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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측근 조던변호사 신문… 美하원 탄핵소추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상원의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에 참여하고있는 하원 탄핵소추팀은 2일 클린턴의 친구이자 측근인 버논 조던 변호사(63)를 신문했다. 하원 소추팀은 1일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를 상대로 신문을 벌인데 이어 이날 의사당내 한 방에서 조던 변호사를신문했다. 조던 변호사는 클린턴 대통령의 폴라 존스 성추문사건과 관련,르윈스키가침묵을 지키도록 구직을 도와주는 한편 그녀와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상원의원들은 처음으로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된 르윈스키의 증언을 청취했으나 폭발력있는 내용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탄핵재판의 최종 결판은목표일인 오는 12일 내려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hay@
  • 국회의사당앞 고도제한 강화

    영등포구 여의도동 13∼18 일대 국회의사당앞 고도제한이 현행 표고 65m이하에서 55m이하로 강화된다.또 영등포구 영등포동과 문래동 일대의 영등포부도심지역 96만6,225㎡와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왕십리부도심권 21만8,000㎡가 각각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계획적으로 개발된다.서초구 서초역∼유원아파트 12만3,623㎡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사당앞의 고도제한을 강화하는 건 등 8건을 통과시켰다. 국회의사당앞 최고고도지구는 고도제한 규정이 표고 65m이하로 돼있으나건축허가때 국회 사무처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사실상 55m이하로 제한돼온현실을 규정화한 것이며 왕십리권 부도심 상세구역은 왕십리 역사와 연계,계획을 수립하도록 조건부 가결됐다. 시는 이와함께 영등포구 대림2동 1064 일대 2,754㎡와 신길2동 186 일대 7,336㎡,관악구 봉천8동 1522의1 일대 5,018㎡를 각각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고 구로구 오류동 14의280 일대 8,735㎡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건은 폭4m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용적률을 하향조정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 21세기 수도 베를린 ‘웅비의단장’한창

    │프랑크푸르트·베를린 南玎鎬 특파원│독일의 밀레니엄 준비는 21세기 독일 대약진을 위한 장기적 전략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큰 사업으로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천도,베를린공화국 시대를 연다.또 2000년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5개월 동안 하노버에서 열리는 ‘엑스포 2000’은 첨단 독일의 새로운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밀레니엄 행사다. 베를린은 분단시대 헌옷을 벗어던지고 ‘유로랜드’의 대륙 중심도시로 웅비하는 단장이 한창이다.우중충하던 제국의사당은 올 여름 유리돔으로 산뜻하게 치장되고 그곳에서 5월 연방대통령을 뽑는다.내년초 완성되는 연방정부의 심장 총리실과 관저의 대역사는 21세기 베를린공화국 시대의 상징이다. 도심 한가운데 건설되는 소니센터와 다임러센터는 베를린을 유럽의 유례없는 첨단도시로 탄생시키고 있다.총리실 건너편의 ‘레어테’중앙역은 독일과 유럽을 잇는 대역사(驛舍).파리와 바르샤바 모스크바를 잇고 로마와 뮌헨,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고속전철 중심역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이어 슈네펠드 공항은 유럽항공센터로 2000년 초 문을 연다. 하노버 엑스포 2000은 독일의 밀레니엄 준비의 핵이라고도 할 수 있다.테마는 ‘인간 자연 기술’.세계 17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10만㎡에 달하는 테마파크안에 11개의 대형 전시홀과 2,000여개에 달하는 전시관이 민족관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선다.5개월간 하노버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은 약 4,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준비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풍력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연구와 전기 자동차 개발 등 환경보존에 노력을쏟는 것도 장기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독일의 밀레니엄 준비사항이다. 한 여론조사에서 독일인들은 2000년 대에 대해 71.8%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85.2%는 희망,82.4%는 호기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인들에게 21세기는 분홍빛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njh@
  • ‘99지구촌 점검 뉴 밀레니엄 준비③-영국

