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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고시’ 삼성직무적성검사 “극강 난이도…멘탈 찢겼다”

    ‘삼성고시’ 삼성직무적성검사 “극강 난이도…멘탈 찢겼다”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응시생들의 불만과 한숨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치러진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힌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삼성그룹은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다. 다만 선발 전형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되 GSAT는 그룹이 전체적으로 보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응시자들에게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이 출제됐다. 오전 9시 입실해 총 115분의 문제 해결 시간이 주어졌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정답률이 중요한 만큼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므로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사전에 공지됐다. 시험 종료 직후인 이날 정오쯤 온라인 취업 카페에는 GSAT 난이도에 대한 응시자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 응시자는 “오늘 GSAT, 소름이네요. 엄청나다. 점점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려나 보다”라면서 “포기하는 게 맞겠죠”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처음 시험에 응시한다는 한 응시자는 “GSAT 원래 이런가요. 시험 보다가 불타 죽는 줄…”이라고 어려웠던 시험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언어(논리)에서 멘탈 찢기고 수리(논리)에서 망(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뛰쳐나갈 뻔했다” 등 시험이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이날 시험에서 GSAT의 고난도 문항인 시각적 사고 영역의 ‘종이접기’ 문제는 물론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부문에서도 답안을 모두 작성하지 못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건강 검진을 거쳐 발표한다. 한편 다른 주요기업들의 필기시험들도 곧 치러진다. 오는 20일 CJ그룹, 21일 포스코그룹, 27일 롯데그룹,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도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바일 픽!] 못생겨서 주목…자유분방한 벨기에의 주택들

    [모바일 픽!] 못생겨서 주목…자유분방한 벨기에의 주택들

    대부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살면서 더 좋은 것을 보여주는 화려한 사진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벨기에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한스 쿠데니스는 추한 것을 선호한다고 자신한다. 특히 쿠데니스가 사는 나라에 있는 주택들은 디자인이 너무 못생겨서 그의 흥미를 끌고 있다.‘어글리 벨지언 하우시스’(Ugly Belgian Houses)라는 이름으로 쿠데니스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금까지 142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데 모두 다른 집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5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긴 이 계정은 아마 그의 재치있는 표현 덕분일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들 사진으로 같은 이름의 포토북(Ugly Belgian Houses: Don‘t Try This At Home)을 출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쿠데니스는 메일온라인 트래블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에서는 건축법이 비교적 자유로워 이렇게 자유분방한 집들은 꽤 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의 인스타그램 소재는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의 취미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이어 “벨기에에 사는 90%의 사람들이 내게 화가 나 있을 것”이라면서 “항상 많은 항의성 메일과 변호사를 통한 편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한스 쿠데니스/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UNIST 학생 창업기업, 120억원 투자 유치

    UNIST 학생 창업기업, 120억원 투자 유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학생 창업기업이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11일 UNIST에 따르면 학생 창업기업 ‘클래스101’은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스트롱벤처스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 3월 같은 이름의 온라인 취미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분야 취미 강의 동영상과 취미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강생들 편의성을 높여 인기다. 기존 오프라인 취미 강좌와 달리 수강생들은 한 번 구매로 모든 준비물을 받아 언제, 어디서나 취미를 즐길 수 있다. 수강생들끼리 작품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일러스트, 홈 트레이닝,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자 120만명이 방문했고 95% 이상 만족도를 보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클래스101은 소확행, 주 52시간 근무제 시대에 20∼30대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뛰어난 콘텐츠 기획력과 플랫폼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고지연(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4학년) 클래스101 대표는 “이번 투자는 더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클래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새로운 걸 배우고 싶을 때면 클래스101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대표 취미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원과 학생 창업을 장려하는 UNIST에는 현재 41개 학생 창업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 창업 전용공간인 유니스파크(UNISPARK)를 운영해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교과·봉사·진로까지… 청소년 꿈·끼 펼치는 마포중앙도서관

