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사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범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항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청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급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03
  • 李萬燮 국회의장 일문일답

    16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이만섭(李萬燮) 신임 국회의장은 5일 “여야 합의로 의장 당적이탈을 제도화하고,비례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예외조항을 마련하는 등 국회법과 선거법을 고치면 즉각 당적을 이탈하겠다”면서 “의장으로서 절대 중립을 유지하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국회 운영의 중점 방향은. 양심과 정치생명을 걸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공정한 의장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실추된 국회의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21세기첫 국회인 16대 국회는 정치개혁과 경제현안 등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지난 40년간의 의정 경험과 역량을 바쳐 힘의 논리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인내하는 민주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적이탈 계획은. 나는 이미 마음으로부터 당적을 이탈했다.여야가 합의해 비례대표 출신 의장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예외조항을 마련하면 즉각 당적을 이탈할 생각이다. ■교섭단체 요건완화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 그 문제가 담긴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해당 상임위(운영위)에 넘어가게 된다.법에 따라 운영위에서 심의하기에 달려 있다. ■국회법 개정안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할 수도 있는가. 왜 여야간에 국회에서 협의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경우를 생각하느냐.여야가 의논하고 심의할 것이다.의장은 절대 중립이고 공정하다. ■16대 초반 국회법 등 정치개혁 관련입법 개정 방향은. 여야가 합의해 손질할 것은 다 해야 한다.단,여야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정당대표 4차례 지낸 8선 원로. 이 신임 의장은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국민신당 총재 등 네차례나 정당대표를 지냈으며,국회의장은 이번이 두번째인 8선의 원로 정치인이다. 동아일보 정치부기자로 활동하던 자유당 정권 시절 국회의사당 기자석에서회의를 지켜보던 중 “자유당 이 X들아”라고 고함을 질러 이름이 속기록에오른 일화를 갖고 있다. 14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을 당시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으로부터 예산안과 안기부법의 강행처리 압력을 받았으나 끝까지 버티는 ‘뚝심’을 발휘,결국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부인 한윤복(韓潤福·68)씨와 1남 3녀.재산총액은 20억7,000만원. ▲대구(68)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6,7,10,11,12,14,15,16대 의원 ▲공화당 당무위원 ▲한국국민당 총재 ▲신한국당 대표서리 ▲국민신당 총재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민주당 상임고문. 주현진기자 jhj@
  • 남북정상 최소 2차례 이상 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1차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열린다.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도 김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4일 “두 정상간 회담을12일과 13일에 걸쳐 최소 2회 이상 갖는다는 데 남북 양측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12일 오전 항공기편으로 서울을 출발,서해상공을 거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에 만수대의사당이나 인민문화궁전 등의장소에서 김 국방위원장과 첫번째 회담을 갖고 다음날 2차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김 대통령 등 남측 대표단의 평양 체류일정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당초 계획과 달리 먼저 숙소와 회담장 등을 일일이 돌아본 뒤 일정을 최종확정하느라 늦어지고 있을 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1∼2일안에 구체적인 체류일정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이 여사가 방북 대표단 130명에 포함돼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정상회담 준비차 평양에 파견됐던 선발대 30명 가운데 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과 구영태(具永太) 청와대 경호처장,정병용(鄭炳鏞) 청와대 통신처장 등 15명이 이날 오후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귀환했고,이와 동시에 대표단 180명이 사용할 장비와 개인 소모품 등을 갖고가 설치할기술진 15명이 평양으로 떠났다. 정부는 5일 공식 수행원,민간 대표 등 130명과 취재기자단 50명 등 모두 180명의 대표단 명단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北 “정상회담 체류일정 오늘 통보”

    북한은 2일 전달하기로 했던 남북 정상회담 남한 대표단의 평양 체류일정통보를 하루 연기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 체류중인 선발대의 손인교(孫仁敎)단장은 이날 밤 서울∼평양간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이 오늘 체류일정을 보내려 했으나 준비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면서 “내일 오전 9시까지체류일정을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 장관은 “북측의 결제과정이 지연된 것”이라며 “다른 이견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부의 한 당국자는 “남북한이정상회담의 개최 일정 등 체류일정을 놓고 절충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측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첫 남북정상회담을 도착 당일인 12일 오후에 열자는 의견인 반면 북측은 정상회담 대표단의 평양 도착 다음날인 13일 하루동안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연이어 갖자는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준비중인 체류일정안에는 회담과 만찬 및 방문지를 시간대별로 제시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등 수행원들의 숙소는 백화원초대소,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북한의 국회의사당격인 만수대의사당이나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던 인민문화궁전 등이 유력하다.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이날 민주평통 주최 ‘민족통합과 통일,국민화합’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김대통령은 항공기를 이용해 평양에 가며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귀환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2일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위원장 朴在圭통일부장관)를 열고 수행원 130명,취재기자 50명 등 18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공식수행원으론 박재규 통일·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과 청와대의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이기호(李起浩)경제·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 등 장차관급 10여명으로 결정됐다. 민간인 중심의 특별수행원 20여명에는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장치혁(張致赫)고합회장 등 경제인 5,6명이 포함됐다.또 박권상(朴權相)방송협회회장,최학래(崔鶴來)신문협회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대표단 인선결과를 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오는 5일 오전 북측에전달하면서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석우 김상연기자 swlee@
  • 남북정상회담 D-10/ 선발대 방북 이틀째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차 지난달 31일 입북한 남측 선발대 30명은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방북 둘째날=평양 도착 이틀째인 1일 손인교(孫仁敎)단장 등 선발대는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을 시작했다.조찬은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식당에서 한식으로 준비됐다. 식사를 끝낸 뒤 선발대원들은 양복 또는 간편복으로 갈아입고 상황실로 집결,손단장으로부터 간단한 당부사항을 들었다.선발대는 한꺼번에 움직이지않고 경호 의전 보도 통신 등 분야별로 따로 움직였다.경호·의전팀은 각각대표단 숙소와 정상회담 장소로 예정된 백화원초대소와 만수대의사당 등을일일이 둘러보며 북측 실무진과 협의를 시작했다.보도·통신팀도 방송·통신시설을 찾아 북측 시스템을 확인했다. ◆방북 첫째날=31일 오후 1시20분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한 선발대는 북측 대표들로부터 각자가 묵을 방을 배정받았다.손단장과 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손상하(孫相賀) 외교통상부 의전장,김성진(金成珍) 청와대공보비서관 등 단장 및 팀장급은 독방을,나머지 선발대원은 2인 1실을 배정받았다. 선발대원들은 북측이 제공한 상황실에 집결,복사기 컴퓨터 등 사무장비를설치하고 서울과의 직통전화를 개설했다.저녁 7시에는 김령성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 참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2시간 이상 술을 곁들여 계속된만찬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아르헨 “공무원 봉급 깎아 경제난 극복”

