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문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식당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야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MB 수사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찰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855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등 교체사업 문제점 지적 및 도로표지병·바닥등 설치 확대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등 교체사업 문제점 지적 및 도로표지병·바닥등 설치 확대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가로등 교체 문제점 지적 및 초·중·고 학교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도로표지병·LED바닥등 설치 확대를 주문했다. 서울특별시는 스마트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주요간선도로의 가로등에 CCTV, IOT센서, WiF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가로등 시스템” 구축과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가로등 본연의 역할은 밝은 서울 밤거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동차량 또는 보행자 등에게 야간에 불을 밝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거나 어둡고 외진 곳을 밝혀 통행자들의 불안감을 경감하려는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그러나 “서울시내 강남구나 여러 군데의 가로등을 살펴본 결과 가로수에 가려져서 어떤 각도로 보아도 가로등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야간에는 조명이 가로수 잎에 가려져서 가로등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없으며 눈·비 내리는 야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고 지적하며 “시민을 위해서 설치한 가로등이 구색만 갖출 뿐 효율성 떨어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로등 설치는 서울시에서 자치구로 예산을 배정하면 자치구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지만 서울시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을 할 때 푸른도시국과 협조해 주변정리(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면서 대책을 강구하되 혹시라도 가로수 교체나 멀쩡한 나무를 베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며 가로등 교체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질문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내 초·중·고 학교주변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도 교통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교통사고 경감을 위해 초·중·고 학교주변 횡단보도 및 교차로에 LED바닥등 및 도로표지병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요즘 어른들이나 아이들을 보면 길거리를 걸으면서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학교 주변이나 횡단보도를 다닐 때 사고 위험에 더 취약하다”며 말했다.덧붙여 김 의원은 “어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다”라며 “LED바닥등과 도로표지병이 주·야간 운전자 시인성 확보와 사고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안전총괄실은 도로교통실과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학교 주변에 설치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사거리 교차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캡틴’까지 왔다… 만에 하나 못 뛰면 플랜B?

    ‘캡틴’까지 왔다… 만에 하나 못 뛰면 플랜B?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16일 새벽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새벽에 도착한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어 ‘캡틴’ 손흥민까지 합류하면서 ‘완전체 벤투호’의 위용을 갖췄다. 16강을 향한 벤투호의 전략과 준비도 점점 세밀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4일 오후 진행된 첫 훈련에 앞서 10분 넘는 시간 동안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평소보다 길게 미팅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내용으로 미팅을 진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벤투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과 마음가짐을 다잡으려 하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면서 벤투호의 최종 라인업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합류 이후 손흥민이 어느 정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지 봐야 하겠지만 얼마큼 경기를 뛸 수 있는지가 불분명해 어쩔 수 없이 플랜B를 준비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첫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손)흥민이가 뛸지 안 뛸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흥민이가 없어도 공격수들이 하나로 뭉쳐 빈자리를 잘 메울 것”이라고 말한 것도 손흥민의 부재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플랜B가 가동되면 포지션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손흥민의 선발 출장이 어렵다면 스트라이커 역할은 황의조와 조규성(전북 현대)이 다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부터 손흥민은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뛰고 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계속해서 중용하는 공격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반면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득점왕(17득점)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측면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재성 등이 2선 공격수로 자리를 잡게 될 가능성도 크다. 관심을 모으는 이강인(마요르카)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에 최종 승선하기는 했지만 이강인은 지난 9월 대표팀 발탁 전까지 1년 6개월 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9월 평가전 2경기에서도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한마디로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실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 기후총회 결의문 초안에 ‘개도국 보상’… 선진국 행동 나설까

