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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선 패자로 오라니 또 가겠다”

    이재명 “대선 패자로 오라니 또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비리 의혹’이 아닌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란 점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고리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의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국민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제가 승자의 발길질을 당하고 밟힌다 한들 우리 국민의 고통에 비교하겠느냐”고도 했다. 검찰의 추가 소환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소환 요구가 대선 패배에 따른 정치 보복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향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국회 ‘체포동의안’ 국면을 염두에 둔 여론전 성격이 짙다. 민주당은 주말인 다음달 4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어 대정부 압박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장외투쟁 성격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 대표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은 김 여사와 이 장관을 향한 비례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다음달 1일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가 공개 출범한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역 없는 진실 규명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대로 이 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금주 내로 대통령이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탄핵소추 추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선 패자로 오라니 또 가겠다”

    이재명 “대선 패자로 오라니 또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비리 의혹’이 아닌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란 점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고리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의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국민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제가 승자의 발길질을 당하고 밟힌다 한들 우리 국민의 고통에 비교하겠느냐”고도 했다. 검찰의 추가 소환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소환 요구가 대선 패배에 따른 정치 보복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향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국회 ‘체포동의안’ 국면을 염두에 둔 여론전 성격이 짙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를 검찰청으로만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 주시면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또한 민주당은 김 여사와 이 장관을 향한 비례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다음달 1일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가 공개 출범한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역 없는 진실 규명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대로 이 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금주 내로 대통령이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탄핵소추 추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관련한 범죄 혐의는 정치 영역이 아닌 사법 영역이다. 여론을 호도하고 방탄에 몰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사 결과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겠다는 이재명식 정치 투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대선 패배 대가 모욕적이나 검찰 출석할 것”

    이재명 “대선 패배 대가 모욕적이나 검찰 출석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비리 의혹’이 아닌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란 점을 재차 강조하며 여론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고리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본격적으로 꺼내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의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국민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국민이 겪는 고통이나 사회가 퇴보하면서 받는 엄청난 피해에 비하면 제가 승자의 발길질을 당하고 밟힌다 한들 우리 국민의 고통에 비교하겠느냐”고도 했다. 검찰의 추가 소환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소환 요구가 대선 패배에 따른 정치 보복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국회 ‘체포동의안’ 국면을 염두에 둔 여론전 성격이 짙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를 검찰청으로만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주시면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전날 민주당은 조만간 서울에서 민생과 민주주의 위기를 규탄하는 장외투쟁 성격의 ‘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에 반발하며 김 여사와 이 장관을 향한 비례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다음 달 1일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가 공개 출범한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역 없는 진실 규명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대로 이 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금주 내로 대통령이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탄핵소추 추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 기자간담회를 겨냥, “이 대표와 관련한 범죄혐의는 정치영역이 아닌 사법 영역이다. 여론을 호도하고 방탄에 몰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사 결과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겠다는 이재명식 정치투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 개항도 안한 새만금신항 관할권 다툼 격화

