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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희궁 터에 ‘서울광장 10배’ 역사공원 조성

    조선 후기 대표 궁궐인 서울 경희궁지에 오는 2026년 역사정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경희궁지와 주변 4곳의 공공부지(국립기상박물관,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 서울시교육청, 돈의문박물관마을) 약 13만 6000㎡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계획과 관련해 지난 10일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의 정비방안(안)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경희궁 일대에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희궁은 도심 속 열린 공간이지만, 일평균 방문객이 15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경희궁 내부에 역사정원을 조성하는 사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과 숭정전 정문인 숭정문 사이의 공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경희궁 전체 모습을 바꿀 계획이다. 역사적인 맥락과 무관한 차량진입로 등은 덜어내고 궁궐 숲과 ‘왕의 정원’을 연출한다. 더불어 경희궁 서측은 시민대학, 서울시 차고지와 함께 공간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도입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경희궁의 ‘ㄴ자’형 어도(왕의 길)를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한 이전 필요성도 검토한다. 박물관은 2002년 개관했지만, 경희궁지가 아닌 곳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전 적정부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서울시는 부연했다. 서울시는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미복원된 돈의문 복원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정동사거리 일대 돈의문 복원 기본구상(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시민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돈의문은 조선한양의 4대문 가운데 서대문으로, 1915년 일제가 전차 궤도를 복선화하면서 철거됐다.
  • ‘회의하다 날샌다’ 지적에 전북도 간부회의 등 대폭 축소

    ‘회의하다 날샌다’ 지적에 전북도 간부회의 등 대폭 축소

    전북특별자치도는 각종 회의가 너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공무원노조의 지적을 받아들여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 등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대폭 축소한다고 17일 밝혔다.간부회의가 열리지 않는 주는 서면으로 대체한다. 특정 사안에 대해 도지사와 간부들이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조정협의회도 주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정책회의 역시 티타임으로 전환하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책회의에 참석하는 간부들은 관련 자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했다. 이에따라 실·국장들이 참석하는 각종 회의는 사실상 절반 이하로 대폭 축소됐다. 또 매주 수요일은 ‘회의 없는 날’로 지정하고 점진적으로 ‘자료 없는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도청 간부와 직원들은 “그동안 각종 회의가 너무 잦아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빼앗겼는데 이제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겨하는 분위기다. 도청 A 국장은 “지사님은 물론 양 부지사님 회의에 참석할 때도 충분한 자료를 준비하지 않으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 회의 자료를 챙기느라 행정력 소모가 많았다”며 “각종 회의가 절반으로 축소된 만큼 직원들의 업무 부하량도 비례하여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도의회와 집행부에 제안한 회의 축소 건의안이 받아들여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또 “각 실·국 주관으로 이뤄지는 주간업무계획 제출 역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만큼 도의회·집행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태국 5성급 호텔서 6명 숨진 채 발견…수상한 7번째 투숙객 추적 중

