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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민 아들 특정행동 ‘선정적 보도’는 장애인 차별”

    “주호민 아들 특정행동 ‘선정적 보도’는 장애인 차별”

    인권위, JTBC에 재발방지 대책수립 권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의 특정 행동을 부각해서 보도한 방송사의 행위는 ‘장애인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30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웹툰 작가 주호민(44)씨가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의 특정 행동을 부각해서 보도했다며 JTBC를 상대로 낸 진정과 관련, JTBC에 발달장애 아동 관련 보도를 다룰 때 발달장애 아동의 인권이 최대한 보호되도록 신중히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주씨는 JTBC ‘사건반장’이 자신의 아들이 연관된 사건을 보도하면서 아들의 특정 행동을 부각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 선정적인 내용으로 보도한 것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장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주씨는 지난해 2월 한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내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옆에선 수화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9살짜리 장애 아동의 행동을 그렇게 보도하면서 옆에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수화가 나오는, 아이러니의 극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JTBC는 해당 자막에 대해 다른 언론사 기사를 인용한 것이며, 시청자에게 사건 맥락을 이해시키기 위해 행동을 설명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시청자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강화될 수 있음을 살피는 것은 언론의 사회적 의무”라며 “행동을 유발하게 된 동기나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행동만을 부각하는 자막을 방송한 행위는 장애인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인용 보도 관행으로 인해 최초 보도한 내용이 무한 재생돼 보도의 자극성이 증폭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주씨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경찰에 신고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생활밀착형 감사 구현’으로 2025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이병숙 경기도의원, ‘생활밀착형 감사 구현’으로 2025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2025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돼 12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재정·노동·경제·사회적 약자 보호 등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현안을 중심으로 집행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의원은 2025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불편부터 고치고, 숫자로 성과와 책임을 묻자”는 원칙 아래 질의를 전개했다. 킨텍스 경영공시 누락과 제3전시장 재원 마련 문제를 지적하며 공시체계와 재무 건전성 점검을 요구했고, 공무직 임금체계와 임금협약 지연에 대해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준에 맞는 개선 로드맵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동노동자 쉼터에 QR 출입을 활용한 정보 제공과 만족도 관리 도입을 제안했으며, 외국인 노동자 안전 대책으로 다국어 안내와 상시 교육체계를 주문했다.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펀드 사업에는 채널별 매출·투자·회수 실적을 근거로 저성과 사업 구조 개선과 공공구매 연계를 요구했고, 골목상권 매니저·공모사업 회계 관리 역시 지역 간 형평성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밀하게 짚었다. 또한 이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 이동·플랫폼 노동자, 청년·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따졌다. 이병숙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숫자로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감되는지 다시 점검하는 감사”를 일관되게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으로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공격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일상에서 불편과 낭비를 줄이는 ‘점검과 수선의 과정’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더 치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더 많이 현장을 찾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정책 전반에서 노동자·소상공인·취약계층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경기도 재정이 제때 쓰이고 제대로 쓰이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 제각각 화물차 불법행위 민원 처리 기준 ‘통일’

    경기도, 제각각 화물차 불법행위 민원 처리 기준 ‘통일’

