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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룡 서울시의원 “양재IC 주변 일대 상습 교통정체 지역, 교통대책 최우선” 강조

    홍성룡 서울시의원 “양재IC 주변 일대 상습 교통정체 지역, 교통대책 최우선” 강조

    지난 25일 ‘서울특별시의회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관련 개선방안 확보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각종 현안에 대해 도시교통실과 도시계획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조사특위는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에 추진 중인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등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고 공공의 목표에 부합되도록 할 목적으로 지난 제303회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성룡 위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양재IC 주변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 지역”이라고 언급하고, “대규모 밀접시설 개발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 초기부터 교통영향평가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양재동 주변 교통상황을 감안하면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선 이후에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만큼,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변 교통개선 사업과 연계해 즉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대책도 사전에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윤미향 제명에 “힘내자”…남편 ‘거부’ 의사

    윤미향 제명에 “힘내자”…남편 ‘거부’ 의사

    “마녀사냥” 주장 네티즌 글 공유하며윤 의원 페이스북 계정 태그해 응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윤 의원 남편이 응원 글을 공유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윤 의원 남편 김삼석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 계정을 태그하고 “힘내자”고 응원 글을 적었다. 송 대표의 제명 추진을 두고 힐난하는 네티즌의 글을 공유하면서다. 이 네티즌은 “노동자 대량 해고와 배임 횡령을 저지른 이상직과 건설비리 종합 세트인 박덕흠에 (윤 의원 제명 처리를) 묶었다”며 “21세기 마녀사냥”이라고 적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며 “윤미향을 위선자로 낙인찍어 그것을 기정사실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이를 공유한 것은 윤 의원 제명에 강한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지난해 6월에도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당되자 “대선을 앞두고 잘 짜인 각본처럼 놀아난다”고 비난했다. 앞서 송 대표는 25일 박덕흠(3선) 국민의힘 의원·무소속 윤미향(초선)·이상직(재선) 의원 제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송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기 직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김씨와 다르게 윤 의원은 27일 현재까지 송 대표의 출당 조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일정을 수행 중이다. 송 대표가 언급한 의원 제명은 국회 윤리특위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건의안을 받아 의결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진행된다.19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이후 첫 의원직 박탈 사례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박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됐다.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스타 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 또한 윤 의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명의신탁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출당 조치를 받았었다. 당시에도 김씨는 “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관련 당사자인 배우자 김삼석입니다”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부동산 투기는 1도 없다. 맹세코 1원 한푼 없었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큰실망”이라고 항의했었다.
  • 현대미포조선 2021년 임협 타결… 조합원 2차 투표서 59.1% 찬성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임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866명 중 1809명(투표율 96.9%)이 참여해 1069명 찬성(59.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 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 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년도 기본급 동결 후 임금 상승을 기대했던 조합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됐다.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 임원 선거까지 겹치면서 교섭이 해를 넘겼다. 노사는 설 명절 이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합과 상생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다져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순항미사일엔 “규탄” 표현 뺀 美, 왜

