손실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공장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선 이같은 조치를 따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최근 현지 공장에서 48명의 확진자가 발생, 공단 입주 기업에서 750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모든 공장에 대해 직원 출퇴근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을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생산 라인은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호치민을 비롯해 인근 공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17일 베트남 전역의 신규 확진자 3718명 중 2786명이 호치민에서 발생했다. 열악한 의료 환경과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물리적 봉쇄로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베트남 당국은 호치민시, 롱안, 빈증, 동나이 등 16개 성,시에 19일부터 최고 방역 수준인 '16호 지시령'을 14일간 연장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1차 시행에 이은 연장 조치로 8월2일까지 16호 지시령이 적용된다. 16호 지시령이 시행되면 외출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생필품, 의약품 구매 시만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한다.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음식점 영업은 물론 포장 배달도 금지한다.
  • [약잘알] 약사도 놀란 ‘타이레놀’ 품귀현상…“아세트아미노펜 찾으세요”

    [약잘알] 약사도 놀란 ‘타이레놀’ 품귀현상…“아세트아미노펜 찾으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타이레놀’이라는 제품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약국에서 정말 흔했던 타이레놀 제품이 품절되는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약잘알’ 약사도 제품을 구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타이레놀은 어떤 약일까요? 또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대신 먹어도 되는 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타이레놀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타이레놀이란?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입니다. 두통약, 초기 감기에 먹는 몸살약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타이레놀은 얀센이라는 제약회사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출시하면서 지은 약 이름입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함량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은 굉장히 많고, 이러한 약들은 타이레놀과 차이가 없습니다. Q. 타이레놀 품귀현상 백신 접종 초기에는 타이레놀이 정말 귀했습니다. 당시에는 타이레놀을 구하기가 약국에서도 좀 힘들었고,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다른 약을 권했지만 맹목적으로 타이레놀만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방역당국에서 타이레놀이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서 타이레놀 품절 사태가 점점 완화됐습니다. Q. 타이레놀 500mg,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 제품의 차이는? 타이레놀 500mg이 기본이고,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타이레놀 콜드에스정, 우먼스타이레놀, 어린이 타이레놀 등이 있습니다. 모두 기본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인데 타이레놀 콜드에는 기침가래나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더 들어가 있고, 우먼스타이레놀에는 부기 제거 목적으로 이뇨제가 더 들어가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500mg와 타이레놀 이알 650mg짜리를 복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Q. 백신 접종 전에 타이레놀을 미리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이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항체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접종 전에 미리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타이레놀의 경우, 미리 먹었을 때 열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접종자들이 이상증상이 오더라도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오는 등의 경증에서 끝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 것을 권장드립니다. Q.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복용법은?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몸살기가 생긴 분들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500mg 알약 한 알, 혹은 650mg 서방정 한 알을 복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두 알을 복용해도 약의 복용법 상으로는 문제가 없긴 하지만, 경증의 이상반응이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에는 한알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통제 복용 후에도 이상반응이 완화되지 않고 몸 상태가 악화되거나 발진, 발적,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Q.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 권장하는 하루 최대 용량은 4000mg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500mg의 경우 8정, 이알 서방정 650mg의 경우 하루 최대 6정까지 가능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간독성과 중복 복용 가능성입니다. 특히 약 복용 기간에 음주는 피하셔야 합니다. 간독성은 알코올 섭취량에 관계없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술을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대신 복용 가능한 약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은 모두 70종입니다. 전문의약품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약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트라몰, 타세놀, 타스펜 등의 약이 있습니다. 같은 성분의 약인지는 약국에 문의를 하시거나 식약처 홈페이지에 검색을 하시면 성분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 AZ 백신에 아내 잃은 영국인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할 수 있어야”