    [멕시코시티 연합] 아르헨티나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경제난 극복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에 부응,공무원 봉급과 연금을 종전보다 12∼15% 삭감해 총 9억3,800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긴축정책을발표했다.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플레 압력과 재정적자 감소,페소화 위기 등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델라루아 대통령은 “긴축정책이 성공하면 5년 안에 240억달러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페소화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내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14만4,000명의 연방정부 공무원 가운데 일부 고위공직자는 최고 1,000페소(미화 1,000달러)가 봉급에서 줄어든다. 이에 앞서 IMF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재정적자가 갈 수록 확대되고 있는데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적자폭을 최대한 줄일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감봉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 의회 직원 800여명은 정부의급작스런 초긴축정책에 거세게 항의하며 의사당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의회직원연합회는 이날 업무를 중단하고 의사당을 폐쇄한 채 봉급삭감 거부와 긴축정책 철회 등을 요구했으며,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공무원 노조와 연대해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 피지軍 계엄령 선포

    피지군 총사령관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제독이 29일 지난 19일 조지 스파이트가 일으킨 쿠데타에 반대하는 역쿠데타을 일으켜 계엄을 선포하고 행정권을 장악했다. 바이니마라마 제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해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다”면서 “하는 수 없이 행정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니마라마 제독은 19일부터 인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국회의사당에 출입하는 일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제한하겠다면서 국민들에게는등화관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니마라마는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외교소식통들은 바이니마라마 제독이 대통령을 몰아내고 자신이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앞서 피지 군부는 수도 수바의 전략적 주요 거점 등 수바 전지역을 장악한 뒤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48시간 동안 통행금지를 선포했다.군부는 이와 함께 통행금지 위반자에 대한 발포 및 사살 명령을 내렸다. 28일에는 쿠데타 지도자 스파이트의 지지자들이 수바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면서 총기를 난사,경찰관을 살해하고 수바내 TV 방송국을 파괴했다. 한편 카미세세 마라 피지 대통령이 29일 오후 사임했다고 피지의 한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피지 군 지도자인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준장은 비티FM 라디오 방송과 가진인터뷰에서 “마라 대통령이 초저녁에 사임했다”고 밝혔다. 수바 AFP 연합
  • 15대국회 오늘 막내려

    제15대 국회가 4년 임기를 끝내고 29일 막을 내린다. 국회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 여야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대 국회 폐원식을 갖는다.16대 국회 임기는 다음날인 30일 개시된다. 15대 국회의 가장 큰 변화는 50년 헌정사상 초유의 여야 정권교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15대 국회 후반기에는 날치기 법안 통과와 근거없는 폭로전,방탄국회 등으로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기간중 처리한 법안은 모두 1,561건으로 13대의 806건,14대의 780건에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6년 4월 총선 이후 국정조사를 시작으로 97년 3∼5월 한보사건 국정조사,99년 1∼2월 IMF 환란 원인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같은 해 8∼9월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와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국정조사 등을 잇따라 실시했다. 신당 창당과 당명 변경으로 85명의 의원이 107차례에 걸쳐 당적을 바꿨다. 또 임기중 35명이 의원직을 잃었으며,김복동(金復東)·제정구(諸廷坵)의원등 8명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타계했다. 16대 국회도 초반부터 여야 대립이 심화될 조짐이다. 여야가 최근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 인선과 ‘DJP 공조’ 복원,인사청문회법 제정,국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배분,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문제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오는 6월5일 개원 벽두부터 파행을 면치 못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집시법 11條 위헌訴 추진

