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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145대 규모 주차타워 내년 9월 준공 목표 착공

    양평군, 145대 규모 주차타워 내년 9월 준공 목표 착공

    경기 양평군은 지난 20일 지상4층 145대 규모 양평읍 주차타워 착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군의회의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읍 주차타워는 양근리 658번지 일원에 군비48억원, 도비20억원, 한강수계 관리기금13억원 등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지상4층, 연면적 3934㎡의 시설 규모로 주차대수 총 145대, 1층 화장실, 각 층 장애인승강기 등을 포함하며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진입로는 양근삼거리와 인접하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커 폐쇄하고 읍사무소 정문으로 차량 출입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타워 장애인 주차 편의를 고려해 층마다 장애인용 주차구획을 승강기에 접하도록 하고 전면에 여유있는 대기 공간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 편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읍 주차타워가 준공되면 읍사무소 내방객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어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주차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회 강남 로봇+페스티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회 강남 로봇+페스티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강남 로봇+ 페스티벌’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 산업을 체험하고 관계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수서동 730 소재) 개관을 앞두고 강남구에서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홍보하고 우리 일상 곳곳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 체험과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로봇 전시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20개 로봇 기업이 참여해 산업, 배송, 먹거리, 동행, 교육을 키워드로 각종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교육용 로봇과 의료보조 및 헬스케어, 음식 제조 또는 서빙 로봇 등을 통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 소개가 이어졌으며, 로봇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로봇 골든벨과 함께 로봇 산업을 이끄는 연사의 강연이 펼쳐졌다.이 의원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로봇 기술은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며 “디지털 라이프, 로봇 도시 강남이 로봇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생충’ 투자 성공담 앞세워 1000억대 사기행각 대표 재판행

    ‘기생충’ 투자 성공담 앞세워 1000억대 사기행각 대표 재판행

    검찰이 영화 ‘기생충’, ‘영웅’ 등에 투자한 성공담으로 1000억원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투자사 대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김정국)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 차익 거래를 통해 원금의 2~5%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기망해 피해자 총 48명으로부터 투자금 1086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다른 투자자의 투자금을 수익으로 포장해 돌려막는 폰지 사기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엄씨는 지난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다른 경영 컨설팅업체를 인수해 투자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초기에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원금과 수익금을 반환하면서 정상적으로 수익을 내다가 점차 사업이 어려워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투자사 대표로서 영화 ‘기생충’, ‘영웅’, ‘공작’ 등에 투자했던 경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다른 경영 컨설팅업체를 인수해 투자 활동을 했고 초기에는 돌려막기로 원금과 수익금을 반환하면서 수익을 내다가 점차 사업이 어려워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5개 대학교 최고위 과정을 동시에 다니면서 인맥을 쌓는 방식으로도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3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투자자 모집에 관여한 골프선수 3명 등 공범 9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원금 보장 및 5~30%의 수익금 지급을 약정해 38명으로부터 투자금 총 786억원을 모집하는 등 A씨와 함께 사기를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의 금전거래 정황을 신고받고 지난 7월 A씨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달 초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금융거래내역 분석 및 주범·주요 공범들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이들의 사기 범행 구조와 골프 접대 등 투자자 모집 방법을 밝혀내는 등 범행의 고의성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에 대한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최대한 적용해야” 건의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에 대한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최대한 적용해야” 건의

