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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2제] 韓, 추가협상 서한 교환안 의결

    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를 담은 서한 교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서명된 한·미 FTA의 내용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한·미 양국이 공식 서명 절차를 거친 뒤 현재 국회 본회의에 상정·계류 중인 기존 한·미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국회 비준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안건에는 돼지고기 중 1개 품목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준세율 25%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오는 2016년 1월 1일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승용차에 대한 국내 기준세율도 8%에서 4%로 내려 4년 동안 적용한 뒤 폐지하도록 했다. 또 우리나라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미국 자동차 한도를 6500대에서 2만 5000대로 변경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대해서는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기간을 최대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 밖에 한국문학의 대표적 여류작가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고(故) 박완서 작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등 5개부문 유공자 22명에게 훈·포장을 수여·추서하는 안도 처리했다. 그리고 대학이 해외에 분교를 설립할 경우 해당 국가의 법령상 설립기준을 충족하면 되도록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국외 분교의 설립인가 기준을 정하게 한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령안을 비롯해 대통령령안 2건, 일반안건 3건을 심의, 의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EU FTA 유럽의회 상임위 통과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이 7일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를 통과했다. 유럽의회는 국제통상위에서 통과된 한·EU FTA 동의안과 앞서 지난달 26일 가결한 양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이행법안을 오는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유럽의회 국제통상위는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EU FTA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 반대 4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각 정치그룹의 입장이 반영된 상임위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한·EU FTA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서 협정 동의안과 세이프가드 이행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 1일 한·EU FTA를 잠정 발효시키기로 한 양측의 합의와 관련된 EU 쪽의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정치권 설 민심 2월 국회에서 수렴하라

    국회의원들은 설 연휴 기간 귀향 활동을 통해 민심을 체험했다. 그들이 전한 설 민심은 한마디로 정치 놀음에는 싸늘했다는 것이다. 오로지 경제살리기, 즉 경제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해결하는 것만이 주된 관심사였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그 민심을 받들어 실천하는 게 정치권의 소임이다. 두달 만에 문을 열게 된 2월 임시국회가 실천 무대가 되어야 한다. 여야는 이를 통해 끊겼던 대화 정치를 복원시키고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정치권이 대형 이슈들로 들썩거리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 떡국이라며 기자들에게 돌리고, 친이 세력들은 개헌 회동을 갖는 등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최고위원이 당내의 대선 경쟁자인 손학규 대표와 대립각을 곧추세우려고 복지 논쟁에 다시 불을 댕겼다. 복지 논쟁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민심을 아전인수식으로 왜곡하는 조짐마저 보여 걱정된다. 개헌론은 민·여·야(民·與·野) 3박자가 맞아야 실현 가능하다. 친박계와 소장파 등 한나라당 내부는 물론이고, 어떤 개헌 논의에도 불응하겠다는 제1 야당, 정치 놀음에 관심 없는 국민을 모두 설득해서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소용없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14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2월 국회는 문만 열어 놓고 또다시 쌈박질하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자면 여야 간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에 소통의 만남을 이번 주 내에 성사시켜 대화 정치를 복원하는 계기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서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만남이 되도록 사전 실무 접촉에서 효율적인 논의로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 여야가 설 민심을 제대로 받들려면 언행(言行)이 일치해야 한다. 말로만 민생을 외치면서 정치 이슈에 매몰돼 민생 현안을 내팽개친다면 안 될 일이다. 그 출발은 설 민심에 맞춰 고(高)물가, 전세대란, 일자리 부족 등의 대책을 국회에서 도출해 내는 것이다. 그런 뒤 민생 법안을 하나하나 훑어가면서 합의안을 양산하기를 기대한다. 차제에 폭력 국회의 악순환을 끊도록 국회 선진화법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여야 내부 영수회담 ‘엇박자’