    개항도 안한 새만금신항 관할권 다툼 격화

    새만금 신항이 개항도 하기 전에 관할권 다툼에 휩싸였다. 전북 김제시가 관할권을 주장하자 군산시가 크게 반발하고 나서 양 지자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 조성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까지 1단계로 176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5만t급 잡화 부두 2개 선석과 배후 물류 부지 13만 6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은 형태를 채 갖추기도 전에 관할권 다툼에 휘말렸다.김제시는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김제에 있는 만큼 코 앞에 있는 새만금 신항은 당연히 김제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이 들어선 공유수면 관리권은 군산시에 있는 만큼 군산시 관할이라고 상반된 입장이다.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놓고 양 지자체가 맞서는 것은 새만금지구에서 2호 방조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노른자위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부근에는 국제수변도시 등 새만금의 중심 시설이 대거 배치돼있다.특히, 새만금 신항은 중국과 거리와 가깝고 수심이 깊어 서해안 항구 가운데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관문인 청도항과 580km 불과하고 수심은 20∼45m에 이른다.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대 중국 수출기지와 동북아 물류 허브항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신항 관할권은 당연히 군산시에 있다”며 “소모적인 논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경으로 군산시가 새만금 신항이 조성되는 공유수면을 120여 년 동안 점·사용 허가, 어업면허, 불법어업 단속, 어족자원 관리 등 지속적으로 예산과 행정력을 부담해 관리했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신항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단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조성하는 시설로 군산시의 행정구역인 비안도와 무녀도를 사이에 둔 인공섬 형태의 항만이고 주민 360여 명이 거주하는 시 행정구역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군산시의회는 또 최근 김우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 사용 천명’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회(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장관, 전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김우민 시의원은 “새만금 신항은 처음 개발 당시 ‘군산신항’,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불렸다”며 “지금부터라도 공식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강조했다. 새만금 신항의 화물 유치도 관심사다. 군산항측은 여건이 좋은 새만금 신항이 화물을 빼가 군산항 화물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군산항은 31개 선석에 연간 2797만t의 하역 능력을 갖췄으나 한해 평균 2100여만t을 취급하는 등 부두 가동률이 정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 [특파원 칼럼] 한국에서도 펠로시가 나올까/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에서도 펠로시가 나올까/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포기한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1일 낸시 펠로시(83) 전 미국 하원의장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자신이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에 영향을 주었다는 기사와 함께였다. 최근 행보를 두고 보수 지지층의 여론이 악화되자 ‘원조’ 보수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하지만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나 전 의원의 펠로시 사진 소비법은 가볍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각국의 많은 여성 의원이 세계 여성 정치의 멘토인 펠로시를 보려 하고, 이를 성사시키려 각국 대사관 간 경쟁이 치열하다. 펠로시도 자신의 사진이 주는 영향력을 잘 안다. 이미 파워를 가졌거나 될성부른 여성 의원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이유다. 올해부터 하원의장직을 내려놓고 19선의 평의원으로 돌아왔지만 펠로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더힐은 최근 그를 ‘전능한 (미국 하원)의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펠로시 자신도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나는 큰 권력을 쥔 여성이었다. 이젠 거대한 영향력을 지닌 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에 관해 설명할 때 주로 붙는 수식어는 ‘사랑 혹은 증오’(Love or hate)다. 정치인 중에 지지자와 반대파가 공존하지 않는 이가 있겠냐만 펠로시는 유독 심하다. 그래도 펠로시가 일궈 낸 업적에는 이견이 없다. 47세였던 1983년 처음 의회에 진출해 2007년과 2019년 각각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올랐다. ‘대리석 천장’(유리천장보다 공고한 남성 정치의 벽)을 깨트렸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하원의원 435명 중 여성이 124명을 차지하는데 그의 영향력은 누구보다 컸다. 펠로시의 힘은 어디서 올까.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국장은 “신념 앞에 두려움이 없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정치인이지만 시민들을 만날 때는 엄마 같은 따뜻함이 있다”고 했다. ‘외유내강’의 변주가 정치인 펠로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1991년 천안문 사태 당시 중국 방문은 정치인 펠로시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당시 펠로시는 천안문 사건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가 공안에 붙들려 구금됐다. 2007년에는 일본의 거센 반대에도 여성의 문제라며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에 앞장섰다.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중국의 반발을 우려한 미 행정부의 만류에도 대만 방문을 강행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원칙에서 그는 좌고우면하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반면 2019년 하원의장 선출 때는 고령의 펠로시가 물갈이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반대파 수십 명을 일일이 만나 정치적 거래를 성사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여 줬다.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 포기까지 보여 준 행보는 펠로시의 정치 인생과는 거리가 멀다. 원칙에는 물러서지 않되 원칙 앞에 희생할 줄 아는 뚝심이 펠로시를 만들었다. 펠로시와 나란히 선 사진을 지지층의 환심을 사는 정도로 쓰는 수준이라면 한국에서 펠로시가 나오기는 여전히 요원하다.
  • 李의 ‘검찰 패싱’… ‘패’ 숨기며 법정서 한판 붙자