    경기도의회 오석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최근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교통·생활편익 강화위해 국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오 의원은 “도민의 교통·생활편익 강화를 위해 교통공사,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교통국에 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시군별 특성과 수요, 이용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촉구하면서 톨게이트 이용 부담금 및 예약시스템, 관외이동 시 타시군 차량 이용여부 등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에서 수원을 갔다가 양주로 돌아가려면 수원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라며 “시스템 상에서 양주차량은 검색이 안 되는데 사회적 비용과 정책의 숙련도가 아쉽다. 교통약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철도물류항만국에 대해 “도민들께서 주로 탑승하게될 GTX는 ‘GTX 요금 선취 후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게 되면, 경기 시내버스가 가져가는 금액이 달라져 이는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인상 과정에서 거리비례 요금제에 대한 서울시 등의 요구를 막아냈다는 점을 상기하며 GTX 운임 정산방식 협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최하위 수준이고 재정자주도 및 GRDP 역시 도내 최하위”라며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근거해 의정부시에 대한 SOC 등 도비 보조사업의 차등보조율을 최대로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오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각 국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건설국과 건설본부에는 유기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교통국에는 현안들이 많아 광역이동지원센터 사업과 같이 섬세하고 디테일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역량공백 우려, 철도항만물류국에는 GTX 운임 수취 방식과 관련한 교통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기관도 잊지않고 챙겼다. 교통연수원에는 애프터코로나 시기에 기존 온라인 교육과 시스템 확용, 온-오프라인 교육 편의성 부분에 대한 고민을, 경기교통공사에는 긴 호흡으로 경영개선, 수익구조 강화 등에 대한 노력을, 평택항만공사에는 “전년도와 큰 차이와 변화, 개선사항이 많지 않다. 역량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이 공간에 있는 사람, 사물, 사업 모든 것이 공공재”라며 “1400만 경기도민들의 혈세로 일하고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거장의 실험, 신진의 추상… 13가지 세상의 ‘다르게 말하기’

    거장의 실험, 신진의 추상… 13가지 세상의 ‘다르게 말하기’

    미국 개념미술의 대가 멜 보크너(83)의 시각적 실험부터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기민한 통찰력,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감각적인 추상까지…. 인간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행위, 풍경을 저마다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다르게 말하기’를 시도하는 작가들의 회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호반문화재단의 세 번째 소장품전 ‘액트3. 알레고리아-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그 무대다. 그리스어로 ‘다르게 말하기’를 뜻하는 전시명 알레고리아에서 엿볼 수 있듯, 이번 소장품전은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저마다의 사유와 메시지를 투영한 작가 13명의 개성이 15점의 작품으로 뚜렷이 각인된다.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정체성에 대한 통찰과 인간 이중성에 대한 풍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바라보는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여럿 나와 눈길을 끈다. 데렉 포저(49)는 캔버스에 판지를 여덟 번 붙였다 떼고 그 위에 신문지를 붙이고 긁어내는 ‘노동집약적 행위’를 통해 다양한 층위의 울퉁불퉁한 화면을 만들어 내며 그 위에 다채로운 색채를 입혔다. 작가는 여기에 무용수, 스포츠 스타, 배우들의 즉흥적인 행위를 보여 주며 인간 내면의 감정을 깊숙이 통과해 보게 한다.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라시드 존슨(47)은 기하학적으로 깨진 타일, 검정 비누, 시어버터 등 이채로운 재료를 활용해 우리 안의 불안과 혼란을 빚어냈다. 화창한 하늘과 철조망 뒤에 갇힌 듯한 사람과 반려견의 모습이 기묘한 대비를 이루는 제이슨 폭스(59)의 ‘백야드’는 눈이 없거나 입이 일그러진 왜곡된 형상의 자기투사적 초상화로 외피 너머의 이면을 풍자한다. 독일 작가 프리드리히 쿠나스(49)는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풍경 안에 친숙한 동물, 만화 캐릭터 등을 들여보내 작가 특유의 위트가 깃든 이질적인 풍경화를 만들어 냈다. 이에 더해 캔버스 위에 겹겹이 바른 물감층을 긁어내 특정한 메시지의 텍스트를 새겨 넣거나 화면 중앙에 작품 제목을 써넣는 등의 시도는 관람객들에게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부유하게 한다.여성 작가들이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구축한 우뚝한 작품세계도 돋보인다. 스코틀랜드 작가 캐럴라인 워커(41)는 객관적 관찰자의 시점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여성의 사회, 일상에서의 모습을 화폭 전면에 등장시켜 여성을 둘러싼 허상과 왜곡을 걷어 낸다. 밝고 따뜻한 색감과 형태가 평온함을 안겨 주는 힐러리 페시스(44)의 정물화를 비롯해 뒤엉킨 식물의 잎과 줄기, 꽃 등이 리듬감 있게 어우러져 생동하는 허보리(42) 작가의 회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의성어 등을 반복적으로 배열하는 등 언어를 회화에 활용하며 물감의 물성이나 재료와의 마찰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제시하는 멜 보크너의 작품, 동시대 중국 추상미술 작가 딩이(61)의 십자 기호 추상 등도 나와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분야 산학협동 대회인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에 한국기술교육대 지성찬(24)·박상현(25)씨 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을 비롯해 총 31개 대학 128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특허 획득 전략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등 31개 기업·기관이 과제를 제안했고 국내 73개 대학에서 2319개 팀(4912명)이 도전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성찬·박상현 팀은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하나의 칩에 여러 개 칩을 집적하는 기술인 ‘칩렛 패키지’의 발열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제시했다. 특허 분석의 프로세스와 치밀한 조사를 통해 특허 회피 전략을 제시한 점이 우수하고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새로운 칩 연결 방식과 유체 냉각장치 기술 등을 제안한 한양대 에리카 이효동 팀이 받았다. 최다 응모 대학상과 최다 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참가해 30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 도봉, 지방 규제 혁신 경진 대회 우수상

