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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 에어컨 보급’ 지자체 반발 왜?

    ‘경로당 에어컨 보급’ 지자체 반발 왜?

    정부가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추진하면서 예산의 절반을 지방자치단체들에 일괄적으로 떠넘겨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오는 6월까지 전국 경로당 5만 9543곳(2009년 말 보건복지부 자료)에 100만원 상당의 에어컨 1대씩을 보급한다. 총예산은 595억 4300만원가량이다. 경로당 수는 시·도별로는 경기가 8436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8240곳), 경북(7113곳), 경남(6726곳), 전북(6155곳) 순이다. 그러나 지경부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들과 사전 협의도 전혀 않은 채 전체 예산의 절반인 297억 7150만원을 지방비로 부담토록 했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노인 인구 비중은 되레 높은 농어촌 지역 지자체들의 불만이 높다. 지경부가 자치단체별 노인 인구 비율 및 재정자립도를 배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경로당 한곳에 지방비 50만원씩을 부담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으로 인한 서울시와 부산, 대구, 인천 등 특별시와 광역시의 지방비 부담은 7억~31억원에 그치지만 경기와 경북, 전남 등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는 28억~84억원으로 최고 12배 많아 재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31.8%와 31.7%로 전국 최고령권이지만 재정자립도는 10.3%, 11.2%로 최하위권인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은 각각 8950만원과 2억 650만원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지경부는 또 에어컨이 이미 설치된 경로당에 대해서는 대체 및 추가 품목으로 김치냉장고, TV, 선풍기, 진공청소기 등을 보급토록 해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의 경우 전체 경로당 가운데 4600여곳은 에어컨이 이미 설치돼 있어 대신 TV, 선풍기 등을 보급해야 한다. 노인들을 폭염에서 보호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데다 에너지 소비를 더욱 조장할 우려가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에너지 다소비 제품으로 분류된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추가 보급할 경우 결국 에너지 소비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제도 전반에 문제가 많은 만큼 선 개선, 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자치단체들과 충분히 협의를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부처 간 협의 등) 어려움도 또한 많았던 만큼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남성흡연율 52% 강원·제주 ‘최고’

    남성 흡연율이 최대 50%를 넘는 등 흡연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에서 남성 현재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 중인 남성 비율)이 43.3~52.7%에 이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다른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6%라고 밝힌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월 1회 이상 음주하는 월간음주율도 51.2~61.6% 수준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시·도별 남성 흡연율은 강원(52.7%)과 제주(52.3%)가 높게 나타났고, 광주(43.3%), 전북(44.1%), 서울(44.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35.0%)와 서초구(36.4%) 등 부유한 지역의 흡연율이 낮은 반면 중소도시인 경북 의성군(62.4%), 강원 태백시(61.3%) 등은 높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흙길 산책하러 오세요”

    경북지역 곳곳에 자연과 호흡하며 산책할 수 있는 흙길이 생긴다. 경북도는 올해 125억원(국비 62억 5000만원)을 들여 도내 12개 시·군마다 1곳씩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녹색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리 선조들이 즐겨 거닐던 옛 흙길을 원형에 가깝게 살리고 방문객 쉼터와 관광안내소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적인 명품 녹색길로 조성한다는 것. 우선 칠곡군 약목면에 조성될 ‘관호산성 둘레길’의 경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토성인 관호산성에 남아 있는 성벽 일부분을 토대로 6.6㎞에 달하는 흙길을 정비하고 소공원을 조성한다. 의성군 단밀면에 만들어질 ‘만경강산 나룻길’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 낙단보 하류 옛 나루터 주변 15㎞의 소로를 산책로로 조성해 방문객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안동 풍천면의 ‘하회~병산 선비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과 인근 병산서원을 잇는 옛 선비들의 산책로 5.5㎞ 구간으로 관광객이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길로 조성된다. 이밖에 ▲경주 ‘양동마을 녹색길’ ▲예천 ‘삼강주막~회룡포 강변길’ ▲울진 ‘불영계곡 녹색길’ ▲영주 ‘풍기인삼 개삼터길’ ▲고령 우륵교~강정보 연결길 ▲봉화 ‘청량산 유람길’ 등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흙길로 변모한다. 이들 녹색길 조성 사업에는 5억~1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송경창 도 정책기획관은 “지역사회의 전통 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흙길을 만들어 기존의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과 함께 인문과 자연풍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군수님의 힘 대단하네요”

    ‘역시 군수님의 힘은 대단해’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에 전례 없던 뭉칫돈이 기금으로 답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의성군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간 조성된 장학 기금은 2억 8800여만원.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와 농업회사법인, 출향기업 등이 거액의 기금을 내놓았다. 이는 2002년 12월 장학회 출범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8년간 모금한 9억 1600만원(군 출연금 18억원 제외)의 30%를 웃돈다.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장학 기금이 조성된 것은 지난해 11월 김복규 군수가 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이전까지는 장학회를 순수 목적으로 운영한다는 취지에서 민간인이 이사장직을 맡았다. 다른 시·군에서는 시장, 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지만, 가끔 이런 장학회가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간인 이사장 시절의 모금 실적이 형편없었다. 이웃한 예천군 장학회 104억원, 군위군 장학회 165억원, 고령군 장학회 76억원 등과 대조를 보였다. 이 때문에 의성군 장학회는 학교와 학생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급기야 지역의 성적 우수 학생들이 다른 시·군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의성군 장학회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군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할 수밖에 없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광화문 현판 글씨 공청회라도 열 것”

    “광화문 현판 글씨 공청회라도 열 것”