    교과·봉사·진로까지… 청소년 꿈·끼 펼치는 마포중앙도서관

    서울 한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김유진(가명)양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마포구에 있는 마포중앙도서관을 찾아 자원봉사를 한다. 지난해에는 도서관에서 정해 준 대로 그림책을 읽어 주는 봉사 등을 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봉사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창의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에게 엄마·아빠의 사랑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어 준 뒤 아이들로 하여금 엄마나 아빠가 잘한 점을 상장에 직접 기입해 전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되는 점에 착안해 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식으로 서로 감동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이렇게 도서관에서 실시한 봉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아이들 보람 느껴”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립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청소년의 교과·봉사·진로탐색까지 한 방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산로 128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2만 300㎡, 장서 11만여권, 열람석 680개 규모로 2017년 11월 문 연 마포중앙도서관은 그 위용만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학 교육의 모범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김양이 참여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의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인 ‘영심이청소년봉사단’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1년 단위 프로그램이다. 총 6개 반으로 반마다 중·고등학생 10여명씩이 참여한다. 인근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한 반에 2명씩 아이를 돕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김양이 참여하는 창의봉사 프로젝트 이외에 ‘영화가 된 소설들’이란 주제로 관련 책을 모아 서가를 디스플레이하는 식의 청소년 큐레이션, 책에 대한 짧은 추천사를 달아 주는 추천 꼬리표 만들기 등 활동이 있다. 봉사 활동에 마포구 이외에 다른 구 아이들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 영심이청소년봉사단 업무를 맡은 중앙도서관팀 임민주 주임은 “선생님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주도적인 봉사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실질적인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중·고등학생 73명이 총 996시간의 영심이청소년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의 봉사 시간은 물론 학교 교과도 책임진다. 중1 학생들을 위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초등 4년부터 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 등 학교연계 프로그램이 인기다.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면서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창의성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신문으로 인성보물 찾기’, ‘만화스토리 창작’, ‘앱인벤터를 활용한 드론제어’, 유튜버 활동의 기본 소양과 기술을 지도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더빙교실’, ‘나의 미래를 그려 보는 팝아트’ 등 수업이 대표적이다.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 전문 인력과 학교 교사들의 협업으로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관·학 연계 자유학년제 시범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마포 15개 구립도서관 청소년 회원 110% 늘어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도 IT를 접목시킨 게 많다. 수학과 과학을 더한 소프트 코딩활동, 미술과 기술을 융합한 태블릿 PC,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만화 그리기 등이 있다. 봉사와 수업 모두 도서관에서 이뤄진다. 당초 건립 때부터 기존 도서관 개념을 뛰어넘어 IT를 학습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관련 시설을 갖췄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도서관은 지상 2층에 어린이·유아자료실, 영어교육센터, IT체험실, 북카페가 있고 5층에 악기연주실, 애니메이션실, 소프트웨어실, 문학창작실, 미술실, 공예실, 연기실, 집필실 등이 마련돼 있다. 컴퓨터로 만화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와콤 태블릿(32대), 창작물을 입체적으로 출사할 수 있는 3차원(3D) 입체 프린터(8대)가 수업에 쓰인다. 대형 지구본, 세계 지도, 세계화폐전시실 등의 시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이 문학을 공부한 뒤 뮤지컬 등 공연으로 풀어 무대에 올릴 때는 6층 대강당도 사용한다. 자유학년제와 교과연계 일반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지역 초·중등학교 31곳에서 1만명 넘게 참여했다.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발휘한다.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을 포함한 마포 15개 구립도서관 신규 회원 중 청소년(14~19세) 증가 비율은 전년 대비 110%로 최고를 기록했다. 마포 구립도서관 신규 청소년 회원수는 2017년 957명에서 지난해 두 배가 넘는 201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어린이(8~13세) 회원수도 976명에서 1586명으로 63% 증가했다. 2017년 11월 마포중앙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많이 찾고 있다는 얘기다. ●유동균 구청장 “등대 같은 길잡이 될 것”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은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등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마련에 온 힘을 쏟았듯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의 팩폭, 왜 이리 시원할까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의 팩폭, 왜 이리 시원할까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사이다 팩트 폭격이 시동을 걸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김의성)에게 “사기꾼이에요”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양정국(최시원). “사기꾼은 격 떨어져서” 국회의원은 안 된다는 김주명과 “알량한 자격 따지지 말라”는 양정국의 불꽃 튀는 설전이 지난밤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사기꾼의 입에서 쏟아지는 통렬한 팩트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근처에 가본 적도 없고, 용감한 시민이 된 것은 우연.