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무화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4대 입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국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99
  •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대책 9일 발표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대책 9일 발표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이 연간 1000개씩 총 1만개 설치된다. 2015년까지 국내 최초로 기상항공기 도입도 추진된다. 내년도 재해 예방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5조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개선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총리실은 지난 여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도심 침수와 산사태로 이어져 막심한 피해를 내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난관리 개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우선 기상 예측 및 예보 능력 향상을 위해 2016년까지 기상 입체 관측망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기상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현재 국내 1대뿐인 해양기상관측선은 2대로 늘린다. 2017년까지 현재 기상위성 역할도 일부 겸하는 천리안 위성을 대체하는 전문 기상위성도 띄운다. 도시 빗물 처리 기능도 확충한다. 침수 우려가 높은 특별재난지역, 재해위험지구부터 하수관거를 확충·정비하고, 하수관거만으로 빗물 배제가 곤란한 지역은 하수저류시설 및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확대로 배수 능력을 보완한다. 대심도 빗물터널 공사는 내년 5월 광화문 효자배수분구와 강서·양천 신월동 일대부터 시작한다. 하수저류시설은 오는 2020년까지 256곳에 설치한다. 당장 내년부터 전북 전주, 경기 구리·성남, 부산, 대전, 목포 등 18곳에 설치한다. 개당 저수 규모는 3000~16만t이다. 특히 ‘빗물 유출 저감 및 이용시설 설치’를 친환경 건물 인증 기준으로 편입한다. 친환경 건축물의 경우 민간 개발사업이라도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빗물 저감 유도 기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예방 투자가 이뤄지면 서울시에서 50년 빈도(시간당 102㎜) 비가 내릴 경우에도 빗물의 유출량이 종전 18.2%에서 1.3%로 줄어 도심 침수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우면산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을 10년간 매해 1000개씩 총 1만개 설치하고 도시·생활권 주변부터 재해 방지용 숲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사방시설 1곳당 2550t의 토석 차단 효과가 있다. 아울러 도시계획단계부터 재해 취약성을 평가해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하고,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가 반복 발생되는 지역은 방재지구 지정을 의무화한다. 국가 하천 취약구간 정비는 2015년까지 완료하고 지방 하천도 2018년까지 80% 이상 정비를 마친다. 이 밖에 산사태 예측 시스템도 강화해 예측이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 위험 경작지를 대상으로 수리 및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방조제 단면도 보강한다. 강풍 호우 폭설에도 견딜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도 지원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0cc미만 오토바이 보험가입 의무 必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다섯 살 딸이 과속으로 달리던 스쿠터에 치여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나 치료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가해자인 B씨가 보상 능력이 없는 데다 사고 스쿠터도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스쿠터 등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도 보험 가입과 번호판 부착이 의무화된다. 그동안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보상이 어려웠다. 국토해양부는 6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륜차 관리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에 대해 사용신고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를 운행하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 사용신고를 해 등록증과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한다. 사용신고 전 의무 보험에 먼저 가입해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연간 보험료는 12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 이후 새롭게 소형 이륜차를 구입한 사람은 즉시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 이전부터 운행하던 차량에 대해선 내년 6월 30일까지 신고 유예 기간을 뒀다. 이후에도 신고되지 않은 소형 이륜차를 몰다 적발되면 과태료 50만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30만원을 각각 물도록 했다. 도로 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레저용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노약자용 전동스쿠터 등 최고 속도가 시속 25㎞ 이하인 이륜차는 이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용신고는 지자체가, 위반차량 단속은 교통경찰이 맡게 돼 아파트 단지 내 배달용 소형 이륜차나 대학 캠퍼스 내 스쿠터는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여지는 남아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류 수입업자 직판 허용