    영국의 21세기 맞이 준비는 ‘젊고 생동감 넘치는 테크노 국가로의 선언’으로 요약된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각종 공연 및 문화오락행사 준비와 28개 항목의 대형 건설사업이 진행중이다.‘축제와 건설’이란 밀레니엄 행사의 두 축을 통해 ‘21세기형 지역개발’을 앞당기고 환경과 과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자부심을 최고조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런던 교외 그리니치 지역의 테임즈강 가에 우뚝 선 거대한 실내 강당인 ‘밀레니엄 돔(사진)’은 영국의 21세기 준비상황을 상징하는 대표 사업.완공예정일은 착공 2년만인 올 12월31일.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이용되며 대형 축구장 2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세계 최대 실내 문화공간이 된다.바닥면적 2만4,000평.천정 돔의 지름 360m,높이 53m.이륙직전의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첨단의 디자인이 그리니치 지역의 상징성과 함께 21세기를 향한 영국인들의희망과 도전을 담고 있다. 섬유유리로 덮여있어 자연채광이 가능한 돔은 케이블로 연결된 95t짜리 쇠기둥 12개가 지탱했다.건설비만 12억달러(약1조3,800억원).1만명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고 대형 회전무대,과학공원도 들어서게 된다.새 천년을 축하하는 축제의 중심지 ‘밀레니엄 돔’에선 시간이란 주제로 환경과 인류 생활상들이 전시된다. ‘밀리니엄 돔’의 건설을 비롯,그리니치 일대를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유치가 가능한 관광중점지역으로 재개발하는 것도 밀레니엄사업의 하나.세계 표준시간이 시작되는 ‘21세기의 시발점’ 그리니치 천문대가 중심부에 있는 그리니치지역을 영국의 자부심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템즈강의 새로운 현수교 건설도 결정됐다.템즈강변 국회의사당과 빅 벤의맞은 편에 높이 135m의 대형 수레바퀴 모양의 회전식 관람차(페리스 휠)도설치예정. 각 지역별로 자동차없는 자전거길과 녹지 공원,21세기형 과학도서관 등의건설사업이 진행중이며 에너지절약형 시험건물의 건축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교육과 과학기술 투자,지역개발,지속가능한 환경보존,도시의중흥’ 등 5개 주제로 추진되고 있는 밀레니엄 사업들의 추진기관은 ‘밀레니엄 위원회’.정부산하의 독립기관으로 94년 창설된뒤 복권수익의 일부를주요 재원으로 삼고 일반 기업들을 참여시키고 있다.전국 140곳의 성공회 교회들이 울리는 새 천년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2000년을 맞는 영국인들은 밀레니엄 행사를 국가도약을 위한 준비로 받아들이고 있다.李錫遇swlee@
  • “529호 난입은 집단 폭력”

    대검은 5일 한나라당의 국회 529호실 강제진입사건을 ‘국회내 집단 폭력사 건’으로 규정,사건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중처벌키 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 공안부에서 사건 수사 지휘를 넘겨받은 任彙潤 대검 강력부장은 “지 금까지는 정치적 민감성을 감안,공안계통에서 이번 사건을 지휘해왔으나 앞 으로는 이 사건을 폭력사건으로 규정,최대한 신속히 그리고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지청장 鄭烘原)은 5일 사건 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朴모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8명과 여직원 1명 등 9명 의 신원을 확인,금명간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이르면 6일 부터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사건이 일어난 뒤인 밤 11시45분 이후 의사당 밖으로 나온 의원 49 명 및 당원 등 56명의 명단도 확보했다. 검찰은 529호실에서 압수한 문서 216건을 대조한 결과,한나라당측이 복사한 뒤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고 주장하는 문건 가운데 12건이 누락된 사실을 확 인,한나라당 사무총장 앞으로 이를 제출하라는 임의제출 요구서를 발송했다. 거부하면 한나라당 당사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金性洙 張澤東 sskim@ [金性洙 張澤東 sskim@]
  • 오늘의 눈-명분 잃은 ‘강제 진입’

