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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도발 4년… 軍, 서북도서 기동력 증강 검토

    북한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4주년을 앞두고 유엔 인권결의안 통과에 반발해 연일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당장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연평도 포격 당시와는 다른 방식의 기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여 기동전력 증강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20일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인권결의안이 유엔에서 통과된 데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핵시험(핵실험)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쟁 억지력은 무제한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북한이 앞으로 상황에 따라 제4차 핵실험 등 무력도발을 강행할 수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실험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확인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감시한 결과 아직까지 차량이나 물자 이동 등 특이 사항이 포착되지는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이 지난달 7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우리 해군 함정 사격에 대응사격하는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군 당국은 그동안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해안포를 정밀타격할 스파이크미사일 등 포병에 대한 대응 위주로 전력을 보강해 왔으나 최근 기습 공격에 대비해 섬과 섬 사이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기동전력 확충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전력보강이 많이 이뤄졌지만 서북도서 지역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술비행선 사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들어 고속단정과 공기부양정을 보유한 ‘전투주정대’(가칭) 창설 기본계획을 수립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도 서북도서 인근에 122㎜ 방사포(다연장로켓) 50∼60문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4년간 포병·해상전력을 보강해 왔다. NLL에 인접한 태탄 비행장에는 특수부대 병력을 태우고 저고도로 침투할 수 있는 MI2 헬기 수십 대를 배치했고 백령도 맞은편 고암포에는 공기부양정 60∼70척을 수용할 수 있는 해군기지를 완공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의 다음 도발은 2010년처럼 단순 포격이 아닌 소청도 등 주둔 병력이 적은 소규모 도서를 기습 점령하는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동 부대 창설 이외에 전술비행선 등 감시전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엔, 김정은 反인권 낙인… 北 “핵실험 자제 못 한다”

    유엔, 김정은 反인권 낙인… 北 “핵실험 자제 못 한다”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3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한 내 인권 유린과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인물에게 책임을 묻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포함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의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다. 북한 인권 관련 결의안은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0년간 계속 채택됐다. 특히 이번 결의안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최고 책임자에 대한 제재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북한으로서는 뼈아팠다.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해 ICC 회부 권고를 결의한 것은 처음이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총회 결의안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결의안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거쳐야 ICC 회부가 가능한데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이 최고책임자의 ICC 회부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표결 과정에서 쿠바, 시리아, 이란, 베네수엘라와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 차로 유엔에서 채택되면서 북한은 이를 주도한 유럽연합(EU)과 일본은 물론 미국과 한국을 향해 비난전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2012년과 지난해 결의안이 채택되자 “적대세력의 정치 모략 선전물”이라며 반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는 최고지도부라는 표현이 추가된 만큼 비난 수위가 예년보다 높아 남·북과 북·미 관계는 일정한 냉각기를 거칠 가능성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최명남 북한 외무성 부국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포악무도한 반공화국 인권 소동은 우리로 하여금 핵시험(핵실험)을 더는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것이 유럽연합과 일본이어서 남·북 및 북·미 관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김정일 시대에는 결의안 자체를 무시했지만 서구식 교육을 받은 김정은은 유엔 무대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다 오히려 국제사회가 만든 인권의 틀에 갇힌 셈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설] 北, 유엔 인권결의 수용해 변화 의지 보여라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한 실질적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어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됐다.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2005년 이후 10번째가 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ICC 회부 권고’를 결의하는 등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고문, 공개처형, 강간, 강제구금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적시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에 넘기고 안보리는 COI의 권고를 받아들여 북한 인권문제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유엔총회 전체회의는 산하 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게 관례라 사실상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볼 수 있다. 유엔총회 인권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 최고위층의 책임과 ICC 회부 등을 거론해 북한 외교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북한 최고지도자를 ICC에 회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안보리에서 추가로 논의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COI의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북한 인권문제는 전체주의 국가의 폐쇄성과 체제 유지와 맞물려 있고 주변국의 정치적 입장과 복잡하게 연계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이유로 북한은 그동안 개인의 독립성과 주체성은 인정하지 않고 집단적 인권만을 우선시하는 ‘우리식 인권’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개선 목소리를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번 결의안에 대해서도 미국의 적대주의 정책의 일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현재 지구상에 80여개에 달하는 국제인권규범이 존재하고 130여개 이상의 국가들이 유엔인권규약에 가입해 있다는 점에서 인권의 보편타당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번 결의안의 진지성과 심각성을 인지해 북한 지도부는 ‘소귀에 경 읽기’식으로 나올 게 아니라,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문제제기를 해야 하지만 궁극적 목적이 북한에 대한 압박이 아니라 실질적인 인권개선이라면 현실성 있는 전략에 따라 북한 인권 개선을 선도해야 한다. 결의안이 현실성 있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모멘텀을 만들어 지속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다. 인권침해의 직접적 피해자가 북한 주민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실질적 인권개선을 위한 정책을 새롭게 짜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북한과 다자인권대화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인권대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북한 인권이 개선되는 정도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 규모를 늘려나가는 단계적·상호주의적 접근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조직적 인권침해 중단·책임자 제재 촉구… 北, 즉각 “거부”

