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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11시 결과후]예상된 대북 압박에… 김정은 ‘돈줄’ 다각화로 외화 챙길 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새 대북 제재 결의를 도출하면서 북한은 외화벌이에 상당한 타격을 받겠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가 예상되는 상황에 이미 ‘돈줄’을 다각화함으로써 이를 상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안으로 우선 거론되는 것은 무기 밀매다. 전통적으로 북한은 분쟁 지역에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 등 전술무기들을 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최근 국제사회의 항공, 해상 봉쇄로 그 규모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북·중, 북·러 국경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밀수는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 당국자는 30일 “북한 국경에서 이뤄지는 무기 밀매의 규모를 모두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해외 인력 송출도 있다. 현재 북한은 해외에 노동자 5만~6만명을 파견해 연간 3억~4억 달러(최대 4600억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국가는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폴란드, 몰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20여곳에 이른다. 유엔 안보리는 이번 결의안에서 북한의 인력을 수용하는 회원국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결정 사항이 아니라 촉구하는 수준이어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또 관광도 북한의 대표적 외화 수익원으로 꼽힌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중국인에게는 여권 없이도 반나절짜리 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앞서 10월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이 10만명에 달하고, 이 중 90%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밖에도 내부 조달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특히 북한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산업은 연간 약 1억 달러(약 1160억원)의 막대한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지분 75%를 출자해 고려링크를 설립한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은 7년간 수익 6억 5300만 달러(약 7700억원)를 올렸으나 북한 밖으로 자금을 전혀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석탄 수출 더 옥죈다

    유엔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박춘일 대사 등 11명 여행금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석탄과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긴 대북 제재 결의안 232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지난 9월 9일 5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82일 만으로 지금까지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해 채택된 7건의 결의안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번 결의안은 올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3월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에서 드러난 허점을 보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민생 목적은 예외로 둔 2270호의 허점을 이용해 북한이 석탄 수출을 계속하는 것을 막고자 석탄 수출 상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 규모는 현재보다 38% 줄어든 4억 90만 달러(약 4720억원) 또는 750만t 중 낮은 것으로 제한된다. 석탄은 북한의 대중국 주요 수출 품목으로 중국은 북한으로부터 올해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이 밖에도 은, 동(구리), 니켈, 아연 등 4개 광물도 수출 금지 품목에 추가됐다. 석탄과 광물 수출 금지 조치로 30억 달러(약 3조 5100억원)인 북한의 연간 수출액 중 27%인 7억 달러(약 8100억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의안은 또 통일발전은행, 일심국제은행 등 10개 기관의 자산을 동결하고 박춘일 주이집트 대사 등 11명을 여행 금지 대상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중요 수입원 중 하나인 대형 조각상의 수출을 봉쇄했다. 오준 유엔 주재 대사는 “이번 결의안은 2270호에서 발생한 허점을 메워 더욱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통령 3차 담화 후 하태경 “먼저 국회서 하야 촉구 결의안 채택하자”

    대통령 3차 담화 후 하태경 “먼저 국회서 하야 촉구 결의안 채택하자”

    국회의 결정 내용에 따라 자신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새누리당 비(非)박계로 분류되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지금 국민들은 하야냐 탄핵이냐 이 방법 말고 제3의 대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당이 민심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지난 29일 박 대통령의 담화 직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총회에서 “대통령 담화 핵심은 사실상 하야 선언했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불찰로 이런 국가적 비극이 일어났으니 ‘모든 걸 내려놓고 하야하겠다. 단 그 방법은 국회가 제안해달라’는 뜻”이라는 말로 박 대통령의 담화의 의미를 짚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방법은 세가지다. 자진 하야 선언, 탄핵, 개헌 통한 임기단축”이라면서 “이 세가지 중 국민들 눈높이에 맞고 국회에서 합의 가능한 것은 하야와 탄핵 통한 임기단축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하 의원은 아래의 근거를 제시했다. “개헌 통한 임기 단축은 취지는 좋으나 현 국회에서 합의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옵션에서 빠집니다. 대통령 하야를 국회에서 촉진하는 방법은 ‘하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겁니다. 