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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큰고니 세쌍둥이 ‘봄·여름·가을이’ 야생으로 보낸다

    에버랜드, 큰고니 세쌍둥이 ‘봄·여름·가을이’ 야생으로 보낸다

    용인 에버랜드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손잡고 천연기념물 201-2호인 겨울 철새 큰고니 세쌍둥이의 야생 방사를 추진한다 이번 방사 프로젝트는 부상을 입어 무리에서 낙오된 ‘날개·낙동’ 부부의 새끼들을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다. 일명 백조로 불리는 큰고니는 겨울철에만 우리나라에 머물고 여름엔 러시아 북구 툰드라지역과 시베리아 등에서 살면서 번식을 한다. 부모인 남편 날개와 아내 낙동은 원래 야생 철새였으나, 지난 1996년 남편 날개가 총에 맞은 채 경기 남양주시 인근에서 부부가 함께 발견됐다. 한 번 정해진 짝과 평생을 함께하는 큰고니의 특성상 낙동은 남편 날개 곁을 지키다가 부부가 함께 무리에서 낙오됐는데 조류보호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극적으로 구조돼 에버랜드에서 새로운 생을 살게 됐다. 더 이상 날지 못하게 된 날개와 낙동 부부는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잘 지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20여년간 새끼를 번식하지 못했으나, 2020년 수의사와 주키퍼(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첫째 ‘미오’를 부화시켰다. 큰고니는 야생에서 수명이 25년 정도로 날개와 낙동 부부는 사람 나이로 치면 70대에 첫 새끼를 보았으며, 2023년 6월 봄·여름·가을·겨울 네쌍둥이 부화에도 성공했다. 에버랜드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생태환경연구소는 지난해 7월부터 큰고니 가족들에게 최선의 방안을 모색한 결과 선천적으로 건강이 완전치 않은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세쌍둥이를 야생 철새 무리들과 동행시키기로 했다. 3개 기관은 큰 고니 세쌍둥이 봄·여름·가을을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보호 관리하며 GPS를 부착하고 이동 경로를 분석해 이번 겨울 야생 큰고니 무리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야생에서 다쳐 동물원으로 오게 된 날개, 낙동이는 나이가 많아 힘들지만 그들의 새끼들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 보낸다는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세쌍둥이는 최대 60여km 떨어진 곳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11월쯤 돌아오는 야생 큰고니 무리를 기다리고 있다. 에버랜드 정동희 주토피아 팀장(동물원장)은 “동물원에서 태어난 큰고니들이 야생 무리들과 섞여 번식까지 할 수 있다면 큰고니 보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면서 “GPS로 상세한 이동 경로를 확인 할 수 있다면 큰고니 생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에버랜드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서진원 센터장,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박희천 소장 등 3개 기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종 보전 및 생태계 복원 업무협약’을 맺고,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와 국내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 KB손해보험, 초경증 유병자 위한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

    KB손해보험, 초경증 유병자 위한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

    KB손해보험은 ‘10년 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고지 항목을 추가해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B 3.10.10(삼텐텐)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다. 간편건강보험의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에 10년 내 고지 질문을 추가해 유병자의 건강등급을 세분화했다. 기존 유병자보험 중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가장 저렴한 상품은 3.5.5 간편건강보험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 확정·의심 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6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 진단 여부를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고지한다. 이 상품은 기존 3.5.5 고지에 더해 ‘10년 이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추가 고지를 통과할 경우 ‘초경증 유병자’로 분류해 기존 자사 유병자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간병인 사용 입원일당, 1인실 입원일당, 독감치료비, 질병수술비 등 고객 가입 니즈가 높은 보장들과 스테디셀러인 암, 뇌혈관, 심장 3대 질병 진단비, 입원·수술비 등 총 200여개의 다양한 특약 중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90·95·100세만기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가입자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 약국에서만 전자담배 판매하겠다는 호주…약국조합 “모욕적” 반발

