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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고 싶으면 열람… ‘책’임진 구로

    읽고 싶으면 열람… ‘책’임진 구로

    서울 구로구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 개관 예정인 구로문화누리도서관과 구로천왕도서관에서 ‘희망도서 프로젝트’(포스터)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도서 프로젝트’는 도서관 이용자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검토 후 구입하는 주민 참여형 장서 구성 제도다. 지역 주민과 함께 도서관을 만들어가며 기본사회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관 개관 기념으로 기존 희망도서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출판 후 3년이 지난 도서도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개관 준비로 이미 구입 결정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보다 쉽게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희망도서 신청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도서명·저자 등 도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희망도서명 검색 후 ‘희망도서 신청’ 버튼을 누르면 관련 정보가 자동 입력된다. 이번 개편으로 신청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도서 선정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장서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도서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구민 참여 기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개관을 앞둔 ‘구로문화누리도서관’은 구로구 최초의 직영이자 중심도서관이다.
  • 솔밭공원~방학 8분… ‘도봉 숙원’ 우이신설선 연장 첫 삽

    솔밭공원~방학 8분… ‘도봉 숙원’ 우이신설선 연장 첫 삽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사업인 ‘우이신설선 연장 공사’가 첫 삽을 떴다. 향후 시민의 도시철도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서울지하철 우이신설 연장 공사는 2017년 개통한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3.94㎞ 구간에 방학역 환승역을 포함한 3개 역이 신설된다. 사업비는 4690억원이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로운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의 주요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난다.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인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3개 역의 반경 500ꏭ(도보 생활권)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명에 달한다. 현재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 이동에 시내버스로 25분, 승용차로 13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약 8분으로 단축돼 생활 반경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시는 정거장과 환기구를 통합해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모든 역에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시는 연장선이 도시철도가 닿지 않던 동북권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을 이어주는 연장선이 아닌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연장선이 완공되는 날까지 ‘강북 전성시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강북의 도약은 단순한 지역 균형을 넘어, 서울의 미래를 새로 쓰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 스마트홈 고도화로 분양단지 조기 완판[희망·행복 주는 기업]

    스마트홈 고도화로 분양단지 조기 완판[희망·행복 주는 기업]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IPARK)가 호현 센트럴과 춘천 레이크시티 2차 등 올해 분양 단지의 연이은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주택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분양 실적을 넘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 온 스마트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 경쟁력이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는 평가다. 아이파크는 향후 IT 기반 주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스마트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문맥 이해와 복잡한 질의응답이 가능한 고도화된 주거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또 전방위 카메라 기반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AI 화재감지 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랩스가 로봇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한 헬퍼 로봇을 시범 운영하여 쓰레기봉투 수거, 음료 배달 등 실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에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를 모바일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현장 점검을 병행해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는 품질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소년 1750개 동아리 2만여명 꿈 도와[희망·행복 주는 기업]

    청소년 1750개 동아리 2만여명 꿈 도와[희망·행복 주는 기업]

    CJ그룹이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강점인 ‘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CJ나눔재단의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사업은 청소년들이 창작자가 되어 문화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대표적인 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2013년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전국 약 1750개 동아리, 2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영상 미디어,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며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데 기여했고, 청소년 문화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과정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는 CJ그룹 임직원 및 업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며 멘토로 참여했다. 좋은 결실도 맺었다. 음악 부문 동아리의 창작곡 음원이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9개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됐으며, 요리 부문 동아리가 개발한 창작 메뉴 8종은 CJ제일제당 사옥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선보여졌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문화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청 임종걸, 의성 천하장사대회서 소백장사 등극

