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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교시간 차량통행제한, 여성 안심보안관… 생활 속 안전을 지키다

    등교시간 차량통행제한, 여성 안심보안관… 생활 속 안전을 지키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이 안전에 대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의 철학이다. 김 구청장은 “안전한 광진은 행정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저와 직원들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난 효과적 대응 위해 ‘도시안전과’ ‘안전기획팀’ 신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2018년 10월 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각각 여러 과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팀(재난안전관리팀, 민방위팀, 통합관제팀)을 도시안전과로 통합하고 구민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기획팀’을 추가 신설했다. 구는 구민 생활 속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세대에 맞는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가정 내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보행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안전지팡이’ 시범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무더위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관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풍기를 지원하고 여름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초등 1학년에게 보행 안전용품 ‘옐로카드’ 전달 이와 함께 최근 어린이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주·야간 빛 반사 보행안전용품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특히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자양초교 주변에 등교시간에 맞춰 ‘시간제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있다. 신자초, 양진초, 성자초 등 지역 내 초등학교 6곳의 통학로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등교시간대에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시간제 차량통행제한’도 함께 실시한다. 이 밖에 영유아의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6세 미만 영유아 가정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4시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 구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급증하는 불법 몰카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 안심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심야 시간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 생활로 인해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여성안심 택배함’과 여성이 위기 상황 시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2년이 지난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둬야 할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진의 ‘촘촘 방역’ 지역 감염 한 명도 없었죠”

    “광진의 ‘촘촘 방역’ 지역 감염 한 명도 없었죠”

