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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가슴 드러내고 이름까지 새긴 그녀들

    가슴 드러내고 이름까지 새긴 그녀들

    지난달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FPP) 후보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19일(현지시간) 수도 리마의 의사당 앞에서 ’게이코(KEIKO)’라는 글씨를 써놓은 가슴을 드러내놓고 시위를 벌이다 진압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후지모리는 6월 5일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후보와 대선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인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은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혼돈의 이라크

    1주일간 테러로 200여명 숨져 이슬람국가(IS)의 공격, 이슬람 시아파·수니파 간 갈등,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이라크가 최근 정부 내부 갈등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주일 사이 바그다드와 근교에서 IS 소행의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며 치안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다수 시아파 내 파벌 갈등이 무장 충돌로 확대될 경우 정부가 와해되고 대규모 내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 사드르시티 등 4곳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앞서 15일과 11일에도 바그다드와 근교에서 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주일간 연쇄 테러로 총 20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테러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내각 구성안 의회 제출… 표결 무산 하지만 이라크 정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하이다르 압바디 총리는 앞서 종파 갈등과 부패를 해소하겠다며 전문 관료 출신으로 구성된 내각 구성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일부 후보자에 대한 의회 표결이 무산됐다. 이에 압바디 총리의 개혁을 지지하는 시아파의 유력 지도자 무끄타다 사드르는 거세게 반발했고, 그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기에 이르렀다. 로이터는 지난 몇 달간의 정치적 난국이 시아파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드르의 지지자가 시위에 나섰을 당시 사드르의 반대파인 사라야 알코라사니는 자신이 이끄는 시아파 민병대를 무장시키고 국회의사당 인근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벌 간 무장투쟁땐 제2 시리아 사태 이라크의 시아파는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에 대한 입장에 따라 파벌을 형성하고 있다. 2003년 수니파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고 이라크 내 이란의 입김이 세지자 이라크의 시아파는 이란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는 파벌과, IS를 격퇴하고 이라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이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파벌로 나뉘었다. 이들은 IS 격퇴를 위해 정치·군사적으로 연합해 왔으나 최근 권력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對)IS 연합이 흔들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벌 간 무장투쟁이 벌어지면 제2의 시리아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씨줄날줄] ‘개살구’ 금배지 특권/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개살구’ 금배지 특권/황수정 논설위원

    빙빙 돌려 말하지 말자. 국민 정신건강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들추지 않는 게 상책인 화제가 있다. 안됐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다. 사흘 전 열린 20대 국회 초선 당선자 연찬회가 이번엔 화근이다. 300m쯤 이동하는 데도 대형버스 6대를 굳이 나눠 탔다. 고작 계단 한 층만 오르면 되는 오찬장에 가면서도 승강기 3대를 붙잡아 ‘대절’했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본관까지 100m쯤 움직이면서도 버스를 탔다. 인터넷에 설왕설래가 뜨겁다. 단순 비판보다는 비아냥이 대세다. “신발 밑창에 흙 묻으면 안 되는 국해(國害)의원”, “차라리 물구나무서기로 다니라” 등 국회를 조롱하는 우스개들이다. 그대로 개그 소재로 써도 되겠으니 민망하다. 여론이 더 민감한 데는 이유가 있다. 해프닝의 주인공들은 새내기 의원들이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초선은 132명이다. 비판 의식 없이 특권의 구태를 답습하는 신참 의원들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다. 이래서야 역대 최악이었던 19대 국회와 달라질 가망이 없는 것이다. 우리 의원은 ‘가성비’ 낮기로 세계적이다. 연봉은 세계 3위, 국회 경쟁력은 세계 26위라는 기록이 있다. 연봉은 약 1억 4000만원. 우리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5.2배다. 세계에서도 고소득 국가로 꼽히는 덴마크는 1.84배, 그 나라 의원의 연봉은 우리의 40% 선이다. 여의도 의사당에서 누리는 특권은 나열하기 숨이 찬다. 세비와 별도로 유류 지원비와 차량 유지비만도 4년간 7000만원이 넘는다. 철도, 항공, 선박은 전액 무료다. 일 년에 두 차례 해외 시찰에, 9명의 보좌진을 전액 세금으로 고용할 수 있다. 일 안 하는 국회 소리를 밥 먹듯 들어도 소소한 특권은 야무지게 챙긴다. 매월 배우자 4만원, 자녀 2만원의 가족수당에 야식비 59만원, 연간 택시비 100만원까지 따박따박 받는다. 시중 결혼정보 업체에서 국회의원 자식이면 ‘묻지 마 1등급’인 것은 당연하다. 그 모두를 압도하는 특혜는 단연 연금이다. 금배지를 단 하루만 달아도 이유 불문 평생 다달이 120만원을 받는다. 국민연금이라면 30년간 매월 꼬박꼬박 30만원씩 부어야 하는 혜택이다. 이쯤 해서 비교를 안 할 수 없는 것이 스웨덴 국회의원들이다. 그들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조차 누리지 않기로 유명하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덴마크 의원들은 달나라 이야기다. 총리와 야당 대표 정도만 전용 주차장을 쓴다는 영국 의회도 딴 세상 이야기인 줄 안다. 바야흐로 살구의 계절이다. 참살구, 개살구 열매가 하루가 다르게 익어 간다. 맛없는 개살구 지레 터진다는 속담이 있다. 새 국회 개원 전에 의정 특권 내려놓기 선언을 기대한다면 꿈일까. 국회에 거는 기대치가 안타깝게도 높지 않다. 개살구도 잘만 익으면 참살구보다 나을 수 있다는데. 아무쪼록 시거든 떫지나 말기를.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서울포토] 200m거리 버스 타고, 전용 엘리베이터…특권부터 배운 20대 초선들