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에게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며, 자신과 아내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 당선돼야만 하는 남자’. 양정국이 가감 없이 밝힌 출마 스토리에 김주명은 “캐릭터 좋고 성격 시원시원하고 마음에 들지만, 국회의원은 안 된다”고 했다. 그 순간, 시청자들이 머릿속에 떠오른 ‘양정국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경찰에 잡히지 않았기에 범죄 기록만 없을 뿐, 사기꾼인 양정국을 믿을 수도, 믿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으리라. 그런데 이어지는 김주명의 대답은 달랐다. “음주 전과 2범까지는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봤지만, 사기꾼은 좀 그렇다”는 그.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데 손을 돕는 것은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양정국의 말에 따르면 국회의원 나가는 사람 중에는 폭행, 뇌물, 외환관리위반, 직권남용에 심지어 간통까지 있다는데, 도대체 음주 전과 2범은 되도, 사기꾼은 안 되는 예의의 기준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했다. “어차피 국회는 예의 없는 것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곳인데, 나는 고졸에 사기꾼이라 안 되냐”는 양정국의 물음에 김주명이 “어. 그래서 안 돼. 사기꾼이 뭐야, 사기꾼이, 격 떨어지게”라고 대답한 것. 허위사실유포로 국회의원 당선무효선고를 받은 김주명의 발언이었기에 더 기가 막혔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를 받아치는 양정국의 팩트 폭격은 단번에 김주명을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나는 사기꾼이지만 사기가 나쁜 짓이란 거 알고 있고, 가끔 미안할 때도 있다. 그런데 당신도 허위사실 유포할 때 미안했느냐. 끝까지 죄 없다고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간 것 아니냐”라고 쏘아붙인 것. 고졸에 사기꾼인, 그래서 예의가 없는 양정국의 말에 제대로 된 반박은커녕 “내가 살다 보니까 별소리를 다 들어”라며 슬쩍 눈을 피하는 김주명의 모습. 이는 제 잘난 맛에 사는, 국민을 상대로 진짜 나쁜 사기를 치면서 미안함조차 느끼지 않는 ‘진짜 나쁜 놈’에게 한 방을 먹여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대목이었다. 사기꾼의 입을 통해 전달한 통렬한 팩트 폭격으로 시동을 걸어 더욱 시원할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한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 여러분!’의 베테랑 사기꾼 최시원이 “사기 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7.9 %, 최고 8.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다시 한 번 부동산 사기에 뛰어들었고,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김미영(이유영)이 사기꾼 일당을 잡기 위해 발로 뛰는 이야기가 긴박한 호흡으로 펼쳐졌다. 그런데 완벽했던 사기 계획의 성공을 목전에 둔 정국이 마음을 바꿨고,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전개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서울대 출신 양정국’이라는 가짜 신분을 꿰뚫어 본 김주명(김의성)에게 사기꾼이라고 솔직히 말한 정국. 그는 흥미로운 얼굴로 계속해보라는 주명에게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모든 것을 털어놨다. 서울대는 근처도 가본 적 없고, 용감한 시민이 된 것은 우연이며,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자신과 아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그래서 주명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무조건 출마해야 하며, 국회의원 꼭 당선돼야 하노라고. 모든 사정을 들은 김주명은 다 마음에 들지만, “사기꾼을 국회의원 만드는 건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정국을 돕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정국은 “어차피 예의 없는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데가 국회 같은데 나라고 못 갈 게 뭐 있냐”라며 호기롭게 받아쳤다. 그리고는 허위사실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김주명에게 “나는 사기가 나쁜 짓이라는 거 알고 친다. 가끔은 미안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당신은 허위사실 유포할 때 미안했냐”는 팩트 폭격으로 주명을 흔들었다. 어차피 필요한 게 있어서 여기 나왔으니 서로에게 필요한 것만 보고, 알량한 자격 따지지 말자는 정국의 말이 통한 것일까. 김주명은 “실력을 보겠다”면서 정국에게 부동산 사기를 요구했다. 상권이 무너지면서 가격이 떨어진 김주명 소유의 건물을 1.5배의 가격으로 팔아오라는 미션을 던진 것. 성공하면 선거 도우미로 정국의 손을 잡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정국은 작업에 착수했고, 평생 노점을 운영하다 로또를 맞아 살만한 건물을 찾던 부부가 타깃으로 걸려들었다. 그런데 계약 일자를 잡고 먼저 자리를 뜬 부부가 깜박 잊고 두고 간 모자를 돌려주기 위해 나간 정국은 이들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영을 발견했고, 급하게 몸을 숨겼다. 백경 캐피탈을 조사하던 미영이 최필주(허재호)의 뒤를 쫓다 부동산 사기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됐고, 탐문 수사 중에 노점 부부를 목격한 것. 정국은 미영이 지능범죄수사팀으로 현장에 복귀했다는 것과 그녀의 주된 일은 사기꾼을 잡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후자를 찾아가 “내 뒤를 미영이가 밟고 있다. 경찰이 쫓고 있다”면서 여기서 멈추자고 제안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자신과 미영의 안위를 위해서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하고, 그러려면 김주명과 손을 잡아야 하는데, 미영에게 쫓기고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 정국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던 날. 노점 남편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정국. 끈질긴 추격에도 그를 놓친 미영이 노점 남편을 만나 전해 들은 이야기는 놀라웠다. “이런 헐값에 팔 수 없다”면서 계약이 파기됐다는 것. 그리고는 “돈 있으면 건물 사지 말고 저금을 하세요. 그게 돈 버는 거예요”라고 했다는 정국. 10년, 20년이 지나도 월세는 올리지 않을 거라면서 “맞아봐서 알거든요. 주먹에 맞은 상처는 금방 낫지만, 돈으로 맞은 상처는 평생 낫지 않더라”는 노점 부부의 진심이 정국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을 터. 박후자와 김주명 앞에 선 정국은 손에 든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못 하겠습니다. 아니 안 할래요”라고 선언했다. 국회의원 나가겠다는 놈이, 국회의원 한다는 놈이, 그런 사람들한테 사기 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부동산 사기를 제 손으로 뒤엎고 김주명의 손을 놓친 정국. 국회의원에 당선돼야만 하는 사기꾼은 과연 무사히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 목격 “여기서 잡히면 다 끝”

