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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정조치 4호 ‘검찰 패싱’ 논란…檢 “영장주의에 반하면 안 돼”

    잠정조치 4호 ‘검찰 패싱’ 논란…檢 “영장주의에 반하면 안 돼”

    스토킹 가해자를 최대 1개월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가두는 ‘잠정조치 4호’를 경찰이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법조계에서 인권 침해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에서는 경찰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우려 여론을 영장청구권 확보의 지렛대로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경찰이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할 때 검찰을 ‘패싱’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등의 조치는 검사의 청구에 의해 발부된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22일 “잠정조치 4호는 인신 구속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이걸 마음대로 신청하겠다는 것은 영장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스토킹범죄 처벌법 제정 당시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지만 법무부가 이를 반대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 현직 부장판사도 “피청구인을 사실상 구속하면서도 별다른 방어기회권을 주지 않는 막강한 제도인데 그 와중에 검찰을 패싱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는 특히 잠정조치 4호가 검경 영장청구권 논쟁과 맞닿아 있는 만큼 예민한 반응도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결국 잠정조치 4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경찰이 영장을 독립적으로 신청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문제가 된 ‘구로 스토킹 살인 사건’에서 경찰은 정작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이를 고려하겠다고 들고 나왔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후속 조치를 강구할 것을 주문하니까 무리하게 추진하는 느낌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토킹 범죄가 흉폭해지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검경이 협의를 통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법조 관계자는 “긴급하다면 긴급체포 형식으로 구금을 한 뒤 사후에 검찰·법원을 통해 영장을 받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 활동가는 “스토킹 범죄가 오랫동안 가볍게 치부돼 좀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조치가 너무 오래 걸린다면 시간을 더 단축할 방법이 없는지 검경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앞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21일 잠정조치에 대해 “즉각 조치를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이 법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름 126m 초대형 싱크홀, 외계인 소행이었나?

    지름 126m 초대형 싱크홀, 외계인 소행이었나?

    지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멕시코의 초대형 싱크홀이 외계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에 불을 지핀 건 현장을 방문한 한 현지 유튜버의 영상이다. 화제의 영상은 멕시코 유튜버 '우르벡스 푸에블라'가 최근 공개했다. 구독자가 370명 남짓한 이 유튜버의 영상은 처음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뒤늦게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다. 조회수는 순식간에 14만 회를 넘겼다. 10분1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초대형 싱크홀 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공중부양하듯 둥둥 떠 있다. 유튜버 우르벡스 푸에블라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미확인비행물체(UFO)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다. 그는 "떠 있는 저 물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성급하게) UFO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이상하다. 정체를 알 수 없다"고 표현에 신중을 기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이 영상을 소개하면서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형체를 볼 때 드론 같다. 사람의 소행이다"라고 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드론으로 보이지 않는다. 싱크홀과 관련 있는 UFO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대형 싱크홀이 생긴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를 목격한 현지 주민이 여럿이라는 말도 돌았다.  한 네티즌은 "싱크홀이 생긴 곳에 가면 정체미상의 비행물체를 봤다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며 "싱크홀은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의문의 싱크홀이 생긴 곳은 멕시코 푸에블라주(州)의 후안 세보니아라는 곳이다.  주도 푸에블라시티에서 약 20km 떨어진 이곳에선 지난해 5월 29일 원인을 알 수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초기 싱크홀의 지름은 약 5m에 불과했지만 싱크홀은 계속 커지더니 초대형으로 변해버렸다. 푸에블라 당국에 따르면 싱크홀 상부의 현재 지름은 126m, 하부 지름은 123m에 달한다.  깊이도 깊어져 이미 45m를 넘어섰다. 사고의 위험이 커 싱크홀 주변의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푸에블라 주정부는 "싱크홀이 생긴 후 과학적 조사를 실시했지만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통제와 관리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가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며 "싱크홀이 생긴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공포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고은아 “친했던 여자 연예인, 내 월세 훔쳐가…지금도 활동”

    고은아 “친했던 여자 연예인, 내 월세 훔쳐가…지금도 활동”

    배우 고은아가 충격 폭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S 고민상담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측은 배우 고은아가 22일 방송에서 일명 '월세 도둑女'와 '3천만원 안 주는 오빠'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우 고은아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갑 취급을 당했다'는 고민을 들고 녹화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장에서 고은아는 17살에 데뷔해 35살이 됐지만 연예인 동료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연예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믿었던 언니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때 친구였던 문제의 '언니'는 고은아가 발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고은아를 도와주러 집을 방문한 인물이었다. 당시 고은아는 살고 있던 집 월세를 현금으로 침대 위에 두고 있었는데, 구급차에 실려갔다가 돌아와 보니 그 돈은 사라져 있었다.정황상 범인으로 의심되는 '언니'에게 돈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만이 돌아왔다. 이후 그 '언니'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은아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했고, 그녀와 어쩌다 만나게 될까 봐 연예계 동료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됐다는 고은아의 이야기에 MC 김영옥은 "진짜 이러면 열바가지 나겠다. 그냥 도둑X이다"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고은아는 "그 언니와는 그 때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그 사람은 지금도 너~무 러블리한 이미지로 연예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 할매들의 비상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별명이 '지갑'이라는 고은아는 "정말 친하고 좋아했던 오빠가 '내가 죽게 생겼다'고 해서 3천만원을 빌려줬는데 그것도 10년 넘게 받지 못했다"고 밝혀 할매들을 넋나가게 했다. 할매들이 "그건 연 끊을 작정으로 돈 빌린 것"이라며 '대리 분노'하는 가운데, 고은아는 "그 사람도 연예인인데..."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
  • 이재명 vs 윤석열, 토론 자평하는 ‘남다른 자세’