    北 순항미사일엔 “규탄” 표현 뺀 美, 왜

    올해 4차례 탄도미사일엔 고강도 ‘규탄’한 美  순항미사일엔 “탄도미사일 진전 막겠다” 표현탄도만 안보리 결의안 위반에 미국 본토 위협순항 발사 이튿날 북한 매체에도 선전 없어실패 가능성과 함께 수위 조절용이라는 분석도북한이 25일(한국시간)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린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새해 들어 4차례에 걸친 탄도미사일 발사 때 북한을 “규탄”한다는 표현이 이번에는 빠진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한 서울신문의 이메일 질의에 “그 보도를 알고 있으며 한국, 일본과 함께 평가 중”이라며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는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는 한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존의 언급을 되풀이했다. 다만 미 당국은 그간 4차례에 걸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역량 증강에 대해 “규탄한다”며 “북한에 이런 도발 중단과 국제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 긴장을 완화할 방법 모색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해왔지만 이번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는 점에서 규탄 발언을 뺐다고 볼수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미 본토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 매체들도 앞선 4차례와 달리 이번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는 전혀 보도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시험 발사 실패 가능성과 함께 미국을 더 이상 자극하지 않으려는 수위 조절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미국도 대북 비판의 수준을 조율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와 일촉즉발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대북 문제에 집중할 여력이 없는 상황으로, ‘강대강 악순환’보다는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잇딴 도발에 따른 추가 대북 제재 단행 등 ‘적극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에 정책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여전히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화상정상회담 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CVID)라는 표현을 되살리기도 했지만, 국무부의 공식 언급은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표현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읽힌다. 미국은 북한이 민감해하는 인권문제를 명확하게 문제 삼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인신매매 퇴치를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 연례회의’에서 “우리는 또한 중국, 쿠바, 북한, 러시아 등 인신매매에 관여하거나 이를 가능케 하는 정부에 대해 효과적인 압력을 가할 더 많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범죄현장 무단이탈 경찰관 강력처벌 법안 추진된다

    범죄현장 무단이탈 경찰관 강력처벌 법안 추진된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범죄현장을 무단이탈한 경찰관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의안과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법안은 경찰관이 눈앞의 범죄행위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직무를 유기한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경찰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죄를 범한 사람을 인지하고 그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최근 흉기소지 현행범과 그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시민을 경찰관 눈 앞에 두고서도 자리를 이탈해 살인사건이 발생해, 현행 법규정에 강력한 제재수단을 담아 유사사례를 방지해야 한다는 게 태 의원의 판단이다. 태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다수의 경찰공무원이 엄동설한에도 많은 수고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의 비겁한 경찰로 인해 경찰 전체의 명예와 사기가 실추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경찰이 범죄현장 무단 이탈시 강력하게 처벌될 수 있다는 경종을 통해 향후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향으로 여론의 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 국민의힘 반대하면 못 한다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 국민의힘 반대하면 못 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 제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19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이후 첫 의원직 박탈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헌정사상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윤리특위 구성 이전인 1979년 당시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유일하다.송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의원들의 제명은 국회 윤리특위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건의안을 받아 의결한 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가능하다. 현재 의석 분포로 볼 때 제명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려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동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제명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민주당의 의석수가 169석인데, 여기에 더해 찬성할 것으로 보이는 정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등 진보성향 야권과 김홍걸·양정숙·양향자 의원 등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의 표를 모두 합해도 184석에 그치기 때문이다. 설령 3석인 국민의당까지 찬성하더라도 187석이다. 재적의원 295석의 3분의2인 197석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신중한 분위기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번 조치가 대선용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실제 제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국민의힘으로서는 반대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 개혁에 소극적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의원 제명은 번번이 무산됐다. 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제 식구 지키기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18대 국회에서 아나운서 비하 발언을 한 강용석 당시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30일간 국회 출석 정지’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 [인사]

    ■국회 사무처 ◇부이사관 전보 △의사국 의안과장 김민재 ◇서기관 전보 △감사관 윤리심사자문담당관 박철△감사관 윤리심사자문담당관실 노유정 ■교육부 △대변인 최성부△대학학술정책관 신문규△중앙교육연수원장 홍민식△교육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오성배△교육부(국방대 파견) 배동인△교육부(국립외교원 파견) 유지완△교육부(국립외교원 파견) 박주용△제주도 부교육감 오순문△한국교원대 사무국장 권성연△교육부(세종연구소 파견) 최수진△경상국립대 배정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조선학△국립외교원 교육파견 김경만△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전영수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서정배△남북회담본부장 추석용△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오대석△남북출입사무소장 강종석 ■법무부 ◇고위 임용 △서울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우제 ◇고위 승진 △서울소년원장 이영호△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윤태영 ◇3급 승진 △법무부(국방대 파견) 이정민△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이법호△법무부 보호관찰과장 권기한 ◇3급 전보 △대전보호관찰소장 이형섭△대구보호관찰소장 이영면△광주보호관찰소장 안병경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지역경제정책관 박종원△통상협력국장 김종철△원전산업정책관 박동일△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대자△교육훈련 파견(국립외교원) 제경희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이상훈◇부이사관 전보△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장 정세희◇과장급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곽경림△법제지원국 자치법제지원과장 이경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권오상△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홍헌우△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승용△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명호△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성도△식품안전인증과장 손영욱△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신영희△마약관리과장 최희정△화장품정책과장 김정연 ■통계청 ◇국장급 인사 △통계서비스정책관 송성헌
  • 중·러가 가로막았다…유엔 안보리 北 추가 제재 불발