    시민·노동단체들이 ‘국회의사당이나 각급 법원,국내 주재 외국 외교기관등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옥외집회 및 시위를 열 수 없다’고규정한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를 개정하기 위해 위헌 소송을 내기로 했다. 경실련은 24일 “현행 집시법은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된 의사발표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며 시민 원고단을 구성하거나 시민·노동단체와 연대해 다음달 초 행정법원에 11조에 대한 위헌법률제청을 신청할방침이라고 밝혔다. 민노총도 지난달 21일 삼성그룹 해고자복직 투쟁위원회가 서울 남대문로 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건물 인근의 가두행진을 허가받지 못한데 대해 행정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소송과 위헌법률제청을 신청할 방침이다.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건물에는 싱가포르·엘살바도르대사관이 입주해 있다. 민노총은 “삼성그룹이 종각 삼성타워에도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을 유치하는 등 재벌기업들이 앞다퉈 싼 값에 대사관을 유치해 집회 시위를 원천 봉쇄하는 방법으로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대통령등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체류일정 미리보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등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의 6월12∼14일의 2박3일동안일정은 어떻게 짜여질까. 초청자인 북측이 큰 행사위주로 장소와 시간단위 일정안을 통보하면 남북이이를 근거로 협의,5분단위로 세분화해 구체안을 마련하게 된다. 북측은 6월2일 일정안을 남측에 통보할 계획이며 31일 평양에 들어가는 선발대가 현장상황을 고려해 북측과 협의,일정을 확정한다. ◆정상회담 도착일인 6월 12일 오후 첫 정상회담개최가 예상된다.“55년만의첫 정상회담의 의의와 상징성과 2박3일의 일정상 첫날 회담개최가 거의 확실하다”고 정부 의전담당자들은 말한다. 서울공항을 출발,순안공항을 거쳐 오전중에 숙소인 평양시내 백화원초대소에도착한다. 13일 오후에 2차 정상회담개최가 예상된다.장소는 만수대의사당이유력하다. 정상회담의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지도자의 대화가 길어질것에 대비해 회담직후 일정을 가능한 한 늦춰 잡아놓게 된다. 필요에 따라한차례 더 회담을 하게 된다면 14일 오전중 가능하다. ◆만찬 및 오찬 첫 회담직후인 12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주최 공식만찬이 예상된다.외교관례상 정상회담이 열린 날 저녁 주최측 정상이 주재하는만찬이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날을 묵더라도 정상주최 공식만찬은 한차례가 일상적인 통례다.둘째날에는 통상적으로 북한을 대표하고 외빈을 맞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주최 오찬이 예상된다. 최고정상외에 공식만찬의 주최는 하지 않는 것이 외교 통례지만 남북관계를고려할 때 김 위원장 주최 둘째날 만찬도 생각해볼 수 있는 일정이다. ◆야외활동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방문은 정상회담을 위한 것이며 불필요한 기타행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그러나 북측이 문화재 참관 등을 제의할 경우 주최측의 입장을 참작해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자세다. 이석우기자 swlee@
  • [끊이지 않는 지구촌 분쟁] (1)17년 내전 스리랑카

