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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코로나19 사태 당시 미국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각종 음모론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음모론과 근거 없는 각종 주장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놓고 각종 정치적인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등 공포를 부추기는 움직임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각종 음모론을 모니터하는 업체인 ‘퍼라’(Pyrra)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극우파 웹사이트에서는 ‘플랜데믹’(plandemic)과 ‘스캠데믹’(scamdemic)이란 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 범유행 사태를 의미하는 ‘팬데믹’(pendemic)과 계획을 뜻하는 ‘플랜’(plan)·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인 두 단어는 미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다시 퍼뜨리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극우파 사이에 영향력이 높은 방송인 잭 포소비엑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현재 미국 극우파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확산한 상태다. 기존 음모론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이라는 현상에 맞물려 더 커지고 담대해진 것이다.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인의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인들도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내년 대선과 결부시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좌파 미치광이들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유발해 대규모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곧 대선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그를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당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도 대선에서 불리한 상황인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공화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도 “마스크 강제 착용 조치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다”며 “다시는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정계 인사들이라고 바이러스가 피해가지 않는다. 민주당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뉴욕)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으며,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여름 휴가철 휴회를 거쳐 이번주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이달 말 종료하는 회계연도 이전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완료해야 하는 한편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까지 겹쳐 이미 시작 전부터 험로를 예고한 상황이다. 그런데 전날에는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알렸다. 이 밖에 민주당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도 코로나19에 최근 감염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직전인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다 사흘만인 지난 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올해 80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1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받았으며, 엿새 뒤인 같은 달 27일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랬다가 사흘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증세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며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했다. 당시 의료진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뒤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 “한국 성장, 상이군인 투혼 닮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돌입

    “한국 성장, 상이군인 투혼 닮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돌입

    우리나라가 세계 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023 인빅터스 게임’이 열리고 있는 독일 뒤셀도르프를 방문한 박민식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 대회 창립자인 영국 해리 윈저 왕자를 만나 2029년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해리 왕자와 각국 보훈장관들에게 “불굴의 의지로 한계에 도전하는 상이군인들의 모습은 전쟁의 폐허에서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한국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해리 왕자는 “한국 정부가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적극 나선다면 2027년 개최도 가능하다”며 “아시아 최초의 인빅터스 게임 개최는 인빅터스 정신을 동서를 넘어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201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2025년에는 캐나다 개최가 확정돼 있으며 2027년 대회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 된다. 보훈부 관계자는 “그동안 인빅터스 게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심으로 열렸는데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한국과 나토의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은 물론 상이군인 재활·복지 관련 각종 연계 행사 등을 통해 국내 상이군경 재활·의료시스템과 기반 시설, 첨단 로봇 보철구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이례적 4파전에 野 단일화가 변수… 유권자들 “전쟁과 평화의 선택”[글로벌 인사이트]

    이례적 4파전에 野 단일화가 변수… 유권자들 “전쟁과 평화의 선택”[글로벌 인사이트]