    수원시청 임종걸, 의성 천하장사대회서 소백장사 등극

    임종걸(수원시청) 천하장사대회에서 소백장사(72㎏ 이하)에 올랐다. 임종걸은 24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소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라 탔다. 지난 7월 보은대회 초대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장사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임종걸은 김덕일을 상대로 첫판을 잡채기로 먼저 가져갔다. 이어 빗장걸이와 안다리에 내리 성공해 우승했다. 앞서 16강과 8강에서 이상환(용인시청)과 정재림(인천시청)을 모두 2-0으로 물리친 임종걸은 4강에서 이용희(양평군청)를 2-1로 돌려세우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동북권 교통망 확충 가속화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동북권 교통망 확충 가속화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사업인 ‘우이신설선 연장 공사’가 첫 삽을 떴다. 향후 시민의 도시철도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서울지하철 우이신설 연장 공사는 2017년 개통한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3.94㎞ 구간에 방학역 환승역을 포함한 3개 역이 신설된다. 사업비는 4690억원이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로운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의 주요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난다.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인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3개 역의 반경 500m(도보 생활권)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명에 달한다. 현재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 이동에 시내버스로 25분, 승용차로 13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약 8분으로 단축돼 생활 반경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시는 정거장과 환기구를 통합해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모든 역에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시는 연장선이 도시철도가 닿지 않던 동북권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을 이어주는 연장선이 아닌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연장선이 완공되는 날까지 ‘강북 전성시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구로문화누리·구로천왕도서관 ‘희망도서 프로젝트’ 가동

    구로구, 구로문화누리·구로천왕도서관 ‘희망도서 프로젝트’ 가동

    서울 구로구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 개관 예정인 구로문화누리도서관과 구로천왕도서관에서 ‘희망도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도서 프로젝트’는 도서관 이용자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검토 후 구입하는 주민 참여형 장서 구성 제도다. 지역 주민과 함께 도서관을 만들어가며 기본사회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관 개관 기념으로 기존 희망도서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출판 후 3년이 지난 도서도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개관 준비로 이미 구입 결정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보다 쉽게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희망도서 신청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도서명·저자 등 도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희망도서명 검색 후 ‘희망도서 신청’ 버튼을 누르면 관련 정보가 자동 입력된다. 이번 개편으로 신청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도서 선정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장서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도서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구민 참여 기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개관을 앞둔 ‘구로문화누리도서관’은 구로구 최초의 직영이자 중심도서관이다.
  • 유니크바이오텍㈜, 특허 수용화 기술 적용한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리퀴드’ 공개

    유니크바이오텍㈜, 특허 수용화 기술 적용한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리퀴드’ 공개

    알코올·첨가물 없는 순수 수용성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 전문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이 장기간의 연구 끝에 수용성 프로폴리스 신제품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리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알코올 없이 수용성으로 제조하는 프로폴리스 공법(특허 제10-2362960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유화제나 화학첨가물 없이도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고 수용화가 가능해, 기존 제품이 가진 특유의 자극적 취급감과 첨가물 사용 문제를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프로폴리스는 알코올 비율이 높거나, 알코올 함량을 줄이는 대신 합성첨가제를 더해 수용성으로 안정화시키는 방식을 주로 쓴다. 유니크바이오텍은 자사의 제조 기술은 이러한 방식과 달리 유화제 없이 무알코올 상태로 수용화를 이루어, 기능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리퀴드’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정제수, L-아르지닌 단 세 가지 성분만으로 구성됐으며, 1포(10mL) 기준 플라보노이드 40mg을 제공해 식약처 권장 일일 섭취량(20~40mg)을 정확히 충족한다. 하루 한 번 섭취하는 스틱형 액상 타입으로 제작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유니크바이오텍은 이번 제품에 무알코올 수용성 공법을 포함해 총 6건의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GMP·HACCP·ISO22000·FSSC22000 등 다양한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전 공정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의 19.6%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생산 시설과 부설 연구소를 기반으로 연구부터 생산·품질 검증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리퀴드’는 유니비이 공식 온라인몰 및 주요 전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용갑 대표는 “오랜 기간 프로폴리스만을 연구해 온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제품은 수용성 기술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한다”며 “한국형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오세훈, “강북 변화의 핵심은 교통 혁신…우이신설 연장선이 출발점”