    지구촌 곳곳에서 인종간,종교간 반목과 무력분규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그범위가 확산되고 있다.무력 분규는 코소보,체첸등 옛소련,동구지역에서 시작해 지금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등 지구촌 전역을 무대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제3세계 분쟁지역의 경우 무지와 가난,천재지변,질병등이 겹쳐 자체해결의 희망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유엔이나 서방의 관심권 밖에 있어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주요 분쟁지역의 현황과 분쟁이 일어난 배경,해당 민족들의 역사,문제점등을 시리즈로 보도한다. ‘긴급…,스리랑카 반군 자프나 탈환 임박’‘정부군 2만여명 자프나에 고립’,‘반군 150명 사망’.외신들이 남아시아 끝에 위치한 스리랑카로부터급박하게 전개되는 내전소식을 연일 전세계로 전송하고 있다. 타밀족 독립 무장단체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5년만에 옛 수도인 북부의 자프나 탈환을 눈앞에 두고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언한 반군이 자프나에서 1㎞ 떨어진 곳까지 진출,정부군에 “항복하거나수도를 즉각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4월말 자프나지역과 본섬을 잇는 길목인 ‘코끼리 통로’를 반군에 내주고 자프나 반도에 고립된 정부군 2만여명은 2,000여명의 반군에 대항,유일한 보급로이자 퇴각로인 팔라리 공군기지와 인근 항구를 사수하고 있다.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사기가 땅에 떨어진 정부군에겐 이마저 힘에 부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리랑카 정부는 인도를 비롯,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언론의 보도를 전면 통제하고 전비충당을 위해 세금을 인상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인도가 개입 의사를 시사했고 평화협상 중재자로 나선 노르웨이 외무차관이 찬드리카 쿠라마퉁가 대통령과 만나 8만명의 사망자와 70만명의 난민을 낸 17년 내전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중이다.쿠라마퉁가 대통령이 타밀족에 자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야당과 정부내 반발,자치가 아닌 완전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의 주장에 밀려 결실을 맺을 지는 미지수다. ◆분쟁의 역사 스리랑카는 16세기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받아오다1948년 영연방 자치령으로 독립했다. 65년부터 소수 힌두계 타밀족(18%)은 다수 불교계 싱할리족(75%)으로부터분리독립운동을 펴왔다.이것이 민족·종교간 분쟁으로 내닫기 시작한 것은 72년 타밀족에 대한 차별정책에서 비롯됐다.싱할리족 정부가 싱할리어와 불교를 우대하는 등 타밀족에 불리하게 헌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영국식민지 시절 타밀족에 대한 우대정책으로 이들의 지배를 받았던 싱할리족의 보복조치인 셈이다. 이에 반발,타밀족의 폭동이 77년,81년,83년 간헐적으로 일어났다.83년 7월타밀족의 본거지인 자프나에서 싱할리족 군인 13명이 살해되자 수도 콜롬보등에서 싱할리족에 의한 무차별 보복전이 시작됐다.전국적으로 1,000여명의타밀족이 살해되는 이른바 ‘대학살’이 자행됐고 콜롬보시에서만 10만명의난민이 발생했다.이를 계기로 타밀엘람해방호랑이가 결성되면서 무력대결로치달았다.90년부터 5년간 자프나 지역에서 사실상의 독립정부 역할을 해왔던반군은 그러나 95년 9월 정부군의 대규모 공격을 받고 정글로 쫓겨났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내전정부군과 반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한 평화적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가 중재는 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밀접한 인도가 국내외 역학관계에 발목이 잡혀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두차례 군대까지 파병했지만 이번에는 군사개입은 배제한 채 양쪽이 요청할 경우 중재 의사만 밝혔다.91년 인도군을 파병했던 라지브 간디 총리의 암살 악몽을 잊지 못하는 인도 국민들과 연정을 이룬 타밀 정당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는 상황에서 지역 맹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기도 아쉬워 인도 정부는 개입여부를 놓고딜레마에 빠져있다.그래서 사태가 진정돼 지친 반군이 협상테이블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자조적 분석까지 나온다. 김균미기자 kmkim@. *'엘람해방호랑이' 어떤조직. 83년 결성된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는 타밀족 분리독립을 주도하고 있는무장반군 조직이다. 병력은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10만명이 넘는정부군의 10%에 불과하다.이들은 자동소총에서부터 지대공미사일과 로켓포 등중화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세계에서 훈련이 가장 잘된 최정예 전사로불리운다.야포와 탱크 등으로 중무장하고 해군력까지 보유하고 있다.특히 포로로 잡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항상 몸에 청산가리를 소지하고 다닌다. 반군 지도자는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46).인도 타밀족 출신으로 무자비하고 포악하기로 이름난 그는 18살때인 72년 자프나 시장을 살해하면서 반군활동에 참여했다.86년 LTTE의 유사 타밀 무장조직인 TELO의 지도자를 모두살해하고 89년 타밀 무장조직을 통합했다. 반군은 특히 ‘검은 호랑이’로 불리는 자살특공대로 악명이 높다.2차 대전때 일본 가미카제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연상시킨다.프레마다사 대통령(93년 5월),위저라튼 국방장관(90.12월),디사나야케 대통령 후보를 암살했다.91년 라지브 간디 인도총리도 자살특공대 소속 여성대원에게 암살됐다.95년스리랑카 해군에서 둘째로 큰 군함이 소녀대원 3명의 자폭공격으로 침몰됐으며,지난 3월10일 수도 콜롬보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28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했다.지난해 12월대통령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테러가발생, 집권당 후보였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한쪽 눈을 실명했고 3명의 장관 등 38명이 숨졌다. 전사자가 늘면서 남성대원들의 자리를 여성들로 채우기 시작,현재 전체 병력의 30%를 차지하며 상당수가 자살특공대로 활동중이다. 인도 남부의 5,000만 타밀족과 캐나다 영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수십만 동족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김균미기자
  • 남북정상회담 D-20/ 선발대 입북 활동

    5월31일 상오 9시.판문점 남측 지역을 떠난 몇대의 트럭이 중립국감독위 건물옆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으로 들어갔다.남북정상회담 준비 선발대가평양에 체류하며 이용하게될 사무기기와 통신장비를 실은 트럭들이다. 한시간뒤.기다리던 북측 판문점 연락관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은 뒤 미리 전달된 명단과 사진을 실물과 대조했다.간단한 확인절차후 선발대원들은 북측이 마련한 차량을 나눠 타고 개성을 거쳐 고속도로로 평양으로 달렸다. 정부가 31일 파견하는 정상회담 선발대가 북한에 들어서는 모습을 미리 구성해본 것이다. 선발대가 여장을 푼 곳은 국빈급 외국손님을 모시는 백화원초대소.세 동의건물로 이어진 초대소 구조를 도면과 실물을 대조하며 점검해 나갔다. 회담장인 만수대의사당,연회및 식사장소인 인민문화궁전 등도 같은 방법으로 점검했다.선발대는 북측이 건네준 건물설계도와 지도를 실제현장과 비교해가며 행사를 준비했다.행사장에 들어갈 사람들의 숫자와 입실 순서,좌석위치….대통령이 앉을 의자높이는 물론 푹신함과 딱딱함의정도까지도 점검 내용이다.대통령의 걸음걸이를 감안한 이동시간과 안내자,배석자,양 정상간의인사방법의 고려는 기본이다. 순안공항도착에서 숙소까지의 도로및 주변상황,회담장 및 연회 등 방문장소의 위치를 익히고 현장상황에 맞게 일정을 짜나간다.경호팀은 특히 돌발사황에 대비한 여러가지 대처 시나리오도 만든다.평양시내의 각국 외교공관들의위치파악과 각 행사장에서 이동거리의 파악도 이같은 돌발상황을 염두에 둔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한다. 선발대는 현지에서 대통령일정을 5분단위로 세분화,북측과 협의해 나간다. 선발대는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 마련된 상황실에 관련사항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다. 이석우기자 sw
  • 오늘의 북한 뉴스