    ‘국민 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 목격 “여기서 잡히면 다 끝”

    ‘국민 여러분!’이 오늘(9일) 밤 쫄깃한 추격전을 벌일 수상한 부부 최시원과 이유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박후자(김민정)에게 굴복하고 만 양정국(최시원). 정치도, 선거도 모르지만 부인 김미영(이유영)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사기꾼인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는 못하고 있지만, 경찰인 부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정국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미영을 지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심각한 분위기로 통화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폰을 귓가에 대고는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흘겨보며 다급히 자리를 뜨는 정국과 어쩐지 심각한 표정의 미영.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9일) 밤, 이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는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0308)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정국을 향해 “그 건물 팔고 김주명(김의성) 데려오라고!”라며 소리치는 후자와 사기 팀원들에게 “어려울 것 없어. 우리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라는 정국.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선거 도우미로 주명을 영입하기 위해 ‘부동산 사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을 준비하던 정국이 사기꾼들을 잡고자 현장을 탐문하는 미영을 목격한 것일 터. “미영이가 거기 있었다니까?! 여기서 잡히면 다 끝”이라고 절규하는 정국의 목소리와 사기꾼과 경찰의 본업으로 돌아간 수상한 부부의 추격전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될 ‘국민 여러분!’ 7~8회에서는 수상한 부부 양정국과 김미영의 쫄깃한 추격전이 그려진다. 그동안의 전개보다 한층 더 짜릿한 시간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은 오늘(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KB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더이상 ‘공짜’ 아니다”

