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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제 줬으나 밀지 않았다”…‘34억 유산’ 동생은 변사체로 발견

    “수면제 줬으나 밀지 않았다”…‘34억 유산’ 동생은 변사체로 발견

    34억원대 유산 갈등동생은 변사체로 발견형 측 “공소사실 전부 부인” 34억원대 유산을 노리고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A씨)은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하고 있다. 먼저 살인 혐의는 왕숙천 둔치에 잠든 피해자(A씨의 동생 B씨)를 버리고 온 것은 인정하지만, 공소사실처럼 피해자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 측은 “당초 범행을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 자승자박이 돼 기소까지 이르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정황과 추측에 불과하다. 피고인은 결코 살인 혐의는 부인한다”고 말했다. “수면제 건네받고, 피해자에게 복용하게 한 사실은 있다” A씨 측은 “피고인이 지인에게 수면제를 건네받고, 피해자에게 복용하게 한 사실은 있다. 하지만 피고인은 그 약이 향정신성의약품인지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범행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지난 7월28일 오전 1시쯤 경기 구리시 소재 하천변에서 술을 먹은 동생 B(38)씨를 물에 빠트려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약 34억원에 이르는 상속재산 대부분을 물려받았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동생 B씨의 후견인은 상속재산분할·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탄 음료수를 마신 뒤 지인으로부터 사둔 수면제를 약이라고 속여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깊은 잠에 빠지자 A씨는 그를 물로 밀어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동생 실종됐다” 경찰에 신고…동생 변사체로 발견 A씨는 지난 6월28일 오전 2시50분쯤 동생이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강동대교 아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 행방을 추적한 결과, A씨 진술 등에서 수상한 점을 포착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동생과 연락이 끊겼다고 진술한 시간에 실제로는 동생과 함께 차에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발견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살인 혐의 2차 공판은 다음달 18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 “손소독제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 확인하세요”

    서울시 “손소독제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지난 3월 대형마트에서 코로나19 예방의 필수품인 손소독제 28개 품목을 수거해 주성분인 에탄올 함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에탄올 표시량은 54.7∼70.0(g/100g) 범위이고, 검사 결과 평균 62.4(g/100g)로 표시량 대비 평균 94.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유형은 겔제, 액제, 티슈형태 등 의약외품 손소독제 28개 품목이다. 손소독제는 감염 방지를 위해 손과 피부에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신고 또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시는 손소독제를 구매할 때 ‘의약외품’ 문구 표기 및 효능과 효과 등 제품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제품 가운데 손소독제가 아닌데도 살균·항균·소독·항바이러스라는 문구 등을 제품 용기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신용승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의약외품으로 유통되는 손소독제의 경우 유효 성분인 에탄올 함량이 제대로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라며 “손소독의 효과를 목적으로 구입하신다면 제품의 유형과 유효 성분 등 표시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 의약외품 손소독제를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연말까지 냉장 기준 강화… 식품 변질 사고 우려에 불안감도

    연말까지 냉장 기준 강화… 식품 변질 사고 우려에 불안감도

    음식물 짧은 유통기한에 年 1조 버려져“식품별 소비기한 달라 충분한 실험 필요영세 유통점 냉장보관 점검 강화 필수적”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면 국민 실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유통기한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소비기한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음식물이 짧은 유통기한 표시로 인해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고 있는데 앞으론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관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 변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연말까지 냉장시스템 기준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 기한’,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통기한은 품질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가량 앞선 날짜를 설정하고, 소비기한은 80~90% 수준에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보통 액상커피의 경우 유통기한은 77일이지만, 소비기한은 107일로 늘어난다. 사회경제적으로도 이익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소비가능 기한 대비 짧은 유통기한에 따른 손실이 연간 1조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지난해 7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통해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진행됐다. 입법 과정에서 낙농·유업계는 “유통점에서의 불완전한 냉장관리 실태에 따라 변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소비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받아들여 유제품 등 ‘냉장 환경 개선 필요 품목’의 경우 시행일로부터 8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식약처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냉장온도 기준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유의 경우 상하기 쉽다는 우려가 있어서 현재 냉장온도 기준인 0~10도를 닭고기처럼 0~5도로 강화할 생각”이라면서 “연말까지 계획을 만들고 내년 상반기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형마트와 달리 영세 유통업체는 냉장보관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기한제 도입으로 판매가능 기간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유통업체 점검을 강화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최승훈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소비기한은 식품별로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전문기관에서 충분한 실험을 통해 적정한 기한을 설정해야 한다”며 “또 정확한 보관 안내와 꾸준한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 음식물 손실 줄인다