    신천지 집단감염 발생 전 종교시설 찾아가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 등 선제적 조치개강 앞두고 대학 내 임시선별진료소 설치‘경제 피해’ 소상공인 긴급자금 406억 투입 상업지역 비율 1.18%… 도시계획 상향 절실용역 보고서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의 진행내년 6월 중곡동 의료복합단지도 완공 예정“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달 25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많은 역점사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라며 촘촘한 방역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광진구 내 총확진자는 16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는 모두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선제 방역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여전히 다른 구에 비해 외형적인 변화가 더디다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라면서 “올해 1월 초에 완료한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치밀하고 효율적인 협의를 이뤄 내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그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성과를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지난 25년 동안 광진의 변화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더딘 게 사실이다. 올해 1월에 나온 도시계획 용역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긴밀하게 대화가 진행돼야 한다. 그런데 현재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맞아 서울시와 연계된 사업들이 많이 지연되고 있어 답답한 측면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결국 주민들의 안전과 연계된 것이고 적나라한 표현으로는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금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다행히 선제적인 방역으로 확진자 수를 최소화한 부분은 나름대로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비결은. “우선 신천지예수교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2월 초부터 선제적으로 종교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종교지도자들과 협의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선제적 조치를 했다. 또 3월 초 개강을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학 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중국인 유학생 2차 검진을 의무화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고 우리 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흥시설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해 발 빠르게 대응했던 것도 주효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방역에 협조해 준 게 가장 컸다. 이 자리를 빌려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광진구 특유의 방역 강화 조치가 있다면. “7월 1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8874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를 고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고위험 시설 12종과 수도권지역 강화된 방역조치 시설(PC방, 학원), 공중위생영업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이다. 조치를 위반하면 집합금지나 고발조치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이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업주나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구상권을 청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데. “국민들에게 확실한 지표를 설정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광진구는 정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8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 해소와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긴급운전자금 40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조기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집행으로 서울시 최초로 1년간 무이자, 보증수수료가 면제되는 특례대출 ‘광진형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했고 인기가 높아 조기 소진돼 추가자금을 마련했다.”-코로나19로 인해 청년 실업이 심각한데.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들을 위해 한시적 공공일자리인 ‘광진형 행복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또 ‘2020 공공근로일자리 사업’ 인원도 추가 선발해 총 5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올해는 청년 기업가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도 큰 수확이다. 이에 따라 세종대캠퍼스 거점센터(가온누리Ⅰ) 내에는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수공구를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들어서 미래형 창업거점 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광진구의 상업지역 비율은 1.18%에 불과하다. 도시계획 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 진행 상황은. “광진구에는 역세권이 11개가 있다. 그런데 역세권이 6개인 다른 어떤 구보다 상업지역 비율이 4배나 낮다. 이는 도시의 외형적인 변화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 서울시에 상업지역 면적 확대를 요청했다. 또 서울시 주요 평지 공원인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 10곳 중 어린이대공원 주변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돼 건축 높이가 16m로 제한되고 있다. 주변은 구의 중점역세권(어린이대공원역, 군자역, 아차산역)임에도 제1종 일반 주거지역이다 보니 지역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서울시에 합리적 범위 내에서 최고고도지구를 해제하고 용역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상향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중곡동 의료복합단지 사업 진행 상황은. “동서울터미널을 광진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지 20여년이 됐는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와 서울시 간 추진되는 사항으로, 광진구는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곡동 의료복합단지도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 11개 역세권 가운데 가장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 중곡역인데, 의료복합단지가 준공되면 상주인원 1200여명에 하루 유동인구가 3000명으로 예상돼 중곡역 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3, 4층에는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설치해 학부모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약력 ▲전남 장성 출생(1960) ▲서울 돈암초, 서울 염광중, 서울 대일고, 수원대(85학번) 경상대 졸업,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 재학 중 ▲2, 3대 광진구의원(1995~200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2002~2004) ▲8, 9대 서울시의회 의원(2010~2018), 정책연구위원장(2011~2012), 예산결산위원장(2012~2013), 운영위원장(2016~2018)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7~2018) ▲민선 7기 광진구청장(2018~2020 현재) ▲부인 오향옥(60)씨와 1녀 ▲저서 ‘서울, 사회적 경제에서 희망찾기’, ‘50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손으로 적으면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들고 QR코드가 훨씬 편하죠.”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QR코드 도입이 의무화된 첫날인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흥거리 일대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영환(68·가명)씨가 사업장 관리자용 QR코드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계도기간이었던 지난달 11일 이미 QR코드를 도입했다는 이씨는 “신상정보를 수기로 적을 땐 거짓말로 적는지 매번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QR코드는 남의 것을 도용할 수도 없고 더 안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럽, 노래방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할 때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는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계도기간을 끝내고 1일부터 의무 적용된다. 이를 위반한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는다.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정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총 12곳이다. 고위험시설 사업장은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입구에서부터 직원이 안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학원에서는 건물 밖에서 QR코드를 보여줘야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다만 고령자·외국인 등 사각지대도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또 다른 노래방 사장 김모씨는 “외국인에게 QR코드를 설명하기 어려워 그냥 돌려보낸 적이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마스크 착용 권유하는 지하철 보안관 폭행...60대 입건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 15분 부산도시철도 부전역 지하철 안에서 부산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인 B씨(60대)에게 욕설을 하면서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B씨는 마스크를 코밑으로 내린 A씨를 발견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권유했다. 지하철 보안관은 지하철 내 안전을 관리하는 등 임무를 맡고 있다. 정부는 올해 5월 26일 전국 버스와 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후 한 달간 부산에서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접수된 신고는 모두 80건이다. 경찰은 이 중 5건은 형사입건하고 1건은 통고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 밑 마스크’ 지적하자 지하철 보안관 폭행한 60대

    ‘코 밑 마스크’ 지적하자 지하철 보안관 폭행한 60대

    지하철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던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 15분 부산도시철도 부전역 지하철 내에서 부산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인 B씨에게 욕설하면서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 15분 부산도시철도 부전역 지하철 내에서 부산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인 B씨에게 욕설하면서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하철 보안관 B씨는 당시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려 착용한 A씨를 발견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줄 것을 권유했다가 이러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5월 26일 전국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부터 클럽·노래방 QR코드 의무화…위반 시 벌금 300만원

    오늘부터 클럽·노래방 QR코드 의무화…위반 시 벌금 300만원

    1일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할 때에는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QR코드를 찍지 않는 이용자는 출입을 제지당하고, QR코드 출입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그 동안 이와 같은 전자출입명부 제도 계도기간을 끝내고 이날 0시부터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된 전자출입명부 제도는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접촉자 추적과 역학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자출입명부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뿐만이 아니다. 이들 시설 외에도 ▲(그룹으로 모여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에 더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이 추가돼 총 12개로 늘어났다. 이들 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도입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부실하게 관리하는 사업장은 최고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영업중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용자가 QR코드를 거부하거나 휴대전화 미소지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경우, 신원 확인 후 수기로 명단을 작성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할 때는 먼저 휴대전화로 개인별로 암호화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관리자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만들고, 스캔된 정보는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된다.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방문 기록은 QR코드 발급회사와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관리되고,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파기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준표, 흉악범 사형 의무화법 발의… 통합당 9명 공동서명