    내년부터는 주류 수입업자가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수입 술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도소매상을 거치는 유통단계가 생략됨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 효과에도 가격은 그대로라는 와인값이 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주류 수입업자에 대한 ‘겸업 금지’와 ‘소비자 직판 금지’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주세법 시행령과 주세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규정 폐지는 1983년 도입 이래 거의 30년 만이다. 유통과정의 경쟁을 유도해 수입주류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도매상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소비자단체 등에서 한-칠레 FTA 체결로 관세가 완전 철폐됐음에도 칠레산 와인 가격이 되레 올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법령상 주류 수입업자는 주류수입업 외에 제조업, 유통업, 판매업 등 다른 영업을 겸할 수 없다.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팔 수가 없어 수입 주류를 도소매업자에게 넘기거나 별도 유통법인을 설립해 팔아야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금계산서 발행이 정착되고 주류사업자 간 주류구매카드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겸업 금지와 직접판매 금지는 유통상 투명성 확보라는 기능은 약화된 반면 유통비용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특파원 칼럼] 정말 먹을 수 있나요?/이종락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정말 먹을 수 있나요?/이종락 도쿄특파원

    며칠 전 일본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국 학부형이 분노한 사연을 들었다. 학교 측으로부터 아이들의 급식에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후쿠시마 채소를 사용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잖아도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질 대로 커져 있는 상황에서 학교 측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었단다. 즉시 전화를 걸어 학교 측에 후쿠시마현에서 생산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경우 급식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 학부형의 항의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부터 일본 학부형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그러잖아도 급식에 후쿠시마현 채소를 사용한다는 게 꺼림칙했는데 자신들을 대신해 항의를 해 줘서 고맙다는 말들을 해 왔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먹거리에 대한 공포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남을 의식해 드러나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 일본인들도 학교 급식 대신 자녀들에게 도시락을 손에 들려 보내는 학부형들이 늘고 있다. 원전 사고 이후 생수 판매율도 급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음료용은 물론 생수로 밥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생수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한국 생수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생수 등 음료수의 경우 수입식품에는 일본어 표시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 이후 법 규정까지 완화해 외국산 생수가 자국 상표와 라벨 그대로 수입된다. 슈퍼마켓이나 쇼핑센터에서 삼다수, 진로생수, 스파클 등 한국 상표를 부착한 생수와 음료수를 만날 수 있다. 일본 생수업체들은 원천수를 지하 100m 이하에서 퍼올리기 때문에 관동지역에서 채수된 생수도 방사능 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한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은 더 이상 업자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기자도 한국 업체로부터 생수를 주문·배달시키고 있다. 매달 생수값만 약 6000엔(9만원)이 든다. 후쿠시마현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채소는 거의 팔리지 않는다. 일본의 장래를 걱정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이들 지역의 생산품을 구입해 먹지 않고 그대로 버린다는 얘기도 들린다. 더욱이 일본방송계에서 국민적 아나운서로 인기를 끌고 있던 오쓰카 노리카즈(63)가 ‘급성림프성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이 방사능 때문이라는 괴담도 돌고 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원전 피해 소문을 불식하기 위해 TV 프로그램에서 후쿠시마산 아스파라거스, 버섯, 토마토, 완두콩 등으로 요리한 음식을 직접 먹으며 후쿠시마를 응원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순종적인 국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인들은 이제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진 지 오래다. 후쿠시마현의 사토 유헤이 지사는 지난 10월 쌀의 방사성물질 조사 결과 벼농사 금지구역을 제외한 후쿠시마의 쌀이 안전하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달 후쿠시마현 오나미 지구와 다테시 농가에서 생산한 쌀에서 기준치(1㎏당 500베크렐)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후쿠시마 농작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쌀을 먹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소를 보낼 뿐이다. 일본 내 먹거리에 대한 우려는 빈부간 갈등도 빚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들이나 워킹푸어(연수입 200만엔 이하 정사원 및 정사원급 직원의 세대)들은 쌀과 음료수를 지역에 따라 골라 먹는 ‘호사’를 누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일본 내 생활보호 대상자가 지난 7월 말 현재 205만명을 넘어서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워킹푸어층의 하루 식비는 평균 768.2엔(약 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먹거리에 대한 공포는 불신을 낳고 계층 간 갈등을 낳는다.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셈이다. 먹거리 걱정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도쿄 하늘 아래에서 실감하는 요즘이다. jrlee@seoul.co.kr
  • 장애아 계부모 車취득세 면제… 지방세 3법 개정안 입법 예고