    한나라당이 31일 밤 국회 529호실에 강제로 진입,문서를 열람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많다. 한나라당 安澤秀 대변인은 “안기부가 불법으로 정치인 사찰을 해 왔다는증거를 확보하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항변했다.반면 국민회의는 이를 ‘국회 정보위 자료 열람실 난입사건’으로 규정한뒤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거이며,국가기밀을 탈취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 주장을 빌리지않고,한나라당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529호실 강제 진입’은 설득력이 약하다.여야간에 이미 문제의 사무실에 보관된 문서를 열람하기로 하는 등 3개항의 합의를 한 상황이었다.여야정보위원과 3당 수석부총무가 입회하고,비밀문건과 개인사물은 복사하지 않으며,일반문건만 복사하고,여야 합의로 언론에 공개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개인사물을 복사하지 않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파기했다.협상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진입과정에서언론의 자유로운 취재행위를 방해한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의원보좌관과 사무처 직원들을 동원,언론의 정당한 취재 행위를 물리력으로 봉쇄한 행위는 지탄받아야 할 대목이다.수건으로 지문을 닦아 내는 등 증거인멸을 한 것도 마찬가지다.한나라당은 결국 자신들의 행위가 떳떳하지 못했음을 시인한 꼴이 되고 말았다. 과거에도 야당이 의사당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사례는 있었다.하지만 86년여당 단독의 예산안 기습처리등과 같은 ‘긴박한’ 순간에 최후의 저지수단으로 활용됐다.아무런 상황이 전개되지도 않고 있는데도 ‘의구심을 풀어야겠다’며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 아무리 좋은 명분도 그 수단이 폭력적이거나 정당하지 못하면 빛이 바래기마련이다.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안을 다룰땐 더더욱 신중해야한다.한나라당의 529호실 강제 진입을 ‘힘없는 야당의 불가항력적인 행동’으로 봐주기에는 유감이 많다.yunbin@
  • 해도 너무하는 국회(사설)

    우리 국회의 병폐가 한두가지 아니고 또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 것은 잘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국회가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해도 너무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국회 각 상임위가 이익단체나 행정부처의 대리인이 아닌가 할 정도로 ‘총대’를 메면서 유사법안을 경쟁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다.또 정기국회 폐회 다음날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쟁점법안들에 대한 진지한 심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보다는 시간만 보내고 있다.또 멀쩡한 국회 ‘돔지붕’을 뜯어고치겠다고 하지 않나,의원들의 출결석이 하도 무상해 개별의원들의 ‘본회의출석표’까지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황금알을 낳는’ 마사회 관할을 두고 행정자치위원회가 현재의 문화관광부 산하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문화관광위에서는 현행대로 두자는 경마법안을 의원입법으로 상정,법안심사소위에 넘겼다.장애인촉진공단과 2,000억원의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의 관할권을 둘러싸고 보건복지위와 환경노동위가 각각 비슷한 내용의 장애인직업재활지원법안과 장애인고용촉진법안을 경쟁적으로 통과시켰다.공인회계사 등 각종 사업자단체의 복수설립을 허용하는 규제혁파의 관련법개정안도 관련단체 출신의원들의 로비로 잠자고 있다.상임위의 이기주의에 입법권이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교육개혁의 핵심법안인 교원정년 조정,교원노조 합법화 문제는 진작부터 쟁점이 드러나 있었으나 아직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교원노조 설립은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으로 이의 처리가 지연될 경우 노동계 반발로 사회적 혼란까지 우려되고 있다.교원정년문제도 현행 65세에서 당초 60세로의 단축안에서 국민회의측이 62세까지로 수정한 상황인 만큼 여야간에 충분히 절충의 여지가 있는데도 차일피일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와중에 국회사무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돔지붕을 헐어내고 기와지붕을 올리겠다면서 내년 예산에 우선 기본설계비로 1억3,000만원을 계상했다고 한다.돔 주변의 철골에 습기가 차는 등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보수만 하면 될 것이지 이 경제난국에 수십억원을 들여 몇년 연차계획으로 대공사를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국회가 올해 법안을 실질적으로 처리한 것은 209건에 불과해 법안 1건을 처리하는데 5억원의 비용이 들었고 의원들은 회의 한번 참석하고 66만원을 받은 셈이라고 한다.국회는 더이상 국민들로부터 “할 일 제대로 하지 않고 놀고 먹는다”고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 관심없는 열사 죽음/유가협,국회 주변서 두달째 ‘천막농성’