    태국 5성급 호텔서 6명 숨진 채 발견…수상한 7번째 투숙객 추적 중

    태국 방콕의 5성급 호텔에서 베트남 국적의 남녀 6명이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독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방콕 도심의 최고급 호텔 객실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직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각기 다른 층 객실에 머문 손님들로 호텔 직원은 이들이 체크아웃 시간을 넘겨서도 나오지 않자 객실을 찾았다가 이들의 시신을 한방에서 발견했다. 사망자는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베트남계 미국인이고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적자다. 50대가 2명, 40대가 3명, 30대가 1명이다. 시신에서 타박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인으로 자살이 아닌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발견되기 약 24시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숙박 당일 룸서비스를 시켰지만 음식은 손대지 않은 채 음료를 마신 흔적만 있었다. 이들이 마신 음료 컵 주변에는 하얀 가루가 묻어 있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7번째 사람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이들은 5층과 7층에 있는 5개의 방에 7명이 체크인했는데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아 의문점을 남겼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이 강도나 우발적 폭행이 아니다”며 “태국의 관광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내에게 진심이었던 한 남자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아내에게 진심이었던 한 남자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얀 반 에이크(Jan van Eyke·1390년경~1441년)가 태어난 해와 그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겐트, 헤이그, 브뤼헤에서 활동하고 브뤼헤에서 사망했다고만 알려져 있다. 그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초기 플랑드르 미술에서 그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를 대표하는 그림은 바로 그가 그린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다. 뿐만 아니라 종교화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겐트의 성 바보 대성당에 있는 겐트 제단화는 15세기 초반 플랑드르 미술의 개화기를 보여준다. 그는 이미 30대 초반에 마이스터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궁정화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의문투성이 화가그의 출생뿐 아니라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불분명한 것 투성이다. 그의 아내 마가레타에 관한 사실도 알려진 바가 없다. 얀 반 에이크와 마가레타의 결혼에 관한 기록도 1432년인지 1433년인지 정확하지 않다. 그의 사생활만큼이나 그의 작품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기록된 것이 별로 없다. 어느 것 하나 분명하지 않은 작가 얀 반 에이크가 그린 진품이라고 간주되는 작품은 현재 20여 점으로 극히 드문 편이다. 아내의 초상이 회화 액자 틀 위 아래에는 ‘나의 남편 요하네스가 1439년 6월 15일 나의 초상을 완성했다. 나의 나이는 33살이다’라고 라틴어로 적혀있다. 또한 액자 하단에는 반 에이크의 좌우명인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Als Ich can)가 새겨져 있다. 이 모토는 반 에이크의 서명이기도 하다. 마치 아내가 쓴 것처럼 썼지만 사실은 반 에이크의 사랑 고백이나 다름없다. 의문 투성이 화가가 아내에게만은 진실되게 자신의 좌우명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600년 전 남자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사랑하겠소’라는 말은 차마 부끄러워 전하지 못했나 보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다. 1441년 남편이 사망한 후 마가레타는 남편이 운영한 브뤼헤 공방을 이어받아 오래 동안 남편을 그리워하며 지냈다.
  • [단독] 영웅에서 범죄자로, 다시 공익활동가로?… NGO 설립 자격 논란 재점화

    [단독] 영웅에서 범죄자로, 다시 공익활동가로?… NGO 설립 자격 논란 재점화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인물이 비영리단체(NGO)를 설립하고 기부금을 모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죗값을 치른 만큼 과거 이력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의견과 전과자가 허술한 관리 감독하에 모금 등 공익활동에 나서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비영리단체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 유기 동물 구조에 앞장섰지만 각종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실형을 산 A씨가 출소 뒤 지인과 함께 동물보호단체 설립 및 운영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상습 상해·강간·강요·사기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4년 6개월간 복역했다. 이에 일부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A씨가 다시 공익활동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행법상 비영리단체 운영은 별다른 자격 제한이 없어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지할 근거는 없다. 기부 금품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모금 시엔 사전에 행정안전부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모금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금액이 10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A씨는 “죗값을 다 치렀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비영리 활동조차 막는 건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또 “세무서에 신고한 서류상 이번에 설립한 단체의 대표는 내가 아닌 지인”이라며 “지인 권유로 단체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설립된 한 비영리단체는 운영자가 과거 성매매 알선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폭로돼 지탄받았다. 마약을 끊도록 돕겠다던 한 단체 대표도 지속적으로 마약을 한 사실이 들통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영국은 비영리단체를 감독하는 정부 기관인 ‘자선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다. 미국은 국세청이 직접 비영리단체 설립 신고를 받은 뒤 기부금 모집·집행 등을 관리한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우리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 해리슨, 랜들, 켄들, 샬레… ‘대한외국인’을 아십니까[대한외국인]

    [단독] 해리슨, 랜들, 켄들, 샬레… ‘대한외국인’을 아십니까[대한외국인]