    李의 ‘검찰 패싱’… ‘패’ 숨기며 법정서 한판 붙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관한 검사 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2차 소환에도 부정적인 건 이미 답을 정해 둔 검찰을 건너뛰고 법정에서 진위를 다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의 진술거부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 측이 구체적으로 항변한다고 해도 검찰의 기소는 정해져 있고, 조만간 구속영장도 청구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실전’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에 미리 자신의 ‘패’를 드러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검찰이 들고 있는 증거 전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진술했다가 되레 나중에 방어 전략을 세우기에 불리해질 수 있다”면서 “기소 이후 증거를 전부 다 복사해서 그때부터 방향을 세워 재판에 대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조사 당일 검찰의 요구보다 한 시간 늦게 출석한 이유도 비슷한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끄는 대로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출석 직전까지도 검찰과 조사 일정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다. 또 차장검사 등과의 ‘약식 면담’(차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와 검찰 사이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검사 질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한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태도도 스스로 유리한 국면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출석 전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추가 조사 출석을 다시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 주도로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조 변호사는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검찰은 원칙적으로 다른 사건과 비교해 사안이 중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고 법정 공방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진술과 조사를 모두 거부하는 게 법정에서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진술거부권도 엄연한 권리이고 방어 전략이지만 판사가 사건을 유죄로 본다면 형량을 정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가 검찰에 낸 진술서에서 대장동 비리의 책임자로 자신을 지목한 데 대해 “얼마나 다급하면 저러나 싶다”며 “과연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었는지 재판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공개 반박해 눈길을 끈다.
  • 李의 ‘검찰 패싱’… ‘패’ 숨기며 법정서 한판 붙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관한 검사 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2차 소환에도 부정적인 건 이미 답을 정해 둔 검찰을 건너뛰고 법정에서 진위를 다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의 진술거부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 측이 구체적으로 항변한다고 해도 검찰의 기소는 정해져 있고, 조만간 구속영장도 청구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실전’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에 미리 자신의 ‘패’를 드러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검찰이 들고 있는 증거 전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진술했다가 되레 나중에 방어 전략을 세우기에 불리해질 수 있다”면서 “기소 이후 증거를 전부 다 복사해서 그때부터 방향을 세워 재판에 대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조사 당일 검찰의 요구보다 한 시간 늦게 출석한 이유도 비슷한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끄는 대로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출석 직전까지도 검찰과 조사 일정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다. 또 차장검사 등과의 ‘약식 면담’(차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와 검찰 사이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검사 질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한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태도도 스스로 유리한 국면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출석 전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추가 조사 출석을 다시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 주도로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조 변호사는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검찰은 원칙적으로 다른 사건과 비교해 사안이 중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고 법정 공방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진술과 조사를 모두 거부하는 게 법정에서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진술거부권도 엄연한 권리이고 방어 전략이지만 판사가 사건을 유죄로 본다면 형량을 정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31일 오전 10시에 연다.
  • ‘진술은 거부, 2차 출석은 부정적’ 이재명…법조계 “형량 반영될 수도”

    ‘진술은 거부, 2차 출석은 부정적’ 이재명…법조계 “형량 반영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관한 검사 조사에서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2차 소환도 거부하는 건 이미 답을 정해둔 검찰을 건너뛰고 법정에서 진위를 다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진술과 출석을 모두 거부한 게 법원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의 진술거부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 측이 구체적으로 항변한다고 해도 검찰의 기소는 정해져 있고, 조만간 구속영장도 청구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실전’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에 미리 자신의 ‘패’를 드러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검찰 특수통 출신인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검찰이 들고 있는 증거 전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진술했다가 되레 나중에 방어 전략 세우는 데 불리해질 수 있다”면서 “기소 이후 증거를 전부 다 복사해서 그때부터 방향을 세워 재판에 대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늦은 출석도 “휘둘리지 않겠다” 의지 해석 이 대표가 조사 당일 검찰의 요구보다 한 시간 늦게 출석한 이유도 비슷한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끄는대로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출석 직전까지도 검찰과 조사 일정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다. 또 차장검사 등과의 ‘약식 면담’(차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와 검찰 사이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검사 질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한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태도도 스스로 유리한 국면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출석 전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추가 조사 출석을 다시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사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 주도로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법조계 “사안 중해 구속영장 청구갈 듯”해석 조 변호사는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검찰은 원칙적으로 다른 사건과 비교해 사안이 중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고 법정 공방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진술과 조사를 모두 거부하는 게 법정에서 불리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진술거부권도 엄연한 권리이고 방어 전략이지만 판사가 사건을 유죄로 본다면 형량을 정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31일 오전 10시에 연다.
  • 이재명 검찰 출석 ‘D-1’…미리 보는 쟁점들