    [서울포토] 200m거리 버스 타고, 전용 엘리베이터…특권부터 배운 20대 초선들

    제20대 국회 초선의원연찬회가 열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사무처는 이날 20대 국회 초선의원 132명을 대상으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 오찬과 본회의장 전자투표 시연 등의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연찬회에 참석한 선배 정치인들은 초선 당선인들에게 초심과 소신을 지킬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초선 의원들에게 특권부터 가르친다”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담은 초선 당선인 연찬회 주변의 풍경입니다. 연찬회가 열리는 동안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민원인들과 국회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20대 초선의원들과 귀빈이 타야한다는 이유로 국회사무처가 홀수 층 엘리베이터 3개를 모두 정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국회사무처의 과잉 의전 탓에 민원인들과 직원들은 계단으로 걸어가거나 짝수 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초선의원 연찬회는 3층에서 열려 로비인 2층과 한 층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국회사무처의 과잉 의전은 초선 의원 행사장 이동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의원회관을 나선 초선의원들의 다음 행사장은 국회본회의장. 사무처는 초선의원들의 이동을 위해 우등버스 4대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의원회관과 국회 본관은 직선거리로 200m도 되지 않아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인도를 따라 둘러서 걷더라도 약 250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입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모더니즘 가구, 인도를 만나다

    모더니즘 가구, 인도를 만나다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와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피에르 잔느레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 2관에서 열리고 있다. 르코르뷔지에(1887~1965·본명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와 피에르 잔느레(1896~1967)는 사촌 간으로 50여년간 협업하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르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인도 찬디가르 1951-66’전은 두 사람이 인도 펀자브주의 주도 찬디가르에서 진행한 공동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찬디가르 프로젝트는 인도 고유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면서 진보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20세기형 신도시를 세우는 프로젝트였다. 이들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찬디가르를 행정도시로 기획하고자 한 인도 정부의 의뢰를 받아 1951년부터 국회의사당, 고등법원, 간디도서관 등 주요 행정 건물의 건축 디자인과 실내건축, 가구 디자인을 총괄했다. 특히 잔느레는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역량을 통해 미약한 산업여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현지의 문화적 특성과 기후에 맞게 집무실 책상, 응접용 테이블, 도서관 책상과 의자를 디자인해 통일성을 추구했다. 가구들은 인도 현지의 토속적인 재료와 장인의 전통적인 공예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 ‘X’ ‘U’ ‘V’ 형상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가구는 견고하며 정교하게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티크, 장미나무와 대나무 줄기를 활용한 가구들이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실제 사람들이 관공서나 도서관에서 사용한 가구들이다. 잔느레는 찬디가르 건축사무소의 책임자로서 15년간 인도에 머무르며 프로젝트의 실행과 관리감독을 총괄했다. 이후 찬디가르 건축학교 교장을 지내고 현지인들에게 모더니즘적 건축 양식을 전파하는 등 인도 건축사에 크게 이바지했다. 전시는 29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봄날 ‘술푼 쓰레기’…몸살 앓는 한강