    도봉, 지방 규제 혁신 경진 대회 우수상

    서울 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 규제 혁신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번 경진 대회는 규제 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 사례 총 88건을 심사했다. 도봉구가 발표한 ‘근린공원, 특정 공원 시설 규제 개혁’ 사례는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공원에 운동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주민들의 수요가 급증하나 관련법에 따라 운동 시설,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 ‘특정 시설’이 20% 이상 설치된 근린공원에는 운동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구는 2021년부터 관계 부처에 법률 개정을 건의하고 규제 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특정 시설에서 야외 운동 시설은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 규제 개혁 심의회에 안건이 상정됐고 원안 가결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원을 즐겨 찾는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장애인 관련 지적 잇따라

    박선하 경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장애인 관련 지적 잇따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선하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도 장애인 의무고용률’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3.6%) 미준수는 공공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경북도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0.2% 줄어 부담금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부터는 의무고용률이 3.8%로 상향되어 경북도 차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이는 방안과 계획을 당부하면서, 장애 유형별 수행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하고 직무수행 가능 직종별 채용인원의 일정 비율을 장애인 별도 전형으로 구분해 채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용의 편의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고 부담금으로 대체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와 입법 취지에 상충한다고 말하며, 경북도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이고 장애인 편의 증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화성시, ‘100만 도시 화성 정책제안 공모’ 개최

    화성시, ‘100만 도시 화성 정책제안 공모’ 개최

    경기 화성시가 ‘100만 도시 화성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화성시 인구가 올 연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0만 도시에 걸맞은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공모 내용은 ‘100만 화성, 100만 가지 정책아이디어, 100만 도시라면 무엇을 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100만 도시를 대비해 바꿔야 할 정책제안 ▲100만 도시를 맞이해 보완해야 할 정책제안 ▲100만 도시와 함께하는 신규 정책제안 등 100만 도시와 연관된 모든 아이디어다. 100만 도시 화성시정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화성시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ple.go.kr/idea)’으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화성시청 정책기획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시민수혜성,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가지 정책 아이디어가 100만 화성시 미래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0만 도시 화성시의 시작에 함께하실 수 있는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눔으로 희망의 꽃 피우는 영등포…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

    나눔으로 희망의 꽃 피우는 영등포…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7일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주민,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함께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동절기 모금 사업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 활동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고인 22억 8342만원을 모금한 결과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도 구는 주민, 지역 사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2월 14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구는 전년도 모금 목표액 대비 1억원을 상향한 20억원을 목표로 모금 사업을 추진한다. 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정비, 주거 지원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선포식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장, 18개동 홍보대사 등 약 8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포식은 ▲사업 개시 선포 ▲각 동 홍보대사 위촉 ▲후원 기업 성금·품 전달식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나눔으로 희망의 꽃을 피우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금을 희망하는 누구나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성·금품을 기탁하거나 영등포구 지정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모금도 진행된다. 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리플릿, 포스터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영등포구 전용 공동 모금회의 기부 페이지로 연결돼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모금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그간의 모금 실적을 공유하고, 우수 기부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부진과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 올해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전남도,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운영 성과

