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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 의정부 컬링장, 일반인도 이용 가능…2시간에 11만~14만원대

    ‘아시아 최대’ 의정부 컬링장, 일반인도 이용 가능…2시간에 11만~14만원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의정부 컬링 경기장이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이 경기장은 컬링의 대중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의정부 컬링 경기장은 녹양동 실내빙상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964㎡ 규모로 건립됐다. 국제규격인 길이 50m, 폭 4.75m짜리 레인 6개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의정부 컬링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5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여기서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컬링장 바닥에 얼음을 얼리는데 20일 이상 소요된다. 이후 바닥 온도를 영하 5∼7도에 맞춰 잘 관리하면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아이스 메이커 4명을 별도로 채용하고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CO₂) 냉각 방식을 도입했다. 국내 컬링장 가운데 유일하게 스톤 보관함도 설치됐다. 스톤을 바닥 온도에 맞춘 보관함에 넣어두면 경기를 바로 치를 수 있다. 다른 컬링장은 스톤을 레인 주변에 그냥 놔두는데 이 경우 이틀 이상 지나야 경기에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빙질에 이상이 생겨 경기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 스피드 돔 카메라(스톤 추적 카메라)가 설치돼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동 리프트 조명장치도 특징이다.의정부컬링장은 일반인도 이용하는 컬링 경기장으로 2007년 문을 연 경북 의성군에 이어 두 번째다.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비 99억 8000만원 가운데 50억원을 지원했다. 시 역시 엘리트 컬링보다 생활체육 컬링에 맞춰 경기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료를 조례로 정했다. 컬링장은 두 시간씩 하루 4번 운영된다. 사용료는 두 시간 기준이며 시간대별로 평일 11만∼12만원, 토요일과 공휴일 13만 2000∼14만 4000원이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컬링장 개장식을 연다. 개장을 기념하고자 김은정 등 컬링 국가대표팀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자인 상품화·로열티까지 ‘일석이조’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에 선정되면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로얄티를 받는 공모전이 열린다.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는 26일 ‘2018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 페어’ 작품 접수를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 페어는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로 출제한 후 심사·시상·라이선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상품화한다. 기업출제와 자유출품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사업성·창의성·심미성·현실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7월 열리는 D2B 서머스쿨에 참가해 출품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제도와 출원요령, 기업 멘토링 등 교육을 받는다. 수상작은 2차 심사를 거쳐 11월 16일 발표한다. 대상(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금상(3점)은 특허청장상과 한국무역협회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는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및 제품 생산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기업은 우수한 디자인을 확보하고 디자이너들의 지재권에 대한 인식 제고 취지”라며 “디자이너들의 창업 및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븐 법적대응 “성매매 관련 무혐의 판결, 씻지 못할 고통”[전문]

    세븐 법적대응 “성매매 관련 무혐의 판결, 씻지 못할 고통”[전문]

    가수 세븐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측은 26일 오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없음으로 판결을 받았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세븐의 연인 배우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대해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를 묻는 질문에 ‘7’이라고 답하는 등 남자친구 세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하 세븐 법적대응 예고 공식입장 전문>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까지 세븐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입니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확실하게 밝힙니다.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븐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걸어서 누리는 대형마트 프리미엄…‘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기대가치 ‘급증’