    “무단 전재·재배포로 인한 부작용 차단” 자사 계좌 고객만 홈피서 확인 가능 금감원 “증권사 자율 사항 개입 어려워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할 것” KB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기업분석 보고서에 대한 유료화를 선언했다. 애널리스트가 내놓는 보고서를 무료로 소비하고 무단으로 퍼나르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번 시도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보고서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도 관심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보고서는 지난 5일부터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가입 회원에게 국내외 증권사 보고서와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KB증권이 보고서 업로드 방식을 바꾼 영향이다. 기존에는 매일 발간되는 보고서를 PDF 파일 형태로 홈페이지와 에프앤가이드에 올렸지만 지금은 웹 화면에서만 볼 수 있는 ‘뷰어’ 형태다. 뷰어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KB증권 계좌를 가진 고객만 홈페이지에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KB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에프앤가이드 아이디는 투자자들끼리 공유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더이상 보고서가 무료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건강한 금융투자 문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증권사들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를 받는 고객에게만 보고서를 제공하지만 국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재’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보고서를 사전 허가 없이 배포하거나 심지어 재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사 보고서를 유료화해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KB증권 관계자는 “무단 전재나 재배포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리서치센터에서 제안했고, 고객 편의성을 위해서도 보고서 제공 방식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보고서 유료화 움직임은 서서히 진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리서치센터가 수익 창출을 못 하는 비용 요소로만 인식되면 증권사가 어려워졌을 때 구조조정 1순위가 될 확률이 높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무료 보고서 관행이 투자자 전체에게 제공하는 정보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보고서 유료화는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정보가 많으면 좋겠지만 보고서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보고서를 유료화한 것은 첫 사례인 만큼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KB증권 “리서치 보고서, 더 이상 공짜 아니다”

    [단독] KB증권 “리서치 보고서, 더 이상 공짜 아니다”

    KB증권이 리서치 보고서는 더 이상 ‘공짜’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애널리스트가 내놓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무료로 소비하고 무단으로 퍼나르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KB증권의 시도가 다른 증권사로 확산돼 리포트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리포트는 지난 5일부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가입 회원에게 국내·외 증권사 리포트와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KB증권이 지난주부터 리포트 업로드 방식을 바꾸면서 에프앤가이드 제공이 중단됐다. 기존에는 매일 발간되는 리포트를 PDF파일 형태로 홈페이지와 에프앤가이드에 올렸지만 지금은 웹 화면에서만 볼 수 있는 ‘뷰어’ 형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뷰어 형태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단 것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에프앤가이드 아이디는 투자자들끼리 공유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더 이상 리포트가 무료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보다 건강한 금융투자 문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리포트를 허가 없이 배포하거나 심지어 재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KB증권 관계자는 “무단 전재나 재배포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리서치센터에서 제안했고, 고객 편의성을 위해서도 리포트 제공 방식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KB증권 계좌를 가진 고객만 홈페이지에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KB증권과 협의가 완료되면 지난 5일 이후 리포트들을 한꺼번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증권사들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를 받는 고객에게만 리포트를 제공하지만 국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재’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증권사 보고서를 유료화 해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리서치센터가 수익 창출을 못하는 비용 요소로만 인식되면 증권사가 어려워졌을 때 구조조정 1순위가 될 확률이 높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무료 리포트 관행이 투자자 전체에게 제공하는 정보 양을 줄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유료화 움직임은 서서히 진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리포트 유료화는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정보가 많으면 좋겠지만 보고서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유료화 하는 증권사가 있으면 최초 사례인 만큼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빌리브 인테라스’ 8일 청약접수 관심

    ‘빌리브 인테라스’ 8일 청약접수 관심

    ‘빌리브 인테라스’가 지난 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이후 방문객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교통 호재 등을 눈여겨보신 수요자들의 방문으로 현장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며 “실제 분양 상담을 받는 분들이 많아 조기 분양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을 비롯해 2ㆍ7호선 건대역 및 5ㆍ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높은 교통 편의성과 다양한 여가ㆍ문화 시설이 밀집된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인기 요인이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총 4가지 타입으로 전 타입 복층형 및 일부실에는 개별 테라스가 적용된다. 건대 주변 젊은 직장인 및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북 카페, 루프탑 썬큰가든 등의 즐길 거리와 나눔카 주차, 전기차 충전소, 여성전용주차, 홈오토 IOT 시스템 등 사용자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광진구 최초 테라스라이프 복층형 오피스텔로서 탁 트인 조망은 물론 도심 속 쉼을 제공한다.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오피스텔 491실, 근린생활 46실을 동시 분양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분양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지역 초·중·고생 3300여명 대상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운영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29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통합 교육 과정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성을 잃지 않고 창의성과 자신감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학교 교과 과정과 다양한 창의 체험활동을 아우른 18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교육의 질의 대폭 높였다. 특히 집단 창조성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중심의 메이커 교육과 코딩 교실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민주시민 양성, 글로벌 역량 키우기에 역점을 둔 세계시민교실과 스피치의 기본을 익히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논리 스피치,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직업 가치관을 배우는 미래사회·진로 등의 수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 안팎을 모두 아우르는 질 높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선배, 퇴직 공무원 만날 땐 신고하랍니다

