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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1억2천만원 안준 ‘나쁜아빠’, 명단 공개되자 바로 지급”

    “양육비 1억2천만원 안준 ‘나쁜아빠’, 명단 공개되자 바로 지급”

    자녀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은 명단이 공개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들에게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치 조치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 여가부에 따르면 제28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총 97명의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13일 내려졌다. 구체적으로 명단공개 9명, 출국금지 38명, 운전면허 정지 50명이다.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는 2021년 7월 제도 도입 후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재조치 요청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조치 대상자는 119명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명단공개 6명, 출국금지 49명, 운전면허 정지요청이 64명이다.제재 후 밀린 양육비 지급…출국금지 등 중단 사례도 전 배우자에게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고 버티던 채무자가 정부의 출국금지·명단공개 조치에 뒤늦게 1억2000만원가량을 전부 지급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 1월 채무자 이모씨는 1억2560만원 전액을 지급했다. 이에 여가부는 출국금지와 명단공개 조치를 중단했다.현재까지 이모씨를 비롯한 총 10명이 4억2020만원을 지급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해제됐다. 또 양육비 채무 일부를 이행하고 향후 지속해서 지급하겠다는 양육비 채무자의 의사를 확인한 후 제재를 멈춘 채권자도 있었다. 최고액 채무자는 1억7975만원을 미지급해 출국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제재조치 신청 이후 진행절차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양육비 채권자 편의와 제재조치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했다”면서 “앞으로 양육비 채무자가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안내 등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화 3세 승계 본격화…차남 김동원 사장 승진·삼남 김동선 홀로서기

    한화 3세 승계 본격화…차남 김동원 사장 승진·삼남 김동선 홀로서기

    한화그룹이 13일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 계열사 지배구조를 재편하면서 오너 3세 승계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37)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남 김동선(33) 전무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분할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부문, 8본부의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면서 김동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설된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겸임하도록 했다. 그간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서 수년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김동원 사장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CGO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972억원으로 전년도(1조 2492억원)보다 36.2% 줄었다.한화솔루션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한화갤러리아가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지 약 2년 만이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한화갤러리아는 ㈜한화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승격된다. 김동선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및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도 독립경영에 나서게 된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기존 비즈니스 영역 외에 유통 서비스 부분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재계에선 한화그룹 오너가 3형제가 경영 전면에 배치되면서 3세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본다. 삼형제 중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태양광·화학 등 그룹 주력 사업을 맡고 있고,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김동선 본부장이 유통 부문을 맡아 본격적인 책임경영 체제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사람은 직장상사…배우자와 동급”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사람은 직장상사…배우자와 동급”

    직장인의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직장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3일 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UKG의 인적자원연구소가 최근 10개국 직장인 3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69%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직장상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률은 배우자(69%)와 같은 수준이고, 의사(51%)나 전문 치료사(41%)보다 높았다. 또한 직장인의 20%는 직장 업무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항상 혹은 자주 업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직장인은 40%에 달했다. 또 43%는 하루 업무가 끝나면 항상 혹은 자주 진이 다 빠진 상태가 된다고 했고 78%는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또한 직장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가정생활(71%)이나 웰빙(64%), 인간관계(62%) 등 개인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이 업무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38%는 직장상사에게 이에 대해 거의 혹은 전혀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해서’(20%), ‘상사가 신경을 안 써서’(16%), ‘상사가 너무 바빠서’(13%) 등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81%는 높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보다 정신건강을 우선시한다고 답했으며, 64%는 정신건강을 위해 급여 삭감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같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 내 리더들이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하지 말라고 하고 자신도 일을 떠맡고 싶은 충동을 참아라”, “직원들이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피고 공감하라”, “소통하기 좋은 상사가 되라”, “직원들에게 적절한 과제로 동기를 부여하고 선택권을 줘라” 등의 조언을 내놨다.
  • 곡성군, 전남 최초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곡성군, 전남 최초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곡성군이 올해 전남 최초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간 5만원까지 지원한다. 6년동안 한 학생당 최대 30만원 혜택을 받는다.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만 7세 전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로 충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곡성군 치과의사회,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7개 치과의원이 협약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주치의가 됐다. 진료를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을 방문해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 치석 제거,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예방 진료다. 치아 상태에 따라 충치 치료, 발치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과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처음인 만큼 많은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다양한 구강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구강 관리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정의당 쌍특검 두고 신경전… 민주 “김건희 특검 먼저” vs 정의 “대장동이 더 중요”