    오세훈, “강북 변화의 핵심은 교통 혁신…우이신설 연장선이 출발점”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북의 도약은 단순한 지역 균형을 넘어, 서울의 미래를 새로 쓰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재정 문제, 계획 변경, 반복된 입찰 유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서울시와 동북권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강북 변화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졌다”고 말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잇는 3.9㎞ 구간으로, 방학역 환승역을 포함한 3개 역이 신설된다. 반경 500m 생활권 인구만 약 10만명에 달해 도시철도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3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강북전성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며 “주거, 교통, 미래산업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강북의 거대한 변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절반 이상이 강북에 있다”며 “건축 규제 완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공급 기반을 다져 온 결과 2031년까지 강북에 12만호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북 변화의 핵심은 무엇보다 교통 혁신”이라며 “우이신설 연장선은 그 출발점, 강북횡단선은 반드시 재추진,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겪는 내부순환로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미래 산업과 문화 역시, 강북을 중심으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창동에는 K팝의 성지인 2만 8000석 규모의 서울 아레나가 들어서고, 창동차량기지 일대는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탈바꿈해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드는 서울 신경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랑천, 우이천, 당현천 같은 강북의 수변공간은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해 이미 많은 시민께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검찰, 징계 처분 불복해 조사관 무고한 교도관들 구속 기소

    검찰, 징계 처분 불복해 조사관 무고한 교도관들 구속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24일 징계 처분에 불복해 징계 조사를 담당한 교도관들을 무고한 혐의(무고 등)로 교정직 공무원 A(50)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동료인 A씨를 위해 법정에서 위증하고, 수형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혐의(위증교사 등)로 교정직 공무원 B(51)씨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교도소 내 간호사에게 욕설해 전보 명령 등 징계를 받자 2021년 12월 ‘징계 조사를 담당한 교도관 C·D가 수형자를 회유해 허위 진술 조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의성지청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 범행에 동조해 2022년 4월과 11월 A씨의 징계처분 취소소송 증인으로 출석하는 수형자에게 허위 진술을 지시하고, 자신 역시 해당 소송의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형자는 법정에서 이들의 요구대로 위증했다가 죄책감을 느껴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두 사람은 자신들이 관리·감독하는 수형자에게까지 허위 진술을 강요하며 사법 질서를 심각하게 해쳤다”라며 “참고인 조사, 교도소 현장 검증, 녹취록 분석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심각한 중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 “우크라의 저렴한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박살” (영상)

    “우크라의 저렴한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박살” (영상)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 소속 조종사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해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의 군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통해 최초로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언론실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이 공중에서 러시아 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임무에는 시스템의 기술적 특성부터 계획 및 조종사 훈련과 더불어 (공격의) 창의성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장소는 러시아 로스토프주(州)로, 서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한 지역이다. 러시아 남부의 중요한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격추된 러군 무기, 우크라 드론보다 7000배 이상 비싸러시아군의 Mi-8 계열 헬리콥터는 196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속도 약 260㎞/h, 항속 거리 450㎞ 이상, 최대 이륙 중량 12t 이상이며, 승무원 3명과 승객 24명을 태울 수 있다. 군용 수송 및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며 로켓포,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는 하드포인트가 있어 공격 임무도 수행한다. Mi-8 헬리콥터의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로 약 2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20억 원이 넘는 러시아군의 주력 군용 헬기를 격추시킨 우크라이나군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강력한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무기 체계 드론이다. 이 드론은 GPS나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1㎞ 거리 내 이동 표적을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으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여러 대가 군집(스웜)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통신 방해와 GPS 교란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고속 이동과 자율 타격 능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과의 교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딥 스트라이크 드론의 대당 가격은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딥 스트라이크와 Mi-8 헬리콥터의 가격 차이는 7300배에 달한다. 푸틴 특사 “트럼프 평화안 우크라이나 구하려는 것”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평화협상안을 제시했다.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전투 중단,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자금 조달, 트럼프가 의장으로 이끄는 평화위원회 설치 등 가자지구 휴전 협상안과 유사한 내용들이 담겼다. CNN이 확보한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러시아가 합병을 주장하는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도 현재 전선에 따라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과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통제하고 있는 기타 합의된 영토를 포기한다는 조항도 초안에 포함됐다. 또 이번 평화협상안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현재 90만 명 이상에서 60만 명으로 제한하는 조항도 들어있다. 이번 초안에 담긴 내용 중 상당수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협상 과정에서 이미 거부했던 것으로, 특히 영토 부분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양보하는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이에 만족하지 못한 듯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 계획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선동자들의 선전 때문에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평화계획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와 생명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함임을 간과하고 있다”고 적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이 계획은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과 이 계획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러시아-우크라 합의 시한 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종전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최종시한(deadline)을 많이 정해왔고, 일이 잘 풀리면 최종시한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목요일(11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나눈 대화에서도 “우리는 평화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젤렌스키)는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좋아해야 할 것이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냥 계속 싸워야 한다“면서 ”어느 시점에 그는 뭔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영상) 러 본토 뚫렸다…“300만원짜리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격추” [포착]

