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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권침해 발생부터 회복까지 책임…경기교육청, 전국 첫 ‘교권보호전담관’ 공모

    교권침해 발생부터 회복까지 책임…경기교육청, 전국 첫 ‘교권보호전담관’ 공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이 28일까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에서 활동할 ‘교권보호전담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교권 보호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경기도민과 도내 교원, 변호사, 의사, 상담전문가, 경찰 등 유관 분야 전문가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은 중대한 교권 침해와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료까지 1:1 전담 책임 지원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29일 서류 심사와 30일 면접 심사를 거쳐 31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안민석 교육감은 13일 “교사가 홀로 교권 침해의 무게를 감당하던 시대를 끝내겠다”며 “교육감이 직접 교권보호단을 지휘하고, 교권보호전담관이 현장에서 교사의 곁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대한민국 교권 보호 체계를 바꾸는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며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아기 낳으려다 파산?…“의사 3분 봤는데 900만원” 폭로에 美 충격

    아기 낳으려다 파산?…“의사 3분 봤는데 900만원” 폭로에 美 충격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무려 2만 달러(약 3000만원)에 달한다는 한 유명 인플루언서의 폭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언서 앨리슨 쿠치(30)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산 병원비 정산하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쿠치가 공개한 48시간 동안의 입원 및 분만 비용 상세 내역은 미국의 높은 의료비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상세 청구 내역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담당 의사 회진비로 청구된 무려 6185달러(약 9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쿠치는 “의사가 내 침대 옆에 머문 시간은 고작 3분 남짓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 측은 1인실 분만 대기실료로 3200달러(약 470만원)를 책정했으며, 출산 후 머문 일반 병실(산후조리실) 이용료로도 이와 동일한 3200달러를 요구했다. 또한 자궁수축제인 피토신 투여 비용이 1100달러(약 160만원), 무통 주사인 에피듀랄 약제비가 560달러(약 85만원)였다. 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단 1회 복용할 때마다 28달러(약 4만원)씩 매겨졌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비싼 의료비 체계에 고통받았던 미국 부모들의 폭로와 불만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쌍둥이를 제왕절개로 낳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20일 동안 입원했더니 39만 달러(약 5억 3000만원)가 청구됐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가 신생아실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2000달러(약 290만원)짜리 신생아실 이용료가 청구서에 찍혀 나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딸이 신생아 중환자실에 91일 동안 입원하면서 병원비만 500만 달러(약 74억원)가 나왔고, 누적 청구액은 1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쿠치의 경우 남편의 의료보험 혜택 덕분에 전체 2만 달러 중 약 1만 3400달러를 보험사가 부담했고, 본인은 약 1500달러만 자부담했다. 그러나 대다수 평범한 미국 가정에 이 같은 병원비는 파산 수준의 재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등 국가의 누리꾼들은 “출산 비용으로 단 1원도 내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국의 씁쓸한 현실을 꼬집었다.
  • ‘한복 패션쇼’ 무대서 포착된 개그우먼 딸…‘박보영’ 닮은 여배우 미모

    ‘한복 패션쇼’ 무대서 포착된 개그우먼 딸…‘박보영’ 닮은 여배우 미모

    개그우먼 이성미가 막내딸 조은별과 함께 한복 모델로 나섰다. 이성미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를 통해 디자이너 박술녀의 한복 패션쇼 무대에 딸과 동반 출연한 과정을 담았다. 이날 영상에서 이성미는 “오늘 화장이 분장에 가까운 거 같은데 그 이유는 오늘 박술녀 선생님이 한복 패션쇼를 여는데 제가 무대에 선다”며 패션쇼 출연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 혼자가 아니라 한 사람이 더 있다”며 그 곁을 지키고 있는 딸 조은별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은별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STORY·E채널 연애 예능 ‘내 새끼의 연애2’에서 배우 박보영을 닮은 얼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쌍꺼풀 없는 눈매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배우 박보영을 연상시키며 여배우 못지않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패션쇼장으로 이동해 단아한 한복으로 환복한 뒤 리허설에 돌입했다. 패션쇼 무대가 익숙하지 않은 조은별은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무대 준비에 몰두했다. 이성미는 “박술녀 선생님이 저하고 딸이랑 같이 무대에 서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이번 동반 출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은별은 엄마 이성미의 일방적인 통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은별은 “(엄마가 내 의사를) 안 물어봤다. ‘그냥 해’라고 하더라. 나는 그냥 참석만 하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한복 맞추러 간다고 해서 왜 맞추지 싶었다”고 당시 당혹스러웠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결국 한복 맞추는 날 그제야 워킹까지 하는 걸 알게 됐다”며 얼떨결에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 새끼의 연애2’도 그래서 나갔다”며 “엄마 스타일이다. 통보하다시피 한다”고 폭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정혜선, 박정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걸으며 패션쇼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 “트럼프 속내? 백악관도 모른대요”…하루 만에 말 바꾸자 참모진은 혼비백산 [핫이슈]