    이재명 vs 윤석열, 토론 자평하는 ‘남다른 자세’

    “공세적 전환” 李“내실 든든” 尹전날 TV 토론 두고 양강 후보 각자 “내가 잘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오후 열린 TV 토론에서 한층 가열된 공방을 벌였다. 지금까지 총 세 차례 TV 토론이 열린 가운데 전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의혹 제기 등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윤 후보는 의혹 제기에 당황하던 과거와 달리 정면 승부로 맞섰다. 이 후보는 ‘김만배 녹취록’을 근거로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과 윤 후보의 관련성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반박했다. 양당 모두 “우리가 잘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법정 토론에서 양강 후보는 더욱 거세진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李 포용·경청 ‘수비수’→검증·반박 ‘공격수’로 이재명 후보는 세 번째 TV토론이자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 토론인 전날 토론에서 공세를 벌였다. 지난 두 차례 토론에서 포옹·경청에 방점을 둔 ‘수비수’였다면 전날 벌어진 토론에선 비판·반박으로 무장한 ‘공격수’로 나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의 달라진 토론 태도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 수정에 따른 것이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토론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TV 토론은 이 후보가 더 공세적으로 임할 것이고 선대위도 근거 없는 의혹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우 본부장은 22일 언론 통화에서 “이번 주를 총력전으로 잡은 만큼 이 후보가 토론에서 공세적으로 간다는 기조를 소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토론에선 소품도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등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통화 녹취록을 열거한 패널을 들고나와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나”라고 윤 후보를 몰아세웠다. 민주당은 전략 변경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토론은 내용보다 태도가 중요하다”라며 “특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토론에서 오간 이야기보다 전체적인 태도·흐름을 보는데 이 후보가 이번 토론에서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이는구나’ 하는 느낌을 줬다”고 주장했다.● 尹 ‘의혹 제기는 돌려주기’…새로운 전략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의혹 제기에 확실히 반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는 이 후보가 ‘윤석열 게이트’로 선공하며 프레임 전환에 나선 만큼 ‘공격형 수비수’로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한 선대본부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거칠어진 공방에 이 후보가 선공했다”며 “허위 사실을 토대로 한 공격이 적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윤 후보가 역공하는 토론 기술의 묘를 잘 발휘한 만큼 이러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은 또 토론 이후에도 ‘장외 팩트체크’를 통한 물량공세를 통해 상대 진영의 허위 의혹 제기에는 명백하게 왜곡 사실을 알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은 법정 토론 주제가 정치·사회인 만큼 윤 후보가 검사 출신으로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가깝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는 계산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경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주제였다”라며 “아무래도 제일 생소한 분야였는데 이 정도면 잘 넘어갔다. 검찰 개혁이나 사회 분야 등 전문 분야가 나오면 윤 후보가 토론을 확실히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론’을 담을 메시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윤 후보측은 정권 교체와 정치 개혁을 확실하게 맡길 수 있는 적임자임을 토론에서 드러내며 대세 확산을 꾀하겠다는 속내다. 국민의힘은 전날 토론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에 대해서는 보통 토론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토론을 거듭하면 할수록 내실이 든든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윤 후보의 학습 효과가 빠르다”고 평했다. ● 양당 후보 진영선 각기 잘했다지만安 모두 비판, 전문가 “토론은 늘 변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부산 선거 유세에서 시민들과 만나 “(윤 후보가) 너무 모른다”, “좀 당황하는 사람은 많이 까이는 것처럼 보이고 뻔뻔한 사람은 안 까이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지 저는 다 깠다”고 거대양당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토론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언론에 “토론이라는 것은 늘 변수가 된다”며 “특히 어떤 실수를 하는지 그 내용과 대응에 따라 폭발력은 다르다. 표심에 예민한 지지층은 큰 실수를 보고 지지 변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언론에 “토론을 잘하는 것과 지지율이 잘 나오는 것은 다르다”라며 “(제3지대 후보에게는) 토론을 잘했어도 ‘사표가 될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우려가 있어 지지율로 연결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심상정 “세금 92만원 내고 30억 집 무너졌나?” 윤석열에 ‘폭탄’ 질문(종합)