    기후변화로 황폐화한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방안이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결의문 초안에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매체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비경제적 손실을 뜻하는 ‘손실과 피해’ 기금 조성은 올해 회의에서 사상 첫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 해수면 상승,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과 부상, 이재민 발생, 시설 파괴, 농작물 피해, 생물다양성 상실 등을 포함한다.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과거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 수백년에 걸쳐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워 오늘날 글로벌 기후위기에 큰 책임이 있다며 보상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초안에는 ‘손실과 피해’ 기금 추진과 관련한 두 가지 옵션이 제시됐다. 개도국이 주장하는 기금 조성 기구를 만들어 2024년 말 열릴 COP29에 맞춰 운영하는 것과 신규 펀드에 대한 논의 자체를 향후 2년간 지속하는 것이다. 다른 옵션으로 부채 경감, 다국적 개발 은행과 국제 금융기관의 개혁, 인도주의적 지원도 포함됐다. 초안을 두고 COP27에 참가한 200여개국 대표단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수정안이 나올 수도 있다. 오는 18일인 총회 종료 시점에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조성을 두고 선진국과 개도국 입장 차는 분명하다. 개도국은 별도의 자금 조달 기구와 함께 기금 조성을 위한 명확한 타임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선진국은 별도 기구를 설립하지 않고 기존 자금원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단순히 기금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는 COP27의 성공으로 볼 수 없으며, 기금을 지불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명확한 의지와 일정이 필요하다는 환경 운동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러시아군 퇴각으로 헤르손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러시아 군인을 포획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사복 차림의 러시아 군인을 색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지인인 척하던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군의 거듭된 추궁에 신분을 털어놓았다. 테이프로 결박된 러시아 군인은 자신이 제69분리여단 소속이며, ‘사보타주’, 즉 파괴 공작 임무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백했다. 러시아군이 철수를 완료한 지난 11일 헤르손주 행정부 세르히 클란이 “일부 러시아군이 여전히 민간인으로 위장해 헤르손에 머물고 있다”고 했던 게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 ‘전리품’ 전락한 러시아군 포로들‘해방’된 헤르손에선 이처럼 민간인으로 위장한 러시아 군인과 미처 퇴각하지 못한 병사가 여럿 포로로 잡혔다. 11일 우크라이나 나우는 눈과 손이 결박된 러시아군 포로들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테이프가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 포로가 된 러시아 군인들 뒤에선 잔뜩 고무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주민이 전리품을 획득한 듯 ‘브이’(V)자를 그리며 웃고 있었다. 개전 직후 빼앗겼던 헤르손을 8개월 만에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역전에 도취된 우크라이나가 침략국인 러시아와 다름 없는 전쟁범죄를 저지를까 우려한다. 미국 유명 인권운동가 아자무 바라카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추기 위해 언론 통제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 당국, 인권침해 감추려 언론통제”바라카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 언론사의 기자증(취재허가증)을 거둬들였다. 이런 이미지가 확실히 통제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AP통신의 보도 사진을 공유했다. AP통신은 13일 헤르손에서 거리에 묶이는 처벌을 받은 ‘부러 협력자’, ‘친러 부역자’ 두 명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런 인권침해 사례가 서방 언론을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당국이 취재를 제한하고 있다는 게 바라카의 주장이었다. 바라카는 1998년 국제앰네스티의 미국 인권침해 폭로 캠페인을 전개했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인권운동가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질 스타인 녹색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바라카의 주장은 그저 의혹에 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헤르손 탈환 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건 사실이다. 유엔도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확인했다.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비난하며 서방 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는 우크라이나로선 정당성을 잃을 수도 있는, 그야말로 득이 될 게 없는 얘기다. ● “러·우크라, 양측 모두 즉결처형 등 가혹행위”15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마틸다 보그너 인권감시팀장은 러시아에 억류된 159명의 전쟁포로와 우크라이나가 잡아둔 포로 175명을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의 가혹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엔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인 전쟁포로들은 군용 전화기를 이용한 전기 고문, 테이저건을 사용한 가해 행위, 성폭력 등에 시달린 걸로 파악됐다. 반대로 러시아인 포로들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에 당한 걸로 나타났다. 보그너 팀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인 포로를 즉결처형했다는 믿을 만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어떤 러시아인 포로들은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으로 트럭에 실려 다니거나 수용소에서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보그너 팀장은 “국제법에 따르면, 특히 무력 충돌이 발생할 시 고문과 학대 금지는 절대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느 쪽도 그 원칙을 완전히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전쟁 포로들이 붙잡히는 순간부터 석방과 송환까지 항상 인도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포로들을 인도주의적으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포로 처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을 조사한 뒤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 포로에 대한 고문이나 학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침략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만행과 견줄 수 있을진 의문이다. 보그너 팀장도 우크라이나인들의 러시아인 포로에 대한 학대의 경우 조직적이진 않았으며, 체포 순간이나 수송 중 학대가 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인 포로가 일단 수용소에 수감되면 대부분 적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러시아군이 퇴각한 헤르손에서도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 러시아군, 헤르손서도 ‘전쟁범죄’ 정황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점령한 지난 8개월간 각종 전쟁범죄를 일삼았다.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헤르손 지역협의회장은 “러시아 군인들은 주민들을 고문실로 끌고 갔다. 많은 주민들이 사라졌다”며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실종된 상태인지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도 성범죄를 무기 삼아 주민들을 학대한 걸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밤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민간인을 살해했다. 수사관들이 이미 400건 이상의 러시아군 전쟁범죄를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퇴각하면서 난방, 수도, 전기, 통신 등 도시의 주요 기반 시설을 모두 파괴하고 폭발물을 매설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일대에서 제거한 지뢰 및 부비트랩 등 폭발물은 200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5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렇게 개전 후 9개월간 우크라이나군과 주민은 물론 침략자인 러시아군의 인간 존엄성도 붕괴했다. 만인의 평등한 인권 측면에선 우크라이나에도, 러시아에도 이번 전쟁은 참 가혹하다. 하지만 비극을 끝내고 종전으로 가는 길은 멀어 보인다. 국제사회 노력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차가 명백해서다. ● 모두에 가혹한 전쟁, 평화협상 전망은? 이해 충돌14일 유엔 총회가 러시아의 전쟁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15일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개막연설부터 공동선언문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의장국을 맡은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도 이날 개막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세계를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직전인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시간 넘는 비공개 회담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양국이 “핵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며 결코 승리할 수도 없다”는 데 동의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G20 정상회의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초안에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차가 분명한 터라 평화협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G20 초청으로 회의 첫 번째 세션인 식량·에너지 안보 회위에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을 중단해야 할 시기라고 확신한다. 이는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면서도 3차 민스크 협정과 같은 서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평화 공식을 구현할 자체 계획이 있다”며 핵·식량·에너지 안보 보장, 포로 전원 교환,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 회복 등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협상에 뜻이 없음을 확인시켜 준 거라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스크 협정3은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우크라이나를 에둘러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7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열려 있으나, 지금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4일 한국국학진흥원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국학 연구와 전통기록유산 소장 등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감을 실시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국학진흥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청취하였으며, 한문은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띄어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전혀 달라진다며 한문 국역 시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기금과 기부금을 혼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한국국학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에는 기금조성에 대한 근거 조항이 없으므로, 관련 조례를 우선 정비한 후 기금을 운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은행예치금이 많으므로 여러 은행을 잘 선별하여 돈을 유치할 때 이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이용해 주기를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과 관련해 요즘은 핵가족 시대라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는 가정이 많다고 언급하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와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정서적으로나 인성적으로 너무 좋은 사업이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경북 전체로 잘 발전시켜 주기를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여러 산하기관 중 SNS, 유튜브, 홈페이지 등이 가장 관리가 잘된 기관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자료는 많으나, 유튜브는 조회수가 100건이 넘는 것이 별로 안되며, 페이스북은 공유가 5건이거나 없는 것도 많다며, 최소 직원 수 이상의 공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은 많으나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임직원 외부출강 목록에 지역 표시가 전혀 안되어 있고, 수의계약 내역은 업체 소재지와 집행근거 및 기준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자료가 부실함을 질타했다.  이동업 위원(포항) 하자검사와 관련하여 하자보증 기간 내 하자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하게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수의계약의 장점은 분명히 있지만 수의계약자료에는 평가요소, 평가방법, 집행근거가 반드시 첨부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이사회 감사 선임과 관련해 감사는 법인 재산 상황에 관한 감사, 이사회 및 법인의 운영에 관한 감사, 이사회에 출석하여 의견을 진술하는 일을 하는 등 아주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인데, 현재 감사의 이력을 보면 교육학을 전공한 분으로 재산을 담당하는 감사의 역할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소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6일부터는 경북문화재단과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영상] 세계 최초 ‘폴더블 아이폰’ 나왔다? 중국 유튜버가 만든 실물 보니