    조직적 인권침해 중단·책임자 제재 촉구… 北, 즉각 “거부”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찬성 111표, 반대 19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통과한 북한인권 결의안은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역대 북한인권 결의안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결의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들을 제재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돼 주목된다.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결의안이 채택된 뒤 배포한 자료에서 “역대 최다인 60개 국가가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인권을 이유로 북한과 국교를 단절한 보츠와나 등이 신규 제안국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표부 관계자는 “결의안을 처음 채택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내용이 담겼으나 찬성표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며 “북한의 저지 노력에도 이탈표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제3위원회가 이날 표결 후 공개한 ‘제69차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은 인도에 반하는 죄를 포함한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면서 북한이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지난 2월 발표된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에 담긴 권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COI 보고서를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하고 안보리가 인권침해 책임 규명을 위해 북한 상황을 ICC에 회부하는 한편 인도에 반하는 죄에 가장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해 효과적이고 선별적 제재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그를 포함한 고위급 책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의안은 또 정치범 수용소의 즉각 폐쇄 및 정치범 석방, 귀환 탈북민에 대한 인도적 처우 등도 촉구했다. 결의안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북한 대표단은 “국제사회가 대결을 선택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최명남 외무성 부국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와 더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며 “결의안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를 하자는 것은 북한의 이데올로기와 사회체제를 부인하고 없애려는 의도라는 게 드러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의 방북도 불허할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파리 유학 장성택 측근 아들 北 강제송환 중 탈출해 은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인 북한 엘리트 대학생이 자신을 강제 송환하려던 북한 호송조에 의해 공항으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탈출해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과 북한 유학생 한모씨가 다니는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한씨의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강도 높은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북한 인권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국제 여론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한씨는 최근 북한 당국의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이 외국에서 무리하게 강제 송환을 시도한 이유로 추정된다. 현지 교민 사회에서는 제3국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국가보위부 요원이 이달 초 한씨의 집에 들이닥쳐 여권과 휴대전화, 열쇠 등의 개인용품들을 빼앗고 북한으로 송환하기 위해 공항으로 끌고 가려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라빌레트 건축학교의 카롤린 르쿠르투아 부학장도 “경찰이 지난 14일 한씨를 찾으러 학교에 왔다”면서 “지난 15일 이후 한씨를 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 유학생들은 서로 감시하기 때문에 한씨가 2주 이상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씨의 강제 송환 임무를 맡은 북측 호송조는 프랑스와 인접한 제3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파악돼 프랑스는 물론 제3국과 북한 간 외교 마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 사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與, 北인권법 새 단일안 주내 발의