    美서 한국인 신분 등록 힘 보태고3·1운동 日만행 국제사회에 알려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서 첫 확인 새로 찾은 2980명 중 8.8% 외국인 “미국 법무부 외국인등록 부장인 얼 해리슨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8월 재미 한인 독립운동단체는 활동보고를 통해 한 미국인에게 감사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리슨 부장의 노력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더이상 미국 내 외국인 등록 때 일본 국적을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미국인의 존재가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한국독립운동사 발굴자료를 통해 최초로 드러났다.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은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자료발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법원 판결문과 신문기사, 각종 고문서 등을 통해 이달 1일 기준 총 2980명의 독립운동가를 새로 찾았다. 2021년부터 외국인 독립운동가도 조사해 262명(8.8%)을 새로 발굴했다. 김은지 TF 팀장은 “조사하다 보니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외국인 비중이 상당해서 놀랐다”며 “TF를 2026년까지 운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독립유공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연관이 없는 외국인이 왜 (우리를) 도와줬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며 “달리 보면 그렇게까지 도와줬으니 우리가 이들을 기억하고 더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TF 관계자들이 발굴한 자료는 다양한 국적과 직업, 경력을 가진 외국인들이 우리의 독립운동 대의에 동참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국제사회에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외교위원부의 지원 기관인 ‘한국친우회’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다수 확인했다고 김 팀장은 소개했다.TF가 발굴한 자료 중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었던 C H 랜들이 1919년 2월 미국 정부 명령에 따라 한국에 파견돼 3·1운동 상황을 국제사회에 호소한 자료도 있다. 중국 단둥 주재 일본영사관이 작성한 정보보고서에는 랜들이 “조선독립운동을 돕고자 하여… 독립선언서를 조선어로 번역해 몰래 각지에 배포했으며…”라는 대목이 등장한다. 1차 세계대전 때 미국 공군으로 복무했던 칼턴 켄들은 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진상’이라는 책을 통해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을 소개하고 일제의 만행을 규탄했다. 프랑스 파리대학 철학과 교수였던 펠리시앙 로베르 샬레는 3·1운동의 비폭력 정신과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근대사 전공인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어니스트 베델(영국),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윌리엄 스코필드(캐나다), 독립운동가들을 변론하는 데 힘을 쏟았던 후세 다쓰지(일본) 등 독립운동가로 불러도 손색없는 외국인이 적지 않다”면서 “그동안 독립운동사 연구는 외국인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활동과 공헌에 충분히 주목하지 못했다. 독립운동을 좀더 넓은 세계사 차원에서 인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영국, 미안해요. 유럽은 너무 바빠서 EPC 참석은 좀….”

    “영국, 미안해요. 유럽은 너무 바빠서 EPC 참석은 좀….”

    “미안해요, 영국. 유럽은 지금 너무 지치고, 바빠서 영국에 가서 많은 얘기를 할 수가 없겠네요.”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유럽정치공동체정상회의(EPC)에 유럽연합(EU) 국가와 그 주변 지역의 다른 나라에서 온 약 45명의 지도자를 초대했다. 하지만 ‘유럽 대통령’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회 선거를 마치고 차기 유럽 4대 고위대표를 비롯해 인선에 여념이 없는 EU 지도자들은 거의 신경을 쏟을 새가 없다. 에릭 메이머 수석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 의회 본회의를 위해 스트라스부르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EPC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폰 데어라이엔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머물며 EU 의원들을 설득해 EU 집행부 수장으로서 2번째 5년 임기를 위한 임명을 비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18일 첫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그녀의 미래를 결정할 결정적인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영국 옥스퍼드셔에 있는 블레넘 궁전의 역사적인 장소로 부른 스타머 총리의 초대를 거부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른 EU 관료들도 자기들만의 변명을 갖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럽 지도자들은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시차에 시달리고 있다. 이 회의는 극심한 더위 속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특히 이들을 지치게 했다. EU 지도자들은 또한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두 차례의 유럽 이사회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영국이 주최하는, 아직 막연하게 정의된, 정치적 실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럴듯한 명분만 존재하는’ 정상회담에 가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2020년 EU를 최종 탈퇴한 영국이 주최하는 정상회담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한 EU 27개 회원국 중 1곳의 정부 고위급 관료가 말했다. 그는 “지도자들도 가끔 집에 있어야 한다”면서 “이 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우리는 단지 참석에 의의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 국가의 또 다른 외교관도 새로 선출된 영국 정부가 집권한 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회의가 얼마나 실질적일지 의문을 던졌다. 물론 그는 “영국의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15일 “18일 영국에서 열리는 EPC가 7월 4일 영국 조기총선에서 노동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영국과 유럽의 관계를 재시작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45명 이상의 지도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법 이민과 안보 협력에 이르기까지 유럽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세대적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EPC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이후 집권한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EU와의 전면적인 관계 재설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 이주를 위기 수준으로 몰고 간 범죄적 인신매매 조직을 다루는 EU의 노력의 중심에 영국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역사의 장에서 구경꾼이 될 수 없다”며 “나는 영국이 유럽 파트너들과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고, 이러한 세대적 과제에 대한 진전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작업은 목요일에 열리는 유럽 정치 공동체 회의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나토, 유럽 안보 협력 기구, 유럽 평의회 대표가 처음 EP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는 영국과 유럽 대륙의 이익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 유럽 국경 안팎의 갈등과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EPC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보다 광범위한 유럽 동맹국을 만들고자 했던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아이디어였다. 이 새로운 그룹의 목적은 결코 완전히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 비판론자들은 마크롱이 이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 같은 국가에 EU의 공식 회원 자격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 EU 관계자는 프랑스 대통령의 국내 문제를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마크롱 대통령 자신조차 EPC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양진호법 5년에도 끝나지 않은 재판…방청석 가득 메운 대학생들