    전남도,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운영 성과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이 다양한 활동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두 차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기초자료 활용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전시 반영 등의 추진에 나섰다. 선양자문단의 제보와 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장인 왕득인과 왕의성 부자의 의승병 요청 격문과 당시 사용한 도검은 도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은 국가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진과 해남 경계의 성산 병치에 위치한 ‘진터산성’은 현지 조사와 관련 문헌조사를 완료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진터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해남에서 넘어오는 왜군을 방어하기 위해 의병이 주둔했던 진지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의병유물 및 의병 유적지 소개, 유물 기증 유도, 문화재 지정 건의 등의 선양사업 기초자료 수집에 자문단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박물관 건립 이후에도 선양자문단을 지속해서 운영, 시군 의병 관련 자문과 남도의병 선양사업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의 의병 유적지나 유물을 찾아내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은 이름 없는 의병을 찾아내고 의병 유적지와 개인 소장 유물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시군 학예연구사와 향토사학자를 추천받아 구성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정답률 1%대 ‘킬러 아닌 킬러’ 수능문항… 맞춤 사교육 등장할 수도

    정답률 1%대 ‘킬러 아닌 킬러’ 수능문항… 맞춤 사교육 등장할 수도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되지만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둘러싼 의견은 분분하다. 문제 풀이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킬러 아닌 킬러가 나온 만큼 달라진 수능에 맞춘 사교육이 등장할 것”이라며 대입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19일 EBSi·진학사·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의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불수능’으로 불린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6 ~147점으로,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이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수학 147점) 수능과 비슷한 점수대로 추정됐다.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이보다 낮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표준점수가 높아지면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건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 대신 다른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효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로 킬러문항 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BS 국어 강사인 윤혜정 교사는 “낯선 개념이라도 지문에 충분히 설명돼 있어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EBS와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학습했다면 풀 수 있다”고 했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교사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22번에 대해 “풀이 과정이 상당히 긴 지난해 킬러문항과 달리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기조로 연습하면 된다는 학습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운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또 다른 사교육 수요를 낳는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되더라도 정답률 1%대의 고난도 문항을 더 빨리 정확하게 풀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EBSi에 따르면 수학 22번의 오답률은 98.5%로 1.5%만 정답을 맞힌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 역시 지문이 길고 헷갈리는 문항이 많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경기 지역 수험생의 학부모는 “결국 새로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계속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을 오래할 수 있는 ‘N수생’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킬러문항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렵거나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킬러문항으로 간주해 온 수험생과 입시업계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분위기다. 수능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 신청 게시판에는 “킬러 문제를 안 낸다고 했는데 충분히 킬러 문제”라는 항의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직 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학생들은 ‘물수능’이라고 해도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기존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큰 의미가 없다”며 “수능과 대입제도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 수능 ‘킬러’ 없다더니 새로운 고난도…“새 사교육 나올까 우려”

    수능 ‘킬러’ 없다더니 새로운 고난도…“새 사교육 나올까 우려”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되지만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둘러싼 의견은 분분하다. 문제 풀이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킬러 아닌 킬러가 나온 만큼 달라진 수능에 맞춘 사교육이 등장할 것”이라며 대입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19일 EBSi·진학사·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의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불수능’으로 불린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6~147점으로,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이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수학 147점) 수능과 비슷한 점수대로 추정됐다.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이보다 낮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표준점수가 높아지면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건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 대신 다른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효과로 풀이된다. “킬러 풀이 사교육 줄어들 것” 기대감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로 킬러 문항 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BS 국어 강사인 윤혜정 교사는 “낯선 개념이라도 지문에 충분히 설명돼 있어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EBS와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학습했다면 풀 수 있다”고 했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교사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22번에 대해 “풀이 과정이 상당히 긴 지난해 킬러 문항과 달리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기조로 연습하면 된다는 학습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운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또 다른 사교육 수요를 낳는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되더라도 정답률 1%대의 고난도 문항을 더 빨리 정확하게 풀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EBSi에 따르면 수학 22번의 오답률은 98.5%로 1.5%만 정답을 맞힌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 역시 지문이 길고 헷갈리는 문항이 많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경기 지역 수험생의 학부모는 “결국 새로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계속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을 오래할 수 있는 ‘N수생’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풀이 훈련 결국 사교육 의존” 비판도 킬러 문항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려운 문항,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킬러 문항으로 간주해 온 수험생과 입시업계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분위기다. 수능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 신청 게시판에는 “킬러 문제를 안 낸다고 했는데 충분히 킬러 문제”라는 항의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직 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학생들은 ‘물수능’이라고 해도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기존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큰 의미가 없다”며 “수능과 대입제도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 ‘대기만성’ 김민정, 경기대 동기 임태혁의 20번째 금강장사 등극 저지…개인 통산 5번째 금강급 제패