    정치권이 오랜만에 ‘타협’의 모습을 보였지만, 시작부터 삐거덕거리는 형국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여권은 여권대로,야당은 야당대로 혼선을 빚고 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여야 영수회담을 이르면 이번 주에 갖는다는 데 합의했지만, 정작 회담 당사자인 청와대와 손 대표 쪽과는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청와대는 우선 당쪽에서 영수회담 얘기가 먼저 나오고 야당과 일정이 합의되는 모양새에 대해 불쾌하다는 분위기다. 다만 이 대통령이 지난 1일 방송좌담회에서 밝힌 대로 영수회담을 갖는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회담을)하기는 하겠지만 이번 주내는 어렵고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회담일정을)여야 원내대표끼리 논의할 얘기는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 간에 논의된 국회 정상화와 영수회담 개최는 별도의 사안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이 큰 선거가 없는 올 한해를 본격적으로 일하는 해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야당과 불필요한 갈등을 빚으면서 국정공백을 초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 쪽도 원내대표 간 합의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과뿐인 등원 조건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밤 10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임시국회 개최·여야 영수회담 문제 등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며 진통을 겪었다. 자유선진당은 “제3당을 뺀 여야 영수회담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많은 걸림돌 가운데서도 최대 난제는 사전 의제 합의가 될 전망이다. 일단 회동이 이뤄지면 ‘상생의 정치’로서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지만 정치적 파급력이 큰 사안들이 많아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 회담 ‘불발’ 가능성마저 제기하는 이유다. 회담이 열리면 이 대통령은 개헌문제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민생법안의 2월 임시국회의 통과 등을 언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구제역, 전셋값 폭등, 물가 등 민생현안을 중점적으로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영수회담은 열리기만 한다면, 정국의 흐름을 바꿔 놓는 계기로 작용할 개연성이 상당하다. 예컨대 국회 개헌 논의는 손 대표가 그간의 완강한 반대를 일정 정도 누그러뜨리기만 해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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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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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민생법안 ‘온도차’ 2월국회 난타전?

    민생법안 ‘온도차’ 2월국회 난타전?

    새해 첫 임시국회인 2월 국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야가 중점적으로 처리할 민생법안을 선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뚜렷해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도 중점법안의 ‘시급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2011년 정부 중점법안 및 2월 임시국회 중점법안’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월 국회 중점법안으로 총 47건을 선정했고, 시급한 정도에 따라 최고(最高·14건)-고(高·18건)-중(中·15건)으로 나눴다. 한나라당도 2월 국회 중점 처리법안으로 총 72건을 선정했다. 그러나 정부가 시급하다고 꼽은 법안 가운데 주민등록법, 상법(회사편), 예금자보호법, 여성발전기본법 등 4건은 당이 선정한 72건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당 정책국 관계자는 “처리 과 정에서 야당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다.”면서 “부처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2월 국회에서 좀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시급성 최고’ 법안 14건 가운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집시법), 북한인권법, 방송광고 판매대행(미디어렙)법 등 8건을 여야 이견이 있는 법안으로 구분했고, 특히 반드시 처리돼야 할 ‘핵심법안’으로 농협법,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법,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집시법, 국립대학재정·회계법, 미디어렙법, 주민등록법, 제주특별자치도법 등 8건을 꼽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내세운 주요 법안에는 2011년 예산집행과 관련한 3건의 국가보증동의안과 이미 통과된 법안의 추진을 위해 필요한 ‘반쪽짜리’ 법안 등을 시급한 과제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내세운 중점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강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예산안 단독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2월 국회 등원에 대한 입장을 보류하고 있어 여야의 의사일정 협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이 물가폭탄, 전·월세 폭탄, 구제역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민생과 동떨어진 문제를 가지고 또 정치싸움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지금은 전·월세관련 대책,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 구축 등과 관련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정책위의장은 “주민등록법(전자주민증 도입)은 여전히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밀어붙일 경우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한-EU FTA도 국회에서 제대로 공론화한 적도 없는데 단박에 처리한다는 주장 자체가 매우 독선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DDA협상 7월까지 최종안 마련”

    세계 무역을 주도하는 24개국 통상장관들이 지난 29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4월까지 도하개발어젠다(DDA) 분야별 협상 수정안을 마련한 뒤, 7월까지 협상안(패키지)을 타결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 “참석한 장관들은 DDA 분야별 협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4월 말까지 분야별 협상 수정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이를 바탕으로 7월 말까지 최종 합의안을 만들면 연말까지 타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 세계무역기구(WTO)는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에서 2011년 말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3월 말까지 수정안을 마련하고 6월 말까지 협상안에 합의한다는 세부일정에 합의했으나, 이날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진 일정은 이보다 한달가량 순연된 것이다. 김 본부장은 “2008년에 이미 합의한 균형을 흔들지 않는 상태에서 의미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에도 대체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전례 없이 강한 어조로 DDA 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다보스에 모인 각국 정상들도 DDA의 연내 타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이날 DDA 및 기후변화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면 세계적 차원에서 리더십의 진공 상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전날 DDA 협상 타결 여부는 국제사회가 경제 회생을 위해 협력할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무대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아덴만 쾌거 이후… 뒤처리도 깔끔해야