    약국에서만 전자담배 판매하겠다는 호주…약국조합 “모욕적” 반발

    호주가 내달부터 니코틴 함량과 관계없이 약국에서만 전자담배를 판매할 수 있도록 금연법을 수정했다. 그러나 전자담배를 독점해 판매할 수 있게 된 호주약국조합 측은 오히려 해당 법안이 “모욕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집권 여당인 노동당과 야당 녹색당은 내달부터 시행되는 금연법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의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달부터는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서만 전자담배를 살 수 있으며 모든 소매점에서는 니코틴 함량과 관계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노동당은 애초 약국에서 전자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법안에 담으려 했다. 그러나 녹색당은 “금연을 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안겨 주고 싶지 않다”며 반발했고 결국 처방전 내용은 제외됐다. 앞서 호주에서는 금연 목적이나 니코틴 중독 치료를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 의료 전문가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담배 또는 박하맛 치료용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었다. 소매업체에서도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허용됐다. 그러나 전자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양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법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지난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14~17세 연령층의 흡연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규제 분야 전문가인 시드니 대학의 베키 프리먼 공중보건 부교수는 “처방전에 관한 내용이 빠진 점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법안은)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학생들이 등굣길에 전자담배 가게를 지나갈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수정안이 통과될 경우 7월부터 3개월 동안은 약국에서 전자담배를 구매하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10월부터는 처방전 없이 18세 이상을 증명하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만약 소매업체에서 전자담배를 팔거나 불법으로 수입할 경우 최대 220만 호주달러(약 20억원)의 벌금을 물거나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약사를 전자담배 소매상으로 만들어…모욕적” 그러나 해당 법안에 대해 호주약국조합은 전자담배도 담배와 똑같이 암과 폐, 니코틴 중독 등의 피해를 가져온다며 “입증된 치료 효과가 있는 약을 짓는 의료 전문가인 약사들을 전자담배 소매상이 되도록 한 결정은 모욕적”이라고 반발했다. 보건법 전문가인 시드니 대학교 로저 마그누슨 교수 또한 의사 처방전 의무 조항을 없애기로 하면서 “전자담배가 치료 제품이 아닌 생활용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약국이 전자담배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자담배 규제법이 사람들의 일반 담배 흡연율을 높이고 전자담배 암시장을 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헤스터 윌슨 박사는 전자담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반 담배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짜 뉴스 퍼 나르는 행동, 알고 보면 정신질환?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톡]

    가짜 뉴스 퍼 나르는 행동, 알고 보면 정신질환?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톡]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과 정보 공유, 인맥 확대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그렇지만 SNS는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확산하는 예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SNS를 통한 가짜 정보 확산 차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NS에서 가짜 뉴스나 허위 정치 메시지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성격적 특성과 동기를 분석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서섹스대 공동 연구팀은 SNS에서 가짜 뉴스를 공유하거나 퍼뜨리는 행위는 ‘양성 조현병’ 증상의 일종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27일 자에 실렸습니다. 조현병은 사고, 인지, 감정, 행동에 장애가 생기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는 약 200만명, 국내에서는 21만 4017명(2022년 기준)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현병은 양성과 음성증상으로 구분됩니다. 환시, 환청, 주변 사람을 의심하는 등의 편집증적 행동은 양성,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삶에 대한 비관적 생각 등은 음성증상이라고 합니다. SNS에서 가짜 뉴스나 허위 정보 확산은 진짜 뉴스에 대한 신뢰 훼손뿐만 아니라 사회 불안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SNS 사용자 중 일부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허위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이에 연구팀은 SNS에서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는 사람이 누군지, 그들의 성향과 동기는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916명을 대상으로 4단계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의 성향과 조사 대상자가 스스로 밝힌 허위 정보 공유 경향 사이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는 실험 참가자들이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이유를 조사했습니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진짜와 가짜 정치 뉴스를 보여준 다음 어떤 것이 참인지를 판단하도록 하고, 공유할지도 물었습니다. 네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밝힌 대로 실제로 SNS에 공유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 중 허위 뉴스임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양성 조현병 증상 같은 성격적 특성이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톰 뷰캐넌 웨스트민스터대 교수(사이버 심리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 동기와 개인의 심리적·정신적 특성이 허위 정보의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찌 보면 다소 충격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처럼 누가, 왜 허위 정보를 공유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커질수록 가짜,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가 수월해지고 쉽게 속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완료된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이어 여아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박 수석부대표는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다. 지난 21대 국회 개원식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했다. 8일과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의사일정을 합의한 뒤에도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배 원내수석은 “어제 2개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간사가 선임이 안 되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져 유감”이라면서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부대표는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들어 비정상이었던 부분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 ‘개통령’ 강형욱 “부족한 대표였다…회사 접고 훈련사로”