    걸어서 누리는 대형마트 프리미엄…‘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기대가치 ‘급증’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 및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신(新) DTI 도입 등 각종 규제들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분양시장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실질적인 주거편의성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가까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에게 단연 인기다. 걸어서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이같은 입지조건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해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 분양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입점 여부는 흥행을 좌우하는 필수 키워드로 꼽힌다”며 “편리한 주거활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시세차익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마트를 품은 아파트의 인기는 나날이 급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마트를 품은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티건설의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이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 동남지구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도보 3분 내로 롯데마트 상담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와 함께 단지 옆에는 중심상업시설들이 예정돼 있어 향후 활성화된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유치원·초․중학교 등의 다양한 학군도 조성 예정이며 청주교육대학교, 청주시립도서관과의 거리도 가까운 만큼 편의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입지라는 평가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 총 1,40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청주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동남지구에 들어선다. 동남지구는 향후 청주시의 100만 광역도시 여부를 결정할 주요 거점지역으로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된다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청주 지역 이외에 보은과 괴산, 증평 등의 주변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는 청주 1,2순환로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타 도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청주 도심에 편입된 2차, 외곽을 순환하는 3차 우회도로 사이에 위치해 교통의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22년 3차 우회도로의 3단계(오동∼구성), 4단계(구성∼효촌)의 사업이 종료되면 청주에서 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4Bay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이 적용된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주거 쾌적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였다. 입주민을 배려한 편의시설 및 시스템도 도입된다. 안전과 보안을 위한 번호판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도 일부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바깥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입주민들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음성 홈기기 제어, 날씨 정보 등의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시티건설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 도입도 눈에 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도시적인 느낌의 ‘어반스타일’과 현대적이고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 중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의상대사 창건 高雲寺, 가운루·우화루 지은 최치원 호 따 孤雲寺로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의상대사 창건 高雲寺, 가운루·우화루 지은 최치원 호 따 孤雲寺로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 임진강 우화정(羽化亭)에서 웅연(熊淵)까지 선상(船上) 연회가 벌어졌다. 참석자는 경기도관찰사 홍경보와 연천현감 신유한, 양천현령 정선이었다. 이날은 중국 북송의 시인 소동파(1037~1101)가 적벽강에서 뱃놀이를 하며 ‘후적벽부’(後赤壁賦)를 지은 660주년이었다고 한다. 우화정은 경기 연천군 중면 대사리에 있었다. 지금은 임진강댐 상류 북한 땅이다. 청천 신유한이 당대를 대표하는 문인이라면 겸재 정선은 당대를 대표하는 화가다. 이 뱃놀이에서 신유한은 ‘의적벽부’(擬赤壁賦)를 지었고 겸재는 배가 우화정에서 떠나는 장면과 웅연에 닿는 모습을 각각 ‘우화등선’(羽化登船)과 ‘웅연계람’(熊淵繫纜)이라는 그림에 담았다. 여기에 창애 홍경보의 서문이 더해진 시화첩을 세 벌 만들어 나누어 가졌으니 유명한 ‘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이다.번데기가 날개 달린 나비로 변하는 것이 우화(羽化)다. 우화등선(羽化登仙)은 사람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감을 이르는 도교적 표현이다. 소동파의 ‘훌쩍 세상을 버리고 홀몸이 되어 날개를 달고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르는 것만 같다’(飄飄乎如遺世獨立 羽化而登仙)는 ‘적벽부’ 구절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겸재는 이 구절의 신선 선(仙) 자를 배 선(船) 자로 살짝 비틀어 화제(畵題)로 삼았다. 신유한(1681∼1752)은 집안 배경이 변변치 않은 탓에 늦은 나이까지 지방관을 전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시와 문장에서만큼은 일찍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1719년(숙종 45)에는 통신사의 제술관(製述官)으로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 통신사 제술관은 여간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으면 뽑힐 수 없었다. 신유한의 이름이 역사에 남아 있는 것도 통신사행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그는 1719~1720년 일본을 여행하면서 지리·풍속·제도는 물론 자연환경까지 자세히 적었으니 곧 ‘해유록’(海遊錄)이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끈 사명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사명대사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자신의 평가를 붙인 ‘분충서난록’(奮忠難錄)을 편찬하기도 했다.●오늘날 고운사 중심은 대웅전… 과거엔 극락전 오늘은 ‘컬링의 고장’으로 떠오른 경북 의성의 고운사(孤雲寺)로 간다. 의성군 동북쪽의 고운사는 안동과 경계를 이루는 등운산(登雲山)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절 이름만으로도 신라의 대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857~?)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미친다. 신유한을 떠올린 것은 그가 평해군수 시절인 1729년(영조 5) 고운사의 사적기를 썼기 때문이다. 그의 사적기는 1918년 오시온이 지은 또 다른 사적기와 함께 이 절의 역사를 구성하는 결정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고운사는 절의 역사를 이렇게 서술한다.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해동 화엄종의 시조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연꽃이 반쯤 피어난 부용반개형상의 천하명당에 자리잡은 이 사찰은 원래 고운사(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유교·도교에 모두 통달해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如智)·여사(如事) 양 대사와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고운을 빌려 고운사(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다. 현존하는 약사전의 부처님과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도 도선국사가 조성한 것들이다’. 고운사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흩어진 60곳 남짓한 절들을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 지은 산문을 지나 일주문으로 들어서면 역시 최근 조성한 대웅전을 비롯한 30개 남짓한 전각이 규모 있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고운사는 ‘사세(寺勢)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칸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 지금은 교구본사로는 작은 사찰로 전락했다’고 적어 놓았으니 지금보다 훨씬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나 보다. 오늘날 고운사의 중심은 웅장한 대웅전 주변이라 할 수 있지만, 과거의 중심은 극락전이었다. 극락전과 마주 보는 우화루 사이 양옆으로 만덕당과 종무소가 사방에서 마당을 에워싼 일종의 산지중정형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유행한 형태다. 극락전 영역은 소박하기만 하다.●가운루, 구름 탄 누각 의미… 등운산 계곡 가로질러 종교적 의미에서 절의 중심이 어디든, 고운사의 상징은 우화루와 가운루다. 등운산 계곡을 가로질러 놓인 가운루는 과거 다리 역할을 했다. 가운루란 구름을 타고 앉은 누각이라는 뜻이다. 곧 신선의 세계다. 고운이라는 최치원의 아호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우화루란 이름에서는 곧바로 홍경보, 신유한, 정선의 임진강 뱃놀이가 떠오른다. 사찰의 강당은 부처가 설법하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빌려 우화루(雨花樓)라 이름붙이는 게 일반적이다. 지금은 찻집으로 쓰는 고운사 우화루에도 내부에는 우화루(雨花樓)란 편액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우화루와 가운루는 이 절이 최치원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음을 과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화루 명칭은 신선·부처님 가르침 동시에 상징 고운사가 신유한에게 사적기를 청한 것도 청천이 유학은 물론 불교와 도교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일 것이다. 청천은 사적기 서두에 ‘1728년 고운사 스님이 찾아와 청하는 것을 서류에 파묻힐 만큼 바빠 응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사자(使者) 셋이 고운사 주지의 글을 다시 들고 오니 거절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고운사의 역사를 정리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 사적기는 신유한이 관련 사료를 엄격히 고증해 서술했다기보다는 스님들이 알고 있는 구전(口傳) 자료를 재구성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런데 청천의 사적기에는 ‘의상대사 창건’ 다음에 최치원이 등장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 건국 초 운주화상 중수’로 넘어간다. 최치원의 고운사 중창설(說)과 이후 절 이름 변경설(說)은 신유한이 사적기를 쓰던 시기에는 아직 널리 보편화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명대사가 고운사를 의승군의 전초기지로 썼다는 이야기도 전하지만 ‘사명대사 전문가’인 신유한은 역시 사적기에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운사와 최치원과의 관계로 국한하면 신뢰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약사전의 석조여래좌상은 최치원이 살았던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미술사학계는 보고 있고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도 신라 후기 양식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유한의 사적기에 왜 최치원과의 관계가 서술되지 않았고 오시온의 사적기에는 왜 들어가게 됐는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극락전이 서쪽에 있는 건 서방정토 상징성 살린 것 가운루의 존재에서 보듯 고운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그 동서쪽에 전각이 있는 사찰이었다. 극락전 영역이 서쪽에 자리잡은 것은 주존(主尊)인 아미타불이 주재하는 서방정토의 상징성을 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계곡 동쪽은 모니전(牟尼殿) 영역이었다.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전각이다. 흔히 이런 전각을 대웅전이라 부르지만 절의 큰법당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자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다.대웅전은 1992년 가운루 상류의 계곡을 메우고 모니전 영역을 해체해 세운 것이다. 모니전 옛 건물은 대웅전 동쪽의 삼층석탑 위로 옮겨 지었으니 지금의 나한전이다. 조촐함에서 닮은 나한전과 삼층석탑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던 것인 양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 준다. 일주문 밖으로는 화엄승가대학원이 보인다. 산내 암자인 운수암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신유한은 운수암기(雲水庵記)도 남겼으니 이래저래 고운사와는 인연이 깊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서 2018학년도 졸업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서 2018학년도 졸업식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16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2018학년도 유타대학교 졸업식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졸업식으로, David W. Pershing 유타대학교 솔트레이크시티 총장과 Keith Grover 유타주 상원의원, 각 학과장 및 이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유타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졸업식도 본교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2014년 첫 신입생 1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100여 명의 신입생들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2018년 봄학기를 맞이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학교 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며 실제로 졸업식을 앞두고있는 학생들은 교수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심도깊은 수업, 한국에서 미국의 커리큘럼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 면에서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번 졸업식에는 총 30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평균 GPA 점수를 3.87점(4.0 만점)을 받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졸업식과 관련하여 David W. Pershing 유타대학교 총장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첫 번째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졸업식은 학문적 여정의 마무리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앞으로도 성공과 평생의 학습,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퍼싱 총장은 Ed Catmull 디즈니 애니메이션 CEO와 NASA 여성 최고관리자 출신이자 다양한 국가기관과 사기관의 경영진을 맡고 있는 그레첸 맥클레인,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유타대학교 내 Lassonde Entrepreneur Institute를 창립한 피에르 라슨드 등 기졸업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직면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크리스 아일랜드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이번 졸업생 모두는 각자 전공에서 지적인 호기심, 전문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냈다”며 “2018학년도 졸업생 모두 유타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전공을 살려 한국 국회와 방송국, 미국 적십자, 유타주 범죄 피해자 사무실(UOVC),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OBS BTP(올림픽 방송 서비스, 방송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졸업생들은 대학원 진학 및 유학, 관련 분야 취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개교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한국에 설립된 해외 대학으로 분교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트시티 캠퍼스의 확장형 캠퍼스다. 교수진, 교육 커리큘럼은 물론 입학 및 졸업,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등 4개의 학부 과정과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등 총 2개의 석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입학 및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多)세권 명품아파트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눈길