    ‘아덴만 여명작전’의 성공은 이명박 대통령과 해군 청해부대의 단호한 결단이 이뤄낸 쾌거였다. 북한의 천안함 도발과 연평도 포격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군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나치게 승리에 도취한 분위기가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일부 언론은 아덴만 작전을 첩보영화 방영하듯 되풀이해 보도하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도 군 장성이 텔레비전에서 군 작전을 브리핑하고 홍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그런 행태는 소말리아 해적을 자극할 수 있다. 외신은 소말리라 해적이 한국인 인질을 잡으면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금미 305호의 한국인 선원 2명과 중국인 2명, 케냐인 39명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제는 좀 차분해져야 한다. 우선 삼호주얼리호에 실려 있는 해적 시신 8구와 생포한 해적 5명의 신병을 국제법적으로 문제 없이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정부는 소말리아에는 중앙정부가 없어 해적 5명을 주변국에 인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변국은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내로 호송하거나 유엔 결의안에 따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크 랑 유엔 해적특별대사는 3~4주 안에 해적의 사법처리에 관한 결의안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한다. 어느 방법이 됐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으면서 소말리아 해적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피랍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정부가 지금까지 한국 선박을 8차례 납치하면서 계속 더 많은 몸값을 요구해온 소말리아 해적에게 “협상은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당연하고도 잘한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선박들이 납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 당국과 선박회사들은 피랍에 대비한 행동 매뉴얼을 만드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빈틈 없는 후속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 선박회사의 자구노력도 필요하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무장보안요원 승선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해적 석방은 없다”… 3국 인계 무산땐 국내형법 적용 검토

    정부가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생포·사살한 해적들의 신병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3일 현재 오만 무스카트항을 향해 항해 중인 최영함과 삼호주얼리호에는 생포한 해적 5명과 사살한 8구의 시신도 실려 있다. 정부는 1차적으로 오만 등 인접한 제3국에 해적들을 인계하고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국들이 신병 인수에는 난색을 표하면서 국내로 이송,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적들의 신병 처리 문제와 관련, “현재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관련국과 협조 중”이라면서도 “제3국 인도와 한국 호송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말리아는 중앙정부가 없는 상황인 데다가 해적의 활동무대가 공해이기 때문에 사법처리를 위해서는 인근의 주권국가로 보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말리아 해적을 수감하고 있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 소말리아나 알카에다와의 외교문제 등을 이유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해적 처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적 수감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 왔던 케냐도 지난해 4월 해적 신병 인수 거절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포한 해적을 바로 석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우리 정부는 제3국 인계의 차선책으로 석방보다는 국내 이송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내로 데려오면 해양법에는 해적에 관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형법이나 형사소송법 등을 준용해 사법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해적에 대해선 모든 국가가 사법관할권을 갖는다.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들도 해적들을 자국으로 이송해 처벌한 전례가 있다. 앞서 2009년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 선적 화물선을 납치하려다 붙잡힌 해적 5명은 이듬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지난해 4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다 네덜란드 요원들에게 체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은 독일로 인계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미국 군사법정에서는 해적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한편 처치 곤란한 해적들을 ‘표류형’(漂流刑)에 처한 사례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체포한 해적 10명을 해안에서 600㎞ 떨어진 공해상 작은 선박에 태워 석방했다. 자크 랑 유엔 해적특별대사는 지난 22일 앞으로 3~4주 안에 해적의 사법처리에 관한 유엔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우·홍성규·윤설영기자 cool@seoul.co.kr
  • 제물포터널 경쟁 입찰 공고…서부간선지하도로는 연말착공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축이자 상습 정체 구간인 제물포길과 서부간선도로 밑으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민간투자 사업에 경쟁입찰)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나들목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제물포길 9.7㎞ 구간 지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시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간 사업자 확보와 세부설계 등 과정을 거쳐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예산 5231억원 가운데 보상비를 제외하고 최대 835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사업자에게 조달을 맡기고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아 비용을 보전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물포터널이 완공되면 신월나들목 병목현상과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 구간의 교통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도심 최대 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서부간선 지하도로사업’을 연말에 착공하기로 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화 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교 부근까지 11㎞ 구간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모두 5900억원이 투입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사업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해 유료로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201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무상급식 조례’ 끝내 법정으로