    AZ 백신에 아내 잃은 영국인 “어느 백신 맞을지 선택할 수 있어야”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 부작용으로 세상을 등진 영국 BBC 뉴캐슬 라디오 진행자의 남편이 백신을 접종하려는 이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Z 백신 1차 접종 일주일 뒤 심한 두통이 생겼던 리사 쇼는 중환자실에서 혈전과 뇌출혈 치료를 받다 지난 5월 21일(이하 현지시간) 44세의 짧은 삶을 접었다. 영국은 혈전 위험과 접종 이득을 저울질해 40세 이하에는 AZ 대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대변인은 심각한 부작용 의심 사례는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혈전 발생은 여전히 극히 적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개러스 이브는 아내 쇼의 사망에 AZ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사람들이 어느 백신을 접종할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BBC가 15일 전했다. 그는 접종이 가져온 성과는 “빼어나지만” 위험성이 제대로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8100만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다며 대다수 사람들에게 위험보다 혜택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접종하기 얼마 전까지 한껏 들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아내는 접종을 마치면 “엄마를 안아볼 수 있고” 록다운(전면 봉쇄) 수칙을 따르는 데 “더 까다로운 사람” 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좋아라 했다는 것이다. BBC 의료 부문 편집장인 퍼거스 월시는 지금까지 혈전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400건 가까이 되며 이 중 7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부분 1차 접종 뒤 이상이 발견된 경우였다고 전했다. 대략 65만회 접종했을 때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실치는 않다. 여기에 조금 더 나이 어린 쪽에서 더 많이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30세 이하 연령대에는 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다가 지난 5월부터 40세 이하로 대상을 늘렸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만명당 1900명 정도 되는데 코로나에 감염돼도 심각한 혈전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진돼 입원한 5명 중 한 명에게 혈전이 나타난다. 이브는 “절대 백신 반대가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이런 류의 정보를 알지 못하며 어쩌면 사람들에게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다른 백신이 없는 것처럼 굴어선 안된다. AZ에 대한 회의론은 존재한다. 어쩌면 냉철하게 우리가 다른 접종 백신을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백신이 해낸 일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점은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 접종에 영향을 받은 가족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백신과 관련돼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큰바다에 물 한 방울일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 같은 이들에게 한 방울이 아니라 커다란 파도였다.” BBC는 보건부에 문의했지만 “백신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사람들은 가장 맞춤한 백신을 제공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40세 이하의 모든 사람은 AZ 말고 다른 백신이 제공될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1차로 AZ를 접종한 사람은 2차로 같은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고 1차 접종 후 혈전 등 이상을 경험한 아주 소수만 혈전 위험이 적은 다른 백신을 접종받는다.국내에서도 백신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왔고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 정도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에 속도가 붙지 못해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12일부터 55~59세 접종 예약이 물량 부족으로 15시간 만에 중단되자 이 참에 백신 선택권을 줘 1차를 AZ로 접종했더라도 2차는 다른 백신으로 맞히는 교차 접종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렇게 한면 훨씬 예방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없다는 유럽 일부의 실험 결과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만 교차 접종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나 영국, 독일 모두 우리나라처럼 백신 수급이 어렵지만 선택권을 주고 있다면서 사람마다 백신 부작용의 위험성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앞의 BBC 기사로 볼 때 영국은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난달 말 슬로베니아는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했다며 백신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현재 국내는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모더나를, 50~54세는 19일부터 예약해 다음달 9일부터 같은 백신을 접종한다. 고교 3년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은 19일부터 화이자를, 대입수험생도 같은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및 아동 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 6000명은 28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차로 AZ 백신을 접종한 50세 미만 2차 접종 대상자는 5일부터 화이자를 접종하고 있다. 다만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또는 얀센 등을 접종하고 있어 아주 제한적으로만 백신 선택권이 부여되고 있다. 서구와 달리 국가가 엄격히 통제해 집단면역 달성에 총력전을 펼치는 방역 당국으로선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면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것을 걱정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겠다.
  • [2030 세대] 백신은 이웃에 대한 배려/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기업전략 리더