    양진호법 5년에도 끝나지 않은 재판…방청석 가득 메운 대학생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이른바 양진호법이 시행된 지 딱 5년을 맞은 1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법정에서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2018년 ‘양진호 사건’ 당시 양 전 회장이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도·감청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했음을 알린 공익신고자 A씨에 대해 양 전 회장이 불이익 조치를 취했는지를 따지는 재판을 보기 위해 소법정의 방청석이 꽉 차게 방청객이 왔다. 여느 때와 다르게 방청객이 꽉 찬 모습을 본 재판장은 “오늘 방청객이 많다”며 재판에 앞서 사유를 묻기도 했다. ‘양진호법’ 시행 5주년이 되는 날에도 양 전 회장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완결되지 않았다는 보도 이후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로스쿨 준비를 하는 학생도 많았다. 하늘색 반소매 수의를 입고 재판에 참석한 양 전 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방청석을 슬쩍 돌아봤다. 양진호 사건이 한창 진행되던 7년 전의 일을 다투는 재판임에도 법정에선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이전까지 양 전 회장 측은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번 공판을 앞두고 변호사가 추가로 선임된 데 이어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 취지의 변론이 진행됐다. 양 전 회장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A씨의 공익신고자 지위 획득에 대해서는 사건 처분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게 최근 드러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검찰도 물러서지 않았다. 공판 검사는 양 전 회장의 구치소 접견 녹취를 근거로 당시 양 전 회장이 공익신고자 A씨에 대해 불이익 조처를 하는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는 다음 기일에 관련 증거를 제출키로 했다. 약 15분 동안의 치열한 공방에 방청객들은 혀를 내둘렀다. 김모(24·여)씨는 “피고인이 형을 피하기 위해 기존 자백을 번복하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양 전 회장 측 변호인이 새롭게 내세우는 법 논리가 재판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법조계 지망생이라고 밝힌 조모(23·여)씨는 “양 전 회장 측 변론이 양 전 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의문”이라면서 “검찰의 구치소 녹취록이 지니는 신빙성에 따라 재판이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양 전 회장 측에선 양 전 회장에 대해 편견 없이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우리 쪽에선 공익신고자들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그런 의견들이 제시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단독] 상해·강간·사기 ‘전과자’의 동물보호단체 활동 논란… “NGO 관리·감독 강화해야”

    [단독] 상해·강간·사기 ‘전과자’의 동물보호단체 활동 논란… “NGO 관리·감독 강화해야”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인물이 비영리단체(NGO)를 설립하고 기부금을 모금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죗값을 치른 만큼 과거 이력을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의견과 전과자가 허술한 관리·감독 하에 모금 등 공익활동에 나서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비영리단체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 유기동물 구조에 앞장섰지만 각종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실형을 산 A씨가 출소 뒤 지인과 함께 동물보호단체 설립 및 운영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상습상해·강간·강요·사기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4년 6개월간 복역했다. 이에 일부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A씨가 다시 공익 활동에 나서는 게 적절하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행법상 비영리단체 운영은 별다른 자격 제한이 없어 전과자란 이유만으로 제지할 근거는 없다. 기부금품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모금 시엔 사전에 행정안전부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모금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금액이 1000만원 이하일 경우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A씨는 “죗값을 다 치렀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비영리 활동조차 막는 건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또 “세무서에 신고한 서류상 이번에 설립한 단체의 대표는 내가 아닌 지인”이라며 “지인 권유로 단체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설립된 한 비영리단체는 운영자가 과거 성매매 알선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폭로돼 지탄을 받았다. 마약을 끊도록 돕겠다던 한 단체 대표도 지속적으로 마약을 한 사실이 들통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영국은 비영리단체를 감독하는 정부 기관인 ‘자선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다. 미국은 국세청이 직접 비영리단체 설립 신고를 받은 뒤 기부금 모집·집행 등을 관리한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우리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태원 클럽서 집단 마약 투약 정황… ‘충격’

