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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 9월 6일까지로 연장”

    복지부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 9월 6일까지로 연장”

    정부는 4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이틀 더 연장해 6일까지 받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오늘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일요일인 6일 밤 12시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시험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게 다시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 90% 상당이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이달 1일에서 8일로 연기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응시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합의함에 따라 시험 신청 기한이 짧았던 점, 추가시험 신청 접수 후 시험의 안정적 운영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11월 1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시험 기간도 열흘 더 늘린 11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시험 재접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r.kr) 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표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험 취소를 신청한 응시생이 시험을 치려면 반드시 재접수 절차가 필요하다”며 “접수를 다시 하지 않을 경우, 응시기회 부여가 불가능한 만큼 기간 내에 절차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이날 의료계와 합의한 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전공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국시 재접수 기한까지 연장하자 의협은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의협은 “전공의 고발을 취하하고 국시 재접수 기간을 연장한 복지부의 빠른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기 투항했다”…의료계 파업 막은 민주당에 지지층 ‘부글부글’

    “백기 투항했다”…의료계 파업 막은 민주당에 지지층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대한의사협회와 최종 합의하면서 의료계 파업을 가까스로 막았지만 남은 과제는 만만찮다. 민주당과 의협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 만큼 향후 어떻게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지 주목된다. 다만 협의체를 구성하기에 앞서 민주당 내부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 “의사들에게 백기 투항했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당 내부를 설득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의료계 파업 시작 때까지만 해도 의료계를 향한 민주당의 기조는 강경 대응이었다. 당에서는 “의료계가 무책임한 집단행동을 강행하면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 안정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 일각에서는 경찰력까지 동원해 최대집 의협 회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민주당의 기조가 강경 대응에서 대화로 바뀐 건 지난달 29일 이낙연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다. 이때부터 정부와 의협의 강 대 강 대치에서 민주당이 적극 개입해 협상을 주도해왔다. 민주당이 대화 기조로 바뀐 데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4일 최종 합의 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엄중한 시기에 의료 문제까지 겹쳐서 국민 여러분께서 크나큰 걱정을 하고 불편을 겪었다”며 “당은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의사 국가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전공의 고발 문제도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로 미뤘을 뿐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이야기다.하지만 재논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합의안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도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보장해야 한다”며 “환자, 전체 의료인, 시민단체, 전문가 모두가 참여해 소수 권력 집단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의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계획하고, 지시하고, 참여한 모든 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한 권리당원은 “이번 일로 의대 증원 필요성을 전 국민이 알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권리당원은 “코로나로 국민들이 죽어나가는 건 괜찮나. 정책 철회도 아니고 재협의해 보자는 건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합의 사항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합의에 반대하는 한 권리당원은 “의사들에게 백기 투항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은 국민들에게만 해당되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권리당원은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요구는 한 번도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앞장선 적이 없었던 민주당이 불법적인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에 앞장서서 손을 들어 줬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전협 측 “재협상 요구했지만 무시...파업 중단 여부는 우리가 결정”

    대전협 측 “재협상 요구했지만 무시...파업 중단 여부는 우리가 결정”

    전공의들이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간의 집단행동 중단 합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4일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스타그램 대전협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에서 합의안을 마련한 후 협상은 최대집 의협(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면서도 “그 후 최종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3일) 저녁 젊은의사 비대위도 국회에서 민주당 측과 대화를 했다. 그 자리에서는 어떠한 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우리가 제시한 협상문에는 ‘철회’가 들어가 있었다. 그 뜻이 원점 재논의와 같다고 한들 이제까지 주장해 온 명문화에는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시한 합의안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용도 들어가 있고, 단체 행동 중단에 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서 절대 동요하지 말고 대전협을 믿고 그 지침에 따라달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파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단체 행동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의 의결사항이고 우리가 알아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집단 휴진을 이어갈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의협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잇따라 정책 협약식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 이후 4대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의협과 민주당 간의 정책 협약식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고 일어났는데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가 (나왔다). 회장이 패싱을 당한 건지 거짓 보도자료를 뿌린 것인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이후 30여 명의 전공의들은 이날 오후 1시 최대집 의협 회장과 복지부와의 협약식이 예정된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졸속 행정도, 졸속 합의도 모두 반대”라고 적힌 항의 문구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결국 의협과 복지부는 서명식 시간과 장소를 변경해 합의안에 서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 내린 집단 휴진,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막 내린 집단 휴진,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막을 내렸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합의문 협약식을 갖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의협이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 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 또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한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대 정원 문제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의대 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의정협의체에선 4대 정책 외에도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그 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 “대화와 협의의 장으로 들어오기로 한 의협의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도 성실히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은 시험을 재접수해 응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진행된 의료계 집단휴진은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전공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의료 현장 정상화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안정화될 때까지 논의를 유예하는 게 아니라 아예 4대 정책 자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애초 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4층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가 오후 1시로 한차례 미뤘으나, 전공의들의 시위로 급기야 장소를 정부 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시간도 1시간 30분 연기해 오후 2시 30분에서야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문] “의대 증원 등 중단” 복지부-의협 합의문