    ‘개통령’ 강형욱 “부족한 대표였다…회사 접고 훈련사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과 관련된 두 번째 입장을 전했다. 최근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한 강형욱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강형욱은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며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경찰서에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허위사실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내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나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복귀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욱은 온라인 상에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폭로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아내와 함께 약 1시간에 달하는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허위 주장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강형욱의 반려견을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강형욱이 출연하던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 5주만에 최근 방송이 재개됐다. 보듬컴퍼니는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 실명 위기에도 세상을 기록한 뭉크 [으른들의 미술사]

    실명 위기에도 세상을 기록한 뭉크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는 67세에 시력 때문에도 고생했다. 이는 누적된 피로로 인한 급성 안과 질환이었다. 안구 출혈로 오른쪽 눈은 제대로 앞을 볼 수 없을 지경이었으며 실명에 가까웠다. 나빠진 눈 건강 때문에 잠시 쉴 법도 한데 뭉크는 약해진 시력으로 본 세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뭉크의 오른쪽 눈에는 피가 응고되어 생긴 ‘암점’(시야 내에 있는 둥근 모양의 시야 결손 부위)과 얼룩이 생겼다. 때로는 이 반점들이 떠다니며 시야를 어지럽혔다. 이 때문에 왜곡된 세상과 올바른 시각이 겹쳐 보였다. 누적된 피로로 생긴 급성 안과질환뭉크의 눈 상태에 대한 치료는 저명한 노르웨이 안과의사 요한 레더(Johan Raeder) 박사의 자문 기록에서 알 수 있다. 레더 박사는 뭉크에게 안정적 가료를 요한다는 짧은 소견서를 함께 첨부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눈에 영향을 미쳐 안구 출혈과 같은 심각한 일이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뭉크는 몸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낼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상태였다. 푹 쉬라는 의사의 조언에도 뭉크는 작품 제작과 함께 이 상황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뭉크 작품의 특징은 하나의 윤곽선이 아닌 여러 개의 동심원으로 표현되었다. 때로는 그림자가 여럿 겹쳐서 표현되기도 했다. 출혈이 덜한 날에는 암점 대신 그림자를 동반한 실 같은 잔상이 남았다. 뭉크는 시력 회복에 힘쓰면서 새로운 유형의 작품을 제작했다. 뭉크는 작품을 제작할 때 시간, 장소 등도 꼼꼼히 기록해 두었으며 이곳이 전등 아래인지 햇빛 아래인지도 기록해 두었다. 이때 그린 ‘흐트러진 시야’에는 새의 머리처럼 보이는 얼룩 반점과 여러 윤곽선이 겹쳐 보인다. 자신의 병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안과 질환을 앓은 예술가들은 종종 있었다. 드가는 젊었을 때부터 광선증을 앓아 햇빛 속에서 그림을 그릴 수 없었으며 모네도 말년에 백내장을 앓아 그 시기 수련 그림은 색채의 조화가 깨져버렸다. 이들은 안과 질환으로 작품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또 그로 인해 붓을 놓아야만 했다. 그러나 뭉크는 이 시기 출혈을 동반한 안과 질환으로 본 세상을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다. 뭉크는 시련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주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뭉크는 병을 치유하고 위안을 얻었다. 뭉크 예술의 힘은 여기에 있다. 뭉크는 절대적 안정을 권했던 레더 박사의 충고를 잘 듣지 않은 듯하다. 6년 후 왼눈에 똑같은 안구 출혈 증상을 동반한 시력 저하 증상을 겪었다. 뭉크는 또 한 번 검은 반점과 여러 윤곽선을 그리며 세상 사람들을 위로했다. 뭉크가 그린 세상은 이렇게 두 세계의 조화 속에 있었다.
  • 자우림 김윤아, 140평 분당 집 최초 공개 “작업실만 5억”

    자우림 김윤아, 140평 분당 집 최초 공개 “작업실만 5억”