결의안은 열명 의원 발의와 출석과반수로 통과되기 때문에 국회 의결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인 탄핵은 국회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 3분의2 찬성으로 통과됩니다. 이것도 새누리당 탄핵 찬성 의원이 40명 이상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이어 하 의원은 “일단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하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하면서 “만약 대통령 오늘 담화가 진심이라면 이 결의안을 받아들여 하야 날짜를 발표할 것이다. 자진 하야한다면 그 시기가 문제인데 4월은 너무 늦다. 아무리 늦어도 한두달 내에는 하야 일정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말로 자신이 생각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만일 하야 촉구 결의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안은 탄핵밖에 없다는 하 의원은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친박들도 하야를 제안했기 때문에 탄핵을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밝혔다. “지금 국민들은 하야냐 탄핵이냐 이 방법 말고 제3의 대안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들의 뜻과 유리된 방법을 추진한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대통령과 함께 탄핵될 것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이라는 물 위에 붕 떠있는 기름과 같은 정당이 된다면 우리는 국민들이 던진 돌에 모두 맞아 죽을 겁니다.” 하 의원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보리 대북제재안 30일 채택할 듯… 광물도 수출금지 포함

    정부, 결의 후 독자제재안 발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30일(현지시간) 채택할 전망이다. 정부는 안보리 제재 결의 직후 독자 대북 제재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늦게 15개 이사국이 참가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 채택을 위한 최종 논의에 착수했다. 앞서 미·중은 지난주쯤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으며 다른 이사국들도 전날 이미 최종안(블루 텍스트)을 정식 회람했다. 국내 절차를 이유로 동의를 미루고 있던 러시아도 최근 결의안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결의안 채택은 별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보완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결의에서 ‘민생 예외’로 허용했던 석탄 수출의 상한선을 연간 4억 90만 달러(약 4720억원) 또는 750만t 중 낮은 쪽으로 제한하고 동, 니켈, 은, 아연 등도 수출금지 품목에 추가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새 안보리 제재에 이어 정부의 추가 독자 제재안이 나오면 북한이 받는 압박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2270호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정부는 북한을 기항한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강력한 해운 제재를 포함한 독자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재안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김씨 일가’를 직접 제재 대상에 올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김씨 일가에 대한 제재는 사실상 실효성 없는 ‘정치적 제스처’로 향후 남북 개선 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만만치 않다. 또 전 부처가 동원돼야 하는 대북 제재를 현 탄핵 정국에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결의 2270호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69개국이 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엔 안보리, 30일 북핵 대응 결의안 채택…“석탄 수출 원천봉쇄”

    유엔 안보리, 30일 북핵 대응 결의안 채택…“석탄 수출 원천봉쇄”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징계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안이 30일(현지시간)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9월9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지난 주 안보리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데 따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다른 3개 상임이사국에도 결의안 초안을 전달했으며, 국내 절차를 이유로 동의 여부를 미뤘던 러시아도 최근 결의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면 이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82일 만이다. 이번 결의안은 석탄 수출을 금지한 2270호를 보완하는 게 핵심이다. 2270호는 북한 정권의 자금줄인 석탄 수출을 막는 초강수를 두면서 다만 ‘민생목적’은 예외로 허용했다. 하지만 민생용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북한이 석탄수출을 계속하자 이 틈새(loophole)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부터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규모는 4억 90만 달러(4720억 원) 또는 750만t 중 낮은 것으로 제한된다. 이는 북한이 석탄을 수출해 벌어들이는 수입을 7억 달러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안보리는 보고 있다. 결의안에는 또 동과 니켈, 은, 아연 등도 북한의 수출금지 품목에 추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270호에서 명시했던 수출금지 품목(석탄·철·철광석·금· 바나듐광· 티타늄광·희토류)에 4개가 보태지는 것이다. 안보리는 석탄 이외 물품의 수출을 막아 추가로 1억 달러 수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연간 수출은 전체 수출(30억 달러)의 27%인 8억 달러가 감소하게 된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헬리콥터, 선박, 조각상 수출도 전면 봉쇄하고 외국 주재 북한 공관의 인력 축소와 은행 계좌를 제한하는 한편 미얀마 주재 북한 대사 등 11명과 10개 기관을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지물품의 운반을 막는 차원에서 북한으로 들어가거나 북한에서 나오는 개인들의 사적인 짐도 회원국들이 검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유엔 北 석탄 수출 제한 결의안 주목한다