    이재명 검찰 출석 ‘D-1’…미리 보는 쟁점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28일 이 대표를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에 대비해 100여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에 진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무고함을 강조해온 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도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첨예하게 부딪칠 쟁점은 ‘배임’ 의혹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에 과도한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시 측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뒤부터 “대장동 개발은 민간 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 사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당시에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 및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 등을 알려주고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대장동 일당’과의 친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과 측근들 사이 유착 관계를 인지했고,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로서 민간에 이익이 돌아가는데 관여한 정황도 파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중 절반인 약 428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승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참여한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 가운데 428억원이 ‘이재명 측’ 지분이라고 알려진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소환 조사 일정에 대해서도 양측은 대립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최소 2차례 필요하다고 보는 만큼 추가 조사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가 검찰의 재소환 요구를 거절하면 법원에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현직 의원 신분인 이 대표에 대해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의결돼야 한다.
  •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개회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개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11일간 제27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27일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박광순 의장의 개회사로 진행됐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의 건’을 의결했다.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있으며, 위원회별로 조례 및 일반의안 등 45건을 심사하게 된다. 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성남이 태동한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설계해야 하는 뜻깊은 해다. 신상진 시장께서도 새로운 성남 50년의 비전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메카인 4차산업 특별도시이자 창의적 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를 제시한 바 있다. 2023년은 4차 산업 시대를 준비하고, 앞으로 50년의 청사진을 수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 해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2023년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시 집행부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이 취약한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은 안극수 의원, 조정식 의원, 정용한 의원, 성해련 의원, 김보석 의원 등 총 5명이 나섰다. 안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조례를 폐지하라’, 조 의원은 ‘난방비 폭탄 대안 마련과 기후 위기에 강한 성남시!’, 정 의원은 ‘성남 힐튼호텔 관련 내용’, 성 의원은 ‘허울뿐인 복지정책’,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는 2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기타 안건 처리를 끝으로 폐회한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촉구”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촉구”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의회가 제출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현안사항으로 전국 시도의회에서 상정·의결된 안건은 12건이다. 의결된 주요 안건은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개발제한구역 사무 제도개선 건의안 등이다. 특히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을 제출한 김 회장은 “1984년 정부 주도 정책으로 도입된 법정 무임승차로 인한 최근 5년(2017~2021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연평균 당기 손순실 1조 3509억원 중 무임손실은 5504억원으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자체 재정만으로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철도공사에만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를 지원할 뿐, 지자체에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특히 1984년 법정 무임승차 정책이 처음 적용됐을 당시,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5.9%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20.6%, 2050년에는 40.1%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도시철도의 무임손실은 앞으로도 지자체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의 경우 지하철 기본운임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 후 8년째 그대로다. 인구 고령화에 코로나19로 승객 운송 수입이 줄면서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적자는 2020년 1조 1448억원, 2021년 9957억원, 2022년 1조 2600억원에 달한다. 작년 적자에서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올해 예산에 지방자치단체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이 무산되면서 지하철 요금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가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만큼 정부가 손실 비용을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지자체들은 수차례 정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해왔지만, 재정 부담 우려로 매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중앙정부의 대승적인 결단이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지방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주요 안건은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 스쿨존 사망사고 두 달만에…아이 이름 딴 ‘동원이법’ 나왔다

    스쿨존 사망사고 두 달만에…아이 이름 딴 ‘동원이법’ 나왔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된 도로에는 보도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일명 ‘동원이법’이 추진된다. 이 법은 지난해 12월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고 이동원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사망사고 두 달만에 법제화 작업이 시작됐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전날 ‘스쿨존 보도 설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한 도로법 개정안과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의무화’ 등을 새롭게 규정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이군이 사망했을 당시 이 곳은 보도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로만 스쿨존이었을 뿐, 아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이다.이후 유족 등은 더 이상의 피해 학생이 없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섰다. 강남구청, 서울시교육청, 강남경찰서 등은 사고 현장인 이 곳을 일방통행로로 바꾸고 아이 이름을 따 길 이름을 ‘동원로’로 부르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동원이법의 핵심은 도로관리청이 스쿨존으로 지정된 도로에는 보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아예 법 자체에 명문화를 하는 것이다. 또 스쿨존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스쿨존에 있는 교차로에는 반드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스쿨존에 방호 울타리를 우선 설치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며 스쿨존 시설 또는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태 의원은 “유족과 학부모 대표가 제안한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항을 입안해 발의했다”면서 “어린이 보행권은 최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함에도 아직까지 ‘어른들의 편의’나 ‘운전자의 통행 원활’ 같은 가치가 그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 이만규 대구시의장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