    새누리당이 이번 주 중 북한인권법 여당 단일안을 새로 발의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19일 이전보다 강화된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계기로 10년째 국회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윤상현·황진하·이인제·조명철 의원 및 제가 제출한 5개 법안을 조율해 이번 주 중 새로운 단일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법안은 모두 ▲외교부에 북한인권대사 임명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설치 ▲통일부에 북한인권자문위원회 설치 ▲북한인권기본계획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규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윤후덕 의원이 북한민생인권법안을 제출한 상태이나 북한 인권재단 설립 등을 놓고 여당과 의견이 엇갈린다. 또 새정치연합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법적 규제를 다룬 대북전단 방지법을 발의한 상태라 북한인권법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북한인권법이 올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리라는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 소환중에 극적 탈출…아버지는 벌써 숙청 ‘충격’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 소환중에 극적 탈출…아버지는 벌써 숙청 ‘충격’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고위층 자녀가 강제로 송환되던 중 극적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교민 사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 제3국 북한 대사관 소속 국가보위부 요원이 이달 초 파리에서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 한 씨의 집에 들이닥쳐 그의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로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의 수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가 숙청당하고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사실을 알고 처형될 위험을 느껴 극적으로 탈출해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과 북한 유학생 한 씨가 다니던 국립 파리 라빌레트건축학교 측도 이 사안을 인지하고 한씨 소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한 인권결의안이 유엔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국제적 고립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이럴수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북한 너무 무섭다”,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도와줄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사회적 합의기구 사리에 맞지 않다”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사회적 합의기구 사리에 맞지 않다”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사회적 합의기구 사리에 맞지 않다” 도대체 왜? 새누리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공무원 연금개혁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다. 여당 입장에선 국회 선진화법(개정 국회법)으로 얻은 유일한 성과물이라고 볼 수 있는 예산안의 법정 시한내 처리는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최대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처지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예산안의 시한내 처리 엄수와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전날 새정치연합과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이 공동 제안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에 대해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김무성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만큼 법정시한을 잘 지키는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헌법으로 정한 날짜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예산안 준법 처리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공무원 뿐 아니라 전문가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공무원 개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그러나 시기가 늦지않게 준비하겠다”며 조속한 공무원 연금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야당이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자고 한 것은 적절치 못하고 사리에 맞지 않다”며 “세월호 정국에서도 지킨 이해 당사자는 협의와 합의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을 훼손할 수 없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은 우리 당처럼 당당히 의견을 내놓고 국민과 공무원 노조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막연히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드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며 야당의 개혁안 제출을 공식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거론되는 예산심사 기일 연장에 대해선 “연장 운운은 적절치 않다”며 “추호의 양보없이 법정기일 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수정동의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도 원색에 가까운 대야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사실상 폐기선언까지 나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예산안이 법정 기한 내에 통과되지 못하면 국회선진화법은 폐기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이정현 최고위원은 “유치원생이 파란불이 켜지면 가는 것처럼 예산안 법정기한 준수는 기초질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시한 준수를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예산 심사기간 부족은 애초 야당이 정기국회 등원을 거부해 부메랑처럼 초래한 것”이라며 “벌써 기간연장 운운은 책임있는 제1야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 예산안 처리를 비롯한 연말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세월호 정국 한복판인 지난 9월16일 당청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원칙 대응을 주문하며 정국의 흐름이 급랭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면담을 기점으로 아직까지 파행은 피해가고 있는 정기국회가 또 한번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 소환중에 극적 탈출…아버지는 이미 숙청 ‘충격’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 소환중에 극적 탈출…아버지는 이미 숙청 ‘충격’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고위층 자녀가 강제로 송환되던 중 극적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교민 사회 등에 따르면 유럽의 제3국 북한 대사관 소속 국가보위부 요원이 이달 초 파리에서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 한 씨의 집에 들이닥쳐 그의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로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의 수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가 숙청당하고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사실을 알고 처형될 위험을 느껴 극적으로 탈출해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과 북한 유학생 한 씨가 다니던 국립 파리 라빌레트건축학교 측도 이 사안을 인지하고 한씨 소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한 인권결의안이 유엔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국제적 고립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이럴수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북한 너무 무섭다”,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도와줄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무슨 말 오갔나 보니 ‘충격’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무슨 말 오갔나 보니 ‘충격’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무슨 말 오갔나 보니 ‘충격’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오늘 오후 5시 최 특사의 푸틴 대통령 예방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 측은 이날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됐고 면담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 비서의 푸틴 대통령 면담은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이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시급한 현안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비롯해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 포괄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최 비서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는 북·러 정상회담을 타진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놓고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과거에 비해 한층 커졌다. 최 비서는 이 밖에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회담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이 실현되더라도 러시아가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성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 비서의 이번 방러를 통해 양측 간 군사 및 경제협력이 강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위반을 무릅쓰고 첨단 무기를 북한에 지원하기 힘든 데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결국 만났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친서 내용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푸틴 반응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화 펼치지 못하고 접은 ‘우산혁명’