    (영상) 러 본토 뚫렸다…“300만원짜리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격추” [포착]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 소속 조종사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해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의 군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통해 최초로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언론실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이 공중에서 러시아 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임무에는 시스템의 기술적 특성부터 계획 및 조종사 훈련과 더불어 (공격의) 창의성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장소는 러시아 로스토프주(州)로, 서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한 지역이다. 러시아 남부의 중요한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격추된 러군 무기, 우크라 드론보다 7000배 이상 비싸러시아군의 Mi-8 계열 헬리콥터는 196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속도 약 260㎞/h, 항속 거리 450㎞ 이상, 최대 이륙 중량 12t 이상이며, 승무원 3명과 승객 24명을 태울 수 있다. 군용 수송 및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며 로켓포,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는 하드포인트가 있어 공격 임무도 수행한다. Mi-8 헬리콥터의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로 약 2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20억 원이 넘는 러시아군의 주력 군용 헬기를 격추시킨 우크라이나군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강력한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무기 체계 드론이다. 이 드론은 GPS나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1㎞ 거리 내 이동 표적을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으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여러 대가 군집(스웜)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통신 방해와 GPS 교란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고속 이동과 자율 타격 능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과의 교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딥 스트라이크 드론의 대당 가격은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딥 스트라이크와 Mi-8 헬리콥터의 가격 차이는 7300배에 달한다. 푸틴 특사 “트럼프 평화안 우크라이나 구하려는 것”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평화협상안을 제시했다.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전투 중단,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자금 조달, 트럼프가 의장으로 이끄는 평화위원회 설치 등 가자지구 휴전 협상안과 유사한 내용들이 담겼다. CNN이 확보한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러시아가 합병을 주장하는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도 현재 전선에 따라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과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통제하고 있는 기타 합의된 영토를 포기한다는 조항도 초안에 포함됐다. 또 이번 평화협상안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현재 90만 명 이상에서 60만 명으로 제한하는 조항도 들어있다. 이번 초안에 담긴 내용 중 상당수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협상 과정에서 이미 거부했던 것으로, 특히 영토 부분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양보하는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이에 만족하지 못한 듯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 계획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선동자들의 선전 때문에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평화계획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와 생명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함임을 간과하고 있다”고 적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이 계획은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과 이 계획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러시아-우크라 합의 시한 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종전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최종시한(deadline)을 많이 정해왔고, 일이 잘 풀리면 최종시한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목요일(11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나눈 대화에서도 “우리는 평화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젤렌스키)는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좋아해야 할 것이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냥 계속 싸워야 한다“면서 ”어느 시점에 그는 뭔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개봉 한 달만에 10만 관객 돌파하더니…올해 관객수 1위 기록한 이 ‘독립 영화’ 정체

    개봉 한 달만에 10만 관객 돌파하더니…올해 관객수 1위 기록한 이 ‘독립 영화’ 정체

    윤가은 감독의 독립 영화 ‘세계의 주인’이 올해 한국 독립영화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개봉 한 달만인 지난 22일 누적 관객수 12만 1509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개봉한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11만 8148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세계의 주인은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 차까지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배우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이준혁과 최동훈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의 ‘릴레이 응원 상영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의 주인을 먼저 관람한 유명인들이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자발적인 상영회를 진행한 것이다.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 측은 “단체 관람과 대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목을 샀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됐고,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의 주인은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혼자 거부해버린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인싸’와 ‘관종’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뤄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 ‘명품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광주 서구 마륵공원…21일 시민에 첫 선