    봄날 ‘술푼 쓰레기’…몸살 앓는 한강

    “쓰레기통에 버리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비닐봉지 안에 모아만 놔도 고맙지요.” 10일 새벽 6시 봄비 속에 인적이 끊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노란색 우비를 걸치고 쓰레기를 치우던 환경미화원 황교식(66)씨는 “어제 저녁 날씨가 쌀쌀해서 공원에 많이 오지 않은 것 같다”며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오늘은 쓰레기가 평소의 절반밖에 안 되네요.” 그래도 잔디밭에는 먹다 남은 맥주 페트병과 치킨 조각, 과자 봉지 등 전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마구 굴러다녔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청소하는 20명의 미화원은 새벽 5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한다. 화창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공원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오전 내내 허리 한번 제대로 펼 시간이 없을 정도로 손이 바쁘다. 이곳 여의도를 포함한 전체 한강시민공원의 쓰레기 배출량(재활용품 제외)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면서 급격히 증가한다. 지난해의 경우 2월에 17.5t이던 쓰레기 양은 3월에 259.8t으로 15배가 됐다. 4월 373.5t에 이어 5월에는 489.7t으로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황씨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이 되면 한강시민공원은 매일 아침 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쓰레기가 평소보다 덜하다는 이날도 원효대교 남단부터 국회의사당 뒤편 공원까지 청소하는 데 꼬박 5시간이 걸렸다. 공원 곳곳에 작은 틈 사이에 버려진 담배꽁초, 널려 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는 물론 피자박스, 먹다 남은 음식물, 깔고 앉았던 돗자리까지 그대로 버려놓고 간 경우도 있다. 지하철 여의나루역과 인접한 장소에는 중화요리, 치킨, 피자 등 갖가지 배달음식점의 전단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전단지 수거함이 공원에 모두 6개 설치돼 있지만 무차별적으로 전단지를 살포하는 업체가 워낙 많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미화원 김필성(66)씨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청소를 마치는 것과 동시에 전단지가 공원 곳곳에 다시 뿌려져 있다”며 “주말 아침이면 전단지 줍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130만㎡ 규모의 한강시민공원은 전체 11개 한강공원 가운데 가장 넓은 데다 방문하는 시민들도 많아 하루 평균 6~7t 정도의 쓰레기가 버려진다. 불꽃축제 등 대형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하루 30t 이상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 미화원 이준호(55)씨는 “모든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애완동물 배설물 등 처지가 곤란한 쓰레기라도 제대로 처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포 한강시민공원 일대는 이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맞이 행사로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깨끗한 한강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여의도와 마찬가지로 오전 내내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건축거장 르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의 인도 찬디가르 프로젝트

    건축거장 르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의 인도 찬디가르 프로젝트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피에르 잔느레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 2관에서 열리고 있다. 르코르뷔지에(1887~1965·본명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와 피에르 잔느레(1896~1967)는 사촌 간으로 50여년간 협업하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인도 찬디가르 1951-66’전은 두 사람이 인도 펀자브주의 주도 찬디가르에서 진행한 공동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찬디가르 프로젝트는 인도 고유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면서 진보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20세기형 신도시를 세우는 프로젝트였다. 이들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찬디가르를 행정도시로 기획하고자 한 인도 정부의 의뢰를 받아 1951년부터 국회의사당, 고등법원, 간디도서관 등 주요 행정 건물의 건축 디자인과 실내건축, 가구 디자인을 총괄했다.  특히 잔느레는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역량을 통해 미약한 산업여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현지의 문화적 특성과 기후에 맞게 집무실 책상, 응접용 테이블, 도서관 책상과 의자를 디자인해 통일성을 추구했다. 가구들은 인도 현지의 토속적인 재료와 장인의 전통적인 공예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 ‘X’ ‘U’ ‘V’ 형상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가구는 견고하며 정교하게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티크, 장미나무와 대나무 줄기를 활용한 가구들이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실제 사람들이 관공서나 도서관에서 사용한 가구들이다. 잔느레는 찬디가르 건축사무소의 책임자로서 15년간 인도에 머무르며 프로젝트의 실행과 관리감독을 총괄했다. 이후 찬디가르 건축학교 교장을 지내고 현지인들에게 모더니즘적 건축 양식을 전파하는 등 인도 건축사에 크게 이바지했다. 전시는 29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기 추모식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기 추모식