    민주화 펼치지 못하고 접은 ‘우산혁명’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8주 넘게 이어진 홍콩 민주화시위가 소득 없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은 시위대가 주요 도심에 설치했던 점거물을 18일 대부분 철거했다. 홍콩 당국과의 대화마저 끊긴 가운데 경제 악화를 우려하는 반대 여론에 부딪혀 전의를 상실한 시위대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 않았다. 법원 집행관 10여명과 경찰 300여명은 이날 핵심 시위 현장인 애드미럴티 인근 시틱타워 주변에서 시위대가 설치해 놓은 바리케이드와 텐트 등을 3시간 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BBC 중문망이 보도했다. 조만간 또 다른 시위 점거지인 몽콕에서도 철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달 20일 시틱타워 건물주 등의 요구에 따라 애드미럴티와 몽콕 시위대에 점거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집행관은 철거에 앞서 “철거 작업을 방해할 경우 법원 멸시죄로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국은 이날 시위대와의 충돌에 대비해 2000여명의 경찰력을 대기시켰으나 시위대는 당국의 철거 작업을 묵묵히 지켜봤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시위대 일부는 인근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앞 공민광장 쪽으로 이동한 뒤 “경찰이 점거물 철거 작업을 빌미로 강제 해산을 시도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시위에 다시 불이 붙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이 시위대와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는 데다 홍콩 당국도 이들과의 대화를 중단한 상태에서 경제 악화를 이유로 시위를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콩 중문대가 지난 5~15일 15세 이상 홍콩 시민 10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4%는 시위대가 도로 점거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달에는 시위 찬성(38%)이 반대(35%) 여론을 압도했지만 11월에는 반대(43%)가 처음으로 찬성(34%) 여론을 앞지르기도 했다. 시위 초반인 10월 초만 하더라도 애드미럴티 광장에는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중국 당국을 긴장시켰다. 서방 언론은 당국의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아낸 시위대의 행동을 ‘우산 혁명’이라고 명명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간 끌기 전략으로 시위대의 힘을 뺀 가운데 최근 강제 진압설까지 흘러나오자 시위 주도자들까지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시위를 이끈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 등은 21일쯤 자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다른 주도자인 홍콩 중문대 소속 찬칸만도 이날 “홍콩 경제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점거 시위를 끝내거나 점거 범위를 공민광장 일대로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민주화시위는 지난 8월 말 중국 당국이 홍콩 행정수반 선거에 나올 수 있는 후보를 친중국계로 제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촉발됐다. 지난 9월 28일 홍콩 당국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며 본격화된 점거 시위는 이날로 52일째를 맞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북한 특사 최룡해 당당한 걸음걸이로 푸틴 접견하더니…‘충격’ 성과 불투명

    북한 특사 최룡해 당당한 걸음걸이로 푸틴 접견하더니…‘충격’ 성과 불투명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무슨 말 오갔나 보니 ‘충격’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오늘 오후 5시 최 특사의 푸틴 대통령 예방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 측은 이날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됐고 면담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 비서의 푸틴 대통령 면담은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이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시급한 현안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비롯해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 포괄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최 비서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는 북·러 정상회담을 타진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놓고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과거에 비해 한층 커졌다. 최 비서는 이 밖에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회담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이 실현되더라도 러시아가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성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 비서의 이번 방러를 통해 양측 간 군사 및 경제협력이 강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위반을 무릅쓰고 첨단 무기를 북한에 지원하기 힘든 데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결국 만났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친서 내용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푸틴 반응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무슨 뜻?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무슨 뜻?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한 푸틴, 무슨 말 오갔나 보니 ‘충격’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오늘 오후 5시 최 특사의 푸틴 대통령 예방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 측은 이날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됐고 면담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 비서의 푸틴 대통령 면담은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이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시급한 현안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비롯해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 포괄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최 비서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는 북·러 정상회담을 타진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놓고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과거에 비해 한층 커졌다. 최 비서는 이 밖에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회담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이 실현되더라도 러시아가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성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 비서의 이번 방러를 통해 양측 간 군사 및 경제협력이 강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위반을 무릅쓰고 첨단 무기를 북한에 지원하기 힘든 데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결국 만났네”,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친서 내용은?”,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푸틴 반응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최룡해, 푸틴 만나긴 했지만…