    [영상] 세계 최초 ‘폴더블 아이폰’ 나왔다? 중국 유튜버가 만든 실물 보니

    중국인 유튜버가 아이폰을 개조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 중국인 유튜버는 애플 아이폰을 분해한 뒤 삼성 Z플립과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개조하는 전 과정을 공개했다.먼저 구형 아이폰인 아이폰X를 완전히 분해해 디스플레이와 핵심 부품을 분리한 뒤, 폴더블에 맞게 내부 부품을 재배열했다.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과도 같은 힌지(두 패널을 연결할 때 경첩 역할을 하는 부품)는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에서 떼어내 활용했다. 또 운영체제는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16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 유튜버와 함께 작업한 팀은 약 300일 동안 수많은 스마트폰을 분해하고 재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폰을 반으로 접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은 아이폰을 ‘ㄴ’ 형태로 세워두고 충전하거나 사진을 찍고,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만 힌지 부분이 두껍고 부자연스러우며, 스마트폰을 완전히 접어도 액정은 잘 접히지 않는 듯 보인다. 또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위아래 화면이 완전히 붙지 않고 공간이 남는 아쉬움도 보였다.그는 “스마트폰을 접을 때 틈이 생기고, 며칠 사용해보니 화면 아래에 가로 주름과 기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정 기간 사용해보니 몇 가지 문제가 확인됐다. 이번 실험의 결과는 매우 초보적인 프로토타입이라는 걸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터리도 1000mAh 용량을 사용했기 때문에,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출시하기도 전, 기술적으로 ‘세계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는 수십 번의 실패 끝에 도전에 성공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그는 완성된 폴더블 아이폰을 ‘아이폰V’로 명명했다. 이 소식을 전한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영상 속 개조된 아이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이나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자연스럽게 접히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 동안 접거나 펴는 동작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면서도 “다만 가능성을 보고 계속 도전한 점이 인상깊다”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 아닌 아이패드로 '폴더블 디바이스' 도전할 듯  한편, 애플은 이르면 2024년에서야 접히는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7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IT업계 분석업체인 ‘CCS 인사이트’를 인용해 애플이 2년 이내에 폴더블 아이폰이 아닌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폴더블 디바이스가 아이폰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만들어 시행착오를 줄인 뒤 폴더블 아이폰으로 가겠다는 의미”라고 CNBC는 분석했다. CCS 벤 우드 리서치 수석은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애플이 만약 폴더블 폰으로 기술적 문제를 일으킨다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에 먼저 폴더블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손실과 피해’ 기금 추진안, COP27 결의문 초안에 처음 담았다

    ‘손실과 피해’ 기금 추진안, COP27 결의문 초안에 처음 담았다

    기후 변화로 황폐화된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방안이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결의문 초안에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실과 피해’ 기금 조성은 올해 회의에서 사상 첫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 ‘손실과 피해’는 기후 변화에 따른 경제적, 비경제적 손실을 뜻하는 말로, 해수면 상승,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과 부상, 이재민 발생, 시설 파괴, 농작물 피해, 생물다양성 상실 등을 포함한다.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과거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 수백년에 걸쳐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를 태워 오늘날 글로벌 기후위기에 큰 책임이 있다며 보상을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초안에는 ‘손실과 피해’ 기금 추진과 관련한 두 가지 옵션이 제시됐다. 첫 번째는 개도국이 주장하는 신규 기금 조성 기구를 만들고 2024년 말 열릴 COP29에 맞춰 운영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신규 펀드에 대한 논의 자체를 향후 2년 간 지속하는 것이다. 다른 옵션으로 부채 경감, 다국적 개발 은행과 국제 금융기관의 개혁, 인도주의적 지원, 자금조달원 혁신 등도 포함됐다. 초안을 두고 COP27에 참가한 200여개국 대표단이 협상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수정안이 나올 수도 있다. 오는 18일인 총회 종료 시점에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조성을 두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는 분명하다. 개도국은 별도의 자금 조달 기구와 함께 기금 조성을 위한 명확한 타임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선진국은 별도 기구 설립에 반대하며 기존의 자금원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단순히 기금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는 COP27의 성공으로 볼 수 없으며, 기금을 지불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명확한 의지와 일정이 필요하다는 환경 운동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전보다 섭씨 1.5도로 제한하자는 목표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가 한국과 멕시코 등 6개국을 대표해 COP27 의제로 1.5도 목표를 강화하는 항목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으나, 중국과 인도 등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COP27에 참여한 중국 대표 측은 1.5도 목표와 관련해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고 AFP가 전했다.
  • 與,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윤리특위 제소

    與,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윤리특위 제소

    국민의힘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빈곤 포르노’라는 아주 왜곡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도 품위 손상을 이유로 윤리위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외교행사 개최국의 공식요청을 거절한 것도 외교적 결례이고, 의료취약계층을 방문해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은 더욱 실례”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여성에 대해, 그것도 영부인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너무나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며 “민주당의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이어 “장 의원은 민주당의 여성당원들, 대한미국 모든 여성들과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민주당은 장 의원을 당헌당규에 따라 조속히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장 의원을 민주당 최고위원과 과방위원에서 즉각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민주당의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국회의원된 장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의 민낯과 바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반여성적 패륜 장경태 의원과 더 이상 얼굴을 맞대고 국정을 논의하는 것은 지극히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즉각 과방위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주한 EU(유럽연합) 대사 간 비공개 면담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EU 대사 발언을 실제와 다르게 인용해 논란을 빚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윤리특위에 추가 제소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EU 관련 사실과 다른 브리핑을 한 문제는 추가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간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페르난데즈 대사는 외교부 측에 연락해 “내 언급이 잘못 인용되고 왜곡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만취해 남의 차 운전’ 신화 신혜성 검찰 송치