    해공 신익희 선생의 60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해공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외무총장 등을 지내며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추모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 성난 이라크 민심 ‘그린존 철수’… 6일 또 시위 예고

    시아파 지도자 “새 내각 승인을” 정부 해산·조기 총선 실시 압박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핵심 정부기관이 모여 있는 ‘그린존’ 내 국회의사당을 일시 점거해 기세를 올리던 시아파 시민 5000여명이 1일(현지시간) 24시간 만에 자진 해산했다. 시위의 배후로 지목되는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이날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성명을 내고 시위대에 질서 정연하게 그린존에서 빠져나갈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어 의회에 “긴급 회의를 소집해 새 내각을 승인하라”고 요구했고, 그러지 않을 경우 정부 해산과 조기 총선 실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6일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3월 31일 종파 갈등을 해소하고 정치권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종파에 속한 각료를 전문 관료로 교체하는 개각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의회에서 정족수 미달로 일부 각료 후보자에 대한 표결이 무산됐다. 이에 종교 지도자 알사드르는 한 달 뒤인 지난달 30일 의회의 표결 무산을 비난했고, 같은 날 알사드르의 지지자들은 바그다드의 그린존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린존은 2003년 미국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린 뒤 바그다드 내에 설정한 특별경계구역에서 유래됐다. 10㎢ 넓이의 그린존에는 의사당, 정부청사, 외국 대사관 등 주요 시설이 모여 있고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된다. 일반인에겐 그린존은 부패하고 무능한 이라크 정치를 상징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시위대가 13년 동안 ‘금단의 구역’이었던 그린존에 돌입한 배경에는 저유가로 인한 경제난과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자리잡고 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시위에 참가한 아흐메드 무사위는 “이라크 국민은 늘 정전에 시달리는데 이곳에는 24시간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가 있다”며 “그린존에 와 보니 이라크 정치인들이 방자하고 무책임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분개했다. 압바디 총리는 이날 푸아드 마아숨 대통령, 살림 알주부리 국회의장과 공동 성명을 내고 “정치 개혁을 진전시키기 위해 향후 며칠 동안 의회 회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비가 삼엄한데도 시위대가 그린존에 들어갈 수 있었던 데는 새 내각 승인을 의회에 압박하려는 압바디 총리의 ‘묵인’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라크의 정치분석가 이산 알시마리는 가디언에 “이라크 정파들은 애국주의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국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라크는 시위에 동의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분열됐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라크 남부 사마와 차량폭탄 테러…30여명 사망

    이라크 남부 사마와 차량폭탄 테러…30여명 사망

     이라크 남부 시아파 도시 사마와(지도)에서 1일(현지시간) 차량폭탄 공격이 두 차례 일어나 33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 부상했다고 AFP가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23명, 부상자는 42명이라고 전했다.  사마와에 있는 정부 건물 근처에 있던 폭탄 실은 차량이 먼저 폭발했으며 몇 분 지나 옥외 버스 정류장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280㎞가량 떨어진 이 도시는 시아파 장악 지역이다.  이번 테러는 지난달 30일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그린존’(의사당과 정부청사, 미국 대사관 등이 모여 있는 특별경계구역) 방벽을 넘어 시위에 나서자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가 성명을 내 “의원과 경찰을 공격하고 공공재산을 파괴한 시위자들을 체포하라”며 지시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앞서 알아바디 총리는 “정치권의 부패와 종파간 갈등을 일소한다”며 전문 관료 출신의 새 내각 후보자 명단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가 내각 승인 기한을 넘겨 주민 불만이 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공격 양상과 비슷한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류지영 기자 @seoul.co.kr
  • 이라크 시아파, ´그린존´서 이틀째 농성…남부선 폭탄테러