    내년 1월 13일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에 이례적으로 4명의 후보가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인 민진당 후보가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야당 합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유권자들도 많다. 특히 대만은 ‘하나의 중국’을 앞세운 중국의 침공 위협을 받고 있어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선거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는 말이 나온다. 11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유권자들은 선거판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총통 선거 때 함께 뽑는 부총통 발표가 나오지 않아 포스터나 홍보물이 없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선거 유세도 시작되지 않았다. 다만 지하철 등에서 휴대전화로 선거 관련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 만난 한 여대생은 “마음속에 정해 둔 후보는 있지만 좀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한산한 거리의 분위기와는 달리 정치권 내부적으로는 치열한 ‘4파전’이 진행 중이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여당인 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과 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 신베이시장, 민중당 커원저 전 타이베이시장 등 ‘3파전’이 될 것 같았던 선거는 지난달 28일 궈타이밍 폭스콘 그룹 창업자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복잡해졌다. 궈타이밍은 선거법에 따라 전체 유권자 1.5%(29만명)의 동의 연서를 11월 2일까지 받으면 같은 달 14일 후보로 확정된다. 국민당은 궈타이밍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궈타이밍은 국민당 총통 후보 경선에서 허우유이에게 패한 뒤 그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궈타이밍이 출사표를 던지자 국민당은 지지자의 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해 당원들에게 그의 출마에 동의 서명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궈타이밍이 출사표를 던진 뒤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인 라이칭더의 뒤를 쫓던 야당 지지율 일부가 궈타이밍에게 쏠리면서 라이칭더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 됐다. 현재 궈타이밍은 지지율 10% 후반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커원저는 젊은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허우유이를 앞질러 2위에 올랐다. 커원저는 비정치인 출신으로 논리적 화술을 갖춘 데다 국민당과 민진당의 알력 다툼에 질린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야당을 지지하는 30대 남성 직장인은 “친중 계열만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권자들은 민진당을 ‘반중’, 국민당을 ‘친중’, 민중당을 ‘중도’로 보고 있다. 라이칭더는 의사 출신에 타이난시장, 행정원장을 거쳐 현 부총통이고 커원저 역시 의사 출신에 타이베이시장을 지냈다. 허우유이는 경찰 출신으로 경정서장(경찰서장), 신베이시 부시장을 거쳐 현재 신베이시장을 맡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총통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라이칭더의 승리는 거의 확실하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당 합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궈타이밍은 야당 후보들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커원저는 궈타이밍과 협력하더라도 총통 후보는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민당 배신자’의 아이콘이 된 궈타이밍과 허우유이의 화합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지율 3위로 추락한 국민당은 지난 6일 “반중 정당과는 협력하지 않겠다”며 “야당 협력에 앞서 대중국 정책과 헌법 개혁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92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함)을 인정하라는 의미다. 앞서 현지의 한 매체는 “국민당이 10월 민중당과 함께 총통 선거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다수의 대만 유권자들은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은 항상 있었고 이번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이 선거자금 지원, 대만 물품 수입 규제 및 관세 부과, 군사 도발 등의 수단을 동원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대만은 이를 ‘인지전’이라고 부른다. 지난달 24일 총통부 부비서장은 “(중국이) 전쟁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고 내년 선거를 ‘전쟁과 평화의 선택’으로 조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 장관은 “선거는 옆집 괴롭히는 이웃이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을 겨냥했다. 우리나라의 통일부에 해당하는 대만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대만 농수산물 수입 중단, 대만 관광 금지 등의 조치도 선거 개입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례로 라이칭더의 파라과이 방문 종료에 맞춰 중국 군대가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했다고 지적했다. 중화권 인터넷에서는 “선거 결과가 전쟁 여부를 결정할 것”, “마지막 대만 총통 선거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 80대 노인은 “주변 정세가 어지러운 만큼 선거도 어지럽고 보는 나도 어지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中 무역 보복 엄포 vs 서방 압박… 伊 ‘일대일로 탈퇴’ 깊은 주름살

    이탈리아가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탈퇴 뜻을 통보했는지를 놓고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伊 태도 모호, 협력 강화엔 伊中일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는데 로이터통신은 일대일로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대일로에서 탈퇴하더라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의 발표에선 이탈리아 측이 사업 탈퇴 의사를 전했다는 언급은 빠진 채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만 두드러졌다. 이탈리아 총리실 역시 회담 이후 낸 성명을 통해 “양국은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모든 공동 관심 분야에서 우정과 협력의 증진을 위한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FP통신은 멜로니 총리가 아직 일대일로 탈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점을 강조했다. 사실상 같은 발언에 방점만 달리 찍어 보도한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이미 탈퇴하기로 가닥을 잡았음을 엿볼 수 있다. ●12월 22일 내 통보 안 하면 자동연장 블룸버그통신은 이탈리아가 중국의 무역 보복을 우려해 일대일로 탈퇴 결심을 어떻게 전달할지 오래 고민해 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주재 중국 대사는 사업에서 탈퇴할 경우 이탈리아에 “부정적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사업 5년차를 앞둔 오는 12월 22일까지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때까지 중국에 참여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내년 3월에 5년 자동 연장된다. 이탈리아 정치권에선 일대일로 사업 참여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지난 2일 중국 측 요청으로 베이징을 찾기 전 “우리가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대일로 협정 체결 후 오히려 이탈리아의 대중 무역 적자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 서방의 압박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7월 멜로니 총리가 백악관을 예방했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압박했다는 얘기도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탈리아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다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독자적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 ‘경찰 추락사’ 마약 파티 현장서 신종마약 검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뤄진 ‘집단 마약 파티’를 수사 중인 경찰이 모임을 기획하고 주최한 3명 중 2명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모임 당시 추락사한 경찰관이 있던 방에 다른 참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락 직전 모임 참석자들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마약 파티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 구매와 모임 주최를 맡은 핵심 피의자 3명 가운데 이모(31)씨와 정모(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아파트 현장과 이씨의 신체에서는 이른바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씨, 정씨와 함께 마약류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김모(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이 핵심 피의자로 지목한 3명 중 2명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추락한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의 사망 경위는 물론 모임 성격, 마약 구매와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모임에 모두 21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중 1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망한 A씨와 사건 이후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들을 상대로 마약류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 아파트에서 전날 밤 10시부터 마약 파티가 열렸고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유명 유튜버나 연예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모임에 참석하기 전 일부 참석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지난 5일 압수수색했다.
  • 모로코 국왕, 지진 당일 프랑스 저택에… 늑장 대응 ‘골든타임’ 허비