    경기도가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민원처리 기준’을 처음 마련해 신고 접수부터 행정처분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화물차 불법행위 신고는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더라도 시·군마다 처리 방식이 달라 같은 위반행위에도 처분 여부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 ‘불법 밤샘주차’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 확인을 해야 하는 반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다른 위반행위는 별도 확인 없이 즉시 처분되는 등 위반 유형별로 기준이 제각각이었다. 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신고 방식과 인정 요건을 분명히 했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날짜·시간·GPS 위치 정보가 포함돼야 하고 차량 번호와 위반 장면이 같은 화면에서 식별 가능해야 한다. 위반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다른 지자체 이첩 건도 요건 충족 시 같게 처리된다. 도는 위반 유형별 기준도 세분화했다. ‘불법 밤샘주차’는 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간격으로 2장 이상 촬영해야 인정되며 요건 미충족 시에도 차주에게 계도 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자가용 유상 운송’은 물류 시장 교란의 주범으로 판단해 상·하차 장면 및 운송 행위 확인을 기본 요건으로 하고 필요시 업체 확인과 사실 관계 진술을 받도록 했다. ‘운송 종사자격증 미게시’는 운행 중 차량 전면에 자격증이 게시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즉시 처분한다. ‘과적, 적재함 안전 조치 의무 위반·개방 운행’은 객관적 입증 자료가 있으면 바로 행정 처분하고 입증이 어려운 경우 차주에게 안내해 개선을 유도하도록 했다.
  •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두고 정부와 국회가 야단법석이다.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특검의 압수수색, 대통령실의 성탄절 긴급회의, 그리고 오늘과 내일 국회의 연석청문회까지. 이런 움직임은 당연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는 생활 속 규제 합리화를 건의했다. 이 중 하나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이다. 2012년부터 대형마트는 매월 2회 쉬어야 하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다. 영업 규제 시간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대형마트를 이용한 온라인 주문 배송도 할 수 없다. 대규모 주차장이 있고 주거지와 떨어진 대형마트가 있어도 새벽배송을 하려면 건물을 따로 지어야 한다. 쿠팡 물류배송센터는 수도권 곳곳에 지어지면서 종종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밤이면 대형마트는 어둠과 적막에 휩싸이지만 쿠팡 센터는 불야성이다. 새벽배송의 80%를 차지한 쿠팡은 다른 기업보다 판매장려금은 더 받고 매입대금은 더 늦게 주는 ‘불공정’ 거래가 가능하다. 정부와 국회가 쿠팡의 독점과 오만을 부추긴 것은 아닌지 곱씹어 봐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 탈퇴를 고민하거나, 사용을 줄이는 지인들을 본다(필자는 쿠팡을 쓰지 않는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그대로 두고 온라인 주문 배송은 허용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살지 않는 소비자들의 편익성도 높일 수 있다. 국회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그의 남동생 김유석 부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둘 다 출석하지 않는다. 김 부사장의 존재는 동일인(총수) 지정 제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총수는 기업집단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총수로 지정되면 사익편취 금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가 부과된다. 쿠팡은 2021년부터 기업집단에 포함됐는데 총수는 법인이다. 김 의장이 미국 국적자인데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장의 총수 지정을 둘러싸고 한미 통상마찰 우려까지 불거지자 법인이 총수로 지정될 수 있는 4가지 예외 요건이 생겼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쿠팡과 두나무뿐이다. 요건 중 하나가 ‘친족이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거나 경영에 참여하지 않음’이다. 김 부사장은 쿠팡에서 수년간 수십억원 상당의 보수와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수 지정 제도 자체는 물론 예외조항마저 논란에 휩싸인다면 제도 폐지가 정답이다. 쿠팡의 로비도 따져 볼 대목이다. 쿠팡의 전체 매출 중 한국 매출이 90%이니 미국 내 로비는 한국 정부와 의회 압박용이다. 미국은 로비공개법에 따라 로비 주체·대상·목적·지출명세 등을 매 분기 공개한다. 쿠팡이 미국에서 고용한 로비스트는 총 23명이다. 국내에서는 매월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퇴직 공직자의 쿠팡 재취업을 허가했는지가 공개될 뿐이다. 대통령실·검찰·공정위·기획재정부·국회 보좌진 출신 퇴직자들이 쿠팡에서 하는 일은 ‘친정’과 소문으로 추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에게 로비하면 이를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 안 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2000년 로비 활동 공개 입법 청원을 했다. 2007년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정부 차원의 연구도 이뤄졌지만 무산됐다.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은 로비활동을 공개한다. 우리도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관리·공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사건이 터지면 국회는 늘 청문회를 열고 증인을 소환해 윽박지른다. 뜬금없는 발언, 출석인 망신 주기,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단골 메뉴다. 미 의회 청문회는 수시로 열리지만 철저한 사전 조사, 송곳 질문 등으로 증인을 압박한다. 국회 존중은 윽박이 아니라 엄격하고 공정하면서 실력 있는 질문과 입법이 있으면 저절로 생긴다. 쿠팡 관련 청문회가 이틀 연속 열린다. 쿠팡의 오만을 부추긴 법의 실패를 바로잡는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돼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할 일을 한 것이다.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전경하 논설위원
  • [열린세상] 취지 못 살리는 방송 프로그램 등급