    ‘서울 무상급식 조례’ 끝내 법정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놓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법적 공방을 시작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 동의요구안을 연기하는 한편 무상급식 조례안에 대한 무효 확인소송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반면 시의회 민주당은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 이후 시의회에 불출석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로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주 오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제안한 직후 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이 거부 의사를 밝힌데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이 주민투표 동의안을 상정조차 않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해왔다.”면서 “서울시는 시의회가 주민투표 동의안을 상정, 처리하겠다는 일정이 조율될 때까지 동의안 제출을 미루고 해결점을 찾아 최대한 더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와 별개로 대법원 소송을 통한 법적인 절차로 시의회가 추진한 조례안이 포함하고 있는 다수의 위법 조항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내부 검토와 법률전문가의 자문 결과, 시의회가 재의결한 무상급식 조례가 법령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 주장이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조례가 ▲법령상 급식에 관한 전반적인 권한이 교육감의 고유권한인데 그 책임을 서울시장에게 강제했고, ▲급식경비 지원에 관한 시장의 재량 및 예산 편성을 침해했으며 ▲법령상 의무사항이 아닌 급식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의무사항으로 한 것 등이 학교급식법과 지방자치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승록 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무상급식 조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된 것이며, 기관별 사무분담 원칙에 부합한다.”면서 “시장의 재량권 및 예산편성권 침해를 운운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상급식은 주민투표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시민의 세금 수백억원을 낭비하는 주민투표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서울시가 주민투표 동의안을 제출해 온다면 내용을 검토한 뒤 시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오승록 시의원은 고발인 대표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시의회 민주당 의원 77명은 오 시장이 무상급식 조례 통과 이후 시의회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청해부대의 고민’

    소말리아 아덴 만 해역에서 한국 국적 선박 보호 작전에 투입된 청해부대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말 임무 기간이 끝나 복귀해야 했지만, 해적들이 들끓고 있어 임무 기간이 연장된 데다 또다시 우리 선박이 해적에 피랍됐기 때문이다. 특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경계 태세가 강화돼 한 척의 전투함도 아쉬운 때에 해적으로부터 국내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까지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지난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극에 달함에 따라 청해부대의 복귀를 고려했지만, 해운업계와 우방국들의 요청으로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아덴 만 해역으로 파견된 것은 2009년 3월. 2008년 말 파병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파견된 청해부대는 6개월 단위로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KDX-Ⅱ급이 임무 교대를 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의 우리 국적 선박에 대한 납치가 잇따르면서 청해부대 전력을 증원해 달라는 해운사들의 요청에 따라 전력 증강에 대해 검토했지만, 한반도 상황과 유지 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증원 대신 현 전력 유지라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피랍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구출 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지만 선원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여서 섣불리 움직이는 것도 어렵다. 이렇다 보니 우리 선박이 피랍됐는데 소식에 군은 무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쇠’로 답변하기 일쑤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日 관방장관에 에다노 유키오 임명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야권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에다노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임명하는 개각을 14일 단행한다. 에다노 간사장 대리는 지난해 6월 간 내각 출범때 민주당 간사장을 맡았으나 7월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간사장 대리를 맡았었다. 센고쿠 관방장관과 함께 정권 내에서 반(反) 오자와의 핵심이다. 간 내각의 2인자인 센고쿠 장관은 지난해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한 사건 당시 유엔총회에 참석 중이던 간 총리를 대신해 선장을 풀어주는 등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야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 왔다. 참의원에서는 문책결의안까지 통과된 상황이다. 야당은 센고쿠 장관과 마부치 스미오 국토교통상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달 말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과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간 총리를 압박해 왔다. 간 총리는 최근 연립을 타진했다가 무산된 ‘일어나라 일본당’의 요사노 가오루 공동대표를 후생노동상 또는 세제개혁이나 사회보장을 담당하는 특명상, 총리 보좌관 등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서울시 “주민투표 요구동의안 17일 제출”