    모로코 국왕, 지진 당일 프랑스 저택에… 늑장 대응 ‘골든타임’ 허비

    120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덮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사망자 수가 25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모로코 정부의 느린 대응으로 생존자 구조가 가능한 골든 타임이 허망하게 지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아틀라스산맥에 있는 도시 외곽 마을들을 비롯해 주요 도시인 마라케시에서 불과 한두 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마을에서도 모로코 정부의 공식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일 오전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한 모로코 국민들은 사흘째 집 밖에서 노숙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기준 최소 2497명이 숨지고 2476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12시간 동안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던 모로코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구조 활동에 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사상자 수만 간헐적으로 제공하는 등 소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8일 밤 모로코에 강진이 났을 때 국왕 모하메드 6세는 모로코가 아닌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모하메드 6세는 1일 건강상 이유로 파리에 도착해 에펠탑 근처에 소유한 1600㎡ 저택에 있었고, 지진 발생 이튿날인 9일 오전 파리를 떠났다. 호흡 기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인 사르코이드증을 앓고 있는 모하메드 6세는 2018년 파리에서 수술받은 뒤 정기적으로 프랑스를 방문해왔다.모하메드 6세의 뒷북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YT는 모로코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는 2004년 모로코 북부 알호세이마에서 발생한 지진 때도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드리스 제투 당시 모로코 총리는 국왕 방문 전에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의례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즉시 방문하지 않았다. 모로코는 국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앙 집권 국가이자 국왕에 대한 비판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이 있어 당시에도 모로코 국민은 물론 총리조차 잠자코 있을 수밖에 없었다. 모로코 내무부는 “다른 국가의 구호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구호를 받아들이기 위해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튀니지, 카타르, 스페인 등 구조대 파견 의사를 전한 수십개국이 모로코 정부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NYT는 이날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온 첫 번째 외국 구조대가 가장 심각한 피해 지역 현장에 도착했고, 더 많은 구조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상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 마라케시의 병원은 수용 인원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캐럴라인 홀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재난·기후·위기 담당 이사는 로이터 통신에 “앞으로 2~3일이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현재는 구조대가 지진 피해 장소에 도착하는 것도 시간 싸움”이라고 말했다. 통상 지진 발생 이후 4~5일이 지나면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 홀트 이사는 “지진 피해 지역을 지도화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마을이 어디인지 평가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이런 작업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지진은 모로코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지진 피해는 산세가 험준한 하이 아틀라스산맥에 집중된 데다 지진 이후 낙석으로 대다수 육로가 막혀 구조대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던 모로코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잔해를 맨손으로 파헤치며 시신을 수습했다. 마라케시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물레이브라힘에서 폐허가 된 집의 잔해를 치우던 후세인 아드나이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직 사람들이 묻혀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생존한 모로코 국민은 지금까지 받은 구호 물품도 모로코 정부가 아니라 구호 단체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민간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에서 주민들은 식량과 생필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 총선 인재 영입 ‘3대 조건’ 내건 김기현… 野에 흥행 밀린 전례 깰까