    중·러가 가로막았다…유엔 안보리 北 추가 제재 불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시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불발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동안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소집된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는 2시간 가량 이어진 끝에 안보리 차원의 성명 등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 재무부가 지난 12일 독자 적으로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인사 5명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도 제재 대상에 올릴 것을 요청하면서 열렸다. 그러나 중국이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면서 보류 요청을 한 데 이어 러시아도 “미국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보류 요청을 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특정 인사나 단체를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데 중국과 러시아가 이를 저지한 것이다. 특정 국가가 요청하면 제재안은 6개월과 3개월 등 두차례에 걸쳐 총 9개월까지 대북제재위원회의 계류 사안으로 보류된다. 다만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해온 중국은 보류 요청을 통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대북 추가 제재가 불발되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주축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아일랜드, 알바니아 등이 공동 성명을 발표해 대북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는 자국민을 희생시키는 등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를 입증한다”면서 “북한의 불법 행동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사실상의 ‘신냉전’을 벌이고 있는 국면에서 유엔 차원의 공동 대응이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인 5명을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자는 미국의 요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북한 핵문제에 대해 단독 제재 카드를 꺼내든 강경 조치의 연장선상이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단독 제재를 단행하면서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압박했지만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중국은 이번에도 비협조로 일관했다. 이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반대한 것에 대해 “북한에 백지 수표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위구르족 탄압은 집단 학살” 프랑스 하원, 중국 규탄 결의안 채택

    “위구르족 탄압은 집단 학살” 프랑스 하원, 중국 규탄 결의안 채택

    프랑스 하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신장(新疆) 지역에서 벌어지는 위구르족 탄압을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로 규정하고 중국 당국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좌파 야당인 사회당(PS)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여당 전진하는공화국(LREM)의 지지를 얻어 찬성 169표, 반대 1표의 거의 만장일치로 하원을 통과했다. 결의안은 “중국이 위구르족에 자행한 폭력을 반인륜 범죄이자 제노사이드로 공식 인정한다”고 적시했다. 또한 프랑스 정부가 신장 지역의 소수 집단 보호를 위해 중국과 국제 사회에 대한 외교 정책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하원에서 사회당을 대표하는 올리베에 포르 의원은 “중국은 강대국이고, 우리는 중국인을 사랑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제노사이드를 자행하려는 정권의 선전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용자들이 강간과 고문, 강제 장기 이식을 당하는 수용소 내부의 상황을 증언한 생존자들의 말을 전했다. 의원들은 회의에 초청된 위구르족 난민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4월 영국 의회에서도 비슷한 결의안이 통과돼 중국이 반발한 바 있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의회는 2021년 2월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제노사이드를 주장했고, 미국도 트럼프 행정부 당시 같은 주장을 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은 다음달 4일 시작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제 인권단체와 미국 등 서방은 신장 지역에서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폭로해왔다. 중국은 이를 줄곧 부인하며 신장 지역의 종교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해 ‘직업 캠프’를 운영할 뿐 강제노역이나 인권탄압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제1차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 개최