    다(多)세권 명품아파트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눈길

    분양시장에서 ‘다(多)세권’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춘 아파트를 찾고 있어서다. ‘다세권’ 이란 전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공원이나 산 등 자연녹지를 품은 ‘숲세권’,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녔다는 뜻이 담긴 ‘학(學)세권’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품고 있는 단지를 일컫는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주거 편의성이 그 가치를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므로, 단지 주변에 어떠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됐느냐에 따라 집값도 천차만별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규제들이 도입되면서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 경쟁이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며 “이에 따라 교통·교육·쇼핑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세권 단지는 지속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성건설의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이 교통·교육·상권 등 명품주거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은 충북 청주시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1507가구(B4블록 792가구, B6블록 715가구) 대단지로,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5㎡와 84㎡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의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청주IC·서청주IC 등을 통해 경부·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다양하고 편리한 커뮤니티가 눈에 띈다. 건강한 삶을 위한 휘트니스센터·북카페·키즈카페·실버라운지 등 입주민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쾌적한 생활환경도 갖추고 있다. 국내 조경 실적 1위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이 조경으로 참여해 친환경 주거타운이 보장된다. 단지와 인접해 기조성된 원봉공원뿐 아니라 동남지구 내 중앙공원(예정)이 조성되면 풍부한 녹지 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운동초·운동중·상당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다. 최신 주거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인경비시스템·원격검침시스템·출입구 주차관제·고화질CCTV·풀터치형 주방TV·스마트홈시스템·무인택배·비상벨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에너지 절전 시스템으로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일괄소등스위치·단열재·LED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CNN 광고 ‘ON-AIR’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CNN 광고 ‘ON-AIR’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해외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글로벌 유력 방송사인 CNN에 시그니엘 레지던스 광고영상이 전파를 탄다. 상품자체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인 만큼 글로벌 부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매스컴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관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글로벌 뉴스 전문채널인 CNN방송 프라임 시간대에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소개하는 광고를 방영한다. 555m, 국내 최고층 수직도시, 글로벌 수준의 품격 높은 내부 인테리어 및 서비스 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30초, 60초 두 가지 버전의 영상을 통해 해외 슈퍼리치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CNN광고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단지 내부를 직접 방문하여 구경하기 힘들다는 해외 고객들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또한 이번 광고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영상은 지난 15일부터 국내 주요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71층에 조성돼 있다. 전용면적 133~829㎡, 총 223실로 구성된다. 6성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레지던스로 이 곳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와 시스템도 적용된다. 중앙공조 방식의 세대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냉방용과 난방용 배관을 따로 둬서 냉난방 전환이 쉽고 거실 냉방과 침실 난방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및 층별 일반쓰레기 이송설비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42층에는 약 403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클럽, 요가스튜디오, 골프레인지, 스크린골프&티칭룸, 프라이빗 샤워&라커 등으로 이뤄진 ‘스포츠존’과 갤러리 라운지, 레지던스 카페, 와인셀러, 파티룸 등으로 이뤄진 ‘릴렉스존’, 컬처홀, 레슨룸, 게스트룸, 미팅룸 등으로 이뤄진 ‘컬처존’, 컨시어지, 메일룸, 런더리 서비스룸 등의 펑션존 등이 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샘플세대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진전문대 유아학과