    우유 등 유제품은 최장 8년 유예기간 둬쌀 공공비축 매입물량 35만→45만t으로 2023년부터 우유 등 유제품을 제외한 식품에 유통기한이 폐지되고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된다. 먹을 수 있는 상태임에도 짧은 유통기한 표시로 폐기되는 음식물 손실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쌀 공공비축 매입 물량을 지금보다 30%가량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식량계획’을 발표했다.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제가 내년까지만 시행되고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대체된다. 단 유제품 등 냉장보관 기준 개선 필요 품목은 최장 8년간 유예기간을 둔다. 앞서 지난 7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제도 구축은 이미 마쳤다. 재난·재해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유사시에도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쌀·밀·콩 등 주요 작물의 공공비축 매입 물량을 확대한다. 쌀은 최근까지 매년 35만t을 매입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10만t을 추가해 45만t을 매입할 방침이다.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후 가장 큰 폭으로 매입량을 늘렸다. 밀·콩 자급률은 2025년까지 각각 5.0%, 33.0%로 높인다. 밀·콩 전문 생산단지, 콩 종합처리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산 밀·콩 대량 수요처를 발굴한다.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도 강화한다. 중위소득 50% 이하에 국산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가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데, 하반기에 본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에 시행한다. 홍 부총리는 “쌀을 포함한 ‘먹거리’는 식량 안보뿐 아니라 환경, 국민건강과 안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슈”라며 “국가식량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하되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5년 주기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 “WHO,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 심사 중단”

    “WHO,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 심사 중단”

    “백신 생산장소 표준 부합 증명 못해”환경보호·폐기물 처리 규정 위반 적발러, 접종률 27% 수준…“백신 안전 의심”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백신 공장은 환경보호와 폐기물 처리 규정을 위반 등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 공급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달이나 10월쯤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규정 미충족으로 생산 중단과 함께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현지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범미주보건기구(PAHO) 부대표 자르바스 바르보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백신 제조사들은 제품이 생산되는 장소가 통상적인 백신 생산 표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며 러시아 백신 공장이 이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생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바르보사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산하는 1개 공장에 대한 실사 결과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WHO의 긴급 사용 승인 절차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인 절차 재개를 위해 러시아 전문가들은 드러난 문제를 시정하고 WHO에 새로운 실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AHO는 남미와 북미를 관할하는 지역 보건기구로 WHO 미주 지부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6월 중순 러시아를 방문한 WHO 실사단은 러시아 남부우랄지역 도시 우파에 있는 스푸트니크 V 생산 공장에서 환경보호와 폐기물 처리 규정과 관련된 위반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공급 및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지난 7월 “9월이나 10월쯤으로 (WHO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동안 WHO와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 연구 및 생산 시설 시찰 결과 등을 토대로 백신 승인 심사를 해왔다. RDIF는 지난 3월초 EMA가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을 위한 동반 심사(rolling review)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동반 심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러, 연말까지 집단면역 어려울 듯”주민들 “단시일 개발 백신 안전 못 믿어” 한편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태도로 연내에 국민의 60%를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경영행정아카데미 소속 전문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회 일부의 백신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집단면역에 필요한 (국민) 접종 비율 60% 달성을 느리게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50~55%의 국민만이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9월 시작 전까지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 3740만명이고 그들 가운데 90%(3366만명)가 항체를 갖게 됐다”고 했다. 항체를 확보한 3366만명은 러시아 전체 인구(1억 4600만 명)의 약 23%에 그쳤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1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인 4014만명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마쳐,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비롯해 모두 4종류의 자국 백신으로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접종 비율은 기대만큼 빨리 오르지 않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단시일에 서둘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으며, 혹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굳이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한 방에 걷는다”…28억원 기적의 치료제, 영국선 930만원인 이유[이슈픽]