    北 최룡해, 푸틴 만나긴 했지만…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오늘 오후 5시 최 특사의 푸틴 대통령 예방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 측은 이날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됐고 면담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 비서의 푸틴 대통령 면담은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이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시급한 현안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비롯해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 포괄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최 비서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는 북·러 정상회담을 타진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놓고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과거에 비해 한층 커졌다. 최 비서는 이 밖에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회담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이 실현되더라도 러시아가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성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 비서의 이번 방러를 통해 양측 간 군사 및 경제협력이 강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위반을 무릅쓰고 첨단 무기를 북한에 지원하기 힘든 데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北인권결의안 압도적 통과할 듯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 북한인권결의안은 압도적 표차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또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국제형사재판소(ICC)로 가기 위해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절차를 거쳐야 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ICC에 회부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 결의안 어디에도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없다”며 “결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겠지만 그렇다고 김 제1위원장이 ICC에 회부될 것으로 전망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결론”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EU 주도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2005년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될 당시에도 찬성표가 84표 나왔고 2011년에는 찬성 112표, 반대 16표로 오히려 찬성표가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EU는 2005년부터 유엔 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결의안은 매년 표결로 처리했으며 2012∼2013년에는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다.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최고지도자 책임을 묻는 부분을 삭제한 쿠바 수정안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쿠바가 제안한 수정안에 찬성할 국가는 많지 않다”며 “수정안 통과 가능성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북한인권결의안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내년 상반기쯤 서울에 개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 뉴질랜드 FTA 체결 與 “기대” 野 “대통령 세리머니인가”

    한 뉴질랜드 FTA 체결 與 “기대” 野 “대통령 세리머니인가”

    여야는 15일 한국과 뉴질랜드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이번 FTA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야당은 면밀한 검토 없이 지나치게 타결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놨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호주와 캐나다, 중국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4개국과 내리 FTA 협상 타결을 끌어내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외교에 대미를 장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결 대상국들은 농축산 분야의 강국”이라며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는 대비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외국에만 나가면 줄줄이 FTA를 타결짓는 것을 두고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정부는 대통령 방문에 맞춰 호주·캐나다와의 FTA를 빨리 통과시켜달라고 국회를 재촉해 빈축을 샀는데, 이번에도 국회에 비준동의안 통과 요청이 빗발칠 것”이라며 “혹시 FTA를 대통령의 정상회담용 세리머니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잇따른 FTA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민과 축산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피해를 꼼꼼히 점검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 뉴질랜드 FTA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 뉴질랜드 FTA, 너무 급한 거 아닌가”, “한 뉴질랜드 FTA, 어떻게 될까”, “한 뉴질랜드 FTA, FTA가 유행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北인권결의안 중 최고지도자 책임 내용 빼 달라 해”

    “北, 北인권결의안 중 최고지도자 책임 내용 빼 달라 해”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북한 우호국인 중국, 쿠바 등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다루스만 보고관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어느 때보다도 (유엔총회 회원국들의) 공통된 모습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등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반인도 범죄에 가장 책임이 있는 인사를 겨냥한 효과적인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것 등을 포함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했다. 표결은 다음 주중에 부쳐진다.다루스만 보고관은 “최근 북한 측에서 방북을 제의했는데, 결의안 내용 중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책임을 묻는 내용을 빼줘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인권 문제에) 책임을 묻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북 허용에는 전제조건이 없어야 하며 결의안 채택과는 무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의 우방국에도 결의안 통과를 호소했다. 현재 중국은 결의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고, 쿠바는 ICC 회부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루스만 보고관은 “제3위원회 회원국의 독립성과 각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채택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내용과는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COI의 주 임무는 바로 (북한 인권 침해 가해자의) 책임을 묻는 사항에 대한 것을 살펴보는 것인데 책임을 묻는 조항을 삭제한다면 COI에서 진행한 일과 권고사항을 매우 약화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의안 통과는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로버트 킹 “北의 인질 석방, 인권결의안 저지 위한 조치”