    [2030 세대] 백신은 이웃에 대한 배려/박누리 스마트스터디 IR&기업전략 리더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고3 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젊은층은 감염돼도 거의 증상이 없고,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낮다는데, 부작용을 감수하며 백신을 맞기 싫다고 제법 강력하게 주장했다는 것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이 지인은, 남편도 요식업계에 종사해서 부부가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계층에 속한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의 자녀가 백신을 거부하니 기가 막힐 노릇인데, 다 큰 아들을 무작정 윽박지를 수도 없어 속이 상해 죽겠다고 했다. 나는 5월에 이른바 ‘노쇼 백신’을 1차로 맞았고, 다음주에 2차 접종 예정이다. 4차 확산으로 수도권이 최고 수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데 백신의 보호를 받으니 그나마 안심이 되지만, 마음이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다. 원칙대로라면 접종 순위가 한참 나중인 건강한 30대인 내가 백신을 맞았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노쇼’, 즉 누군가가 맞아야 할 백신을 거부하고 맞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1년 반 넘게 록다운(전면 봉쇄) 없이도 최대한 일상을 유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방역 성적을 올리는 동안, 해외에 있는 가족 친지들로부터 큰 부러움을 샀다. 록다운으로 미용실과 슈퍼마켓도 마음대로 못 가는데, 한국에서는 비록 인원수나 시간의 제한이 있을지언정 외식을 하다니, 꿈같다고 했다. 백신 접종으로 조금씩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제한이 많다. 사실 미국과 유럽에선 이제야 겨우 가능하게 된 일상을,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큰 제약 없이 누려 온 셈이다. 이 모든 것은, 한파와 폭염 속에서도 변함없이 선별진료소를 지키는 의료인들, 빛나지 않는 일을 묵묵히 맡은 행정인들, 그리고 나 같은 월급쟁이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들의 희생으로 쌓아올린 성과다.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는, 백신을 맞는 것이다. 백신이 코로나19를 없애 주지는 못한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모든 의약품이 그러하듯, 코로나19 백신 역시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 팬데믹의 특성상 우리의 노력으로만 되는 일도 아니다. 백신 수급 이슈와 해외의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서 확인됐듯, 전 세계가 보조를 맞추어 가야 하는 부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이 있다면, 백신 접종이야말로 공동체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책임은 뒷전으로 내팽개친 채 백신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해댄 어른들의 잘못이, 나는 걸려도 아무 일 없으니 백신을 안 맞겠다는 어린 세대의 경솔함보다 더 크다. 몇 주간 잠깐 주춤했던 백신 접종이 이제 다시 속도를 올린다고 한다. 차례가 오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백신을 맞기를, 그래서 고생하는 우리 이웃들이 한숨 돌릴 수 있기를, 모두에게 부탁드린다.
  • 지앤넷, 이미지 인식 서비스 시행… 정확성 높여