    영진전문대학은 이 대학 유아교육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 ?【�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8년부터 도입된 주기별 평가에서 4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육부가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108개교 및 일반대학 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진전문대학 유아교육과는 교육양성 기관 교육과정에 충실했다. 특히 유치원 누리과정과 관련해 창의성 교육에 최적화된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유아 다문화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그룹을 결성,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운영해, 방과 후와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의 전문성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해 말레이시아로 재학생 20여 명을 매년 파견해 현지 유아교육기관에서 다문화 교육관련 인턴십을 실시했다. 지난 동계방학에는 일본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혜영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인 YAP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갖는 등 유아 교사로서의 자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학 부설유치원, 아동창의성계발연구소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대학의 지원을 기반으로 교수학습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역세권, 숲세권, 의세권을 모두 누린다…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역세권, 숲세권, 의세권을 모두 누린다…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화성개발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견본주택을 구성하고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을 3월 23일에 분양한다 밝혔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 지상29층 아파트 5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59㎡ 176세대, 75㎡ 163세대, 84㎡ 202세대, 총 일반분양 541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공급은 3월27일에 견본주택에서 쳥약을 접수받고, 1순위는 3월28일, 2순위는 3월29일에 인터넷으로 각각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는 4월4일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이 들어서는 부평지역은 입주 10년차이내 중소형 신규아파트가 부족한 지역으로 신규분양아파트에 대한 집값 상승요인인 충분한 지역이다. 또한 신규공급 부재로 인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재건축, 재개발등 각종 정비사업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문화개선 및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역과 숲, 종합병원을 모두 갖춘 살기좋은 아파트로서 부평서 보기드문 4베이 혁신설계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경인선(1호선)과 인천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과 동수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경인로, 남동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중심권역 및 서울, 수도권쪽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동수초, 부평중, 부일여중, 부흥중, 부흥고 등이 인접해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숲세권을 자랑한다. 만월어린이공원과 소공원(조성예정)이 단지 옆에 있어 내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단지 앞에는 부개산 있어 도심속 힐링 자연을 누릴 수 있다. 부개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등산로는 숲길 4km, 순환도로 3.8km, 팔각정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등산 및 산책코스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단지이다. 단지 옆에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뇌병원(공사중), 부평6동 주민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면서 신축중인 뇌병원은 국내 최초 뇌병원으로서 입주후 의세권의 프리미엄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중소형4베이 구조를 적용하고(75㎡B제외)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설계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디자인 했다면서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채광과 통풍효과가 뛰어나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아파트를 남향중심으로 배치하였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단지 안으로는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단지내 산책로와 연결된 만월어린이공원, 소공원(예정)과 부개산으로 인해 자연교감형 단지설계를 구축하였다. 한편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LG 유플러스의 홈 IoT시스템을 적용하는데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는 IoT 앳홈은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헤파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스템이 적용되어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고 지하주차장 재실감지 시스템과 LED조명이 적용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EMS시스템과 일괄소등스위치(가수, 조명), 원터치 방범설정, 200만화소 CCTV DVR 시스템, 다기능 스위치내에 세대내 E/V호출 시스템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요 에세이] 공직의 무게/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공직의 무게/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지방선거 전초전이 시작되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출마하는 국가공무원은 선거일 90일 전 사퇴해야 한다. 논어 ‘자장’ 편 유시유종(有始有終ㆍ시작과 끝이 있는 사람은 성인뿐)이 떠오른다. 어떠한 일이든 포부 있게 시작하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란 쉽지 않은가 보다. 공직의 무게(책임감)는 얼마나 될까. 이쯤에서 공직의 의미와 상징성을 짚어 보자. 개인의 유익보다 국가를 위한 헌신이라는 사명감이 요구된다. 취임 때 대통령부터 모든 공무원이 하는 공무원 선서나 공무원헌장을 보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무원으로 공익을 우선시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맡은 책임을 다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 수행해야 한다. 출마를 위해 장관 2명과 청와대 비서관 16명이 사표를 던졌다. 전체 공직으로 가면 훨씬 많다. 비단 현 정권만의 문제는 아니다. 공직근무 중 선거직에 출마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직업 선택의 자유이긴 하지만 공직에까지 그런 가치를 우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로 인해 공직은 공백 상태에 놓이고 선출직은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결국 국민에게 또 하나의 부담으로 돌아오며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하게 된다. 선거직 출마를 위해 공직을 그만둔다는 것은 임명권자에 대한 약속 위반이다. 공직자로 국민이 위임한 대표자의 인사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며 본인이 물러나야 할 사유가 명백할 때 내려놓아야 한다. 공직을 다른 직책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아선 안 된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엔 공무원의 겸직과 정치적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의 공직 진출은 겸직과 정치적 행위에 위배되는 것 아닌가. 국회의원과 공직자 중 어떠한 직에 더 충실해야 하는가 고민해 보았는가. 관행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선출직으로서 공직을 겸직하는 것은 대표로 선출한 국민에 대한 의무를 해태하는 것인지, 그 공직을 통하여 국민에게 100% 봉사할 수 있는 것인지, 선출직을 내려놓고 공직을 수행하는 게 바른 방향이 아닌지 질문해 볼 수 있다. 아니면 공직을 사양하는 게 옳은지 말이다. 공직자란 선택과 집중이 아닌 정무적 감각(통찰력)과 행정경험, 최고의 전문성(인지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소명적 직업이다. 교수가 전문성을 담보로 선출직이나 임명직 등 공직에 진출하는 게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폴리페서(Polifessor)라는 말을 들으면 참 곤란하다. 학자적 전문성을 사회나 국가 정책에 반영하려고 애쓰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를 이용해 공직 진출을 꾀한다면 폴리페서란 얘기를 들어도 지나치지 않다. 더욱이 교수들이 휴직이란 형태로 자리를 유지한 채 공직에 들어서고, 다시 교수로 복귀하는 것을 숱하게 본다.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시 교수직으로 돌아가는 것을 탓하는 게 아니다. 다만 휴직 상태로 교수 신분을 유지하고 입직하는 게 공직자로서 옳은 자세일까. 교수직을 사퇴하고 본인이 쌓은 전문지식을 국가를 위해 발휘하는 새로운 관행도 필요하다. 공직자의 자세, 임기 준수. 국정 운영은 선택이 아니며 전문성을 실험하는 곳도 아니다. ‘한번 해 보자’라는 자리가 아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훌륭한 능력을 가진 인재라면 공직을 떠나서도 어디서든 모셔 갈 것이다. 대통령 임명장을 받은 공직자라면 국가를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경륜과 역량을 헌신해야 한다. 개인의 욕심과 이득을 위해 거쳐 가는 장관이라면 ‘늘공’들에게 결코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떠난 뒤에도 존경을 넘어 좋은 기억으로 남는 장관이 되는 꿈을 꾸자. ‘늘공’들에게 열정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위에서부터 보여야 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했다. 직업공무원들의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탓하기 전에 먼저 모범을 보여야 공직을 혁신하고 아울러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린다. 이제 불나방 같은 관행을 고쳐야 할 때다.
  • ‘부평 코오롱하늘채’, 동일 지역 내 에너지 절감 설계로 수요자 관심↑