    심상정 “세금 92만원 내고 30억 집 무너졌나?” 윤석열에 ‘폭탄’ 질문(종합)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92만원 냈다.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 무너졌냐. 집 가진 사람 대변하는 것 알겠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폐지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심 후보는 “종부세를 납부하는 사람은 95만명으로, 대한민국의 2%되는 분들이다. 그분들 세금 깎아주는 데 혈안이 돼서 되겠나. 44%의 집 없는 서민들, 매월 70∼80만원씩 내는 청년 세입자 걱정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유세 내용을 언급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가) 요즘 유세에서 ‘20억짜리 집에 산다고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간다’고 얘기했다. 윤 후보는 시가 30억 정도 되는 집에 살고 계신데, 92만원 냈다.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 무너졌냐”고 따졌다. 윤석열 후보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너무 치솟고, 퇴직하고 집 한 칸 가지고 별도 수입 없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빚내서 집을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정 후보는 “집 가진 사람 대변하는 것 알겠다. 전·월세 청년들의 1년 월세만 800만원이다. 윤석열 후보의 재산세까지 다 합쳐 봐도 그 절반밖에 안 된다. 대통령 되겠다는 분이 세금 내는 걸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짓이나 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게 옳은 일인가”라며 “다음 대통령은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세금을 똑바로 걷고, 불로소득을 제대로 환수해서 집값을 잡고, 집 없는 서민들 주거 안정에 저는 쓰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과 관련해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2초쯤 머뭇거리더니 “글쎄, 한번 가르쳐 달라”며 멋쩍게 웃었다. 심 후보는 “애초 삼성 이재용 일가와 같은 변칙 상속에서 비롯된 것인데 폐지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양도세를 만들어 놓으면 연말 이탈 현상으로 개미 투자자에게 치명타다. 그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면서 주식양도세로 가는 게 맞는데, 지금은 워낙 어려워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이재명 공약엔 “정직했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도 비판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을 두고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하라”며 “앞으로 소득세도 소득배당, 부가세도 부가가치배당이라고 할 것이냐. 눈가림으로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또 “부동산 대안으로 내놓은 게 폭탄 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다. 그건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이라며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좌파·우파 정책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유용하면 한다는 입장”이라며 “일반적 감세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토론 이후 “횡설수설” “막무가내”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횡설수설 질문지만 읽었다”라고 혹평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막무가내식 비방만 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재명 후보가 경제에 대한 무지를 티 나지 않게 분식하듯 감춘 반면 윤석열 후보는 무지의 날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선후보의 1분이 빛났던 토론”이라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경제 분야 토론이었음에도 양당 후보가 대장동과 법인카드로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른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젊은 날 미용시술은 미친 짓”…‘프렌즈’ 커트니 콕스의 뒤늦은 후회

    “젊은 날 미용시술은 미친 짓”…‘프렌즈’ 커트니 콕스의 뒤늦은 후회

    미국 시트콤 ‘프렌즈’ 시리즈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커트니 콕스(57)가 젊은 시절 즐겨했던 미용시술을 고백하며 “너무도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즈 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콕스는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긴 주름 등을 여러 시술로 해결하려 했다”면서 “내가 변하고 있고 늙고 있다고 생각해, 몇 년간 젊음을 추구하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용 시술을 받은 얼굴이 얼마나 이상해 보이는지 깨닫지 못했다”면서 “얼굴에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콕스는 “‘이제 시술 받는 것을 그만 둬야겠다. 이건 그냥 미친 짓이야’라고 생각했다”면서 “좋은 행동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뒤부터 생긴 그대로 늙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환갑을 앞두고 있는 콕스는 “더 많은 기반을 가졌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내 인생에서 무엇을 즐겨야 하는지, 무엇을 더 하려고 애써야 하는지, 무엇을 놓아버려야 하는지 등 많은 걸 배웠다”며 연륜을 드러냈다. 커트니 콕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자신의 성형 수술 경험을 고백하며 후회한다고 밝혀왔다. 2017년에 얼굴에 주입했던 필러를 모두 제거했다고 밝힌 그는 “외모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면서 “(필러를 모두 녹인) 지금의 모습이 나답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커트니 콕스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송된 명작 시트콤 ‘프렌즈’에서 주인공 모니카 갤러 역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월에는 HBO맥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된 ‘프렌즈: 리 유니언’ 출연으로 데이빗 쉼머, 제니퍼 애니스톤, 매튜 페리, 맷 르블랑, 리사 쿠드로 등 ‘프렌즈’ 멤버들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 “믿어준 사람 위해 스케이트 탈 것” 도핑 반성없는 발리예바