    이태원 클럽서 집단 마약 투약 정황… ‘충격’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KBS에 따르면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흥이 오른 사람 가운데 한 남성이 손에 립스틱 같은 물건을 들고 상대방 코에 무언가를 넣어줬다. 한 클럽 마약 경험자는 “아마 케타민인 것 같다”며 “음악을 좀 더 잘 즐길 수 있게끔 오감을 극대화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용기에 담아서 이제 마약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거 같다”고 KBS에 전했다. 새벽 내내 줄이 늘어선 화장실 앞에서도 수상한 상황이 목격됐다. 남성 3명이 화장실 한 칸에 함께 들어가고, 1분 남짓 있다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렇게 화장실에 여러 명이 들어간 뒤 곧 나오는 모습은 반복돼서 목격됐다. 화장실 휴지통에서 의문의 지퍼백이 여러 개 나왔다. 이 지퍼백에는 각각 노란색과 파란색 가루가 남아 있었다. KBS는 이를 전문가에게 성분분석을 맡겼더니 여기서 필로폰을 구성하는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원래 흰색을 띠는 필로폰에 무언가 섞은 것으로 보였다. 필로폰은 마약 중에서도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한 번만 투약해도 바로 중독될 정도로 극단적인 쾌락 효과가 있어 뇌의 도파민 회로를 영구적으로 망가뜨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 “쫄티·반바지·맨발 금지”…용인시, 택시기사 복장 제한

    “쫄티·반바지·맨발 금지”…용인시, 택시기사 복장 제한

    경기 용인시는 택시 기사가 승객들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택시 기사 복장 지침 등의 내용을 담은 ‘택시 운송 서비스 증진 개선 명령’을 고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 명령에는 ‘운수 종사자는 금지 복장을 착용해선 안 되며 용모를 항상 단정하게 해야 한다’고 돼 있다. 금지 복장에는 ▲상의(쫄티, 민소매,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문구로 디자인된 옷, 소매가 지나치게 늘어져 핸들 조작에 지장을 주는 옷), ▲하의(반바지, 칠부바지, 운동복, 찢어진 형태로 디자인된 바지), ▲모자(얼굴을 가리는 모자, 낡은 모양 또는 혐오스럽게 디자인된 모자), ▲신발(발등과 발뒤꿈치를 조이지 않은 슬리퍼류,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운행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반하면 운송 사업자에게는 과징금 10만원 또는 3일(1차), 5일(2차) 운행정지 처분을, 운수 종사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종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 지부 지부장은 연합뉴스에 “운전 노동자에게 금지 복장을 나열해가며 규제하는 것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과도한 규제”라며 “주변에는 통풍 같은 질병 때문에 한겨울에도 반바지를 입는 사람도 있고, 겨울에도 양말을 신지 못하고 운전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권을 침해해가면서까지 해야 할 규제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용인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사업자, 노조 관계자 등과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해 가면서 정한 규제”라며 “우선 시행해보고 추후 다른 의견이 접수되면 받아들여 검토한 후 개선 명령을 갱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여자친구와 통화하다 “잠깐만”…다른 여성 불법촬영한 男

    여자친구와 통화하다 “잠깐만”…다른 여성 불법촬영한 男

    지하철 역에서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다른 여성을 쫓아가 불법 촬영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5일 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에는 ‘남자친구의 불법 촬영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자친구, 과연 남자친구의 최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개찰구 근처에서 여자친구와 통화 중 치마를 입은 여성이 개찰구를 나와 출구 쪽으로 향하는 것을 봤다. 이때 A씨는 여자친구에게 “잠깐만”이라고 말한 뒤 빠르게 여성을 뒤쫓아가 치마 속을 불법 촬영했다. 이어 A씨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려는 척하다 유턴해 개찰구 쪽으로 걸어오면서 다시 여자친구와 전화를 이어갔다. 이 장면을 목격한 유튜버는 A씨를 붙잡고 “핸드폰 좀 보자”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지 않냐”며 “왜 그러냐. 안 지운다. 차라리 경찰을 불러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A씨는 여자친구에게 “나 지금 ○○역인데 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산책하다가 화장실 들리고 계단 올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기야, 잠깐만 와 줄래?”라고 부탁했다. 유튜버가 곧장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난 아무것도 없다. 난 그냥 핸드폰 들고 있었다. 와 억울하게 하네?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조심하는 사람이다. 내가 이런 취급 당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CCTV를 보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경찰과 A씨의 여자친구가 차례로 도착했다. A씨의 핸드폰을 확인한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돼서 CCTV는 안 봐도 될 것 같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여기저기 통화 중이다. 오후 11시 30분에 변호사랑 연락이 되겠냐”며 “여자친구분은 A씨의 변명에 의문을 품는 듯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봤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뺨 때리고 이별 통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뒤 뭘 잘했다고 여자친구까지 부른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 놓고 본인은 ‘몰래카메라에 조심하는 사람’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황당함을 전했다. 감빵인도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된 상태다.
  • 쯔양 측 “카라큘라 고소 대상에서 일단 제외, 확인되면 추가 고소”