    ‘부평 코오롱하늘채’, 동일 지역 내 에너지 절감 설계로 수요자 관심↑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누구나 대출이자에 대한 부분을 절약하려 고심할 것이다. 하지만 수요자 대부분이 대출금리는 신경 쓰지만 실제 주거 시 매월 고정지출 비용으로 발생되는 관리비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파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12월 이 단지 평균 관리비는 ㎡당 3345원인 반면 인근에 위치한 H 아파트(1986년 입주)는 ㎡당 4402원이었다. 이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월 약 8만 9000원의 관리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에너지 절감에 특화된 전기시설들이 아파트에도 적용되며 많게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며 “이러한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은 장기적으로도 실제 주거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고정지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3월 분양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가 각종 에너지 절감 설계를 통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2동 일원에 위치한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면적 34~84㎡ 7개 동, 총 922세대로 이 중 55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세대 개별관리비와 공용관리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각종 특화 설계를 자랑한다. 먼저 세대 내에는 전기세 절감에 효과적인 LED 조명을 전 세대 모든 공간에 설계하였다. 세대 내 설치된 통합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목표 사용량 초과 알림 기능을 가진 EMS 시스템이 도입되며, Home IoT 기술을 도입하여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 조명, 가스 밸브, 난방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효율적인 관리비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난방비 절감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난방 방식을 도입하여 겨울철 관리비 절약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공용 시설에는 세대 내와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 승강기 홀, 피난계단 등에 LED 조명을 적용하였으며(부대시설 제외) 승강기는 운행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공용부 전기 요금을 절감해주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가 설계된다. 또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원패스(One-Pass)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키 터치 없이 태그키만 지니고 있어도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되고 무선 비상콜은 물론 주차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생활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반복적인 주동 구조를 통해 동 간섭을 최소화하였다. 전 세대 인기 높은 중소형 다양한 평면과 선택형 옵션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택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일부 저층 세대는 특화 평면 설계를 통한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널찍한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 세대 제공되는 세대별 지하창고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반경 1㎞ 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7호선·인천지하철1호선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외곽 순환도로 중동 IC와 송내 IC도 위치하고 있어 교통망이 뛰어나다. 인근의 부평역으로 수도권 신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TX-B 노선 ‘부평역’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부평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을 비롯해 10여 개의 초·중·고가 밀집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 인근에 부평시장,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상동호수공원 등 부평과 부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18만㎡ 면적을 자랑하는 상동호수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부천시민 문화동산, 야인시대 캠핑장, 미니어처테마파크 아인스월드도 위치하고 있어 문화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단지 인접하여 남쪽에 기부채납으로 조성되는 약 1100평 규모의 공원은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의 쾌적함을 더욱 높여준다. 3월 중 개관 예정인 ‘부평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토지신탁 브랜드 담아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선착순 분양 스타트

    한국토지신탁 브랜드 담아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선착순 분양 스타트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에 들어서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최고 32층 규모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는 분양 성패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은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도 뛰어나다는 특징을 지니기 때문. 이에 한국토지신탁의 브랜드를 담은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역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단지 1층에 다양한 근생시설이 입점해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가운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과 더불어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 피난안전층이 마련돼 입주민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59㎡A, 59㎡B, 63㎡A, 63㎡C 각 26세대와 63㎡B 50세대 등 1~2인 가구 급증세에 부합하는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주변에 저층건물 위주 입지로 보문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일조권이 극대화된다. 단지 약 40m 앞에 KTX 서대전역이 위치해 있으며 약 600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자리한 가운데 추후 지하철 2호선(트램) 및 광역철도 개통으로 트리플 환승이 예정된 교통환경을 구비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대전IC,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IC를 통한 인접 지역 진·출입도 용이하다. 서대전역, 용두환승역(신설), 서대전네거리역을 잇는 철도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가수원-논산 구간의 29.3km에 이르는 철로를 직선화하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진행 중으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전역은 대전의 교통 요충지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 형성된 다양한 생활인프라는 입주민들에게 우수한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쇼핑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했으며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게다가 충남대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바특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인근에는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는 인근 서대전공원과 CGV, 음식특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웰빙을 도모하며 오류초교, 글꽃초중교, 동산고교 및 시내학원가 등이 단지 가까이에 형성돼 명문 학군을 품고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내방객 인파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계약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조기 분양 완료가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하며 현재 매주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품 행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증정된다.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굿바이 ‘무도’… 이젠 주말에 누가 날 위로해주지?