    “믿어준 사람 위해 스케이트 탈 것” 도핑 반성없는 발리예바

    SNS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핑 의혹에도 반성 메시지 없어링크서 훈련하는 영상도 올라와 도핑 의혹을 받은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반성의 메시지 없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1일(현지시간) 발리예바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코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절대적인 마스터”라며 “단순히 훈련뿐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썼다. 이어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줬기에 나는 보호받는다고 느낀다”며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느낀다. 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어와 영어로 “힘든 시기에 나와 함께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나를 생각해준 사람, 기도한 사람, 나를 믿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도 올렸다. 그러면서 “팬, 가족, 친구, 코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팀 전체, 조국,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당신을 위해 스케이트를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역사상 최고의 피겨 여자 선수’로 극찬받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린 발리예바는 지난 10일 도핑 의혹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제출한 그의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머물렀다. 약물 복용의 윗선으로 의심받고 있는 코치 예테리 투트베리체는 “카밀라는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발리예바가 소속된 ‘팀 투트베리체’는 전날 실내 링크에서 점프 훈련을 하는 발리예바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 [마감 후] 가짜 깃발과 진짜 깃발/이재연 국제부 차장

    [마감 후] 가짜 깃발과 진짜 깃발/이재연 국제부 차장

    우크라니아 사태를 다룬 국제 뉴스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가짜 깃발’ 작전이란 용어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해전에서 함정이 상대를 속이기 위해 가짜 깃발을 사용한 데서 유래한 이 작전은 현대사의 주요 갈림길마다 어김없이 등장했다. 1931년 9월 18일 밤 10시 20분 중국 선양에서 북쪽으로 7.5㎞ 떨어진 유조호(湖) 부근의 남만 철도 선로가 폭파됐다. 일제 관동군사령부 조례에 따르면 남만 철도가 끊기면 즉시 출동이 가능했다. 관동군은 중화민국 군벌인 장쉐량의 동북군 소행이라며 이들의 근거지를 습격했다. 바로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시초가 된 만주사변의 시작이었다. 선로 폭파는 물론 관동군의 자작극이었다. 일본 제국은 가짜 깃발에 속아 만주 침공을 열화같이 지지한 국내 여론까지 등에 업고 군국주의 발톱을 본격 드러내기 시작한다. 자유민주주의 수호국을 자처하는 미국조차 냉전 시대 가짜 깃발 작전을 시도했다. 1997년 기밀 해제된 1962년 ‘노스우즈 작전 1급’ 비밀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앙숙이던 쿠바에 대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할 구실로 가짜 깃발을 들려고 했다. 테러리스트로 위장한 미군이 여객기를 탈취, 미국령인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자폭하고, 이를 ‘쿠바의 소행’이라고 지목해 보복 공격하는 시나리오다. 훗날의 9·11 테러마저 연상케 한 이 작전은 결국 케네디 대통령의 승인 거부로 실행까지 가진 못했다. 가짜 깃발 작전의 핵심은 주체가 자신들이 퍼뜨리는 허위 정보를 실제 사실처럼 믿고 행동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사건을 목도하는 이들은 객관성을 입증할 정보 부족에 시달리고, 믿고 싶은 대로만 믿는 확증 편향성에 빠질 위험마저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대에서 선제 포격했다는 러시아발 뉴스가 연일 터져 나오고, 의심하는 서방 언론은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한다. 하지만 러시아 국민이라면 자국 정부의 발표를 사실로 믿기에 충분해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선공격으로 불가피한 개전을 하게 됐다’는 논리를 앞세워 옛 소비에트 연방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 국민의 반동적 애국심을 얼마든지 자극할 수 있다. 가짜 깃발을 휘날리는 정치 지도자와 엇나간 대중의 신념이 결합하면 사회는 방향성을 잃은 채 질주할 수밖에 없다. 군중 심리나 내 편견에 경도되지 않고 숨은 속내를 간파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앞서 두 차례에 걸친 대선후보 4명의 TV 토론 이후 나온 여론조사들을 봐도 깃발과는 무관하게 ‘지지 후보는 바뀌지 않는다’는 확증 편향성이 확인된다. ‘지지 후보가 TV 토론 이후 바뀌지 않았다’는 응답은 공히 어느 조사건 ‘바뀌었다’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지지 후보가 얼마나 미흡함을 드러내건, 상대 후보가 논리에 꿰맞춰 역공을 펼치건 이미 내가 확정한 신념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진영 논리를 먼저 앞세우는 대선주자들의 깃발 아래 자기 확증으로 몰려드는 표심의 실수를 끊어 내는 것은 영 불가능할지 곱씹어 본다. 매 정권 말기마다 ‘이럴 줄 몰랐다’며 배신감을 호소하는 유권자들 댓글로 도배되는 현상을 보며 씁쓸한 건 기자만이 아닐 테니 말이다. 결국 가짜 깃발과 진짜 깃발을 구분하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국민의 혜안에 달렸나 보다.
  • 발리예바, 아니 벌써?