    홍준표, 흉악범 사형 의무화법 발의… 통합당 9명 공동서명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흉악범죄나 반인륜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사형 집행을 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무부 장관은 흉악범죄나 반인륜범죄를 저지르고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사형을 우선해 집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사형 판결이 확정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사형을 집행하도록 하는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으나, 1997년 12월 30일 이후부터 23년 동안 실제 사형이 집행되지 않다. 이로 인해 한국은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홍 전 대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수감 중인 인원은 60명(군사법원 사형확정자 4명 포함)이고 이들에 의한 피해자(사망자)는 211명에 이른다. 홍 전 대표는 “전체 사형 범죄 중 흉악범, 반인륜 범죄를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것은 공동체와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홍 전 대표가 대표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엔 미래통합당 소속 강민국, 박대수, 박성민, 배현진, 서일준, 윤영석, 윤한홍, 하영제, 홍석준 의원 등 10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정인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이정인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정신질환자를 위한 복지서비스는 「정신건강복지법」의 전면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원화된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와 여전한 의료 및 보호 위주의 인식으로 인해 타 장애영역에 비해 복지서비스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들의 지역사회 통합과 자립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이정인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박재우 서초열린세상 소장이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지원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서울시와 정신질환자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의 시행으로 정신질환자의 탈원화와 복지서비스 제공이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정신장애인은 방임과 위험의 대상으로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민인 서울시 정신장애인들의 삶에 오늘의 논의가 희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이날 발제한 박 소장은 정신장애인 복지서비스 공급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방법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그 대안으로 가칭 정신장애인복지관 설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통합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신석철 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장, 하경희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최동표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장, 권기옥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 정책자문위원장,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자리해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위해 당사자 관점의 중요성, 지역 욕구에 따른 유연한 서비스,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 등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 토론회 이후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2030정신건강종합계획 수립과 정신질환자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그러나 과연 정신질환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한 내용이 마스터플랜 속에 얼마나 담길지 의문이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 과정에서 나온 논의가 정신건강종합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고강도 ‘안전 이용 가이드’ 마련

    캐리비안 베이, 고강도 ‘안전 이용 가이드’ 마련

    캐리비안 베이가 개장을 앞두고 강도 높은 안전 이용 가이드를 마련했다. 먼저 워터파크 입장 시 모든 인원에 대한 모바일 문진을 도입한다. 모바일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여러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고 입장 인원을 통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해 이중으로 입장 안전을 확인한다.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 뒤에는 마스크를 방수팩이나 지퍼백에 보관했다가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즉시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하루 입장 인원을 대폭 줄여 이용자 간 최대한의 거리두기 공간을 확보하게끔 하고 로커와 샤워실에서도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이와 동시에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방역을 하고 풀·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수질 측정 및 감시 활동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페트 등 4개 폐플라스틱 오늘부터 수입 금지