    굿바이 ‘무도’… 이젠 주말에 누가 날 위로해주지?

    회사원 이정욱(31)씨에게 ‘무한도전’(무도)은 청춘을 함께 보낸 친구다. 대학생 시절 자취를 하며 노트북에 무한도전을 다운받아 놓고는 혼자 밥 먹을 때 외로움을 달랬고, 주말에는 여자 친구와 함께 보기도 했다. 이른바 레전드 편은 파일로 보관했다가 친구들과 자취방에 모여 술 마실 때 틀었다. 직장에 들어와서는 때마침 나온 무한상사 편을 보며 위로받았다. 그렇게 무한도전과 10여년을 함께해 온 이씨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무도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느 순간 재미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면서도 “무도가 정말로 끝난다니 청춘의 한 조각이 날아가 버린 느낌”이라며 못내 아쉬워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이달 말 끝난다는 소식에 20~30대 시청자들의 상당수는 상실감에 버금가는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다. MBC 직원들 사이에서는 “월급은 이제 어디서 나오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도가 방송계 안팎에 미치는 영향력은 컸다. MBC ‘일밤’이나 KBS 2TV ‘해피투게더-1박 2일’처럼 같은 제목으로 10년 이상 유지한 프로그램은 더러 있지만, 각자의 캐릭터를 지닌 정예 멤버들이 매번 새로운 형식에 시도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사례는 무도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무엇이 무한도전을 특별하게 만들었는지 무도의 13년을 짚어 보았다. ●없어질 뻔했던 무모한 도전, 1년 만에 ‘말뚝’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의 한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했다. 출연자들이 시청자가 올린 특이한 대결 소재를 선택해 도전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때만 해도 무도의 성공을 예감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당시 ‘무모한 도전’ 연출을 처음 맡았던 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당시 KBS 2TV의 ‘스펀지’와 동 시간대에 붙어 고전하면서 존폐 기로에 놓이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일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이 있어 이를 믿고 밀고 나가기로 했고 1년 정도 지나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무모한 도전’은 6개월 뒤 김태호 PD가 맡아 ‘강력추천 토요일-무(리)한 도전’을 거친 뒤 2006년 5월 지금의 무한도전으로 독립 편성됐다. 오프닝 멘트 외에는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멤버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무한도전은 국내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멤버들은 누가 열차보다 더 빨리 달리는지를 대결하는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에서부터 시작해 레슬링, 조정, 쪽대본 드라마 촬영, 가요제, 추격전 등 소재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10여년간 이어진 이들의 도전은 예능계를 넘어 많은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단적인 예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 가운데에는 2009년 초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을 보고 입문한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권 본부장은 “예능에 다큐멘터리 요소를 더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면서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가 국내 예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이전까지 일본이나 영국의 버라이어티쇼를 모방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콘텐츠가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대한민국 평균 이하, 대체할 수 없는 팬덤 형성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진행자를 넘어 시트콤처럼 살아 있는 캐릭터로서 무한도전을 대체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기주의와 극현실주의로 똘똘 뭉친 만년 2인자 박명수, 어린아이처럼 정신없이 구는 하하, 어리바리한 식신 정준하에, 이들을 모두 아우르며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이해심 많은 리더 유재석 등의 캐릭터는 각종 별명과 어록과 ‘짤’(특징적 이미지컷)을 만들어 내며 팬덤을 형성했다. 동시에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한 이들의 도전은 성장 스토리와 감동을 만들어 냈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이 같은 캐릭터 쇼가 코미디의 한 부류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무도의 경우 일상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만나면서 단발성 캐릭터 쇼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면서 “무도를 기점으로 예능의 개념이 재정립됐다”고 평했다. 563회를 이어 가는 동안 거의 매회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면서도 완성도를 높였던 것 역시 무도가 오랫동안 장수를 누린 비결이다. ‘대체에너지 특집’, ‘지구특공대 특집’, ‘박명수의 기습공격’, ‘나비효과 특집’ 등을 통해서는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보인 것도 특징적이다. 무한도전 제작에 참여했던 한 예능 PD는 “무한도전은 MBC 내에서 제작진이 가장 힘들어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시의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그때 화제가 되는 주제가 있으면 곧바로 기획과 콘셉트를 바꿔 찍기도 했다”고 전했다.●“시청자 나이들 듯… 멤버들도 힘든 티가 나” 강명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2011년 무한도전 연말정산 편에서 무한도전을 보는 이유에 대해 “힘든 척은 해도 힘든 티는 안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캐릭터 쇼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잃었고, 멤버들의 성장에도 정체가 오기 시작했다. 정형돈, 길, 노홍철 등 핵심 멤버들이 교체됐고 김태호 PD 역시 여러 차례 피로함을 호소하며 시즌제 도입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시청자들도 그 순간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때 ‘무도빠’(열성팬)였던 이정호(26)씨는 “무도 멤버들에게서 힘든 티가 나기 시작했고, 무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박 2일’은 1박 2일을 하는 것이 핵심이고, ‘무한도전’은 계속 도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처럼 핵심적인 작동 방식이 유지될 때 프로그램은 지속될 수 있는데 지금의 무한도전은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다. 틀을 깨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김태호 PD 하차설과 무한도전 폐지설, 시즌제 도입 등이 불거지기 시작하자, 최근 MBC는 이달 말을 끝으로 무한도전이 ‘휴식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종영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시즌2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휴식기에 들어가자 시청자들은 사실상 종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MBC는 효자 상품인 무한도전의 명맥을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시즌2 제작을 고심하고 있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김태호 PD와 무도 멤버, 이들 중 한쪽이라도 빠진다면 결코 무한도전 시즌2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교석 평론가는 “간판만 유지하는 식의 시즌제를 도입했다가는 자칫 무한도전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가치마저 훼손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덕현 평론가는 “무한도전은 새로운 형식과 트렌드를 계속 추구하는 게 정체성”이라며 “멤버들이 전원 합류하지 않더라도 김 PD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고나온다면 이는 무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음쓰’ 다이어트 성공한 마포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을 바꾼 결과 배출량과 처리 비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도로상에 있는 공용수거통에 버리도록 하는 거점수거제였으나 4개월 전부터 집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의 문전수거제로 바뀌었다. 구 관계자는 “문전수거제 시행 전후 7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4329t이 줄었고 약 3억 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종량제 봉투 판매량의 증가로 수익이 상승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로변의 지저분한 쓰레기 더미가 사라짐에 따라 무단투기도 현저히 감소해 깨끗한 거리 환경이 조성되고 주민의 편의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산수유꽃도 보고 ‘영미~ ’도 보러오세요