    민주당·정의당 쌍특검 두고 신경전… 민주 “김건희 특검 먼저” vs 정의 “대장동이 더 중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가운데 양당 사이에 우선순위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장동 특검을 놓고 민주당, 정의당 간 입장 차가 분명하다.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의혹까지 거슬러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을 몸통으로 지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의당은 곽상도 전 의원이 무죄 판결을 받은 ‘50억 클럽’ 실체에 대한 분명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입장 차가 좀 더 뚜렷하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에 사활을 거는 반면 정의당은 검찰의 김 여사 소환조사가 먼저란 입장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의도도, 의사도 없다는 게 확인된다면 그때 국회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의당이 정치공학적 접근 안 할 거라 생각한다. 특정 사안이 누구에게 정치로 유불리의 문제를 갖고 접근하면 그건 공정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오히려 진짜 50억 클럽에 대해 특검하고 싶다면 법이 정한 절차대로, 그다음에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특검을 하자고 해야 순수성이 더 확인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방탄 국회’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대표 검찰 수사에 맞서 김건희 특검 주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선명성 경쟁에 나서야 할 정의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비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정의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장 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장동 특검 추진 시 50억 클럽 당사자 그 누구도 배제하지 말 것 ▲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는 특검으로 추진할 것 등 2가지 조건을 민주당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정의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정의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정의당의 최우선 입법과제인 ‘노란봉투법’을 고리로 논의를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이 정의당과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 처리에 공조하며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품앗이’ 할 수 있어서다. 다만 진 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노란봉투법과 김건희 특검이 서로 연계돼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김건희 특검법 추진의 전제조건이라든지 서로 연계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전혀 있지 않은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불가능” vs 法 “최소 견제 장치” 압수수색 사전심문 갈등 격화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불가능” vs 法 “최소 견제 장치” 압수수색 사전심문 갈등 격화

    대법원이 압수수색 등 영장 청구·집행의 요건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개정에 나서면서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법원은 수사권 남용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인 반면 검찰은 “대장동 같은 수사는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 하려면 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은 전자정보가 저장된 매체뿐 아니라 정보의 종류(문자메시지, 통화 목록, 위치 정보 등)도 영장 발부 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특정 검색어만으로는 필요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다. 파일명 검색이 어려운 형태로 저장돼 있거나 파일 이름이 잘못 적힌 경우까지 고려하면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컴퓨터에서 찾아낸 ‘천화동인 1호 지분표’다.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3월 29일 작성한 해당 지분표의 파일명은 ‘골프 잘치기’였다. 파일을 숨겨둘 목적으로 엉뚱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성착취물 수사를 해보면 초성으로만 파일을 저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견하기 어렵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오탈자로 기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다른 부장검사도 “영어 철자 한 글자만 달라져도 검색어가 다른 파일이 수백 개가 나온다”면서 “이러한 경우 영장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증거 인멸, 수사 지연의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때 ‘~등’과 같은 표현으로 범위를 넓게 잡아 필요 이상으로 피의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피의사실과 무관한 정보의 압수수색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과 범위를 적정하게 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계획을 제출하는 단계에서 수사의 특수성을 충분히 설명한다면 검색어를 일정 정도 제한하되 다소 광범위한 유형의 검색을 허용하는 영장 발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개정안에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 관련 법관 대면 심리 수단 도입 ▲압수수색 집행 시 피의자 의견진술권 등 참여권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법원이 피의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을 수사기관이 침해할 수 없도록 보루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수사의 밀행성’(비밀성)을 이유로 도입 불가를 외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에 법관이 피의자에게 입장을 물으면 수사 기밀이 유출된다는 것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개정안의 위헌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규칙 개정이 아니라 아예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만일 관련 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법원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술진흥원 대부서화 개편…본부장직 절반·팀 수 34% 감축