    페트 등 4개 폐플라스틱 오늘부터 수입 금지

    폐기물 수출입 보증보험 의무화도 추진 국내에 공급이 많은 일부 폐플라스틱 수입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29일 페트 등 4개 폐플라스틱(PET·PE·PP·PS)의 국내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 품목 고시’ 제정안을 30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입 제한 조치는 페트 등 적체가 심한 폐플라스틱으로, 국내 적체 상황을 해소하고 오염된 저급 폐플라스틱 수입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올해 초 유가 하락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폐페트 등 재생원료의 국내 적체가 늘었지만 매년 폐플라스틱 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만 3000t이던 폐플라스틱 수입량은 2018년 12만t, 2019년 14만 4000t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재생원료 활용이 떨어지고, 가격 하락으로 재활용품 수거체계 불안전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환경부는 국내 페트병 등으로 수입 폐플라스틱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유색 페트명 비중이 높고 품질이 낮았으나 무색 비중이 지난해 78.2%에 달하는 등 수입과 비교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폐기물 수입 제한에 따라 페트·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폴리스티렌(PS) 등 4개 폐플라스틱은 국내 폐기물 수입허가·신고가 제한된다. 다만 오염되지 않은 플레이크·펠릿 등 폐기물 수입신고 대상이 아닌 재생원료는 수입제한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고 기존 수입 허가·신고가 수리된 건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 대체재의 국내 조달이 어려운 재생원료는 지방(유역)환경청장이 국내 적체 및 재활용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18년 필리핀 폐기물 수출 등 불법 수출입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 수출입 시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와 통관 전 현장 검사 강화를 위한 수출입안전관리센터 지정 등 관리 강화 대책도 추진한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환경 보호와 국민 건강을 위해 국내에서 대체 가능한 폐기물의 수입을 제한할 방침”이라며 “국산 폐플라스틱의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시행 두 달 만에 사고 78건 신고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3~5배 많을 듯 과속방지턱·스쿨존 시종점 등 조사 일정 코로나 탓에 두 달 연기… 8월 완료 계획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법안 정부 3개월 논의 필요… 연내 법개정 못해지난 3월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스쿨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북 전주에선 C(2)군이 불법 유턴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산초등학교 앞에서 유치원생 B(6)양이 갑작스레 자신을 덮친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 사고 대책을 발표했던 정부로선 코로나19 등으로 일부 대책이 지연되며 입이 바싹 마르는 상황이다. ●불법에 어린이 2명 희생… 작년의 절반 넘어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한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9)군의 이름을 붙인 개정 도로교통법과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일컫는다. 스쿨존에 교통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래 약 두 달간 이 법과 관련이 있는 교통사고는 총 78건(5월 28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까지 스쿨존에서 사망한 어린이도 한 해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2018년 3명과 비슷한 규모인 2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된 것만 추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발생한 스쿨존 사고의 20~30%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 대책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연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올해 상반기까지 스쿨존 안전시설 전수 실태조사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시한이 8월까지 미뤄졌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이다. 정부는 과속방지턱, 시종점(始終點)을 알리는 표지판 등 스쿨존마다 부족한 안전시설을 조사하고, 2022년까지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등의 수량을 파악해 개선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보호구역 시점·종점 명확히 하는데 신경 쓸 것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스쿨존 실태 조사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지원으로 바쁘다 보니 조사 기한이 8월까지 미뤄진 상태고 급한 마음에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보호구역의 시점과 종점을 명확히 하는데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로선 내년도 정부예산안 협의를 위해서라도 속도전이 필요하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시설들이 무엇인지’ 명확히 결과를 도출해야 예산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을 8월 말에 확정 짓기 때문에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조사가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했던 도로교통법 개정도 역시 늦어지는 모양새다. 경찰청은 개정 법안에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27조는 현재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여기서 ‘횡단보도 통행 시’와 같은 조건을 삭제하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위원회에서 정부안을 논의 중이고 (국회 제출까지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경찰청,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대책 이행 속도를 높여 ‘2022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재정·조세·금융]연매출 8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면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 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 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 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 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 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행정·안전·가족]집주인이 만료 2개월 전에 통보 안 하면 계약 연장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 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 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 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 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 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 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고용]눈·흉부 초음파도 건보… 산모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7월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 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 7월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 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 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산업·환경·교통]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 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 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 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 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 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국방·병무]주민 청구로 軍소음 피해 보상… 대체 복무제 시행 ●군소음보상법 시행 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 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 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 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농식품·관광]재사용 화환 표시… 청소년수련원에 일반인 숙박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 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 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 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 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 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제 도입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다음달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다음달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군소음보상법 시행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 수업도 못하는데 예방교육은 그대로…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꺼낸 조희연