    [전문] “의대 증원 등 중단” 복지부-의협 합의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후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문을 공개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과 최대집 의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전문.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합의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한다. 3.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진료)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4.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5.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한다. 2020년 9월 4일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포토]전공의 항의 받는 최대집 회장

    [포토]전공의 항의 받는 최대집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충무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합의 서명식을 위해 식장으로 향하던 중 전공의들의 반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0.9.4 연합뉴스
  • [포토] 최대집 의사협회장 저지하는 전공의들

    [포토] 최대집 의사협회장 저지하는 전공의들

    전공의들이 4일 오후 서울 충무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합의 서명식을 위해 식장으로 향하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저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여당과 합의문 서명한 최대집 의협회장

    [서울포토]여당과 합의문 서명한 최대집 의협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과 의협 간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0. 9. 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영상]“우린 동의 안했어!” 전공의 강력 반발…정부·의협 협약식 ‘아수라장’

    [영상]“우린 동의 안했어!” 전공의 강력 반발…정부·의협 협약식 ‘아수라장’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매듭짓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서명식에 수십명의 전공의들이 몰려들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애초 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4층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가 오후 1시로 한차례 미뤘으나, 전공의들의 시위로 급기야 장소를 정부 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전공의들은 이날 서명식 시작 전 ‘졸속 행정도, 졸속 합의도 모두 반대’, ‘전공의는 합의한 적 없습니다’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하나 둘 모여들어 복도에서 시위를 벌였다. 30여명 정도였던 이들은 금새 70~80명으로 불어나 엘리베이터 앞과 복도를 가득 메웠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기다리는 동안 몇몇은 “최 회장이 서명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명식 시간을 30분 넘겨 박 장관이 탄 엘리베이터 문이 24층에서 열렸으나, 전공의들이 문을 막아 결국 장관은 내리지 못했다. 최 회장은 지하에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이 반발이 거세자 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더는 서약식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출입증이 있어야 드나들 수 있는 정부 서울청사로 이동했다.서명식에 앞서 최 회장은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또 다시 의료계가 속고 분열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정에서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협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조건 없는 복귀와 구제가 가능해진 만큼, 선배들을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의료계가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협과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는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만들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 “의대정원·공공의대 재검토는 밀실야합”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트는 정부·여당과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부는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사협회와 한 편이 돼 공공의료를 포기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역의사제와 10년 복무제 등 부실한 내용의 공공의료 확충안을 내놓았고, 그 부실함은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는 데 빌미가 됐다”며 “정부는 누더기였던 공공의료정책조차 포기하고 의사들과 밀실 합의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집단이기주의로 뭉친 의사들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생명을 잃는 상황에서도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았다”면서 “집단 진료거부로 수술을 연기해야만 했던 환자, 엉망이 된 현장에 남아 진료 공백을 메워야 했던 의료인들에게 최소한의 사과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는 의사의 허락을 받고 추진하는 게 아니다”며 “정부는 밀실 합의안을 폐기하고 제대로 된 공공의료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與·의협 합의에 이수진 “의사들 ‘불법 진료 거부’ 피해 보상 청구해야”

    與·의협 합의에 이수진 “의사들 ‘불법 진료 거부’ 피해 보상 청구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4일 “의사들의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계획하고, 지시하고, 참여한 모든 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이다.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합의안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도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힘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그것도 한 번 잃으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의 생명을 인질 삼아 불법 집단행동을 할 때 과연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제적인 수준에서 한참 못 미치는 인구비율당 의사 수, 병원 하나 제대로 없어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현실, 돈 되는 의료 과목은 넘쳐나고, 필수 의료 과목 의사는 찾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보장해야 한다”며 “환자, 전체 의료인, 시민단체, 전문가 모두가 참여해 소수 권력 집단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대 정원은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며 “정부 제시 규모보다 더 확대되어야 하며 지역의사제 도입, 실제 지역 의무 근무를 최소 10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의협 협약식 1시간 반 지각한 최대집 왜…“대전협 이견 제시했다”