    2012년부터 장애인 자녀를 둔 사람과 재혼한 배우자도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 3법(지방세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남성 또는 여성이 재혼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도 자녀와 공동명의로 장애인용 차량을 구입하면 취득세가 감면된다. 지금까지는 차량을 장애인 명의로 등록하거나 장애인과 동거가족(외국인을 포함한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나 직계비속의 배우자)이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때에만 감면혜택을 줬다. 또 공시가액 6억원 이하 단독주택은 엘리베이터 설치 규모와 관계없이 취득세 중과대상인 ‘고급주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단독주택에 적재하중 200㎏을 초과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건물면적이나 가액에 상관없이 고급주택으로 간주해 취득세 중과세를 적용받았다. 또 별도로 작성해 제출해 온 취득세 신고서와 분할납부신청서를 통합, 취득세 신고서만으로 분할납부 신청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감면 신청에 따른 감면결정사항 통보 시 추징요건을 몰라 억울하게 추징당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감면목적외 사용, 매각, 세대 분가 등 감면요건 불이행에 따른 추징사유 등을 사전 고지토록 의무화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장애인 50% 사회적 IT기업 SK C&C, 새달 설립하기로

    SK C&C는 다음 달 국내 첫 장애인 중심의 웹 접근성 전문 사회적 정보기술(IT) 기업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웹 접근성은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2008년부터 장애인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기업의 웹 접근성 보장을 의무화했다. 국내의 경우 웹 사이트에 대한 장애인 이용 편리성이 크게 반영되지 않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SK C&C는 장애인 비중이 50% 이상으로 IT기술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들이 직접 IT 접근성을 구현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 IT 인력들이 웹 사이트와 모바일 웹 개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SK C&C의 사회적 IT 기업은 설립 초기 32명으로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은 장애인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가운데 중증장애 비율도 50%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SK C&C는 2005년 경기 일산에 장애인 무료 IT교육센터를 개원했다. 274명이 IT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해 이 중 205명이 IT업체에 취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열과 전기를 주택과 상업건물에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공동주택 110만여가구, 상업건물 1800여곳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 및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도 열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병충해 피해를 입은 폐목재를 이용한 우드칩(보일러 연료로 쓰기 위해 나무를 잘게 부숴 작은 크기로 뭉쳐 놓은 것)과 쓰레기 등을 연료로 한 열병합발전사업, 태양광 및 태양열 사업 등 다양한 저탄소 녹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런 식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생산한 에너지는 약 203만기가칼로리(G㎈)로, 지역난방공사 전체 열 생산량의 16%에 달한다. 통상 4인 가족이 생활하는 전용면적 85㎡ 아파트로 환산하면 약 22만 6000가구에 해당하는 열을 만들어 내는 셈이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동반성장이 화두가 되기 이전인 1995년부터 자재 공사 등 대기업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공사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 적접 발주하는 방안을 시행해 왔다. 열배관 공사를 예로 들면 2009년에는 757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지난해에도 330억원 가운데 240억원을 중소기업에 발주했다. 지난해에는 50억원 미만 공사에만 한정되던 중소기업 직접 입찰을 300억원 미만 공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재무상태 및 기술 수준이 취약하다 보니 공사 중 부도 위험이 높아지고, 시공품질 저하로 공사감독 등 업무가 늘어나는 등의 현실적인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지역난방공사는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입찰관련 규정강화로 시공능력 및 관리인원이 부족한 부적격 업체의 입찰참여 원천 금지 ▲전문건설업체 간 공동도급 의무화 ▲원가절감으로 얻어진 예산으로 감독자 고용 등 안전관리 강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에너지관리공단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에너지관리공단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은 업종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상생을 위해 ‘그린크레디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으로 감축한계비용이 높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 등을 지원해 얻는 크레디트를 자사의 감축 이행 실적으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하이닉스, 삼성전기, 호남석유화학 등이 각 협력 중소기업들과 그린크레디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공단은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 에너지관리공단 지역센터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가 중소기업을 방문해 에너지 절감을 진단하고 그린크레디트 멘토도 운용해 중소기업의 감축 아이템 발굴에 나서고 있다. 공단 측은 “2020년까지 연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를 줄여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완책이 그린크레디트 제도”라면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산업의 17%를 차지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자금·기술·정보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감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RPS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및 모의운영과 별도 공급 의무량에 대한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RPS제도는 발전사업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공단은 중국, 중남미 등 해외 각국에 에너지 효율 노하우를 전파하는 사업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철에 10만㎿h의 전기를 절약한 감축분으로 지난해 겨울 100만장의 연탄을 저소득층에게 기부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물 산업은 2025년 약 10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물은 ‘블루골드’로 일컬어지며 주요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취급받고 있다. 향후 물 산업은 물 순환체계 전반으로 분야가 확대되는 한편 에너지 등과 연계한 복합산업으로 발전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러한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2020 G2G Wave 신(新)경영’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G2G’는 녹색(Green) 성장을 통해 위대하고 존경받는(Great)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수자원공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국책사업인 4대강, 아라뱃길 공사 등 녹색뉴딜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양적 성장(매출액, 조직규모 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우수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뜻이다. ‘Wave’(웨이브)에는 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자원공사 측은 “최근 4대강 공사와 아라뱃길 공사를 추진하며 얻은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확실해지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지향, 현장중시, 내실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물 공급기반 안정성 강화, 선진 조직문화 구축, 현장 조직·인력구조 개편, 위기대응체계 선진화, 고객·지역·국민 신뢰 확보, 재무 건전성 강화, 글로벌 핵심 역량 강화, 기본에 충실한 투명경영 등 9대 중점 과제도 실천한다. 이 같은 신(新)경영을 통해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5대 전략사업으로 ▲해외매출 50% 달성 ▲유역 댐 관리 일원화 ▲수도사업 통합화 ▲친수공간 재창조 ▲녹색에너지 선도 등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거점국가 중심의 고수익형 복합공종사업 즉 하천종합개발과 수도 통합운영, 지역개발 등이 연계된 패키지형 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 지사나 현지 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4대강 주변 지역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4대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레저·관광·문화 복합형 친수사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국내 주요 국책사업과 해외 물시장 진출사업에 주력하면서 한편으로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6년 연속 물값 동결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김건호 사장 주도로 전사적인 재무혁신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계VE(가치공학) 등 신기술 적용으로 전년(998억원) 대비 227%(2263억원)에 달하는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내년부터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이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시행된다. 이는 기업에 부담이기도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어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는 땅 위에 설치됐으나 수자원공사는 수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경남 합천댐 수면 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국내 최초로 ‘수상 태양광발전기’ 가동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을 2022년까지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를 건설해 연간 5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찰 수사단계부터 긴급 지원을”