    “트럼프 속내? 백악관도 모른대요”…하루 만에 말 바꾸자 참모진은 혼비백산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보호비 20% 부과안’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적인 의사 결정이 이란 전쟁의 출구를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민간 선박들로부터 선적 화물 가치의 20%를 통행료 명목으로 징수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지도자들과의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나는 미국의 20% 보상 수수료를 다양한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 및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안전 명목의 수수료 20% 부과’ 발언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이 통행료 대신 미국 투자 확대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통행료라는 개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비 20% 부과 또는 이에 상응하는 무역·투자와 관련해 중동 국가들과 논의한 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중동 국가들과의 새로운 투자 약속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 걸프 국가는 통행료 철회의 대가로 기존 투자 계획을 확대하는 데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행보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역시 “이번 번복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의사 결정 방식과 그가 선호하는 즉흥적인 정책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참모진도 화들짝 놀란 수수료 20% 부과 구상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보호비 명목의 수수료 구상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도 충격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참모진과의 회의 등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참모들은 해당 아이디어에 반대했다”면서 “미국이 그동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를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스스로 명분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의 반대에도 SNS를 통해 통행료 부과 방침을 기습 발표했고 백악관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검토 작업이 뒤늦게 시작됐다. 참모들은 실제 징수 업무를 어느 부처가 맡을지를 놓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부는 재무부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는 원유 수송로라는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부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통행료 부과 방안을 구체화할 준비를 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해당 방안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후 미국은 나흘 째 이란 곳곳의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했다. 이에 이란도 중동 국가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백악관도 이번 사태가 어디로 향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외교는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신뢰가 전혀 없다. 따라서 이번 충돌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코레일, 민간 조직체계 이식…‘안전부사장·부문장’ 도입

    코레일, 민간 조직체계 이식…‘안전부사장·부문장’ 도입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안전부사장’을 신설하고 민간기업과 같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부문’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오는 9월 에스알(SR)과 고속철도 운영 기관 통합이 예정됐고 자회사가 3개로 통폐합하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만성 적자인 경영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직 재정비로 해석된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기존 ‘1부사장·12본부·3실·3단’이던 본부 조직이 ‘2부사장·5부문·13본부·3실·1단’ 체계로 개편됐다. 복잡한 경영진 직할 조직을 부문장으로 단순화해 빠른 의사 결정과 책임 경영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기존 부사장이 경영부사장을 맡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안전부사장을 신설했다. 경영부사장은 경영·미래·영업 부문을, 안전부사장은 안전·기술 부문을 총괄한다. 부문장은 각 사업 영역을 책임지며 인력·성과·자원 관리 등의 권한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부문장은 기획조정·인재경영본부와 재무경영실을, 미래부문장은 신성장사업·AI전략·해외사업본부를 지휘한다. 영업부문장은 여객사업·광역철도·물류사업본부 등 운송 분야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안전부문장은 안전·수송본부를, 기술부문장이 차량·시설·전기본부와 건축기술단을 총괄한다. 조직 개편으로 부서의 위상도 급변하게 됐다. 사장과 감사, 부사장(2명)을 제외하고 관심이 쏠렸던 상임이사(3개)는 미래부문장과 영업부문장이, 나머지 한 자리는 통합을 앞둔 에스알에 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창설 이후 철도의 ‘양대 축’으로, 상징성이 컸던 기획조정본부장과 여객사업본부장은 급이 격하됐다. 현재 안전부사장과 5개 부문장 등에 대한 인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부문장에 대한 권한 범위에 대한 논의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세분된 조직을 운송·안전·기술 등 기능별로 통합해 전문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철도 서비스 향상과 경영 구조를 체질 개선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20대 여성 스토킹한 70대 의사…“내 며느리야” 허위 청첩장도 유포