    총선 인재 영입 ‘3대 조건’ 내건 김기현… 野에 흥행 밀린 전례 깰까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수도권 위기론의 타개책으로 ‘인재 영입’을 강조한 김기현 대표가 도덕성, 전문성, 당선 가능성을 조건으로 내걸고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역대 총선에서 보수보다는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이 인재 영입으로 흥행했던 전례를 깨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내년 총선 국면에서 직접 인재 영입위원장을 겸직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중진 의원이나 원외 인사가 맡아 왔지만 자신이 직접 인재 영입에 관여하면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김 대표는 사석에서 중진이나 의원들을 만날 때마다 ‘인재를 추천해 달라’고 수시로 요청하면서 인재풀을 작성 중이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기업인, 과학인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인재를 찾아 모으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기현 인물론의 핵심은 ‘도덕성’이다. 돈봉투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겪는 민주당에 대해 도덕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틈만 나면 도덕성을 강조했는데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 현장 정책특강에서도 “도덕성을 가진 정당이 돼야겠다. 민주당을 보면 참 부도덕하다. 부정부패와 비리의 냄새가 온 동네에 풀풀 난다”고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인재 영입 2호였던 원종건씨가 미투 논란으로 낙마한 전례가 국민의힘에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보인다. 총선 때마다 중요한 인재풀로 꼽히는 전문가 그룹에 대해서는 ‘당선 가능성’이라는 잣대를 엄격히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깜짝 발탁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김 대표의 이런 잣대를 충족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는 인사도 있다. 당 관계자는 “(단지)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 업계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중진 의원도 “언제든 국무위원으로 차출이 가능할 만큼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며 김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다만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수도권 사고 당협 26곳 중 6곳만 채우고 나머지를 공석으로 둔 것을 고려할 때 인재 영입에 적지 않은 내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에는 표창원·양향자·박주민 등 인재 영입 출신 국회의원이 많지만 국민의힘은 그 수가 적은 점도 비관론에 힘을 싣는다. 당내에서는 도덕성, 전문성, 당선 가능성 등 각종 조건으로 검증에 검증을 반복할수록 창의적 인재를 깜짝 발탁하기보다 이미 여러 차례의 내외부 인사 검증을 거친 고위공직자만 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수도권 인재의 영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젊은층을 대거 영입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과거처럼 스펙만 보고 변호사 등 법조인만 영입하면 수도권 승리는 어렵다”고 우려했다.
  • “시진핑 한국 방문 성사시켜 보겠다”… 조태용, G20 순방 성과 공개

    “시진핑 한국 방문 성사시켜 보겠다”… 조태용, G20 순방 성과 공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으로 풀어서 방한을 성사시켜 보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소개하기 위한 방송 출연에서 “시 주석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대통령에게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기꺼이 한국에 가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번 순방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 회담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열고 한국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의지를 수차례 피력했다. 조 실장은 한중 회담에 대해 “중국이 우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단 한일중 정상회의를 연내에 재개한 뒤 동북아 3국 협력의 틀을 바탕으로 현재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실장은 시 주석의 방한 시점에 대해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도 괜찮다”고 했다. 조 실장은 이번 아세안·G20 순방 성과에 대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가치와 원칙을 기초로 상호 존중에 입각한 국익 외교를 펴고 왔다”며 “한중 관계에서는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또 “윤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G7 정상회의,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5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다”며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순전히 부산 엑스포를 위해 총력전을 펴는 것”이라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한미일 3국 협력을 제도화한 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G20에 참석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외교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고 이번 순방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한일 관계도 개선됐고, 한중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올해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우리 한국이 주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리 총리를 만났을 때 중국의 반응도 대단히 호의적이었고, 기시다 총리를 만나서 얘기했을 때 일본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가장 편하고 또 세 정상이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서 귀국한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성과와 현안을 점검했다. 12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는 순방 성과를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의 정치화 중단해야”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의 정치화 중단해야”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3)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벌인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교육위원회 상정 촉구 피켓 시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최근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교육 주체와 교육 현장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때, 교육 관련 이슈에 대한 정치적 재단과 불필요한 갈등 유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발의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은 다음달 교육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합의로 의결이 보류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교육위원장이 정당한 사유없이 의안 자체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상정 후 전문위원실의 검토 보고를 거쳐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를 결정했으며, 이후 공청회 등 전문가 및 관계자와 시민의 의견 수렴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의결하자는데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의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이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교권과 학생 인권이 마치 제로섬게임처럼 여겨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학생인권 조례 폐지 문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시민 6만명의 뜻으로 발의된 의안이 교육위원장 한명으로 인해 상정 거부될지도 모르는 우려가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학생인권 조례 역시 9만여명의 주민청구로 출발했다”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아닌 개정안을 비롯한 대안에 대한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지위를 이용해 교육위원장에게 일방적 결정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반문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여·야·정·시도교육감 등 4자 협의체는 교권 회복 및 교권 강화를 위한 4대 입법 추진에 합의했고, 서울시 교육청 역시 8월부터 학생인권조례 개정 절차에 착수하는 등 관련 입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이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학생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인권 증진 기본 조례안’ 등이 넘겨져 있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서는 ‘소수 야당 상임위원장 대한 명백한 협박’이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다수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면서, 갈등 조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외면하면서 정치적 주장을 관철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이번 피켓 시위는 교육 현장의 아픔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망동(妄動)”이라고 규정하고, “위원장의 정상적인 의사 권한을 방해, 건전한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방해하는 다수의 폭거를 당장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어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들고 있다”라며 “교직원과 학생, 보호자 등 교육 공동체 모두와 조례 제·개정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경찰 추락사’ 집단 마약 파티 참석자 2명 구속…1명은 영장 기각돼