    산업기술진흥원 대부서화 개편…본부장직 절반·팀 수 34% 감축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14일부터 본부장직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부 조직인 팀(실)의 수를 기존보다 34% 감축하는 대부서화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부직 비율을 축소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50개 팀(실)은 업무조정과 통폐합 과정에서 33개 실(팀)으로 재편됐다. 4개의 본부장직(3본부 1센터)도 두 자리를 없애고 2본부만 남겼다. 센터장 직급은 낮췄다. KIAT는 “공공기관 경영 혁신 방안에 따라 필요한 인력은 재배치하고, ‘인력양성·규제혁신·연구개발’처럼 기업 지원 기능을 연계 제공할 수 있도록 부서별 협력을 유도하는 체제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실간의 인력 조정과 예산 관리의 권한과 자율성은 확대해 의사 결정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산업의 기술혁신 사업과 정책을 개발하는 KIAT의 올해 예산은 1조 8000억원 정도다. 민병주(사진) KIAT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이슈에 적시 대응하고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려면 통합적 관점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및 연구개발 전문 기업 셀바스AI는 국내 최대 의료자문 제공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인 ‘메디허브’와 서비스 고도화 및 상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바스AI는 2009년 국내 최초로 AI 사업분야에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서 음성인식 등 AI 인식 기술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질환(6대 암 및 4개 질환)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셀비 체크업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적용된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인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 자문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통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신규 사업 모델 또한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원 셀바스AI 헬스케어부문 사업대표는 “셀비 체크업은 다양한 서비스 적용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밀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메디허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외 의료 플랫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외과 전문의인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현직 의사로서 활동하는 1200여 명의 닥터플렉스 전문의 풀을 통하여 셀바스AI의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이를 통해 의사 동료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서장훈, 성형 의혹 “수술해 준 의사 있으면 나와라”

    서장훈, 성형 의혹 “수술해 준 의사 있으면 나와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쌍꺼풀 성형 수술 의혹을 해명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성형외과 의사라는 의뢰인이 “환자들이 자신에게 성형을 했냐고 물어봐 당황스럽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서장훈과 코미디언 이수근은 의뢰인의 짙은 쌍꺼풀과 오똑한 코를 보며 “그렇게 말을 들으니 성형한 느낌이 든다”고 밝힌다. 이어 “성형외과 의사가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이니 의사도 성형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환자들의 의견에 공감한다. 이수근은 “서장훈도 성형 의심을 많이 받는다”며 서장훈의 성형 의혹을 언급한다. 그는 “쌍꺼풀이 자연이라고 하기엔 무조건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눈으로 보이긴 한다”고 말한다. 서장훈은 “늘 말하지만 내 쌍꺼풀 수술 한 사람 있으면 나오라”며 성형 수술 의혹을 부인한다. 이어 의뢰인에게 자신의 쌍꺼풀 수술 의혹을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의뢰인은 만져보면 알 수 있다며 성형 여부를 가리는 방법을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 ‘럭셔리’ 이부진·‘수수’ 이영애 하객룩…가방 가격 “반전”

    ‘럭셔리’ 이부진·‘수수’ 이영애 하객룩…가방 가격 “반전”

