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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지역 철거세입자에게 임대주택 입주 기회 두 번 준다

    서울시 뉴타운·재개발구역의 철거 세입자들은 앞으로 철거 때와 준공 때 등 두 번에 걸쳐 임대주택에 입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재건축 사업의 소형주택 비율을 전체의 절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는 20% 이하다. ●재건축 소형 주택 절반으로 확대 서울시는 14일 뉴타운·재개발 철거 세입자들의 동네 재정착이 쉽도록 하는 세입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뉴타운·재개발 철거 세입자들에게 철거 시점이나 준공 시점 중 한 번만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줘 이들이 다른 지역 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살던 구역의 임대주택이 준공돼도 입주 자격이 없어 다시 돌아올 수 없었다. 특히 뉴타운과 재개발이 시작되면 살던 구역의 임대주택에 재입주하려는 세입자들이 한 번뿐인 입주 기회를 유지하기 위해 인근 지역의 민간 주택에 전·월세를 살면서 전·월세난을 부추겼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市 “전·월세난 문제 해결 기대” 이에 따라 현재 관리처분 인가가 진행되고 있는 성동구 금호16구역과 옥수13구역, 양천구 신정4구역 등 16개 재개발구역 대책세입자 7919가구가 첫 번째 혜택을 보게 된다. 시는 임대주택 신청자가 몰려 동일순위 안에서 경쟁이 생기면 해당 재개발구역 안에서 거주 기간이 오래된 순서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을 통해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입주기준 완화 한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기준일(구역지정 공람공고일 3개월 전)보다 늦게 전입한 탓에 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없더라도 사업시행 인가일까지만 전입신고를 하면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 밖에 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때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 소형주택 비율을 최대 절반까지 의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일단 도시계획위원회가 개별단지의 특성에 따라 소형 확대 여부를 판단하되 필요하다면 조례로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지구 내 주공2·3·4단지, 시영 등 4개 단지가 제출한 재건축 계획안에 대해 60㎡ 이하 주택 비중을 50%까지 늘리라고 요구하며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 같은 서울시 입장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민간 개발사업에도 소형주택 비중을 인위적으로 높일 경우 주택공급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모든 새車 ABS 장착 의무화

    오는 8월부터 모든 자동차에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가 의무 장착되는 등 자동차 안전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고속도 제한장치와 제동력 지원장치 등 첨단장치의 의무 장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 15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현재는 10t 이상 승합차에만 부착하도록 한 최고속도 제한장치는 앞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모든 승합차에 적용된다. 4.5~10t 승합차는 오는 8월 16일부터, 4.5t 이하 승합차는 내년 8월 16일부터 각각 규칙을 따라야 한다. 화물차는 그동안 중량이 16t 이상이거나 적재 중량 8t 이상일 때만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달도록 했으나 3.5t 이상의 모든 화물차와 특수자동차로 대상이 확대된다. 국토부는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제동력을 향상시켜 주는 제동력 지원장치와 ABS의 의무 장착 대상도 지금은 승합차와 3.5t 초과 화물차로 한정하고 있으나 8월 16일부터 새롭게 제작하는 모든 자동차로 범위를 넓힌다. 제동력 지원장치도 그동안 설치 의무가 전혀 없었으나 오는 8월부터 모든 승용차와 3.5t 이하의 승합·화물차에 의무 장착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노래방·고시원 화재보험가입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의무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노래방과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업소 이용자들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며 개정법은 공포일 1년 뒤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이 시행되면 현재 ‘화재로 인한 재해 보상과 보험 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보험 의무 가입 대상인 면적 2000㎡ 이상 대규모 업소 외에 중소 규모 다중이용업소도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공직자 직무관련 금품·향응땐 형사처벌”

    “공직자 직무관련 금품·향응땐 형사처벌”