    북한의 잇따른 핵 및 미사일 실험에 따라 우리의 안보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주변국을 중심으로 우리가 가진 외교력을 총동원해도 시원치 않을 지경이다. 그럼에도 ‘최순실 게이트’ 이후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북한은 예상치 못하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가 닥친 데 따른 불확실성으로 주저하고 있을 뿐 언제든 더욱 강도를 높여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경제에 실질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빠르면 이달 안에 채택될 것이라는 소식은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결의안은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설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지난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은 ‘민생 목적의 수출은 허용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 결과 효과적으로 북한을 제재하는 데 실패하면서 제5차 핵실험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결의안은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 물량을 우리 돈으로 4720억원 남짓한 4억 90만 달러 또는 750만t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북한이 석탄으로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을 7억 달러 남짓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전체 수출에서는 무려 4분의1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은 안보리 이사국이자 사실상 북한산 석탄의 유일한 수입국이다. 중국은 새로운 결의안 채택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러시아가 “정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몽니를 부렸을 뿐이다. 하지만 중국이 새로운 결의안을 이행하는 단계에서도 충실한 협력자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 3월 안보리 결의안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북한에 냉정하지 못한 중국에 결정적 책임이 있다. 동북아시아는 지금 격랑에 휩싸여 있다. 한국은 사드 배치를 이미 결정했고, 일본 역시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고자 방위비 증강에 나섰다. 그럴수록 중국은 주변국의 움직임에 반발하기에 앞서 동북아의 긴장이 누구에게서 비롯됐는지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 불필요한 소모전은 걸핏하면 국제사회의 룰을 어기는 철부지 북한을 감싸고 돈 중국의 자업자득이다. 이번만큼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 제재를 물샐틈없이 이행해 북한으로 하여금 헛된 욕심을 버리게 만들어야 한다. 중국은 그 중심에서 책임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靑 “철회는 아니고”… 말 아껴 與 “다양한 의견 수렴 거쳐야” 野 “독재 미화·박근혜 교과서”

    청와대는 28일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에 관해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은 추가 의견 수렴을 주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에 앞서 “(국정화)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비공개 당정 간담회를 갖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미리 보고받았다. 교문위 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역사교과서는 지난 1년간 학계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집필진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현장교육관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올바른 교과서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진석 원내대표는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하나로 가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국정화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교문위 간사인 민주당 도종환·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등 14명은 이날 ‘박근혜를 위한 국정교과서를 당장 폐기해야 한다’는 성명에서 “오늘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정희 치적을 강조하는 ‘박근혜 교과서’이며 임시정부 역사와 항일독립운동사를 축소시킨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였다”고 규정했다. 도 의원은 “(이 부총리가) 12월 23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니 이후에도 강행하면 해임건의안을 포함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진3)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사진). 김선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정 마비와 정치적 혼란으로 나라 안팎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지방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야 국정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주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선거구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 홍보자료 발간 및 발송 비용을 자체 예산으로 편성·지원하고, 의정보고서 발송에 필요한 우편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홍보 예산 편성 및 우편요금 감액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지방의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고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의회사무기구 소속 직원의 직위 및 직급 정수에 관한 실질적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사무기구 소속 직원 직급 및 정수 등에 관한 자율성 보장 건의안」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갑 회장은“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원칙이 바로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정 혼란과 정국 경색 속에서도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참된 지방의회상’을 지역주민들께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 동시 착공해야…정부는 난색