    지앤넷, 이미지 인식 서비스 시행… 정확성 높여

    지앤넷(대표 김동헌)은 ‘구디Vision API’ 개발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앤넷의 구디Vision API는 딥러닝 기반으로 이미지를 학습해 이미지 내 문자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AI 솔루션으로 이미 수백만 건 이상의 의약품DB, 처방전 등을 통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지앤넷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급여, 비급여 약품 4만 8000여개와 실제 처방전을 이용해 다양한 컨디션의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학습했고 95% 이상의 처방전 데이터 인식률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지앤넷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기록을 직접 조회, 전송하는 ‘닥터구디’와 서류없는 보험금 청구인 ‘실손보험 빠른청구’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의료정보전송 전문기업이다. 우리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해 20여개의 제휴사에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은 이달 시작될 처방전보내기 서비스에 적용된다. 병원에서 진료 후 받은 처방전을 닥터구디에서 ‘약국으로 처방전 보내기’를 이용하면 ‘구디AI’를 통해 구디Vision API가 처방전을 읽고 데이터화해 약국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주변 약국 검색, 결제 기능도 개발 완료돼 이용자는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실시간 전송하고 조제된 약을 찾으러 갈 수 있게 된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구디Vision API는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구글 Vision API와 비교해도 정확성이 높다”며 “올해 내에 진료영수증과 세부내역서도 개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상반기 수출액 역대 최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상반기 수출액 역대 최대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의 수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반도체 호황으로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던 2018년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동기(2405억 달러) 대비 26.1% 증가한 30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이던 2018년 실적(2967억 달러)을 넘어선 규모다. 철강(243억 달러)·정밀기기(65억 달러)·의약품(42억 달러)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승용차·컴퓨터주변기기 등은 역대 수출액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검사 확대 등으로 컴퓨터 주변기기와 의약품 수출이 증가했을 뿐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V’자 반등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3개월 연속 평균 40% 상승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583억 달러)는 미국·대만·베트남 수출이 2018년 상반기보다 많았고, 승용차(225억 달러)는 상위 5개국(미국·캐나다·러시아·호주·독일)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미국·유럽연합·베트남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중국(761억 달러)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인 2018년 상반기(792억 달러)에 근접한 2위를 기록했다. 또 수출 상위 5개국(중국·미국·유럽연합·베트남·일본)의 수출 비중이 전체 64.0%에 달하는 등 비중이 확대됐다.
  •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확진자 폭증…패닉 빠진 시민들 ‘사재기’ 열풍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확진자 폭증…패닉 빠진 시민들 ‘사재기’ 열풍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폭증하는 가운데 생필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9일부터 최고 방역 수준인 '16호 지시령'에 들어간 호치민시는 지난주 한차례 극심한 생필품 사재기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나날이 최고치를 경신하자 "15일부터 호치민시 전체가 폐쇄된다"는 소문이 돌았고, 공황에 빠진 사람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몰려들었다. 14일 오전 대형 마트 앞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오전부터 몰려 매장 밖까지 긴 대기 행렬을 이뤘다. 3~4시간을 대기해 입장한 사람들은 냉동식품, 고기, 생선, 야채들을 닥치는대로 쓸어 담았다. 일부 마트는 1인 식자재 구매 수량을 제한했지만, 식자재 공급이 달리면서 문을 닫는 곳도 생겼다.하지만 베트남 당국은 "도시 전체 봉쇄나 마트가 문을 닫는 일은 없다"면서 "식자재 공급은 부족하지 않으니 제발 사재기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호치민시는 9일부터 15일간 '16호 지시령'이 발효되면서 사실상 도시 전체가 봉쇄 상태다. 외출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생필품, 의약품 구매 시만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한다.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음식점 영업은 물론 포장 배달도 금지한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14일 베트남의 신규 확진자는 최다 2924명을 기록, 이 중 2229명의 확진자가 호치민에서 발생했다. 호치민시는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면서 팬데믹의 진원지가 됐다. 14일 저녁 6시 기준 베트남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3만7343명, 누적 사망자는 135명이다.
  • “곡물·백신 부족” 北 이례적 자인

    “곡물·백신 부족” 北 이례적 자인

    북한이 곡물 생산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백신 등 필수 의약품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봉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우호적인 국가’와의 관계 발전에만 치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회원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자발적으로 평가·발표하는 제도로 북한이 VNR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풍·코로나 국경 폐쇄로 상황 악화 북한은 박정근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제출한 보고서에서 “곡물 700만t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2018년 495만t 생산으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계속된 식량 부족 사태는 특히 지난해 태풍과 코로나19 이후 국경 폐쇄로 더욱 심각해졌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식량 수급 상태도 심각한 실정이다. 보건 분야 역시 위험 수준이다. 보고서는 “식수·위생 문제로 인한 사망률 통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의료인력, 제약기술, 장비와 필수의약품이 부족하다”고 자인했다. 백신 공급의 대부분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의존한다고 전했다. 이상고온과 태풍, 황사, 우박,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에너지 문제도 과제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체 전력 생산량과 1인당 전력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라며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생산이 불안정하다”고 했다. ●“북한과 우호적인 나라들과 협력” 국가 간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선 “독립, 평화, 우정의 기치 아래 북한과 우호적인 모든 나라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남남협력(개도국 간 국제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대시 정책으로 주권과 개발권이 도전받고 있다”며 제재 및 봉쇄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 [씨줄날줄] 쿠바 반정부 시위/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쿠바 반정부 시위/이종락 논설위원