    “한 방에 걷는다”…28억원 기적의 치료제, 영국선 930만원인 이유[이슈픽]

    희귀병을 앓는 자녀를 둔 엄마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척수성근위축증(SMA)을 앓고 있는 12개월 여아를 둔 엄마라고 밝혔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근육병 아기들이 세계 유일한 유전자 치료제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척수성근위축증은 퇴행성 신경질환의 하나로,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희귀 난치성 근육병이다. 생존운동뉴런1(SMN1) 유전자가 돌연변이 등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명 당 1명꼴로 나타난다. “SMA, 두 돌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병” A씨는 “SMA는 두 돌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라며 “딸아이는 태어난 직후에 증상이 있었고 진단은 3개월쯤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치료제(스핀라자)를 빨리 맞을 수 있게 되었지만 진행 속도가 빨라 예후를 지켜봐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현재는 목을 가누지 못하고 앉아 있을 수도 없어 누워만 생활한다. 119 부르는 건 일상이 됐고, 호흡도 불안정해 호흡기를 착용 중”이라며 “근처 병원에서는 딸아이가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받아 주지 않고 열이 펄펄 끓어도, 호흡이 불안정해도 3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그는 ‘스핀라자’가 현재 SMA의 유일한 치료제라고 언급했다. 스핀라자는 결함된 유전자를 보완시켜 더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해준다. 하지만 A씨는 “스핀라자는 2주마다 4회에 걸쳐 투여하고 이후 4개월마다 꾸준히 평생 투여 받아야 한다”면서 “현재 희귀병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근육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았는지 드디어 국내에도 ‘졸겐스마’라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제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세계서 가장 비싼약 ‘졸겐스마’, 기적의 치료제로 불려 청원인이 언급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는 SMA 환자에게 정맥으로 단회 투여하는 치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이를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 다만 주사제 치료 가격은 180만 파운드(한화 약 28억 3037만원)로 세계 최고가 단일 치료제로 알려졌다. A씨는 “‘졸겐스마’는 원샷 치료제라고도 불린다. 앉지도 못하던 아기가 서고 걷는 효과를 보였고, 정상적인 생활을 기대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치료제이지만 비용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면서 “돈이 없어 맞고 싶어도 못 맞는 아이들이 없도록 보험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게 도와달라”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 한창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갈 우리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세계서 가장 비싼 약” 맞고 살아난 영국 신생아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투약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쓰이고 있다. 미국, 영국 등 국가에서는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한화 약 930만원 정도의 치료비를 내고 투약할 수 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생후 5개월 아기 아서가 ‘졸겐스마’ 치료제를 투여받았다. 예정일보다 6주나 빨리 태어난 아서는, 지난달 초 팔다리가 늘어지고 머리를 가누지 못하는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부모는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고, SMA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아서는 영국 최초로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제조한 SMA 치료제 ‘졸겐스마’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이 약을 승인했기 때문이다.아서의 아버지 리스 모건(31)은 “아서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그리고 첫 번째 환자가 되었는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며 “지난 몇 주 동안은 엄청난 소용돌이였다.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지 알게 된 만큼, 많은 걱정으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도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것은 아서에게 줄 수 있는 가능한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 측은 “졸겐스마의 1회 복용량은 SMA의 진행을 멈추기에 충분하고 아기들이 앉고 기고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장기간 받는 치료보다 훨씬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국민 건강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적용을 요구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국민 건강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다른 중증 질환과 형평성 문제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벌금 3000만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벌금 3000만원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43·본명 김성훈)씨가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씨에 대해 벌금 3000만원과 추징금 8만 8749원을 선고했다. 선고 결과를 받아 든 하씨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피부 미용 시술을 하며 프로포폴을 19회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병원장과 공모해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했다”면서 “공인의 지위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죄책도 무겁다”고 판시했다. 하씨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9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가족이나 매니저의 이름으로 처방받아 9차례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당초 검찰은 하씨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 ‘프로포폴’ 하정우 벌금 3천만원, 檢구형보다↑…자숙 질문엔 “죄송”(종합)