    ●북한은 일본인 납치 의혹문제를 일본이 거론하는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일본은 북·일회담에 올바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논설을 인용,“일본인 납치문제는 근거없는 반(反)북한 날조품”이라고 일축하면서 이를 통해 과거사의 청산을 피해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일본은 과거 600여만명의 한국인을 납치·연행하고 최소 20만명의 한국인 여성을 성노예로 농락하다 살해하거나 폐인으로 만들었다”면서 “납치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일본에 따질 것이 많다”고 반박했다. ●북한은 국회가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 이승만(李承晩)전 대통령의 동상을 제막한 데 대해 “4·19 용사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논평에서 이 전대통령의 동상 건립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세워보려는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위원장 張在彦)는 22일 평양방송을 통해 김인서,함세환,김영태씨 등 출소 남파간첩 등 공안사범인 ‘비전향 장기수’의송환에 남측 가톨릭 교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조선가톨릭교협회 관계자인 장남철씨는 평양방송에 출연, “비전향 장기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 친척들과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남측 가톨릭 교인들도 자기의 책임과역할을 다해 줄 것을 열렬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 만수대의사당, 주요정치행사 단골 개최

    오는 6월 남북한 정상이 만나 한반도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회담장으론 만수대의사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숙소는 외국 귀빈들을 맞는 영빈관격인 백화원초대소,주 연회장은 인민문화궁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만수대의사당 평양시 중심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격인 최고인민회의의 건물.84년 10월 건립됐다.지하 1층,지상 4층의 석조건물로 주요 정치행사와 외국국빈의 영접 등에 쓰인다.지난 98년 9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추대도이곳에서 이뤄졌다. 연회장시설도 갖추고 있어 회담직후 이곳에서 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백화원초대소 평양시 외곽인 대성구역 임흥동의 대동강변에 위치해 있는국빈급 외국손님의 영빈관.김일성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의 경내에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은 불가능하다.통로로 연결된 3개의 건물이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전면에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대리석 복도와 기둥이 웅장함과 호화스러움을 더한다.지난 98년 경협논의를 위해 이곳에 묵고 있던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전격 방문하기도 했다.90∼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측 숙소로 이용된 일도 있다.83년에 건립. □인민문화궁전 74년에 완공된뒤 국제회의 및 정치집회장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지상 4층의 3개 건물에 3,000석규모의 대회의실과 700석규모의 연회장 등 500개의 다용도 방이 있다.85년 남북적십자회담과 90∼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회담장소로 쓰였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 집무실인 노동당 본청사 건물에서 인접한 평양시내 중심부인 천리마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세종로청사 후문 시위 못한다

    시민·사회단체 등의 단골 집회장소였던 서울 중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21일 주한 파나마대사관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운니동 가든타워 건물에 입주해 있던 파나마대사관이 오는 26일 중앙청사 후문 맞은 편 현대 적선사옥(현대상선)으로 이주한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는 ‘국회의사당이나 법원,국내 주재외국 외교기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옥외집회 및 시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이 건물에 파나마대사관이 들어오면 청사 후문 근처에서는 집회를 할 수 없게 된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66번지 현대상선 건물 앞의 이 공간은 정부청사 후문과 2차선 일방 통행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그동안 하루 평균 2∼3차례 집회나시위가 열리는 등 시민·노동·사회단체들의 단골 집회장소였다. 현대상선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 관계자들은 “그동안 잦은 시위로 소음과교통체증에 시달렸다”며 파나마대사관의 입주를 환영하고 있다. 반면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대기업이 집시법 규정을 이용,임대료를싸게 해주는 방법으로 외국대사관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한광장] ‘로비’뜻 오해되고 있다