    20대 여성 스토킹한 70대 의사…“내 며느리야” 허위 청첩장도 유포

    자신의 며느리로 삼기 위해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허위 청첩장을 배포한 70대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와 그 아버지를 스토킹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70대 B씨를 입건했다. 의사인 B씨는 A씨와 그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거나 집에 찾아가 벨을 누르는 등 행위를 거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중순쯤 사건을 송치했다가 검찰로부터 보완 수사 요구를 받았다. B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A씨가 자신의 며느리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허위 청첩장 형식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문자 메시지 발송 경위 등 A씨 부녀에게 지속해서 접근하려 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스토커에게 편지 받은 최강희…신고해도 고작 3%만 구속된다

    스토커에게 편지 받은 최강희…신고해도 고작 3%만 구속된다

    배우 최강희(49)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토킹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방송인 서동주 등 유명인들이 쉽사리 스토킹의 표적이 되는 가운데,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구속되는 가해자는 100명 중 3명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강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토킹 가해자를 향해 “찾아오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최강희는 “(SNS에) 글을 남기지 않으면 동의의 뜻으로 알고 차를 따라오겠다는 편지를 어제 확인했다”며 “며칠 전 저에게 말을 거셨던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함은 밝히지 않겠다”며 “찾아오지 마시라. 무응답도 거절의 의사”라고 강조했다. 최강희는 “동의 없는 대화 시도,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은 악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심리적 공포감을 주는 행동이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다”며 “방송국으로 보내시는 편지와 선물도 모두 정중히 거절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무응답도 거절의 의사” 최강희 경고서동주 스토킹범이 김규리 자택 강도범유명인의 스토킹 피해 사례가 알려진 건 최강희뿐만이 아니다. BTS 멤버 정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총 22차례에 걸쳐 한 브라질 국적 여성이 자신의 자택을 찾아 초인종을 누르거나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등의 스토킹 피해를 겪었다.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정국 및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내용의 긴급응급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다시 자택을 찾기도 했다. 정국의 집 근처에서 음식 배달원이 출입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배달원이 이용한 통로를 통해 자택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성은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방송인 서동주를 상대로 스토킹을 해 재판을 받던 남성이 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다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김규리의 서울 북촌한옥마을 자택에 침입해 강도상해를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월 서동주의 자택에 침입하려다 검거돼 주거침입 및 스토킹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상태였다. 서동주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을 도시가스 검침원이라고 밝힌 남성이 집에 찾아와 집 안 곳곳을 사진으로 찍었다”면서 “그 남성이 내가 집에 없을 때 다시 찾아와 현관문을 열려다 동네 주민에게 발견돼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성별을 가리지 않는 데다 유명인까지 피할 수 없는 스토킹 범죄는 매년 증가세다. 성평등가족부와 경찰에 따르면 2021년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는 2021년 1만 4509건에서 지난해 4만 4684건으로 4년 사이 3배가량 증가했다. 스토킹 가해자가 입건된 건수는 지난해 1만 3533건으로 전년(1만 2048건) 대비 12.3%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피의자가 구속되는 경우는 2021년 7%, 2022년 3.3%, 2023년 3.2%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 ‘이선균 사망’ 계기…인권위, ‘일관성 없는 수사 정보 공개’에 제동