    제1차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2022년 제1차 임시회가 지난 18일 개최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정 연수센터 운영에 관한 보고 받는 한편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강화 방안에 대한 17개 시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진 안건 심의에서는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으로 상정된 ‘부당한 진폐등급판정 피해자 전원구제 촉구 건의안’ 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건의안’ 등 1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김인호 회장은 “올해는 명실공이 자치분권의 새 시대가 열리는 만큼 이번 첫 임시회에서 자치분권 강화방안과 각 지방의회의 운영계획을 세세하게 공유하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 [오늘의 눈] 피로감 커진 택배 파업… 정부가 나설 때/ 손지민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피로감 커진 택배 파업… 정부가 나설 때/ 손지민 사회부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18일 3주째로 접어들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에만 1·6·10월 파업에 돌입했고 지난달 30일에 시작된 이번 파업이 벌써 네 번째 파업이다. 노조 측은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파업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노조원과 소비자 등을 포함한 관계자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택배노동자 16명이 사망하자 지난해 1월 택배업계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마련하고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분류작업의 정의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했다. 그러나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합의 8일 만인 지난해 1월 29일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다행히 민간 택배 3사가 직접 사회적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총파업은 하루 만인 30일 종료됐다. 노조의 2차 총파업은 지난해 6월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되면서 9일부터 시작됐다. 이후 올해 1월부터 택배노동자를 분류작업에서 완전 배제하고 주 평균 노동시간이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2차 합의안을 6월 18일 도출하면서 파업은 열흘을 넘기지 않고 종료됐다. 4개월이 흐른 지난해 10월 노조 측은 “택배사가 택배비 인상분을 이윤으로 남기고 있다”면서 사회적 합의 파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15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고 20일 하루 총파업을 전개했다. 그러나 앞선 파업과 달리 정부의 중재는 없었고 호응도 부족했다. 3차 파업에도 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달 28일 4차 파업에 나섰다. CJ대한통운 측이 “택배비 인상분의 상당 부분은 택배노동자들이 가져갔다”고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며 갈등은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남은 해법은 정부가 나서서 중재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도출된 2차 합의안의 부속서에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정부는 2차 합의안을 도출한 후 벌어지는 갈등을 외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마침 사측이 국토부에게 사회적 합의 이행과 관련해 택배업계 전반에 대한 실사를 요청했다. 정부의 공정한 중재가 필요할 때다.
  •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 만에 전격적인 대북 제재를 단행하며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기존의 ‘전략적 인내’에서 향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 미사일의 위협성 증가,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구멍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종전선언’ 대신 ‘북 도발·미 제재’의 악순환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러시아 국적자 7명과 러시아 기업 1곳을 대상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 미사일을 특정해 처음 내린 제재에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특정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제재를 부과한다. 따라서 국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이를 바탕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소위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며 위협성이 커진 게 주요 이유로 보인다. 최대 속도 마하10의 두 번째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미 당국이 9·11테러 직후에 발령했던 ‘이륙금지 조치’를 미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간 내린 바 있다. 또 이번 제재 대상인 북한 국적자 6명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은 물론 고체 로켓 연료의 혼합물 제조법까지 취득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철저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미사일 고도화를 돕고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블링컨이 이날 “우리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전략적 인내’는 효과가 없었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실용적 대북 접근법을 발표한 뒤 북한과 어떤 공식 대화도 없이 ‘북한의 대화 촉구’ 발언만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북한은 이번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여섯 번이나 단행했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와 대북 대화파 양측 모두로부터 비판의 시선을 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제재는 지난해 12월 강제노동 등 인권과 관련해 단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지만, 북한의 도발에 직접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국제인권의 날을 맞아 중국·미얀마 등 여러 국가와 함께 북에 내려진 제재였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에 대응, 미사일 관련 물품 조달 관계자들을 정조준해 시행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날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6건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며 “이는 오늘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제재 단행에 대해 “툭하면 제재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美국무,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심 끌려고…계속 그럴 것” (종합)

    美국무,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심 끌려고…계속 그럴 것” (종합)