    앞으로 공직자가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선물·향응을 받거나 요구하는 경우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된다. 제3자도 공직자의 특정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하면 형사처벌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더라도 청탁받은 사실을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도 징계받는다. ●제3자도 공무 영향력 행사땐 처벌 국민권익위원회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윤곽이 공개됐다. 김영란 권익위원장은 13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법 제정의 배경과 주요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법안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직무 권한 범위의 사업자 또는 다른 공직자에게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금품, 향응·접대, 편의 등을 받거나 요구하는 경우 형사처벌된다. 이는 대가성이 없는 경우도 포함되는 것으로, 기존 형법상 뇌물죄보다 형사처벌 범위가 넓다. 현재는 금품과 직무수행 간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규제하기가 어렵다. 공직자가 금품 등을 받으면 금품 제공자에게 지체 없이 반환하거나 소속 기관장에게 인도해야 하며 이 경우 공직자는 처벌받지 않는다. 또 누구든지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해서는 안 되며, 위반 시 형사처벌된다. ●부정청탁 사실 사전 신고 의무화 김 위원장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의 경우 자칫 고충민원 제기까지 위축될 소지가 있고 공무원이 정하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명백한 위법 행위’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에게 ‘청탁등록 시스템’ 등을 통한 사전 신고 의무를 부여, 부정청탁을 받은 뒤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더라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징계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청탁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있어 상당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익위는 이 법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목표로 오는 21일 2차 공개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법안을 마련한 뒤 4월쯤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가치 12조원·한강 24.1조·경부鐵 6.9조

    경부고속도로 가치 12조원·한강 24.1조·경부鐵 6.9조

    경부고속도로의 자산가치는 12조원이고 서울~목포 간 국도 1호선은 6조 3000억원이다. 한강은 24조 1000억원의 가치가 있고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 경부선 철도의 시가는 6조 9000억원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국유재산 가치는 총 863조원이다. 지난 2005년 평가 이후 6년 만에 모든 국유재산에 대한 전면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그 동안 503조원이 늘었다. 도로, 하천, 댐 등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한 재산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복식부기·발생주의 방식의 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사회기반시설 신규 등록으로 250조원, 교량·축대 등 시설물 신규 등록과 재평가로 189조 6000억원이 늘어났다.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증가분은 62조 7000억원이다. 전국 곳곳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가 131조 6000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의 15.2%를 차지한다. 서울~목포 간 국도는 땅값만 1조원, 교량·축대 등 시설물 가격이 5조 3000억원이다. 경부고속도로도 역시 땅값은 1조원이지만 교량·터널 등 시설물 가격이 11조원으로 서울~목포 국도의 두배가량이다.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를 포함한 도로의 총가치는 215조 2000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의 24.9%다. 국유재산의 4분의1이 도로와 관련된 셈이다. 철도는 35조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중 경부선은 땅값 4조 3000억원, 시설물 2조 6000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 한강은 한강변의 국유 토지 땅값이 22조원, 다리 등 시설물이 2조 1000억원 등으로 계산됐다. 한강을 포함한 모든 하천의 국유재산은 57조 7000억원이다. 맑은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시설은 5조 9000억원이며, 이 중 수도권광역상수도가 1조원을 차지한다. 댐·항만·공항 등에 대한 가치도 평가됐다. 소양강다목적댐 400억원을 포함해 국토해양부가 관리하는 32개 댐의 가치는 6조 6000억원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시설물은 인천공항공사 소유 재산인 까닭에 땅값 400억원만 고려됐다. 이외에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유가증권은 129조 3000억원, 특허권 등 무체 자산은 8000억원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불법도박 감시·감독 강화’ 사감위에 신고센터 설립

    정부는 10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불법 도박 감시·신고센터를 설립해 불법 도박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및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신문 2월 8일 자 8면> 이날 김성이사감위 위원장은 경마, 카지노 등 사행산업 사업자는 순매출액의 0.5% 내에서 ‘도박중독예방 치유 부담금’ 납부를 의무화하고, 재단법인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설립해 연 30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관리·운용하며 도박중독 치유 업무를 총괄하게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당초 정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사감위에 불법도박에 대한 자료제출 및 관계자 출두, 의견진술 요구권 등을 포함한 단속권한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법무부의 반대로 사감위의 감시·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선에서 조정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피임정책 절충” 오바마의 타협

    피임약을 건강보험 대상으로 의무화한 새로운 정책에 대해 가톨릭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절충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8일(현지시간) MSNBC방송에 출연, “여성들을 위한 예방적 진료도 제공하고, 종교기관의 특권도 보장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가톨릭계의 우려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월 피임약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면서 가톨릭 성당은 예외로 인정하지만, 가톨릭 병원, 대학, 자선단체 등은 피고용인의 피임약 구입 시 보험이 적용되도록 의무화했다. 원치 않는 임신을 막고 여성들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였다. 그러자 가톨릭계는 가톨릭 교리가 인위적인 피임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나섰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다. 그러나 오바마는 대선을 앞두고 종교계의 응집력 있는 표를 잃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절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하와이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하와이주 법은 피임약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종교단체 고용주의 경우 피고용인에게 미리 피임약이 자신이 지원하는 보험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고 보험회사와 별도의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맹형규 행안부 장관 “학교폭력 상황 매일 체크”