    2년 이내 직무관련 퇴직 공무원 대상 “로비·전관예우 차단” vs “자유권 침해” 위반시 횟수 따라 단계별 징계 조치 권익위·공정위도 지난해부터 시행 경기도가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개정안을 오는 12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이달 말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직 공무원이 공적인 업무로 퇴직자를 만나려면 미리 신고하도록 했다. 공직계엔 맑은 공직사회를 위해 필수조치라는 입장과 잠재적 범죄집단 다루는 듯해 불쾌하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개정안은 퇴직자의 로비, 전관예우 등 부패 취약요인을 미리 막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퇴직한 날로부터 2년 이내 직무 관련 퇴직자다. 골프, 여행, 향응 등 직무와 관련한 퇴직자와의 접촉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이밖에 청사 내외 직무와 관련된 만남을 신고 대상에 포함했다. 위반하면 횟수에 따라 훈계, 견책, 감봉 등 징계를 할 수 있다. 공적 업무와 무관한 동창회, 친목 모임 등은 제외했다. 경기북부청 한 팀장급 공무원은 “의정부에 있는 한 회사에 가보면 고위 공무원 출신이 수두룩하다. 특별하게 맡은 업무도 없이 왜 그 회사에 몸담겠느냐”고 되물으며 환영을 나타냈다. 한 주무관은 “수년 전 퇴직한 선배에게서 미리 귀띔했던 제품을 설계에 반영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밤에 항의성 전화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한 공무원도 “도청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 재임 시 업무 관련 업체에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한 공무원은 “공직사회 비리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원칙에 모든 공직자들이 공감하고, 비리 근절을 위한 퇴직 공직자의 현직 업무 분야 취업 제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 자유권 침해라며 거세게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광역시 한 공무원은 “비리 예방이란 목적엔 찬성하지만 최근까지 알고 지낸 퇴직 선배 공무원을 만나면서까지 신고를 해야 하는 규칙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는가”라며 반문했다. 경북도 과장급 공무원도 “‘전관예우’ 차원의 특혜 등을 운운하며 선후배 간의 건전한 만남까지 봉쇄시키겠다니 초법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업무 관련’ 범위를 어떻게 잡느냐도 불분명해 공직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법하다는 의견도 빼놓을 수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십년 동고동락한 선배를 (이전에 관련 업무를 다뤘다고) 사적 만남까지 신고해야 한다는 게 이해하지 못하겠고, 실효성도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엇갈리는 찬반 양론 속에 이번 개정안 실행이 공무원 부정부패를 차단하는 데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해부터 비슷한 내용의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 수원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클럽서 연인 키스장면 몰래 찍은 20대 벌금 150만원

    클럽에서 연인의 키스장면을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 남재현)는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기소된 A(21)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A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량인 벌금 150만원과 24시간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7일 오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클럽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연인이 키스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심에서 휴대전화를 실수로 잘못 조작해 촬영한 것일 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은 목격자 진술과 A씨 휴대전화에 또 다른 남녀의 키스 장면 동영상이 저장된 점 등을 보면 혐의가 인정된다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은 “A씨가 허벅지 사이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촬영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A씨 휴대전화의 디지털포렌식 결과 다른 남녀 키스 동영상도 저장된 점으로 미뤄 피해자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초범이고 촬영된 영상 내용에 비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가 비교적 크지 않지만, 동의 없이 키스 장면을 촬영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왕룡 식량닷컴 대표, “한강하구를 중립수역이 아니라 프리존 자유통행구역으로 불러야”

    정왕룡 식량닷컴 대표, “한강하구를 중립수역이 아니라 프리존 자유통행구역으로 불러야”