    [열린세상] 취지 못 살리는 방송 프로그램 등급

    최근 급속한 미디어 환경 변화로 텔레비전 시청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한번씩 방송을 보다 보면 자막에 표시되는 등급을 볼 수 있다. 이 등급은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올’(ALL)에서부터 19세 이상이 시청 가능한 ‘19’까지로 분류돼 있다. 이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의무적으로 규정한 제도다. 방송 프로그램의 주제, 폭력성, 선정성, 언어 사용, 모방 위험 우려 등을 고려해 방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등급을 매긴다. 만약 등급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는 해당 방송사업자에게 조정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방송을 보다 보면 이러한 등급 제도가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기본적으로 등급 제도의 취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해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 방송사업자들에게 이런 취지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공익보다는 시청률을 고려해 어린이·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낮은 등급을 매기기도 하고, 일부 프로그램에는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높은 등급을 매기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임에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매기는 경우가 그 예이다. 뿐만 아니라 거의 유사한 프로그램임에도 방송사마다 등급이 다르고, 같은 프로그램임에도 방송되는 시간대에 따라 또는 지상파 방송일 때와 케이블 방송일 때 여부에 따라 등급이 다르다. 과연 방송사들이 시청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프로그램 등급을 어쩔 수 없이 표시해야 하는 장식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은 사용하는 방송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공익에 대한 의무도 다르지만, 리모컨만 누르면 채널 간 이동이 자유로운 시청자 입장에서 최소한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등급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결과를 초래해 어린이와 청소년 유해물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나 문제의식을 회피하게 만든다. 어린이·청소년의 방송 프로그램 시청을 지도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도 고려해 봐야 한다. 대부분 가정에서 텔레비전은 거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자녀와 부모가 텔레비전을 같이 보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적극적으로 자녀의 방송 시청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 등급에 따른 시청 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맞벌이하는 부모가 많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원에 다니면서 밤늦은 시간에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시청 지도가 쉽지 않다. 그러나 등급 제도의 실효성은 결국 프로그램을 실제로 보는 시청자의 행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역할을 고려해 봐야 한다. 정부 기관이 권위주의 시대처럼 방송에 지나치게 관여하거나 등급 제도에 시대에 뒤떨어진 엄격함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공익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 각 방송사업자 간 일관되고 균형 잡힌 등급 제도의 채택, 영화·비디오물을 심의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비디오물 간 등급 제도의 조율 등을 도모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방송사업자들과 시청자가 등급 제도에 대한 일관된 기준과 실천 방안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확산으로 방송의 역할과 위상이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작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방송은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이용하면서 공익에 봉사해 왔다.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상물이 범람하는 오늘날, 방송은 가장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 방송 프로그램 등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그 지름길의 하나가 될 것이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세운4구역 주민들, 국가 상대 160억 손배소

    세운4구역 주민들, 국가 상대 160억 손배소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토지 소유주들로 구성된 주민대표회의가 국가유산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주민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 국가와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 국가유산청 관계자 10명을 상대로 총 16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와 허 청장, 전·현 궁능유적본부장, 현 유산정책국장에게 각 20억원씩 총100억원, 나머지 국가유산청 관계자 6명에게 각 10억원씩 총60억원이다. 주민대표는 “세운4구역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으로부터 평균 600ꏭ 이상 떨어져 있고 종묘 국가문화재보호구역(종묘 담장까지)으로 부터는 약 170m 떨어져 있어 사업부지는 문화재 보호구역(세계유산보호구역) 및 완충구역 외 지역임이 명백하다”고 소송 배경을 밝혔다. 주민대표는 이어 “국가유산청은 2017년 1월 변경 고시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은 문화재청의 별도 심의를 받음’ 내용을 삭제했고, 2023년 2월 세운4구역의 문화재심의 대상 여부에 대한 주민 질의에 ‘국가유산청 별도 심의는 의무적 이행 사항은 아니’라고 통보했다”면서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2017년 1월 고시내용과 다르게 세운4구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왔고, 이로 인해 장기간의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11일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세계유산지구에 지정되면 500m 이내의 대규모 건축행위는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세운4구역는 500m 밖에 있어 이에 해당하지 않지만 국가유산청은 “종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軍, ‘계엄 관여’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軍, ‘계엄 관여’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발생 1년여 만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파면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중장을 법령준수의무위반 및 성실의무위반으로, 고현석 중장을 법령준수의무위반으로, 그리고 대령 1명을 성실의무위반으로 각각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 등은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관위로 병력을 출동시켜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고 전 차장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지시로 육군본부 참모들이 탑승한 ‘계엄버스’ 출발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사령관은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으로 의결됐으나 계엄 관련 실체적 진실 규명과 헌법 질서 회복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됐다고 한다. 그는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폭로했고 관련 재판에서도 증언을 이어 가고 있다. 파면되면 군인연금 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해임의 경우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등의 사유가 아니면 정상 지급된다. 국방부는 또 다른 주요 연루자인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징계는 “아직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당시 ‘여론조사 꽃’으로 출동 명령을 받았으나 현장으로 가지 않고 한강공원 일대를 배회했던 방첩사 소속 유모 대령도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선관위 출동 명령’을 실행했고, 부하가 위법성을 이유로 만류했음에도 출발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 與 사회적 대화기구 “택배기사 연속 작업시간·과로사 인과관계 있다”