    광화문 현판 글씨체 논란이 공론에 부쳐진다. 4대강 공사로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마애불에 대해서는 상세한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최광식 신임 문화재청장은 16일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광화문 현판 글씨를 둘러싸고 주장이 너무 엇갈려)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지난달 출범한 ‘광화문 현판 제작위원회’가 하겠지만, 결정 이전에 각각 다른 주장을 갖고 있는 분들을 한데 모이게 해서 모든 의견을 들어 보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뜻까지는 아니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한글 글씨가 걸려 있던 광화문 현판은 노무현 정권 때인 2005년 고종 중건(重建) 당시 모습으로 복원한다는 원칙 아래 중건 책임자였던 임태영 훈련대장의 한자 글씨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이 결정에 따라 지난해 8월 15일 새 현판이 내걸렸으나 두 달 만에 균열이 발생해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한글 시대에 걸맞게 훈민정음체로 쓴 한글 현판을 달아야 한다는 한글단체의 주장과 글자 자체의 멋을 위해 조선 시대 명필의 글을 집자(集字)하거나 현존 최고의 서예가에게 새롭게 의뢰해야 한다는 주장, 아무리 글자체가 못마땅하더라도 ‘복원’ 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2005년 결정 때처럼 하는 게 옳다는 주장 등이 다시 난립했다. 지금도 팽팽하게 맞서 있는 상태다. 최 청장은 경북 의성군 낙단보 주변의 마애불 훼손 사건과 관련해서는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된 채 발견된 것, 경위야 어찌됐든 더 잘 챙기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불교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제시대 지도를 비롯, 1960년대 항공사진 등을 입수해 현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산하 불교문화재연구소 등 전문기관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마애불의 50m 이내에 제2의 마애불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정부가 이를 축소, 은폐하려 든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형평 논란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형평 논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5100여억원이 투입되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지원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뚜렷한 기준 없이 특정 지역에 철거 지원 물량이 몰리거나 지역별로 건축주에 대한 지원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나오는 것이다. 14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환경부 등은 올해 국비와 지방비 56억원을 투입해 전국 11개 시·도 농어촌 지역에 2500채(주택 개량 1500채, 빈집 정비 1000채)의 슬레이트 지붕을 강판으로 교체한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50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만 8000가구(농어촌 16만 6000가구, 도심 2만 2000가구)의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바꿔준다. 전국에서 사용 중인 123만 6464채의 슬레이트 지붕 가운데 55.4%는 건축물 내구연한(30년)을 초과해 발암 물질인 석면이 날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등은 올해 시범사업에 따라 슬레이트 지붕 1채당(132.1㎡ 기준) 철거·처리 비용으로 324만원씩을 건축주에게 지원한다. 환경부는 전국 123만 6000여채의 전체 슬레이트 지붕 가운데 10만 9800여채(전체의 8.9%)와 19만 500여채(15.4%)가 있는 전북과 전남에 각각 530채와 463채 등 모두 993채를 배정했다. 이는 시범사업 전체 물량의 40%에 이르는 규모다. 그러나 두 지역의 슬레이트 지붕은 이번 시범 사업 11개 시·도의 전체 슬레이트 지붕 113만 3729채의 26.5%에 불과한 정도다. 반면 전북보다 슬레이트 지붕이 2배 정도 많은 경북의 사업 물량은 오히려 전북지역의 절반에 그쳤다. 경북은 슬레이트 지붕이 19만 4000여채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또 경북보다 슬레이트 지붕이 1만 8000여채나 적은 경남의 사업 물량도 경북보다 184채가 많은 451채가 배정됐고, 전북보다 슬레이트 지붕이 2만 7800여채가 많은 경기의 사업 물량은 전북보다 되레 411채나 적다. 광역시 가운데서도 부산과 대구, 대전, 울산 등은 시범 사업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 반면 광주는 사업에 포함돼 60채가 배정됐다. 부산과 대구, 울산지역의 슬레이트 지붕은 광주지역 1만 2000여채보다 1200여채~3만 4000여채가 많다. 여기에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사업비 전액을 국비 및 지방비로 확보한 반면 다른 자치단체들은 사업비 일부를 건축주가 부담토록 했다. 때문에 사업비를 부담해야 하는 건축주들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이 맞지 않은 데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관(官) 주도로 설치됐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데 농어촌의 영세 건축주들에게 사업비를 떠맞기는 것은 무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13개 시범사업 시·군 가운데 영천시와 군위군, 고령군은 건축주에게 각 150만원을, 의성군과 영양군은 각 116만원과 74만 8000원을 자부담토록 했다. 나머지 8곳은 건축주의 자부담분을 없앴다. 일부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정부는 시·도별 사업 배정 물량 기준이 뭔지 명확히 밝혀야 할 뿐만 아니라 형평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되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마애불 훼손 계속 방치땐 법적대응”

    “정부, 마애불 훼손 계속 방치땐 법적대응”