    쯔양 측 “카라큘라 고소 대상에서 일단 제외, 확인되면 추가 고소”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힌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을 고소한 가운데 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또 다른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를 한 상황이고 유튜버 카라큘라를 특정해서 고소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추가 고소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이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쪽에 연락한 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고소 대상에서) 우선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사이버 레커’(wrecker·견인차) 유튜버들이 쯔양 측에 연락한 시점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전 소속사 대표의 사망으로 사건이 종결된 지난해 4월 이전인 2023년 2월이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본인들이 연락해서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이야기한 다음에 따로 만남을 가져서 금전을 갈취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 ‘쯔양 소속사 요청으로 다른 유튜버들이 돈 뜯으려고 하는 걸 말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변호사는 “사실관계와 많이 다른 것 같다”며 “고소하게 된 것은 협박이나 공갈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쯔양 측에서 사실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할 이유가 사실상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면서 “실제로 그런 유튜버들이 몇 명이나 존재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쯔양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나와도 직접 연락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힘들어하고 일상생활을 거의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세간에서는 쯔양이 이대로 그냥 유튜브를 접는다더라, 다른 일을 찾는다더라 이런 이야기도 나왔다”고 하자 김 변호사는 “아직 정해진 것 없다”며 “(쯔양이) 많이 힘들어하니까 그렇게 추측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지만 방송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 “문제 있는 분들 스스로 나가달라” 축구계 반발 일파만파

    “문제 있는 분들 스스로 나가달라” 축구계 반발 일파만파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축구계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축구 해설자, 유튜버 등이 도미노처럼 협회를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전 국대 골키퍼 김영광 “감독 선임이 초등 반장선거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영광(41)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에 올린 영상에서 “지금 협회에 계시는 분들 중 스스로 생각했을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광은 홍 감독 선임에 대해 “체계적인 시스템이 잡혀 있지 않으니 감독을 급하게 구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전략강화위원회 내부에서) 다수결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에서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홍 감독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지만, 이번 판단은 아쉽다”면서 “다들 ‘저걸 왜 수락하셨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정몽규 협회 회장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심각하게 검토해 팬들에게 결과로 보여달라. 더 돌아서는 사람이 없도록 좋은 선택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료들이 앞장서서 용기 내서 말씀하신 것에 감사하다. 나는 지도자를 할 생각이 없으니 용기를 낸 것”이라면서 “(소신 발언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을테니 안 좋게만 보지 말아달라”고 축구팬들에게도 당부했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광은 울산 현대(현 울산 HD)와 경남 FC, 서울 이랜드, 성남 FC에서 활약했다. 2003년 U-20(20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알린 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6 FIFA 월드컵, 2007 AFC 아시안컵, 2010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A매치 17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했다. 박문성 “협회, 욕 먹는 것 두려워 말아야” 협회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도 이날 재차 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번 사태에서 가장 잘못된 점은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에게 법적 대응을 거론한 것”이라면서 “지금은 누군가를 편가르고 배척할 때가 아니라 작은 조언도 귀를 기울여 듣고 작은 힘이라도 모아서 끌고 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판에 20년 넘게 있었지만 한국 축구가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건 처음 봤다”면서 “협회가 욕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누구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았다, 어떤 말을 들었다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태를 겪으며 (협회 안팎의 인사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음을 시사했다. 이어 “나는 축구계의 다양한 생각을 전달하는 ‘스피커’”라면서 “어려움과 힘든 점이 있지만 이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구 유튜브 ‘이스타TV’는 지난 15일 올린 영상을 통해 홍 감독의 출국 기자회견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앞서 홍 감독은 해외 코치 선임 작업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앞서 공항에서 간략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TV는 “취임 기자회견을 공식적으로 한 뒤 출국하는 게 순서”라면서 “홍 감독이 비판적인 여론에 시달리고 있고 기자회견 요청이 쏟아지니 (협회가 홍 감독을) 해외로 보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홍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기 중심적인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스타TV는 “‘내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는 말은 선수들이 해야 하는 것이지 감독이 할 말이 아니다”라면서 “관련 질문이 나오기까지 (감독을 대표팀으로 보내게 된) 울산 HD 팬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경주마처럼 자기 앞만 보는 사람에게 대표팀 감독을 맡겼을 때의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구리시의회,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 채택·건의문 국가지명위원회 전달