    ‘만취해 남의 차 운전’ 신화 신혜성 검찰 송치

    가수 신혜성,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 적용 음주운전을 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한 달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15일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상에서 잠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신씨가 탄 차량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도 접수해 신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해왔다. 조사 결과 신씨가 차량을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신씨가 만취상태라 하더라도 색깔이 다른 남의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해 탑승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이 나온 바 있는데 경찰은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본 것이다. 자동차 불법사용은 주인 동의 없이 자동차를 일시적으로 사용했을 때 성립하는 죄다. 절도와 달리 자동차를 불법으로 빼앗을 의사가 없는 경우 적용할 수 있다. 형량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절도죄의 절반 수준이다. 신씨는 범행 당시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발레파킹 직원이 남의 차 열쇠 건네서 운전” 거짓 해명도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0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성남에 사는 지인을 데려다주겠다며 식당으로 대리기사를 불렀다. 신씨는 조수석에, 지인은 뒷좌석에 탔고 성남시 수정구 한 빌라까지 대리기사가 운전했으나, 빌라 인근 편의점 앞에서 대리기사가 내리자 신씨는 잠실까지 직접 차를 몰았다. 이후 신씨가 소유한 차량은 검은색 벤츠 쿠페, 술을 마신 뒤 올라탄 남의 차량은 흰색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확인됐다. 색상, 크기, 차고 등 외양 차이가 확연한 모델이다. 신씨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이 같은 언론 보도 직후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남의 차량 열쇠를 건네서 운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씨의 행적을 둘러싸고 이런 설명에 어긋나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같은 날 밤 이를 번복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다른 해명을 내놨다.음주운전 2회 이상 전체 적발의 44.5%  법률대리인은 신씨가 있던 식당은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면 열쇠를 차 안에 두고 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만취 상태로 음식점을 나온 신씨가 근처에 있던 남의 차량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인 줄 알고 탔다고 주장했다. 가방 안에 스마트키가 있어 자기 차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당시 기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연도별 음주운전 재범자 단속 실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5만1582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자 가운데 44.5%를 차지했다.
  •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주요 작가들 들여다 보니…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주요 작가들 들여다 보니…

    해녀의 삶과 시간을 기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고... 제3회 제주비엔날레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서는 강요배, 강이연, 김수자, 문경원&전준호, 레이첼 로즈, 왕게치 무투, 자디에 사, 팅통창 등 모두 16개국 55명(팀)이 165개 작품을 선보인다. #4·3 항쟁을 겪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제주의 아픈 역사를 주제로 다룬 민중미술 1세대 작가 강요배. 1980년대 초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걸개그림 등을 통해 대중과 교감했던 강요배(70) 작가는 1990년대 이후 제주에 정착하여 그 역사와 자연을 화폭에 담고 있다. 최근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 특히 바람에 집중하며, 그 바닷바람을 버티면서 자란 팽나무와 이를 둘러싼 조화로운 자연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작품 ‘폭포 속으로’와 영상 작업 ‘그날’은 제주의 물과 바람, 자연의 장엄함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의 풍광이 단순한 객체가 아니라 주체의 심적 변화를 관통하듯 펼쳐진다.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스펙터클한 자연의 움직임, 그 변화의 순간이 갈필의 터치로 제주의 역동적인 풍경이 되어 나타난다.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영상 설치 작업을 하는 강이연 작가. 강이연(40)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기계,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실과 가상 등 이분법적 구분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과학의 발전과 지식의 축적으로 인류는 무한한 확장을 추구하고 있지만, 인간은 결국 유한한 존재이며 모든 행동은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고 있다. 작가는 수많은 경계를 만들어내며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고 있다. 작품 ‘무한’은 원형 스크린을 투과한 빛이 흡수, 반사, 산란되는 과정을 거쳐 공간 전체로 퍼지는 작품이다. 강이연은 2017년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객원교수이자 영국 왕립예술학회의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을 퍼포먼스, 비디오, 설치를 넘나드는 다학제적 예술가 김수자. 김수자(65) 작가는 대표작인 바느질과 보따리 작업에서 꿰매고 싸는 행위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각적 요소를 넘어 철학적인 탐구를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점차 여성성 바깥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여 최근에는 특수 필름을 이용한 무지개 스펙트럼 효과를 작품에 사용하고 있다.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호흡’은 특수필름을 이용한 장소 특정적 작품이다. 보따리 개념을 연장해 그는 건물과 공간, 안팎이 나뉘는 경계를 반투명 필름으로 감쌌다. #2015년 런던 프리제 아티스트상 수상 레이첼 로즈. 로즈(36·미국)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그 명칭을 바꾸고 탈출하려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진짜와 가짜, 실외와 실내, 죽음과 삶 같은 반대되는 것들의 중간 지점을 연구하고, 소리와 이미지를 조작하여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영상과 함께 그림, 조각, 혼합 매체 등 다양한 형식을 사용하여 상호 연결성을 표현하며, 인류의 불안과 다층적 상호 연결성뿐 아니라 자연 세계, 기술 및 죽음과 역사에 대한 인문학의 관계를 묘사한다. 작품 ‘인클로저’는 17세기 영국의 인클로저 운동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작업으로 봉건 사회가 자본주의로 변모한 역사의 분기점을 되짚어본다. #1969년생 동갑내기로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경원과 전준호 작가. 예술과 예술가의 역할에서 공통 문제의식을 공유한 두 작가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실천적이고 자기반성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기후 변화와 정치·경제의 모순, 역사적 갈등을 다루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을 탐구한다. ‘이례적 산책’은 선박 고철을 이용한 조각 및 영상 설치 작업이다. 2018년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에서 공개되었던 작업의 재제작품이다. 폐허가 된 리버풀 외곽의 모습을 선박 고철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역사의 흔적을 영상으로 남겼다. 조선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가 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불안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모습은 인류의 지향점을 고찰하게 만든다. 2012년 카셀 도큐멘타에서 발표되었던 ‘세상의 저편’의 연장선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버려진 물건을 줍는 주인공을 통해 시대의 불안과 욕망이 드러나는 풍경을 보여준다. 또한, 투명 인간처럼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주인공은 윤회를 떠올리게 한다. #아프리카와 미국 이중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작가 왕게치 무투 무투(50·케냐)는 과거 아프리카 식민지 시대의 생활과 그 안에 존재하던 흑인 여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만든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패션, 의학, 성인 잡지 등의 콜라주와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오랫동안 케냐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는 아프리카인의 정체성과 미국에서의 삶이라는 이중 민족 정체성에 영향을 주었으며, 작가는 아프리카와 서양의 관점들을 비교, 탐구하며 서로 융합시키고자 했다. 그는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의 대표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는 8개의 ‘바이러스’ 시리즈 중 하나이다. 바이러스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각들은 모든 생명체를 대표하는 생물학적 발생을 나타내며 파괴와 재생을 동시에 상징한다. #해녀의 삶과 바다의 시간을 기록하는 작가 이승수. 이승수(45)작가는 오랜 시간 제주도 내 어촌계를 방문하여 해녀들이 사용했던 물옷, 오리발 등 폐물질 도구를 수집하고, 그 오브제로 해녀의 삶과 바다의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해녀와 물고기의 관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조망하기도 한다. 환경 위기를 체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며 환경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한다. ‘불을 피우는 자리’는 작가가 그동안 수집해온 해녀의 물옷, 오리발 등의 오브제들과 영상을 하나의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전시장에 작은 ‘불턱’을 만들었다. ‘불턱’이란 제주어로 ‘불을 피우는 자리’란 뜻으로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물질로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지피던 공간이다. #가족 배경, 의사소통 등 디아스포라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자디에 사. 자디에 사(39·캐나다) 작가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인의 정체성과 그 배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며, 자신만의 ‘한국적인’ 것의 의미를 찾아간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주 들려주었던 한국 설화와 신화 이야기에 영향을 받아 한국의 의식 절차와 초자연적인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지구 생물과 공상가를 위한 달의 시학’은 한국 바리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조각, 빛, 소리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작품이다.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등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밀도 있는 작업을 펼쳐온 국내외 33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가구를 만드는 아트 퍼니처 예술가 최병훈의 ‘태초의 잔상 2022’ 등을 준비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 이탈리아)의 기계의 눈으로 본 자연을 주제로 한 ‘프롬나드(Promenade)’ 작업을 필두로 종이와 연필로 물성과 형태를 구축한 조각한 황수연의 ‘큰머리 파도’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 속의 인물 김만덕의 오마주가 드러나는 윤석남과 박능생의 작업이 흥미를 더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제주 바다와 관련된 작품들로 해녀복을 수집하여 공동체의 이해를 확장하는 이승수의 ‘불턱’, 1년 내내 제주의 바다를 그렸던 노석미의 <바다의 앞모습’, ‘탐라순력도’를 재해석한 이이남의 미디어작업이 관객을 기다린다. 삼성혈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신화로 연결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팅통창(대만)의 ‘푸른 바다 여인들’, 박지혜의 ‘세개의 문과 하나의 거울’, 그리고 오랜 시간을 지켜온 나무들의 공기와 바람을 다시 체험하게 하는 신예선의 ‘움직이는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파도 AiR와 그 일대에서 동식물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을 불러일으키는 홍이현숙의 설치와 가파도의 폐가에 프레스코화를 그려 가파도와의 인연을 새로운 기억으로 완성한 아그네스 갈리오토(이탈리아)의 ‘초록 동굴’이 시선을 끈다. 미술관옆집 제주에는 관객의 참여를 작품의 핵심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설치 미술과 공연을 선보이는 예술가 리크릿 티라바닛(태국)의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 ‘무제 2022’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네이버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나, 주제관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현장 발권해야 한다.
  • 푸틴의 정신적 스승 ‘왕 살해한다’ 의미심장 비유