    ‘명품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광주 서구 마륵공원…21일 시민에 첫 선

    광주시가 서구 백석산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마륵근린공원’을 조성, 21일 개장했다. ‘마륵근린공원’은 공원 지정이 자동 소멸될 우려가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로, 광주시는 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해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부지 일부를 민간사업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사업자가 부지 전체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한 뒤 광주시에 기부채납하게 하는 사업이다. 마륵근린공원은 토지매입비, 공원공사비 등 총 940억원 가량을 시비 투입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완성했다. 약 17만7000㎡(축구장 약 25개)에 이르는 산림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켜냄으로써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숲 공원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 3.7㎞에 이르는 산책길은 일반 코스로도 걸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전용 맨발길도 함께 조성됐다. 이 맨발길은 광주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특히 산책길 곳곳에 의자와 세족장, 운동기구, 파고라 등을 배치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발물놀이터(물놀이장), 모험놀이장, 피크닉장 등도 설치해 다양한 연령과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규모의 주차복합건물을 건립해 1~2층은 총 11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3층은 문화 강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들 시설은 지역 주민과 광주시, 자치구, 시공사가 참여하는 간담회 등을 열어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강기정 시장은 “마륵근린공원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여유를 위한 명소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나머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2배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푸르른 도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서울연구원이 개원 33주년이자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을 맞아 ‘기술과 정책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기후위기, 초고령화 등 서울이 직면한 복잡한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과 기술, 행정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를 통해 도시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밝혔다. 오 원장은 조직 통합 후 2년 동안 이룩한 성과와 함께, 서울의 미래를 선도할 3대 핵심 전략, 그리고 지방 분권 시대 공공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연구원이 설립 33년,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이 경과했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금까지의 소회를 밝힌다면. “지난 1년 9개월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두 연구원 통합의 취지와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서 성장한 구성원들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AI 등 첨단기술 발달과 기후변화 등 내외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융복합적 연구가 절실하다. 정책연구와 기술연구가 하나의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융복합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데이터와 실증에 기반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융복합 정책 연구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연구원 통합 이후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조직과 인사 체계를 개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체계도 설계했다. 구성원들이 기관의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도시 문제에 대해, 서울연구원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서울다운’ 혁신적인 정책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서울은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등 서로 얽히고 중첩된 복합 위기에 직면한 초밀집·초연결 도시다. 지금 필요한 것은 AI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다학제적 융복합 연구체계, 즉 도시 전체의 변화를 설계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다. 서울연구원은 이 문제의식 아래 정책·사회·기술·데이터가 결합된 융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령 저출산·청년 문제는 인구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돌봄·문화가 연계된 세대 맞춤형 도시정책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의 회복력 연구를 강화해 지능형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교통정책 역시 자율주행·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을 도시계획에 결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람과 데이터가 연결된 ‘걷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목표를 연구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세계 제1의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특히 연구 성과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아 해외 도시에 전파한 사례가 있다면 궁금하다. “서울은 이제 단순한 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선진도시의 정책을 배우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서울의 정책 경험과 데이터를 세계와 공유하며 협력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서울형 글로벌 전략의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술을 정책 현장에 적용한 융복합 연구인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탐지 연구’는 데이터와 기술, 행정이 결합된 서울형 공공서비스 혁신모델로 이어져, 지난해 서울시의 UN공공행정상(UNPSA) 수상에 기여하는 등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메가시티 씽크탱크 연합체(MeTTA) 총회는 서울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인 계기가 됐다. MeTTA는 서울연구원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현재 9개국 19개 도시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지역연구원, 일본 모리재단, 중동 아랍도시발전연구소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광역청(AMB), 두바이시청, UN헤비타트 등 국제기구 및 정부기관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이 되기도 했다. “하하. 맞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 17개 시·도 연구원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총괄하며, 지방분권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역간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 창의적 실험과 정책성과를 다시 중앙과 상호 순환시키는 지역주도형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각 지역 연구원과 뜻을 같이 하는 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벽을 쌓기보다는 창의적인 윈윈전략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유럽 주요 도시들을 직접 방문하며, 서울에 대한 세계 도시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확인했다. 과거 서울은 ‘배우는 도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정책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서울시가 그간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시 현지 관계자들은 서울을 ‘도시혁신의 실험실’로 평가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서울의 정책모델이 이제 국제사회가 참고하고자 하는 협력모델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는 지식협력의 중심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서울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자치 30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구원이 ‘지방분권 시대’에 갖는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 정책 싱크탱크이자 국가적으로는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공공정책 연구기관의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그간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권과 재정권 등 행정권의 자립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실정이다.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할 수 있는 정책 자율성의 확립이 중요하다. 최근 서울시 규제개혁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상당수의 규제가 국가법령으로 돼있어서, 지자체의 규제 개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지자체의 규제 제정 권한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서울연구원은 이를 기념해 ‘서울의 변화와 미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것을 넘어, 광복 이후 서울의 변화와 성장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다음 100년의 서울을 설계하는 체험형 공공공간으로 기획됐다. 과거와 미래의 서울을 함께 바라보며 ‘다음 서울’ 100년을 준비하는 것은 서울연구원의 사명이다.” -연구 결과가 시민 삶에 바로 적용되려면 ‘규제 개혁’이 필수다. 현재 추진 중인 규제 개혁 연구 내용 및 성과와 함께, 서울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규제개혁은 단순히 규제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제도를 고쳐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다. 무엇보다 규제개혁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 중요한 건 규제를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즉,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면서 꼭 필요한 규제는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방향 속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연구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에 설치한 ‘규제혁신연구단’은 서울시 규제개혁 전담 부서 및 각 실·국의 혁신과제와 연계해 도시·주거·교통·경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동산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도시계획 규제 정비, 소상공인 관련 행정절차 완화 등 시민체감형 규제완화를 추진했다.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경제, 복지 등 시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민생규제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통합 연구원으로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서울의 미래를 선도하는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연구원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전략도 궁금하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시가 직면한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첫째로 기술과 정책의 융합이다. AI, 디지털트윈,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을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도시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연구체계를 확립하겠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이 아니라,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실행형 연구의 토대다. 다음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서울은 이제 배우는 도시에서 벗어나, 경험과 지식을 세계와 공유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주요 대도시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하여 서울의 정책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동시에 글로벌 도시의 혁신 사례를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정책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셋째로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연구문화의 정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다. 통합연구원의 성공은 제도보다 사람에게 달려 있다. 연구자 모두가 자율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동안 서울시는 창조와 뷰티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한강의 수변문화도시 조성, 정원도시 건설 등 매력서울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디딤돌 소득, 서울런,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약자동행 정책들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제 이러한 정책들이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9988플러스 등 시민 삶에 밀착한 사업들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주요 정책 사업들이 조금 더 확장 및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니즈를 반영한 시민 맟춤형 정책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박승직 경북도의원, 폐교 직전 시설투자 남발·직속기관 출장 부실관리 등 경북교육 행정 문제점 지적