    ‘이선균 사망’ 계기…인권위, ‘일관성 없는 수사 정보 공개’에 제동

    국가인권위원회가 배우 이선균씨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수사기관이 명확한 근거 없이 수사 정보를 공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법무부 장관에게 형사사건 관계인의 피의사실, 신상정보, 수사 진행 상황 등 형사사건 관련 정보공개에 관한 통일적인 법률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각 수사기관의 공보 규정을 우선 정비하라는 권고도 포함됐다. 이번 권고는 지난 2023년 말 배우 이선균씨가 경찰 수사받던 중 사망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피의사실과 사생활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는 관행이 형사사건 관계인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인권위는 형사사건 정보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라는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공소제기 전에 공개되는 정보들이 무죄추정의 원칙과 인격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권위는 정보통신기술(IT)의 발달로 정보가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추후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이미 낙인이 찍혀 인권침해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형사사건 관련 정보공개의 기준이 명확한 법률 기준이 없어 각 수사기관마다 다르다는 점을 들며 동일한 사건이라도 기관에 따라 정보 공개 여부와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인권위는 법무부, 검찰, 경찰 등에 법률이 제정되기 전까지 각 수사기관의 정보공개 관련 규정을 우선 정비하라고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알 권리’, ‘언론의 요청’, ‘오보 또는 추측성 보도 우려’ 등을 근거로 하는 예외적 공개 사유 조항이 수사기관의 자의적 판단을 부를 수 있다며 삭제를 검토하도록 했다. 또한 ‘민간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인권위는 예외적으로 피의사실을 공개할 경우 민간위원이 과반수로 참여하는 독립적인 사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의견 진술 기회와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해 절차적 권리를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연예인 등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는 사정만으로 공소제기 전 피의사실을 공개하거나 공개적으로 소환하지 않도록 수사 및 공보 관행을 개선할 것도 요구했다. 인권위는 “형사사건 관계인의 기본권과 국민의 알 권리가 조화롭게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및 제도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의견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창민 하남시의회 부의장, 감일백제중 현장 점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총력”

    조창민 하남시의회 부의장, 감일백제중 현장 점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총력”

    조창민 하남시의회 부의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조 부의장은 지난 14일 오전 감일백제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에 동참했다. 하남시 학부모폴리스의 주요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는 조 부의장을 비롯해 감일백제중학교 학생자치회와 교직원, 학부모회, 하남경찰서 관계자 등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대거 동참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연대의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하남시 학부모폴리스의 주요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조 부의장을 필두로 감일백제중학교 학생자치회, 교감 및 교직원, 학부모회, 하남경찰서 관계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대거 동참해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언어폭력, 학교폭력 안 된다”는 구호를 함께 제창했다. 조 부의장은 이날 학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격려를 건네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 참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캠페인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감일백제중학교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생생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현재 교차로 구조상 학생들의 보행 동선이 길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등하굣길 사거리 내 ‘X자형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건의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강력히 요청했다. 조 부의장은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조 부의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정책보다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타협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우려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오늘 학부모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X자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하남시청 교통 관련 부서와 하남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부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시민과 호흡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수사팀장 구속 송치…광산서장·과장도 피의자 입건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수사팀장 구속 송치…광산서장·과장도 피의자 입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을 둘러싼 ‘부실·봐주기 수사 및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핵심 피의자인 일선 수사팀장을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겼다. 이와 함께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지휘부도 정식 입건하면서 경찰의 전방위적 자체 쇄신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1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의 초동 수사를 전담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을 증거인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3가지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지난 5월 5일 발생한 장윤기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의 계획성과 잔혹성을 입증할 핵심 증거물인 케이블타이와 리얼돌 등의 존재를 인지하고도 이를 실물로 확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A 경감이 피의자 장윤기의 구체적인 범행 목적 등을 명확히 규명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방치해 직무를 유기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사팀원들에게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해 정상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장윤기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수사팀과의 유착 및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특별수사단은 전격 수사에 착수해 지난 6일 A 경감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의 칼날은 일선 수사팀을 넘어 지휘부 윗선으로도 향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전날인 14일,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광주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식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AI 전문기업 메인라인, ‘AIFuze’ 출시...AI 자동 토론 기능 ‘썰’ 선보여