    ‘프로포폴’ 하정우 벌금 3천만원, 檢구형보다↑…자숙 질문엔 “죄송”(종합)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씨가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 구형량보다 높게 벌금 액수를 책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하씨에게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8만 8749원을 명령했다. 하씨는 2019년 1~9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죄책 무겁지만 의존성 단정하긴 어려워”박 판사는 “피고인은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제공하고 의사와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하는 등 각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부미용 시술 목적 없이 내원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진 않고, 진료기록부상 투약량이 실제보다 많이 기재돼있고 피고인에게 프로포폴 의존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아무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 “겸허히 받아들인다”…자숙기간 질문엔 “죄송”법정을 빠져 나온 하씨는 “특별히 선고 결과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심하며 건강히 살겠다”고 말했다. ‘자숙 기간을 가질 예정이냐’ 등 이어진 취재진 질문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지난달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하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제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을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고 이 자리에 서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며 “저의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재판장님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대검 마약과장 출신 포함 대형 로펌 변호사 10여명 선임하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0여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또 선임된 변호사 중 일부는 부장검사 또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검사 재직 당시 대검찰청 마약과장을 지낸 인물도 있다.
  • ‘프로포폴’ 하정우, 벌금 3천만원…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워

    ‘프로포폴’ 하정우, 벌금 3천만원…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워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씨가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 구형량보다 높게 벌금 액수를 책정했다. 앞서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하씨에게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8만 8700원을 명령했다. 하씨는 2019년 1~9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하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대부분의 범행이 시술과 함께 이뤄졌고, 의료인에 의해 투약됐다는 사실을 참작해달라”면서 “실제 투약한 프로포폴량은 병원이 차트를 분산 기재해 진료기록부상 투약량보다 훨씬 적은 점도 참조해달라”고 했다. 하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제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을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고 이 자리에 서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며 “저의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재판장님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단백질 보고’ 풀무치 식용 곤충 인정

    ‘단백질 보고’ 풀무치 식용 곤충 인정

    메뚜깃과에 속하는 곤충 가운데 하나인 ‘풀무치’가 식품원료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식약처가 인정하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10종류로 늘어났다. 풀무치는 메뚜기보다 크기는 두 배 이상 크지만 사육 기간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거기에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식용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벨기에, 스위스 등은 이미 식용곤충으로 허용했고 태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미국, 핀란드 등에서는 건조물이나 분말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한정아 식약처 신소재식품과 연구관은 “식용곤충은 ‘작은 가축’으로 불릴 만큼 미래 식량자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내 곤충사육농가 판매액은 2016년 225억원에서 2020년 414억원으로 늘었고 세계 곤충시장 역시 2026년까지 약 1조 7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文 “한국, 2조 2000억 투자해 획기적 백신 생산 허브 될 것”

    文 “한국, 2조 2000억 투자해 획기적 백신 생산 허브 될 것”