    주요 범죄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경찰의 초기 수사단계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단계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현행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범죄 피해자의 버팀목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범죄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들에게 치료비나 변호사 선임 비용, 생계비, 심리상담 등을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체감도도 높다고 강조한다. 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은 “사건 발생 후 수개월이나 지난 뒤 받는 지원금이나 구조금보다 1차 수사기관인 경찰을 통해 이뤄지는 긴급 지원이 더 실효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경찰에서 피해자들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긴급 구조금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면서 “경찰청에서 구조심의회를 열어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긴급 구조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피해자가 피의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법절차에 따라 혐의가 확정된 이후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나중에 피의자로 확정될 경우 지원금 일체를 반환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만 받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사 출신인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현행 제도를 뒤엎을 수는 없으며, 용의자를 검거하자마자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듯 경찰이 피해자에게 범피센터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의무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발신번호 조작·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원천봉쇄 한다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앞으로 조작된 발신번호와 공공·금융기관 사칭 통화가 사전 차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발신번호 조작 통화 등을 통신사업자가 사전에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등 전자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는 2006년 1월 이후 올 7월까지 2만 9987건으로 피해액은 3016억원에 달하고 있다. 개정안은 사법 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보이스피싱 통화에 대해 통신사업자가 기술적 조치를 다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해외에서 걸려 오는 전화의 경우 국제전화 표시 문구를 발신창에 노출시키거나 음성으로 안내해야 한다. 또 국제 전화지만 국내 전화번호로 표시되는 변조 통화와 경찰서 및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통화도 차단토록 했다. 방통위는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개정안을 연내 제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소비자 등친 파워블로거 ‘영업정지’도 가능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 쇼핑몰이나 파워블로거가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익을 챙길 경우 최대 1년간 영업정지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진다. 현재는 과태료 부과만 가능,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통신판매중개자의 중개 책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만으로 소비자 피해 방지가 현저히 곤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1년 이내 기간을 정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를 명할 수 있다. 통신판매중개자 및 호스팅서비스(사이버몰을 구축하고 서버를 관리해주는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책임도 강화, 이들이 개별 판매자의 신원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통신판매중개자의 경우 제공정보의 진실성에 대한 연대책임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분쟁 발생시 효율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신판매업자가 상품 대금을 청구할 때 청구 내역 등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고 이에 동의하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무료 이벤트를 가장, 실제로는 결제를 진행하는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막기 위해서다. 또 회원모집과 상품거래는 온라인으로 하면서 회원탈퇴나 청약철회는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불편을 야기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회원탈퇴와 청약철회도 온라인으로 가능토록 의무화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과열 양상 퇴직연금 시장 진정되나