    쿠바는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꼭 가 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힌다. 카리브해의 뜨거운 햇볕,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대표되는 음악, 재즈와 살사, 럼과 시가 등. 1492년 콜럼버스는 이 땅에 도착한 후 “이 섬은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곳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쿠바는 1960년대 교육과 체육, 의료 분야에서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을 이뤄 일부 종속 이론가들로부터 “쿠바는 종속 이론의 실천국가”라고 간주될 정도였다. ‘사회주의의 낙원’이라고 불리던 쿠바에서 최근 흔치 않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펼쳐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 인근 산안토니오델로스바뇨스를 시작으로 아바나, 산티아고데쿠바 등 전국 40여곳에서 시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권에 항의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면서 ‘독재 타도’, ‘자유’, ‘조국과 삶’ 등의 구호를 외치는 영상들이 ‘SOS쿠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속속 올라왔다. 쿠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것은 지난 1994년 여름 이후 27년 만이다. 이 해 8월 5일 아바나에서는 경제난 등에 지친 시민 수천 명이 이례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경찰 진압으로 시위가 진정된 후 많은 쿠바인이 미국과 유럽으로 이민을 갔다. 피델 카스트로가 1958년 12월 31일 아바나를 함락시키고 정권을 잡은 직후 60여년 넘게 2000만명이 외국으로 망명했다고 알려졌다. 공산국가인 쿠바에서 흔치 않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유는 역시 먹고사는 문제 때문이다. 식량, 의약품 등 물자 부족이 심화하면서 생필품을 사고자 상점 앞에서 오래 줄을 서야 한다. 전력난 속에 정전도 잦다. 여기에다 코로나19 감염 악화로 국민의 고통은 더욱 커졌다. 지치고 분노한 시위대는 “백신을 달라”거나 “굶주림을 끝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쿠바 시민의 평균 월급은 18~24쿡으로 우리 돈으로 2만원에서 2만 5000원 정도다. 쿠바는 더이상 사회주의의 파라다이스가 아닌 셈이다. 카스트로의 혁명군은 아바나를 향해 진격하면서 수많은 게릴라전을 펼치는 가운데에도 마을에 들러 의료와 교육 서비스를 통해 민중들의 마음을 샀고 결국 혁명을 성공시켰다. 1960년대 초반부터 미국의 경제봉쇄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카스트로 혁명 63년이 지난 현재의 쿠바는 민심과 한참 동떨어진 분위기다. “가난이 사회주의는 아니다. 인민들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며 부유롭게 살게 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말한 덩샤오핑(鄧小平)의 말이 돋보이는 이유다.
  • 국내서도 얀센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신고 5건…“인정사례는 없어”