    ‘대기만성’ 김민정, 경기대 동기 임태혁의 20번째 금강장사 등극 저지…개인 통산 5번째 금강급 제패

    ‘대기만성’ 김민정(영월군청)이 대학 동기이자 ‘금강 황제’인 임태혁(수원시청)의 20번째 금강장사(90㎏ 이하) 등극을 저지하며 개인 통산 5반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김민정은 1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접전 끝에 임태혁을 3-2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1년 1개월 만에 금강봉 등정에 성공한 김민정은 개인 통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명절 대회와 천하장사 대회를 포함한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금강급 경기에서는 지난 9월 추석 대회에서 우승하며 1년 8개월의 무관을 털어낸 임태혁이 금강급 18회 우승에 빛나는 또 다른 강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8강에서 2-1로 물리치며 정상까지 내달리는 듯했다. 금강급 5회 우승의 또 다른 강자 문형석(수원시청)은 8강에서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에 일격을 당해 탈락했다. 임태혁은 4강에서 최영원을 2-1로 제치는 등 팀 동료 문형석의 설욕전을 펼치며 결정전에 올랐다. 지난달 거제대회에서 전도언(의성군청)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한 김민정은 8강에서 김철겸(울주군청)을 2-0, 4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민속씨름 무대에서는 임태혁이 역대 전적 4승1패로 앞섰다. 결정전 맞대결은 처음. 여러모로 임태혁이 유리해 보였다. 서로를 잘 알다 보니 신경전 없이 시원시원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김민정은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임태혁의 안다리에 반격당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나 김민정을 둘째 판에서 장기인 호미걸이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셋째 판에서는 안다리를 시도하는 임태혁을 밀어치기로 무너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은 넷째 판에서 임태혁의 안다리에 당해 결국 마지막 다섯째 판을 치르게 됐다. 김민정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임태혁의 균형을 무너뜨렸으나 임태혁은 뒤로 쓰러지는 힘을 역이용해 뒤집기를 시도했고, 둘은 거의 동시에 넘어졌다. 비디오판독 결과 임태혁의 몸이 먼저 모래판에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김민정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임태혁은 김민정과 축하의 포옹을 나누며 장난스럽게 덧걸이를 하는 시늉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민정은 경기대 07학번으로 같은 체급에서 뛰고 있는 임태혁, 문형석과 동기로 대학씨름 무대에서 경기대 전성시대에 힘을 보탰다. 역시 금강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만의 대학 2년 선배이기도 하다. 임태혁은 대학 3년을 마치고 2010년 수원시청에 입단하며 민속씨름 무대에 뛰어들었고, 김민정은 1년 늦게 대학 졸업 뒤 영월군청 샅바를 멨다. 그러나 김민정은 2020년 11월에 처음 금강급을 제패하는 등 처음 장사에 오르기까지 무려 만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김민정이 민속씨름에 뛰어들었을 때는 씨름의 침체기로 1년에 대회가 설날, 단오, 추석 등 명절 대회에 더해 천하장사 대회까지 4개만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며 열리고 있었다. 금강급은 이승호(현 영남대 코치)-임태혁-최정만이 트로이카를 이루며 호령했다. 그러다가 2019년 시범 도입된 민속씨름리그(지역장사대회)가 2020년 본격 출범하며 1년에 치러지는 대회가 10개까지 크게 늘었다.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많아진 것이다. 김민정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20년 7월 단오 대회 준우승으로 시동을 걸더니 넉 달 뒤 평창 대회에서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2021년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 지난해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며 꾸준하게 성적을 냈다. 올해는 준우승 1회에 그치는가 싶었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정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이다 보니 일년 일년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8년생인 김민정은 “내년이 용의 해인데 그동안 우승을 못해본 설날, 추석 등 명절 대회에서 우승해 용띠인 제가 승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 단기간에 둘 죽이고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2심 ‘사형’, 대법원 “과하다”-파기환송[전국부 사건창고]