    ◎진상규명할 법제정 외면/추위보다 견디기 힘들어/민주화투쟁 공로 인정을 “세상이 너무나 무심한 것 같습니다.모두 침묵하고 있을 때 일어섰다 희생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저물어 가는 한해를 지켜보며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 장기신용은행 앞길에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회장 裵恩深) 회원 10여명은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25일로 52일이 됐다. 민주화운동을 하다 사망한 ‘열사’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의문사를 규명할 특별법을 제정해달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해 온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는 어색하기만 하다.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스티로폼 몇 장을 깔고 밤샘농성을 계속해 왔다.이불과 취사도구도 갖다 놓았다.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가 예사다. 천막 안에는 ‘열사력(烈士曆)’이 걸려 있다.그 달에 사망한 이들의 날짜와 얼굴사진을 담은 탁상형 달력이다. 한뎃잠을 오래 자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쳤다.하지만 참기 힘든 것은 무관심이다.국회의원 몇 명이 다녀가긴 했지만 이들의 농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낮에는 유인물을 돌리며 피켓시위를 하지만 반응은 냉담하다.“명예 때문만은 아닙니다.치열했던 민주화 투쟁을 정리하고 정당성을 재확인하자는 겁니다” 천막농성장에는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朴鍾哲씨의 아버지 朴正基씨(69)와 고 李韓烈씨의 어머니로 유가협 회장인 裵恩深씨(58)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들말고도 86년 간첩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가 7일만에 두개골 함몰상을 입고 의문사한 고 申虎樹씨의 아버지 申正鶴씨(62),지난해 3월 광주에서 시위 도중 사망한 고 柳在乙씨의 아버지 柳成烈씨(52)도 농성중이다. 이들의 요구는 국무총리 산하에 ‘보상심의회’를 설치하고 ‘열사’들의 유죄 판결에 대해 특별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명예회복에 관해서는 법안이 상정돼 있지만 진상규명에 대한 입법 움직임은 없다.
  • 국회의사당 지붕 바뀐다/돔형 헐고 청와대식 기와건물로

    내년에 국회 지붕이 바뀐다. 현재의 돔형 대신 청와대 건물처럼 기와지붕이 들어선다. 지난 69년 착공,75년 8월15일에 문을 연 국회가 24년만에 새 단장을 하는 셈이다. 국회는 지붕 교체를 위해 이미 4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따로 확보한 상태다. 국회가 지붕을 교체키로 한 것은 돔 형식의 지붕으로 인해 국회 본청 건물이 마치 ‘상여’를 연상케 한다는 여론 때문이다. 그동안 국회 안팎에서는 “가뜩이나 국회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판에 국회가 상여를 닮아 더욱 심란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 관계자는 “심지어 국회 본청 건물이 ‘망할 망(亡)자’를 닮았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내년에는 의정사에 기여한 인물의 흉상건립 작업을 병행키로 하고 인물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어 국회의 ‘변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탄핵안 찬·반 전화­편지 쇄도/‘찬성’ 의원들에 집중

    ◎의사당 교환대 마비상태 【워싱턴 연합】 미 하원 본회의의 클린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요즘 의원들의 사무실에는 탄핵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사를 밝히는 미국민들의 전화와 편지,E 메일 등이 쇄도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출신의 공화당 소속 빌리 토진 의원이 탄핵안에 반대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수파 신문 휴먼 이벤츠에 나오자 토진 의원 사무실에는 항의와 격려를 담은 전화와 편지가 무려 4,000여통이나 몰려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보좌관들이 밝혀 화제가 됐다. 특히 17일로 예정된 하원 본회의 토론과 표결을 앞두고 탄핵문제가 미국민의 화제에 자주 등장하면서 탄핵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독려하는 전화가 하루 평균 1만4,000통이 걸려와 의사당의 전화교환대를 융단폭격했다. 통화량이 폭주하자 많은 사람들이 E 메일을 이용하고 있다.탄핵안에 대한 자신의 찬반의사를 의원들에게 밝히거나 의원들이 어느 쪽에 표를 던질 것이냐고 묻는 E 메일은 하루 평균 50만통 정도가 의원들의 웹사이트에 답지해 관리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미국민의 전화와 편지,E 메일은 주로 공화당의 온건파 의원들이나 탄핵안 반대 의원들,민주당의 탄핵조사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탄핵찬성 의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의원들의 보좌관들은 입장표명 후에 더욱 많아질 E 메일,전화 공세를 우려해 본회의 표결 때까지는 침묵을 지켜달라고 의원들에게 진언하고 있다는 후문.
  • 국립공원구역 조정 싸고 마찰/지역주민 해제 시급­공단 절대 불가