    경기 평택~전북 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부내륙고속도로는 평택~부여~익산 간 138.3㎞를 연결하는 민자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1단계 평택~부여 간 95㎞를 내년에 착공하고 2단계 부여~익산 간 43.3㎞는 2028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도와 익산시 등은 2단계 사업도 1단계와 함께 착공해야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고속도로 건설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지난 25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18회 중앙·지방자치단체정책협의회’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동시 착공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도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서부내륙고속도로 동시 착공을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전북권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충청권보다 10년이나 늦게 착공하면 백제문화 고도육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1·2 공구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천안~논산 간 민자고속도로의 적자 운영이 계속되고 있어 동시 착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 가능’ 조희연 교육감에 재확인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 가능’ 조희연 교육감에 재확인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였다. 오경환 의원은 “지난 22일 박시장님께서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박대통형의 즉각 퇴진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그날 특검법과 밀실, 굴욕적 협정으로 비난 받고 있는 한·일군사 비밀정보 보호협정 등을 다루었는데,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국무총리나 장관 등 국무의원들은 국정의 책임이 있는 분들인데 현 정국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문제를 제기했고 한·일군사 비밀정보 보호협정은 야권에서도 대부분 반대하는 사안인데 밀실에서 갑작스럽게 통과하는 것은 잘못됐고 한일관계는 과거사, 위안부 문제 등 국민이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외교나 국방문제는 국민과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 다음 주 초 국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될 예정이고 빠르면 12월 2일, 늦으면 9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이다. 가결에 필요한 국회의원 2/3의 동의를 얻으려면 200표가 필요하고 야권 및 무소속 172명과 새누리당 28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탄핵심판이 지지부진하면 국정공백은 길어질 텐데 사태 장기화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라고 물었다. 박 시장은 “국회에서 탄핵안은 통과될 것 같다.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탄핵과정이 길어져서는 안 된다. 결국 국민들의 일관된 목소리가 커지면 대통령 스스로 퇴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난 3차, 4차 촛불집회 때 서울시에서 시민의안전과 편의를 위한 많은 지원을 한 것을 알고 있다. 내일 26일 5차 촛불집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에 추가적인 행정조치로 안전한 촛불집회가 될 수 있게 준비해 달라”라고 말하며 박원순 시장에 대한 시정질문을 마쳤다. 오경환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 의원은 “최순실 딸 정씨의 고교졸업 취소가 가능하냐가 실질적인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은 어떠한 해결책이 있는지 말해 달라”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종합적인 감사 결과를 준비하고 있다. 8명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았는데 다수가 졸업취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어 졸업취소 처분이 현재까지는 가능한 걸로 판단한다. 행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또 오 의원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강행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대응방안과 2017년 누리과정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교육감의 의견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미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1차적으로 전자책 형태로 공개하는 현장검토본은 교사를 초빙해 검토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에선 협조하지 않겠다. 누리과정 예산 문제는 국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야당은 1.9조, 여당은 1조 이상 까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원천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상향 조정을 통해서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교과서 ‘대한민국 수립’ 강조하고 北체제 비판 서술 대폭 보강