    수업도 못하는데 예방교육은 그대로…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꺼낸 조희연

    온라인 수업 ‘인터넷 중독 예방’ 모순도 조 교육감 “학교는 정규교육에 집중해야” 재난 상황 속 교육과정 ‘다이어트’ 제안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의 ‘교육과정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학교에서의 정상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성폭력 예방’ 등 정규 교육과정 외에 각종 법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학교 내 의무교육을 대폭 줄이자는 주장이다. 조 교육감은 이 같은 내용의 ‘재난 상황에서의 정규 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최근 국회에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에 집중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되고 있지만, 각종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교육으로 학교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 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은 교육기본법이나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교육과정 외에 성평등, 아동복지, 가정폭력 방지 등 각종 법령 및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해 학교에서 실시하도록 의무화된 교육으로 ‘범교과 교육’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에서는 학생의 경우 ‘학생 도박 예방’, ‘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식생활교육’ 등 20건에 달하며 교직원은 ‘청렴교육’, ‘긴급복지신고 의무자교육’ 등 24건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학생들은 이들 교육의 대부분을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시간에 이수한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의무교육 시간은 전체 창체 시간 대비 초등학교는 161%, 중학교는 208%, 고등학교는 156%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수업일수 감축, 온라인 개학 국면에서도 이들 의무교육 규정은 완화되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에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해야 하느냐”는 하소연까지 나왔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이들 의무교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고 인터넷 강의 등으로 대체하는 한편 교육부 장관이 구체적인 면제 기준과 교육 방법을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내일부터 단속하는데… 노래방 주인 “QR코드가 뭡니까”

    내일부터 단속하는데… 노래방 주인 “QR코드가 뭡니까”

    미도입 땐 벌금형·집합금지 명령 처분“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되니 열심히 홍보하고, 사용법을 알리고 있지만 노래방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주민 가운데 노인도 많고 손님 떨어진다고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전남도청 공무원 A씨) 2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당장 다음달 1일 노래방, PC방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군에 대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운영이 의무 실시되지만 도입률 100%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도입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경북도는 지역의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 대상 3317곳 중 미도입 비율이 25%에 달했으며, 부산시도 전체 설치 대상 6398곳 가운데 미도입 비율이 27%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30%, 전남은 15%, 충북 14%, 광주 18%가량이 설치를 끝내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는 보통은 80%대로 지방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도입률이 낮은 곳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입률이 평균 80% 이상이라고 하면 얼핏 높은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100%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일단 고령자가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방법을 설명해 줘도 어렵다며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QR코드 설치를 최대한 독려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이 방식을 꺼린다는 이유로 주인들이 설치를 망설이는 일도 많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경우 신분증 대조를 통해 수기로 작성하는 방법이라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장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이외에도 설치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도입이 미뤄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방문판매업체의 경우 현재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홍보관이 있는 곳에 대해서만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는데, 최근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늘면서 홍보관이 없는 방문판매업체도 설치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서울 한 자치구 관계자는 “홍보관이 없는 방문판매업체는 다음달 14일부터 단속에 나설 것”이라면서 “일단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속 과정에서 업주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유흥업소와 실내 집단운동시설,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에 대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했다. 이달 말까지가 계도 기간이며, 7월부터는 설치 대상 업주가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받는다. 전국종합·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00조 규모 그린뉴딜 특별법, 민간풍력발전 개발 가속화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음달 발의를 목표로 그린뉴딜 특별법(가칭) 수립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관련 사업에 2030년까지 총 300조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그린뉴딜 이행력 강화와 재원조달 근거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동 법안의 내용에는 석탄발전 및 내연기관 퇴출, 핵폐기물처리 연동을 통한 원전 감축, 에너지효율 의무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향후 석탄 및 원전의 감축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 및 민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민간 주도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책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대한그린에너지 (대표이사 박근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최근에 코스닥 상장법인인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케이알피앤이을 통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진행에 초석을 닦았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그린에너지가 비상장법인이라서 풍력발전 개발 쪽에서 절대 강자 지위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들에서 지난 7년 간 대한그린에너지가 참여한 부분이 상당하고, 2018년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광풍력발전 (80MW)을 토지수용 및 인허가부터 준공 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한 업체가 바로 대한그린에너지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상장법인 인수를 통해 ‘대규모 개발자금 확보’라는 숙제를 해결한 만큼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으로 코인 쏘는 성착취 사이트… ‘제2의 손정우’가 숨어 있다