    HDC그룹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31)가 지난 11일 화촉을 밝힌 가운데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세련된 하객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정 교수의 결혼식은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범(汎)현대가와 재계 인사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3시 치러졌다. 이날 이 사장은 밝은 그레이 컬러의 케이프 코트에 같은 컬러의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가죽 부츠에 팔 전체를 덮는 긴 가죽장갑을 착용했다. 거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블랙 가죽 핸드백을 들어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하객룩을 완성했다.이 사장이 들어 주목을 받은 이 가방은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가방은 현재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이부진이 들어서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의 명품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데스트리는 2016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랄딘 구이엇과 디올 임원 출신의 레티시아 롬브로소가 함께 만든 브랜드로 가격대는 500유로(약 67만원)에서 700유로(94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배우 이영애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함께 식장을 찾았다. 정 전 회장이 어릴 때부터 범현대가와 가족끼리 인연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짙은 그레이 컬러의 롱코트에 블랙 슬랙스를 입어 단정하고 깔끔한 하객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수수해보인다”는 평을 들은 이영애가 들고 있는 가방은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의 브리앙백이다. 해당 제품은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격은 1060만원이다.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재계 일부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혼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등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들도 참석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 최중경 전 장관 등 정계 인사도 자리했다. 정 교수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전 HDC그룹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정몽규 HDC그룹 회장 슬하 3남 중 첫째다. 영국 이튼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2021년 만 29세에 카이스트 교수가 됐다. 신부는 또래의 치과의사로 알려졌다.
  •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모바일 명품 수선·케어 플랫폼 럭셔리앤올(대표 우정범)은 입점된 270여개의 제휴수선사와 함께 상생하는 명품수선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성장하는 중고명품 시장 속, 명품 관련 온라인 커머스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했다. 범람하는 커머스 플랫폼들 사이에서, 명품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 그 중 최초로 서비스를 진행한 곳이 럭셔리앤올이다. 럭셔리앤올은 제휴 수선사 수로는 약 270여개이며, 국내 최대 명품수선·케어 플랫폼이다. 다양한 수선사와의 제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럭셔리앤올은 명품 수선사들에게도 많은 베네핏 제공을 통해 소비자, 수선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 내 제휴 수선사 협업 및 입점 진행이다. 현대, 롯데, AK 등 국내 유명 백화점들에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에 고객들은 명품을 가지고 방문하여 정확하고 세부적인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선 물량을 희망 제휴 수선사에게 우선 배정하여 제휴 수선사에게 온라인 서비스 이외의 추가 수입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스토어 내에서 수선사들이 직접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또 제휴 수선사들의 매출 증진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랫폼의 특성 상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명품 수선 수요의 ‘원웨이’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수선사들에게 입점 전과 비교 시 더 많은 물량으로 매출을 올리게끔 한다. 온·오프라인 수선 물량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중고명품 재상품화 서비스(리프레싱)에서 발생하는 수선물량까지 제휴수선사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타 플랫폼을 압도하는 수선물량을 확보했다. 럭셔리앤올 관계자는 “월 1회 이상 견적을 주고 있는 수선사 중 상위 10%는 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1월에는 월 5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수선사도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명품수선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제휴 수선사 명품정(남정현 대표)은 “플랫폼인 럭셔리앤올과의 협업을 통해 수선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수선업 장기 종사자로서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휴 수선사인 월드리페어(김춘보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명품 수선 업체들과 모바일 기반인 럭셔리앤올이 상생한다면 명품수선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럭셔리앤올과의 지속적인 제휴 의사를 밝혔다. 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플랫폼만 성장하는 모습이 아닌 제휴수선사와 상생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는 신뢰 및 편리함을 제공하고, 제휴수선사들의 호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올 하반기까지 최대 15개 매장까지 확장하여 보다 많은 제휴수선사로 하여금 고객과 더욱 가깝게 만날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명품 애프터케어 시장의 생태계를 수선사들과 함께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애인 없는 가짜 장애인노조…건설현장 돌며 공사방해·금품갈취