    서울시 “주민투표 요구동의안 17일 제출”

    서울시가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놓고 시의회에 주민투표를 제안하면서 무상급식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서울시장 발의 주민투표 요구 동의안’을 17일 시의회에 정식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당초 시의회에 주민투표 청구서를 12일 제출하기로 했던 것을 정식의안인 동의요구로 격상해 오는 17일 제출키로 한 것”이라면서 “시장이 주민투표 발의에 따른 시의회 동의를 요구할 경우 시의회는 이를 본회의에서 처리해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 시의회의 일방결정 차원을 넘어 검토와 의결절차가 진행되는 등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역대 정치적 주민투표 논쟁만 부추겨 역대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투표 사례를 보면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현안과 관련한 주민투표는 기준 이상의 투표율(유권자의 3분의1 이상) 속에 무리없이 투표가 진행됐지만 주민소환 등 정치적인 사안들은 투표율조차 채우지 못한 채 정치적 논쟁만 지속시켰다. 2005년 7월 제주도 특별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실시된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민투표는 36.7%가 투표해 단일 광역자치안이 57%를 차지해 통과됐다. 20 05년 11월 방사성폐기물장 유치와 관련해 경주·군산·포항·영덕시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는 찬성 89.5%로 1위를 차지한 경주시가 무난하게 유치했다. 2005년 9월 청주시-청원군 통합 주민투표는 청원군의 반대가 53%를 넘어 무산됐지만 주민 갈등은 많지 않았다. 반면 2007년 화장장 건립을 둘러싼 하남시의 시장퇴진 주민소환투표는 유권자 3분의1이 못 되는 31%만이 투표에 참여해 개표조차도 못했다. 이어 2008년 9월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인 시장의 퇴진을 위해 실시된 시흥시의 주민소환투표 역시 투표율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끝났다. 주민투표법이 실시되기 전인 2005년 이전에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2002년 경남 통영시의 미륵산 관광케이블카 설치 관련 등 10여건의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전문가들은 무상급식과 관련된 주민투표 논란은 현행 지방자치제의 선례로 남아 향후 정치적인 논쟁을 증폭시키는 등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정치적인 부담만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방자치제 역사에 특별한 선례될 것 박형준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는 “무상급식 논란은 민생과 관련돼 있지만 사실상 정치적으로 더 민감한 사안이어서 해법을 찾기 쉽지 않다.”면서 “주민투표가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민감한 복지 문제에 있어서는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는 “과거 주민투표 사례를 보면 지자체 선거에서 쟁점이 안 됐던 사안을 주민들에게 다시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개별 사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좋든 좋지 않든 간에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에도 특별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무상급식의 경우 서울시와 시의회가 합의만 한다면 주민투표 실시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선거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선거로 인한 주민 갈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점봉산·계방산 국립공원 된다