    발리예바, 아니 벌써?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도핑 파문’으로 몰아넣었던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다시 은반을 박차고 뛰어올랐다. 발리예바가 소속된 ‘팀 투트베리체’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실내 링크에서 점프 훈련을 하는 발리예바의 영상을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 밑에는 ‘(발리예바가) 훈련장에 돌아왔다’는 커다란 자막도 곁들였다.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 유러피언 챔피언십 금메달을 휩쓸며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발리예바는 단체전 우승 이후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는 따가운 눈초리 속에 치른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결국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의 올림픽 기록과 성적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단체전 메달 수여식도 열리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경기를 마친 뒤 쫓기듯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모스크바 공항에서는 꽃다발을 받을 만큼 영웅 대접을 받았고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스파르타식 지도로 논란이 됐고 약물 복용의 윗선으로 의심받고 있는 코치 예테리 투트베리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리예바는 단체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리의 스타다. 매우 연약하지만 동시에 매우 강한 운동선수”라고 적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망치고 벤치로 돌아와 울음을 쏟아 낸 발리예바에게 “왜 경기를 포기했느냐”고 윽박질렀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두 달 남짓 뒤면 만 16세가 되는 발리예바가 불과 며칠 만에 훈련을 재개한 것도 투트베리체 코치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출전하는 국제빙상연맹(ISU)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올림픽에서 놓친 ‘메이저 메달’을 기필코 손에 넣겠다는 각오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7월에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 기준을 충족했고, 베이징올림픽 직전에 열린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선 쇼트프로그램 세계 기록(90.45점)을 새로 작성했다.
  • 고액 알바,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공범?

    고액 알바,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공범?

    ‘고액·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이라는 문구에 끌려 채권 추심이나 현금 전달 등의 업무에 지원했다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공범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경찰청은 21일 보이스피싱 조직이 청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액·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을 공고한 뒤 지원자들을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의자의 연령대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피의자 2만 2045명 가운데 20대 이하가 9149명(41.5%), 30대가 4711명(21.4%)으로 20·30대가 전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나 포털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카페 등에 글을 올려 건당 수십만 원 등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청년 구직자를 현혹했다. 또 단순 심부름이나 택배, 사무보조인 것처럼 소개해 놓고 실제 연락하면 “해당 업무는 마감됐으니 대출금 회수 일을 하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기도 했다. 경찰청은 “계좌이체 시스템이 원활한데도 현금을 수거하는 업무를 요구하면 처음부터 의심해야 한다”며 “자칫 ‘인간 대포통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경찰청이나 고용노동부 등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 沈 “30억 집 92만원 종부세가 폭탄?” 尹 “일률적 세금 부당”

    沈 “30억 집 92만원 종부세가 폭탄?” 尹 “일률적 세금 부당”

    李 “좌·우파 정책 가리지 않아” 沈 “李 공약, 국민의힘과 같아” 尹·沈, 주식 양도세 폐지 공방 여야 4당 대선후보는 21일 TV토론에서 부동산 세제 등을 두고 격하게 맞붙었다. 특히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양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붙였다.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유세에서 ‘20억 집 가진 사람은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 간다’고 했는데, 윤 후보가 30억짜리 집에 살면서 종부세를 92만원 냈다. 그게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이 무너졌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금 내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질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 옳은가”라며 “‘집 부자’를 대변한다는 건 알겠는데, 국가가 다 빼앗아 갔다는 식으로 하는 건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너무 치솟고, 퇴직하고 집 한 칸 가지고 별도 수입 없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빚내서 집을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과 관련해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2초쯤 머뭇거리더니 “글쎄, 한번 가르쳐 달라”며 멋쩍게 웃었다. 심 후보는 “애초 삼성 이재용 일가와 같은 변칙 상속에서 비롯된 것인데 폐지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양도세를 만들어 놓으면 연말 이탈 현상으로 개미 투자자에게 치명타다. 그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면서 주식양도세로 가는 게 맞는데, 지금은 워낙 어려워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서는 “부동산 대안으로 내놓은 게 폭탄 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다. 그건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이라며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좌파·우파 정책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유용하면 한다는 입장”이라며 “일반적 감세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을 두고도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하라”며 “눈가림으로 속이면 안 된다”고 따졌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 李 “尹후보 부인 주가조작 참여” 尹 “법인카드 공금횡령 책임져야”

    李 “尹후보 부인 주가조작 참여” 尹 “법인카드 공금횡령 책임져야”