    ‘몸로비’로 화제를 모은 ‘린다 김’ 로비 스캔들,1,000만달러에 달하는커미션의 수령자가 밝혀지면 문민정권의 고위직이 많이 다칠지 모른다는 추측 때문에 정가를 긴장시킨 최만석 로비 의혹으로 이제 ‘로비’라는 외국어가 IMF라는 말 만큼이나 사람들의 귀에 친근해졌다.로비를 양성화하자는 신문 사설이 실리고 새로 개원될 16대 국회에서는 로비법안을 통과시키겠다며이미 법안을 마련해둔 의원도 있다.로비가 한때의 스캔들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우리의 정치·경제생활 속에서 계속 그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이다.지금도 로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이것을 법으로 허용하게 되면 규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부작용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고 다양한 로비활동 중에서 어떤 로비를 양성화한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아 더욱 우려스럽다. 미국은 수도 워싱턴DC에만 2만여명의 로비스트들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로비의 나라이다.그래서 흔히 로비가 미국에서 출발한 제도로 생각한다.그러나로비는 원래 1830년 영국에서 출발했다.옥스포드 사전에 의하면 로비는 ‘국회의원과 다른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중에 개방된 커다란 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로비는 의사당 안의 회의실 밖 복도를 의미하는 말로,무대 뒤에서 의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람들이 상하 양원 의원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장소였다.미국은 영국보다 조금 늦게 영국의 로비제도를도입해서 미국의 정치현실에 맞게 적응·발전시켰다.연방 헌법도 로비의 합헌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무질서한 로비활동을 규제할 필요가 생겨 1946년 연방로비규제법을 제정했다.하지만 1954년의 미 대법원 판시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연방로비법은 불완전한 점이 많고,특히 로비활동의 정의가 모호해 그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미국과는 달리 유럽대륙에서는 로비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은 나라들이 많다.프랑스에서도 로비활동이 매년늘고 있어 규제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로비규제법은 없다.아직도 로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한국과 비슷하다.긍정적으로 보아 로비를정치권력을 상대로 한 이익단체의 이익보호활동으로 보고 있지만,로비스트를 ‘영향력을 파는 상인’으로 경멸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로비는 정당이나 노조 같은 전통적 민주적 대표조직들이 다양한 집단의 이익을 만족시켜줄 수 없게 되자,여기에 특정집단이 자기들의 이익을 보호하기위해 자기 집단과 정치권력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압력을 행사해주는 로비의 필요성을 발견하면서 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경제·사회적 사안이 점점 복잡해지고 정치적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필요한 정치권력에게 로비스트들의 역할은 유익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로비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복잡해서 미국에서는 그 방면의 전문가인 변호사들이 주로 로비를 맡고 있다.다른 한편으로 로비는 사회 전체의 이익보다 일부 특정집단의 이익을 우선하여 다른 집단의 반발을 자극하고 사회의 조화를깨뜨린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로비활동은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이나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입법 또는 정책과 관련된 것이 주종을 이룬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 신문에서 떠들고 있는 로비와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다.스캔들의 대상이 된 로비는 입법활동이나 정책결정과는 관계가 없는 정직하지 못한 뒷거래에 지나지 않는다.이같은 부정 상거래를 근절하겠다는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패방지조약을 체결한 목적이었고 한국도 그조약에 가입했다.이같은 로비는 부패방지조약의 정신에 따라 철저히 단속할대상이지 양성화할 대상이 아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양성화를 논하는 로비는민주정치 실현에 도움이 되는 로비이지 무기판매나 고속전철 차량구매 등과관련된 그런 로비가 아니다.그런데 지금 신문에서 거론하는 양성화는 마치거액의 커미션이 걸린 로비를 양성화하자는 것처럼 들려 혼란스럽다.먼저 로비의 정의(定義)를 분명히 한 다음 그 양성화를 논해야할 것이다. 장행훈 한양대 교수.
  • 피지 총리·각료 인질로 쿠데타

    [수바(피지)·시드니 AP AFP 연합] 19일 오전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면서 마헨드라 쇼드흐리 총리와 7명의 각료를 인질로 잡은 무장괴한들은 쿠데타를통해 권력을 장악했다고 선언하고 야당소속 라투 티모시 실라톨루 의원을 과도정부 총리에 지명했다. 쿠데타를 주도한 무장세력의 지도자인 기업인 조지 스파이트는 피지의 뉴스 웹사이트 ‘피지 라이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과도정부 수반 임명 사실을 밝히면서 “원주민의 의지를 받들어 전권을 장악했다”며 “피지 헌법을 폐기한다”고 말했다. 스파이트는 곧 성명을 다시 발표해 조각 내용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그의 쿠데타는 군부나 경찰의 지원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의 외교관리는 “현상황은 쿠데타라기보다는 인질극의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뉴질랜드 외무부는 “피지 군은 병영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 군과 경찰은 기존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일은 쇼드흐리가 인도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피지 총리에 취임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쇼드흐리 총리의 집권 노동당 정부는 최근 들어 피지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원주민들로부터 인도계 위주의 정책을 시행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카미세 마라 피지 대통령은 이날 무장 세력의 쿠데타가 발생함에 따라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미세 마라 대통령은 시드니에서 청취된 라디오 연설을 통해 “ 유감스럽게도 오늘 일어난 사태는 헌법에 따른 것이 아니며 불법”이라면서 “ 법과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 남북정상회담 D-24/ 선발대 평양서 뭘 할까