    “신종 감염병 대응에 앞장”“바이오의약품, AI 등으로 한 단계 더 도약”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한국은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를 신종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인류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놀라운 기술혁신으로 통상 10년 이상 걸리던 백신 개발 기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고, 여러 종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국경을 넘어 긴밀히 협력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산·학·연 협업 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같은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면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오의약품을 통해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며 ‘오래 건강하게 사는’ 인류의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文 “한·호주, 아태지역 대표 중견국이자모범 민주주의 국가…전략적 소통 강화“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방한 중인 호주 외교·국방 장관을 만나 “한·호주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한·호주는 감염병 대응과 기후환경, 군축·비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 피터 더튼 국방장관을 접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인 올해 호주의 외교·안보 수장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한국 역시 호주와의 외교·안보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었다. 문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함께 피 흘리며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 준 고마운 나라”라면서 “또 호주는 우리의 대양주 지역 최대 교역 상대국이고,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 상대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다시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페인 외교장관은 “양국은 우방국이자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하는 데 있어 대화와 긴밀한 조율이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양국은 함께 협력을 통해 많은 것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 “건강한 男청소년, 화이자 부작용 확률이 코로나 입원보다 커”

    “건강한 男청소년, 화이자 부작용 확률이 코로나 입원보다 커”

    건강한 남자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확률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된 심근염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트레이시 호그 박사팀은 건강한 청소년은 코로나19 자체보다 심장 염증을 유발하는 화이자 백신의 드문 부작용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연구진은 올해 1~6월 12~17세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작용 발생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4개월 동안 기저질환이 없는 12~15세 소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관련 심근염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률을 추정한 결과, 건강한 남자 청소년의 경우 12∼15세는 100만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명당 94건이었다. 여자 청소년은 100만명당 13.4건과 13건으로 각각 추정됐다. 현재 미국의 감염률을 기준으로 향후 120일 안에 건강한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입원할 위험은 100만명당 약 44명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에서도 비슷한 부작용은 발견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향을 받은 남자 청소년의 약 86%는 약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다만 심근염의 압도적 다수는 2차 접종 후에 나타났기 때문에 한 차례만 접종하면 아이들을 코로나19에서 보호하면서 부작용 위험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심사(peer review)가 이뤄지지 않았다. 가디언은 이 데이터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또 영국에서 건강한 12~15세에 접종할 경우 유사한 수치가 나타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백신 반응이 영국과 다르게 기록되고, 영국에서는 1·2차 접종 간격이 미국보다 더 길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영국 의약품 감독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률은 화이자 100만회 접종당 6회에 불과하다.
  •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 등 부업 집중전체 매출 중 음료 부문이 59% 차지제약 R&D 투자비는 거의 바닥 수준업계 “본업 뜻 없는 것 아니냐” 지적광동제약인가 광동음료인가. 국내 제약 6위 업체(지난해 매출 기준)인 광동제약이 최근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에 성공한 가운데 오랜 오명인 ‘무늬만 제약사’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6년부터 5년째 1조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지만 본업(제약) 보다 부업(음료)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제약사로서의 정체성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동제약 매출 가운데 삼다수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로 구성된 음료 부문 매출은 전체의 59%를 차지한 반면 제약 부문은 37.9%에 그쳤다. 제약사 ‘빅10’ 가운데 비제약 부문 매출이 본업인 제약을 압도하는 곳은 광동제약이 유일하다. 지난 2013년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이 타계한 뒤 외아들인 최성원(52) 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이렇다 할 신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개발 진행 중이던 치매 치료제는 임상 2상에서 제품 개발이 보류됐고, 여성 성욕 저하 장애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지만 그 역시 자체 개발이 아닌 해외에서 판권을 사 온 것이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도 아직 성과가 없다. 고 최 회장이 한방의 과학화를 내세우며 히트시킨 ‘경옥고’, ‘우황청심원’, ‘쌍화탕’ 등 한방 의약품들로 제약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광동제약은 제약사의 성장 척도로 꼽히는 연구개발(R&D) 투자비 지출 비율이 제약 업계 평균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본업에는 뜻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 광동제약의 R&D 투자비는 지난해 100억원으로 전체 매출(1조 2438억원)의 0.8%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가 1572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13.4%인 것을 고려하면 바닥 수준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154명에서 지난 상반기 말 138명으로 줄었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생수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사로 다시 선정되면서 향후 4년간 삼다수를 계속 팔 수 있게 됐다. 2013년부터 삼다수 판권을 따내 판매 중인 광동제약 매출의 약 30%가 삼다수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매출을 보면 제약 업체가 아닌 음료나 유통 업체에 가깝다”면서 “음료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신약 개발에도 집중해야 제약사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 신약 임상 3상 돌입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의 임상 3상을 위한 첫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 신약이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다.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5조 26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통풍·아토피 환자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박차