    한국으로 코인 쏘는 성착취 사이트… ‘제2의 손정우’가 숨어 있다

    2018년 8월 해외 아동 성착취물(CP) 사이트에서 국내 한 대형거래소의 개인 지갑으로 0.01198BTC(비트코인 단위·약 13만원)가 유입된 사례가 포착됐다. 개인이 해외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로 암호화폐를 보낸 게 아니라 반대로 송금받은 정황으로 볼 때 국내 아동 성착취물 제공자가 대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랩이 다크웹 범죄와 연관된 전자지갑 주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흘러들어 온 암호화폐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이 같은 사례가 발견됐다. 이 지갑에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외에도 400여건의 다른 주소에서 2.88BTC(약 3157만원)가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규모로 볼 때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거물급일 가능성도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에서 국내의 개인 지갑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미뤄 단순 서비스 이용자보다는 (음란물) 제공자로 봐야 한다”며 “400곳에서 한 계좌로 모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됐을 가능성이 크고, 거래소 지갑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현금화한 주체가 국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와 같은 CP 제공자일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와 S2W랩의 다크웹 범죄자금 분석 결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처음 개설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다크웹 범죄와 연관된 전자지갑 주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흘러들어 온 암호화폐 규모는 2918BTC로 335억원(이날 기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범죄와 연계된 800만개의 블랙리스트 지갑 주소 가운데 현재 거래가 활발하게 발생한 30만개 주소의 자금 이동을 전수 분석한 결과다. 대부분 아동 성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유통, 마약 거래, 카드 복제 등 범죄에 암호화폐를 악용한 경우였다.이번 분석을 위해 사용된 범죄 연관 지갑 블랙리스트는 한국과 미국 정부기관이 공유하고 있는 주소와 S2W랩의 자체 사이버 위협 분석 엔진인 ‘아이즈’로 수집한 주소들을 합친 것이다. 범죄자금 이동 경로도 다크웹 범죄자금 집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비트코인에 한해 3단계 거래까지만 분석했다. 이지원 S2W랩 상무는 “100단계 이상의 거래를 거쳐 국내 거래소로 유입된 사례도 봤다”면서 “범죄자금들은 수십회에 걸쳐 이동하고 비트코인 외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에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범죄자금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자금으로 쓰인 암호화폐가 국내 거래소로 들어왔다는 건 범죄자가 국내에 있다는 걸 의미한다. 다만 이들이 다크웹 범죄수익을 국내 거래소에서 실제 현금화했는지, 해외 거래소로 이동해 자금세탁을 위한 경로로 활용했는지는 파악이 어렵다. 이 상무는 “현재 거래자에 대한 정보는 거래소별로 단절돼 거래소와 거래소로 암호화폐가 이동하면 추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떠오른 조치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트래블룰’ 제도화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방지(AML) 방안의 일환으로, 쉽게 말해 여행을 하면서 돈을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 기록하는 것처럼 특정 암호화폐가 어디를 거쳐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업계 관계자들은 범죄·테러자금의 이동 차단과 암호화폐 시장의 정화 작업을 위해서는 트래블룰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만 국내외 거래소를 수시로 오가는 암호화폐의 특성을 반영한 거래 내역과 정보가 유기적으로 공유될 수 있다. 이승현 S2W랩 수석연구원은 “내년에 시행될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계기로 거래소와 수사기관 등의 기술적 공조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고도화된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안도 정부가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강화에도 여전히 사각지대는 남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백남정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기술 자문위원은 “다크웹에서 불법적으로 쓰이는 암호화폐는 추적을 피하고자 개인 간 거래나 브로커를 통한 장외거래(OTC) 등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한다”면서 “거래소 규제를 강화해도 현금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은 “국내 거래소가 고객확인의무(KYC)를 엄격하게 이행하고 거래소끼리 정보를 공유하더라도 해외 거래소나 중앙 관리 주체가 없는 작은 거래소까지는 공조가 어려울 수 있다”며 “물리적 제약이 없고 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리·감독에는 더 많은 노력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교회발 집단감염 신규환자 60명대… 교회 고위험시설 지정 검토