    이만규 대구시의장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법정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의 주장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협의회는 해당 사안을 개혁해달라는 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1차 임시회’에서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을 제출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1984년 시행된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경제·문화적 편익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누적 무임손실만 지난 5년간 무려 2조 7천억이 넘는다”며 “연평균 5526억원이 발생하는 무임손실은 도시철도 경영난을 초래하고 지방자치단체 재정에도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재정법 제21조에 따라 국가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할 경우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국가가 이에 따른 재정을 부담해야 하지만 정부는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지방정부에 전가하고 있다는것이다. 이 의장은 이번 건의안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은 요금 결정권도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아니며, 관련 법에 따라 해당 법령의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이 국비 분담분을 비례 배분해 국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은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하라”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하라”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 건의안 채택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건의 ‘만장일치’“지방의회 법적 제한과 역할의 한계” 세종시의회는 상병헌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 일치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전날 울산시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가결돼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의 법령에 따라 정책보좌관 등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지만, 지방의회 의장은 법령상 근거가 없다. 행안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지침’에도 ‘지방의회의 장은 전문임기제를 임용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 건의안’은 관련 법령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에게 정책보좌 인력에 관한 전문임기제 임용 권한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은 집행기관의 정책에 대한 감시, 견제, 대안 제시 등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주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병헌 의장은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법적 제한과 역할의 한계 속에서 ‘강시장-약의회’ 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 외에도 ‘지방의회 조직·예산 편성권의 독립 촉구 건의안’, ‘개발제한구역 사무 제도개선 건의안’ 등이 가결됐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제도개선 등을 위해 공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첫 문턱 못 넘은 광주신세계 신축·이전… ‘험로’ 예고

    첫 문턱 못 넘은 광주신세계 신축·이전… ‘험로’ 예고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한 첫 관문인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광주신세계가 조만간 2차 심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신세계가 신축·이전 조건으로 제시한 공공기여 및 교통난 해소 대책이 일단 거부된 데다 시 소유 도로를 편입하는 데 대한 특혜 시비도 여전해 향후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신세계는 서구 광천동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가 광주신세계에서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자문 요청을 ‘재자문’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도시계획위원들은 광주신세계가 교통 개선 대책으로 제시한 지하차도와 관련해 동~서뿐만 아니라 남~북 등 모든 방향에 대한 교통량 분석을 통해 교통 개선 대책을 재검토하도록 주문했다. 공공기여 내용과 수준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전방·일신방직 부지, 광천동 재개발 등 주변 개발사업과 전반적 여건을 반영한 광역 교통 개선 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적 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하지만 공공기여 및 교통난 해소 대책의 경우 추가적인 수정·보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최소 3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하차도는 공공기여와 교통난 해소 대책을 겸해 파격적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백화점 주변의 교통난을 거의 모두 신세계가 유발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광역 교통 문제 대책까지 제시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화점 신축·이전 과정에서 시 소유 도로의 선형을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특혜 시비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기여와 교통난 해소 대책을 둘러싸고도 광주신세계와 도시계획위원 간 이견이 노출된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에서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사전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자문을 요청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며 “지난번 도시계획위원들의 지적을 얼마나 충실히 수용하고 반영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재시동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재시동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위한 붐업 작업이 재시작됐다. 광주시는 26일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원·시민단체·체육 관계자·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선 공동유치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이 발표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한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38 아시안게임에는 38개 종목에 45개국 1만 6200여명의 선수단과 1만여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참가한다. 총 1조 817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파급효과의 경우 광주에서만 생산유발액 1조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834억원, 취업유발인원 1만 6000명으로 평가됐다.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2%가 공동유치에 찬성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분석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 대 비용 비율(BC)이 1.10으로 나타났다.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 또 스포츠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스포츠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국민의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문체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는 동서 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준위 방폐물 법안 공청회로 첫발…운영 시점 명시 두고 의견 갈려