    정상회담 실무절차합의서가 18일 타결됨에 따라 남북 양측은 이제 회담 장소인 평양에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우리측 실무진 30명이 이달말쯤 선발대로 평양에 들어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올 때까지 북측 실무진과 보도·통신·경호·의전 분야의세부사항을 확정짓는다. 보도·통신과 관련 양측은 어떤 장면을 생중계할지와 우리측 위성생중계장비(SNG)의 반입여부 등을 최종협의한다.특히 양 정상을 카메라에 담는 횟수와 카메라 각도까지 세세하게 의논한다. 의전 문제의 경우 정상회담 장소와 김 대통령의 숙소,방문지 등을 최종 확정한다.방문지와 관련,우리 정부는 김일성묘나 단군릉 등 이념적 색채가 있는 방문지는 찾지 않는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평양 순안공항(항공로로 방북할 경우)에서 김 대통령을 영접할 북측 인사들도 결정한다.실무진들은 특히 회담장 등에서 양 정상의 걸음걸이 수까지 일일이 재가며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경호의 경우 우리측 반입 총기 등 경호관련 물품의 종류와 개수는 물론,양측 경호팀간의 역할분담까지 일일이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바짝긴장하는 눈치다.한번의 실수로 정상의 권위에 큰 손상을 입히는 불상사가일어날 수 있기 때문.한 당국자는 “북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외무부의 의전규정을 그대로 원용할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선발대의 준비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수도 있다.회담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금수산의사당에 대한 우리측의 현장답사 요구가 북측의 보안 이해와 상충될 경우 제대로 이뤄질 지 미지수다.또 김 대통령이 묵게 될 것으로 보이는백화원초대소 등에 대한 설계도면이 경호상 필요할 수 있는데 북한이 이를순순히 내줄지도 관심이다. 김상연기자
  • 남북정상회담 D-24/ 평양회담 가상 시나리오

    6월13일 오전 9시50분 평양 중심부에 위치한 만수대의사당 현관 앞.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들이 조용히 들어섰다.북측 의전요원이 방탄차량의 문을 열자 김 대통령이 내렸다.인민복을 입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현관 앞까지 김 대통령을 맞으러 나와 있었다.이례적인 예우였다. 김 국방위원장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했고,김 대통령은 “반갑습니다”고 화답했다.분단 55년만의 역사적 회담을 눈앞에 두고 평양땅을밟고 서있는 김 대통령은 콧날이 시큰해질 만큼의 만감이 스쳐지나가는 표정이었다. 물론 이는 가상 시나리오다.회담장소나 의전 등 세세한 부분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담장소/ 최소 2∼3회 단독회담 형식으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장소로는만수대 의사당이 가장 유력하다.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간부들이 외교사절을 만나 회담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음으론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렸던 인민문화궁전도 회담장으로 거론된다. 북측이 ‘인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건물로 인민문화궁전을 소개하고있다는 점에서 이 곳을 이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의제/ 실무절차 합의서에서 포괄적인 의제를 설정해 놓은 만큼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한 모든 것들이 회담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사회간접자본 지원,이산가족문제,남북기본합의서 이행방안,한반도 비핵화선언이행,민간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메뉴들이 김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 사이에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한반도 평화정착의 기틀을 만드는희망을 가진 만큼 김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초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몇차례나 만날 것인지도 관심거리로 회담 외에 만찬행사 등에서 김 국방위원장이김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에게 건배를 제의하는 모습도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일정/ 회담을 빼면 김 대통령은 평양 부근을 관광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김일성 묘소’ 조문이나 단군릉 방문 등 북한의 이념적 조형물 방문 행사는 제외시키고 대신 북한내 고구려 유적지 방문 등 공통된 역사적 유적지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해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이 모든 과정은 사실상 생방송이 가능한 실황중계 형식으로 남측에 즉각 보도되며 이 과정에서 남측 관계자가 직접 촬영이 가능하도록 북측은 필요한지원과 편의를 제공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한광장] 5·18과 386세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산 자여따르라!’. 만주일대를 휩쓸던 독립투사들의 장엄한 절규같은 이 노래는 식민지 시대 행진곡이 아니다. 바로 ‘80년의 봄’ 광주의 노래다.‘빛고을의봄’ 당시 민주화운동의 중심 세대였던 소위 386 세대가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5·18 민주항쟁 정신’이 금배지의 젊은 대열로 대거 여의도 행군으로 들어서게 한 것이다. 5월 18일 아침,날씨 맑음,그러나 전남 도청은 그 전날부터 어두움의 깊은공포로 웅크리고 있었다.전날밤 자정을 기준으로 정동년,김상윤 등 복학생과전남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자비하게 끌려가고 01시,시계가 땡! 울리는 것과 동시에 광주일원에 공수부대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한편 01시45분경,무장한 제 33사단 병력을 계엄군으로 해서 국회의사당을 포위하였다.이렇게 5·18의 새벽은 피튀기는 살육의 전야제로 시작된 것이다. 작전 개시 전야,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비롯한 민주인사가 사전에 체포되었고,전국의 대학교 등에는 탱크가 위협하고 있었다.그 중심에 있었던 80년대학번들인 386 세대가 이제 30대가 되어 ‘바꿔 바꿔’ 열풍을 타고 탱크가가로막고 있던 바로 그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게 된 것이다.금남로 일대의 이현장기록이 나중에 ‘타임’지에 의해 전 세계로 찍혀나가자 그 필름을 숨죽여 보던 사람들은 시린 어금니를 딱딱거리며 치를 떨었다. 빛고을 뿐이랴,이미 그 전 해의 12·12사태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양심세력과 대학생들이 분노하고 있었다.5월 17일 계엄확대는 신군부 ‘하나회’를중심으로 한,전두환 군사정권의 쿠데타를 음모하고 있었다.이번 총선에서의‘낙천낙선’운동의 주역들도 이들이다.참여연대 등 각 사회단체의 중심세력들도 이들 386이다.‘반영남-반호남’의 지역대결로 38선보다 더 분명하게갈라진 이번 총선에서 ‘우리들 386 초선의원들은 당의 단순한 거수기가 아니다’며 언성을 높이는 것도 5·18정신의 계승과 무관하지 않다. 과연 여야 흑백대결로만 구도화된 여의도 정치관행에서 이들의 언성이 얼마나 실현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우선은 당을 초월하여‘386 시대정신’으로 결집한다는 의지는 신선하다.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인 김민석 의원이한나라당의 남경필 의원 등을 만나서 ‘새천년 새청년’ 정신으로 여의도를바꾸자는 깃발이 좋다.어찌 보면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 경직된 정치조직의벽을 이들이 어떻게 깰 것이냐가 지금 486 세대들에겐 흥미거리이다. 그 결과가 펜티엄세대는 물론이지만 밀레니엄시대 한국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실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이들의 병역 납세 재산 등의문제는 ‘총선시민연대’ 등을 통해서도 이미 깨끗하게 통과되었다.위법적문제를 무릅쓰고 결행된 ‘낙천낙선’운동이 없었더라면 과거와 같이 또 구린내가 나는 전과자들이 타이어같은 낯가죽으로 대거 여의도를 거들먹거렸으리라.그래서 이번의 검증절차는 ‘필요악’이었다.앞으로는 미국 등과 같은‘선거시민’ 운동이 ‘필요선’이 될 것이다. 97년 대선에서 돈과 조직이매우 빈약했던 이인제 의원이 거의 500만표 가까운 지지표를 얻었다는 것도높아진 시민의식의 반증이 아니겠는가.앞으로의 대선이나총선도 더욱 이러한 민주의식으로 고양될 것이다. 그것은 386 세대들이 5·18 민주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청장년세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연장선 상에서 당시 ‘5·18’ 주체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는 청와대의 주인으로서 평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포옹도 예견되고 있다.5·18 정신이 ‘햇볕정신’으로 승화되어 남북한의 민주화가 오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꺼나? 신상성 용인대교수 소설가.
  • 남북 5차준비접촉 합의 안팎