    與 사회적 대화기구 “택배기사 연속 작업시간·과로사 인과관계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분야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택배 기사의 연속 작업시간과 과로사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중간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외부에 의뢰한 택배기사의 작업 방식과 과로사 간 인과관계 중간 분석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간보고에 의하면 일주일 노동시간, 하루 연속 노동시간이 과도한 것이 과로사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면서 “주 44시간 또는 46시간, 하루 8시간 이런 식의 한도를 둬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야간 노동이 과로에 상당히 영향이 있기에 다른 산업에서는 교대제 근무 방식을 하고 있다”면서 “택배 산업은 연속해서 고정 야간 노동을 하고 있어 중간에 휴일을 배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단체와 화주 단체도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같이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집중 논의해 설 전에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김형렬 가톨릭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의 택배 노동자 야간노동의 건강 위험성 연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심야 배송 최대 허용 노동시간은 평균 5.8시간인데, 실제 노동시간은 8.7시간이었다. 연구에서 심야 배송을 하는 택배기사들의 수면 중 혈압은 정상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고 높게 유지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이 쉬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는 과로사 등의 원인이 된다. 보고서는 개선 방안에 대해 “한 달 총 야간노동은 12회를 넘지 않도록 하고, 총 노동시간은 주당 평균 52시간 상한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면서 “연속해 수행할 수 있는 야간노동의 근무일은 4일을 초과할 수 없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개인의 총 노동시간을 규제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야간 총물량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프레시백 회수를 쿠팡 심야 배송 기사의 업무 강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고, 3회전 배송은 2회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고용노동부 의뢰로 수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7일 배송’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주7일 택배 서비스를 하는 게 맞는지 주6일 정도로 서비스 자체를 제한하는 게 적절한지 논의가 있었고 하나의 쟁점으로 삼기로 했다”며 “이와 별개로 연간 의무 휴업일을 일정 일수로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에 대해서도 논의를 속도감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이 의원은 “기존 1·2차 사회적 합의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한 이행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을 한 달 이상 하고 있는데 쿠팡의 행태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아직도 계획을 들고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마련된 1·2차 사회적 합의는 택배 분류 전담 인력 투입, 택배기사 사회보험료 원청 택배사 부담, 주 60시간·하루 12시간 초과 노동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의원은 “사회보험료 문제에 대한 별도 회의를 소집해 쿠팡과 자회사인 쿠팡 CFS, 쿠팡 CLS를 같이 불러 정리해야 전체 회의가 공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 노원구, 인수인계 개선 대책...“인사 발령 공백 없다”

    노원구, 인수인계 개선 대책...“인사 발령 공백 없다”