    국내서도 얀센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신고 5건…“인정사례는 없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에 대해 자가면역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부작용 간 관련성을 경고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5건의 관련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얀센 백신 접종 후 일반 이상반응으로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 신고가 5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감염 등에 의해 유도된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 신경계 질환이다. 이 증후군이 나타나도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반장은 “신고된 5건은 신체 마비 등 의심 증상이 보고된 것일 뿐 실제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며 “일반 이상반응은 이 증후군이 아닐 소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제21차 최신 회의까지도 얀센 접종과 관련해 중증 이상반응으로 심의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국 FDA의 길랭-바레 증후군 경고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얀센 백신에 부작용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개정 작업 중인 백신 접종 이상반응 지침에 관련 부작용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FDA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1280만명의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 100건의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했다는 예비 보고가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95명은 증상이 심각해 입원했고, 1명은 사망했다. 사망의 구체적 원인은 두 기관 모두 설명하지 않았다. 발병자의 대부분은 50세 이상 남성으로 대체로 백신 접종 2주 후 증상을 호소했고, 대부분 완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CDC는 돌아오는 자문위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증거에도 “얀센 백신과 증후군의 연관성을 확정짓기에는 불충분하다”고 FDA는 덧붙였다.
  •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60년 이상 공산주의 독재가 지속되고 있는 쿠바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카스트로 형제의 ‘혁명 통치’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11일(현지시간)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비롯해 산티아고, 팔마소리아노 등 전국 14개 이상 도시에서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과 계속되는 정전 등 생활고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재 타도”, “자유, 자유” 등 구호를 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회 통제와 반체제 인사 감시가 삼엄한 쿠바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 시위자는 AFP통신에 “전기와 식량 부족을 견딜 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산안토니오 데 로스바뇨스의 경우 1주일 이상 지속된 정전이 시위의 기폭제가 됐다. 거리 곳곳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목격됐고, 기관총을 장착한 특수부대 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시위 현장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61) 쿠바 대통령 겸 공산당 총서기에게 “쿠바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며 야유를 보냈다.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미국 마이애미 등 나라 밖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이번 시위는 오랜 경제난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인내심이 바닥난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의 경제제재 속에 터진 코로나19는 주된 수익원인 관광산업을 극도의 침체로 몰고 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까지 급격히 나빠지며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축구 중계를 중단하고 내보낸 긴급 담화에서 “이번 소요 사태는 반혁명적 도발”이라며 현재 쿠바가 겪고 있는 위기와 혼란을 미국의 제재와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 탓으로 돌렸다. 그는 “누구도 우리의 상황이 악화되도록 조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혁명가와 공산주의자들은 이러한 도발 시도에 맞서 거리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과 공산당 일당독재야말로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며 맞섰다. 디아스카넬 정부는 연초 페소화 평가절하와 민간자율 확대 등 경제개혁을 시도했으나 생필품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최고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89)가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사임하면서 피델 카스트로(2016년 사망)에 이은 카스트로 형제의 62년 독재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어났다. 권력 승계로 발생한 구심력 저하와 정치적 유동성 증대가 극심한 경제난과 맞물리면서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진 셈이다.
  • 캠핑용 수입 식품·식품용 기구 통관검사 강화

    여름 휴가철에는 더위와 습도 때문에 식중독을 비롯한 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캠핑이나 물놀이를 갈 때 자주 사용하는 식품이나 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캠핑용 수입 식품과 식품용 기구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대상은 소시지·베이컨류 등 축산물을 비롯해 새우·가리비·장어 등 수산물, 아이스크림류 등이다. 석쇠, 가위, 집게, 일회용 접시, 그릇, 장갑 등 식품용 기구류도 포함된다. 식약처는 통관 검사 강화 대상 품목에서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등이 검출되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식품용 기구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뜻하는 ‘총용출량’도 따져 그동안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은 없는지,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5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impfood.mfds.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이나 김장철 등 특정 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서는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반려생활 브랜드 ‘후시펫’, 해외시장 진출… 세계시장 수출 길 열었다

    반려생활 브랜드 ‘후시펫’, 해외시장 진출… 세계시장 수출 길 열었다

    후시크리에이티브㈜(대표 이욱)와 ㈜퍼플링크(대표 조관제)는 동남아시아 반려동물용품 유통전문기업 K&D Management와 수출계약을 맺고 첫 선적을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첫 수출품목은 반려동물 영양제 ‘닥터냥’과 후시펫 더마후 샤워기, 후시펫 매직 드라이 타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홍콩으로도 수출을 진행한다. HOOXI PET 브랜드는 반려동물에게 함께함의 행복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이자 플랫폼으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연결점이 되자’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반려동물 브랜드다. 후시크리에이티브와 퍼플링크는 앞서 보령제약그룹과 함께 보령의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 개발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과학적인 처방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100%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고양이 영양제 ‘닥터냥’을 개발한 바 있다. ‘닥터냥’은 출시 3개월 만에 1차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퍼플링크 조관제 대표는 “후시펫은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주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잊지 않고, 과학적이고 건강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엔 물백신 없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검정