    “한강하구는 중립수역이 아니라 민간자유통행지역, 즉 ‘프리존’으로 불러야 합니다.” 정왕룡 식량닷컴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전협정 1조 5항에 ‘남북 양측 민용선박에 자유항행을 보장한다’고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며, “반면에 정전협정 그 어디에도 한강하구를 ‘중립지역’으로 표기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2016년 김포에서 평화문화 포럼을 개최할 당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이 사실을 확인하며 ‘프리존’ 용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중립수역’이란 말은 이 지역 특징을 담아내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용어로,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중간 완충지대라는 보통명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언론 등에서 ‘조강’ 명칭 대신 한강하구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 중립수역‘이란 말은 대표적으로 시정돼야 할 용어”라며, “언론에서는 그렇다 치고 김포시에서조차 지난 민선6기때 공론화된 축적물을 받아내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의 편의성에 기대어 가는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조강 프리존‘이란 말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이란 말을 대체하는 것부터가 물길복원의 첫 걸음이자 도달점으로, 유도까지 배타고 다녀오는 일은 그 이후에라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건설업체 아파트 분양 초고층 경쟁

    건설업체들이 고층 아파트 분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층 아파트는 지역 상징 건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조망권도 뛰어나 청약 경쟁률이 높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준공된 고층 건축물(30층 이상)은 537동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은 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층고를 35층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40층 이상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146곳 아파트 중 40층 이상으로 설계된 동(棟)은 7곳에 불과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짓는 최고 59층으로 설계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를 분양한다. 건물 높이가 192m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도 많다. 1152가구 중 84~162㎡ 1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를 내놓는다. 최고 49층이며, 70·84㎡로 설계한 552가구이다. 일산동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정돼 새로운 주거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호반써밋 송도 아파트 분양에 들어갔다. 지상 최고 49층으로 84·101㎡로 설계한 아파트 1820가구와 74·84㎡로 설계한 오피스텔 851실이다. 수영장,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시설과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84~137㎡로 설계한 874가구로 최고 42층으로 설계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용 위원장, ‘흑석동 청년창업 문화공간’조성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유용 위원장, ‘흑석동 청년창업 문화공간’조성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유용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 제4선거구)은 4월 2일에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하고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메트로 9호선이 흑석역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앙대학교가 조성된 창업공간을 운영하며 서울시·서울시의회·동작구가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유용 위원장과 함께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최용식 (주)서울시메트로제9호선 대표,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참석하였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지역주민들과 대학생 및 지하철 이용자들이 청년창업자가 제작한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상담과 캠퍼스타운 사업 홍보를 실시해 대학과 지역이 만나는 창업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의 축하사를 통해 유용 위원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요구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성이 뛰어난 청년 창업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이 우리지역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호수공원 유리섬유 논란에 인조암 전격 철거

    일산호수공원 유리섬유 논란에 인조암 전격 철거

    비닐 포장 덮고 리모델링 연구용역 요청 고양시 “내년 새 폭포광장 디자인 선봬”경기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내 인조암에서 발생한 유리섬유가 공기 중에 날린다’는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 수변부에 설치된 인조암을 전격 철거한다.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3일 “유리섬유로부터 시민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태가 심각한 수변부 인조암 전체를 긴급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조암을 철거한 자리는 우선 별도의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주변의 자연석과 기초 옹벽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아 있는 인공폭포 쪽 경사면 암반부도 호수공원 리모델링 계획이 확정되면 철거할 예정이다. 인공폭포와 인조암 구간을 어떻게 대체할지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 이재필 소장은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호수공원 리모델링 기본계획 연구용역 과제에 인공폭포 구간의 새로운 설계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오는 10월 용역안이 나오면 내년쯤 자연친화성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폭포광장 디자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시민들 불안이 잇따르자 지난달 28일 인조암을 비닐 포장으로 덮고 인공폭포 접근로를 차단했다. 이어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리섬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식 천막을 설치했다. 1995년 개장한 일산호수공원 내 인공폭포 및 인조암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노후화로 인한 표면 부식이 상당히 진행돼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3 보궐선거 투표율 48.0%…국회의원 보선 51.2%