    장애인 없는 가짜 장애인노조…건설현장 돌며 공사방해·금품갈취

    장애인이 단 한명도 소속되지 않은 이름뿐인 장애인 노동조합 지부를 설립하고는 건설 현장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라는 명목으로 압력을 넣고, 공사를 방해하면서 돈을 받아 챙긴 노조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동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장애인 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장 A씨와 사무국장 B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른 간부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건설 현장 인근에 ‘장애인 노조원 고용, 불법 외국인 고용 근절’ 명목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공사를 방해하면서 6개 건설업체로부터 3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장애인 노동조합으로부터 지부 설립 인준을 받았는데, 그 이전인 6월부터 활동하면서 압력을 행사할 공사 현장 140여 곳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들이 노린 곳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투입되는 골조 공사 단계에 있는 현장들이었다. A씨 등은 20여 차례 집회 신고를 하고 실제 집회도 열었다. 이들은 일당을 주고 수십명을 동원해 집회를 열면서, 공사 현장 출입구에서 외국인이 드나들면 막아 세우고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면서 공사를 방해했다. 이 방법으로 A씨 등은 건설 업체에 발전기금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허위로 노조원을 채용한 것처럼 꾸민 뒤 임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 돈은 모두 개인 계좌로 받아 A씨 등이 나누어 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이 운영하는 노조 지부에는 장애인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에게 1000만원을 뜯긴 한 업체는 추가로 1억원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노동조합을 설립할 때는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지부는 아무런 의무 사항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지부를 설립할 때도 행정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법령 개선을 제안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처럼 노동조합 지부라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진술을 받았다.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할 의사가 없이 오로지 금품을 목적으로 하는 노동조합 지부가 생길 수 있어 관계 법령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경기 성남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이 의료진 부족, 원장 공석 등으로 진료와 수술 체계가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영진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지정 토론자가 주제 발표 또는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재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정책실장, 문현군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 안극수(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군수(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참석 시민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해 의견을 모은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검토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통해 인턴-레지던트-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수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성남시의료원 매각이나 공공의료 포기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 의사직은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해 결원율이 34.3%에 이른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지만 의사직이 전문의들로만 구성돼 있다.
  • 중국 OTT에 ‘나의 해방일지‘…올해 두 번째 한국드라마 공개

    중국 OTT에 ‘나의 해방일지‘…올해 두 번째 한국드라마 공개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를 신규 서비스한다. 아이치이, 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OTT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쿠는 14일 정오부터 손석구, 김지원, 이민기 등이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비리비리가 올해 처음 ‘갯마을 차차차’를 서비스한 이후 두 번째 한국 드라마다.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 근교 조용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세 남매와 갑작스레 마을에 나타난 신비로운 외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또 오해영’과 ‘나의 아저씨’를 쓴 박해영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짚어내는 대사를 쏟아내며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해 5월 시청률 6.7%로 종영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홍상수 감독 영화 ‘강변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잇따라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중 비자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서비스되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속에 중국이 2016년 도입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정부가 중국인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도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비자 갈등이 있었으나 한국의 비자 발급 재개로 해빙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문화 콘텐츠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며 “중국 측은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지진에 부모 잃은 아이들…“성급한 입양, 인신매매 등 범죄 위험”

    대지진에 부모 잃은 아이들…“성급한 입양, 인신매매 등 범죄 위험”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이 강타한 지 10시간만에 튀르키예 국경 인근인 시리아 진데리스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신생아 구조됐다. 발견 당시 아이의 탯줄은 숨진 어머니와 이어진 상태였다. 구조 직후 인근에 있던 여성 이웃이 탯줄을 끊었고, 아이는 곧바로 알레포주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의 몸무게는 3.175㎏로, 구조되기 3시간 전에 잔해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됐다. 아이를 치료한 의사 하니 마루프는 AP통신에 “이는 일반적인 신생아의 몸무게와 비슷한 수치”라며 “아기가 임신기간을 거의 다 채운 상태에서 태어났을 것”이라고 했다. 아이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아기에게 아랍어로 기적을 뜻하는 ‘아야(Aya)’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신생아의 구조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아야를 입양하겠다는 문의가 쏟아졌다. 쿠웨이트의 한 텔레비전 뉴스 앵커는 “법적인 절차가 허락된다면 이 아기를 돌보고 입양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야가 입원한 병원의 관리자 칼리드 아티아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아야를 입양하고 싶다는 전화를 수십통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아야를 입양시키는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했다. 아티아는 “당장은 그 누구에게도 아야를 입양시키지 않을 것이다”며 “친척들이 돌아올 때까지 내 자식처럼 돌보겠다”고 말했다. 생후 4개월 된 딸이 있는 아티아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아야를 돌보고 있다. 그의 아내는 아야에게도 수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를 마치는 대로 종조부(아버지의 삼촌)가 아야를 데려갈 예정이다.전문가 역시 아이들의 성급한 입양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강진으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아기가 입양될 경우 인신매매나 성폭력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긴급 소통 전문가인 조 잉글리시는 1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을 통해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부모나 가족을 잃은 채 갈 곳 없는 아이들이 폭력, 학대, 인신매매,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면서 “신속하게 이런 아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의 부모나 가까운 친척의 행방이 확인될 때까지는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적절한 상황에서 아기를 다시 가족과 만나게 해주려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7살 어린이 유방암 판정 가슴절제…세계 최연소 사례 [여기는 남미]