    4대강 사업 구간인 경북 의성군 낙동강 낙단보 공사 현장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고려 시대 마애미륵보살좌상과 관련, 대한불교조계종은 당국이 고의로 훼손하고 은폐했다고 결론짓고 법적 대응 등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조계종은 10일 오후 서울 견지동 총무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종단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성군청이 지난해 8월 마애불의 존재를 인지하고 조사했음에도 문화재청 등이 별다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9월에 훼손되고 말았다.”면서 “그럼에도 정부 당국은 이를 10월에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국민과 종단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자승 총무원장이 낙단보 마애불 발견 현장을 찾아 진상 규명과 종합적인 보존 대책을 촉구했음에도 별다른 후속조치 없이 보물급 마애불상을 지방문화재로 격하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계종 대변인인 원담 스님은 “오는 16일까지 납득할 만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문화재청은 물론 4대강 추진 부처와 시공업체 등을 상대로 법률적 대응은 물론 현장 직접 조사와 불교적 대응까지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계종은 ‘제2의 마애불’ 존재 가능성도 언급했다. 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마애불 50m 이내에 축대로 가려진 또 다른 마애불이 있다고 지역 주민들이 제보했다.”면서 “그럼에도 관계기관은 문화재 조사를 생략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계종은 오는 18일 낙단보, 금강 곰나루, 남한강 바위늪구비, 영산강 담양 습지 등 전국 4대강 마애불 훼손 현장에서 방생(放生) 법회를 열 예정이다. 해인사 방장이자 조계종정인 법전 스님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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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최영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 ■경기도 △문화관광국 콘텐츠과장 김재섭△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장 한배수△도시환경국 특별대책지역과장 한태석△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관수△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승호△교통건설국 기술심사담당관 김기봉△도로사업소장 이홍재△민간근무휴직 윤성진<담당관>△언론 이강석△대외협력 윤석환<기획조정실>△예산담당관 임봉재△평가〃 김인구△법무〃 연제찬△비전〃 류인권△정보화기획단장 박덕순△디자인총괄추진〃 이세정<경제투자실>△경제정책과장 오후석△과학기술〃 이부영△경기일자리센터장 이문행<자치행정국>△총무과장 김한섭△특별사법경찰단장 이홍균△인사과 김병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영국△의정〃 김춘식△입법정책〃 박병선△의회사무처 류호열 유동운 이문선 고광갑 우관명<전출>△평택시 손종천<파견>△수도권교통본부 김귀영△통일교육원 강승도△지방행정연수원 장영근 서강호 이종호 강승호 민천식 안광현<직무대리>△기획행정실 군관협력담당관 박인복△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송대성△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 홍덕표△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정은섭△경제투자실 에너지산업과장 한정길△도시환경국 도시주택〃 백충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동남권본부 울산지사장 한지수◇전보△행정지원실장 남재희△오송아산사업단장 김종율△대불지사장 조성태<본부장>△개발사업(상무이사) 민봉준△충청권 채병용△대경권 김장현△호남권 최종태<처장>△기업지원 안중헌△클러스터사업 강달순△산단개발 윤철△구조고도화사업 이장훈 ■대한지적공사 ◇승진 <실·처·단장>△본사 미래사업단장 채경완△지적연구원 국토정보정책실장 박동수◇전보 <실·처·단장>△본사 사업처장 김철수<부장·지사장> [본사 부장]△미래전략 김재학△경영관리 신을식△사업지원 최규성△고객지원 손승국△정보운영 배서규△사업개발 송영준△지적선진화 조병현△청렴윤리 김용하[부산본부]△운영지원부장 이진옥[인천본부]△인천중부지사장 김영태[경기본부 지사장]△중부 백명기△고양시 김당렬△평택시안중 이기용△안산시 손병만△안성시 허세량△광주시 김영필△평택시 이범주△하남시 차성복△화성시동부 한상봉△평택시송탄 이은성[강원본부 지사장]△인제군 박영진△강릉시 윤동주△양구군 송만수[충북본부 지사장]△진천군 하동희△청원군 나병운[대전충남본부 지사장]△대전동부 황종봉△대전서부 송재문△논산시·계룡시 이철하△금산군 정만수△연기군 박용우△부여군 이동복△당진군 이종성[전북본부]△운영지원부장 안종[전북본부 지사장]△전주 이우주△군산시 김윤천△익산시 박현섭△김제시 문표주△진안군 신동용△순창군 채삼병△부안군 윤남석[광주전남본부 지사장]△광주 김영주△광양 김병선[대구경북본부]△운영지원부장 최병대[대구경북본부 지사장]△대구동부 윤원수△영천시 김창환△청송군 박정근△경주시 정병철△대구서부 박영환△구미시 이상화△달성군 이병덕△청도군 윤광열△안동시 정승송△칠곡군 유재현[울산경남본부]△운영지원부장 이성호◇신규 <부장·지사장> [서울본부 지사장]△중랑구·노원구 이공헌△성북구 연충희[부산본부]△기장군지사장 구춘식[경기본부 지사장]△의정부 박태민△동두천 이선종△양평군 황의량[강원본부 지사장]△정선군 박상교[충북본부 지사장]△충주시 최현경△제천시 민정식[대전충남본부]△사업처장 김용호[대전충남본부 지사장]△아산시 조경수△예산군 조종대△청양군 신경철△서천군 김두식△태안군 이종석[전북본부 지사장]△무주군 최규명△임실군 이정선△장수군 조승익△고창군 홍순택[광주전남본부 지사장]△진도군 홍성혁△고흥군 고광준△완도군 곽행수△영암군 김치호[대구경북본부 지사장]△문경시 권종극△울릉군 채홍해△군위군 김태곤△의성군 권대혁△성주군 권종열△울진군 박봉기[울산경남본부]△남해군지사장 조제래[제주본부]△운영지원부장 이우성 ■한국관광공사 ◇보직부여 △정책사업본부장 이재성◇1급 승진 △면세사업단장 최성우△고객만족센터장 김화숙△국민관광실장 나상훈△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김근수△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파견) 박병남◇2급 승진△IT지원센터 파트리더 송재근△뉴욕지사 부장 김정아△모스크바지사장 정재선<팀장>△경영지원 박상철△인재개발 전영민△수익사업지원 김만진△구매 이창용◇전보·보직변경<단장>△베니키아사업 김조영△강원권협력 이철희△한국방문의해지원 권창근<실장>△창의경영 박영규△해외마케팅 정연수△MICE뷰로 강성길△관광정보 김기헌△관광인프라 김진활△글로벌컨설팅 전효식<면세점장>△인천공항 장재선△인천항 김교만△부산항 김상남<팀장>△기획조정 이수택△마케팅기획 김태식△MICE기획 조덕현△홍보물제작 신옥자△관광서비스개선 강순덕△관광안내 양문수△관광투자지원 김배호△자원개발 이강우△T-마케팅 정병희<센터장>△관광R&D 이종훈△녹색관광 김흥락△남북관광 박병직<원장>△관광아카데미 안지환 ■한국일보 ◇사장급 △한국일보미디어그룹 뉴M&P추진단장 이진희 ■성균관대 <부총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외협력처장 겸임) 송인만△자연과학캠퍼스(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김현수△의무 이종철<대학원장>△일반 이석한△법학전문(법과대학장·양현관장 겸임) 손기식△언론정보 송해룡△사회복지 박승희△임상간호 성영희<대학장>△학부(학생상담센터장 겸임) 유홍준△문과(성균어학원장 〃) 홍덕선△공과(과학기술대학원장·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 〃) 유지범△의과(의학전문대학원장 〃) 권오정<학부장>△유학·동양학(유학대학원장 겸임) 오석원△사회과학 마인섭△경제학 백경환△자연과학 이우성△약학(임상약학대학원장 겸임) 정규혁△생명공학 황헌△스포츠과학(스포츠단장 겸임) 윤승호<처장>△기획조정 성재호△교무 조준모△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엄한주△입학 김윤배△총무 박성수△정보통신 전재욱<관·부·센터장>△학술정보관 이은철△출판부 박광민△공학교육혁신센터 송성진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승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규태◇부행장 승진△카드사업본부 권선주◇부행장 전보△기업고객본부 류치화△IB본부 유상정△경영지원본부 박진욱△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지역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배영훈△중부〃 양영재△경인〃 안동규△경기중앙〃 최찬호△부산울산〃 박동일△호남〃 김양채△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법인장 오충환△IBK경제연구소 동학림◇부점장급 전보 <본부 부서장>△기업고객부 시석중△기관고객부 장주성△IBK컨설팅부 전대성△강남기업금융센터 채연석△개인여신부 김종완△마케팅전략부 디자인경영팀 최창화△전략상품부 정용기△멀티채널부 김영찬△IBK고객센터 박수한△자금부 이종만△외환사업부 전광욱△퇴직연금부 임상현△신탁부 최선방△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현수△홍보부 손현상△홍보부 스포츠마케팅팀 윤재섭△여신심사부 김찬익 오상수(수석심사역)△경인여신심사센터 남관희△대구여신심사센터 류재봉△기업개선부 이상진△인력개발부 최현숙△IT금융개발부 조용찬△IT본부 BPR품질팀 이병강△비서실 김창호△미래기획실 김성태△영업부 신상권<기업금융지점장>△동시화 강근원△시화공단 박명옥△주안공단 손창호△성서공단 김수섭<지점장>△반포자이PB센터 오성섭△중계동PB센터 전길구△강남역 박병수△교대역 임승균△논현남 박 선△대치중앙 김정열△도곡동 이형열△반포 전정안△반포래미안 이훈△반포중앙 강승창△방배동 정군채△서초중앙 배종철△신사동 박미하△양재역 김광현△언주로 박현택△학동역 박현주△가락동 최영흥△강동구청역 임영빈△둔촌동 양동책△성남하이테크 윤상국△원주 박동현△춘천 박상완△태전동 김재덕△공항동 박중수△대림동 김용갑△등촌역 박영기△문래동 곽윤배△부천 문규천△상동중앙 김종석△소사본동 김영주△신길동 길영수△여의도 조남훈△원종동 서동석△춘의테크노 김동섭△광명 조 용△노량진 안주용△사당역 김대열△시흥동 조홍진△하안동 전준열△공릉역 성병무△돈암동 주현△마들역 석은성△삼양동 김명숙△상계동 이대철△신설동 최경훈△쌍문역 이승조△공덕동 이봉영△문산 유용호△수색 이박△응암동 김영상△파주 두석호△홍대역 김철호△홍은동 신인수△독립문 김준석△마장동 최광수△용산 임이규△을지로 김태권△인사동 정찬민△종로6가 구용화△화양동 박준형△반월공단 김정태△반월서 김영창△선부동 김성빈△시흥능곡 전병욱△안양 김대수△의왕 예영희△평촌아크로타워 탁성근△남수원 장태수△동수원 노선욱△분당서현역 손기호△안성 김영언△죽전 장두현△화성봉담 권우진△화성장안 박춘봉△흥덕 정낙은△검단 권훈상△김포누산 방형복△김포양촌 김종삼△김포장기 진호주△남동역 박광규△남동중앙 윤영수△만수동 황기원△부평 김현구△석남동 김지철△송도 이창환△송림동 강은규△인천삼산 조정환△김해상동 이명수△녹산공단 장세홍△사상북 이영래△상평 서두환△장림동 정종숙△창원반송 박덕종△개금동 장재관△남산동 백상현△대연동 김영상△망미동 김종철△부산시청역 김귀전△웅상공단 예용해△구미3공단 윤용일△다사 신철순△대곡 이도경△대구 신긍옥△동대구 허영순△비산동 김종수△안동 송종국△영천 진중구△왜관 이순열△외동공단 이상용△칠곡 김상우△평리동 박병훈△포항남 배동화△금남로 위성식△금호동 정승호△목포 정태룡△상무 이길효△익산 이종신△익산중앙 이상권△전주 박승규△정읍 이삼수△대덕테크노밸리 이희만△대전역 박종훈△서대전 권일경△유성노은 정재원△청주 김조영△동경 김계완△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심양분행) 박종석<드림기업지점장>△선릉역 김인철△도당동 서양기△성수동 박월진△안양 고훈주△동수원 심기갑△송탄 강록애△안성 김영조△영통 김회재△용인 노정호△화성남양 박은석△화성발안 곽영기△화성정남 김인태△검단 김종호△주안북 김태국△김해중앙 김정수△마산 박판기△장림동 김철순△학장동 유기봉△영도 강용구△대전 김희숙△아산 임형수<개설준비위원장>△시화공단PB센터 이애경△창원PB센터 정동민△강일동지점 이문재△양주고읍지점 송재훈△정왕동지점 김양원△기업개선부 변영환 최기호 윤문국 고석길 전준 서영철 김희섭△강준희 권영관 길한섭 김규필 김대석 김동린 김성렬 김영주 김운배 김윤철 김은준 김응수 김재공 김정영 김주윤 김진악 김태환 김학선 김학은 김형중 김호진 김희재 남경원 남대순 도규호 동은주 문기주 박범기 박희성 배관희 배병은 백영수 서정학 성춘경 소순동 송병택 신용수 안순홍 엄미경 여경철 오영국 이기복 이동록 이동엽 이만자 이명훈 이문락 이미화 이영이 이영호 이윤호 이재철 이정윤 이주흥 이태준 이태희 이호영 임광순 임만택 임병순 임찬희 임태욱 정용원 정혜숙 정호균 조성윤 조황연 최기동 최동일 한동백 한웅덕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한국광해관리공단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한국광해관리공단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광해)를 복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폐광지역 마을과 ‘1사 1광산촌’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는 물론 고춧가루, 참기름 등 현지 농산물 구매를 통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 현재 자매결연을 맺은 곳은 강원 영월군 옹정리,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근덕면 궁촌1리, 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산마을, 경북 의성군 감계1리 등 5개 마을이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소속 한의사들과 함께 강원 삼척시 궁촌리를 방문해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한 뒤 의약품을 전달했다. 공단은 또한 사회공헌을 통한 공정사회 실현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문화 나눔 공연’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랑의 연탄쿠폰’ 사업도 지사별로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해외에서도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해외아동후원 매칭그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사장은 “공공기관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신년에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기 양주·연천서 구제역 의심 신고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14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두 지역의 농가에서 각각 접수된 의심신고는 구제역 여부가 아직 판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발병이 집중되고 있는 경북 지역이 아닌 곳에서 처음 신고가 들어온 데다 올 초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본 경기 북부 지역이라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경기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돼지 농장 각 1곳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검사 결과는 15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같은 농장주의 소유로 각각 돼지 12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가운데 새끼돼지 10마리가 폐사하고 어미돼지 4마리(양주 1마리, 연천 3마리)의 발굽에서 피가 나고 짓무르는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신고했다. 경기도 2청은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인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구제역이 이미 발생한 경북 예천 농가에서도 이날 밤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북도가 정밀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오전 경북 의성군 다인면 달재1리의 한 한우농가로부터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임일영·장충식기자 argus@seoul.co.kr
  • 의성도 구제역… 예천서 또 확진