    ‘경찰 추락사’ 집단 마약 파티 참석자 2명 구속…1명은 영장 기각돼

    모임 참석자 총 21명 중 19명 입건이 가운데 핵심 피의자 3명 중 2명 구속“수사 진행에 따라 영장 재신청 검토 예정”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뤄진 ‘집단 마약 파티’를 수사 중인 경찰이 모임을 기획하고 주최한 3명 중 2명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모임 당시 추락사한 경찰관이 있던 방에 다른 참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락 직전 모임 참석자들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마약 파티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 구매와 모임 주최를 맡은 핵심 피의자 3명 중 이모(31)씨와 정모(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다만 이씨, 정씨와 함께 마약류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김모(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핵심 피의자로 지목한 3명 중 2명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추락한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의 사망 경위는 물론 모임의 성격과 마약 구매와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모임에 모두 21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중 1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망한 A씨와 사건 이후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들을 상대로 마약류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 아파트에서 전날 밤 10시부터 마약 파티가 열렸고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유명 유튜버나 연예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모임에 참석하기 전 일부 참석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지난 5일 압수수색해 클럽을 찾은 이들의 동선, 클럽에서 마약 유통이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검찰 송치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검찰 송치

    황보승희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일부 혐의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경찰청은 황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황보 의원은 2020년 총선에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지난해 4월 지역 시민단체가 황보 의원이 2020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 밖에 황보 의원은 부동산 개발업체 A 회장으로부터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받아 썼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회의원이나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직접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다. 다만 A 회장은 황보 의원과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과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경찰은 황보 의원의 계좌 입출금 내용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조사한 결과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보 의원의 전 남편 A씨가 황보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해둔 것으로 보이는 명부 사진을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에 송치한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므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황보 의원은 이혼한 전 남편의 보복성 폭로에 의존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을 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국민의 힘을 자진 탈당하고,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괴생물?…“유영하며 움직였다”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괴생물?…“유영하며 움직였다”