    “우린 적대 의도 없다…北 대화 호응해야” 촉구“북 미사일 시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미, 北 제재대상 지정·추가 제재 안보리 제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관심을 끌려는 것이고 과거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 호응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 행동의 일부는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은 과거에 그랬고 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대화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처한 가운데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이 미국 등을 향해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있다는 인식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관해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또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북한이 관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 지켜보며 기다려 왔다”면서도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제안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이 문제를 두고 유엔, 한국, 일본 등과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이어 11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 발사를 완료했다며 “평화를 지키는 강위력한 방패가 확실히 구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와 관련해 우리 군이 탐지와 요격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 北탄도미사일에 제재로 응수미사일 구매 관여 北국적자 6명 제재 한편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 중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다롄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원은 북한 국방 군수공업의 ‘메카’로도 불리는 곳으로, 북한의 국방관련 연구와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할 뿐만아니라 물품과 기술 확보 등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하부 조직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2010년 8월 이미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 1명과 파르섹 LLC라는 기업 1곳은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제재가 북한의 계속된 확산 활동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전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행동이 제기한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와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협상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미, 유엔 안보리에 北 추가 제재 요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추가 제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은 2021년 9월 이후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에 따른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오늘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일명 1718위원회) 의장 앞으로 서한도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유엔 회원국은 제재 대상 인물이 자국에 머무를 경우 추방해야 한다. 미국이 독자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들이 안보리 제재도 받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의 미사일 물자 조달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돼 실질적 타격이 될 수 있다. 안보리 제재명단에 새로운 개인·단체를 추가하려면 추가 결의는 필요하지 않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결정을 거치면 된다. 그러나 대북제재위원회 결정을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분권 개헌 촉구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지사)이 13일 지방시대에 맞는 체제 변화를 위해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 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준연방제적 지방분권 국가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등 지방분권의 가치와 이념이 반영된 개헌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정부가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제도화(중앙지방협력회의법)한 효력 발생일에 열린 첫 회의다. 이어 송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제2국무회의로서 중앙과 지방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정착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한 아젠다는 아무런 제약 없이 상정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협력회의 이후 지방 4대협의체와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초광역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자치분권 성과와 2.0시대 발전과제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국가발전의 “새동력 확보를 위해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의제 발굴과 내용 조정 등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든 심의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각 시·도에서 경제 체질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등이 담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밝혔다. 송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중앙과 지방의 국정운영 파트너로 의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타협을 이루어 명실상부한 지방정책 관련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서 기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도지사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美 제재 나서...“적절한 수단 모두 활용”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美 제재 나서...“적절한 수단 모두 활용”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미국이 대북 제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 가운데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다롄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원은 북한의 국방 관련 연구와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물품과 기술 확보 등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하부 조직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 1명과 파르섹 LLC라는 기업 1곳은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별도 자료를 통해 이 러시아인과 북한 국적자의 조달 및 공급 관계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물품과 기술 조달의 핵심 원천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와 관련해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을 막고 관련 기술 확산 시도를 저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외교와 비핵화에 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금지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말했다.  재무무는 “미국은 북한과 대화, 외교를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이 제기한 위협도 계속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행동이 제기한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 대화와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협상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될 경우,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 민주당 혁신위, 2차 혁신안은 ‘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제한‘