    통풍·아토피 환자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박차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이미 기술 수출에 성공한 통풍(물질 URC102)과 아토피 피부염(JW1601) 치료제는 각각 국내 2b상, 1상을 마치고 상위, 글로벌 임상을 검토·진행 중이고 탈모치료제(JW0061), 표적항암제(JW2286)도 전임상을 거쳐 내년 이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액 시장 최강자를 넘어 오리지널 신약개발사로의 체질 전환에 성공한 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현황을 들여다봤다.“우리 그룹의 R&D 전략 핵심은 ‘희귀질환’ 영역에서의 ‘정밀의약개발’ 추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JW중외제약의 R&D 방향을 묻는 말에 “기존의 신약 개발이 병변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JW중외제약은 환자마다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바이오마커)을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희귀 유전적 질환도 의료 접근 방식 달라져 실제 통풍, 아토피 피부염, 탈모 등은 발병률이 낮은 희귀질환이거나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성공 확률이 1만분의1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런 질환 중에서도 환자를 특정화하는 ‘환자 맞춤형 신약’은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리지널 신약 개발 대신 다국적 제약사 물질을 들여와 제형 등을 개선하는 개량 신약이나 복제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던 이유다. 박 CTO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희귀질환 개념에 변화가 있다”면서 “유전적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여겨지던 희귀질환도 환자에 따른 특이 신호 체계가 움직인 결과로 해석되면서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환자가 대상이지만 의료적 혜택이 크다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자 맞춤형 신약이 시장성이 있느냐를 따지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설명이다.●美 종양·면역질환 물질 82% 희귀의약품에 실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약물 가운데 종양과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물의 약 82%가 희귀 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이 가운데 85%의 약물이 3~4년 내 2억 달러(약 2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CTO는 “JW중외제약의 모든 프로젝트는 초기 인큐베이션 단계부터 특정한 환자를 타깃으로 어떤 특정한 혜택을 줄 것인가를 정밀의약 관점으로 접근해 TPP(Targer Product Profile·목표제품 특성)를 세우고 과제를 시작한다”면서 “특정 질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타깃 단백질을 뽑아내고 이에 특화된 전략의 약물을 개발해 보다 환자를 특정화하고 그에 따른 의약적 혜택을 최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JW중외그룹은 약 10년 전부터 바이오마커 중심의 연구가 가능한 비임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주얼리(JWERLY)와 클로버(CLOVER)로 대표되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평가계가 그것이다. JW중외제약 연구팀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질환 특성에 맞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에는 300여종의 세포주, 동물모델로부터 얻은 조직 샘플,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 5000여종의 화합물 문헌, JW중외제약이 개발한 20여종의 약물 디자인 프로그램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JW중외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 물질인 URC102, JW1601, JW0061 등도 클로버와 주얼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박 CTO는 “현장(환자) 정보(질환과 관련한 유전학적·단백질학적)의 파악과 이의 활용 가능성에 따라 신약 개발의 속도와 실패 확률이 달라진다”면서 “이 밖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JW중외제약은 공동 연구(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이다. 1992년 오로지 신약 연구만을 위해 일본 주가이사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 신약연구소(현 JW C&C 신약연구소)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하버드대학병원 등 현재 다양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제약 바이오텍들과의 산·산 연구협력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단백질분해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보로노이사와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저분자 신약·세포치료제로 취급 영역 확장 박 CTO는 “중장기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다 더 강화해 저분자 신약, 세포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양상(modality·치료기법) 창출과 동반진단 영역으로 확장해 그룹 R&D 포트폴리오를 확장,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높은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8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를 ‘R&D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JW중외제약은 올해 R&D 투자 비율을 매출액의 1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9.26%(507억원), 올해 상반기는 9.02%(260억원)였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의 임상 3상을 위한 첫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 신약이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다.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5조 261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통풍·아토피·탈모 치료제 개발 순풍…박찬희 JW중외제약 CTO “신약 개발 박차”