    자우림 김윤아가 140평대 집을 최초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한 코너 ‘아침 먹고 가’에는 ‘최초 공개! 자우림 김윤아의 최고급 요새 하우스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인 장성규는 김윤아가 새로 이사한 경기 성남 분당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 인터뷰했다. 작업실 옆에 있는 침실에서 민낯으로 장성규를 마주한 김윤아는 일어나 집 이곳저곳을 소개했다. 장성규는 “작업실 비용은 어느 정도 되냐”며 궁금해하자 김윤아는 “일반적으로 한 거에 비해선 2배 넘는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5억 정도 되냐고 묻자 김윤아는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분당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 “넓은 집이 필요하다. 작업실이 넓어야 되니까”라며 “서울로 가서 이 정도 평수면 얼마일 거 같나. 그거는 좀 아닌 거 같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치과 의사라는 남편의 직업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냐고 물었다.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며 “안정감은 김형규씨가 상당히 얻고 있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도봉,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서울 도봉구가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뽑힌 공무원 50% 이상에게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14일 적극행정위원회(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심의 의결한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다. 이에 따라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특별승진시키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제출·선정 공무원에게는 혁신마일리지를 줄 계획이다.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연말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 정책도 펼친다. 불명확한 법령이나 규제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사전 컨설팅 제도로 뒷받침한다. 적극행정 업무를 추진하다가 감사받는 경우 면책보호관이 면책 절차, 준비 등의 상담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에게 실질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억지 대항마 필요 없어”… ‘또대명’ ‘당대명’ 외치는 민주

    “억지 대항마 필요 없어”… ‘또대명’ ‘당대명’ 외치는 민주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사퇴 선언으로 사실상 당대표 연임 의사를 밝히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25일 연임 당위성을 주장하며 명분 쌓기에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또대명’(또다시 대표는 이재명)에 이어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외려 ‘이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친명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권과 확실한 각을 세우면서 야당의 지도자로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무슨 (억지 대항마) 구색 맞추기, 계산적으로 하고 이런 것들이 지금 정치에서 먹힐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지금의 이 전 대표가 공천을 주도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지 않았느냐”며 “정치라고 하는 것이 다극체제로 갈 수도 있겠지만 일극체제라고 무조건 부정적인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이 전 대표를 엄호하는 데 집중했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어대명이 아니라 당대명”이라며 “어제 사임하신 이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오셔야 된다는 말씀을 좀 강하게, 크게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이 돼 이 전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지켜 내겠다”고 했고, 한준호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드신 대표님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7월 초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전준위 위원장에는 친명계 4선 박범계 의원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 일극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외려 이 전 대표의 대선 가도와 민주당의 재집권 행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선명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도층 확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이 전 대표에 대한) 대안마저 없게 만든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는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의 5선 중진인 이인영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이름만 일각에서 거론될 뿐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연임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예비 도전자들을 모조리 척살한 것을 국민이 다 알고 있다. ‘휴가 갔다 올 테니 대관식 준비하라’ 명 하시면 되는 것을 어렵게 포장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전 대표의 연임을)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전혀 도전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 25일 걸린 원 구성, 6분 만에 파행

    25일 걸린 원 구성, 6분 만에 파행

    “여당이 왔으면 간사 합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누구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지금 간사 선임 절차를 갖자는 거 아녜요. 예의가 없어.”(유 의원) “얻다 대고 반말이야.”(정 위원장) 국민의힘이 전날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해제하며 국회가 정상 가동된 첫날인 25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막말·고성 등 파행이 빚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은 여당의 반발에도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또 입법청문회 연기 요구를 묵살당한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25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했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면서 여야 간 대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고성과 조롱이 오가며 개의한 지 6분 만에 정회했다가 속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여당 몫 간사 임명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것에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맞섰다. 정 위원장은 처음 법사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 의원에게 이름을 물었고, 유 의원이 이에 반발해 정 위원장에게 “위원장님은 누구시냐”고 되묻자 회의장에선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회 중에도 말싸움은 계속됐다. 정 위원장이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했고 유 의원은 “그렇게 법을 좋아하냐. 상대방 배려 좀 하라. 위원장이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느냐”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이 다시 “국회법대로 하는 것이다. 공부 좀 하라”고 하자 유 의원은 “공부는 내가 좀더 잘하지 않았겠느냐”고 맞받았다. 회의 속개 이후에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에서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이라는 표현을 쓰자 정 위원장은 “존경하는 마음도 없는데 그런 말로 희화화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등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냈다. 이날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고, 방통위 설치·운영법은 방통위의 의결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이 이날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았고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이들 법안을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정 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거부했다. 이후 재석 의원 17명 중 야당 의원 11명 주도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여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무시와 조롱으로 일관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강행 처리는 입법독재의 전형을 보여 준다”며 “대통령으로 하여금 거부권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날 국토위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대한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8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으므로 이 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며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등을 상대로 ‘라인 야후’ 사태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으나 여야 간 입씨름으로 진통을 빚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MBC 사장 시절 자신을 해임한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방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한 방송장악 문건이 그대로 실현돼 (MBC에서) 쫓겨났는데 그게 다시 생각난다”며 “(민주당이) ‘방송4법’도 통과시켰는데 ‘시즌2’인 것이냐”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절차를 문제 삼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고 부르던데 최민희 위원장님도 어머니로 등장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여야는 이날 박민 KBS 사장이 과방위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도 충돌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박 사장 불출석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철회…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