    13일 경북 의성과 예천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후 경북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신고는 모두 44건이며 이중 양성 판정 32건, 음성 12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들의 공조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전국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한 경북 의성군 안사면 한우농장 1곳과 예천 호명면의 양돈농가 1곳에서 기르던 가축이 구제역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지자체들의 방역 공조체계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최근 방역회의를 열고 외지인과 차량이 많이 몰리는 재래시장(5일장)을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이날부터 매달 5일과 10일에 열리는 영주장과 3일과 8일에 서는 풍기장 등 재래시장 2곳에 대한 폐쇄에 들어갔다. 영주 인근인 봉화군 역시 효과적인 구제역 차단을 위해 2, 7일 봉화장과 4, 9일 춘양장을 구제역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닫기로 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 지역인 안동시와 예천·영양·영덕군, 인근 문경시와 청송·의성·군위·울진군 등은 재래시장을 정상 개장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는 풍산장(3·8일), 옹천장(4·9일), 운산장(1·6일) 등 재래시장 12곳이, 예천에선 예천장(2·7일), 지보장(1·6일), 풍양장(3·8일) 등 5곳이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 여전히 문을 열고 있다. 또 의성군 9곳, 문경시 6곳, 울진 5곳, 영덕·군위군 각 4곳,영양군 1곳의 재래시장이 각각 서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 등 방역 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팔장만 끼고 있다. 하지만 영주시와 봉화군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근 시·군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예천이어 영양… 구제역 전국확산 초긴장