    맹형규 행안부 장관 “학교폭력 상황 매일 체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4월이면 취임 2년을 맞는다. 맹 장관은 부임 이후 4가지 소신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말하는 소신은 그러나 거창하지 않다. 정치·행정가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약속이다. 업무는 국익이 기준이 돼야 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또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행정의 영속성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강화도 맹 장관이 추구하는 소신이다. 맹 장관은 9일 정부중앙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학교 폭력 근절 대책, 지방 공직자 비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맹 장관과의 일문일답. 대담:류찬희 정책뉴스부장 →학교 폭력 근절 대책이 발표됐는데. -학교 폭력은 가해자들을 엄하게 다뤄야 한다. 미국과 일본 등도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물론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고 교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 점이 강조되는 동안 피해자들은 죽어간다. 경찰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고 행안부의 입장도 그렇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학교 폭력 예방 활동 상황을 보고받는다. 급한 대로 공무원을 충원하고 기존 공무원도 전환 배치할 것이다. →자고 나면 공직자 비리가 터진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 비리가 도를 넘어섰다. -근본적으로 손을 댈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비리가 발생해도 징계가 약하다. 징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어렵겠지만 온정주의부터 깨야 한다. 인정상 비리를 덮어주는 것은 비리를 더 키워주는 꼴이다. →지방 재정 확충 방안도 필요한데. -지방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 업무 성격상 국가 사무인데 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예산 확보도 어렵겠지만 전문 연구기관에서의 건전한 지자체 예산 확보 방안을 찾고 있다. →지자체 재정 확충도 어렵지만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하다.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이 쏟아지고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돈을 안 쓰는 게 맞다. 이를 위해 투·융자 심사를 강화했다. 지방 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재정 위기 사전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스템 도입 이후 지자체 채무 수준이 2010년보다 5382억원 정도 감소했다. 앞으로도 지자체 재정 상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재정 위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다. →전자주민증 도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많다. 현재의 주민등록증은 위·변조가 쉽다. 범죄에 악용되기 쉽고 실제 피해자도 많다. 이 때문에 주민번호를 주민증에서 감추고 발행번호를 쓰도록 하는 것이다. 발행번호는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정부가 개인의 기록을 수집·저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분명히 밝힌다. 전자칩에 수록된 개인정보는 오직 전용 리더기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고 수집·저장은 할 수도 없다. →행안부의 자전거길이 생활 친화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생활형 자전거 이용과 레저형 자전거 이용은 대칭 개념이라기보다는 상호 보완관계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자전거 문화가 생활 속으로 자리 잡는다. 올해는 북한강 구간에 자전거길을 만들어 경기 양수리에서 강원 춘천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폐철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건설 비용도 덜 든다. →어린이 통학 차량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부임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려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어린이 교통 사망 사고가 37% 줄었다. 사망자가 80명인데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근본적인 안전대책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 등의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얼마 전,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 성과금 대부분을 기부했다.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에서 2개 부문이 최우수로 꼽혀 총 2억 70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이 중 2억 5000만원을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북한 이탈 주민 등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직원 역량 개발·후생 복지에 쓰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곳에 쓰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기부를 결정했다. 행안부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정리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맹형규 장관은 ▲1972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4~1987년 연합통신 런던 특파원 ▲1988~1991년 국민일보 워싱턴 특파원·SBS 워싱턴 특파원 ▲1991~1995년 SBS 8시뉴스 앵커 ▲1996~2008년 제15, 16, 17대 국회의원 ▲2004~2005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2005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2008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2009년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2010년 4월 15일~ 행정안전부 장관
  • 지자체 국제행사 유치 까다로워진다

    국제행사 개최 요건이 까다로워진다. 지방자치단체가 선심성 또는 치적용으로 국제행사를 무분별하게 유치, 예산 낭비로 이어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의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 및 국제행사 관리지침 등을 7일 개정했다. 국제행사는 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하며, 국고 지원 1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행사다. 재정부 소속하에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구성된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대상 행사가 늘어난다. 현재는 총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일 경우만 타당성 조사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50억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타당성 조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총괄·수행하며 타당성 조사 비용은 정부와 행사 주관 기관이 반반씩 부담한다. 지금까지는 행사 주관 기관이 타당성 조사 연구기관을 직접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부담, 조사의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되곤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전주 대형할인점·SSM ‘강제 휴업’