    백두산 천지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중국 리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관광객은 영상에 대해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면서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몸의 상체만 든 것처럼 보이는 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앞으로 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백두산 관리당국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물체가 일대에 서식하는 호랑이이거나 표범일 것으로 추정했다. 백두산 천지 속 괴생명체에 관한 소문은 61년 전부터 있었다. 1962년 한 사람이 백두산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 쫓는 것을 망원경을 통해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천지에서 괴생명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980년대 목격됐다는 ‘괴생물’이 천지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라고 밝혔고, 중국중앙TV(CCTV)는 2009년 촬영된 천지에서 유영하는 여러 개의 물체가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영국에도 호수의 괴생명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다. 지난달 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수백명의 글로벌 탐사대가 첨단장비를 동원해 네시 수색에 나섰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자원자들은 36㎞ 길이로 뻗어 있는 네스호 주위 곳곳에 배치돼 호수를 지켜봤으며 일부는 배를 타고 최대 깊이 240m의 호수로 진입했다. 탐사대는 열 스캐너를 장착한 드론, 적외선 카메라, 음파를 감지하기 위한 수중 청음기 등 첨단장비도 동원했다. 다만 계속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드론을 띄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탐사대는 수중에서 의문의 소리가 탐지됐다고 주장했으나, 현지 매체들은 네시의 존재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고 전했다. 수색을 주도한 ‘네스호 탐사대’의 앨런 매케나는 “우리는 4차례 특이한 소리를 들었다”면서 “다들 좀 흥분해서 녹음장치가 켜져 있는지 달려가 확인했는데 꺼져 있었다”고 말했다. 네스호 괴물에 관한 전설은 6세기부터 기록이 존재하지만, 1933년 호텔 지배인 올디 매케이 등의 목격담이 현지 신문 인버네스 쿠리어에 보도되면서 네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34년에는 검은 물체가 호수 밖으로 길쭉한 머리를 내민 모습을 찍은 사진이 ‘외과의사의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으나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 한편 네스호 센터에 따르면 공식 기록된 네시 목격담만 1100건이 넘는다.
  • 박민식 보훈장관 아시아 첫 인빅터스 유치 의사 전달...“적극 나서면 2027년도 가능”

    박민식 보훈장관 아시아 첫 인빅터스 유치 의사 전달...“적극 나서면 2027년도 가능”

    우리나라가 세계 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023 인빅터스 게임’이 열리고 있는 독일 뒤셀도르프를 방문한 박민식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 대회 창립자인 영국 해리 윈저 왕자를 만나 2029년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장관은 해리 왕자와 각 국 보훈장관들에게 “불굴의 의지로 한계에 도전하는 상이군인들의 모습은 전쟁의 폐허에서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한국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해리 왕자는 “한국 정부가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적극 나선다면 2027년 개최도 가능하다”며 “아시아 최초의 인빅터스 게임 개최는 인빅터스 정신을 동서를 넘어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201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2025년에는 캐나다 개최가 확정돼 있으며 2027년 대회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 된다. 보훈부 관계자는 “그동안 인빅터스 게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심으로 열렸는데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된다면 한국과 나토의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은 물론, 상이군인 재활·복지 관련 각종 연계 행사 등을 통해 국내 상이군경 재활·의료시스템과 기반 시설, 첨단 로봇 보철구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한옥마을 대상지 도봉구 소재 2개소 선정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한옥마을 대상지 도봉구 소재 2개소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서울시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심사 결과 도봉구 방학동 543-2번지 일대(2만 1146㎡)와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3만 5859㎡)가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개발 여건의 한계로 방치·훼손되어 새로운 정비 대안이 필요한 부지를 대상으로 한옥마을 사업 공모를 했으며 선정위원회의 현장 심사·최종 심사를 거쳐 도봉구 2개소 포함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학동 543-2번지 일대는 역사문화 한옥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방학동 543-2일대는 600여 년 전 파평윤씨 일가가 원당마을에 정착하며 사용했던 원당샘을 복원한 공원과 서울시 보호수 1호인 600년 넘은 은행나무, 동북권역 최초 한옥도서관뿐 아니라 연산군묘·정의공주묘역 등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전통문화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화학부대 훈련장이었으나 지난 2016년 부대 이전 후 방치되어온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는 주민들의 활용 요구가 높은 곳으로 계단식 지형을 살려 특색있는 한옥마을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북한산과 인접한 천혜의 입지임에도 각종 규제로 개발되지 못한 두 곳이 한옥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주변과 어우러지는 한옥마을 조성으로 일대 경관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인 대상지 두 곳 모두 신규택지조성을 위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전쟁은 ‘유럽 침공’ 위한 디딤돌? 러 고위 장군 인정