    7살 어린이 유방암 판정 가슴절제…세계 최연소 사례 [여기는 남미]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칠레 여자어린이가 유방암에 걸려 가슴을 절제했다. 여자어린이는 세계 최연소 가슴절제 사례로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은 “7살 여자어린이 마우라가 유방암에 걸려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마우라에게 유방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 건 아이가 5살 때인 지난 2021년이다. 그의 엄마 파트리시아 무뇨스는 “딸이 5살 때 목욕 후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데 왼쪽 젖꼭지 아래로 콩알 같은 것이 만져졌다”고 말했다. 엄마는 가까운 소아과로 아이를 데려갔다. 마우라를 본 의사는 “(병명은 모르겠지만) 몽우리가 있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며 큰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 의사는 아이가 너무 어려 유방암을 의심하지는 못한 듯 암일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엄마는 밝혔다. 마우라는 6살이 된 지난해 10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비용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공립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 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져 장장 1년이 걸린 것이다. 엄마 무뇨스는 “조직검사에서 악성 종양이라는 판정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가슴절제를 제안했다. 종양이 악성으로 밝혀져 대안이 없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수술을 집도하겠다는 의사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환자가 너무 어려 이런 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가 적다는 이유로 마우라를 돌볼 수 없다는 의사, 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마우라는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왼쪽 가슴을 절제하고 어린 장애인이 됐다. 엄마 무뇨스는 “가슴절제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딸은 자신이 왼쪽 가슴을 잃었다는 사실조차 아직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을 받은 마우라는 이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 마우라는 항암치료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악성종양이 다른 곳으로 전이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마우라는 병원에 갈 때마다 항암치료를 받는 어른들을 보고 “나는 머리가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만 되풀이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엄마 무뇨스는 “아무 것도 모르고 대머리가 되는 건 싫다는 말만 하는 딸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칠레 가톨릭대학의 교수인 암전문의 프란시스코 바리가는 “칠레에서 여성 사망원인 1위가 유방암이지만 50대 아래로는 유방암 환자가 현저히 적다”며 “7살에 유방암 발병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일로 세계적으로도 아마 최연소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의사 불러달라”…유재환, 촬영 중 공황장애

    “의사 불러달라”…유재환, 촬영 중 공황장애

    가수 유재환이 방송 촬영 도중 공황장애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에서는 유재환이 어머니와 보내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얼굴로 눈을 떴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걱정하며 “너는 덩치만 컸지 참 약하다”고 말했다. 결국 유재환은 제작진을 호출했다. 그는 “제가 몸살 기운도 심하고 공황도 왔다. 한의원 선생님을 불러줄 수 있겠냐”고 요청했다. 진료를 받은 유재환의 얼굴은 이전보다 나아졌다. 조금씩 안정을 찾은 유재환은 다시 방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갑자기 (공황장애가) 확 왔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을 걱정하던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들이 백화점처럼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숨을 잘 못 쉰다”면서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냥 다 내 죄 같다. 어렸을 때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고 참았던 트라우마가 잠재된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씨줄날줄] 130년 만의 귀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130년 만의 귀환/박현갑 논설위원