    AI 전문기업 메인라인, ‘AIFuze’ 출시...AI 자동 토론 기능 ‘썰’ 선보여

    -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시각을…찬반 의견부터 비교까지 여러 관점 한눈에 AI 전문기업 메인라인이 다수의 글로벌 인공지능 모델을 연동한 통합 AI 서비스 플랫폼 ‘AIFuz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단일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AI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여러 AI 모델이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다각도의 관점을 제시하는 기능인 ‘썰’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AIFuze’는 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비롯한 50여 종의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특히 핵심 기능인 ‘썰’은 정답이 하나로 귀결되지 않는 다양한 논제에 대해 AI가 찬성, 반대, 중립 등의 여러 입장으로 나뉘어 자동 토론을 진행하는 구조다. 단일한 결론을 도출하는 대신 쟁점을 다각도로 분석해 사용자가 합의점과 토론의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컨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입력하면 찬성·반대·중립 입장이 각각의 논리로 정리돼 마치 토론을 지켜보듯 비교할 수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 무엇이 나을까” 같은 주제도 비용·환경·편의 등 기준별로 시각을 나눠 보여준다. 사용자는 한쪽 답이 아니라 전체 그림을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썰’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주제,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갈리는 주제, 아이디어 발상처럼 색다른 시각과 생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힘을 발휘한다. 다양한 관점을 빠르게 검토해야 하는 기획·마케팅 직군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AI로 정답 하나를 확인하던 시대를 넘어 AI 전문가들이 모여 여러 관점을 비교하며 생각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썰’은 AIFuze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능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AIFuze는 가입 즉시 무료 플랜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더 다양하게 활용하려면 원하는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사 [핫이슈]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사 [핫이슈]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를 무시한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형사 고소장과 체포 사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 프리홀드 타운십 고등학교 교사 제시 휴벨(37)은 성폭행과 아동 복지 위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휴벨은 학교에서 기술 과목을 가르쳤으며 과거 레슬링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피해 학생은 당시 16세 이상 18세 미만이었다. 수사 당국은 휴벨이 지난해 추수감사절 이후 학생과 가까워진 뒤 학교 안팎에서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문서에는 두 사람이 방과 후 교실에서 처음 접촉한 뒤 여러 지역에서 만남을 계속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생이 거부 의사 밝혔지만 무시”휴벨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학생과 30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한 차례는 학생이 거부 의사를 여러 번 밝혔지만 휴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은 두 사람이 학교 시설과 차량, 주차장 등에서 만난 정황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만남은 지난 8일 뉴저지주 마날라판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원 문서상 모든 만남이 강제로 이뤄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사 기록에는 학생의 거부에도 관계를 강행한 사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드러난 관계사건은 한 여성이 휴벨의 휴대전화에서 학생과 주고받은 부적절한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휴벨에게 사실관계를 추궁하며 대화를 녹음했다. 휴벨은 당시 학생과 몇 차례 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메시지와 녹음 파일을 제출했다. 피해 학생도 경찰에 출석해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 휴벨은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현재 몬머스카운티 교정시설에 구금돼 있다. 법원 출석은 오는 16일로 잠정 예정됐다. 휴벨 측 변호인은 “고소장에 담긴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건의 실제 사실관계는 처음 알려진 내용보다 복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벨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 국립 의대 설립 ‘빨간 불’

    전남광주 국립 의대 설립 ‘빨간 불’

    순천대의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절충안 ‘불수용’ 의사를 확인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추가 중재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대와 목포대가 추진 중인 국립 의과대 신설은 물론 대학 통합 작업도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인 대전환기획위는 1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전환기획위는 “이번 제안은 양 대학이 장기간 대립해 온 국립 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특별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전제로 제시한 최종 중재안”이라며 “수용 또는 불수용 여부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점을 양 대학에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 입장을 반영한 조건과 다양한 시나리오는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진행될 용역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할 수 있다”며 “특정 대학의 개별적인 제안은 형평성과 절차적 안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새로운 중재안은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양 대학이 자율 협의를 통해 합의할 경우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대전환기획위는 “공동 합의서에는 이달 중 교육부 통합 신청 일정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동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 중재안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통합특별시에도 중재 역할 종료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위원회는 순천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고 목포에는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설치한 뒤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1대학 2병원’ 방안을 지난 2일 양 대학에 제안했다. 목포대는 지난 13일 “대학 통합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며 수용했지만 순천대는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목포에 두고 순천에는 대학병원만 우선 배치하는 편향된 제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 민선 9기 女風 거세진 지방의회