    푸틴의 정신적 스승 ‘왕 살해한다’ 의미심장 비유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사상적으로 뒷받침해 온 ‘정신적 스승’ 알렉산드르 두긴(60)이 ‘왕을 살해한다’는 비유를 통해 비난행렬에 동참했다. 두긴은 이날 보수 성향 차르그라드TV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절대 권력자는 나라를 지킬 책임이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비의 왕’과 같은 운명이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의 왕’은 가뭄 속에서 비를 내리지 못한 왕을 살해한다는 관념으로, 영국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고대 종교 연구서에 등장한다. 두긴은 “우리는 지도자에게 절대 권력을 주고, 그는 우리 모두를 중요한 순간에 구원한다”라고도 말했는데, 굴욕적인 헤르손 철수를 감행한 푸틴을 향해 리더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두긴의 직접적인 비판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는 차량폭발 사고로 자신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목숨을 잃었을 당시에도 “내 딸은 (전쟁) 승리를 위해 죽었다”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지속할 것을 촉구하는 강경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간 푸틴 대통령에 대해 “절대적이고 대체 불가능하다”고 극찬해왔다. 2007년 저서 ‘푸틴 대 푸틴’을 통해서는 “푸틴은 실증적이고 조심스러운 달과 같은 속성, 유라시아 제국의 부활을 추구하는 태양 같은 속성을 다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돈독했던 두 사람 모종의 균열 그랬던 두긴이 푸틴의 헤르손 철수에 대해 비판한 것은 둘 사이에 모종의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두긴은 최근 러시아 방송 차르그라드TV 인터뷰에서 “전쟁에 대한 궁극적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러시아의 도시를 지키지 못함으로써 러시아의 이데올로기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市)에서의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군부 판단을 두고 친러 강경파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공산당은 헤르손 철수 명령에 대한 해명을 국방부에 요구하자고 제안하고 나섰고, 일부 평론가들은 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미국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보급하는 서부 통로를 왜 폭격하지 않았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탈환했다는 소식에 환희에 찬 현지 주민의 모습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지난 9월 러시아가 헤르손을 점령한 뒤에 진행한 영토 합병 투표에서 90%에 육박하는 주민들이 실제로 찬성표를 던진 것이 맞느냐고 묻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신문 네자비시마야 가제타는 사설에서 “그는(푸틴은) 실수를 바로 잡을 메커니즘이 없다. 리더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지위를 떨어뜨리고,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 경기장·놀이터 속 ‘소음 폭탄’… 폭발 막는 질주에 조마조마