    예천이어 영양… 구제역 전국확산 초긴장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을 넘어 영양까지 번졌다. 방역망이 뚫렸다는 지적과 함께 자칫 전국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방역 일선에 나섰던 안동시 공무원 금찬수(50)씨가 과로로 숨지는 등 공무원 동원 위주의 방역망 구축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는 7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한우농가 1곳과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의 한우농가 1곳에 대한 검사 결과 영양은 구제역으로, 의성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각각 판정됐다.”면서 “영양 한우농가 반경 500m 주변 한우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41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이 중 안동·예천·영양 등에서 31건이 구제역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의 급속한 확산 뒤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구제역을 직접 옮기는 관계자들의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차 발생지인 안동 와룡면 서현리 서현양돈단지를 방문했던 수의사는 안동은 물론 고령·포항, 충남 보령 등 모두 20여곳을 방문했다. 서현양돈단지의 한 양돈농장주와 안동 모 축협조합장, 축산농 1명 등은 지난달 구제역 발생국으로 분류된 베트남 여행 귀국길에 공항 등지에서 검역에 불응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돈농장주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판정이 났다. 영양군 청기면의 구제역 발생 농가 인근 주민 2명도 지난 1일 모 종교단체 주관으로 안동·상주·예천 등지의 회원 19명과 함께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으나 특별한 검역과 집중 소독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예천은 물론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난 4월 경기 김포와 강화 등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A형)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O형’으로 밝혀지면서 구제역 확산을 가속화시켰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 당국의 안이한 초기 대응·방역 실패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공기와 차량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축산농가의 인식도 문제다. 구제역 발생 주변 가축을 모조리 살처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신속한 신고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구제역이 경북 북부에서 시차를 두고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은 신고에 앞서 이미 바이러스가 번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영양 한우농가의 구제역 양성 판정은 그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소에서 발생한 것이며 방역망이 뚫린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주민·가축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국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안동서 30㎞밖 의성·영양도 의심신고