    전북 전주에 있는 대형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한 달에 두 차례 강제로 문을 닫아야 한다. 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데 따른 전국 첫 후속 조치로 다른 자치단체에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전주시의회는 7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관내 대형할인점과 SSM이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휴업하도록 ‘의무휴업일’을 지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전주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구성은)의 발의를 통해 상정된 이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의무휴업일은 전주 전통시장이 대부분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에 휴업하는 점을 감안했다. 대형할인점의 총 매출 가운데 토·일 매출이 40%가량을 차지하는 것도 염두에 뒀다. 평일을 휴업일로 지정하는 것보다 재래시장 등 동네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시의회는 이를 집행부에 통보하고 이른 시일 안에 공포할 것을 요청했다. 자치단체장은 의회에서 조례가 송부되면 20일 이내에 공포해야 한다. 시와 시의회가 의무휴업일 지정에 적극적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달 안에 조례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관악구 “공무원에게 SNS는 필수”

    공무원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은 이제 필수 코스로 여기는 분위기다. 서울 관악구는 ‘전 직원 스마트폰 및 SNS 활용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이름난 유종필 구청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 1인 1계정 갖기’를 위해 전체 직원의 SNS 활용 실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눈길을 끈다. 6일 유 구청장은 “사회 대세로 자리자잡은 SNS부터 익혀 사회 흐름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구민들과 재빨리 소통을 해야 한다.”며 SNS 활용 교육 의무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구정 철학에 따라 올해부터 관악구 공무원들은 스마트폰 및 SNS 활용 교육을 4시간 이상씩 받아야 한다. 구민회관 등 기존에 구민 정보화교육장 역할을 하던 곳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의 기본 이용법부터, 스마트폰과의 연동 방법, 구정 활용 방안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몇 차례 직원 조례 때 중요성을 언급했으나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으로 판단해 제대로 된 교육 기회를 주자고 기획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도 장기적으로 ‘공무원 1인 1계정 갖기’를 유도할 생각이다. 관악구는 구민 정보화교육에도 스마트폰 강좌를 신설하고 기존 모든 강좌에 스마트기기 체험교육을 최소 2시간 편성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구민 정보활용능력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문서 작성 등 12개 정보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 5983명이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현재 트위터 팔로어 2772명으로, 서울 구청장 중 1위를 달린다. 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과 민원을 받고 있다. 이를 공무원들이 함께해야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 구청장은 휴일 구청 주차장 개방 등 트위터를 통해 접수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9대 공약 점검-교육 개혁] 대입전형 간소화·고교교육 의무화 긍정여론 높아

    교육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연결된 탓에 선거 국면에서 파괴력이 커 선거공약 중에서도 핵심 파트로 분류된다. 최근 논란이 된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새누리당은 ‘대입 수능 위주 단순화’라는 내부 아이디어가 유출돼 공론화되자 “검토한 적 없다.”면서 즉각 진화에 나섰다. 대학 입시제도를 단순화해 사교육 비중을 줄이겠다는 취지이지만 이는 현 정부의 대입 다양화 정책과 배치된다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는 수능을 쉽게 출제해 사교육 비중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더는 대신 다양한 선발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선호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능 비중 확대는 흐름에 역행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계열별로 대입 전형기준을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 대학의 자율성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전형 유형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교육 의무화 역시 실현 가능성이 높다. 민주통합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데다 현재 고등학교 진학률이 100%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민주통합당은 총선 공약으로 반값 등록금으로 대표되는 무상교육을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반값 등록금’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정부가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질적인 인하효과는 10%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정부 복지공약TF 제대로 된 활동 기대한다