    통풍·아토피·탈모 치료제 개발 순풍…박찬희 JW중외제약 CTO “신약 개발 박차”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이미 기술 수출에 성공한 통풍(물질 URC102)과 아토피 피부염(JW1601) 치료제는 각각 국내 2b상, 1상을 마치고 상위, 글로벌 임상을 검토·진행 중이고 탈모치료제(JW0061), 표적항암제(JW2286)도 전임상을 거쳐 내년 이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액 시장 최강자를 넘어 오리지널 신약개발사로의 체질 전환에 성공한 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현황을 들여다봤다. “우리 그룹의 R&D 전략 핵심은 ‘희귀질환’ 영역에서의 ‘정밀의약개발’ 추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JW중외제약의 R&D 방향을 묻는 말에 “기존의 신약 개발이 병변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JW중외제약은 환자마다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바이오마커)을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실제 통풍, 아토피 피부염, 탈모 등은 발병률이 낮은 희귀질환이거나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성공 확률이 1만분의1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런 질환 중에서도 환자를 특정화하는 ‘환자 맞춤형 신약’은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리지널 신약 개발 대신 다국적 제약사 물질을 들여와 제형 등을 개선하는 개량 신약이나 복제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던 이유다. 박 CTO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희귀질환 개념에 변화가 있다”면서 “유전적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여겨지던 희귀질환도 환자에 따른 특이 신호 체계가 움직인 결과로 해석되면서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환자가 대상이지만 의료적 혜택이 크다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자 맞춤형 신약이 시장성이 있느냐를 따지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약물 가운데 종양과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물의 약 82%가 희귀 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이 가운데 85%의 약물이 3~4년 내 2억 달러(약 2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CTO는 “JW중외제약의 모든 프로젝트는 초기 인큐베이션 단계부터 특정한 환자를 타깃으로 어떤 특정한 혜택을 줄 것인가를 정밀의약 관점으로 접근해 TPP(Targer Product Profile·목표제품 특성)를 세우고 과제를 시작한다”면서 “특정 질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타깃 단백질을 뽑아내고 이에 특화된 전략의 약물을 개발해 보다 환자를 특정화하고 그에 따른 의약적 혜택을 최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JW중외그룹은 약 10년 전부터 바이오마커 중심의 연구가 가능한 비임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주얼리(JWERLY)와 클로버(CLOVER)로 대표되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평가계가 그것이다. JW중외제약 연구팀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질환 특성에 맞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에는 300여종의 세포주, 동물모델로부터 얻은 조직 샘플,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 5000여종의 화합물 문헌, JW중외제약이 개발한 20여종의 약물 디자인 프로그램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JW중외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 물질인 URC102, JW1601, JW0061 등도 클로버와 주얼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박 CTO는 “현장(환자) 정보(질환과 관련한 유전학적·단백질학적)의 파악과 이의 활용 가능성에 따라 신약 개발의 속도와 실패 확률이 달라진다”면서 “이 밖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JW중외제약은 공동 연구(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이다. 1992년 오로지 신약 연구만을 위해 일본 주가이사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 신약연구소(현 JW C&C 신약연구소)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하버드대학병원 등 현재 다양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제약 바이오텍들과의 산·산 연구협력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단백질분해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보로노이사와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박 CTO는 “중장기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다 더 강화해 저분자 신약, 세포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양상(modality·치료기법) 창출과 동반진단 영역으로 확장해 그룹 R&D 포트폴리오를 확장,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높은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8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를 ‘R&D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JW중외제약은 올해 R&D 투자 비율을 매출액의 1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9.26%(507억원), 올해 상반기는 9.02%(260억원)였다.
  • 애인에게 프로포폴 과다 투약해 사망…의사 2심도 집유