    민주·의협 협약식 1시간 반 지각한 최대집 왜…“대전협 이견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원점 재논의 최종 합의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의협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최종 합의 후 정책 협약식을 열기로 했지만 최 회장이 1시간 반가량 늦게 도착해 오전 10시쯤 진행됐다. 최 회장은 취재진이 ‘오늘 늦은 게 대전협과 합의가 안 돼서인가’라는 질문에 “대전협 집행부에서 어떤 심정과 생각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의협의 최종 합의 소식이 알려지자 대전협은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하지만 현재 지금 상황이 정부와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처음에 목표로 했던 의대 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 관련해 정책 철회와 전면 재논의,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는데 실질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반영이 되고 관철이 되는 게 중요하지 우리가 투쟁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전협이) 그런 강한 저항의 뜻을 보여서 여러 방법으로 결국 우리 뜻을 반영하고 관철시키는 게 우리 목표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서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합의에 도달한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성실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 집행부 여러분들의 의견은 제가 존중하겠고 향후 합의 이후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많은 설명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문제가 말 그대로 중단하고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점에서 재논의 한다는 방식으로 정리가 돼 추후 여러 가지 각론적 부분은 협의체 통해서 논의를 하면 된다”고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따라서 더 이상의 집단행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간곡하게 회장으로서 말씀드려서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오후 1시 합의문 서명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오후 1시 합의문 서명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놓고 갈등을 빚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4일 ‘의정협의체’구성에 합의했다. 보름 가까이 이어진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가 마무리돼 의협은 진료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짓고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갖는다. 서명식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한다. 합의문에는 ‘정부는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지역의료 수가, 필수의료 육성,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협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5개 조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에 서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정협의체에서 재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합의서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박능후-최대집

    [포토] 합의서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박능후-최대집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여당이 밤샘 협상 끝에 4일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를 원점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정부가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대전협 등으로 꾸려진 젊은의사 비대위가 반발하면서 안팎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4일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젊은의사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회장이 패싱 당한 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고 적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이 이날 오전 8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젊은의사 비대위에서도 이 같은 합의문 서명 일정이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려던 민주당과 의협의 합의문 서명 역시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되다 10시쯤 진행됐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협과 민주당이 협의체를 구성,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명문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의협 “의대 증원·공공의대 원점 재논의” 최종 합의…집단휴진 일단락

    민주·의협 “의대 증원·공공의대 원점 재논의” 최종 합의…집단휴진 일단락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가 이날부터 마무리될 예정이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의 정책협약 이행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했다”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며 “민주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다.이 밖에도 “의협과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한다”며 “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향후 체결하는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했다. 한 의장은 “모든 사안을 감안해 균형 있게 우리가 추진할 내용을 담았다”며 “오늘 체결한 정책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리 사전에 의협과 충분한 사전 협의 거치고 정책을 추진했더라면 커다란 사회적 혼란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며 “정책 철회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철회 후 원점 재검토와 중단 후 원점 재검토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생각해 비교적 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은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이 이행할 것”이라며 “의사 국가고시의 우려가 해소되고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전공의 고발 문제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의협, 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 정 총리 “국민 불편 송구”

    민주-의협, 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 정 총리 “국민 불편 송구”

    공공의료 확중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던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합의를 도출한 것과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아낸 것”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2주 넘게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도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이 고통받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면 병원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시 의료계와 힘을 합쳐 당면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국민의 건강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정부 여당과 의료계는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 관련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 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별도 서명식도 곧이어 진행될 전망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합의가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밤샘협상 끝 파업종료…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종합)

    밤샘협상 끝 파업종료…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종합)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지었다.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합의가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9시30분 정부와의 합의문이 발표되는 즉시 의료진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은 일단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정부가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민주, 의협과 최종합의 타결…집단휴진 끝내고 복귀

    [속보] 민주, 의협과 최종합의 타결…집단휴진 끝내고 복귀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도 참여해 세부 문구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약 보름 만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분수령 맞은 의료계 파업, 이젠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야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어제 대한의사협회,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 등이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의료계 단일안을 의결해 정부 및 국회와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도 여당과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해 결과를 도출하면 합의안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가 양보 없는 갈등을 벌였는데 양측이 전격 합의할 가능성을 보인 셈이어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앞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완전하게 제로의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방문해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계는 이 약속이 명문화되면 파업을 풀겠다고 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최근의 수도권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하지만 확진자 하락 추세와는 관계없이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31명이 늘어 154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감염 후 위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기간이 통상 1주일 전후라 확진자 급증 후 일정 시차를 두고 이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중증 환자가 급증하면 당연히 사망자도 늘어나고 일반 환자 치료도 큰 영향을 받는 등 의료 시스템 전반에 부하가 크게 걸리기 마련이다. 이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는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될 조짐이고 의료 현장에서는 진료가 연기되거나 수술이 취소되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됐다. 이런 실정이 반영된 듯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 ‘공감’이 38.6%로 나타났다.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상사는 아직 없지만,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정부는 파국을 면하기 위해 의사 국가시험 시행을 1주일 연기했다. 하지만 범투위는 정부 및 국회와의 협상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하는 전공의와 전임의 집단휴진이나 7일로 예고된 제3차 전국의사총파업 계획을 철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의사단체들은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한 만큼 이제는 현장에 복귀해 협상 추이를 지켜보는 게 더 바람직하다.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는 식이라면 역풍을 불러온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구슬땀을 흘린다면 의료계 개혁의 진정성에 대해 국민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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