    이라크 시아파, ´그린존´서 이틀째 농성…남부선 폭탄테러

     이라크 바드다드에서 시아파 시위대 수천명이 1일(현지시간) ‘그린존’(지도) 내부 의사당 인근에서 이틀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AFP, dpa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그린존’ 방벽을 넘어 한때 이라크 의회 의사당까지 점거하는 등 이틀째 그린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후세인 정권 붕괴 뒤 설정된 미군의 특별경계구역에서 유래한 그린존은 의사당과 정부 청사, 군 사령부, 외국 공관 등 주요 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는 곳이다.  전날 시위대는 별다른 충돌 없이 진입에 성공했다. 시위대 분위기는 차분한 편이며 일부는 그간 들어와 보지 못했던 그린존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셀카’를 찍던 32세의 한 남성은 AFP에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였던 학창 시절에 와보고는 처음”이라며 “이라크 국민이 늘 정전에 시달리는데 이곳은 어디나 에어컨이 틀어져 있고 전기가 잘 들어오고 있어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정족수 부족으로 신임 내각 후보자 일부에 대한 의회 표결이 무산된 데 대해 알사드르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비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발생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정치권의 부패와 종파간 갈등을 일소한다며 전문 관료 출신으로 구성한 내각 후보자 명단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종파·민족 간 이해가 갈린 의회가 승인 기한을 넘겨 일각의 불만이 커졌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 의원과 경찰을 공격하고 공공재산을 파괴한 시위자들을 체포하라며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그들은 법정에서 응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늘색 따라 사대문 걸어요

    하늘색 따라 사대문 걸어요

    산자락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처럼 시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보행길이 서울 도심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사대문 안에 도심 보행로 5개 노선(총 25.4㎞)을 올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5개 노선은 ▲이음길(9.5㎞·서울역~정동~인사동~흥인지문~서울역 순환) ▲옛풍경길(4.5㎞·와룡공원~운형궁~퇴계로2가 교차로) ▲늘청춘길(3.8㎞·혜화문~동대입구) ▲종로운종길(4.0㎞·서대문역~동대문) ▲청계물길(3.6㎞·옛 국세청 별관~청계천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다. 도심 보행길은 기존 인도 색상과 구분되는 ‘서울하늘색’으로 칠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또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옛 서울시청사, 옛 국회의사당, 육조 터 등 역사문화 지점에는 간단한 설명이 담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걷는 데 불편을 주는 공중전화 부스나 가로수 등은 제거하거나 옮긴다. 건널목 신설, 점자블록 개선 사업도 벌인다. 시는 국립국어원과 서울역사편찬원 등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받아 노선별 특징에 맞게 이름을 지었다. 순환로인 이음길은 나머지 4개의 도심 보행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이름 붙여졌고 탑골공원, 종묘, 동묘 등을 관통하는 종로운종길은 과거 ‘구름처럼 많은 사람이 다녔다’는 의미의 ‘운종가’로 불렸던 점에 착안했다. 이음길의 상부구간(6㎞·서울역~흥인지문)은 오는 6월까지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 나머지 4개 보행길은 올해 안에 모두 만든다. 도심 보행길은 대부분 인도를 꾸며 조성하지만, 퇴계로 등 일부 구간은 차도 2개 차선을 줄여 보도를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남대문과 명동 등 인근 상인들은 “도로를 줄이면 차량 정체가 심해지고 통행량이 줄어 쇼핑객이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총 길이 25.5km의 도심 보행길 5곳 조성한다