    민선 9기 女風 거세진 지방의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여성 돌풍이 이어지면서 첫 여성 의장과 상임위원장은 물론 여성이 싹쓸이하는 지방의회까지 등장했다. 여성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대전시의회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숙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지난 9일 행정자치위원장에 인미동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 박은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하경옥 의원, 교육위원장에 이나영 의원(이상 민주당)이 각각 선출되면서 여성이 시의회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채웠다. 대전시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중 처음으로 여성 의원이 절반(22명 중 11명)을 차지했다. 청주시의회에서는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최근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3선 임은성 의원이 주인공이다. 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의장은 다름을 하나의 의정으로 모으는 자리”라며 “시민의 뜻이 기준이 되는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는 이번에 처음 신설한 대변인에도 여성인 최진아 의원을 선임했다. 경남 창원시의회에서도 첫 여성 의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해련 의원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23표를 받아 의사봉을 잡았다. 이 의장은 “소통과 협치가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강원에서도 여풍이 거세다. 춘천·동해시의회, 횡성·양구·양양군의회 등 5개 기초의회 의장이 모두 여성이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지역 기초의회에 입성한 여성 의원은 전체 177명 중 62명으로 역대 최다다. 시민단체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등이 참여한 대전여성계 공동행동은 “여성의 삶과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리더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태석 서원대 명예교수는 “여성 가운데 다선 의원이 많아진 결과”라며 “정치권 내의 양성평등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 자신을 안다는 오만, 타인을 이해한다는 착각 [영화 프리뷰]

    자신을 안다는 오만, 타인을 이해한다는 착각 [영화 프리뷰]

    프랑스 파리에 사는 정신과 의사 릴리안 스타이너(조디 포스터)는 9년간 담당한 환자 폴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폴라의 딸은 상담 기록을 내놓으라 하고, 폴라의 남편은 스타이너 탓에 폴라가 죽었다고 몰아붙인다. 궁지에 몰린 스타이너는 급기야 폴라의 딸이나 남편이 폴라를 죽였을 것이라 의심한다. 15일 개봉하는 ‘파리의 사생활’은 환자의 죽음 탓에 죄책감에 몰린 정신과 의사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경쾌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연기 경력 6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조디 포스터의 열연, 그리고 그의 첫 프랑스어 연기로 올해 칸 영화제 개봉 당시 화제가 됐다. 스타이너는 사건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속해서 눈물이 흐른다. 멀어졌던 안과 의사인 전 남편을 만나 치료도 받고 함께 폴라의 남편을 미행한다. 이어 궁여지책으로 최면술사를 찾아가 전생 체험도 해본다. 유산을 노린 가족 누군가의 범행일 거란 의심은 점차 커지지만 범인 찾기가 쉽지 않다.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따라가던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 스타이너에게 초점을 맞춘다.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냉철했던 그는 환자의 죽음을 돌아보고, 남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돌이켜보니 사랑했던 남편과의 이혼, 아들과 불화의 원인도 자신에게 있었다. 영화는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를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누군가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나 가능한 것일까. 영화 제목에 붙은 ‘사생활’은 스타이너의 사생활을 뜻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사생활도 의미한다. 점차 바뀌는 스타이너를 따라가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지금 남의 말을, 그리고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포스터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차분하고 이성적이었다가 사건 이후 당혹스러워하고, 허둥거리고, 좌충우돌하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문제를 깨달은 후 다시 중심을 찾기까지 여러 모습을 하나의 캐릭터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 “강력범죄 촉법소년 두 살 낮추자”… 李대통령, 한 살 축소안 제동