    국정교과서 ‘대한민국 수립’ 강조하고 北체제 비판 서술 대폭 보강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며 건국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한 점과 북한에 대한 부정적 서술을 강화한 점이다. 특히 북한 체제 비판과 관련한 내용은 분량 면에서도 현행 교과서 보다 배 이상으로 늘었고 기술도 상당히 구체적이다. 특히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해 ‘뉴라이트’의 시각을 반영, 우편향 논란을 촉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뉴라이트란 2000년대 들어 ‘새로운 보수’를 지향한다며 등장한 세력으로, 그동안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이라고 주장해왔다. 또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총 7개 단원으로 구성된 고교 한국사에서 현대사 부분은 제일 마지막인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에 등장한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250쪽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소주제에서 ‘제헌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이승만과 이시영이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에 선출되었고, 광복군 지도자 이범석을 국무총리로 하는 내각이 조직되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구성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고 기술했다. 현행 검정교과서에 ‘이승만 대통령은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였다’(천재교육 308쪽), ‘이승만 대통령은 곧바로 내각을 조직하고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였다’(금성출판사 370쪽) 등 ‘정부 수립’이라고 돼 있는 표현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고친 것이다. 대한민국 수립 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도 국정과 현행 검정은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현행 교과서는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이라는 소단원에서 ‘총선거에는 김구, 김규식 등 남북 협상에 참여한 정치 세력이 통일 정부 수립을 요구하며 불참하였다. 좌익 세력도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단독 선거 반대 운동을 벌였다’(천재교육 308쪽), ‘유엔에서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결정하자 좌익 세력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단독 선거 반대 투쟁이 일어났다’(비상교육 351쪽) 등의 혼란상이 묘사돼 있으나 국정 교과서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현행 교과서에는 정부 수립을 전후한 진영 간 갈등 사례도 별도 소주제로 등장한다. 이 가운데 제주 4·3 사건에 대해 현행 교과서는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는 남로당 제주도당의 주도 아래 남한만의 단독 선거 반대와 통일 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무장 봉기가 일어났다…미군정은 경찰과 군대를 동원해 무력 진압에 나섰다. 이후 무장 봉기 세력과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수만 명의 무고한 제주도민이 희생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천재 309쪽), ‘이승만 정부는 군인과 경찰, 우익 단체들을 동원하여 대규모 진압 작전을 벌였다.진압과정에서 2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희생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금성출판사 369쪽) 등 비교적 상세한 기술과 함께 수만명의 제주도민 피해, 이승만 정부의 무력 진압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국정 교과서에는 ‘1948년 4월 3일에는 5·10 총선거를 반대하는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가 일어났다. 1953년까지 지속된 군경과 무장대 간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많은 무고한 제주도 주민들까지 희생되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총선거가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였다’(250쪽)라고만 짧게 기술했다. 여수·순천 10·29 사건에 대한 서술도 뉘앙스 차이를 보인다. 검정교과서는 ‘이승만 정부는 제주도에서 일어난 무장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여수와 순천에 주둔 중이던 국군을 파견하려 했다. 이때 부대 내에 있던 좌익 세력들이 제주도 출동 반대,통일 정부 수립 등의 구호를 내세우며 반란을 일으켰다. 정부는 여수·순천 지역의 반란을 진압하는 동시에,군대 내 좌익 세력을 몰아내는 숙군 작업을 강화하였다. 1948년에는 좌익 세력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 아래 국가 보안법을 제정하였고, 이듬해에는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하였다’(천재 309쪽)고 썼다. 하지만 국정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수립 직후인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내 좌익 세력이 제주도로 출동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켜 여수·순천 지역을 점령하였다.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란군을 진압하였다’(250쪽)라고 기술했다. 6·25 발발 당시의 서술과 관련해 현행 검정교과서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도선을 넘어 기습 남침하였다.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피난길에 올랐다’(천재 313쪽), ‘인민군은 1950년 6월25일 남침을 강행하였다’(금성 378쪽)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 교과서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은 38선 전역에서 불법적으로 기습 남침하였다. 북한군은 치밀하게 준비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불과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하였고 7월말에는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다’(254쪽)고 서술, ‘불법적인 기습 남침’을 강조했다. 6·25 전쟁의 피해와 영향을 서술한 부분에서도 시각 차이가 드러난다. 현행 교과서는 ‘전쟁으로 민족 공동체 의식이 약해졌으며 서로 불신하고 적대하는 감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반도의 분단 체제가 더욱 공고해져 갔다…전쟁 이후 반공은 한국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었으며 정부는 국가 보안법을 개정하고 반공 교육을 강화하였다’(천재 314쪽), ‘각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은 이후 남북한 주민이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분단이 굳어지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금성 381쪽) 등 민간인 피해나 그로 인한 분단 고착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국정 교과서는 ‘전선이 오르내리는 동안 좌우 이념 대립은 더욱 격화되었는데, 특히 북한이 강압적으로 시행한 점령지 정책은 많은 반발을 샀다. 