    구리시의회,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 채택·건의문 국가지명위원회 전달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5일 제9대 후반기 의회 첫 안건으로 권봉수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을 제338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결정지을 ‘경계지명(서울-경기)제정안’이 오는 18일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임에 따라,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로 명명되기를 바라는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아 권봉수 의원 등 8명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이날 공동발의한 구리시의원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건의문을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하고자 임시회가 끝나는 즉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이동했다.건의문안을 대표발의한 권봉수 의원은“이번 건의문을 통해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이 구리대교로 명명되기를 바라는 구리시민의 마음이 국가지명위원회에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동화 의장은 “구리시민의 염원이 담긴 중요한 사항을 후반기 첫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 일과 상정된 첫 안건이 시의원 모두가 공동발의한 것은 참으로 의미가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구리시의회는 구리시민의 권리와 구리시의 발전과 직결된 일에는 모든 시의원이 여야를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장밋빛 미래의 구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색다르고 새로운 무용이 온다…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13일 개막

    색다르고 새로운 무용이 온다…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13일 개막

    주목받는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신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이 13~2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찾아온다. 춤 전문지 댄스포럼이 1998년 창설한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은 ‘범 내려온다’를 안무한 김보람 등 170여 명의 안무가를 배출한 국내 최대 무용 축제다. 평론가가 떠오르는 안무가를 엄선해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8명의 안무가가 참여해 4편의 한국무용과 4편의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두 작품이 같은 날 무대에 오른다. 13~14일은 ‘어른아이’와 ‘음어아’, 17~18일은 ‘연지’와 ‘먹이’, 20~21일은 ‘이브’와 ‘강강’, 24~25일은 ‘팔자’와 ‘고립주의자 II’가 관객들과 만난다. ‘어른아이’는 초경을 소재로 어른으로 변모하는 소녀의 성장통을 12명의 여성 무용수의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 조혜정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보면 그때 되게 자유로웠던 것 같다. 어른이기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의 저항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음어아’를 만든 손정현은 “모바일 생활에 능숙하고 익숙한 아이를 보면서 미래 인간은 어떻게 진화하게 될까. 진화일까, 퇴화일까 의문을 가지고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언어가 퇴화한 미래 신인류에 대한 상상을 다룬다.‘연지’는 사랑에 반응하는 인간의 몸을 춤으로, ‘먹이’는 먹고 먹히는 생명의 순환을 춤으로 표현했다. ‘연지’ 안무가 정희은은 “인간에게 기계 같은 모습을, 기계에게 인간 같은 모습 요구하는 시대”라며 “사랑을 주제로 두고 관계를 믿는 행위들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먹이’ 안무가 권미정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부분에서 조명해 보면 흥미로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여성 할례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 ‘강강’은 강강술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브’를 만든 유민경은 “여성 할례를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더라”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여성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강’의 강요찬은 “요즘 ‘시대성’과 ‘한국 전통의 세계화’란 두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두 단어의 공통점을 찾다 보니 강강술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대미는 장경민의 ‘팔자’, 이루마의 ‘고립주의자 II’가 장식한다. 장경민은 “팔자는 내 팔자야 뜻도 있고 뫼비우스 띠처럼 돌고 도는 삶에 대한 느낌도 있다. 또한 작품을 잘 만들어 팔아보자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우수 안무가로 선정됐던 이루마는 “공간적 고립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감정을 깊이 다룬다. 무너지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담아내고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의 굴레 속에 고독이라는 감정과 내적 갈등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 “‘어이, 이 양반아’는 호남 특징”…만취 난동 前강북구청장 선처 호소

    “‘어이, 이 양반아’는 호남 특징”…만취 난동 前강북구청장 선처 호소

    만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겸수(65) 전 서울 강북구청장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원심 형이 무겁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북부지법 제3형사부(부장 이동식)는 12일 오전 박 전 구청장의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2일 술에 취해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고 파출소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 전 구청장은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냐. 내가 전 강북구청장”이라며 20여분 간 소란을 피웠다. 파출소에 인계된 박 전 구청장은 다시 택시에 타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여러 차례 밀치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다음 날 박 전 구청장은 택시 기사와 경찰관에게 사과하고 택시비를 지불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박 전 구청장의 혐의를 인정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1심 재판부는 박 전 구청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박 전 구청장 측과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당시 상황과 행동에 대해 명확히 인식한 상태라 술에 취했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할 수 없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1심에서 구형한 대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구청장 측 변호인은 “호남 사람들 특징이 ‘어이 이 사람아’, ‘이 양반아’ 이런 말을 잘 쓴다”면서 “그런 말이 시비의 발단이 됐고 기분이 상한 택시 기사가 곧바로 인근 파출소로 택시를 몰고 가서 만취 승객이 행패를 부린다고 신고했다. 이것이 나중에 공무집행방해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직후인 다음 날 아침부터 파출소와 강북경찰서를 찾아가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큰절을 한 정성과 합의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0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제5·6·7대 강북구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찰과 운전기사, 저를 키워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8월 14일에 열린다.
  • 지구온난화로 북극 항로 열릴 거라 기대했는데…[달콤한 사이언스]