    박승직 경북도의원, 폐교 직전 시설투자 남발·직속기관 출장 부실관리 등 경북교육 행정 문제점 지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에 대한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통폐합 절차의 투명성을 주문하고,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시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를 강력하게 주문하면서 폐교 직전 학교의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했으며 “의성 단밀초, 울진 월송초, 영덕 축산항초등학교 경정분교장 등 총 48건에 28억원이 투자되는 등 폐교 직전 학교에 수억 원대의 시설 투자가 집중되는 사례가 많다”며 예산 낭비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학교 통폐합의 중장기 계획 수립, 학부모 대상 공론화 절차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시설비가 많이 투자될 경우 심사위원회를 통한 절차를 마련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중요하고 투명하게 다루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속기관 운영과 관련하여 직원들의 관내외 출장 관리 부실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이 목적 불분명하고 부적정한 사례가 있으며, 그 횟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특정 직원의 출장이 과다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직속기관에 대한 정기 감사가 3년에 1번 진행되는 점을 언급하며, 출장 통제가 되지 않는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직속기관의 역할과 기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박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직속기관 출장관리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 문제가 아니라, 예산의 효율성과 교육행정의 신뢰성과 직결된 핵심 사안이다. 경북교육이 더 이상 관행에 머물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희수 경북도의원 “불성실한 감사결과 처리 및 시설공사 부실 설계”