    로버트 킹 “北의 인질 석방, 인권결의안 저지 위한 조치”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3일 ‘샤이오 인권포럼’에서 “북한이 지난 9일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한 것은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북한의 조치이며,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노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킹 특사는 한국 주도로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인 이 포럼에서 “미국인 억류자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족에게 돌아간 것이지 모종의 협상을 통해 대북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북한이 별도의 협상 없이 억류자 석방 의사를 밝혔고 우리는 환영의 뜻을 밝힌 것”라면서 일각에서 거론된 북·미 간 ‘이면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더불어 그는 “북한은 과거(국제사회가 제기하는) 인권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북한이 올해 전례 없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데는 지난 2월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같은 날 “북한 인권문제를 반드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이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 인권문제의 실질적 개선 방안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내 교화소에서 발생하는 인권 유린 사례를 발표하면서 “(북한)교화소에서 결핵, 영양실조(허약), 간염 등의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병반(병방)에 수용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화소 내)열악한 위생, 만성 영양부족, 중노동으로 인해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교화소 시설 및 운용수칙’을 권고할 것을 촉구했다. 통일연구원은 2011년부터 해마다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샤이오 인권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네북’ 與 보수혁신안… 결국 뒷걸음질

    ‘동네북’ 與 보수혁신안… 결국 뒷걸음질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내놓은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12일 당 안팎의 반발에 직면했다. 전날 같은 당 의원들이 “화장발 바꾸기냐”는 모욕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퇴짜를 놓은 데 이어, 이날은 야 3당에서 각각 정치 혁신을 맡은 의원들이 “집안 청소하면 될 걸 동네 청소하자는 격”이라며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결국 혁신위 내부에서도 혁신안에 대한 수정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보수 혁신 작업이 뒷걸음질을 치는 모양새다. 야권은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치개혁 정당정책 토론회’에서 김문수표 ‘보수 혁신안’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검찰을 포함한 공권력이 공정하게 행사될 수 있다는 사회적 신뢰 확보가 먼저”라면서 “사흘간 체포동의안 처리가 안 되면 가결된 것으로 하자는 (새누리당 개혁안은) 지나치고 헌법에 어긋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기득권 내려놓기 작업이기 때문에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그래도 국민의 마음을 살피려고 노력하는구나 하는 정도는 해야지 않겠나”며 혁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다른 혁신위원들에게서는 온도차가 감지됐다.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가 만든 결론이 발표로만 끝나면 무의미하지 않겠나”며 “의원들의 동의와 협조를 구하는 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론을 무겁게 검토해 반영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며 혁신안 수정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나경원 의원도 “우리 혁신위 안에서도 공감대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의원들과의 공감을 강조했다. 특히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김 위원장의 혁신 작업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지사는 “특권 내려놓기 논의를 하는 방향이 잘못됐다”며 “특권을 인정하되 열심히 일하는 데 쓰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혁신위는 애초 계획대로 정당개혁과 정치제도 개혁 등 다음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부터 혁신 방향의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미 내놓은 혁신안을 어느 정도 다듬는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의원들의 폭넓은 동의를 얻기 위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식으로 운영 방식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관측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北 인권결의안 처리 지원 요청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2일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등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최근 유엔 총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인권결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킹 특사는 유럽연합(EU)이 북한인권결의안 처리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면서 “지난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 지도부의 방한 이후 무르익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 데 따른 남북관계 전망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실제 킹 특사는 이날 “우리는 그 결의안을 지지하고 계속 지지할 것이며 다음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이달 중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유엔 총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가 작성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안보리는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안보리는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된다. 킹 특사는 또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와 토드 매슈 밀러 등 미국인 2명의 석방과정과 관련한 전후 사정도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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