전쟁을 통해 국민들이 경험한 공산주의 실상은 전후 한국 사회에서 반공 이념이 자리잡게 된 배경이 되었다’(256쪽)고 기술, 이승만 정부의 반공주의 배경을 설명하는 데 방점을 뒀다. 국정 교과서는 ‘북한의 3대 세습 독재 체제와 남북한 관계’라는 별도 소단원 아래 김일성 독재 체제의 구축, 3대 세습 체제 형성, 탈북자와 인권·이산가족 문제, 북핵 위기와 북한의 대남 도발,평화 통일의 노력 등 5개 주제를 자세히 기술했다. 4페이지 분량으로 현행 교과서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분량이다. 김일성 독재 체제 구축과 3대 세습 체제 형성까지의 기술 역시 현행 교과서는 약 8줄에 불과하지만 국정 교과서는 한 페이지를 할애해 김일성이 권력을 장악해 나간 과정, 3대 세습 체제 형성 과정을 자세히 기술했다. ‘김일성은 소련파와 연안파 등 반대파들을 차례로 제거하여 1인 독재 권력을 강화하였다’ ‘중소 이념 분쟁을 이용하여 사상, 정치, 경제, 군사, 외교에서 주체를 명분으로 내세워 수령 독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분야별 자주 노선 주장들을 1960년대 후반부터 주체사상으로 집대성하면서 김일성 독재를 이념적으로 정당화하였다’ ‘장남인 김정일을 후계자로 최종 선정함으로써 유례가 없는 부자 세습 체제를 구축하였다’ ‘유일사상 체계확립 10대 원칙을 세우고 김일성을 신격화하기 위한 우상화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등의 서술이 대표적이다.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적 기술도 상당히 늘었다. 현행 검정교과서는 ‘언론과 종교 활동 제한, 여행 거주 이전의 자유 억압,정치범 수용소 운영, 공개 처형 등의 인권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천재 356쪽) 정도로 언급했다. 금성교과서의 경우 ‘북한은 ’우리식 인권‘을 내세우며 개인의 자유보다는 전체 조직을 위한 공민의 의무를 강조하고 물질적 보장이 인권의 가치로서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등 북한이 인권을 제한하는 이유를 북한 입장에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정 교과서는 한 페이지에 걸쳐 북한의 인권 탄압, 반인륜적 통치 방식,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기술 외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는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 해군의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을 받아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었다. 2010년 11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상세히 기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 더 압박하면 난민에 국경 열겠다”… EU에 맞불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 더 압박하면 난민에 국경 열겠다”… EU에 맞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24일 에르도안이 반대세력을 과도하게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맞서 에르도안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성단체 행사에서 “우리는 350만명에 달하는 난민을 먹여 살리고 있다”며 “유럽이 압박 수위를 높이면 우리는 국경을 열어 유럽으로 난민이 쏟아져 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탄불 AP 연합뉴스
  • 안보리 ‘北 석탄 中수출 제한’… 美·中 새 대북제재 초안 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 연간 수출액의 25%를 삭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날 유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두는 것을 핵심으로 한 대북제재 초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작성한 이 초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비공개 협의를 거쳐 이번 주내로 이사회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초안에는 북한의 한 해 석탄 수출 한도가 4억 60만 달러(약 4720억원), 750만t으로 규정돼 있다. 외교 소식통은 석탄 수출 상한선이 적용되면 북한의 한 해 석탄 수출 수익은 최소 7억 달러(약 824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도 북한의 석탄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나 민생 목적의 경우 수출을 허용해 제재의 구멍으로 작용해 왔다. 초안에는 석탄 수출 제한 외에도 해운·금융 부문의 추가 제재도 포함됐다. 외교 소식통은 제재 결의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북한의 연간 수출액 약 30억 달러(약 3조 5300억원) 가운데 4분의1에 해당하는 최소 8억 달러(약 9420억원)를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북한산 석탄 수입국은 중국이 유일해 중국의 충실한 이행이 제재안 성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안보리 ‘北 석탄 中수출 제한’… 美·中 새 대북제재 초안 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 연간 수출액의 25%를 삭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날 유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두는 것을 핵심으로 한 대북제재 초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작성한 이 초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비공개 협의를 거쳐 이번 주내로 이사회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초안에는 북한의 한 해 석탄 수출 한도가 4억 60만 달러(약 4720억원), 750만t으로 규정돼 있다. 외교 소식통은 석탄 수출 상한선이 적용되면 북한의 한 해 석탄 수출 수익은 최소 7억 달러(약 824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앞서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도 북한의 석탄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나 민생 목적의 경우 수출을 허용해 제재의 구멍으로 작용해 왔다. 초안에는 석탄 수출 제한 외에도 해운·금융 부문의 추가 제재도 포함됐다. 외교 소식통은 제재 결의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북한의 연간 수출액 약 30억 달러(약 3조 5300억원) 가운데 4분의1에 해당하는 최소 8억 달러(약 9420억원)를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북한산 석탄 수입국은 중국이 유일해 중국의 충실한 이행이 제재안 성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대북제재에도 북·중 교역 늘었는데… 안보리 결의안 美·中 합의