    서울성모병원 무기한 휴진 철회…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접기로 한 가운데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산하에 8개 병원을 두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 불편이나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선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의학교육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넉 달 넘게 지지부진한 전공의 복귀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었다.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의 사직서는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병원에 주문하는 한편 갈팡질팡하는 전공의들에겐 ‘7대 요구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복귀를 촉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요구 사항은 이미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도 휴진 유예…“환자 불편 고려”

    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도 휴진 유예…“환자 불편 고려”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접기로 한 가운데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교수들도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와 성균관의대 교수들은 25일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 불편이나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선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의학교육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총회에서 휴진 시작 시점을 일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02명) 중 절반 이상이 ‘휴진에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환자들의 불편과 불안함을 고려해 휴진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후 상황 변동 시(전공의, 학생 또는 의대 교수에 대한 부당한 처벌이 현실화할 경우, 잘못된 의대증원 정책과 의료정책이 여전히 수정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전면적인 무기한 휴진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빅5’ 병원 중 3곳(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이 휴진을 중단 또는 유예하면서 다른 대학병원들의 연쇄 휴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앞서 세브란스 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각각 전면 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넉 달 넘게 지지부진한 전공의 복귀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었다.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의 사직서는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병원에 주문하는 한편 갈팡질팡하는 전공의들에겐 ‘7대 요구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복귀를 촉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요구 사항은 이미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국회 정상가동 첫날부터 6분만에 파행·고성…돌아온 정치코미디

    국회 정상가동 첫날부터 6분만에 파행·고성…돌아온 정치코미디

    “여당이 왔으면 간사 합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누구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지금 간사 선임 절차를 갖자는 거 아녜요. 그게 무슨 위원장 재량이야.” (유 의원)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정 위원장) 국민의힘이 전날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해제하면서 국회가 정상 가동된 첫날인 25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막말·고성 등 파행이 빚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반발에도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또 입법청문회 연기 요구가 묵살당한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면서, 여야 간 대치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 법제사법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고성과 조롱이 오가며 개의한 지 6분 만에 정회했다 속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여당 몫 간사 임명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것에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맞섰다. 정 위원장은 처음 법사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 의원에게 이름을 묻고, 유 의원이 이에 반발해 정 위원장에게 되묻자 회의장에선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회 중에도 말싸움은 계속됐다. 정 위원장이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했고 유 의원은 “그렇게 법을 좋아하냐. 상대방 배려 좀 하라. 위원장이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나”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이 다시 “국회법대로 하는 것이다. 공부 좀 하라”고 하자 유 의원은 “공부는 내가 좀 더 잘하지 않았겠나”고 맞받았다. 회의 속개 이후에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에서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이라는 표현을 쓰자 정 위원장은 “존경하는 마음도 없는데 그런 말로 희화화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등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냈다. 이날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고, 방통위 설치·운영법은 방통위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이날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았고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이들 법안을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정 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거부했다. 이후 재석 의원 17명 중 야당 의원 11명 주도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여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무시와 조롱으로 일관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강행 처리는 입법독재의 전형을 보여준다”며 “대통령으로 하여금 거부권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대한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당초 오전 11시로 개의가 예정된 이날 회의는 여야 간 견해차로 53분 늦게 열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8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다며 이 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며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렵게 마련된 오늘 자리는 일단 진행돼야 한다”며 청문회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상대로 ‘라인 야후’ 사태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으나, 여야 간 입씨름으로 진통을 빚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MBC 사장 시절 자신을 해임한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방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한 방송장악 문건이 그대로 실현돼 (MBC에서) 쫓겨났는데 그게 다시 생각난다”며 “(민주당이) ‘방송 4법’도 통과시켰는데 ‘시즌 2’인 것이냐”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절차를 문제 삼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도 부르던데, 최민희 위원장님도 어머니로 등장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 경기도, 파주에 이어 김포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파주에 이어 김포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증상 발생 시 보건소(무료) 또는 병원서 검사 권고경기도가 지난 18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5일 김포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막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김포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언론매체를 통한 김포시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경보발령에 따른 조치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24일 기준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183명이다. 경기도는 109명으로 전국의 약 60%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 이어지길’ 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사천시 선정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 이어지길’ 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사천시 선정