    경기장·놀이터 속 ‘소음 폭탄’… 폭발 막는 질주에 조마조마

     강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전직 해군 부함장 강도영(김래원)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1년 전 있었던 사고에서 함께 생존했던 부하의 집을 자신이 폭파했다고 밝힌 상대방은 다음 표적으로 축구 경기장을 지목한다. 그러면서 ‘소음이 커지면 폭탄이 터진다‘고 알려준다. 폭발을 막기 위해 도영은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고, 소음 반응 폭탄을 만든 설계자(이종석)는 도영을 조롱하듯 다음 폭발을 잇달아 예고한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소음 반응 폭탄이다. 소리 크기가 일정 이상 넘어가면 폭발까지 남은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특히 폭탄을 설치한 장소들이 경기장, 놀이터, 워터파크 등 소음을 통제하기 어려운 도심 곳곳이어서, 폭탄을 막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도영을 지켜보는 관객은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폭탄이 설치된 장소 모두가 일상생활과 연관된 곳이라 쉽게 감정 이입이 돼서다. 영화는 실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응원의 소리를 비롯해 놀이터 근처 각종 소음 등을 폭발과 교차해 보여 주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황인호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폭탄 관련 영화 대본을 읽다가 어렸을 때 갔던 수영장과 그곳에서 들었던 호각 소리를 떠올렸고, 소리 반응 폭탄을 고안했다”면서 “주인공이 소리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고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1년 전 사고를 상기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폭탄 테러를 두고 벌이는 쫓고 쫓기는 싸움을 보여 주면서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1년 전의 숨겨진 이야기도 서서히 드러난다. 설계자가 폭탄을 왜 설치하게 됐는지, 그리고 왜 도영에게 폭탄을 제거하라고 지시하는지도 밝혀진다. 어쩔 수 없는 선택 상황에 놓인 도영을 통해 두 사건을 이었다.  극을 끌고 가는 배우 김래원과 사연 있는 설계자를 맡은 배우 이종석의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김래원은 선 굵은 연기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그에 비해 분량은 적지만 이종석은 밉지 않은 악역을 잘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종석은 기자간담회에서 “마냥 악역이 아니라 저변에 슬픔이 깔린 캐릭터여서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궁리를 많이 했다”고 했다.  다만 폭탄 테러 뒤에 숨겨진 사건이 다소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극단적인 사건을 겪은 이들의 성격은 변하게 마련이지만, 이 정도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조연으로 나오는 정상훈과 박병은, 조달환, 차은우 등의 연기 자체가 칭찬할 만하지만 극 중 인물의 역할이 워낙 평면적이어서 동감하기 어렵다. 다만 독특한 소재로 긴장감과 함께 숨겨진 진실까지 치고 가는 과정만 놓고 볼 때에는, 킬링타임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손색 없다. 110분. 12세 관람가.
  • 이란 ‘히잡 의문사’ 항의 시위자 첫 사형 선고

    이란 ‘히잡 의문사’ 항의 시위자 첫 사형 선고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22)의 ‘히잡 의문사‘에 항거한 반정부 시위 참여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위자 1명에게 정부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혐의로 이날 이런 판결을 내렸다. 미잔 온라인은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점도 이 시위자의 죄목이라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10대 등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회의원 290명 중 272명은 지난 6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의 적용을 강조하며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사형 촉구 서한을 사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현재 반정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무차별적인 사법 처리에 몰두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의 또 다른 법원은 다른 시위 참여자 5명에 대해 반국가안보 범죄 공모 혐의로 징역 5~10년을 선고했다.  이날 3개 주에서 시위 참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인원은 750여명에 달한다. 이란 사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기소된 시위 참가자 2000여명 중 절반이 수도에서 기소됐다. 현재 구금된 시위대는 1만 5000명이지만 이란 정부는 부인하고 나섰다.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시위로 숨진 이들은 미성년자 43명을 포함해 최소 326명이다.  국제사회는 유혈 진압 등 강경 일변도의 이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대국민 영상 팟캐스트에서 “대체 어떤 정부가 자국민에게 총격을 가하느냐”며 비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도 최근 “이란의 상황에 대한 특별회의를 열어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박병화 퇴거촉구 건의문 시에 전달

    경기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출소 후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서 거주하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화성시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시민 10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통해 “전문의 상담과 성충동 억제 약을 먹어야 하는 연쇄 성폭행범이 방치되고 있다”며 “언제 뛰쳐나올지 모르는 범죄자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부처에서는 시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법안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도 하루빨리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는 시장이 직접 건의문에 답변한 뒤 상위기관인 법무부에도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법무부로부터 연쇄 성폭행범의 이주를 통보를 받은 지난달 31일 법무부를 항의 방문했으며,이후 퇴거 조치 및 시민 안전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력 1개 중대 80명을 배치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 김인제 의원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 출구전략 없이 방치돼 혈세 낭비”

    김인제 의원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 출구전략 없이 방치돼 혈세 낭비”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에 부지 분할매입 명목으로 수십억의 혈세가 대책 없이 낭비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 도시농업2.0 마스터플랜 등을 근거로 마곡지구 일대에 서울농업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4차례의 설계 변경으로 인한 일정 지연,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당초 예정된 817억 원에서 907억 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사업 적절성 문제로 진행이 중단됐다. 김 의원이 노동공정상생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등의 공문서 수발신 내역에서 해당 사업의 중단을 알리는 내용이 확인되었다. 또한, 2022년까지 부지 매입비(274억 원), 설계 등 용역비(24억 원)를 포함해 총 298억 원이 기 소요됐으나, 추가적인 사업 진행은 추진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제10대 의회에서도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에 대한 실효성 검토, 효율적인 예산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이미 지적된 바 있다”고 말하고, “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지적이 무색할 정도로, 서울시 등 소관 부서에서 주고받은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상 중단된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목적사업이 중단되었음에도, 부지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으며, “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부서 의견 조사 및 검토를 통해 해당 사업을 계속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미 중단된 사업에 대한 책임을 묻고 향후 조치사항을 보고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김 의원은 ‘농업공화국 내 4세대 지역난방 실증 사업’이 지난 5월 취소된 사실을 언급하고, “해당 사업은 마곡지역 신축 공공건축물인 농업공화국 건물 일부에 신재생 에너지 열을 활용한 4세대 지역냉난방을 도입하는 일종의 테스트베드 사업이었으나, 사실상 농업공화국 사업 중단으로 이 마저도 취소됐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설계용역비 등 현재까지 농업공화국 조성 사업에 순수하게 투입된 예산만 해도 24억 원이고, 제반 사업 추진 과정에 투입된 예산을 포함하면 40억 원 이상의 매몰비용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자에 첫 사형선고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자에 첫 사형선고