    서울시 총 길이 25.5km의 도심 보행길 5곳 조성한다

    산자락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처럼 시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보행길이 서울 도심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사대문 안에 도심보행로 5개 노선(총 25.4㎞)을 올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5개 노선은 이음길(9.5㎞·서울역~정동~인사동~흥인지문~서울역 순환), 옛풍경길(4.5㎞·와룡공원~운형궁~퇴계로2가 교차로), 늘청춘길(3.8㎞·혜화문~동대입구), 종로운종길(4.0㎞·서대문역~동대문), 청계물길(3.6㎞·옛 국세청 별관~청계천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다. 도심보행길은 기존 인도 색상과 구분되는 ‘서울하늘색’으로 칠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또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옛 서울시청사, 옛 국회의사당, 육조 터 등 역사문화 지점에는 간단한 설명이 담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걷는 데 불편을 주는 공중전화 부스나 가로수 등은 제거하거나 옮긴다. 건널목 신설, 점자블록 개선 사업도 벌인다. 시는 국립국어원과 서울역사편찬원 등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받아 노선별 특징에 맞게 이름을 지었다. 순환로인 이음길은 나머지 4개의 도심 보행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이름 붙여졌고 탑골공원, 종묘, 동묘 등을 관통하는 종로운종길은 과거 ‘구름처럼 많은 사람이 다녔다’는 의미의 ‘운종가'로 불렸던 점에 착안했다. 이음길의 상부구간(6㎞·서울역~흥인지문)은 오는 6월까지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 나머지 4개 보행길은 올해 안에 모두 만든다. 도심 보행길은 대부분 인도를 꾸며 조성하지만, 퇴계로 등 일부 구간은 차도 2개 차선을 줄여 보도를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남대문과 명동 등 인근 상인들은 “도로를 줄이면 차량 정체가 심해지고 통행량이 줄어 쇼핑객이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도심 보행길 5곳 조성한다

    서울도심 보행길 5곳 조성한다

    산자락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처럼 시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보행길이 서울 도심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사대문 안에 도심보행로 5개 노선(총 25.4㎞)을 올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5개 노선은 ?이음길(9.5㎞·서울역~정동~인사동~흥인지문~서울역 순환) ?옛풍경길(4.5㎞·와룡공원~운형궁~퇴계로2가 교차로) ?늘청춘길(3.8㎞·혜화문~동대입구) ?종로운종길(4.0㎞·서대문역~동대문) ?청계물길(3.6㎞·옛 국세청 별관~청계천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다. 도심보행길은 기존 인도 색상과 구분되는 ‘서울하늘색’으로 칠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또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옛 서울시청사, 옛 국회의사당, 육조 터 등 역사문화 지점에는 간단한 설명이 담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걷는 데 불편을 주는 공중전화 부스나 가로수 등은 제거하거나 옮긴다. 건널목 신설, 점자블록 개선 사업도 벌인다. 시는 국립국어원과 서울역사편찬원 등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받아 노선별 특징에 맞게 이름을 지었다. 순환로인 이음길은 나머지 4개의 도심 보행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이름 붙여졌고 탑골공원, 종묘, 동묘 등을 관통하는 종로운종길은 과거 ‘구름처럼 많은 사람이 다녔다’는 의미의 ‘운종가′로 불렸던 점에 착안했다. 이음길의 상부구간(6㎞·서울역~흥인지문)은 오는 6월까지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 나머지 4개 보행길은 올해 안에 모두 만든다. 도심 보행길은 대부분 인도를 꾸며 조성하지만 퇴계로 등 일부 구간은 차도 2개 차선을 줄여 보도를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어서 주변 상인의 반발이 예상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들 눈에 비친 국회…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해요”

    아이들 눈에 비친 국회…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해요”

    4·13 총선이 끝나고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견학을 온 학생들이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19대 국회의원들이야” 국회의사당 견학 온 학생들

    [서울포토] “19대 국회의원들이야” 국회의사당 견학 온 학생들

    총선이 끝나고 20대 국회 개원을 앞둔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견학을 온 학생들과 시민들이 본회의장과 의사당의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의사당 견학 온 학생들

    [서울포토] 국회의사당 견학 온 학생들

    총선이 끝나고 20대 국회 개원을 앞둔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견학을 온 학생들과 시민들이 본회의장과 의사당의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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