    안동서 30㎞밖 의성·영양도 의심신고

    ‘안동발(發) 구제역’에 따른 살(殺)처분 규모가 9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5일 검역당국의 관리지역(1차발생지에서 20㎞ 이내) 밖인 경북 예천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6일에는 30㎞ 이상 떨어진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 한우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검역당국의 방역대가 일부 뚫린 터라 인근 시·군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6일 “이번 구제역으로 30건의 양성판정이 나왔고 매몰 대상은 309개 농가, 8만 8644마리”라면서 “이 가운데 7만 7745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단 2일에서 최장 14일인 만큼 관리지역 밖인 예천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놓고 방역대가 뚫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앞으로도 (안동과 예천 외의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다분하며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제역의 피해 규모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5번의 구제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7일 만에 살처분 대상이 9만 마리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인 2002년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당시 52일간 지속된 구제역은 경기 안성과 용인·평택, 충북 진천 등 4개 시·군에서 16만 155마리를 살처분하고 끝났다. 유독 살처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안동의 축산단지에 사육 농가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5일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접수된 의심신고가 6일 음성 판정이 나면서 검역 당국은 가쁜 숨을 돌렸다. 초기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21㎞ 떨어진 예천이 뚫린 상황에서 대구·청도까지 양성이 나왔다면 방역대는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올 들어 벌써 세번째 되풀이되는 구제역에 대해 당국도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아시아에 구제역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왕래가 늘다 보니 국내에서의 발생 빈도도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라면서 “봄에 일어나던 구제역이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이 이상기온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형태로 전파되는 구제역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터라 해외를 방문한 축산농가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검역 등 바이러스의 유입경로를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 현재 국회 농식품위에는 해외여행을 한 축산농가 관계자가 입국할 때 공항과 항만 검역관에 신고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여행 후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국내에 구제역을 옮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끼 돼지 잘 키워 올해는 부채 청산하고 싶었는데… 6000마리 매몰에 삶 끝난 것 같다”

    “새끼 돼지 잘 키워 올해는 부채 청산하고 싶었는데… 6000마리 매몰에 삶 끝난 것 같다”

    “어린 돼지를 잘 키워 올해는 반드시 부채를 청산하고 싶었는데…. 상상도 못했던 구제역이라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1일 찾은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마을은 마치 초상집 분위기였다. 지난달 29일 돼지 구제역 확진 판정으로 3일째 살처분과 매몰작업이 계속돼 마을은 돼지사육 농가들의 한숨소리로 넘쳐 났다. 주민들의 왕래도 끓겨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서현리는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사육 6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1만 4500여 마리가 설처분·매몰된 참혹한 현장이다. 마을에서 만난 김모(62)씨는 “애지중지 기르던 새끼 돼지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제 (삶이) 다 끝난 것 같다. 살아야 할지 죽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슬픔을 가누지 못했다. 이 마을 권기식(58) 이장은 “축산 농가들이 큰 슬픔에 빠진 나머지 주민들과 접촉조차 않고 있다.”면서 “이웃들도 다가가 위로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며 침통한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마을과 400m 남짓 떨어진 서현양돈단지 입구에는 경찰과 안동시 공무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단지 입구에서 보이는 양돈단지에서는 6개팀 16명으로 구성된 방역팀이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단지 내 살처분 현장에는 공무원과 인부 등 80여명이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 3교대로 밤낮 없이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까지 5개 농가 1만 3000여마리를 살처분하느라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돼지들이 없어진 빈 돼지우리는 폐허와 다름없는 황량한 분위기였다. 6㎞가량 떨어진 서후면 이송천리에서는 공무원과 인부들이 4개 농가의 한우 40여 마리를 살처분해 땅에 묻느라 여념이 없었다. 서후면에서는 300여 농가가 900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다. 살처분 현장에서 만난 전국한우협회 김태수(55) 안동지부장은 “지역 한우 농가들의 불안이 최고조”라면서 “제발 구제역이 이 정도에서 잡혀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밤낮 없는 살처분 작업에 동원된 공무원들의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0시 40분쯤 안동시 녹전면의 한 구제역 방제초소에서 중구동 사무소 직원 금모(52)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3시간 뒤인 오전 3시쯤에도 인근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옥동사무소 직원 김모(39·여)씨가 2m 높이의 다리에서 떨어져 허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김모(60·여)씨의 농가에서도 새끼 돼지 8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시작됐다. 이 농가는 안동 지역 구제역 1차 발생 농가의 위탁 농가로 역학 차원에서 조치됐다. 방역 당국은 안동 서현양돈단지 반경 3㎞ 이내와 역학 관련 농가의 돼지 등 모두 3만 2000여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구제역의 여파로 문을 닫은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가축(우)시장은 이날 휑한 분위기였다. 시장 입구엔 펜스가 설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 안동·봉화축협 이중로(38)씨는 “구제역 발생 이후 가축시장은 올스톱된 상태”라며 “이전만 해도 2, 7일 장 때면 하루 130여 마리의 소가 거래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 여파로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가축시장도 낙벼락을 맞아 막막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태양광 발전 수익 ‘에너지 빈곤층’에

    송파구가 ‘에너지 나눔’ 운동을 주도해 주목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구는 29일 세계 최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나눔 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올해 2차분 수익금 2400여만원을 에너지 빈곤층 120가구에 나눠 준다고 밝혔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이 낮아 최소한의 에너지도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로, 가구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로 지출하는 경우를 뜻한다. 구는 이러한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 위한 자금을 친환경 발전을 통해 얻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 나눔과 평화’와 손잡고 지난해 1월 전남 고흥군에 200㎾급에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는 경북 의성군에 1㎿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생산한 전력은 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47만 5276kWh이다. 이는 22만 4880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8만 8946㎏ 줄이는 효과와 같다. 전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은 모두 에너지 빈곤층 등에 대한 지원에 쓰인다. 지난 2년 동안 발생한 수익금만 1억 4600만원에 이른다. 구는 또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방식을 기존 연료비 보전과 같은 ‘공급형’에서 내년부터는 에너지 수요를 줄여 주는 ‘효율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내년부터 집수리를 통해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거나 낡은 가스보일러와 같은 에너지 설비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에너지 빈곤층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이날 박순자(57·여·마천1동)씨와 민경희(43·여·거여2동)씨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박씨는 뇌병변 1급 여동생(52)과 지체장애 3급 아들(29)을, 민씨는 각각 1급 중증장애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는 10대 자녀 2명을 돌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권인 박씨와 민씨는 도시가스요금조차 체납된 에너지 빈곤층으로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동구 암사동 양지골목시장 생존전략 엿보니…