    4·3 보궐선거 투표율 48.0%…국회의원 보선 51.2%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선출하는 4·3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3 보궐선거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이 48.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해당 지역 총 1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 9566명 가운데 19만 65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지난 2017년 4·12 재보선 투표율(28.6%)보다 19.4%포인트, 2015년 4·29 재보선(32.6%) 때보다는 15.4%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전국 단위로 치러진 작년 6·13 지방선거(60.2%)와 비교하면 12.2%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상남도 투표율이 51.2%(17만 381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초의원을 뽑는 경상북도(42.2%·1만 5625명), 전라북도(21.8%·7157명) 순이었다. 경남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이 나란히 51.2%를 기록했다.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2017년 4·12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투표율은 53.9%로, 이번 국회의원 보선 투표율이 2.7%포인트 낮았다. 이번 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졌다. 선관위는 다음 날 개표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대로 최종 투표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산진건지구,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분양 관심

    다산진건지구,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분양 관심

    다산신도시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북부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산진건지구에 전 세대 소형평수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이 분양에 나섰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내 상업지구에 지하 6층~지상 12층, 총 450실로 구성되며 지상 1층~2층에 상업시설, 지상 3층~12층은 오피스텔이 자리한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전용면적을 19~35㎡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 호실 IoT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 원격제어, 외출 후 침입 감지 센서 등으로 1인 여성 가구도 안심하고 거주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미니오피스 공간과 릴렉스룸, 코인세탁실, 무인택배보관함 등이 마련되고 외부 손님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룸도 별도 마련한다. 교통의 편의성과 서울 접근성도 눈길을 끈다. 해당 오피스텔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예정)이 들어서 오는 2023년 개통 시 잠실을 약 20분대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가까운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시청역까지 4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진건지구~국토43호선 연결도로 개설 및 북부간선도로가 확장되면서 자가운전을 통한 광역이동도 쉬워진 상태다. 이 외에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현재 공사 중으로 2024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으로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남쪽 지금지구에는 법조·행정타운 및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는 등 차후 배후수요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경춘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나전성기재단, 차세대 의료 과학 기술과 사회공헌 활동가 발굴 시상

    라이나전성기재단, 차세대 의료 과학 기술과 사회공헌 활동가 발굴 시상

    중∙장년 세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차세대 의료 과학 기술과 사회공헌 활동가를 ‘라이나 50+어워즈’를 통해 발굴하여 시상한다.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조동우 포항공대 교수가 선정됐다. 조 교수는 국내 의료용 3D프린팅 부문의 최고 권위자로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치료의 새 길을 개척하여 50+세대의 건강한 삶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부문은 사회봉사, 시민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에 기여하고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선정됐다. 제주 올레길로 명성이 높은 서 이사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외로 나아가 그 동안 우리나라와 역사적인 상처가 싶은 일본 규슈 미야기, 몽골에 올레길을 조성하여 길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를 전파하였다. 앞으로 서명숙 이사장은 남북의 끊긴 길을 잇는 올레길 조성에 남은 여생을 바칠 예정이다. 창의혁신 부문은 50+세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벤처/스타트업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등에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 2등은 ㈜바이오오케스트라, 3등은 ㈜MLP 이 각각 선정됐다. 창의혁신 부문의 경우 상금 외에 창업프로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적으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PET와 MRI를 시간차 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소형 PET/MRI 융합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존 고가의 대형 PET장비보다 제품개발비와 검사비용을 낮출 수 있어 첨단의료 진단 기기의 대중화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타액유래 샘플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특징인 독성 베타 아밀로이드를 조절하는 miRNA를 검출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진단 하는 방법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MLP는 욕창방석의 국산화를 통해 제작의 편의성을 도모하여 욕창환자가 보다 쉽고 저렴하게 욕창방석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욕창 고 위험자의 삶의 질 개선의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척추장애인인 김종배 교수가 여생을 바쳐 개발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라이나 50+어워즈’는 2017년 4월, 라이나생명보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정 됐으며 50+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건강한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제정된 50+세대를 위한 총 상금 5억원 규모의 시상이다. 라이나전성기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라이나 50+어워즈를 통해 우리 사회의 선한 변화를 이끌어 오신 분들을 발굴,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라이나 50+어워즈’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제2회 라이나 50+어워즈’ 시상식은 4월 23일 오전 11시, 광화문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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