    남북한이 18일 5차 준비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기자단 수 등 그동안 막판 쟁점에 대한 조율을 끝마쳤음을 뜻한다. 따라서 5차 접촉에선 16개 항으로 구성된 합의서의 최종 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로써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절차의 틀이 마련되게 됨에 따라 이를바탕으로 의전·경호,통신·보도 등 세부 실무준비가 급진전되게 됐다. 남측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도 4차 접촉 이후 여러차례 “5차 접촉에선 합의서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남북 양측은 지난 9일 판문점 연락관사무소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견을 조정하면서 의견을 좁혀왔다.월요일인 15일 북측은 기자단 수를 비롯한 합의서절차 전반에 대한 입장을 보내왔다.범부처적으로 구성된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은 15일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북측이 보내온 입장을 면밀하게 검토,최종입장을 정리해 북측에 이를 통보한 뒤 16일 다시 최종입장을 통보받은 것으로알려졌다. 쟁점이 됐던 기자단 규모는 남측이 제시했던 80명에서 후퇴한 60명선에서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타 사안은 4차까지의합의사항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표단은 130명,회담형식은단독회담으로 두 차례 이상 갖고 보좌요원은 2∼3명씩으로 하기로 했다. 왕래절차는 항공과 육로를 다 이용할 수 있으며 경호·의전,통신·보도 부문의 논의를 위한 선발대 파견 및 평양체류 일정과 규모 등도 명기된다.의제는 지난 4월8일 베이징(北京)정상회담 합의서 정신을 존중,7·4남북공동성명과 조국통일 3대 원칙 등 포괄적으로 정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문제는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논의한다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체류기간중 서울∼평양간의 행낭운반 등 편의보장,총리명의의 신변안전보장서 사전 전달,회담장 시설·회담 보도 및 기록관련 사항도 명기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사실상 17일 2차 통신·보도 실무자접촉 이후 준비업무는 실무전문가들의 방북을 통한 현장답사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경호·의전 대강의 실무접촉 마쳐.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현장답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판문점 실무자 접촉이 마무리되면 평양의 회담현장에 대한 남측 실무자들의 답사와 실무절차에 대한 현지 조율이 이어진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 중에도 가능하다.앞서 남북한은 1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부문 실무자 접촉을 마쳤다.정부 당국자도 “의전·경호의 후속 접촉은 없고 현장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통신·보도부문의 2차 실무자 접촉과 18일 5차 준비접촉을 마치면 곧바로 회담장과 숙소,만찬장,평양의 주요 거리 등 현장 답사체제로 들어가는것이다. 회담장 위치,출입구와 계단,시설물의 배치,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 등을 분단위로 면밀하게 계산하고 의전과 경호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회담장은 평양 시내 중심부에 있는 만수대의사당이 유력하다.국회의사당 격으로 중구역 만수동에 있다.94년 당시 정상회담장으로 예정됐던 주석궁은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한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바뀐 상태다. 숙소는 국빈들을 모시는 백화원초대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국빈급 영빈관으로는 흥부초대소도 이용된다.만찬장은 목란관·인민문화궁전 등도 거론된다. 체류기간에 청류관과 옥류관 등 평양의 대표적인 식당도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대부분 중구역에 있는 조선노동당 본청사에서집무를 보고 숙소는 대동강구역의 85호 관저로 알려져 있다. 이석우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