    강동구 암사동 양지골목시장 생존전략 엿보니…

    재래시장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틈바구니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강동구 암사동 양지골목시장은 출혈 경쟁 대신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재래시장과 SSM이 공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꼽혀 양지골목시장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양지골목시장을 찾아갔다. 시장 안 홍천식당. 점심시간을 맞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 이상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이 고기를 직접 가져와서 구워 먹는 손님에게 아무런 항의나 제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1인당 상차림 비용 3000원만 받고 있다. 고기는 시장 내 ‘정육센터’에서 사오는 것이다. 정육센터는 경북 의성군에서 마늘 등을 먹인 한우를 키우는 작목반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유통단계가 대폭 생략되면서 정육센터에서 판매하는 고기 값은 시중보다 평균 15~30% 저렴하다. 실제 인근 백화점에서 100g 기준 1만 4800원인 ‘1+’ 등급 한우가 이곳에서는 반값 수준인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지난 13일 정식 개장한 이후 2주 동안 5000만원어치가 팔려나갔다. 홍천식당은 정육센터에서 ‘테이크 아웃’해온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의성 마늘소 지정식당’이다. 시장에는 이런 식당이 모두 5곳이 있다. 마늘소 생산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상인들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조옥란(53·여) 홍천식당 사장은 “매출이 전보다 20~30% 늘어났다.”면서 “시장 주변 주민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찾아오면서 평일에 비해 침체됐던 주말 상권까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반색했다. ‘재래시장=골목상권’이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양지골목시장 주변 여건이 그리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악에 가깝다. 반경 100~200m 안에 SSM 3곳이 자리잡고 있다. 추가로 1곳이 새롭게 문을 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게다가 5~6년 전부터 인근 지역에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시장 단골’ 역할을 하던 서민층도 차츰 동네를 떠나고 있다. 상권이 침체되면서 50개가 넘던 점포 수가 지금은 40개 아래로 떨어졌다. 남명우 시장상인회장은 “5~6년 전에 비해 매출이 대부분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SSM을 따라잡는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아예 시장 체질 자체를 바꾸는 모험을 선택했으며, 출발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설명했다. 재래시장의 틀을 깨고 안심 먹을거리를 내세운 특화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래시장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양지골목시장의 변신은 강동구가 추진하는 ‘명품특화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첫번째 사례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재래시장 지원이 시설 개선 위주로 진행되는 것은 SSM 등에 대적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며, 특성화가 밑받침돼야 소규모 자본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양지골목시장에서 의성 마늘소 판매시스템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여건에 맞는 제2, 제3의 특화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북지역 사과 주산지 홍보전 ‘후끈’

    사과 주산지인 경북의 시·군들이 수확철을 맞아 지역산 사과 홍보 및 판촉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는 오는 22~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영주 사과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주요 국제기구 참가자들에게 영주사과를 전달한다는 것. 특히 시는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참가국의 영문 이름을 새겨 각국 대표 장관 및 기자단에 한 국가당 30㎏씩, 모두 600㎏의 영주사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사과는 영주시 농업 명인 대상을 받은 홍은농장(대표 이창희)에서 특별히 생산한 것으로 당도가 높고 색깔이 선명하다. 문경시는 오는 31일까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사과축제를 열면서 축제장인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사과(홍옥) 6200개로 성벽을 쌓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문경새재 제1관문을 축소한 모양의 이 성벽(가로 12m, 세로 5m, 높이 4m)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성군은 오는 29일까지 대구 동아백화점 동아미술관에서 ‘갤러리에서 만나는 옥빛골 사과’라는 주제로 미술전을 열고 있다. 최영조 전 동국대 미대 학장의 ‘고향의 옥빛골’ 등 이 고장 출신 작가들이 고향을 표현한 서양화와 동양화 10여점이 전시돼 있다. 청송군도 18~19일 양일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을 열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릴 ‘2010 청송사과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청송사과 500상자를 청계천에 띄워 시민들이 뜰채로 사과를 건져 먹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특산물 먹인 한우 명품 브랜드로