    고준위 방폐물 법안 공청회로 첫발…운영 시점 명시 두고 의견 갈려

    국내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 2030년쯤에는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논의가 첫발을 뗐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안전한 방폐물 처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영구 처분시설 운영 시점과 시설 안전성 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민의힘 김영식·이인선 의원 대표발의안 등 3개 특별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각계 의견을 청취해 법안 심사에 참고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영구처분장 마련에 37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해 연내 법 통과가 시급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특별법 논의를 더 미루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만, 반드시 특별법이 결실을 봐서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세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도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게 윤리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수용성 확보, 적극적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개 필요성에도 동의했다.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사용후핵연료 처분은 장기 사업인 만큼 정부가 투명하고 일관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고, 이를 보증할 방안이 법안에 담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영구처분장 운영 시점을 못 박는 데는 의견이 엇갈렸다. 문 교수는 “2050년이 도전적 목표지만 기술적 개선이 이뤄지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법령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목표 시점 설정은 필요하지만, 의무 조항을 넣기보단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처럼 선언적 표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050년까지 시설을 확보한다고 못 박으면 정부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고 부실한 폐기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부지 내 저장시설을 임시 저장시설로 언제까지 운영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재시동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재시동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위한 붐업 작업이 재시작됐다. 광주시는 26일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38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원·시민단체·체육 관계자·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선 그 동안의 공동유치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이 발표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한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38 하계아시안게임에는 38개 종목에 45개국 1만6200여명의 선수단과 1만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참가한다. 총 1조817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파급효과의 경우 광주에서만 생산유발액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834억원, 취업유발인원 1만6000명으로 평가됐다.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는 72%가 공동유치에 찬성했고, 28%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분석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결과 편익 대 비용비율(BC비율)이 1.10으로, 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BC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 정책성분석에서도 스포츠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스포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국민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관련 광주시의회 동의,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 및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는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주시 심의 첫 문턱 넘지 못한 광주신세계 신축·이전, 재도전 ‘험로’ 예고

    광주시 심의 첫 문턱 넘지 못한 광주신세계 신축·이전, 재도전 ‘험로’ 예고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한 첫 관문인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광주신세계가 조만간 2차 심의안을 제출키로 해 주목된다. 하지만, 광주신세계가 신축·이전의 조건으로 제시한 공공기여 및 교통난 해소대책이 일단 거부된데다, 시 소유 도로를 편입하는 데 대한 특혜시비도 여전해 향후 심의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신세계는 서구 광천동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가 광주신세계에서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자문 요청에 대해 ‘재자문’하도록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도시계획위원들은 광주신세계가 교통개선 대책으로 제시한 지하차도와 관련, 동~서 뿐만아니라 남~북 등 모든 방향에 대한 교통량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대책을 재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여의 내용과 수준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또, 전방·일신방직 부지, 광천동 재개발 등 주변 개발사업과 전반적 여건을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신세계는 도시계획위원들의 지적사항을 보완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신축·이전사업 승인의 핵심요소로 꼽히는 공공기여 및 교통해소대책의 경우 기존에 제시한 지하차도 건설 외에는 추가적인 수정· 보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최소 3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하차도는 백화점 신축·이전에 따른 공공기여와 교통해소대책을 겸해 파격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심의위원들에게 충분히 설명은 하겠지만, 추가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백화점 주변의 교통난을 거의 모두 신세계가 유발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또,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비롯될 광역 교통문제 대책까지 제시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화점 신축·이전과정에서 시 소유도로의 선형을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특혜시비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여와 교통해소대책을 둘러싸고도 광주신세계와 도시계획위원 간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광주신세계에서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내부적으로 사전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자문을 요청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지난번 도시계획위원들의 지적을 얼마나 충실히 수용하고 반영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패키지 영장’ 거론에… “국회 압박 묘수” vs “추가 수사 대비를”

    ‘이재명 패키지 영장’ 거론에… “국회 압박 묘수” vs “추가 수사 대비를”

    “애초 분산 배당 이례적” 시각 속무게감 키워 구속 가능성 높이기“대장동 복잡… 순차 영장” 전망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두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사건’을 병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사안의 무게를 키워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이고 국회를 압박할 묘수로도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남은 수사가 장기화되면 검찰이 순차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된다. 검찰 내에서는 애초에 이 대표 관련 사건이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분산 배당된 것이 통상적이지 않았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애초에 이런 사건은 하나의 수사팀에서 한꺼번에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사건 처리 기본 원칙 중의 하나는 되도록 같이 기소하고, 같이 영장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두 사건을 묶어 영장을 청구할 경우 발부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법원이 사안을 중대하게 보거나 범죄 혐의가 일부 소명됐다고 볼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국회에 대한 여론의 압박도 커질 수 있다. 한 형사사건 전문변호사는 “어차피 재판에 가면 병합될 사건”이라며 “(검찰은) 100% 영장을 칠 것이고, 국회에서 통과되든 안 되든 그건 부차적인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이 사건 진행 경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상대적으로 사건 구조가 단순한 성남FC 사건은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사안이 복잡한 대장동 수사의 경우 추가 수사가 계속될 수 있다. 추후 다시 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를 활용해 수사에 비협조적인 이 대표에게 검찰 수사팀이 ‘강경 대응’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수도권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할 게 많다는 식으로 하나하나 살을 보태 그때마다 (이 대표를) 불러 수사하거나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굳이 병합할 것 같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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