    민주당 혁신위, 2차 혁신안은 ‘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제한‘

    지역구 의원 축의·부의금 수수 금지장경태 “2차 혁신안은 ‘기득권 타파’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12일 ‘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제한’,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축의·부의금 수수 금지’를 담은 2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장경태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2차 혁신안은 ‘기득권 타파’”라며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을 내려놓는 게 국민과 당원에게 말씀드린 혁신에 대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우선 혁신위는 국회의원 면책 특권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으로 ▲윤리조사위원회 신설 ▲시민배심원단 구성 ▲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 등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18대, 19대 국회 ‘0건’, 20대 국회 ‘1건’, 21대 국회 현재까지 ‘0건’. 최근 국회 윤리특위 징계의결 건수”라며 윤리특위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징계사유에 ‘명백한 허위사실을 알면서도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허위의 사실을 발언할 경우’를 추가하고, 징계수준은 출석정지 징계를 현행 9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까지 강화하도록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 방안으로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는 즉시 의결하고, 표결방법은 무기명투표가 아닌 기명투표로 진행하자는 안을 냈다. 장 위원장은 “시간끌기와 뭉개기로 이어졌던 부분을 즉시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불체포 특권을 상당 부분 제한하는 혁신안”이라고 했다. 현행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며, 표결이 안 될시엔 최초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고 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그 배우자의 경조사에 축의금, 부의금 수수금지도 제안했다. 혁신위는 “현행법상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에게 축의 및 부의금 제공이 금지돼 있으나, 지역주민으로부터는 받을 수 있게 돼 있다”며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합니다”고 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영호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 돼 형평성도 맞추고 깨끗한 정치풍토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과 면체 특권은 헌법 사항인데 국회법 개정으로 가능하느냐’라는 질문에 “현행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면체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 방도가 있다”며 현행 법 내에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형배 의원은 “‘면체특권’이라는 헌법정신에 배치되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 할수 있는 최대한의 제한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6일 “정치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가 국민이 원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를 골자로 하는 1차 혁신안을 발표 한 바 있다. 혁신위는 5차 혁신안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 美-日 회담 “북·중·러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을 위해 새 협정”

    美-日 회담 “북·중·러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을 위해 새 협정”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北, 10일 유엔 안보리 소집미국과 일본이 7일 열린 외교·국방장관(2+2)회담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무기와 탄도·순항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새로운 무기체계의 대규모 개발과 배치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극초음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협력에 초점을 맞춘 공동 연구와 개발, 공동생산과 유지 등을 시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3월 도쿄에서 대면 회담 이후 10개월 만에 열렸다. 양국은 중·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과 투자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미래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인 탄도 미사일과 달리 예측 불가능한 궤도를 그리기 때문에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 요격이 쉽지 않다. 극초음속 미사일 분야에서 선두 주자에 있는 러시아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 미사일 ‘치르콘’을 10여 차례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 해군의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최대 마하 9(시속 약 1만1000km)의 속도와 1000km 이상의 사거리를 자랑한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지난 5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도 저격했다. 더 나아가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육상, 해상, 우주, 사이버 공간에서 지속적인 국제규범 위반이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방위 관련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관한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 또한, 각국 장관들은 회담에서 인공지능, 기계 학습, 유도 에너지 및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중요 및 신흥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도록 공동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일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강한 우려를 보이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진전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 활동에 강한 유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10일 비공개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윤연정 기자
  •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이준석 ‘원팀’ 봉합에 맹비난“이준석 비단주머니는 속 빈 가마니”“‘가만히’ 잔꾀 못 참는 형님에 삐쳤다 포옹”“잔꾀 쇼맨십에 국민 마음 통과 어려울 것”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내홍을 겪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화해하자 다시 선거 운동을 시작하자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이라고 혹평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가 위선의 운전대를 잡았다. 4인의 웃음 뒤에 음습한 담합이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4인은 이 대표와 윤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속 빈 ‘가마니’였다”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잔꾀도 못 참는 형님과 삐쳤다가 다시 포옹하는 밀당의 애정쇼만 반복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하철 인사가 ‘연습 문제’였다면 대선을 코믹쇼로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면서 “연습 문제 대신 처절한 반성을 시켰어야 했다. 잘못을 시정하는 행동을 요구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다”라면서 “바닥까지 드러낸 잔꾀 쇼맨십으로 국민마음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윤 후보의 대선 패배를 예견했다.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 원팀 급선회이준석 모는 전기차 타고 尹 현장으로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 16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총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그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함께 타고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오늘 후보님이 의총 직후 평택에 가시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의총장에서 이 대표 발언을 듣고 있던 윤 후보가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였다. 의원들이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하자 이 대표는 “이렇게 쉬운 걸 말입니다”라고 웃었다.
  • [사설] 극적 갈등 봉합한 국민의 힘, 더이상 내홍은 없어야