    국립공원구역 조정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嚴大羽)과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 20개 국립공원 내 주민 3,000여명은 내년 말까지로 예정된 환경부의 공원구역 조정을 앞두고 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원구역 대폭 해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또 ‘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전국 대책위원회’(위원장 李羲榮)를 결성,최근 崔在旭 환경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냈다.위원회는 탄원서에서 ●논·밭을 포함한 모든 농경지 ●염전 ●모든 읍·면 지역 ●온천지구 ●관광특구 ●개발촉진지구 ●골프장 ●스키장 ●관광객 이용을 전제로 지정된 집단시설지구 ●취락지구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상가지역 등을 공원구역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또 공원구역 내 논·밭을 정부가 사들이거나,국립공원 입장료 중 사유지 면적(42.9%)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구역 조정안에 대한 견해’라는 성명을 발표,“현재의 경제적 가치와 모호한 기준으로 공원구역을 조정해서는안된다”고 강력한 반대를 표시했다. 공단은 “공원 내 사유지에 대한 재산세 등 세금을 감면하고 공원 내 사유지와 공원구역 밖의 국·공유지를 교환해 나가는 한편,소유주가 팔기를 원하는 사유지를 정부가 사들이는 등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부 의원들의 질의 말투를 보며(박갑천 칼럼)

    말투에는 사람됨이 어린다.만무방들 몫다툼 말투와 법도있는 안방 고부간의 말투가 어찌 같겠는가.직업성도 나타난다.도떼기시장과 학교강단 같은.그뿐만이 아니다.말투에는 그 사회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다.그것은 북녘의 방송을 들으면서도 느낄수 있는 일이다.남녘의 귓전으로는 무언지 모르게 거부반응이 와닿는 부자연스러운 소리.하기야 남녘도‘대한늬우스’시절의 이런저런 소식 전달하는 소리는 그런 유형이었다. 일부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 말투를 들으면서 위화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질의를 연설로 착각하는 듯한 태도부터 그렇다.‘선거구민용’이라는 말도 나온다.그건 그래도 나은 편.어떤 경우는 “이것이 의사당에서 내는 소리야!”라는 듯이 기묘한 억양과 가성을 배앝는다.거기서 느껴지는 것은 ‘연극성’일 뿐이다.더러 흥분해야 할 대목이 없다고야 할 수 없겠지만 말투만은 답변하는 사람들같이 대화형식의 ‘정상적’인 것이었으면 한다. 그런 말투다 보니 문책성 질의에서 듣기 거북해지는 표현도 나온다.그래야만 금배지의 권위가서는 것으로 여기는 듯하지만 국민도 이제는 자유당시절의 의식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권위도 조작된 것이 아니라 충실한 내용에서 발산된 것이라야겠다는 뜻이다. 디즈레일리 전기를 쓴 프라우드는 그런 사례를 적절한 예화를 곁들여 전하고 있다.­런던극장에 여배우들이 모였다.그들은 디즈레일리와 글래드스턴중 누구와 결혼하고 싶은가를 화제에 올렸다.거기 있는 모든 여배우가 디즈레일리를 꼽았다.그런데 그 가운데 한 사람만이 글래드스턴쪽을 선택한다.“어머,웬일이야”하면서 모두가 의아해하자 그 여배우는 말한다.“왜들 이래.나는 글래드스턴과 결혼한 다음 디즈레일리와 사랑의 도피행을 하려고 해.그때의 글래드스턴 얼굴좀 볼까 하고”­.여러 결점에도 불구하고 특히 여자문제에 엄격했고 돈문제에 깨끗하게 처신하면서 ‘내면의 권위’를 지켜나간 것이 디즈레일리 인기의 본질이었다고 프라우드는 평가한다. 질의 하나에도 그런 내면의 권위는 나타나는 법이다.야릇하고 괴상한 말투에서 국민은 무엇을 느끼겠는가.국회는 말투의민주화부터 이뤄야겠다.다음 (101장)을 재담·기지를 쓰자는 말로 받아들여보자. “말은 착하고 부드럽게 하라.악기를 치면 부드러운 소리가 나듯이 말을 하면 몸에 시비가 붙지 않으리라”
  • 東티모르 독립 시위/시위대 州의사당 점거/印尼 軍 철수 요구

    【딜리(인도네시아)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의 정정 불안이 동티모르의 독립시위와 인종·종교분규까지 겹쳐 더욱 악화되고 있다. 동티모르에서 23일 시위학생 1,000여명이 인도네시아 군대의 완전 철수와 유엔 평화유지군의 진주를 요구하며 주(州)의사당 건물을 점령했다.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이날 의사당에 들어가 별다른 충돌없이 의사당건물을 점령한 뒤 이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군대가 자행하고 있는 인권침해의 중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알라스지역에서 수십명이 피살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실시도 촉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찰은 자카르타 서부 상업지구에서 22일 발생한 인종 충돌로 모두 1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자카르타 시내에서 학생들이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혼란한 틈을 타 폭도들의 방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印尼 ‘5월사태’ 재연 조짐