    “강력범죄 촉법소년 두 살 낮추자”… 李대통령, 한 살 축소안 제동

    “촉법소년 나이를 한 살 낮추는 건 미약하지 않나. 낮춘다면 최대 두 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촉법소년 나이 조건부 1세 하향’ 결과를 놓고 “토론을 더 해보자”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력범죄에 대해서만 촉법소년 나이를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는 것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촉법소년 나이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는 건 너무 미약하지 않나. 전 세계적으로 12세인 나라도 꽤 많지 않나”라며 “모든 범죄에 대해 일률적으로 낮출지 중대 범죄에만 낮출지, 1년을 낮출지 2년을 낮출지 이 범위 내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자. 여론조사를 해 보든지.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현안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중대·반복 범죄를 어떻게 정의하고 적용할 것이냐”라고 물으며 공론화 결과에 대한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성평등가족부는 촉법소년 나이 기준에 관해 공론화를 진행한 끝에 ‘만 13세로 조건부 하향’이란 결론을 내렸고, 그 결과를 이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건부 하향’ 46.7%, ‘일괄 하향’ 30.2%로 집계됐다. 온라인 공청회에서는 ‘일괄 하향’ 의견이 60~70%대로 높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협의체는 ‘현행 유지’ 의견을 내놨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일반 범죄는 1세, 중대 범죄는 2세를 낮추자는 등 다양한 조합의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가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선 허용이 안 돼 여성들이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해 복용하는 모양”이라면서 “정부에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중지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약물이 필요한 여성은 구매·투약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해외는 다 허용하고 있다”면서 “법 밖에 이들을 방치하면 정부는 책임을 모면하겠지만 국민은 위험에 빠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용적으로 접근하자. 낙태 허용 기간을 딱 정하고 그 안에서만 의사가 처방하게 하면 다 해결된다”면서 “어정쩡한 봉합이라도 방치보다 낫다면 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신중지 약물 허용에 대해 “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 ‘엉터리 복무’ 송민호 “관리자에 돈 빌려준 것”…공모·대가성 선 그어

    ‘엉터리 복무’ 송민호 “관리자에 돈 빌려준 것”…공모·대가성 선 그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장기간 복무지를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위너의 송민호(33)씨가 당시 복무관리 책임자의 허락을 받고 출근하지 않거나 출근부를 사후 작성한 경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복무 이탈을 사전에 논의한 적은 없다며 책임자와의 공모 관계는 부인했다. 송씨는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전 복무관리 책임자 이모씨의 병역법 위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2023년 5월 30일부터 2024년 12월 2일까지 송씨와 공모해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하게 하고,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결근을 병가·연가로 처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 측 변호인이 사전에 특정 날짜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하거나 복무 이탈 방법을 함께 논의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송씨는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송씨는 “복무 이탈은 제 판단에 의한 것”이라며 “출근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이씨가 “평소 제 건강 상태를 많이 걱정하고 확인해줬다”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집이나 차에서 쉬라고 한 적은 있다고 진술했다. “출근 안 한 건 제 책임”…공모 의혹은 부인다만 이씨의 허락을 받고 출근하지 않거나 출근부를 뒤늦게 작성한 경우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송씨는 “출근하지 못한 날이나 출근했지만 서명하지 못한 날이 있어 몰아서 작성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연차(휴가)를 쓴다는 메시지를 예약발송으로 보내두라는 이씨의 요청이 무단결근을 무마한 것 아니냐’고 묻자 송씨는 “제 상태가 안 좋을 때 그런 식으로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결근이나 지각 때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이씨의 허락을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검찰은 이씨가 송씨의 결근을 허용하고 출근부를 사후 작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복무 이탈을 사실상 도운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사용하지 않은 연가까지 사후에 연가로 처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송씨는 “정확한 결재 과정은 모른다”면서도 “저를 위한 배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씨가) 제 상태를 많이 배려해줬다”며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할 때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배려해줬고 특히 겨울에는 우울증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출근 안 한 것은 제 책임”이라며 “결재가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지만 출퇴근에 있어서는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에 복무 실태 관련 민원이 제기된 뒤 이씨와 대응 내용을 맞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말을 맞췄다기보다는 몸이 좋지 않을 때 상황을 관리해 준 것”이라고 부인했다. “건강 고려한 배려”…공모·대가성은 선 그어송씨는 이씨와 낚시를 가거나 돈을 빌려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아니고 친분에 기반한 것”이라며 “복무 이탈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극성 정동장애와 공황장애 등으로 복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주장했다. 송씨는 “담당 의사가 처음부터 복무를 말렸고 복무 중에도 어렵다는 진단을 했다”며 “끝까지 복무를 마치고 싶다는 제 욕심이었고 지금은 후회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송씨 자신도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102일을 결근하는 등 복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결심공판에서 “장기간 무단결근으로 실질적인 근무를 하지 않았으며, 감독기관에 근태를 허위로 소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송씨는 이날 법원에 들어서며 관리자가 편의를 봐준 사실을 인정하는지, 다른 병역의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0일 이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 대구 층간소음 살인 사건, 국민참여재판으로…법원 “배제 사유 없어”