    우크라 전쟁은 ‘유럽 침공’ 위한 디딤돌? 러 고위 장군 인정

    러시아의 한 고위 장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전쟁을 유럽과의 추가적 분쟁을 위한 디딤돌로 보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러시아 중부군관구 사령관은 최근 로시아1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꽤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며 앞으로 확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날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한 이 영상에서 그는 “(전쟁할) 시간은 아직 많다. (종전) 기간에 대해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만일 동유럽까지 언급한다면 당연히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진행자가 ‘우크라이나는 디딤돌일 뿐이냐’고 묻는 말에는 “그렇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르드비체프 사령관은 지난 6일 러시아 3성 장군인 상장으로 진급했다. 그가 지휘하는 예하 부대들은 주로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쿠피얀스크와 동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및 크레민나 전선에 배치돼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지난 7일 ‘러시아 공세 평가’ 보고서에서 밝힌 바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 전쟁을 시작했다. 이는 크렘린궁이 과거 소련에 속한 이웃 국가들을 통제하는 것 이상의 더 큰 야망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많은 분석가들의 두려움을 촉발했다. 러시아 국회의원들과 논평가들은 이번 전쟁 내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반대하는 언사로 이런 두려움을 높였고, 유럽과 심지어 미국에 대한 직접 타격을 일상적으로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 앞서 러시아를 과거 통일된 제국으로 재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와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로부터 독립된 국가로 보지 않고 다시 러시아의 통제 아래 둬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심지어 일부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폴란드와 몇몇 다른 동유럽 국가를 포함한 나토 국가들로 확대할 가능성을 자주 제기했다. 분석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비전과 다양한 동맹국들의 전쟁 확대 제안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밖으로 확전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로 꼽았다. 나토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옹호하면서도 자신들의 목표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더 서쪽, 유럽으로 밀어넣는 행위를 막는 것이라고 밝혀왔다. 폴란드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은 그들의 국경이 러시아군의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장 큰 지지자로 나서고 있다. 러시아 지도부는 자신들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나토의 확장을 막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대량 학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였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신나치 세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우크라이나는 성 소수자의 권리를 지나치게 지지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가 신나치 세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특히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대인이며, 러시아어를 모어로 사용한다. 우크라이나어로 의사소통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원어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숙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어를 말할 때 러시아어 단어를 섞어 사용하거나 러시아식 억양으로 말한다는 지적이 있고, 반대파에서도 이를 가지고 친러 아니냐며 걸고 넘어진 적도 있다. 이 떄문에 지난 2019년 대선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까지 해야 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미래세대 의사결정 과정 참여…기후위기 극복 방안 마련 기대

    이영실 서울시의원, 미래세대 의사결정 과정 참여…기후위기 극복 방안 마련 기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32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제22조 제3항의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있어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상위법 규정이 존재함에도 위원회 위원 위촉에 대한 개정을 시행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이 의원은 법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고, 위원회 위촉 시 아동, 청년, 여성, 노동자, 농어민, 중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인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로 규정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조례 개정의 소회를 밝혔다.
  • MBC 권태선 해임 효력정지 인용…KBS 남영진은 기각

    MBC 권태선 해임 효력정지 인용…KBS 남영진은 기각

    법원이 남영진 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의 해임처분에 대한 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11일 남 전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달 14일 남 전 이사장이 KBS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해임을 제청했고, 윤 대통령이 같은 날 이를 재가했다. 남 전 이사장은 이런 결정해 불복해 지난달 21일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다음 날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반면 법원은 방통위의 해임처분에 불복해 가처분을 제기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위(방문진) 이사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인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수열)는 이날 오전 “1심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권 이사장 해임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이날 법원 결정에 즉시 항고하겠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방문진의 의사결정 과정에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공영방송 3사 야권 이사들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항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 전 이사장과 권 이사장, 유시춘 EBS 이사장 등은 “윤석열 정부는 야만적인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을 즉각 멈추고 공영방송 장악 기도를 포기해야 한다”라며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위법적 방송장악을 주도하고 있는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권 이사장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심리에서도 “방통위의 해임 처분의 목적과 과정을 한마디로 말하면 견제와 균형 파괴”라며 “방통위가 언론의 견제를 받기 싫으니 숨 쉴 공간을 닫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서대문구 주민과의 약속 지켜라”