    과열 양상 퇴직연금 시장 진정되나

    은행과 증권사 등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을 운용할 때 자사 상품 외에 다른 금융회사의 상품을 최소 30% 이상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체 근로자 입장에서는 정기예금, 주가연계증권(ELS), 저축성 보험 등 다양한 상품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퇴직연금을 유치하려고 역마진을 감수하며 고금리를 내걸었던 금융회사들의 과열 경쟁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사비중 은행 경우 99%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퇴직연금을 신탁 받은 금융회사가 자사 원리금(원금과 이자) 보장상품을 편입하는 비율이 70%로 제한된다. 쉽게 말해 A라는 기업이 B은행에 1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관리를 맡겼다면, B은행은 7000억원까지만 자사 정기예금에 넣을 수 있고 나머지 3000억원은 다른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보험, 증권사의 상품에 넣어 운용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안이 최근 금융위원회를 통과했다. 금융당국이 이런 조치를 내놓은 이유는 퇴직연금 시장이 노후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마련한다는 본래 의미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시장에는 은행 17곳, 증권사 17곳, 보험사 22곳 등 57개 금융회사가 한꺼번에 뛰어든 상태다. 이들은 조 단위가 넘어가는 대기업의 퇴직연금을 유치하려고 원금이 보장되는 1년짜리 고금리 상품을 경쟁적으로 팔아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38조 1125억원 가운데 예금, 저축성 보험, ELS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92.0%에 달한다. 이 중 79.1%가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상품이다. 이들이 제시하는 금리는 연 4.7~5.1% 수준으로, 현재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연 3.6%보다 1% 포인트 이상 높다. 원리금 보장형 가운데 자사 상품의 비중은 은행의 경우 9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증권사도 자사 ELS 비중이 82.7%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70% 룰’이 적용되면 자사 상품 편입 비중이 떨어지면서 금리 경쟁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로 퇴직연금 상품을 만들어 놓으면 자사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가 맡긴 돈에도 높은 금리를 줘야 한다.”면서 “은행들이 굳이 남 좋은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 그러나 바뀐 규정이 자리 잡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권역의 퇴직연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이면 대형 금융회사의 상품들은 금융결제원, 코스콤, 보험개발원이 공동개발한 전산망을 통해 취급할 수 있다고 보지만 금융회사들은 연내에는 어렵다고 반박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동전산망이 언제 완성될지 알 수 없어 다음 달에는 일단 비슷한 전산망을 쓰는 다른 은행들의 정기예금부터 취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집필기준’엔 빠진 ‘5·18 - 친일파 청산’ 의무화