    이란 사법부가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22)의 ‘히잡 의문사’에 항거한 반정부 시위 참여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위자 1명에게 정부 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혐의로 이날 사형을 언도했다. 미잔 온라인은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점도 이 시위자의 죄목이라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10대 등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극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국회의원 290명 중 272명이 지난 6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원칙 적용을 강조하며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사형 촉구 서한을 사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현재 반정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무차별적인 사법 처리에 몰두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의 또 다른 법원은 다른 시위 참여자 5명에 대해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공모한 혐의로 5~10년 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3개 주에서 시위 참여 관련 혐의로 기소된 규모는 750여명에 달한다. 이란 사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기소된 시위 참가자가 2000명을 넘었고, 거의 절반이 수도에서 기소됐다. 현재 구금된 시위대는 1만 5000명에 달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은 미성년자 43명을 포함해 최소 326명에 이른다. 국제사회는 유혈 진압과 사형 선고 등 강경 일변도의 이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공개한 대국민 영상 팟캐스트에서 “대체 어떤 정부가 자국민에 총격을 가하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UN) 인권이사회도 최근 “이란의 상황에 대한 특별 회의를 열어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1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감염병 병원체 검사 시스템과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된 연구원의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낙동강 수질오염에 따라 먹는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코로나를 대비하여 노약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활동을 위한 장비 등의 연구환경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며, 전문가들에 대한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루어져야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건강과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경로당이나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사용되는 공기청정기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뢰되는 장소에만 실내공기질 검사를 하기보다는 자체적인 대상선정을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먹는물 수질검사 시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온 후 다음 정기검사에서 다시 부적합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경고조치 등 특별한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연구원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직원 수에도 못 미친다고 언급하고, 잘하는 건 알릴 필요가 있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므로 모든 정보에 대해 직원들 전체와 공유하기를 주문했다. 또한, 물휴지에서 검출된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로도 사용된 물질이며 물휴지는 아이가 입에도 댈 수 있는 민감한 제품이기 때문에 물휴지에 대한  검사횟수를 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체계 구축은 잘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칭찬하며, 사업대상을 중증환자 복지시설 등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공기를 단축해야 공사를 맡기는 사람이나 시공을 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감염병 분석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 검사능력은  검사장비에 달려있으므로 이를 갖추기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방사선조사식품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하고,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감자, 양파, 마늘에 세균이나 싹,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쓰고 있는 방사선을 정부에서는 무해하다고 하나 인체에 분명히 해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방사선 조사식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내년부터는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므로 수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방사능검출에 대한 연구가 도민과 우리나라의 건강을 위해 더욱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상북도 생물안전위원회에 외부위원이 1명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려면 1명의 외부위원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역설했다. 또한, 골프장 농약이 맹독성은 없으나 잔류농약이 많으므로 한 골프장 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총량관리가 필요하다며 그 부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연구원에서 순수한 연구분야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며, 생산되는 시험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유의미한 자료로 만들고 이를 국가산업 등 많은 부분에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연구원의 검사나 조사가 의뢰에 의한 것들이 많다며 선제적으로 조사하는 부분을 늘려가야만 조사건수도 늘리고 불편한 부분들도 찾아내어 도민의 건강한 삶에도 도움이 될 거라며 역설했다. 또한, 악취제거가 필요한 농축산가가 경북에 많으므로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악취 제거에 문제가 없도록 커피찌꺼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미나리가 요소비료만 뿌리면 급성장함을 언급하고 생식을 많이 하는 식품이니 농약검출에 더욱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업무보고에서 2022년 사업은 기대효과가 아닌 결과를 적어야 하며, 2023년 사업은 기대효과를 적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실적이 낮다며 1%를 구매해주면 장애인의 취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높아진다며 이 부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연구원의 모든 직원들이 고생했다며 격려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연구원에서 생산된 데이터나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효과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산이 많이 투입되고 있는 커피찌꺼기 사업 또한 축산농가의 악취저감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10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기반시스템 구축 사업의 준공 시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질타했고,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사업과 관련한 기업유치와, 필요한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경북이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연구원의 수행과제를 살펴보면 민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분야 제품개발 과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연구원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백신·헴프 등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특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사항임에도, 아직까지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장애인 채용 분야 문턱을 낮추어 빠른 시일 안에 장애인 채용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태이고, 그 중에서도 연구직 인력의 부족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부족한 연구원을 조속히 채용해, 백신관련 연구,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연구원은 현재 비상근 원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기에, 사무처장 이하 임직원들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안동대 등에 관련학과가 있으니,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외부출강 등을 통해 전문 지식 함양 및 관련자 교육 등의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주기업 지원책이 부족해 확대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는는데,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질책하고,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해 기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주 소통을 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지역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소규모 기업들이 연구원에 제품개발을 의뢰해도 실제 생산되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당 기업이 실제 재품을 생산·판매할 능력이 되는지 외부기관을 통해 사전 조사를 거치는 등 연구성과와 제품개발이 실제 연계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연구원의 연봉이 타 지역 연구원에 비해 다소 낮은 상황이라, 이직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와 협의해 연봉 상향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헴프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이 곧 종료된다”면서, “국비지원 종료 후에도 참여 기업들이 계속 우리지역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거나, 기업들이 헴프를 이용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4등급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는데, 향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좋은 결과를 이뤄 달라”고 주문했고, “헴프규제자유특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규제로 인해, 여전히 기업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데, 중앙정부 등에 규제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북부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육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연구원이 금년 2월 연구중심 기관 도약을 위한 ‘혁신 비전 2030’을 선포하였지만, 연구원에서는 비전 선포 전후로 해서 의회에 어떠한 보고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과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의회와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오후에 진행된 경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 예정지구의 학교 용지의 면적이 협소해, 향후 건축 단계에서 층수를 높여 어린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반시설 공사 현황을 감안해 학교 용지 면적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신도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아파트 등의 대규모 인구 유입 시설이 계속 분양되었어야 하나, 신도시 계획이 11차에 걸쳐 변경되는 등의 문제로 최근 3년간 분양 물량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신도시 계획 변경은 없도록 하고,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병원 유치 등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개발공사가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하도급 현황에 따르면, 경북업체의 하도급 수주율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법적으로 발주자인 개발공사가 원도급사의 하도급 계약을 강제할 수 없지만, 경북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경북 업체가 하도급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개발공사에서 포항초곡지구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데, 현재 포항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높은 상태로 사업 성공 여부가 미지수인데 강행하는 것은 문제다”면서, “주택경기를 면밀히 살펴서 착공시점 선정에 신중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경북개발공사 토목·건축 등의 사업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관광 상품 개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 개발공사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산화장품특화단지의 사업비가 당초 290억여 원에서 430억여 원으로 증가하고, 준공시기도 늦춰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된다”면서, “화장품 산업 전망도 현재 밝지 않은 상태지만, 단지 내 입주기업 유치 등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경북도가 지급보증을 약속한 것은 없지만, 19%의 지분이 투자된 만큼 문제 발생 시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공사가 투자한 지분의 회수에 대해 고려할 때이다”고 말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공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이 236억원인데 반해 지역사회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가 매년 감소해서 2022년 2억 9천만원으로 1.2% 수준이다”면서, “도민의 공기업인 만큼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 공헌활동을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기존주택 임대사업은 신규주택 건설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한 사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다”고 격려했고, “개발공사가 직접 발주한 관급자재 중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수의계약 한 것이 있는데, 법적 하자는 없지만, 가급적 입찰을 통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개발공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한번 시작한 사업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화장품산업단지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업 계획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분석을 거쳐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많은 신도시 주민들이 신도시에 스탠포드 한옥 호텔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는데, 기업의 자금 사정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도민들로부터 개발공사에 대한 불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병원 및 대학 유치 등 당초 홍보했던 계획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고광민 의원 “은행에 돈 맡기고, 오히려 이자 떼이는 서울시교육청…고객 아닌‘호갱’으로 전락”