    서울 노원구가 새해 정기인사발령과 함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수인계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 인사팀은 정기인사 발령에 앞서 지난 19일 인수인계 준수사항을 담은 공문을 전 부서 및 동에 시달했다. 부서장과 팀장 등 관리자와 실무자 상호 간의 역할을 명시하고 인수인계 기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구는 대책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저연차 하위직 직원부터 다수의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인사발령 시기 관리자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인수인계가 전임자와 후임자 관계에 있는 실무자 상호 간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조직 차원에서 관리할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팀장은 인사발령 예정자의 현안업무, 역점 추진 사항, 미결 과제와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한다. 전임자, 후임자 간 인수인계가 이뤄진 뒤 팀장은 후임자가 인수 받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새로 발령받은 전입 직원에 대한 부서 내 팀 배치와 업무분장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권고하며, 다수 직원의 업무가 혼재된 업무분장은 자제하도록 했다.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기간도 부여한다. 구는 의무전보대상자, 개인 고충에 따른 전보희망자, 승진자 등을 제외하면 인사발령 대상을 최소화했다. 발령 후에도 부서별 상황에 따라 최소 5일 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보장한다. 순환보직이 정착된 공직사회에서 인수인계는 행정기능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개인의 선의에 의존해야 했던 인수인계 문제를 조직 차원에서 관리할 문제로 인식을 전환한 첫 시도”라고 평가하며 “이번 정기인사 시 인수인계 결과를 점검해 보며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잔혹한 감빵생활’… 부산구치소 재소자 숨지게한 3명, 살인 혐의 기소

    ‘잔혹한 감빵생활’… 부산구치소 재소자 숨지게한 3명, 살인 혐의 기소

    부산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수감자 3명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인권·여성·강력전담부(부장 신기련)는 수감자 A(22)씨, B(21)씨, C(28)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중순부터 피해자 D(24)씨를 위생 문제와 실수를 트집 잡아 수시로 폭행했다. 이어 9월 7일 오후 2시 40분쯤에는 20분간 바지와 수건 등으로 눈을 가린 후 D씨 복부 등을 수십차례 폭행했다. D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7분쯤 숨졌다. B, C는 D씨가 왜소한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히며 매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 흔적을 숨길 수 있는 목 부위를 때리거나 졸라 기절시키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칠성파 조직원인 A씨는 뒤늦게 폭행에 가담해 수용실 안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D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가해자들이 D씨가 숨지기 3~4일 전부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에서도 계속 폭행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의무실도 가지 못하게 한 점 등을 비추어 살인의 고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구치소가 피해자에 대해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수용자 관리가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다른 폭행 사건으로 수용실이 이전됐고 이에 따라 구치소에서 관찰 필요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실무자들 사이에 이 사실이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구치소의 부실한 수용자 관리로 인해 피해자에 대한 폭행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말했다.
  • 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순천시가 전국 최고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시 단위와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지역 정책에 청년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2023년 9월 ‘청년기본법’에 근거가 마련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2023년 1월 신설하고, 지난해 7월에는 청년교육국을 신설했다.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했다. 이어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 통합 플랫폼 ‘청년정책114’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등 정원·생태 자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3곳)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조성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치유 관광 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웹툰 등 문화 콘텐츠, 우주항공·방산, 그린바이오 3대 경제 축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의 지역교육혁신사업(RISE)을 추진해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 5년 동안 중앙정부로부터 청년사업 컨설팅, 정책 자문,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청년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고민해 온 시정 방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청년에 두고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부산구치소서 수용자 상습 폭행해 사망…재소자 3명 살인 혐의 기소

    부산구치소서 수용자 상습 폭행해 사망…재소자 3명 살인 혐의 기소

    부산구치소 재소자 3명이 다른 20대 재소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인권·여성·강력전담부(부장 신기련)는 부산구치소 수용자 A(22), B(21), C(28)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중순쯤부터 다른 재소자 D(24)씨를 수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9월 7일에는 오후 2시 40분쯤 바지와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D씨의 복부 등을 수십차례 폭행했다. D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7분쯤 숨졌다. B, C씨는 D씨가 왜소하다는 점을 악용해 지속해서 트집을 잡으면서 괴롭히고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A씨는 뒤늦게 폭행에 가담했으며, 수용실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D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들은 체격이 왜소한 D씨를 지속해 괴롭히면서 매일 폭행했으며, 폭행당한 흔적이 잘 남지 않는 목 부분을 때리거나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 행위를 반복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D씨가 숨지기 3, 4일 전부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지만, 가해자들이 계속 폭행했고, 폭행 사실을 숨기려고 D씨가 의무실에 가지 못하게 한 점 등을 고려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구치소 내에서 D씨에 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수용자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D씨가 다른 폭행 사건으로 수용실이 이전됐고, 이에 따라 구치소에서 관찰 필요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실무자들 사이에 이 사실이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구치소의 부실한 수용자 관리로 D씨에 대하 폭행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 정부 “KT 위약금 면제해야”…‘보안 구멍’에 가입자 도청 노출