    김희수 경북도의원 “불성실한 감사결과 처리 및 시설공사 부실 설계”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국민의힘·포항2)은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성실한 감사결과 처리 행태와 부적절한 설계변경을 일으키는 부실한 설계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현장 파악이 안된 설계 지양을 요청하는 등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 ‘감사처리결과서’ 의 조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실제 조치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완료로 부적절하게 표기된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유재산 무단 점유 완료’ 조치 건에 대해 “연고자를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완료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실제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부분은‘추진 중‘으로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년째 지적되고 있는 기초학력 부진 관련 조치도‘완료’로 표기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행감 책자에 나온 ‘완료’ 표기를 전면 재검토하여 실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감사에서 김 의원은 학교 시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잦은 설계 변경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안전사고 유발 및 불필요한 예산 소요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2024년도 영천 지역 초등학교 급식소 현대화 사업 설계변경건, 상주 지역 초등학교 현장과 설계가 상이한 사례를 제시하며 “현장을 가보지 않고 설계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경산 지역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소방법 미준수로 인한 설계 변경건은, 가장 기본적인 현장 여건과 법규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 당국의 안일한 대책도 지적하며, 지역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전용‘다목적복합체육센터’건립을 제안했다. 도심 근처에 있는 폐교라면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다목적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해 학생들만의 체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발언을 통해 경북도 교육행정의 내실화와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지적된 문제들이 단순한 감사를 넘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가 지역 노동자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21일 포항시는 남구 철강로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과 건설기능학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쉼터와 교육 환경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역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됐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뒤 올해 9월 공사가 완료됐다. 내부 도색과 마감정비, 옥상 방수 등 전반적인 현대화를 통해 시설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북카페, 당구장, 체력단련실, 탁구장, 생활체육실 등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근로자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개관 후 노후화가 심화됐던 건설기능학교 역시 1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습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용접실습장 내화구조 보강, 내·외부 마감 개선, 남녀 샤워실·화장실 추가 신설,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육생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핵심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실습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기반으로 용접·기능 교육을 재정비하고, 상·하반기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 숙련 기술 인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두 시설의 현대화는 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복지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 모아타운 2295세대 확정... 중랑구 주거환경 변화 이끌어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 모아타운 2295세대 확정... 중랑구 주거환경 변화 이끌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중화동 329번지 일대 모아타운에서 총 2295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4개 구역이 일괄 확정된 것에 대해 “중랑구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대규모 정비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한 이 사업은 중화동 329-38번지, 329-28번지, 327-1번지, 317-64번지 등 총 네 개 구역의 모아주택이 동시에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2031년까지 총 2,295세대(임대 453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중화역 인근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중랑천 인접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지역이 대규모로 재정비되는 첫 사례다.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중랑구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 필요성과 세입자 보호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번 승인 계획에 이러한 사항들이 그대로 반영됐다. 각 구역은 모두 지하 3층, 지상 29~3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공급, 세입자 손실보상 도입,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 → 제3종 일반),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 모아타운 특화 제도를 적용받는다. 특히 모아타운 내 세입자 보상 제도가 선제 적용되면서 이주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2-1구역(중화동 329-38번지)은 559세대가 공급되며, 노후 건축물이 78%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차분리 보도를 3~5m로 조성하고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강화한다. 2-2구역(329-28번지)은 557세대가 계획되며, 인접한 2-1구역과 건축협정을 체결해 지하층 통합, 일조권 완화 등 효율성을 높여 단지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2-3구역(327-1번지)은 644세대를 공급하며, 태릉시장 특화거리와 연계한 커뮤니티 가로 조성, 중랑천로 휴게공간 설치 등 지역 상권과 보행환경 개선이 함께 추진된다. 2-5구역(317-64번지)은 535세대 규모로, 공공경로당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확대하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저층주거지의 주차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중랑구는 서울에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온 것이 바로 환경 개선과 안전한 정비사업이었다”면서 “이번 모아주택 4곳의 동시 통과는 그동안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책 방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화역·중랑천 등 지역의 장점을 살리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포함된 계획인 만큼, 중랑구가 동북권의 대표적인 쾌적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계속 노력하곘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세입자 보상 절차, 인프라 설치, 일정 관리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구로구, 오는 27일 수궁동 청사 건립 주민설명회 열어

    구로구, 오는 27일 수궁동 청사 건립 주민설명회 열어

    서울 구로구가 수궁동 청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과 소통하는 수궁동 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 궁동종합사회복지관 3층 어울림강당에서 연다. 구로구 관계자는 “설명회는 신청사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수궁동 신청사는 궁동 213-42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220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까지 설계 완료, 2027년 착공, 2028년 11월 개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신청사는 노후한 기존 청사의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기능을 통합한 복합행정공간으로 조성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그간의 행정절차와 향후 일정을 소개하고, 설계용역기관이 청사 설계 방향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향후 설계와 건립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청사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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