    지구온난화로 북극 항로 열릴 거라 기대했는데…[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얼음들이 빠르게 녹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구 전체 기후 시스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서는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예상치 못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해빙이 녹으면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북극 항로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캐나다 오타와대 지리·환경·지형정보학과, 환경·기후변화부(ECCC) 공동 연구팀은 북극해에 유입되는 두꺼운 해빙이 증가하면서 북서항로의 여러 구간에서 얼음이 없는 때 운항할 수 있는 ‘비빙’(非氷) 운항 기간이 오히려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지구와 환경 커뮤니케이션즈’(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7월 12일 자에 실렸다. 북극항로 중 북서항로(NWP)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상업 운송 경로로 북미 대륙 북쪽에 있는 북극권을 통과한다. 캐나다 북극 섬들을 어떻게 지나는가에 따라 남부 경로와 거리가 더 짧고 선호도가 높은 북부 경로로 나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선박이 NWP 운항 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연구팀은 이런 세간의 기대만큼 지구 온난화가 북극항로를 열어줬을까에 의문을 품었다. 연구팀은 캐나다 해빙 데이터를 사용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PC 7급 선박이 각 10㎞ 구간을 항해할 수 있는 기간을 계산했다. PC 7급 선박은 두께 최대 70㎝ 해빙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배를 말한다.연구 결과, 북극항로 세 구간에서 운항 기간이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보퍼트해 동쪽 가장자리에서는 14주, 맥클루어(M’Clure) 해협과 비스카운트 멜빌 해협에서는 각각 5주씩 줄었다. 특히 맥클루어 해협은 라센 해협, 필 해협, 비스카운트 멜빌 해협에 비해 10주에서 25주 더 항해할 수 없는 기간이 있어 NWP 병목 구간으로 작용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렇게 병목 구간이 생기고 일부 지역에서 운항 시즌이 단축된 이유는 북극 중심에서 가까운 바다의 해빙이 녹아 남쪽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남쪽으로 유입되는 해빙들은 오래되고 두꺼운 경우가 많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해에서 가장 오래된 해빙 지역에서 녹는 양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북극항로를 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앨리슨 쿡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온난화로 북서항로가 운송 경로로서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이전 분석 결과들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쿡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유형들의 해빙은 이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얇은 해빙보다 선박에 더 치명적인 위험을 가할 수 있는 만큼 선박 운행에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라고 덧붙였다.
  • 구리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

    구리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오는 15일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토록 촉구하는 건의문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결정지을 ‘경계지명(서울-경기)제정안’이 오는 18일에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됨에 따라,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은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안’을 채택해 전달하고자 하는 사항이다. 이에 앞서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함께 국가지명위원회 위원장인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세계 최장 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인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의 주탑 2개 모두 구리시 행정구역 안에 있으므로‘구리대교’로 명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신 의장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구리대교’ 명명이라는 구리시의 중요한 현안을 후반기 첫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38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구리시의회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 백경현 구리시장 33번째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적극 건의

    백경현 구리시장 33번째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적극 건의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11일 신동화 시의회 의장과 함께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세종~포천 고속도로상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의 명칭을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신설되는 33번째 한강교량 명칭은 이 교량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시각에서 합당한 명칭으로 명명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구리대교’가 가장 합당한 명칭이라고 주장했다. 첫째,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간 경계선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강횡단 구간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에 속해있음을 들었다. 둘째, 둘 이상의 지자체에 걸쳐서 신설되는 한강교량 명칭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해당 지자체의 지명으로 번갈아 가며 제정하는 것이 지자체 간 논쟁이 없었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기존 교량이 이미 강동구의 지명이 들어간 ‘강동대교’로 정해진 만큼 형평성 측면에서라도 이번 한강횡단교량은 ‘구리대교’가 타당하다고 역설했다. 세째로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노선이 결합된 것인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시점이 구리시 토평동이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종점도 구리시 토평동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양 고속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시 토평동이기 때문에 ‘구리대교’라는 명칭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했다. 백 시장은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와 교량 설치 목적에 대한 정체성 등을 고려할 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교량 명칭은 ‘구리대교’이다.”라며, “국가정책사업인 신규택지 후보지(구리토평2지구)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로 정해지면 향후 국민에게 국가정책사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구리시의회에서도 오는 15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하여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하고 해당 교량이 ‘구리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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