    고광민 의원 “은행에 돈 맡기고, 오히려 이자 떼이는 서울시교육청…고객 아닌‘호갱’으로 전락”

    서울시교육청이 금고 은행에 돈을 넣고 오히려 이자를 떼이는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마이너스 금리 적용 등 황당하기 그지없는 서울시교육청의 금고 지정 및 운용 방식을 질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청 금고를 지정· 운영하고 있고 2020년 농협은행과 약정을 맺고 2조 506억 7천만원의 자금을 농협은행 금고에 예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날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 금고 지정 약정서 체결 시 막대한 자금을 농협에 예치하면서 정기예금의 가산금리를 –0.35 ~ -0.15%로 책정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현재 적용금리가 기준 금리보다 훨씬 낮게 적용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2020년 당시의 금리가 하향 추세였던 점을 이유로 당시 시중 적용금리 수준을 맞추기 위해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고 의원은 “가산금리는 일반적으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공개하는 COFIX 통계를 적용하기 때문에 ‘플러스’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산금리가 ‘마이너스’로 적용되는 것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약정 조건”이라고 반박하면서, “이로 인해 현재 서울시교육청 금고의 운용 수익률은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수익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무색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수익률은 서울시교육청의 금고운용 수익 관리가 전무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교육청은 농협과 가산금리 조정에 대해 공식적인 협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 의원은 2020년 교육청 금고 지정 당시 평가지표 구성의 불합리성 문제를 언급하고 그 원인에 대해 물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금고지정 평가지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고 의원은 “2020년 당시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2순위 경쟁은행인 국민은행이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인 금융기관의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 금리 등에서 농협보다 점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관내 지점 수, 거래 학교 수 등 농협은행에게 유리한 지표 쪽에 많은 점수를 할당한 탓에 결국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적하고 금고 지정 평가지표 내용 및 배점 기준의 적절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현재는 온라인 은행 업무가 대세임에도 교육청이 관내 지점 수에 높은 평가 배점기준을 배정한 까닭에는 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교육청은 세입금 수납능력 평가 지표에서 ‘세입금’을 ‘교육비특별회계’에만 한정해 제시했는데, 이 또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청 금고 업무를 담당했던 농협은행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비판하며 교육청 차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덧붙여 “일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금고로부터의 출연금이 전체 세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금고 선정 시 금고 지정 은행으로부터 가능한 많은 출연금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금고 선정 시 협력사업 출연금의 평가 배점을 최하인 2점으로 배정했고 이로 인해 2순위 은행이 농협은행보다 100억원 이상 높은 협력사업 출연금을 제안했음에도 동 지표의 점수가 최종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나치게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평가 지표를 제시한 탓에 시중 은행들으로부터 많은 출연금을 이끌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마이너스 적용 가산금리, 저조한 출연금 지급 문제 등을 포함해 약정 해지까지 고려할 정도로 금고은행인 농협과 약정내용에 대해 원점에서 재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본 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추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청구를 의뢰하는 등 교육청 금고 선정과정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정부 비판’ 이란의 손흥민, 압력 뚫고 대표팀 발탁

    ‘정부 비판’ 이란의 손흥민, 압력 뚫고 대표팀 발탁

    이란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으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과 관련해 자국 정부를 공개 비판했던 이란 축구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27·레버쿠젠)이 정부 압박을 뚫고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란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에 나갈 25명 명단을 공개하며 아즈문을 포함시켰다. A매치 통산 65경기에서 41골을 넣은 아즈문은 당대 이란 최고 골잡이다. 그러나 최근 이란 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지지 발언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케이로스 감독이 이날 월드컵 출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아 회견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정부로부터 아즈문을 뽑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그러나 결국 아즈문은 케이로스 감독의 지지를 받아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9월 이란에서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이와 관련 이란 축구 선수 사이에서도 항의가 잇따랐다. 아즈문이 대표적이다. 그는 같은 달 A매치 소집이 끝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미니에게 일어난 일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쫓겨나더라도 그것은 이란 여성을 위한 아주 작은 대가”라고 썼다. 또 “이란의 여성과 민중을 죽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이란 정부에 항의했다. 아즈문은 지난달 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당시 킥오프를 앞두고 몸을 풀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뒤 회복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9경기에서 13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와 함께 이란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란은 잉글랜드, 웨일스,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