    교육과학기술부 직속기관이자 교과서 검정심사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17일 제주 4·3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4·19 혁명, 5·16 군사정변,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2013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수록하도록 규정한 세부 검정 기준을 확정했다. 국편은 이날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한 세부 검정 기준을 마련해 교과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국편은 “최근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학교 역사교과서 세부 검정 기준을 조속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편은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준수하였는가’라는 심사 항목에서는 “‘국가적·사회적으로 인정된 주요 역사적 사실(제주 4·3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4·19 혁명, 5·16 군사정변,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은 충실히 반영하여야 함’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역사교과서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5·18 민주화운동, 과거 독재와 민주화 관련 내용,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교과서 수록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관련 지역 및 단체의 반발도 거셌다. 교과부가 처음으로 세부 검정 기준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검정 기준보다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집필 기준에는 해당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교과부 설명회에서도 한 출판사 관계자는 “교과부가 교육과정이나 집필 기준을 따르라고 하는데 집필 기준 등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인재(연세대 교수) 한국역사연구회장은 “집필 기준이 사실상 검열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결국 집필 기준을 고쳐 재고시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총자산 2조원이상 금융사 임원급 정보책임자 의무화

    총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CO)를 임원으로 지정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는 모두 CISCO를 지정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CISCO를 임원으로 지정해야 하는 금융회사의 규모가 총자산 2조원 이상, 종업원 수 300명 이상으로 규정될 경우 전체 금융회사 중 23% 정도가 해당된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정보보호 관련 학사학위 보유자에게는 2년 이상의 정보보호 경력이 있으면 CISCO 자격을 인정하고, 정보보호 관련 학사학위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에겐 4년 이상의 정보보호 경력이 있을 경우 자격을 인정키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4년까지 일반식품 20% HACCP 적용

    오는 2014년까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 적용을 받는 일반식품 비율이 기존 5.2%에서 20%까지 크게 확대된다. 식품사범 처벌강화를 위해 범죄수익 환수 조치도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2009년 수립된 1차 계획은 올 연말 종료되며, 후속인 새 계획은 향후 3년간 식품안전기본법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관리 계획으로 운용된다. 2차 계획은 식품산업 규모 확대에 따라 빈번해진 식품 안전사고와 식품안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4년까지 HACCP 적용 일반 식품 비율을 20%까지 확대하는 한편 축산물에 대한 HACCP 적용률도 현재 75%에서 85%까지 높인다. HACCP 적용을 받기 어려운 영세업체의 식품에 대해서는 우수위생관리기준(GHP) 적용을 의무화한다. 또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DNA검사를 확대한다. 지금은 쌀과 쇠고기 등 농산물 2종, 갈치 등 해산물 2종에만 이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위해식품을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는 위해식품 자동차단시스템 적용 확대와 식품사범 처벌 강화를 위한 범죄수익 환수 조치 등도 추진된다.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도 조사·공표하기로 했다. 현재는 초·중·고 인근 200m 내에서 콜라·햄버거·피자 등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을 경우 지정되는 식품안전 우수판매업소 대상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새로 포함되도록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광진구, 장애인 배려 생활환경 기준 도입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14일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건축환경 변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도시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구조·색채의장·건축시공·조경·기계설비·소방 등 학계·산업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를 매주 둘째·넷째주 목요일 개최하고 있다. 우선 관련 심의기준을 법규보다 강화했다. 에너지효율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기준은 자율에서 2등급 이상으로 했다. 따로 없던 신재생에너지 사용기준을 총 건축공사비의 1~3%로 결정했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설계 개념을 도입해 가스배관과 빗물받이를 외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건물골조를 안쪽으로 파는 매몰형으로 의무화했다. 취약부분과 지하주차장 조명도 75룩스에서 100룩스 이상으로 높이도록 했다. 또 투시형 담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장애인 주차면 크기를 법령 기준 3.2m×5m보다 폭을 20㎝ 더 확보해 승하차를 원활하게 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경관을 가로막거나 환경저해 및 교통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곳에 건축물을 배치시키게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기부금 年 5억 이상 단체 사용내역 등 공개 의무화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는 기부금 수입 및 사용 내역을 1년 이상 공개해야 하는 등 기부 관련 정보 공개가 대폭 확대된다. 국무총리실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기부금 투명성 제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자산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당해연도 기부금이 5억원 이상인 단체(종교법인 제외)는 사업계획·실적, 예·결산 자료, 기부금 수입·사용 내역, 과태료 부과내역 등을 단체와 주무관청 홈페이지에 1년 이상 공개해야 한다. 현재 일부 단체는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보 공개 대상이 제한적이고 구체적인 활동 내역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총리실은 “불성실한 정보 공개에 대해 현재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사립학교법) 아예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지만(사회복지사업법), 향후 이를 개선해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처벌 수준도 현행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세청의 공익법인 결산공시 시스템에 공개되는 정보의 범위도 공익사업의 수혜자 적정 여부, 출연재산·운용소득의 공익목적 사용 여부 등 단체의 공익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처 간 기부 관련 시스템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부금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을 민간과 협력해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2년 내 공익성 및 공공성 관련 의무 위반에 따른 국세 추징액이 1000만원을 넘거나 주무관청의 관리·감독시 적발된 불성실 단체의 정보 공개도 강화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겨울철 전력대책, 여름판박이 안된다