    단기간에 둘 죽이고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2심 ‘사형’, 대법원 “과하다”-파기환송[전국부 사건창고]

    살인을 저질러 무기징역이 확정된 흉악범이 교도소에서 또 사람을 죽였는데도 사형 선고가 꺾여 사형집행 여론이 더 뜨거워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나 헌법재판소는 1996년, 2010년 두 차례 모두 사형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세번째 사형제 헌법소원이 심리 중이지만 법에 있는 형벌이 종적을 감추자 국민들은 줄기차게 의문을 제기한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7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8)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항소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016년 대법원에 사형 선고 사건이 올라온 지 7년 만의 사형 선고 상고 사건이었다. 전 권투 챔피언 출소하자 ‘감옥의 왕’“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 살해” 이씨는 만 26세이던 2021년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동료 수용자 박모(당시 42세)씨의 가슴과 복부를 발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방 재소자 A(당시 19세)·B(27세)씨도 박씨가 쓰러지자 40분간 번갈아 망을 보고 방치해 사망에 일조한 혐의다. 이들의 범행은 이전부터 자행됐다. 이씨는 박씨가 출소 3개월을 남기고 공주교도소로 이감해오자 2021년 10월 중순부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 연필로 허벅지를 찔렀다. 또 빨래집게로 박씨의 젖꼭지를 물리고, 성기를 비트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같은해 12월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뜨거운 물이 든 페트병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혔다. B씨도 같은해 12월 박씨의 머리를 손으로 3차례 때리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폭행했다. 이씨 등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박씨를 통제해 20여일간 약을 못 먹어 과호흡 등 증상을 보이자 “연기하지 말라”고 때렸다. 또 박씨에게 설거지를 전담시킨 뒤 지저분하다고 때렸고, 진료를 희망하면 “증거를 남기려고 하느냐”며 더 심하게 때렸다. 박씨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검찰은 “이씨는 같은방 재소자인 과거 권투 챔피언 김모씨가 출소한 뒤 ‘감옥의 왕’처럼 군림하며 폭행을 일삼다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밝혔다. A씨는 재소자 살인으로 B씨와 분리되자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보낸 편지로 범행 은폐를 위해 입을 맞추면서 “이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자”고 공모했다. 박씨가 병원에 실려 왔을 때는 온몸이 상처와 멍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시신 부검 결과 폭행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씨는 살인죄로, A·B씨는 살인방조죄로 각각 기소됐다.이씨는 당시 살인죄로 수감 중인 무기수였다. 그는 인터넷에 “금을 사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금을 팔러온 C(당시 44세)씨를 2019년 12월 26일 오후 10시 16분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한 도로에서 살해했다. C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가차 없이 둔기로 내리친 뒤 C씨의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백에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금목걸이와 금반지 등이 들어있었다. 일시 정신이 있었던 C씨는 행인에게 이씨의 인상착의를 알리고 이틀 뒤 숨졌다. 경찰은 C씨가 행인에게 전한 진술을 토대로 사건 발생 5일 후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신장 178㎝, 체중 65㎏에 C씨가 전한 인상착의와 같았다. 그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모친 집에서 금 100돈을 찾아내자 실토했다. 그는 스포츠토토와 주식으로 수천만원을 잃고 1300만원의 빚까지 지자 이처럼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이씨는 1심에서 징역 40년을 받았지만 항소심이 “(있지도 않은) 공범이 모든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하는 등 일말의 반성 기미도 안 보인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그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공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재소자를 때려 2년 만에 또다시 애먼 사람을 죽인 것이다. 유족 “그날에 갇혀 평범한 일상 못해”살인범 “성경 공부하면서 기도드린다” 두번째 살인 사건의 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매경)는 지난해 7월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A씨와 B씨에게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받은 상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생명을 짓밟아 반사회적 성향이 심히 의심되지만 처음부터 살해하려는 적극적이고 분명한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씨 유족들은 “가족의 죽음으로 쌓인 한이 갈수록 커지는데도 이렇게 약한 형량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검찰은 지난 1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무기수에게 재차 무기징역을 선고해 면죄부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1심 때처럼 사형을 구형했다. 박씨의 동생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형의 마지막 모습, 우리 가족은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해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어머니는 당신이 잘못 키워 죽음에 이른 것 같다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누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울먹였다. 