    여야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가운데 정부가 엊그제 복지공약대응 TF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한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산하에 가동되는 TF팀은 정치권의 복지공약을 점검하고 나아가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국회와 조율하게 된다. 복지공약을 제대로 검증해 정책의 실천력, 생산성을 높여 주기를 당부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공직사회마저 흔들려 나라 곳간을 튼튼히 하는 일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유권자를 현혹하는 사탕발림 공약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경제난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자 퍼주기 공약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핵기업에 취업하는 대학생에게 2년간 장학금을 주고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호기를 부렸다. 민주당은 젊은 층 표를 의식한 듯 300인 이상 사업장에 매년 3%씩 추가고용을 의무화하고 대학 진학 대신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2년간 1200만원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누군들 마다할 일인가. 하지만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등으로 이미 정부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다 복지예산 배분을 놓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줄다리기를 하는 마당에 어떻게 뒷감당할지 걱정이다. 정당이 공약 경쟁을 벌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또 백가쟁명식 공약은 아이디어 빈곤증에 시달리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참고자료도 된다. 문제는 현실성이다. 따라서 여야는 교육, 보육, 고용 등 복지공약을 발표할 때 돈이 얼마나 들고, 어떻게 염출할 것인지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만 복지 수혜자인 동시에 세금으로 복지재정을 담당해야 하는 국민이 정책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차제에 여야는 예산낭비 사례를 찾는 데도 힘을 쏟아주길 당부한다. 쓸데없는 곳에 쓰이는 돈을 복지분야로 돌리면 그만큼 국민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여야의 복지공약을 꼼꼼히 따져 국가 재정이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지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 복지재정이 부족할 경우 국민의 세금 부담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도 제시해 ‘공짜 복지’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또한 정치권으로부터 편향성 시비 등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공약을 공정하게 분석해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다.
  • 어린이집 급식 불량땐 운영정지

    보건복지부는 3일 급식 위생 관리가 엉망인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영유아보육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로 급식하거나 음식을 재사용할 수 없고, 주방 용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개정법은 또 영·유아가 어린이집 차량을 이용할 때 함께 탄 보육교사가 등·퇴원 점검표를 작성, 영유아가 안전하게 인도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 가입도 의무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伊항공사, 여승무원에 체중유지 의무화 ‘논란’

    伊항공사, 여승무원에 체중유지 의무화 ‘논란’

    이탈리아의 한 항공사 여자승무원들이 회사에 반기를 들었다. 모델같은 몸매에만 맞는 옷을 입으라는 회사의 강요에 반발하면서다. 살이 찌면 안 된다는 회사의 의무규정에도 여자승무원들은 분노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항공회사는 최근 새 여자승무원 유니폼을 지급한 이탈리아의 메리디아나 플라이다. 회사는 유니폼을 지급하면서 여자승무원들에게 “사이즈 40-42만 입도록 하라.”는 엉뚱한 명령을 내렸다. 옷을 몸에 맞추는 게 아니라 옷에 몸을 맞추라는 얘기다. 게다가 유니폼은 지나치게 ‘섹시’했다. 초미니에다 옆에는 터진 곳이 있어 여성들이 입기엔 수치감을 느낄 정도였다. 여자승무원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낸 건 사이즈 유지에 대한 의무규정이다. 회사는 유니폼을 지급하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면 안 된다는 내부 의무규정도 함께 전달했다. 메리디아나 플라이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여자승무원은 체중이 불어나선 안 된다.”며 “건강상의 사유로 몸무게를 불려야 하는 경우엔 의사진단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잔뜩 화가 난 여자승무원들은 “새 유니폼과 규정은 여성 차별행위이자 여성의 당당함을 짓밟는 것”이라며 항공사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강력히 항의했다. 편지에는 항공사 여자직원 400명이 서명했다. 여자승무원노조는 “여자승무원의 평균 연령이 42세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짧고 옆이 터진 치마는 윤리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나 여권을 외치며 투쟁에 나선 여자승무원 중 일부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사의 보복(?)을 걱정해서다. 현지 언론은 “체중이 불어나는 게 결코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게 여자승무원노조의 입장이지만 일부 노조원들은 지상근무 명령이 내릴까 겁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매니저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올해부터 50㏄이하 보험가입 의무화…27만 스쿠터의 분노