    ◎16명 사망… 대학생·야당 대규모 시위 추진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의 하비비 정권과 반정부 세력간의 대립이 전면대결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대규모 유혈사태의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수도 자카르타는 무장 헬리콥터와 장갑차를 동원한 무장 군·경찰들이 경비를 강화로 별다른 충돌 없이 휴일을 보냈다.그러나 학생시위대와 야당이 정부의 미온적인 개혁과 군부의 정치개입 등을 비난하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또한번의 대규모 충돌이 우려된다. 이에 앞서 13일 최고 입법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개회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돼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수하르토 퇴진이후 최악의 유혈사태였다.따라서 이번 시위 사태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한 12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33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MPR 특별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시위대 수천명의 의사당 주변 진입을 막기 위해 보안군이 플라스틱 총탄을 발사하고 물대포와 최루탄을 퍼붓는 바람에 희생자가늘었다. 한편 MPR은 13일 학생들과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군부의 정치개입을 계속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12개의 개혁입법안을 통과시켰다.
  • 마사회 관할권 다툼 국회서 2라운드

    ◎문화관광부·농림부 따로 관련법 개정안 국회 제출/‘해묵은 갈등’ 대리전 비화 농림부와 문화관광부의 ‘말(馬)싸움’이 마침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번졌다.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데 이어 문화관광부에 그대로 두도록 한 마사회법 개정안이 역시 국회에 제출됐다.정부 부처간 ‘밥그릇 싸움’이 국회대리전으로 비화한 셈이다. 마사회를 둘러싼 두 부처의 해묵은 갈등은 새 정부 들어 농림부가 지난 92년 체육청소년부로 이관된 마사회를 되찾아 가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된 상황이다.농림부는 마사 진흥과 축산 발전,대선 공약사항임을 내세워 대대적인 선공(先攻)을 전개했다.농협과 축협에서 양돈·양계협회에 이르기까지 54개 농업관련 단체가 이에 가세했고,이후 부처간 협의와 국무회의 등에서 양측은 치열한 물밑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대세는 여권이 손을 들어준 농림부로 기울었고 그 결과 여야 3당은 각각 지난 5월과 8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농림부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하던 두 부처의 힘겨루기는 그러나 국민회의 吉昇欽 의원 등 여야의원 20명이 지난 9일 문화관광부 주장을 담은 마사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이에 대해 농림부는 “여야 의원 175명이 서명한 데다 지난달 金鍾泌 국무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이 합의한 사안”이라며 마사회 회수를 장담하고 있다.하지만 문화관광부 역시 “경마가 축산진흥과는 거리가 있는 레저스포츠라는 사실은 이미 상식의 문제로,최근 국회 등 관계요로와의 협의를 통해 마사회를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맞서고 있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정부부처가 사전 조율에 실패해 국회로 공을 넘겼다는 점에서 두 부처의 ‘말 싸움’은 새 정부 운영에 있어서 오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印尼 시위 격화/軍 발포 최소 5명 사망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의 정치개혁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군부대의 유혈충돌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13일 목격자와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0여명의 시위대가 이날 돌과 불을 붙인 타이어를 던지며 최고입법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가 정치개혁법안을 심의중인 의사당으로 진입하자 500여명의 군인과 2대의 장갑차가 발포,대학생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그러나 부상자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난 시위대는 정부군이 MPR 경비를 위해 소집한 예비군중의 한사람에 린치를 가해 숨지게했다고 적십자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12일에도 시위대와 경찰,군부대와 충돌,고등학생 1명과 경찰이 숨지는 등 이번 시위는 지난 5월 수하르토 하야이후 최악의 폭력사태를 낳고 있다.
  • 印尼軍­시위대 유혈 충돌