    대구 층간소음 살인 사건, 국민참여재판으로…법원 “배제 사유 없어”

    층간소음 갈등 끝에 이웃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9)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배제할 특별한 사유가 없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국민참여재판 의사확인서를 제출했다. 이에 유족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재판은 무작위로 선정된 국민이 직접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에 관한 평결을 내리고 피고인에게 선고할 적정한 형을 토의하는 제도다. 다만, 판사는 배심원의 평결을 참고만 한다. A씨는 지난 5월 9일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위층에 사는 주민 B(50대)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B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2023년 춘천에서 이웃집 반려견이 짖는 소리로 갈등을 빚다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바 있다. 또 2013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아파트에서 윗집 형제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에 ‘양 대학 직접 협의’ 공식 제안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에 ‘양 대학 직접 협의’ 공식 제안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중재안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국립순천대학교가 국립목포대에 두 대학이 만나 직접 해결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14일 중재안을 수용한 목포대와 달리 국립순천대가 불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가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고 특별시의 중재 역할을 종료하도록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번 제안이 최종 중재안이어서 새로운 수정안은 마련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두 대학이 자율적으로 합의할 경우 그 결과는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순천대는 이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밝힌 ‘양 대학의 자율 협의 결과 존중’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립목포대학교에 ‘양 대학 간 직접 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국립순천대는 “의과대학의 정원 배정, 대학 통합, 대학병원 설립 및 승인의 주체가 각각 교육부, 대학 간 합의, 보건복지부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다”며 “제3자의 중재가 아닌 당사자인 두 대학의 합의만이 결론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의과대학의 소재지와 대학 본부 등 권한의 배분은 정치적 시한과 압박이 아닌 인구 규모와 의료 수요, 재정의 타당성, 지속 가능성 및 의학교육 인증 적합성 등 객관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확정돼야 한다”며 “그 기준 위에서라면 어떠한 논의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두 대학은 이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할 동반자다”며 “판단의 시간을 되찾은 만큼, 동·서부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통합특별시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상생의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립목포대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에 즉시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전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목포에 통합 대학 본부와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는 방안’에 수용 불가를 통보했다.
  • 강원 기초의회 거센 여풍…춘천·동해·횡성·양구·양양 여성의장

    강원 기초의회 거센 여풍…춘천·동해·횡성·양구·양양 여성의장

    민선 9기 강원지역 기초의회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여성 의장이 잇달아 선출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4일 춘천시의회에 따르면 이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춘천에서 여성 의장이 나온 것은 1956년 의회가 개원한 이후 70년 만에 처음이다. 부의장에도 정경옥 의원(국민의힘)이 뽑혀 의장·부의장직 모두 여성이 석권했다. 이 의장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원활한 소통으로 동료 의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 의장도 여성이다. 10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주현 의원(국민의힘)이 전체 8명 중 6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7대 전반기(김혜숙 의장·새누리당), 9대 후반기(민귀희 의장·국민의힘)에 이은 세 번째 여성 의장이다. 박 의장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횡성군의회에서도 여성인 박승남 의원(국민의힘)이 의장에 올랐고, 양구군의회 의장 선거에서도 여성인 김정미 의원(국민의힘)이 7표 중 4표를 획득하며 의사봉을 쥐었다. 양양군의회에서는 최선남 의원(국민의힘)이 군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 의장은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태백시의회 이경옥(국민의힘), 화천군의회 이선희(국민의힘), 인제군의회 임문희 부의장(민주당) 등 여성 부의장도 다수 배출됐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지역 기초의회에 입성한 여성 의원은 전체 177명 중 62명으로 역대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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