    환경부와 산림청 간 국립공원 지정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사라지게 됐다. 산림청은 1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 지정을 놓고 갈등을 겪던 설악산 자락 점봉산(809㏊)과 오대산 자락 계방산(2195㏊)을 국립공원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현행처럼 산림청이 전담관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점봉산과 계방산이 국립공원에 편입되더라도 주목군락지 등 희귀한 산림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산림청 생태관리센터에서 사전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1일 탐방인원은 지금처럼 100명으로 제한되고 출입도 안내원 인솔을 받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도 환경부의 설악산·오대산 국립공원 구역 확대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일 국무총리실 업무조정을 통해 국립공원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합의안을 마련, 자연공원법 시행령과 산림보호법을 개정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자연공원법은 공원자연보존지구에서 산림보호법에 의한 산림유전자원의 보호·관리에 필요한 행위를 허용하고, 사전통보만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개정된다. 산림보호법도 공원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사람 출입을 제한하되 공원관리청이 개설, 운영하는 탐방로와 공원관리청이 공원관리 업무 수행을 위한 경우는 제외하는 내용 등을 담게 된다. 법이 개정되면 국립공원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3500㏊)도 산림청이 관리하게 된다. 최병암 산림청 산지관리과장은 “공원 탐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확대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게 됐다.”면서 “상반기 제도화 및 현지조사를 거쳐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열린세상] ‘중국 환상’ 버리고 대북영향력 증대해야/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중국 환상’ 버리고 대북영향력 증대해야/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의 처리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눈은 온통 중국을 향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효과적 견제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랐다. 북한의 외교와 안보는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지해 왔고, 북한경제는 50%에 육박하는 중국시장 의존도가 말해주듯이 대중국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대외정책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이 보인 태도는 이런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었다. 북한의 도발행위가 명백한 사안인데도 이를 확인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남한의 대응으로 동북아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의 결의안 채택도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마디로 북한은 영원한 중국의 우방이며, 북한에 대한 어떠한 응징에도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며 역사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가가 중국이다. 이러한 나라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절대적 후원국인 현실은 아이로니컬하다. 우리는 그동안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외형적인 한·중관계 발전을 바라보며 ‘중국 환상’에 빠져 있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중국이 최소한 중립적 입장에서 남북한 관계를 조율해 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 말이다. 아니면, 우리 자신을 너무 크게 보아 마치 중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외교적 거래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환상일 수도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상대로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와중에서 한국이라는 지역국가와의 관계가 중국의 대세계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리 없다. 북한이라는 완충지대는 중국이 미국 및 일본과의 직접 대결을 회피할 수 있는 유일한 교두보다. 중국이 전세계 패권을 쥘 때까지는 북한이 존재해야 하며, 북한이 존재에 위협을 받거나 국제기구에 의해 군사적 제재를 받는 것은 중국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을 알기에 북한은 과감한 대남 군사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대북한 안보외교에 있어서 중국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면, 남북한 문제의 해결방안은 우리 자신의 대북 영향력 증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북한에 대한 직접적 외교안보 채널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적 대북정책의 방향은 남북교역을 꾸준히 증진시키는 것일 수밖에 없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남북교역은 정체하고 북한경제의 대중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다. 남북한 교역의 비중이 북한 무역의 50%를 넘어서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북한에 남북교역 중단 가능성은 감당할 수 없는 위협이 되므로, 북한의 군사도발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1990년 독일통일을 이룬 주요요인인 동·서독 간 교역은 교훈을 주고 있다. 동·서독 교역은 1980년대 양국 경제발전 격차의 심화로 상호 수출품에 대한 매력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대했다. 그리고, 1953년 동독 민중봉기, 1961년 베를린 장벽 구축, 1968년 소련군의 체코 침공 등의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중단된 적이 없다. 천안함 사태 이후 들끓는 여론을 기화로 정부가 취하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대북교역 중단조치는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럴지라도 그것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오히려 북한의 대중 종속도만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빨리 서로 계기를 만들어 교역을 재개해야 한다. 이것은 진보냐 보수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이슈가 아니다. 진정한 보수 노선은 당장 눈에 보이는 대립구도와 안보가치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기회비용까지 계산에 넣을 줄 알아야 한다. 급속히 팽창하는 중국 세력에 대해, 한반도가 안정적인 경제공동체로 자리 잡고 일본과 힘을 합쳐 중국을 견제하는 일은 미국입장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임을 인식해야 한다.
  •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 재가동

    경기 용인지역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되다 끊겼던 역북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공사와 시가 상정한 역북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채무보증 동의안을 가결했다. 공사는 공사채 발행을 위한 금융기관을 선정한 후 토지보상 및 세입자와 영세 자영업자 이주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47%가량 진행하다 중단한 토지 보상을 이달 중 재개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어 시로부터 토지분양 승인을 받아 매각절차에 착수, 최대한 빨리 토지분양과 부지조성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역북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일부 시의원들이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등을 이유로 민·관 공동시행 전환 등의 입장을 고수하며 승인을 반대해 왔다. 이 때문에 보상비를 받지 못한 지주들과 사업지역 내 세입자, 사업장 운영자들이 신속한 보상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해 왔다. 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528-10 일대 41만 1777㎡ 부지에 3068가구 8590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소형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단독주택,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근린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 공원 6곳이 조성되고 남쪽 함박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계해 녹지체계를 조성하는 등 녹지비율을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민간인 사찰’ 문건] 與 ‘정동기 인사청문회’ 냉가슴