    정부가 어제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의 동계기간에 필요한 ‘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했다. 대기업 등의 전력 소비 10% 감축을 의무화하고 상가 등 4만 7000곳은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겨울 전력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웃돌면서 최저 예비전력이 53만㎾까지 하락하고 전력예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등 전력수급 여건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수요 억제로 전력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취지다. 전기 난방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연중 최대 전력수요량이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에 경신되는 현상이 2009년부터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된다. 돌이켜보면 지난여름 대규모 정전사태는 전력수요 예측을 잘못한 데서 비롯됐다. 지식경제부의 전력수급 계획을 보면 올해 최대 전력수요는 7262만㎾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7313만㎾에 달해 50만㎾가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1차적으로 전력수요 예측 잘못은 설마 전력이 모자라는 일이 있겠느냐, 지금까지 모자란 적이 없지 않으냐는 등 타성과 무사안일, 주먹구구식 업무처리, 보고절차 무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졌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전력예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전력요금이 현실화되지 못해 전력 과소비를 부추긴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절약 외에는 방도가 없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 대책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 설득에 나서 협조를 구해야 한다. 기업과 국민이 호응하지 않으면 대책은 공염불이 되고 만다. 고민스러운 건 수요억제책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전력 공급이 금방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 등이 완공되는 2015년까지는 수요부족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정부는 수요억제책과 병행해 물가에 다소 부담을 주더라도 전력요금을 현실화해 기업, 가계의 전기 절약이 생활화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내년에는 전력 수요가 올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근본적으로는 발전설비 능력 확충에 힘을 기울여 전력예비율을 앞당겨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겨울 정전대란?

    겨울 정전대란?

    올겨울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겨울철(3개월) 내내 예비전력 마지노선인 400만㎾가 무너져 ‘9·15 정전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긴급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의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03차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서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1000㎾ 넘는 1만4000곳 10% 감축 의무화 지경부에 따르면 올겨울 내내 예비전력이 안정선인 400만㎾를 밑돌고, 특히 내년 1월 2~3주에는 예비전력이 53만㎾까지 폭락해 예비율이 1%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공급 면에서 지난 겨울철보다 2.4% 증가한 7906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5.3%(392만㎾) 증가한 7853만㎾에 이를 전망이어서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부는 예비전력을 400만㎾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계약 전력 1000㎾ 이상 사용 고객 1만 4000곳을 대상으로 피크 시간(오전 10~12시, 오후 5~7시) 사용을 전년 사용량 대비 10%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한 절전 규제 대책을 새로 마련했다. 최대 전력 수요가 점쳐지는 1월 2~3주에는 평소 사용량의 20% 이상을 감축하는 주간 할당제도 4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00㎾ 이상 1000㎾ 미만 상업용, 교육용 건물 4만 7000곳은 20℃ 이하로 난방 온도가 제한되고 서비스업종은 저녁 피크 시간대 네온사인 사용이 제한된다. ●절전의무 미이행땐 과태료 최대 300만원 정부는 또한 전력 소비가 심한 대기업, 대형 빌딩,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기요금 현실화, 피크 요금제 강화 등 전기요금 체계를 이른 시일 안에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피크 주간 할당제 약정 고객에게 참여 실적에 따라 산업용 평균 요금의 최대 10배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신설된 10% 이상 절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대형 건물의 난방 및 조명 사용 제한 규정을 어길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단속이나 과태료보다는 대국민 계도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9·15 정전 사태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