    서울 중구 정동에 가면 ‘배재대학교’라는 간판이 내걸린 현대식 빌딩 옆에 빨간색으로 된 근대식 건물이 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다. 1885년 7월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의사 겸 미국 선교사이던 윌리엄 스크랜턴의 집을 빌려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배움터가 있던 곳이다. 배재학당이라는 이름은 이듬해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곳’이라는 의미로 하사한 현판이기도 하다.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을 세워 육영사업에 힘쓴 것 외에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도 도움을 줬다. 그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정동제일교회는 독립운동가들이 일본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독립운동을 도모하던 장소 중 하나였다. 그는 1902년 성경 한국어 번역을 위해 인천에서 배를 타고 군산으로 가다가 선박 충돌사고로 바다에 빠진 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졌다. 우리나라 근대화에 큰 영향을 준 아펜젤러에게 130년 전 조선 왕실이 선물한 ‘나전흑칠삼층장’이라는 공예품이 우리나라에 돌아왔다고 한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아펜젤러의 증손녀인 다이앤 도지 크롬으로부터 나전흑칠삼층장을 기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크롬은 아펜젤러의 둘째 딸인 아이다 아펜젤러의 손녀로 미국 델라웨어에 있는 한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9월 박물관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펜젤러가) 조선의 왕에게서 감사의 의미로 받은 것이라 들었다”며 “우리 가족이 간직할 때보다 한국에 있을 때 더 빛이 날 것 같다”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삼층장은 검은 옻칠에 섬세한 나전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높이만 180여㎝에 이른다. 박물관 측은 아펜젤러 가문의 가계도, 기증자가 전한 사진 자료와 소장 경위,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한 결과 고종이 한국 근대교육에 헌신한 공로 등을 인정해 아펜젤러에게 준 선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아펜젤러의 장남은 배재학교 교장을, 장녀는 이화학당 교장을 지냈으며 한국 땅에 묻혔다. 아펜젤러 가문의 3대에 걸친 한국 사랑의 뜻이 담긴 나전흑칠삼층장은 올 하반기에 특별전시될 예정이다.
  • 정몽규 회장 장남, 치과의사와 화촉

    정몽규 회장 장남, 치과의사와 화촉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사진·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지난 11일 결혼했다. 12일 재계와 HDC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또래의 치과의사 김모씨와 화촉을 밝혔다. 정 교수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2021년 만 29세의 나이로 KAIST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결혼식에는 범현대가와 재계 인사 900여명이 총출동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회장과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 쪽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손경식 CJ그룹 회장등이 식장을 찾았다. 정몽규 회장이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어 황선홍·김병지·이영표·이천수 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대거 참석했고, 배우 이영애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시민들이 우주정책에 적극 나설 때 ‘한국판 머스크’ 나올 것”

    “시민들이 우주정책에 적극 나설 때 ‘한국판 머스크’ 나올 것”

    뉴스페이스는 우주개발 민주화지속가능한 개발 위한 의미 포함NASA도 탐사 계획에 시민 참여 지난해 말 정부는 우주개발을 국정 목표 중 하나로 삼고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7대 우주강국 진입을 위해 대전, 전남, 경남에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위한 우주항공청을 올해 말까지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우주산업을 민간이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는 비전이 최고의사결정권자 입에서 나오기까지 전문가 사회와 시민 사회의 의견이 어느 정도까지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과학기술학 연구자들의 모임인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가 최근 발간한 교양 학술지 ‘과학기술과 사회’ 3호에서는 “국가 우주정책에서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관한 연구자 4명의 지상 대담을 실었다. 우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의 안형준 연구위원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통해 우주개발을 한 방향으로 밀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은 국민이 가진 미래상”이라고 전제했다. 안 연구위원은 “최근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뉴스페이스’는 민간 벤처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확대 같은 산업 생태계 변화를 말하기도 하지만, 우주개발의 민주화라는 의미로 확장돼 사용된다”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우주라는 의미에서도 시민 사회가 우주정책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국가가 이를 반영해 정책 목표를 설정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희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는 “한국의 우주정책과 관련해 시민이 언급되는 것은 첨단 과학기술정책으로서 우주정책을 시민들에게 홍보해 성원을 받고자 할 때뿐”이라며 “우주기술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 판단해야 할 분야라는 전문가주의가 팽배해 있어 정책에 시민 참여가 시도조차 못 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우주개발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2015년 시민과 전문가를 모아 행성 탐사 계획에 대한 ‘참여적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해 실제 정책 집행에도 반영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우주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박 교수는 밝혔다. 2000년대 우주인사업단을 이끌었던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개발 1.0 시대에는 항우연과 소수의 대기업이 우주개발을 이끌어 갔다면 우주개발 2.0시대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참여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위원은 “국가가 우주정책을 주도하면서 시민을 설득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자기 삶의 관점에서 국가를 활용하고 이용한다는 관점으로 전환돼야 시민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아 우주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국에도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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