    [‘민간인 사찰’ 문건] 與 ‘정동기 인사청문회’ 냉가슴

    감사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한나라당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초완급’ 청문회 일정 속 야당의 ‘초강세’ 검증 공세가 국민정서를 빠르게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동기 후보자가 법무법인에 재직한 7개월 동안 7억원 가까운 급여를 받은 사실 등이 부각되면서,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공정’ 개각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표면적으론 “청문회가 인신공격 및 정치공세의 장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이 낙마했던 지난해 8·8 개각의 암운을 떠올리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당내 개혁성향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 소속의 한 의원은 9일 “의원들 사이에선 일반인의 시각에서 볼 때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일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당내 여론의 체감도로 본다면 낙마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민본21은 “정 후보자의 청와대 민정수석 경력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거나 여론이 계속 악화될 경우 무조건 감싸기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렇다고 야당의 공세를 방치해 후보자가 낙마라도 하게 되면 4월 재·보선은 물론 정국주도권마저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당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반란 표’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는 임명동의안 표결을 낙관할 수만도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검증할 한나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 구성도 문제삼고 나섰다. 민주당의 이춘석 대변인은 7명의 위원 가운데 최병국 위원장과 성윤환·권성동·이상권 의원 등 4명은 검찰 선후배, 정진섭 의원은 정 후보자의 경동고 1년 선배라고 지적하며 “친위대 전관예우 청문회를 걷어치우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봐주기 청문회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홍성규·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손학규의 ‘도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7일 경북 구미를 찾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고향이다. 앞서 박 전 대표가 대구·경북을 방문한 직후였지만, 박 전 대표의 복지에 맞선 자신만의 복지 행보를 이어 갔다. 대신 박 전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손 대표는 경북 구미시 금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당의 예산안 단독 강행 처리로 복지 예산이 깎인 점을 강조했다. “이번 날치기 예산처리 과정에서 복지 분야의 많은 예산이 깎여 실제 일반 서민들의 복지 향상이 오히려 후퇴하는 걸 봤다. 양육수당 삭감 등 저출산 고령화란 가장 중요한 과제를 이 정부가 얼마나 등한시하는지 볼 수 있었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결식노인 도시락 반찬 담기와 배달 봉사에 나섰으며, 시민토론마당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미역 앞에서는 ‘날치기 예산 무효화’ 서명운동을, 오후 10시가 되자 어김없이 주민좌담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 배후 의혹까지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를 감사원장에 내정한 이명박 대통령의 민주주의관, 헌법관부터가 문제”라면서 “결코 이런 사람을 국가의 제4부로서 독립성, 중립성이 존중돼야 하는 감사원장에 임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 후보자는 정치보복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임명동의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하남시 보금자리주택 반대 왜?

    하남시 보금자리주택 반대 왜?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인 하남시 보금자리주택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주민들에 이어 하남시장까지 공식적으로 지구지정 반대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6일 “국토해양부가 하남시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누더기식으로 조각조각 지구 지정을 했다.”면서 “지난해 12월 30일 국토부가 지정고시한 하남감북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철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국토해양부를 항의 방문해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신도시급 규모의 대규모 지구지정을 요구했으나 미사(546만 2000㎡), 감일(168만 8000㎡), 감북(267만㎡) 등 3개 지구가 소규모로 지정되자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안 된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다한 임대주택 공급정책과 대중교통 미확보 등 자족기능 부족으로 도심공동화 현상과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담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보상과 관련해 줄곧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온 입장이어서 이유가 단지 규모나 자족기능 부족 등이 전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남시의회는 주민들의 보금자리주택 지정 반대가 한창인 지난해 12월 21일 감북동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구지정 철회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당시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하남시는 1972년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방지 등을 이유로 전체 면적의 9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구역 내 지역주민의 사유재산권이 크게 침해되는 등 주민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는 하남시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의 모든 주민들의 문제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지역주민과 충분한 사전협의와 의견수렴 없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사유재산권의 심각한 침해가 초래되는 현실에 대해 분노한다.”며 주민들이 보상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뜻을 표출했다. 이런 배경에는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된 곳이 본래 지가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곳인데다 일부 원주민들이 ‘불공정 토지보상’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정감사에서 과다보상 논란에 대해 기존보다 낮춰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개진한 점, LH가 재무구조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토지보상가를 낮게 책정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함께 작용했다는 것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신도시 규모로 추진해 제대로 된 도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먼저 확보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우고 나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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