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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번호판 압류해 ‘대포차’ 뿌리뽑는다

    서울시가 각종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큰 일명 ‘대포차’(불법 자동차)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 통합 영치시스템’을 가동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대포차는 등록돼 있는 명의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차량으로, 과태료를 내지 않다 보니 주·정차와 버스전용차로 상습 위반은 물론 대부분이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를 보상해 줄 방법이 없고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대포차량이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적으로 97만대가 운행되고 있고 서울에도 18만여대에 이르는 차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4월부터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정기 검사를 받지 않는 등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만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떼어 압류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가 30만원 이상인 체납 차량의 번호판도 압류할 예정이다. 시는 6개월 이상 의무보험 미가입, 3회 이상 정기 검사 누락, 6회 이상 자동차세 미납, 압류·저당권이 많은 차량 등을 대포차로 분류하기로 했다. 백호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은 “‘자동차 번호판 통합 영치시스템’으로 종전에 자치구별로 관리해 오던 의무보험 미가입, 검사 미필 차량 정보가 하나로 통합돼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해졌다”면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동차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무보험 차량이 더 이상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폐쇄회로(CC)TV 탑재 차량 20대, 현장 단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54대를 이용해 시내 곳곳에서 실시간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금융당국 압박에 ‘슈퍼갑’ 코스트코 무릎

    금융당국의 압박에 ‘슈퍼갑’도 흔들렸다. 삼성카드와 독점 계약을 맺고 낮은 수수료를 내왔던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결국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 ●수수료 부과기준 업종별→매출로 21일 금융권과 금융 당국에 따르면 22일부터 시행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에 따라 이날부터 신용카드 가맹점마다 새로운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그동안 ‘2015년까지 0.7%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기존 계약 내용을 무기로 버텨 왔던 코스트코는 막판까지 삼성카드와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사실상 수수료 인상에 합의했다. 인상된 수수료는 1%대 중후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수료 인상폭을 놓고 추후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대형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인 1.9~2.1%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수수료보다는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카드업계와 금융 당국은 “수수료율 개편의 상징적인 존재인 코스트코를 움직인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당국과 카드업계는 수수료 부과 기준을 기존 ‘업종별’에서 ‘매출’로 바꾸는 내용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새 체계에 따라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중소업체 등 200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내려갔다.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가맹점은 거꾸로 올랐다. 34만개는 변동이 없다. ●금융위 “대중교통 수단만 인하 대상에” 논란이 컸던 병원, 보험사, 통신사 등도 일단 인상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공표된 여전법 개정안에 ‘공공성이 인정되는’ 가맹점의 경우 수수료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병원, 보험사, 통신사 등은 이 규정을 들어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새 수수료 체계가 시행돼도 논란의 불씨는 여전한 것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은 의무보험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가입한 보험인 만큼 공공성이 인정된다.”면서 “여전법 감독규정을 근거로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게 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병원협회 측은 “새 수수료를 적용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약 803억원의 부담이 추가로 늘어난다.”면서 “의료의 공익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의료 기관의 카드 수수료율은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휴대전화 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수수료율 인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난감한 표정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어디까지 공공성을 인정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털어놓았다. 금융위 측은 “가맹점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면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용카드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를 비롯해 국가 기관이 아니더라도 신용카드사가 판단했을 때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들도 특수성을 인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조항이 악용되지 않도록 예외 인정 가맹점을 최대한 제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병원·보험·통신사 ‘인하요구’ 불씨 여전 금융위 관계자는 “지하철이나 버스, 여객선 등 대중교통수단만 일단 수수료 인하 대상에 넣을 방침”이라면서도 “카드사가 보험사, 통신사, 병원 등을 공공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인하 여지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만들자, 원하는 모든 것을

    벤처인이나 발명가들이 값비싼 시제품 제작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 우주비행 직전에 꿈이 무산돼 ‘미완(未完)의 우주인’으로 불리는 고산(36)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15일 경기 수원 영통동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문을 여는 ‘셀프제작소’다. 타이드인스티튜트는 고 대표가 설립한 창업 지원 비영리 단체다. 셀프제작소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테크샵’, ‘팹랩’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레이저 커터, 3차원 프린터, CNC 밀링 등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이지만 값이 비싼 장비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발명가, 예술가, 사업가 등 누구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기계 사용법과 제작 방법을 두고 자유로운 공유와 토론도 이뤄진다. 셀프제작소는 주당 약 8000원의 의무보험료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타이드인스티튜트 홈페이지(www.tideinstitute.org) 참조.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사고 운전자도 車보험료 감면

    사고 전력이 있는 운전자도 내년부터는 자동차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다. 손해보험사의 공동인수가 아닌 가격 ‘게시’(posting) 방식을 통해 보다 싼 보험료를 고객이 고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8만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공동인수 절차를 이같이 개선,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무보험(대인1, 보상한도 1000만원의 대물)은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할 수 없어 인수하지만 대인배상2, 자기차량손해, 자기신체사고 등 임의보험은 인수를 거부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입자가 일일이 다른 보험사를 알아보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임의보험이 기존 보험료보다 15% 할증된 공동인수로 넘어가게 된다. 내년부터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계약 내역이 보험개발원이 운영할 계약 포스팅 시스템에 올라간다. 이를 본 보험사들 중 인수의사가 있으면 보험료를 시스템에 올리게 된다. 공동인수 보험료보다 낮은 수준의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 중에서도 가장 싼 보험료를 계약자에게 알려 계약을 맺게 하는 방식이다. 여기서도 인수를 원하는 보험사가 없으면 공동인수로 넘어가게 된다. 강한구 보험감독국 특수보험팀장은 “손보사들에 의견 조회를 해봤는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중소형 손보사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할증률이 평균 1% 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가 3억 500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인수 계약은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는 전체 계약의 2.0%였으나 2008년 1.6%, 2009년 0.7%, 2010년 0.5%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전년과 같은 0.5%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무보험’ 소형 오토바이 7월부터 10만원 벌금