    ◎군경 3만명 비상경계… 野黨 조기선거 촉구 【자카르타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군이 11일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던 2,000여명의 학생 시위대를 향해 경고성 발포를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또 군과 시위대가 충돌,수명이 부상당했으며 경계를 서던 군인들에게 시위차량이 돌진,한 명의 군인이 중상을 입고 9명이 부상하는 등 시위가 폭력사태로 격화되고 있다고 경찰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군은 최고 입법기구인 국민협의회(MPR) 개최에 항의하기 위해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던 시위학생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허공을 향해 경고 사격을 가했다. 목격자들은 군이 곤봉 등 폭력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학생 등 야당측은 MPR이 개혁요구를 외면하고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추종세력의 온상이 되고 있다면서 회의 개최를 반대해 왔다. 야당측은 정부에 조기 선거실시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일 개막된 MPR회의에 대해 학생 등 재야세력의 반대가 높아지자 수도 자카르타 일원에 1만6,000명 등 전국적으로 3만명의 군·경 병력을 동원,비상경계에 들어갔다.
  • 공화당 미래를 위한 내부진통(해외사설)

    최근 미국 공화당의 지도부 변화과정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부드러운 미소를 던지면서 당내 중진들을 포용했다. 그리고 94년에 뉴트 깅리치가 의사당에 폭풍처럼 들이닥쳤다. 이제 그는 추방됐다. 공화당 하원은 이번 중간선거가 또 다른 근본적인 질서 개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유권자들은 미래의 지도자로 중도주의를 표방한 인물들을 선출했다. 리빙스턴의원은 이미 반(反) 깅리치를 표방하면서 민주당과의 혁명적인 화해를 선언하고 있다. 도전장을 내면서 “혁명적인 재능은 자신의 절충능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용주의와 이념적인 융통성을 지지하는 공화당출신 주지사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리빙스턴의 캐치프레이즈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보인다. 상원 주변에서 다수당 원내총무로 일하는 트렌트 로트의원을 흉내내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공화당 내부에서는 일대 분란이 일어날 것이다. 북동부 출신 중도주의자들은 예산안 충돌 당시 깅리치를 감쌌듯 이번에도 아마 주요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아직도 세금을 삭감하고,낙태를 중지하고,환경법을 강화하기를 원하는 강경주의자들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우호적인 방법을 원하기 시작했다. 깅리치는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당내 분파주의자들을 언급했다. 그들이 자신을 그르다고 생각지 않고 다만 시끄럽고 결단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알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할 것이다. 공화당 내부의 진통은 앞으로 2000년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텍사스주의 부시를 비롯한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거리가 못된다. 그들은 실제 생활에 직결되는 사안들에 보다 많은 정력을 쏟을 것이다. 차기 하원의장을 선출하면서 워싱턴의 공화당원들은 말하기보다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직 깅리치 같은 혁명주의가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런 생각이 앞으로 통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선거를 치르게 될 지도 모르는 것이다.
  • 일반인 국회출입 자유화/신분증만 제시하면 통과/2일부터

    2일부터 국회 출입이 자유로워진다. 국회 내방객이 방문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신분증만 제시하면,국회의사당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국회 외곽 출입문의 바리케이드도 치운다. 국회가 1일 발표한 ‘국민에게 다가서는 국회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회의원의 소개가 있어야 가능했던 일반인의 방청·참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시켜 의원의 소개 없이도 선착순으로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상임위원회의 회의를 영상으로 중계한다. 국회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달 8일부터 지하철 여의도·대방·당산역을 하루 12회 오가는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같은 달 12일부터는 모든 일반인에게 국회도서관을 개방했다. 이에 앞서 朴浚圭 국회의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 국회의 투명성을 제고하고,국민과 가까운 국회 등 실천가능한 사소한 일부터 시작하자”고 국회사무처에 지시했다.
  • 鄭 회장­金正日 면담 백화원초대소

    ◎국빈숙소… 남북고위급회담때도 이용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과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만난 백화원초대소는 북한의 영빈관.외국의 국빈급 사절이 방문할 때 묵는 곳이다. 평양시 대성구역 임흥동에 자리잡은 금수산기념궁전(옛금수산의사당) 경내에 있다. ‘흥부초대소’에 이어 두번째로 만들어진 외빈용 숙소로 83년 신축됐다. 통로식으로 연결된 3채의 건물은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과거 남북고위급회담 때 남측 대표단 숙소로 사용됐다.지난 90년 10월,91년 10월,92년 2월 평양서 열렸던 제 2·4·6차 회담 때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도 방북시 이곳을 이용했다.이후 ‘카터초대소’(Carter Palace)라는 별칭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북한이 金日成 주석을 ‘이해한’ 첫 미국 정치지도자를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새 이름을 붙였다는 첩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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