    정지웅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서대문구 주민과의 약속 지켜라”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은 9월 말로 예정됐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둘러싼 서울시의 입장변화에 애초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서대문구 주민들의 항의에 뜻을 함께했다. 지난 8일 서대문구 주민 약 30여명은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여부를 애초 9월 말에서 내년 6월로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강한 항의의사를 표명했다. 지난달 30일 제32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었다. 당시 오 시장은 정 의원의 의도에 충분히 공감하며 추후 논의를 통해 풀어갈 것을 제안했지만, 이후 결정으로 연세로는 또다시 오는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대중교통의 통행만을 허용해 그 변화를 살펴보는 시험에 처하게 됐다. 서울시는 서대문구가 제시한 상권매출 현황이 전용지구의 영향인지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9월 말 지구 해제를 사실상 거절했지만 정 의원과 서대문구 주민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애초 서울시에서 보낸 공문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선정할 당시에 상권분석과 교통분석을 통해 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고 차량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또 다른 단서가 붙지 않아 조건이 충족되면 당연히 해제될 것을 믿은 주민들은 많은 고민 끝에 시 결정을 존중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세로의 변화가 담긴 데이터를 인정하지 않고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거리로 나선 서대문구 주민들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애써 참으며 피켓 시위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9월 말이 되면 연세로는 다시 혼란의 시기에 돌입할 수 있다. 사정을 미처 알지 못한 시민들은 연세로 방문 시 다시 대중교통만 통행할 수 있다는 변화에 당황할 것이다. 오히려 역 민원이 발생할 우려도 충분히 있는 것이다. 또한 자가용을 이용해 연세로를 찾은 많은 시민이 단속될 위험에 처해있어도 실제로 경찰청은 지구 일시정지를 통해 단속권한이 해제됐기 때문에 단속할 수 없다고 한다. 상주 단속인원이 배치되지 않는 한 시민들의 오해와 혼란이 가중될 우려도 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만들어진 데이터가 과연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혹여라도 대중교통 통행 시 이러한 혼란을 통해 상권매출이 하락하고 통행속도가 줄어들 때, 그때는 과연 서울시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 것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정 의원은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서울시 내 다른 지역에 후속 지정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교통체증 완화와 상권활성화를 목표로 지구설정 목표에 실효적 결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서울시가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어떤 지역 주민들이 시 정책을 신뢰하고 협조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피켓 시위에 참여한 서대문구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 한편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해제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으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즉시 이행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법을 촉구했다.
  • 고민정 “이재명 몸 상태 안 좋아…대통령실이 안부 물어야 정상 아닌가”

    고민정 “이재명 몸 상태 안 좋아…대통령실이 안부 물어야 정상 아닌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 대통령실과 여당 대표가 안부를 물어야 하지 않느냐며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고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이날로 단식 11일째를 맞은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상당히 안 좋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태 전 의원 같은 경우 8일인가 9일째 단식을 종료한 걸로 알고 있다”며 “검찰도 단식 10일째가 되면 몸 상태가 어떤지 뻔히 알 텐데도 (의사를 불러) 기본적인 진단을 하고 조사를 이어가는 정도의 요식 행위도 없이 밤 10시가 돼서야 나왔다”고 지난 9일 검찰 조사를 비판했다.고 최고위원이 언급한 ‘김성태 단식’은 2018년 5월 3일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였던 김 전 의원이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일을 말한다. 김 전 의원은 단식 8일째에 병원 응급실, 9일째엔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11일째 새벽에 홍영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의 ‘특검 수용’ 답을 들은 뒤 단식을 풀었다. 고 최고위원은 “통상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와서 대통령 말을 직접 전하지는 못하더라도 건강을 묻고 안부를 묻고, 여당 대표도 안부를 물어야 하는 게 정상이지 않은가”라며 “정부·여당이 저럴 수 있냐는 대표적 사건이 태영호 의원의 난동으로 정치권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 사람으로서의 도리의 선을 넘어 버렸다”라고 주장했다.고 최고위원은 이재명 체제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등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뭉쳐서 국민의 방패막이가 돼줄까를 고민해야 하지 플랜B, 플랜C를 고민하는 건 너무 한가한 얘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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