    “한국엔 물백신 없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검정

    출하 승인 기간 15일로 단축돼 숨가빠분석시험 2~3일씩 걸려… 주말도 반납 “모든 국민 접종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백신을 맞는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자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검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윤서(30) 보건연구사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손끝에 국민 안전이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백신을 검증하고 안전하게 신속 출하승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연구사는 공무직 심사관으로 4년 이상 근무하고 보건연구사 시험을 거쳐 올해 3월 임용돼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로 발령받았다. 최초 출하승인을 완료한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화이자·얀센·모더나·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백신검정과가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모든 백신을 검정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시적으로 1년간 코로나19 백신을 전담하는 과가 생겼다. 서 연구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신은 국가출하승인 기간이 최소 50일 이상 걸린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에 한해서는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출하승인 기간을 20일에서 최근 15일 이내로 단축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서 연구사는 더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신속출하승인의 경우 15일 내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백신이 오후 10시에 들어와도 바로 시험에 들어가 새벽 1~2시에 퇴근하기도 한다. 백신이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무균시험의 경우 배양기간만 14일이 걸려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석시험은 기본적으로 2~3일씩 걸리는 경우도 많아 주말도 거의 쉬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다. 검정시험을 할 때는 표준작업지침서에 따른 절차를 지켜야 한다. 사소한 실수나 변수 없이 한 차례에 완벽한 검증을 끝내야 하는 작업이다. 그는 “무균시험은 한 번에 결과가 나와야 한다. 저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면 시험 기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모두가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사는 매일 오전 6시쯤부터 시험을 준비한다. 냉장시설 등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실험실 안전 상태를 점검한 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일과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된다. 서 연구사는 “우리 부서가 항상 숨 가쁘게 돌아가지만 서로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가 있는 한 ‘물백신’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직 심사관으로 4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신입의 자세로 매사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민 모두 불안해하시지 말고 백신 접종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 아이폰 타사서도 수리되나… 바이든 “독과점에 무관용”

    아이폰 타사서도 수리되나… 바이든 “독과점에 무관용”

    소비자 수리권 보장·킬러 인수 제한 등독점 규제·경쟁 촉진 72개항 행정명령“규칙 제정에 수년… 소송으로 끝날 수도”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벗어난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처럼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코로나19로부터 경제 회복을 이끌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에는 ‘반독점 기조’를 벤치마킹했다. ‘빅테크’(거대 IT 기업)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경쟁을 막아 온 불공정한 관행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 요약본에서 “루스벨트는 (1900년대 초 만들어진) 반독점 조치를 강화하며 적용 사례를 2년 만에 8배 이상으로 늘려 소비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고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기술·의약품·농업 등 3개 산업 분야의 72개 조항을 발표했다. 보청기를 처방전 없이 구매토록 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기업이 근로자의 입사 시 일정 기간 동안 경쟁사에 이직하는 것을 막는 ‘비경쟁계약’을 못 하도록 하는 등 경쟁을 통한 물품 가격 인하와 근로자 임금 인상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다. 하지만 가장 이목이 집중된 건 빅테크와 관련한 대목이었다. 타사에 제품 수리를 허용하는 ‘소비자 수리권 보장’은 애플 등이 공식 수리점만 이용토록 했던 관행을 바꿀 전망이다. 잠재적인 경쟁 기업을 초기에 인수하는 ‘킬러 인수’ 금지 규정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한 페이스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판매 데이터를 이용해 자사의 경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부분은 아마존과, 축적된 데이터를 독점하는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구글과 관련이 있다. 바이든은 그간 대기업의 ‘낙수효과’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소비를 늘려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바이든은 이날도 “우리는 대기업이 더 많은 권력을 얻도록 하는 실험을 40년간 해 왔지만 실패했다”며 “독과점 업체들의 폭력적 행위에 대해 더이상 관용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루스벨트가 과거 초당적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바이든은 공화·민주 양당의 대치로 주요 법안 처리가 힘든 것을 감안한 듯 의회 입법 대신 행정명령을 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규칙으로 만들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결국 소송으로 끝날 논쟁적이고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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