    정부 “KT 위약금 면제해야”…‘보안 구멍’에 가입자 도청 노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 KT의 부실한 보안 관리로 전체 가입자가 문자·통화 도청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KT가 계약상 의무를 위반한 만큼 모든 이용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KT의 과실이 확인됐고,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상 주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사고는 KT 이용약관상 회사 귀책사유에 해당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번 사고가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의뢰한 바 있다. KT 이용약관에는 회사 귀책사유일 경우 위약금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고 명시돼 있다. 자문 결과 4개 기관은 KT의 과실로 판단했다.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소홀이 전체 이용자의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위반한 것이므로 위약금 면제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나머지 1개 기관은 정보 유출이 확인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면제 규정 적용이 어렵다는 견해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KT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실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T의 부실한 펨토셀 관리로 발생한 문자와 음성통화 탈취 위험은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일부 이용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KT 전체 이용자가 노출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확정된 피해 규모는 소액결제 피해 368명(777건)에 2억 4319만 원이다. 불법 펨토셀에 접속해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포착된 가입자는 2만 22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17일 KT가 공개한 수치와 동일하다.
  • “박물관 입장료 3배 내라” 관광객에 벼르는 日, 여행 부담 커진다

    “박물관 입장료 3배 내라” 관광객에 벼르는 日, 여행 부담 커진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에 대응하는 일본이 ‘출국세’ 인상에 이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도 외국인에게 더 높은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운영하는 각 법인에 ‘입장료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할 방침이다. 도쿄 다이토구 도쿄 국립박물관과 국립서양미술관 등은 방문객들로부터 걷는 입장료와 기부금, 정부 교부금으로 운영된다. 이들 시설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다국어 안내문이나 음성 가이드 등의 추가 설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용을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부과한다는 취지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재무성은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경우 기존 입장료의 2~3배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가령 현재 일반 성인 1인 입장료가 1000엔(9100원)인 도쿄 국립박물관의 경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이중가격제가 도입될 경우 입장료는 2만~3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이집트 피라미드, 인도 타지마할 등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내년 비유럽연합(EU)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를 인상한다. 일본 정부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부과하며 오버투어리즘에 대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 7월부터 일본을 찾았다가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일명 출국세)가 현행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약 2만 7500원)으로 세 배 인상된다. 출국세가 인상되면 4인 가족 기준 3만 6800원에서 11만원으로 7만원 넘게 증가한다. 일본 정부는 또한 2028년부터 무비자 입국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를 도입하고 추가 수수료를 물릴 계획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2021년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하청업체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와 이 회사 소속 현장소장 A(60)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 2곳과 임원 2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 70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8월 9일 인천 부평구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B(33)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타워크레인 상부에서 작업을 마친 뒤, 경사사다리를 통해 내려오던 중 헛디뎌 약 21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A씨 등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B씨가 착용한 안전대를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추락할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안전난간 등을 설치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해태했다”면서도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준오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시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개 모집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질의의 공공성·문제 인식·대안 제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입장이 아닌, 시민의 시선에서 서울시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형식적인 질의가 아닌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 제기와 책임 있는 후속 요구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음에도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정체돼 온 노후 아파트 단지 문제, 공공임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 그리고 정비사업 과정에서 서울시의 소극적 태도로 주민들이 겪는 불합리한 상황들을 구체적인 자료와 수치로 지적했다. 특히 상계·중계·하계 일대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 사업성 보정계수 현실화, 공원·녹지 의무비율 완화 필요성 등 서 의원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정책 의제들이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가 실제로 제도 개선에 나서도록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민감시단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서 의원은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를 최우선해야 할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사업 방향과 서울시 주택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점검을 이어갔다. 노원구를 지역구로 둔 시의원으로서,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민 민원을 행정사무감사 질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려는 의정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서 의원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평가한 우수의원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정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행정사무감사는 보여주기식 질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주거복지, 강북지역 균형발전 등 노원구와 서울의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들겠다. 시민 눈높이에서 묻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사안들이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점검과 추가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김동연 지사 “고액 체납자 관리 조세징수 체계 구축, 조세정의 구현할 것” 전담 추진반을 운영하며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펼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30일 “고액·고의·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30명 규모의 ‘현장징수’와 ‘세원발굴’ 등 두 개의 전담 추진반을 구성하고 이른바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 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과정에서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835점을 온라인 공매로 매각해 7억 3천만 원을 회수하고, 현장 방문 징수를 함께해 총 352억 원을 징수했다. 탈루 세원 발굴을 통해서는 총 1,049억 원의 세금을 새로 확보했다. 또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신규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기존 주택을 취득한 뒤, 멸실 및 주택 공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해당 주택을 전월세 임대용으로 활용한 사례도 확인했다. 이 같은 부적정 감면·중과세 회피 사례를 적발한 결과, 604억 원을 추징했다. 일시적 2주택 미처분, 리스 차량 미신고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도 실시해 270억 원을 발굴했고, 택지 개발 과정에서 조성원가를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7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체납징수 강화와 탈루 세원 발굴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고의적 체납과 탈루 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성실 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상습·고액 탈루 ‘0%’를 목표로, 고액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세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강도 높은 징수를 지속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50분→15분’ 대전, 도심 무인항공 혈액배송 실증 성공