    [사설] 극적 갈등 봉합한 국민의 힘, 더이상 내홍은 없어야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일단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 대표에 대한 사퇴결의안도 막판에 이 대표와 윤 후보가 어제 저녁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철회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총장을 찾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모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외견상으로는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그간 갈등이 완벽하게 해소된 모습이다. 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 앞서 의총에서는 ‘양아치’,‘사이코패스’ 등 거친 표현이 난무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둔 정당의 모습이라고는 차마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툭하면 당무를 이탈해 바깥으로 돌거나,선대위 영입인사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서슴없이 비난을 하며 분란을 자초한 이 대표에 대한 비난이다. 이 대표는 어제도 윤 후보가 쇄신안으로 내놓은 인사안을 반대하다가 막판에 가서 일부만 찬성으로 선회하고 한 명은 끝내 임명안 상정을 거부하는 등 몽니를 부렸다. 해당 인사가 이른바 ‘윤·핵·관’으로 지목한 권성동 의원의 측근이라는 이유에서다. 쇄신의 첫발을 내딛으려는 윤 후보의 발목을 출발부터 붙잡았다. 엊그제는 지하철역에서 인사하기 등의 요구를 윤 후보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윤 후보와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의 중요 축을 맡고 있는 당 대표의 행태라고는 믿기 어려운 가벼운 처신이다. 다행히 의총 막판에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극적인 화해를 했지만,완벽한 봉합으로 보기는 어렵다. 언제든 갈등은 다시 불거질수 있다. 분명한 건 윤 후보나 이 대표는 정치적 명운을 함께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이다. 국민의 힘이 3월 대선에 진다면 6월 지방자치선거 역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로서는 한가하게 자기 정치나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이 대표는 불과 6개월전 한국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되며 낡은 정치를 몰아낼 새로운 아이콘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상식을 벗어난 언행으로 몽니만 되풀이 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며 당 대표로 뽑아준 민심을 배신하는 것이다.
  • [사설] 이준석식 자기 정치와 몽니, 野 혐오 부추긴다

    [사설] 이준석식 자기 정치와 몽니, 野 혐오 부추긴다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으로 일단락된 줄 알았던 국민의힘 내분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으로 번졌다.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제안한 이 대표 사퇴결의안까지 논의되며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의총에서는 ‘양아치’, ‘사이코패스’ 등 거친 표현이 난무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둔 정당의 모습이라고는 차마 믿기 어려울 정도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건 윤 후보의 책임이 제일 크지만 이 대표의 잘못도 그에 못지않다. 당대표가 툭하면 당무를 이탈해 바깥으로 나돌거나, 선대위 영입 인사도 마음에 안 든다고 서슴없이 비난하며 당내 분란을 자초했다. 이 대표는 어제도 윤 후보가 쇄신안으로 내놓은 인사안을 반대하다가 막판에 가서 일부만 찬성으로 선회하고 한 명은 끝내 임명안 상정을 거부하는 등 몽니를 부렸다. 해당 인사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된 권성동 의원의 측근이라는 이유에서다. 쇄신의 첫발을 디디려는 윤 후보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엊그제는 지하철역에서 인사하기 등의 요구를 윤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사실상 윤 후보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의 중요 축인 당대표의 행태라고는 믿기 어려운 가벼운 처신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도 번번이 제1야당 대표가 자책골을 넣는 꼴이다. 이 대표가 독선적인 행태와 자기 정치를 반복하다 보니 ‘젊은 꼰대’, ‘계륵’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당내 분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거나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구태 정치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번 대선 결과에 윤 후보와 함께 정치적 명운이 걸려 있는데도 “(후보가) 정책 이해도나 토론에서 국민 기대치에 못 미치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방관자처럼 얘기한다. 오죽하면 이 대표의 우군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조차 “정치평론가 같은 비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겠는가. 이 대표는 불과 6개월 전 한국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되며 낡은 정치를 몰아낼 새로운 아이콘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그런데 이처럼 상식을 벗어난 언행을 반복한다면 정권 교체를 바라며 당대표로 뽑아 준 민심을 배신하는 것이고 야당에 대한 혐오감만 부추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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