    李 “녹취록 그분, 조재연 대법관”尹 “김만배, 李와 훨씬 더 가까워”李 “주가조작에 투자자들 피해”尹 “법인카드, 엄정히 조사해야”21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의혹 사건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특히 두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녹취록까지 언급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방을 벌였고, 급기야는 ‘후보 사퇴’ 발언까지 나왔다. 이날까지 세 차례 열린 토론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두 후보가 대놓고 격돌한 것은 처음이었다. 대선 막판에 이 문제가 판세를 좌우할 결정적인 변수임을 방증한 셈이다. 두 후보는 대장동 이슈뿐만 아니라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슈 등을 꺼내 들어 서로에게 격한 발언을 주고받는 등 2시간에 걸친 토론 내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이야기를 하셨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며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본인이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일할 의욕을 북돋는 것이 경제 발전의 기본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 말씀을 하시니 이것을 준비했는데 안 보이려다가 꼭 보여 드려야겠다”며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라는 제목이 쓰인 패널을 발언대 옆에서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대화 녹취록이라며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라며 패널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이에 윤 후보는 “화천대유라고 하면서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말씀하시는데 그 사람들은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이고 저는 10년 동안 본 적도 없고 정영학이란 사람을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내용이 없지 않냐”며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좀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윤 후보 발언에 발끈하며 “(저에게) 측근이고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는데, 정영학을 난 본 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습니까”라고 반격했다. 녹취록 공방 도중 이 후보가 “대장동 화천대유 관련해서 지금 그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지금 확인이 돼 보도되고 있다”며 “윤 후보님, 아무 근거 없이 ‘모든 자료가 그분이 이재명을 가리킨다’고 페북에 써 놓고 지금도 가지고 계시죠. 국민들한테 속인 건데 사과할 생각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전혀 없다”고 맞받아친 뒤 “그(대장동) 설계자와 그 승인권자 그리고 수용권자가 바로 우리 이재명 후보였다”며 “범죄자들끼리 지들끼리 떠들고 녹취하고 한 얘기에 대해서는 저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또 이 후보가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의심하지, 시장이 전부 했으니까”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윤 후보를 자극했다. 이 후보는 “주가조작 한번 하면 주식 투자자 수천명이 피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윤 후보님께 물어본다. 윤 후보는 2010년 5월 이후에는, 즉 주가조작이 이뤄진 시점에는 ‘부인의 주식 거래가 없었다, 돈 남은 게 없었다’ 이렇게 말씀했는데 그 후 몇 차례 물어보니 계속 딴말만 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주식거래에서 돈을 번 게 있나, 손해만 봤나라고 물었고, 윤 후보는 “손해 본 것도 있고, 좀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히 순수익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참여해 돈 번 것은 사실”이라고 추궁하자, 윤 후보는 “주가조작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인께서 월급 200만원을 꽤 오래 동안 받았는데 어떻게 70억 자산가가 됐을까”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원래 오래전부터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 발리예바 강철 심장, 아니면?…세계선수권 앞두고 훈련 재개

    발리예바 강철 심장, 아니면?…세계선수권 앞두고 훈련 재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도핑 파문’으로 몰아넣었던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다시 은반을 박차고 뛰어 올랐다.발리예바가 소속된 ‘팀 투트베리체’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실내 링크에서 점프 훈련을 하고 있는 발리예바의 영상을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 밑에는 ‘(발리예바가)훈련장에 돌아왔다’는 커다란 자막도 곁들였다. 주니어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올림픽 직전 치러진 유러피언피언십 금메달을 휩쓸며 베이징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발리예바는 그러나 단체전 우승 이후 지난해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때 금지 약물을 복용 사실이 적발돼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는 따가운 눈초리 속에 치른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결국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의 올림픽 기록과 성적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단체전 메달 수여식도 열리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자신의 경기를 마친 뒤 쫓기듯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정작 모스크바 공항에서는 꽃다발을 받을 만큼 영웅 대접을 받았고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지도 방식을 비롯해 약물과의 개연성 등을 의심받고 있는 코치 예테리 투트베리체는 자신의 SNS에 “발리예바는 단체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리의 스타다. 매우 연약하지만 동시에 매우 강한 운동 선수”라고 적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망치고 벤치로 돌아와 울음을 쏟아낸 발리예바에게 “왜 경기를 포기했느냐”며 윽박질렀던 것과 매우 상반된 입장이다. 두 달 남짓 뒤면 겨우 만 16세가 되는 발리예바가 불과 몇 일 만에 훈련을 재개한 것도 투트베리체 코치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 출전하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시니어)에서는 올림픽에서 놓친 ‘메이저 메달’을 기필코 손에 넣겠다는 계산이다.발리예바는 매년 7월 1일 기준인 ISU의 세계선수권 출전 나이 제한 기준을 지난해 충족시켜 주니어 시절을 마쳤고, 베이징올림픽 직전 열린 유러피언 챔피언십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세계기록(90.45점)을 새로 작성했다. 2021~22 피겨 시즌을 마무리하는 ISU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1일부터 8일 동안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다. 베이징올림픽 남녀 챔피언 네이선 첸(미국)과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가 나란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발리예바 강철 심장, 아니면?…모스크바에서 훈련 재개