    ‘50분→15분’ 대전, 도심 무인항공 혈액배송 실증 성공

    50~79㎞로 35㎞ 이상 안정적 비행운송시간 단축+배송 정확도 96% 이상 대전시는 도심 환경에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장거리 혈액 배송 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응급 상황 시 혈액·의무 물자의 신속한 공급 가능성 검증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군대전병원, 태경전자㈜, ㈜윌로그가 공동 참여한 혈액 배송 실증에는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국군대전병원까지 무인수직이착륙기(VTOL) 1대와 무인 멀티콥터 1대가 투입됐다. 실증은 10월부터 총 67회 비행(멀티콥터 43회, VTOL 24회)으로 진행됐다. 두 기체는 시속 약 50~79㎞로 35㎞ 이상을 군·경·소방 항공기 운항이 잦은 도심과 산악, 하천 등 복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실증결과 혈액 운송시간은 차량 대비 50% 단축하고 배송 정확도는 96% 이상을 기록했다. 시는 긴급 배송 시간을 출퇴근 혼잡 시간대 차량이동 50분 대비 약 15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철웅 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축적된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활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민관군 협력으로 국내 최초 무인항공 장거리 혈액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와 고난이도 치료 등을 위한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폐교 활용계획에 특수학교 설치 우선 검토 의무화

    서울시의회, 폐교 활용계획에 특수학교 설치 우선 검토 의무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서초 제1선거구)은 특수학교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의 폐교 발생 시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발의한 해당 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이 특수학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특수학교 확충이 필요한 지역’을 교육감이 지정·고시하도록 해 폐교재산의 특수학교 전환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지역을 시민들이 사전에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신설 등은 지지부진해 학생의 교육권이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금번 조례 개정은 2025년 서울시의 특수교육대상자와 특수학교 재학생이 각각 1,4909명과 4502명으로, 2021년 대비 15.1%와 11.4%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관내 특수학교는 단 한 곳도 신설되지 못한 상황에서 특수학교 증설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더욱이 2025년 통계 기준, 서울시 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33%는 통학을 위해 하루에 1시간 이상(왕복시간 기준)이 소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폐교재산 활용 등을 통한 특수학교 설치 확대 노력은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장애 학생 등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선택하면서 ‘시설 부족’이나 ‘정원 초과’가 그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조례안 의결은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지지(支持)를 확인함과 동시에 서울시교육청의 실질적 노력을 촉구하는 입법적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교육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야 하고, 장애 학생 등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가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등이 없다는 이유로 먼 거리의 학교에 다녀야 하는 불합리한 현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의 공포를 거쳐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12·29참사 1주기’ 김동연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12·29참사 1주기’ 김동연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12·29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대책 마련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을 다해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추모”하며 “큰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썼다. 김 지사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2분 57초, 모든 삶이 멈췄다”는 유가족의 말대로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부족하다”라며 “가장 먼저,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줄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다시는 누구도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라며 “1년 전 너무도 평범했던 오늘, 우리 곁을 떠나신 179분의 안식을 기원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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