이어 “사죄해야 할 피고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감형을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면서 “형이 지옥과 같은 방에 갇혀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무력하게 짊어진 고통을 고려해 극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이날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숨진) 박씨는 각설이와 방송 캐릭터를 흉내 내라는 조롱과 폭행들을 당하면서도 저희가 두려워 신고는커녕 제때 치료도 받지 못했다”며 “나는 요즘 성경책을 공부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용서를 구했다.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낸 박씨에게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항소심 “무기수에 무기징역, 의미 있나”대법원 “20대·미필적 고의, 사형 과해”파기환송심…‘사형 선고’ 쉽지 않을 듯 대전고법 형사1-3부(재판장 이흥주)는 같은달 항소심을 열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A씨와 B씨에게 징역 14년과 징역 12년을 선고해 1심보다 형량을 크게 높였다.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재소자가 동료 재소자를 살해한 사건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단기간에 두 명을 살해했고, 여러 차례 재소자에게 폭력을 가한 이씨에게 교화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무기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사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법원 2부는 지난 7월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수용자에게 무기징역 이하의 형을 선고한다고 무의미하다고 할 수 없다”고 사형 선고를 파기한 뒤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 2016년 이후에 단 한 명도 사형 확정이 나지 않은 전통(?)이 이어지는 판결이다. A·B씨의 상고는 기각해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이씨는 범행 당시 26살인데 다수의 판례는 20대 나이 사형 선고가 정당화되기 어려운 사정의 하나라고 밝혀왔다”며 “이씨가 재판 중 자살 시도한 점까지 고려하면 박씨 유족과 합의하지 못했다고 해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씨는 장기간의 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이씨의 폭행에 살해 고의성이 있었다기보다 괴롭히려는 목적과 ‘미필적 고의’(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도 폭행)로 이뤄졌다. 흉기가 쓰이지 않았고, 피해자가 한 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은 또 “이동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다른 재소자들과 공동생활하는 교도소의 특성과 교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어려운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기환송심을 진행할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지난 14일 “이씨 신문 및 유족 진술을 끝으로 내년 1월 결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교도소에 이씨의 징계 기록을 신청하는 등 ‘교화 가능성 유무’를 확인할 증거를 보강하고 있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전례로 볼 때 검찰과 법원이 ‘사형’을 또다시 구형 및 선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겨울 난방비 걱정 마세요”… 제니퍼룸, ‘코지 미니 온풍기’ 출시

    “겨울 난방비 걱정 마세요”… 제니퍼룸, ‘코지 미니 온풍기’ 출시

    제니퍼룸이 신제품 ‘코지 미니 온풍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에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위한 차별화한 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항공기 기내용으로 개발된 고효율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난방 방식을 채택했다.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를 데워 빠르게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60초 이상 동작이 감지되지 않으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무심코 자리를 비울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온풍기가 넘어져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편의성도 뛰어나다. 콤팩트한 크기에 무게가 1kg에 불과해 이동이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다리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됐으며 1~4시간 자동 오프(OFF) 기능을 탑재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휴대용 온풍기가 1~2인 가구, 사무실 등에서 겨울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제니퍼룸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한 달 전기세 1만 5000원이면 충분해 난방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룸은 코지 미니 온풍기 출시를 맞아 오는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와 함께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니퍼룸 가전 상품은 구매 후 전 제품 1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국 51곳에 있는 제니퍼룸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상시 AS가 가능하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꾀돌이’ 문준석, 20개월 만에 태백급 황소 ‘덥석’