    교회발 집단감염 신규환자 60명대… 교회 고위험시설 지정 검토

    왕성교회·주영광교회도 계속 늘어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도 확진수도권 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일 만에 60명대로 급증했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교회를 대형학원이나 클럽처럼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회가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전자출입명부제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되고,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나 사실상 문을 닫는 집합금지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고위험시설은 현재 12곳으로 계도기간이 끝나 내달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8명 늘어난 27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환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196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에서도 7명이 더 확진돼 현재까지 1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교인수가 9000명에 이르는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접촉자는 717명으로 파악됐다. 종교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부터 나왔다.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데다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밥을 먹는 곳이 많아 코로나19 감염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지역에 살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종교행사에 참석했다가 흩어지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2차, 3차 전파를 일으키기도 쉽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수차례 방역수칙을 지켜 예배를 보고, 교회 관련 행사를 취소·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지만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은 계속돼 왔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에 영향을 미친 수도권개척교회모임의 경우 확진자가 119명에 이른다. 자율규제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한 셈이다. 왕성교회에선 수련회와 성가대연습이 있었고, 주영광교회는 교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일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선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원생의 가족 3명은 자가격리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그저 코로나 확진 아들과 악수만 했는데…사우디서 아버지 사망

    그저 코로나 확진 아들과 악수만 했는데…사우디서 아버지 사망

    사우디, 5명 이상 가족 모임 금지에도소규모 집단 감염 속출…거리두기 촉구사우디아라비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아들과 악수를 했던 아버지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5명 이상 가족 모임을 금지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다며 사건을 공개한 뒤 주의를 촉구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다른 도시에서 돌아온 아들을 환대하기 위해 마련된 한 가족 모임에서 이 아들이 코로나19에 전염된 지 모르고 접촉한 부모를 포함해 가족 16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이 가운데 나이가 많았던 아버지는 아들과 그저 악수만 했는데도 감염돼 결국 숨졌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확진 가족 1명이 21명 가족 전염 사례도 지난 21일 종교행사 등 봉쇄 정책 완화 여파 타우피크 알라비아 보건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녀가 부모를 방문할 때도 포옹하거나 입맞춤하지 말고 거리를 둔 채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제발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말아 달라”라는 글을 올려 호소했다. 보건부는 또 다른 가족 모임에서 확진자 1명이 21명을 전염시킨 사례가 있다면서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우디 정부는 21일 통행금지, 영업·종교행사 제한 등 봉쇄 정책을 대부분 완화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모임 금지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의무화했다. 27일 기준 사우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 8504명, 사망자는 1511명이다. 지난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0∼4000명대로 중동에서 가장 많았다. 사우디는 발병 초기 외국인 이주 근로자 집단에서 주로 감염자가 나왔지만 점차 사우디인 지역 사회 내부의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드피플+] 후원금 6000만원 훌쩍…마스크 안쓴 고객 거부한 알바 청년 대박

    [월드피플+] 후원금 6000만원 훌쩍…마스크 안쓴 고객 거부한 알바 청년 대박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에 들어온 손님의 출입을 거부했을 뿐인데 무려 6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청년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쇄도한 후원금이 무려 5만 달러가 넘었다고 보도했다. 27일 기준 무려 5만 4000달러(약 65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게된 화제의 청년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레닌 구티에레스. 사연은 며칠 전인 지난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티에레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을 방문한 한 여성 손님의 출입을 거부했다. 이에 화가 난 손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구티에레스의 사진과 함께 “다음부터는 건강진단서를 들고 가 경찰을 부를 것”이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당초 목적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자신을 응원하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반응은 오히려 반대였다. 원칙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의 출입을 거부한 구티에레스에게 칭찬이 쏟아진 것. 여기에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는 구티에레스를 위한 모금 페이지도 개설됐다. '갑질 고객'에게 물러서지 않는 노력을 보인 직원을 위해 팁을 모아달라고 페이지까지 열린 것이다.그 반응은 놀라웠다.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 1주일 채 안돼 목표액인 5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구티에레스는 “모두에게 마스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싶었다"면서 "원래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전 댄서와 댄서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이번에 모은 후원금으로 다시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구티에레스를 비난했던 여성 고객은 아직도 불만이 여전하다. 그는 “무지한 사기꾼들의 이야기에 겁 먹거나 신경쓰지 않겠다”면서 “할 일 없는 '루저'들이 테러 조직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불평을 늘어놨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캘리포니아 주는 뒤늦게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마스크가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통계가 있다”면서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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