    발리예바 강철 심장, 아니면?…모스크바에서 훈련 재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도핑 파문’으로 몰아넣었던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다시 은반을 박차고 뛰어 올랐다.발리예바가 소속된 ‘팀 투트베리체’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실내 링크에서 점프 훈련을 하고 있는 발리예바의 영상을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 밑에는 ‘(발리예바가)훈련장에 돌아왔다’는 커다란 자막도 곁들였다. 발리예바는 주니어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올림픽 직전 치러진 유러피언피언십 금메달을 휩쓸며 베이징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단체전 우승 이후 지난해 12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때 금지 약물을 복용 사실이 적발돼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는 따가운 눈초리 속에 치른 두번째 스테이지인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결국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의 올림픽 기록과 성적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단체전 금메달 수여식도 열리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자신의 경기를 마친 뒤 쫓기듯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정작 모스크바 공항에서는 꽃다발을 받을 만큼 영웅 대접을 받았고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지도 방식을 비롯해 약물과의 개연성 등을 의심받고 있는 코치 예테리 투트베리체는 자신의 SNS에 “발리예바는 단체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리의 스타다. 매우 연약하지만 동시에 매우 강한 운동 선수”라고 적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망치고 벤치로 돌아와 울음을 쏟아낸 발리예바에게 “왜 경기를 포기했느냐”며 윽박질렀던 것과 매우 상반된 입장이다. 두 달 남짓 뒤면 겨우 만 16세가 되는 발리예바가 불과 몇 일 만에 훈련을 재개한 것도 투트베리체 코치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 출전하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시니어)에서는 올림픽에서 놓친 ‘메이저 메달’을 기필코 손에 넣겠다는 계산이다.발리예바는 매년 7월 1일 기준인 ISU의 세계선수권 출전 나이 제한 기준을 지난해 충족시켜 주니어 시절을 마쳤고, 베이징올림픽 직전 열린 유러피언 챔피언십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세계기록(90.45점)을 새로 작성했다. 2021~22시즌을 마무리하는 올해 피겨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1부터 8일 동안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다. 지난해 남녀 싱글 우승자는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네이선 첸(미국)과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였다.
  • 安 “유세차 사고, 죄송” 연락에 탈당 의사 당원 “돌아간다”

    安 “유세차 사고, 죄송” 연락에 탈당 의사 당원 “돌아간다”

    당원“安 과학기술 중심 국가 동조…사고에 놀라”安 “사고, 철저히 조사하겠다” 약속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망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탈당하겠다고 했던 당원 최모씨가 21일 안철수 후보로부터 조사 약속을 받았다며 당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최씨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후보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며 “당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기에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나눈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안 후보로 보이는 이가 “안철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픈 데는 좀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다. 이에 최씨는 “한 이틀까지는 좀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자 안 후보는 거듭 “죄송하다”며 “후보 된 후 당무를 챙기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미안하다. 당내 진상조사기구를 만들어 사고 발생 원인이나 방지책을 찾고 페이스북에 (최씨가) 글쓴 대로 보고가 어떤 식으로 (당 내에서) 이뤄졌는지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9일 “사랑하는 당을 떠난다”며 “과학기술 중심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안 후보 뜻을 받들어 더 좋은 정권 교체라는 대의 하에 말단 선거운동원으로서 활동하고자 했다. 그 꿈을 접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15일 탑승했던 서울 지역 유세 버스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과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탈당 하겠다고 했다. 사망 사고 원인이 일산화탄소 노출로 추정된 가운데 최씨는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직접 경험했다”며 “뒷좌석에서 졸고 있던 중 앞좌석에 계시던 어르신분들께서 두통이 너무 심하다고 항의한 결과 정차하여 머리가 아프신 분들은 나와서 공기를 쐬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저는 졸음이 너무 쏟아진 나머지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주 천만다행이게도 화학병 출신의 한 선거운동원분께서 다른 분들이 비틀거리는 모습과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중독을 의심하여 버스 지붕에 있는 창문을 열어주셨다”며 “저는 그 덕분에 큰 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씨는 “제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라며 “차량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분명히 14시경 당에 전달이 되었을 텐데 어째서 우리는 왜 손 동지를 잃을 수밖에 없었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안 후보가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그가 탈당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이낟.
  • [대만은 지금] 대만서 영상 10도 ‘한파’로 하루 만에 41명 사망

    [대만은 지금] 대만서 영상 10도 ‘한파’로 하루 만에 41명 사망

    지난 19일 밤부터 대만에 올해 첫 한파가 몰아치면서 하루 만에 41명이 급사했다고 대만 이티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신문은 한파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이들은 4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82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 최연소는 38세 남성으로 기록됐다. 대부분은 노인이었다. 대만에서 비교적 따뜻한 곳으로 분류되는 장화현의 경우 지난 19일 오전8시부터 20일 오전 8시까지 현내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60여 건이나 발생했다며 그중 4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남부 윈린현도 35명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대만 중앙기상국(기상청 격)은 올해 첫 한파가 북쪽에서 대만으로 내려온 19일 저녁부터 대만 전역에 걸쳐 저온특보를 발령했다. 대만 전역 대부분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렀다. 또한 8개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대만 전역에 위치한 15개 기상관측소의 기온은 입동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 부속섬 마쭈 지역은 최저 기온이 2.7도에 달하면서 18년만에 처음으로 우박이 떨어졌다.  대만 해발 3000m 가량의 산 지역은 눈이 내렸다. 북부 쉐바(雪霸) 국가공원에 위치한 한 산장에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70cm 이상 쌓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고액 알바’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범 된다…청년층 알바 피싱 주의