    올해부터 50㏄이하 보험가입 의무화…27만 스쿠터의 분노

    올해부터 50㏄ 이하 소형 오토바이(스쿠터)에 대한 보험가입 등 사용신고제가 도입되면서 농어촌 노인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배달용으로 쓰는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등 업소도 그렇지만 대다수 농어민이 신고를 꺼려 27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스쿠터 중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신고한 소유자는 2000여명에 불과하다. 1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10개 읍·면 주민이 보유한 스쿠터는 600~700대로 추정되나 지금까지 10명만 신고했다. 정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하고 보험가입과 번호판 부착을 끝내도록 했다. 사고가 많고, 도난 시 추적이 어려우며 값싼 중국산 등이 대량 유입되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고 없이 50㏄ 이하 스쿠터를 타다 적발되면 오는 7월부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원인은 보험료 때문이다. 연간 12만원까지 들어 농어촌 노인에게는 부담이 적잖다. 번호판 부착에 별도로 수천원에서 1만원이 든다. 금산군 제원면 김모(58)씨는 “먼 곳은 승용차로 가고 스쿠터는 고작 마을 안 논밭이나 마실 갈 때만 몇 번 타고 마는데 무슨 보험 가입이냐. 보험료가 스쿠터 휘발유값보다 더 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면서 “신고하지 않고 그냥 타다가 고장나면 내다 버릴 생각”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충남 서산시 상황도 비슷하다. 운산면 소중1리 이장 심순호(58)씨는 “마을길이 도로냐며 주민 불만이 많다. 스쿠터 사고도 그동안 한 건 없었다.”며 “낡은 스쿠터를 가진 주민일수록 신고를 기피한다.”고 전했다. 운산면사무소 직원은 “이장들한테 스쿠터 보유 조사를 해 달라고 했는데 폐차하겠다, 팔겠다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려 지금까지 겨우 3건만 신고됐다.”면서 “등록 때 노인들이 연식이나 모델명을 몰라 아예 스쿠터를 가져오라고 한다.”고 업무 처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스쿠터 판매도 부진하다. 천안시 성환읍 대명오토바이 주인 이찬우(51)씨는 “매달 2~3대 팔리던 50㏄ 이하 스쿠터가 올 들어서는 한 대도 안 나갔다.”면서 “농어촌 노인에게는 50㏄ 이하 스쿠터가 적당한 만큼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자동차정책과 주진충 주무관은 “농어촌에서 50㏄ 이하 스쿠터를 많이 타며 그동안 신고제를 도입하지 않았던 만큼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주민의 순수 교통수단인지 파악하기 어렵고, 업소 영업용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농어촌 주민만 특혜를 주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 공립 유치원 14곳 신설

    올해 서울 지역에 14개 공립 유치원이 신설되고, 수업료를 동결한 사립유치원에는 매월 20만원씩 지원하는 등 유아 교육 강화를 위한 대책이 제시됐다. 또 4월부터는 모든 유치원의 정보 공시가 의무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 서울유아교육’ 안내 책자를 발간해 일선 유치원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신축 일반주택 소방시설 의무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5일부터 새로 짓는 일반 주택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구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아파트와 기숙사에 대해서만 의무화했지만 단독주택과 다가구·연립주택 등 일반 주택도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건축허가를 내준다. 또 이미 지어진 주택도 5년 이내에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8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9~2011년 서울 지역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주택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인명 피해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1만 7165건의 화재 중 주택이 5576건(32.5%)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3170건(18.5%)과 차량 1899건(11%) 등이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 역시 684명의 사상자 중 360명이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108명 중 79명(73.1%)은 주택 화재로 숨졌다. 최웅길 소방재난본부장은 “모든 주택에 소방설비를 설치하면 주택화재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견본 화장품’ 판매금지·사용기한 표시 의무화

    앞으로 견본 화장품의 유상 판매가 금지되고 제품 포장에는 제조 연월일 대신 사용 기한 표시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개정된 화장품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판매 목적이 아닌 제품 홍보와 테스트 등을 위해 만든 견본 화장품에 대해서는 무상 제공을 원칙으로 했다. 어길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개정 화장품법은 포장에 사용 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 기간 표시도 의무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불법파견 적발땐 직접고용 의무화

    앞으로 불법파견이 확인될 경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의무화된다. 비정규직의 차별시정 신청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1년 미만 기간제근로자는 최저임금이 보장된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하나로 국회를 통과한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9개 법률을 1일 공포했다. 파견법 개정안은 불법파견이 확인될 경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은 영세사업장 취약근로자에 대해 정부가 고용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달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월 125만원 미만의 보수를 받는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료 지원이 시범 실시된 뒤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만 6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근로자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고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근로시간 단축 청구는 주 15∼30시간 이내에서 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근로시간을 30일 이상 단축한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통상임금의 40%)을 기준으로 단축한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던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주 15시간 단축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액은 육아휴직 급여의 40분의15가 지급된다. 근로자가 가족돌봄휴직(무급, 최대 90일)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를 부여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에서 취업 기간 성실히 근무했던 외국인근로자는 귀국한 뒤 3개월이 지나면 재입국해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개정법은 취업기간(4년 10개월) 만료일이 개정법 시행일(7월 2일) 이후가 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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