    안보리 “민생수출 허용 부분마저 막을 것” 북한의 지난 9월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추진되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북 결의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이뤘으나 러시아가 채택을 지연시킨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24일 공개한 국가별 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 간 10월 무역총액은 5억 252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증가했다. 중국이 북한에서 들여오는 수입액은 2억 38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27.6%에 달했다. 중국의 대북 수출도 2억 8686만 달러로 16.1%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의 대북제재 참여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북·중 교역은 8월 들어 증가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석탄 물량은 지난 8월 246만t으로 중국·북한 무역 통계가 작성된 199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반발에서 대북 제재 수위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안보리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제재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합의했으며, 다른 3개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 러시아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결의안 내용에 대해 “지난 3월 채택된 결의안의 허점을 메우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결의안 채택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석탄·철광 등 북한의 광물자원 수출을 틀어막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결의안에서 ‘민생’ 목적 수출은 허용하기로 한 것이 허점을 드러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구멍을 막는 데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러시아를 설득해 제재안에 동의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초 추수감사절(24일) 이전에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시도하다가 성사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다음주 내 채택도 쉽지 않아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교문委 ‘국정교과서 금지법’ 상정… 與 ‘안건조정 신청’으로 심의는 연기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야당이 철회를 요구하면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청와대 김상률 전 교문수석이 차은택의 외삼촌이다. 국정교과서를 마음대로 주무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유은혜 의원도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 계획안 내부 문건을 보면 ‘BH(청와대) 1일 점검회의 지원’을 한 것으로 돼 있다. 결국 김 전 수석이 지휘한 국정교과서”라고 지적했다. 여야 간 충돌도 이어졌다. 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이 의사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을 안건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해당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위원장은 안건 거수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22명의 위원 가운데 재석한 야당 측 15명이 찬성, 여당 측 7명이 반대하자 전체회의 상정을 선포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전가의 보도’ 격인 안건조정위 회부를 신청하면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야 3당 원내대표가 공동 발의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도 상정됐지만 여당은 이마저 안건 조정위 회부를 신청했다. 국회법 57조에 따르면 위원회 재적 3분의1 이상 의원이 안건 조정위 회부를 요구하면 해당 안건은 90일간 별도 조정위에서 심의를 거치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회 교문위 역사교과서 등 ‘국정교과서 금지법’ 상정

    국회 교문위 역사교과서 등 ‘국정교과서 금지법’ 상정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중·고교 역사교과서 등의 국정화를 금지하는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그러나 여당의 반발로 법안 심의는 연기됐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의사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을 안건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국정교과서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안건으로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안건 상정 여부를 두고 거수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22명의 교문위원 가운데 15명이 찬성, 7명이 반대해 전체회의 상정을 선포했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해 안건 조정위 회부를 신청하면서 심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개정된 국회법 57조에 따르면 위원회 재적 3분의1 이상의 의원이 안건 조정위 회부를 요구하면 해당 안건은 90일간 별도 조정위에서 심의를 거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 금지법 역시 90일 이내에 심의 기간을 가진 후에 간사 협의에 따라 전체회의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야3당 원내대표가 공동 발의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도 상정됐지만 여당은 이에 대해서도 안건 조정위 회부를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안 발의되면 새누리당 의원 최소 40명 찬성”…與 비주류 조사 결과