    “올봄 산수유꽃 구경은 ‘영미~’의 고향에서 하세요.” 평창동계올림픽 스타 ‘마늘 소녀’들의 고향인 고향 경북 의성군이 산수유꽃 피는 시기를 앞두고 부산하다. 의성이 국내 ‘산수유 감상 명소’인 데다 ‘팀킴’(Team Kim)의 고향이라는 유명세까지 겹쳐 올해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절정 시기(3월 31~4월 8일)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산수유 군락지로 이름난 곳인 사곡면 화전리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산수유꽃길 걷기 및 라이딩, 시낭송회, 힐링음악회, 사진공모전 등이 열린다. 관광객들이 팀킴의 고향 마을(김영미·경애:의성읍 철파리, 김은정:봉양면 분토리, 김선영:안평면 월안리)을 둘러보는 재미는 덤이다. 김창우 의성군 부군수는 “올해 산수유 개화 시기에는 의성이 낳은 컬링 태극낭자들의 유명세에 힘입어 예년보다 관광객이 5000명 이상 증가한 3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관의 책상] 지자체가 ‘몸에 맞는 옷’을 짓게 하자/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장관의 책상] 지자체가 ‘몸에 맞는 옷’을 짓게 하자/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안전을 책임지고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장관이 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딸이 그렇게 새벽부터 나가 한밤중에 들어오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뭐냐고 빈정거린다. 그러나 빠지지 않은 건 얼굴 살이고, 뱃살은 꽤 빠졌다. 원래도 약간 헐렁한 옷을 좋아해 조금 크게 입다 보니 이제 전체적으로 옷이 겉돌면서 좀 불편하다. 만사가 그렇다. 발이 조이는 작은 신발로는 반나절을 걸을 수 없고,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입고 있으면 내내 불편하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그렇다. 기초나 광역 어느 지자체도 그 인구, 역사, 문화 등에서 같지 않다. 그럼에도 243개 지자체가 획일화된 한 가지 옷을 입고 있다. 기성복도 이런 기성복은 없다. 중앙정부가 광범위한 입법권으로 지방행정 전반을 세세히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모든 지자체는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옷에 자기 몸을 맞추며 살고 있다. 현행 헌법에는 지방이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권한도, 재원도 보장돼 있지 않다. 지방자치제를 시행하기 위한 최소 근거만 담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위해 이런 기본 정신을 헌법에 명시하자는 것이 바로 ‘지방분권 개헌’이다. 지역의 개성과 장점이 드러나는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사이즈, 색상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 그 권한이 자치입법권이다. 지금 주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을 결정하는 권한이 모두 중앙정부에 있다. 이러다 보니 일상 생활의 불편이나 동네 문제 해결에도 서울에 있는 장관이나 국회의원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네 사정도 잘 알고, 쉽게 만날 수 있는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가까이 두고도 말이다. 지방은 천편일률적 시책과 획일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가운데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업이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지역 특색에 기반한 타개책을 내놓을 수 있다. 각 지역이 자신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죽어가는 지방에 활기가 되살아날 수 있다.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어도 스스로의 벌이가 없다면 그림의 떡이다. 자치재정권을 헌법에서 보장해야 하는 이유다. 예산 편성 시기만 되면 시장, 군수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로 올라와 읍소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중앙정부가 정해준 사업을 하기도 벅차다. 지방으로 권한을 나눠준 결과 오히려 지역 간 빈부 격차가 더 심해져서도 안 된다. 지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원 불균형은 심각하다. 이들 간 균형이 잡히도록 비수도권 지원을 늘려야 한다. 지방분권이란 중앙에 대해 지방을, 수도권에 대해 비수도권을 키우자는 얘기다. 균형발전은 지방분권의 궁극적 목적이다. 반드시 지역 간 ‘더불어 살아가기 원칙’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 수도권에 사는 자식, 고향에 계신 부모님, 영호남·충청 어디서 살든 최소한의 행정, 복지, 문화 서비스를 모두 누려야 한다. 그래야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된다. 하나의 옷을 똑같이 입고 있는 243명과 개성 있는 옷을 입은 243명의 모습을 연상해 보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는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만들어 주는 수제화 거리가, 중구 소공동에는 수십년 된 맞춤 양복점 거리가 있다. 이제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수제화나 맞춤 양복을 우리도 신고, 입을 때가 됐다. 지역 주민의 삶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이제 각자 제 몸에 맞는 멋진 옷을 짓게 하자.
  • [자치광장] 동대문의 백년대계/이귀용 동대문구 교육진흥과장