    ‘고액 알바’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범 된다…청년층 알바 피싱 주의

    ‘단기간 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 단순업무, 초보·대학생·주부 가능, 4대 보험·퇴직금 지급, 불법 아님’ 이같은 문구에 현혹돼 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에 응했다간 보이스피싱범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경찰청은 21일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청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액·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을 공고한 뒤 지원자들을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의자의 연령대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피의자 2만 2045명 가운데 20대 이하가 9149명(41.5%), 30대가 4711명(21.4%)으로 전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주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나 포털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카페 등에 글을 올려 건당 수십만 원 등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청년 구직자를 현혹했다. 또 단순 심부름이나 택배, 사무보조인 것처럼 소개해 놓고 실제 연락하면 “해당 업무는 마감됐으니 대출금 회수 일을 하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기도 했다. 경찰청은 “인터넷뱅킹 등 계좌이체 시스템이 원활한데도 현금을 수거하는 업무는 처음부터 의심해야 한다”며 “자칫 ‘인간 대포통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경찰청이나 고용노동부 등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하태경 ‘尹·安 단일화 결렬’ 분석 발언우상호 공개 ‘녹취록’ 비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을 두고 “변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며 “우리 당은 어쨌든 자력 승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에 하루라는 시간은 평소 한 달 이상의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변화(단일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 여론조사 단일화는 이제 안 되는 걸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또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어서 가능성은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이 부분은 이제 확인 안 되는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국민의당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다. 그래서 (단일화) 가능성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문제로 우리 당은 응집력이 커질 것”이라며 “안 후보 진영은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일화 결렬 선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윤 후보로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는 게 (국민의) 압도적인 생각인 것 같다”며 “정권 교체를 할 주인공으로 지지율이 몰리는 현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안 후보 지지층 중 상당수가 윤 후보로 지지 대상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서는 “안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지 않냐”라며 “당선 가능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은 선거의 기본적인 생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드는 ‘역전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 옆집 논란, 배우자 의혹 등을 꼽았다. 하 의원은 “유능함도 사기고 네거티브 역효과, 리더로서 자질 및 신뢰감이 의심받고 있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제기한 대장동 녹취록에서 윤 후보가 등장한 것을 두고는 “내용 자체가 허위 사실”이라며 “특검을 안 하니까 이런 불필요한 논란만 계속 커지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한편 우 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하고 나서 (윤 후보와) 이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전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안 후보는 결렬 선언 이유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그래서 저는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 [속보] 러 주재 미 대사관 “미국인, 자체 대피계획 세우라”

    [속보] 러 주재 미 대사관 “미국인, 자체 대피계획 세우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 내 자국민을 대상으로 대피 계획을 세우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내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공격 위협이 있었다는 이유다. “정부 지원에 기대지 않는 대피 계획 마련하라”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러 미 대사관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쇼핑센터와 기차·지하철역 등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의 긴장 고조 지역을 비롯해 주요 도시 지역 내 공공장소에 대한 공격 위협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군중을 피하라 ▲개인의 안전 계획을 검토하라 ▲미국 정부 지원에 기대지 않는 대피 계획을 마련하라 등의 행동 지침을 전달했다. 다만 미 대사관은 이 경고가 나오게 된 구체적인 언론 매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일 수 있다고 의심해왔다. 러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공격 정보 전달한 것 아니냐” 그러나 오히려 러시아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이러한 경고를 자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과 연관을 지으며 반발했다. 미국이 러시아를 공격할 가능성을 암시한 지침이라는 뜻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공격 정보도 전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미 대사관의 경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미국 이어 독·프도 우크라이나 철수 권고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의 경고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나흘째 교전을 주고받고 있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훈련 연장 발표까지 나오는 등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이 최고로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은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우크라이나에 사는 자국민과 대사관 인력 등을 대상으로 대피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전날 독일과 프랑스도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
  • 빙속 전설 페히슈타인…50세로 올림픽 마침표

    빙속 전설 페히슈타인…50세로 올림픽 마침표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곳에 서 있는 나 자신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독일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50)의 찬란한 올림픽 여정이 마침표를 찍는다. 페히슈타인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9위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과 작별의 바퀴를 돈 것 같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22일 쉰 번째 생일을 맞는 페히슈타인의 올림픽 출전은 무려 여덟 번째다. 그는 2010 밴쿠버올림픽을 빼고 1992 알베르빌올림픽부터 꾸준히 올림픽 무대에 섰다. 베이징 대회 최고령 선수와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령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가져가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로 군림했다. 선수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2009년 비정상적인 혈액 수치로 도핑 의심을 받아 2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그는 유전적인 혈액 질환을 주장하면서 법정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베이징 대회에서는 시상대와 거리가 멀었다. 지난 5일 열린 3000m에서 20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올림픽 기록이 깨지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다. 지난 19일 매스스타트에서도 9위에 그쳤다. 하지만 “목표를 이뤘다”며 기뻐한 그의 모습은 도전 자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 현직 경찰인 그는 스케이트 유망주인 열 살 조카를 지도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이 나이에도 내가 여전히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며 “올림픽에 여덟 번 출전해 9개의 메달을 땄다. 난 단지 작고 늙은 여성일 뿐인데 믿을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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