    특산물 먹인 한우 명품 브랜드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지역 특산물과 한우를 접목한 명품 브랜드육(肉) 생산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산물 홍보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내년부터 포도를 먹여 키운 ‘영천 포도 한우’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98 한우농가로 ‘영천 포도 한우 사업단’을 구성, 1만여마리의 포도 한우를 키우고 있다. 시는 포도 한우 본격 출하에 앞서 최근 포도 한우 35마리를 시범 출하한 결과 32마리가 육질 1등급 이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일반 한우의 1등급 판정 비율은 75% 수준이다. 따라서 600㎏ 기준 일반 한우보다 마리당 40만~50만원 높은 가격을 받았다. 시는 다음달부터 기존 포도 한우 사료에 포도주를 첨가해 한우에게 먹일 계획이다. 한우 등심 내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울릉도에서는 섬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인 섬바디와 부지갱이, 섬더덕 줄기, 미역취 등을 먹인 전통 한우 ‘칡소’ 4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군은 2006년부터 칡소를 인공수정으로 농가에 매년 100마리 안팎 분양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백화점에 처음 출하된 칡소 9마리(마리당 700~800㎏)의 쇠고기에 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평가한 결과 최고등급인 2+ 등급이 1마리, 1+ 등급 6마리, 1등급 2마리로 모두 최상의 등급 판정을 받았다. 마늘로 유명한 의성군도 80여농가와 함께 ‘의성 마늘소’ 1만 20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출하 6개월을 남겨 둔 시점인 생후 20~24개월쯤 의성 마늘 분말을 사료에 섞어 소에게 먹이고 있다. 마늘소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반면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육질이 쫀득쫀득하면서 즙이 많고 맛과 향기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등급 이상 출현율도 74%에 이른다. 마늘소는 유명세를 타면서 고기값 말고도 브랜드 값으로만 마리당 30만원 정도를 더 받고 있다. 강화군도 지역 특산품인 사자발 약쑥을 이용해 개발한 약쑥 발효사료를 먹여 기른 ‘강화 약쑥 한우’를 출하하고 있다. 군은 2008년 세 농가를 시범농가로 선정, 6개월 이상 약쑥 발효사료를 먹여 사육한 소를 농협 서울 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결과 출하 소 모두가 최고 등급인 2+를 받았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무공해 지역 특산물을 먹여 키운 한우 고기로 생산되면 청정 이미지와 한우 브랜드 등이 합쳐져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한우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도서관과, 종무과, 다문화가정과, 늘 푸른과, 행복나눔과, 곶감담당, 슬로우시티조성팀….’ 시대가 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행정조직의 틀을 깨고 지역 특성에 맞춘 독특한 부서가 잇달아 신설되고 있다. 차별화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 및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취약계층·다문화 가정 지원 앞장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지원팀’을 신설했다. 시는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한편 수익으로 사회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외국인 거주자 등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가족과’를 만들었다. 다문화가족의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다. 도내에는 결혼이주자를 포함, 전국의 29%를 차지하는 33만 7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외국인(3만 6000여명)이 가장 많은 영등포구도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지원과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도서관과‘를 신설했다. 유종필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작은 도서관’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인권담당관(4급)’ 신설하고 외부 공모 통해 담당관 선발 절차를 밟고 있다. 인권담당관 아래에는 ‘민주인권 정책담당’, ‘인권평화 교류담당’, ‘5·18선양 담당’ 등을 두고 있다. ‘인권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광주를 ‘UN 인권도시’로 지정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팀’을 운영하다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교류협력팀’과 ‘경제협력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세계시민사회과’와 ‘늘 푸른과’, ‘ 행복나눔과’ 등 독특한 부서를 두었다. 부산 북구 주민생활 복지국에는 자원봉사 지원 및 자원센터 관리 운영 등의 업무을 전담하는 ‘자원봉사코디팀’도 있다. ●“지역특산품·역점사업 이름 땄어요” 지역 특산품이나 역점 사업의 이름을 딴 부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경북도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산림비즈니스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끌자 올레 관련 지원 업무 등을 하는 ‘슬로우시티조성팀’을 만들었다. 자전거의 고장이자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시는 ‘자전거문화담당’과 ‘곶감담당’ 부서를, 10여년전부터 오미자 생산 농가를 본격 육성하고 있는 문경시는 ‘오미자담당’을 두고 있다. 안동시는 ‘인구증가대책담당’, 영주시는 ‘온천관리담당’, 영천시는 ‘한방자원개발담당’, 의성군은 ‘쌀사랑담당’, 예천군은 ‘산업곤충연구소’를 각각 꾸렸다. 강원 양양군은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오색로프웨이담당’을 신설했다. 해양심층수를 지역경제를 살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는 고성군에는 ‘해양심층수담당’이 있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는 철원군에는 ‘쌀마케팅담당’이 있다. 옻과 한지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원주시는 ‘옻한지담당’, 속초시는 ‘설악동활성화담당’, 홍천군은 ‘명품한우담당’과 ‘무궁화담당’, 영월군은 ‘천문대운영담당’ 등 독특한 부서를 두고 있다. 종교 관련 부서도 잇달아 선보였다. 제주도는 종교 관련 업무 등을 하는 종무계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8년 신설했다. 종교단체 행사지원, 전통사찰 보존정비 사업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대전, 경기, 경북도도 종무계·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구주택총조사 요원 구인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는 11월 전국적으로 실시될 ‘2010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요원 구인난을 겪으면서 국가 통계사업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의 기준 시점은 2010년 11월1일 0시 현재로, 인터넷 조사는 10월22~31일에, 조사원에 의한 방문 면접 조사는 11월1일부터 15일간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 등은 2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18세 이상 고졸 수준의 소양을 갖춘 자 등을 조사요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전국의 전체 인원은 11만 5768명(총관리자 3468명, 조사관리자 8727명, 조사원 9만 8578명, 업무보조원 4995명). 지역별로는 경기가 2만 337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2631명, 경남 8304명, 경북 8182명, 부산 7861명, 충남 5795명, 전남 5757명 등이다. 이들의 근무 기간은 요원별 수행 업무에 따라 16~54일(업무보조원 1일)간이며, 일당은 4만 750~4만 6710원이다. 여기에다 통계청 및 지자체 공무원 6000명이 동원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에 투입되는 전체 인원은 12만 17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총조사는 조사 항목이 2005년 44개 항목보다 6개 항목이 증가한 50개 항목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808억원. ●공공근로 등 인력 대거 흡수 탓 그러나 조사 요원 모집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전국 상당수 지자체들의 신청자 수가 정원에 크게 미달하는 실정이다. 농어촌 지역일수록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조사요원 509명을 모집하는 경북 안동시의 경우 이날까지 24개 전체 읍·면·동에서 정원에 100명이 미달하는 409명이 신청했다. 10개 동 지역의 경우 모집 정원 275명을 초과했으나 14개 읍·면 지역은 정원에 미달한 상태다. 조사요원 263명과 105명을 각각 선발하는 의성군과 군위군은 신청자 수가 정원에 크게 못 미치는 117명과 44명에 그쳤다. 경남 밀양시는 351명 모집에 200명, 200명을 뽑는 충북 영동군은 120명이 신청해 역시 정원에 미달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조사요원 신청자가 저조한 것은 공공근로 및 행정인턴 등 일자리 사업으로 인력이 대거 빠져 나간데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실제 참여 인원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조사… 지자체 “모집 기간 연장” 이 때문에 지자체들의 조사요원 확보는 물론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할 요원 교육 등 조사 전반에 걸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자체들이 조사요원 선발의 어려움 등으로 요원을 무분별하게 뽑아 조사 현장에 투입할 경우 제대로 된 조사는커녕 막대한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모집 기간을 연장해 부족한 인원을 채울 예정이지만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총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인구주택총조사는 특정한 시점에 한 국가 또는 일정한 지역의 모든 사람, 가구, 거처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 평가, 분석, 제공하는 전 과정으로서 5년 주기로 실시되는 대단위 국가 통계사업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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