    경남 사천시가 보건복지부 시행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천 청아여성의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분만 취약 지역(분만취약지 B등급) 의료기관을 선정, 분만산부인과가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지난해에는 통영 내 의료기관이, 올해는 사천 청아여성의원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아여성의원에는 올해 1차 연도 사업 때 6개월 기준 2억 50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운영비로 지원한다. 내년에는 연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한다. 사천시는 경남 시 지역 중 유일하게 분만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남도는 2023년 하반기 도 시범사업으로 청아여성의원에 분만산부인과 설치비와 운영비를 7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11월 분만산부인과를 재개원했다. 12월에는 이곳에서 첫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이 출생아 수 감소와 의사·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천 청아여성의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인근 고성, 남해지역 임산부 분만산부인과 접근성 향상도 기대한다. 사천시 정주여건 개선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전망한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갈수록 심각한 출생아 수 감소로 필수 의료인력과 분만산부인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분만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출산을 위해 분만 취약지에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밀양시, 거창군, 하동군, 통영시, 사천시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분만 산부인과가 있다.
  • 민선 8기 후반기 맞은 박완수 경남도정…“행정통합 네 가지 원칙 지켜야”

    민선 8기 후반기 맞은 박완수 경남도정…“행정통합 네 가지 원칙 지켜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중심을 복지·동행·희망으로 잡았다. 박 지사는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은 어려운 경남 경제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후반기 2년은 재도약한 경제를 발판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박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 주요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박 지사는 무역수지 20개월 연속흑자(2022년 10월~2024년 5월), 수출증가율 전국 1위(2022년 -11.7%→2023년 15.1%), 투자유치 확대(2020년 3조 6000억원→2023년 9조 3000억원), 고용률 역대 최고(63.2%), 실업률 역대 최저(1.8%) 등을 예로 들며 민선 8기 출발 때 보다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후보지 확정, 글로컬대학30 선정, 5개 시군(진주·사천·고성, 창원, 김해·양산, 거제, 밀양) 전략산업 지구 선도지역 지정 등 정부 공모 선정 등으로 경남 위상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광역관광 개발 인프라 조성, 경남 문화유산 가치 인정 등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박 지사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등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도 힘썼다”며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행복지킴이단 발족,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개통 등으로 복지 강화에도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후반기 경제 재도약 성과가 도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생애주기별 체감복지 확대, 도민 안전·건강 강화, 노동과 삶의 조화,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 여유·활력 있는 도민 삶 보장, 미래인재 양성, 관광·서비스·미래전략산업 육성, 균형발전 등 9가지를 후반기 도정 방향으로 꼽았다. 영유아 이유식 지원,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구축,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통합복지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 권역별 수목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조성, 서비스 분야 창업 지원 확대 등은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박 지사는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지역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과 행정통합을 두고 그는 “행정통합에 동의하나, 기본적으로 네 가지 원칙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정치적 논리로 가서는 안 된다, 지방정부 수준의 권한과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울산 참여 등 부울경이 하나로 가야 한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연구원과 부산연구원 용역 결과가 9월쯤 나오면 그 결과를 발표하고 행정통합 장단점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후 내년 초 통합 의견을 다시 한번 수립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사천시에 최근 창원대학교가 우주항공 캠퍼스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경남도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 단과대 설립을 조건으로 글로컬 대학 지정을 받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은데 갈등 요인이자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화한 의정 갈등과 피해 대책을 두고는 “갈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하동·산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는 보건소를 보건의료원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등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최근 경남도 입지선정위원회가 확정한 지리산 케이블카 산청군 단일 노선안과 관련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환경부가 요청한, 지자체 간 합의를 이루고자 나름대로 노력했다. 경남만큼은 한곳으로 모으기로 해 산청군 노선으로 정했다”며 “전남, 전북도 경남처럼 지리산 케이블카를 추진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박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큰 무리 업싱 도정을 수행했다”며 “후반기 2년도 많은 관심과 충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병원서 죽었다던 아들, 병원장 ‘불임’ 친척이 키우고 있었네요” 中 발칵