    애인에게 프로포폴 과다 투약해 사망…의사 2심도 집유

    애인에게 불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장재윤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중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이모(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375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서울 강남구의 성형외과 원장인 이씨는 2019년 4월 병원에서 빼돌린 프로포폴을 집으로 가져와 불면증을 앓던 여자친구 A씨에게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잠시 외출한 사이, A씨가 임의로 투약 속도를 높였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잠에서 깬 A씨가 “잠을 더 자고 싶다. 프로포폴 투약 속도를 올리면 안되느냐”고 전화로 물었지만, A씨는 “안된다”고만 했을 뿐 집으로 돌아오거나 프로포폴 과다 투약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프로포폴을 잘못 관리한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으니 상응하는 처벌이 합당하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지나치게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했지만 용서를 받지는 못했다”며 “업무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하고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한 점 등도 있어 죄책이 더 무겁다”고 했다. 재판에서 이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과 피해자가 동거하는 연인관계였고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식욕억제제 먹고 우울증…환각·환청까지

    식욕억제제 먹고 우울증…환각·환청까지

    최근 2년간 처방받은 사람만 330만명,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며 살을 빼는 사람들은 약을 끊으면 식욕이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복용 기간과 용량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욕억제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심한 우울증과 불면증, 환각·환청 등 정신분열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는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체질량지수가 30㎏/㎡ 이상)에 한해 3개월 이내로 복용하도록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4주 이내 사용하고, 최대 3개월을 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한다. 항우울제를 함께 먹거나 술을 먹는 것은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 장기복용시 앞서 언급한 정신신경계 부작용은 물론 고혈압, 빈맥같은 심혈관계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은 심각하다. 의료기관에 중복 방문해 4주를 초과해 처방받은 환자가 75%에 이른다. 특히 처방받으면 안되는 16세 미만 여성청소년의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용량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BMI 25㎏/㎡ 이상 비만기준 남녀 비만유병률을 보면 2018년 기준 남성은 42.8%, 여성은 25.5%로 여성의 비만유병률이 훨씬 낮은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이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을 개선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되도록 자주 걷고,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정도이자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살을 빼는 목적이 ‘건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사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예산 추가 반영하라

    질병관리청은 알약 형태로 먹는 코로나19 경구형 치료제와 관련,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면 긴급 도입, 선구매를 검토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선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구용 치료제는 현재 화이자를 비롯해 3개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글로벌 임상 실험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르면 다음달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백신보다 더 높은 효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임 체인저’로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제약사에 12억 달러(약 1조 4026억원)를 지원하고 170만명 분의 경구형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맺는 등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한국 정부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 우리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구입 예산으로 올해 추가경정을 통해 168억원을 편성했고, 내년 예산안에는 경구용 치료제 구입 예산 194억원 등 코로나19 치료제 예산으로 417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이 예산은 올해 1만 8000명 분, 내년 2만명 분에 불과하다. 지금처럼 하루 2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면 열흘 남짓밖에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규모다. 우리는 올초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으로 백신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고 뒤늦게 백신구매 계약을 맺느라 홍역을 치렀다. 이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경구형 치료제 구입 등은 늦지 않게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준비 및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제약회사 등과 적극적으로 선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국회도 경구형 치료제 선구매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5개 제약사가 경구형 치료제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약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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