    ‘꾀돌이’ 문준석, 20개월 만에 태백급 황소 ‘덥석’

    ‘꾀돌이’ 문준석(수원시청)이 2023년 마지막 민속씨름 대회에서 1년 8개월 만에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준석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강적’ 노범수(울주군청)를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1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 대회를 거푸 제패했던 문준석은 그러나 부상과 재활을 거치며 정상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우승하며 개인 통산 여덟 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수집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 5월 보은 대회 결정전 0-3 완패도 설욕하며 노범수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6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태백급을 제패한 데 이어 올해 전반기 4개 대회를 연속으로 휩쓴 뒤 슬럼프에 빠졌던 노범수는 올해 5관왕 등극과 천하 대회 3년 연속 제패가 불발됐다. 개인 통산 태백급 19회 우승, 장사 타이틀 20회(금강 1회 포함)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날 예선에서 올해 3관왕으로 부활한 윤필재(의성군청)가 탈락하며 노범수와 10월 안산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한 허선행(수원시청)이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범수는 예상대로 결정전에 올랐으나 허선행은 쇄골에 통증을 느껴 4강에서 기권해 문준석이 체력을 아끼며 노범수와 맞서게 됐다. 문준석은 먼저 두 판을 접수하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첫째 판은 장외 직전 밀어치기로, 둘째 판은 안다리걸기로 따냈다. 하지만 노범수의 반격도 거셌다. 노범수는 셋째 판에서 덧걸이를 들어 뒤집기로, 넷째 판에서는 오금당기기를 잡채기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시간 1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0초 연장을 치른 다섯째 판에서 문준석은 밀어치기로 노범수를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왈칵 눈물을 쏟은 문준석은 “올해 팀에서 혼자 우승을 못 해 위축됐고 간절했는데 정말 달콤하다”며 “동점 뒤 져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려고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 객관화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운동기념관에서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항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으며, 경북도 3개 의료원의 청렴도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나며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선 의료원 직원들의 소원수리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포항시에서 일어난 사유지 매각 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올해 실시한 포항시 자체감사, 정부합동감사에도 적발되지 않고 7년 만에 실시한 도 감사에서 적발되어 감사가 허술해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횡령사건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도 철저히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경북에 감사관 3명으로 28개의 출자·출연기관을 감사하는 실정이며,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선 출자출연기관 전담감사팀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1년도에 인사문제와, 홈페이지 공시 자료 현행화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2022년도에도 같은 사항으로 재지적되어,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재지적이 될 경우 징계와 같은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다. 또한 감사원 감사에서 경북도의 여러 시군에서 ‘상속 취득세 등 미부과 및 세원관리 부적정’, 지목변경 및 증축 대수선 관련 취득세 등 미부과‘ 등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지적됐는데 경북도 차원에서 전체적인 교육이 부족하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9월에 실시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다음 해 사업에 반영되기 어려워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상반기에 개최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대회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공모할 시 특정 단체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고, 여성아동정책관실은 직원 정원에 비해 운영하는 예산도 크고 기피부서에서 선정될 정도로 업무부담이 너무 과중해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의 성평등지수가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및 여성 리더 네트워크를 결성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해 성평등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주문하면서, 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 현행법상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근로자 500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매년 1억여원의 벌금을 내면서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의 아동학대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554건, 22년도 300여건으로 작년대비 크게 올랐으며, 경북이 다른시도와 비교하여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인해 청소년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현재 경북에 청소년 쉼터에 86명 정도 입소해 있고 쉼터에서 통학, 생활, 식사 등 일상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는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여러 가지 지원에 제약이 따른다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올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정도로 관심을 두고 있기에 경북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아동청소년의 범죄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이 전혀 안 보인다며 질책했고, 학교나 경찰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선제적인 예산편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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