    [자치광장] 동대문의 백년대계/이귀용 동대문구 교육진흥과장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 언제부턴가 학부모들이 거주지를 정할 때 지역의 교육 요건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신뢰가 가는 학교가 지역 내에 있다는 것은 지역사회의 자랑이며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이다. 공교육의 최대 강국인 핀란드 여러 도시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홈페이지 내 최상단 메뉴가 바로 ‘교육’이다. 여기에는 지역 내 학교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도서관 등의 정보가 들어 있다. 핀란드 교육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맡는 역할과 책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교육진흥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학부모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제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하는 교육 서비스 수준이 높아졌음을 절감한다. 교육이 더이상 교육지원청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주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핵심 어젠다가 된 것이다. 우리 구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2010년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동대문구의 미래는 교육이다’라는 기치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2010년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보조 기준액을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교육 관련 예산과 지원을 확대했다.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 수준이지만 교육지원 예산만큼은 강남구에 이은 전체 2위다. 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확대 편성된 예산은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 및 인성지도를 위한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 진로·학습 정보 제공을 위해 진학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학교시설 개선사업에도 사용된다.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동대문구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열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사업이다. 우리 동대문구는 7개 분야, 40개 개별 사업을 추진해 교육 자생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동대문구만의 교육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오늘의 교육이 백년 후 꽃 피우듯 교육은 국가발전의 초석이다.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마을이 좋은 아이를 키우고, 잘 키운 아이가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성과 중심 교육정책이 아니라 동대문이라는 마을공동체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동대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아름다운 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 ‘무한도전’ 김은정-영미 만났다 “너무 나와보고 싶어서..”

    ‘무한도전’ 김은정-영미 만났다 “너무 나와보고 싶어서..”

    ‘무한도전’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떴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과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컬벤져스’의 만남이 공개된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컬벤져스’를 만나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인 의성으로 향했다. 의성은 ‘컬벤져스’가 탄생한 곳이자, 평창의 영웅으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에서 컬링 은메달을 거머쥔 이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곳이다. 의성 체육관에서 첫 만남을 가진 ‘무한도전’ 멤버들과 ‘컬벤져스’는 서로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안경선배 김은정은 ‘무한도전’ 출연 소감을 묻자 “‘무한도전’너무 나와 보고 싶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창 올림픽 기간 화제의 중심이었던 ‘컬벤져스’는 정작 자신들의 인기를 전혀 실감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는데, 바로 이들이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원했던 하하유니버스의 주인공들이었던 것. ‘컬벤져스’는 실제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털어놓았으며, 하하는 “이거예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평창 올림픽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한국-일본 여자 컬링 준결승 경기의 마지막 샷 주인공 김은정이 스톤을 던질 때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컬벤져스’의 막내 김초희는 이제껏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은 ‘컬벤져스’의 비밀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폭로하며 다른 선수들은 물론 감독님까지 당황케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론]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시론]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모든 산업에 걸쳐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면서 세계 경제는 거대한 변화를 엄청난 속도로 맞이하고 있다. 이런 격변의 상황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사업 모델을 대한민국이 그 어느 나라보다 먼저 도입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예측되지 않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대폭 필요하다는 점도 대부분 동의한다.하지만 규제 혁신은 필요성을 우리 모두 절절히 알면서도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과제다. 총론과 원칙에는 찬성이지만, 각론에서 막혀 버리기 일쑤다. 규제 혁신을 열렬히 주장하면서 소수 기득권자들이 반발하면 주춤하게 되고, 규제가 주는 일말의 보호 느낌에 쉽게 안주하게 되고, 규제 개혁의 결과로 있을 수 있는 일부 부작용을 두려워하게 되고, 결국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택하는 안일한 행태를 우리는 반복적으로 겪으며 익숙하게 됐다. 수십 년간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구호와 논의는 많았지만, 실천은 매우 적었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요원하기만 하다. 한 민간 경제단체장의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만큼’ 규제를 없애자는 요청은 우리의 경직된 사업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이제는 규제 개혁을 근원적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 첫째, 현재까지 경제 발전에 공헌한 대부분의 주요 전통 산업은 국제 경쟁력을 잃었고 우리보다 앞섰던 국가들처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제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는커녕 기존 일자리마저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산업이 들어서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침체하고 쇠퇴할 것이며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 둘째, 우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 특히 우리보다 강한 국가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규제 개혁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과 유럽 주요국들도 우리보다 더 나은 신사업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생길 많은 고소득 일자리는 우리가 아닌 다른 국가들이 독식하게 될 것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 발굴 가이드라인’은 획기적인 규제 개혁의 시작이 아닐까 기대된다. 신기술을 일단 허용한 뒤 사후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와 ‘규제 샌드박스’ 방안은 기존의 많은 규제를 피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도할 수 있는 자유를 신생 사업가들에게 준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다. 새로운 규제 혁신 방안으로 신산업에 어떤 제약을 두지 않고 연구 분야 허용 범위를 넓혀 주어 창의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신산업, 신기술 발전과 특히 융합 적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산업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슈머 등장, 전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많은 교감을 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전력 소비 데이터를 다양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규제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또 위험을 무릅쓴 모험을 해야 한다. 실패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소수의 엄청난 성과를 얻을 것이며, 이런 성과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먹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고통과 모험 없이는 새로운 산업의 창출과 진입이 일어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어느 정도의 경제적 성공이 가져온 안도감에 안주할 수 없다. 우리의 무거워진 몸을 다시 한번 가볍게 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쉽게 우리를 변화시켜야 한다. 10년, 20년 뒤 우리는 2018년을 돌아보며 어떻게 평가할까? 우리가 규제 개혁을 못 해 낸다면 우리 후세대는 지금의 우리를 원망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규제 개혁을 제대로 해내 새로운 산업을 대한민국에 만들어 낸다면 지금의 우리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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