    “병원서 죽었다던 아들, 병원장 ‘불임’ 친척이 키우고 있었네요” 中 발칵

    출산 직후 신생아 사망 판정으로 아기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중국인 부부가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아기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아기는 병원장의 불임 친척 손에 큰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장 화이위안(Zhang Huaiyuan·33)씨는 최근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과 친부모가 중국 남동부 저장성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가 태어날 당시 의사들은 장씨의 친부모에게 “장씨가 조산아로 태어나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장씨는 임신이 불가능했던 병원장의 친척에게 넘겨졌다. 병원장의 친척이었지만 집안 사정은 녹록지 못했다. 양아버지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집은 가난했고, 장씨는 결국 17세에 학교까지 그만둬야 했다. 출신에 대한 진실은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밝혀졌다. 2023년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양어머니가 사실을 고백하면서 장씨는 자신에게 친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5월 경찰의 도움으로 장씨는 33년 만에 자신의 친부모를 만날 수 있었다. 장씨의 생부 리 쉬제(Li Shijie)씨는 장씨에게 120만 위안(약 2억원)이 든 통장을 선물했다. 장씨는 리씨 집안의 둘째였다. 리씨는 “첫째 아이가 겨우 한 살일 때 둘째(장씨)를 임신했다”면서 “첫째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는데 (제왕절개)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아내는 둘째 임신 6개월 만에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사들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 사망 판정을 내렸고, 장씨 부모는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를 의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씨는 33년 만에 만난 아들의 집을 방문해 며느리와 9살 손자까지 만났다. 리씨는 “불쌍한 내 아이는 자신의 생일을 모른 채 30년 넘게 살았다. 올해 우리 가족은 아들의 진짜 생일을 축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집단 휴진 의사’ 수사에 의협 “尹정부, 양아치 짓 중단하라”

    ‘집단 휴진 의사’ 수사에 의협 “尹정부, 양아치 짓 중단하라”

    경찰이 집단 휴진에 참여한 대학병원 의사 등을 수사하자 의사 단체가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양아치 짓’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의사 및 의대생 대상 경찰 수사 착수 관련 대한의사협회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우종우 국가수사본부장이 “집단 휴진과 관련해 의료법상 진료 거부 혐의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8일 수사 의뢰한 대학병원 의사 3명과 일반 시민이 고발한 의사 2명 등 총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가 수사 의뢰한 의사가 소속된 대학병원은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원(분당)이다. 시민이 고발한 의사 2명 중 1명도 서울대병원 소속이며, 다른 1명은 개원의로 파악됐다.아울러 경찰은 다른 학생들에게 단체 수업 거부를 강요한 혐의로 한양대 의대생들을 수사해 총 6명을 입건했다. 집단 행위 강요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온 충남대, 건양대, 국립경상대도 수사 중이다. 의협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전공의에 이어 교수, 개원의, 학생까지 건드리는 ‘양아치 짓’과 같은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협회는 희대의 ‘의료 농단’ 사태를 저지하기 위해 정당하게 의사를 표명한 교수들과 우리나라 의료를 책임질 학생들을 국가가 공권력으로 부당하게 탄압하는 행태에 분개하고 경악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특히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의사가 아니라 의료 농단의 주범인 보건복지부 공무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라고 했다.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는 “복지부는 지난 20일 ‘의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하자’고 했는데 서울대 교수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교수·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과 무능함에 절망하며 ‘더 이상 이 정부가 나라를 망치지 않게 막으라’는 회원·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끝까지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 3년 전 욕설·몸싸움 영상에…김호중 측 “공개 의도 알 수 없어” 강경 대응

    3년 전 욕설·몸싸움 영상에…김호중 측 “공개 의도 알 수 없어” 강경 대응

    가수 김호중씨가 3년 전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된 가운데 김호중 측은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몸싸움 영상과 관련해 “내사 종결된 사안이다. 이미 마무리된 사안의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2일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고 김씨의 욕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2021년 7월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동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양측이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형사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다만 경찰이 지난달 말 김호중을 검찰에 넘기면서 포함했던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김호중이 사고를 내고 잠적한 뒤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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