    “탄핵안 발의되면 새누리당 의원 최소 40명 찬성”…與 비주류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중에서도 최소 40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는 25일 자체 조사 끝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특히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들 대상으로 더 의견을 파악해보면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탄핵 찬성’이 확인된 명단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사실상 비상시국회의의 원내 대표자 전원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1차적인 명단 취합은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한 지난 23일 당일 오전 열린 비상시국회의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이뤄졌으며, 이날 참석자 중 15명가량이 찬성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 참석자 중 원내 인사에는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정병국·김재경·나경원·강석호·김성태·김세연·이종구·이학재·황영철·오신환·장제원·정양석·하태경 의원 등이 있다. 이밖에 40명 중 30명 이상의 절대다수가 비상시국회의 주요 참여자들로 확인됐으며, 또 이중 약 6명가량은 명단 비공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탄핵안 문구를 명확히 해서 한 분 한 분 서명을 받기로 했다”면서 “다만 중요한 의사표시의 문제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의안에 서명할지는 의원 개인에 맡기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친박 지도부 일부가 탄핵안 표결 시 퇴장해 본회의장에 남아있는 의원들은 탄핵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국회의원을 초헌법적, 탈헌법적 방식으로 의견을 제한하겠다는 대단히 비민주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또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우리 당을 바꾸는 데 첫 번째 원칙을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두 명 탈당이 아니라 비상시국회의에서 깊은 논의를 통해서 결단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국회· 묻지마 증인 채택 사라진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른 ‘방탄국회’가 사라진다. 또 국회의원이 국정조사나 국정감사의 증인·참고인을 요구할 때 구체적인 이유를 적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해 ‘묻지마 증인 채택’도 불가능해진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12월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현행 국회법은 회기 중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이 제출되는 경우 본회의에 보고 후 72시간 이내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한이 경과되면 체포동의안이 사실상 폐기돼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이 잇따랐다. 그러나 앞으로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을 경우 그 이후에 최초로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 표결하도록 해 불체포특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했다. 무분별한 증인 채택도 국회의 특권이었다는 지적에 따라 의원이 증인 출석을 요구할 때 신청자 이름과 신청 이유 등을 기재한 신청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매년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3·5월 폐회 중 셋째 주에 상임위원회를 열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회는 사실상 ‘상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의원의 민방위대 편성 법제화로 이제 해당 국회의원들도 민방위 훈련을 받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찬성 200명” 野·비박 탄핵 공동 추진

    이르면 새달 2일 늦어도 9일 처리 “한민구 해임안은 탄핵안 통과 뒤” 야권이 이르면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24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야 3당 단일 탄핵소추안을 마련하되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진영은 개별적으로 공동 발의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하고 정기국회 내 탄핵안 표결에 합의했다. 청와대가 이날 야당에 특검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뢰서를 국회로 보냄에 따라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대통령에게 2명의 후보를 서면 추천하기로 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추진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은 탄핵안을 통과시킨 뒤 처리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 본회의까지는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뒤 브리핑에서 “야 3당이 단일안을 만들고 개별적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원한다면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 추천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시한인) 29일에 맞춰 추천할 것이며 다음주 초 (3당 원내대표가) 구체적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탄핵안 발의를 위한 탄핵안 문구 작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대통령의 행위만 넣어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결을 유도할지 아니면 ‘제3자 뇌물죄’ 등을 포함시켜 보다 확실한 탄핵 사유를 만들지 숙고하고 있다. 탄핵안 발의 과정에는 무소속 의원을 포함한 야권 의원 172명 외에 전날 “탄핵안 발의에 앞장서겠다”고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등 비주류가 대거 동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 전 대표는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의원들로부터 ‘확약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의 측근 김성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이 오늘 중 40여명까지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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