    ‘좁은 골목의 무법자’로 통하는 소형 오토바이에 보험 규제가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50㏄ 미만 이륜자동차의 의무보험 가입 및 사용 신고 유예 기간이 6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7월부터는 이륜차 보유자가 사용 신고나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소 10만원의 범칙금을 물도록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50㏄ 미만 이륜차의 의무보험 가입과 사용 신고 비율은 전체 21만대(추정치) 가운데 2만 6664대(1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6월 말까지를 소형 이륜차의 의무보험 가입과 사용 신고 유예 기간으로 정하고 계도한 뒤 7월부터는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및 자동차관리법 규정에 따라 무보험 차량은 최소 10만원의 범칙금을, 사용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만약 의무보험에 들지 않고 1년에 2차례 이상 사고를 낸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루 3000원짜리 車보험 나온다

    이르면 오는 4월 하루에 3000원짜리 차 보험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려서 운전하는 이들을 위한 ‘하루 보험’이다. 운전 경력 및 사고 이력 등과 상관없이 하루 정액제로 운영되며 인터넷에서 하루 단위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운전면허증은 소지하고 있지만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의 차량을 빌려서 운전하는 사람이다. 단, 타인차량은 의무보험에 가입된 개인용 승용차여야 한다. 자신의 차량은 물론 배우자 소유의 차량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플러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지난해 4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2010년 같은 때와 비교해 1.8% 포인트 줄어든 2.4%로 집계됐다. 테헤란로의 경우 1.7%로 2010년 3.9%보다 2.2% 포인트, 강남대로도 2.2%로 1.9% 포인트 줄었다. 구에는 지난해 KT텔레캅, 로엔엔터테인먼트, 아이덴티티케임즈, 다우케미칼, 도화엔지니어링, 쿠팡, 네오플,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기업 입주가 잇따랐다. 부동산정보과 2104-1570.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이달 말까지 속칭 ‘대포차’ 정리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폐업한 법인 소유의 차량 중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 5568대를 대상으로 의무보험 가입 여부와 계약자를 확인해 실제 운행자를 비교하고 있다. 구는 명령서를 보내 공매하고, 인도 명령에 응하지 않는 차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후 강제 견인할 계획이다. 세무과 2670-3232.
  • 50cc미만 오토바이 보험가입 의무 必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다섯 살 딸이 과속으로 달리던 스쿠터에 치여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나 치료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가해자인 B씨가 보상 능력이 없는 데다 사고 스쿠터도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스쿠터 등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도 보험 가입과 번호판 부착이 의무화된다. 그동안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보상이 어려웠다. 국토해양부는 6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륜차 관리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에 대해 사용신고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를 운행하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 사용신고를 해 등록증과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한다. 사용신고 전 의무 보험에 먼저 가입해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연간 보험료는 12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 이후 새롭게 소형 이륜차를 구입한 사람은 즉시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 이전부터 운행하던 차량에 대해선 내년 6월 30일까지 신고 유예 기간을 뒀다. 이후에도 신고되지 않은 소형 이륜차를 몰다 적발되면 과태료 50만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30만원을 각각 물도록 했다. 도로 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레저용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노약자용 전동스쿠터 등 최고 속도가 시속 25㎞ 이하인 이륜차는 이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용신고는 지자체가, 위반차량 단속은 교통경찰이 맡게 돼 아파트 단지 내 배달용 소형 이륜차나 대학 캠퍼스 내 스쿠터는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여지는 남아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7월 1일부터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 등 미형 목적 성형수술과 애완동물 진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모든 기업에 복수노조가 허용되며 SK텔레콤의 통신 기본요금이 1000원 내려간다. 보이스피싱 환급절차가 개선돼 9월 30일부터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 없이 3개월 안에 피해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29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정리한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가 현행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된다. 150가구 이상으로 지을 경우 주거환경을 고려해 일부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공택지 개발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다.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이 상향 조정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월 186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지역가입자는 월 182만원에서 2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분기별로만 내던 유치원비를 월별로도 낼 수 있다. 아동 성폭력범 중 재범 위험이 높은 성도착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7월 29일부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살 때 결제대금예치제도(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 적용대상 금액이 10만원에서 5만원 이상 거래로 확대된다. 도로명 주소가 법적 주소로 효력을 갖게 돼 각종 공적 장부에 쓰인다. 11월 25일부터 고의로 신체를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고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 확인신체검사를 통해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다. 같은 날부터 입영 후 자녀를 출산한 현역병(전·의경, 해경, 의무소방대, 경비교도 포함)은 상근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9월 말부터 익산부터 여수까지 KTX 전라선 운행이 시작된다.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익산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43분 단축된다. 올해 말에는 경춘선에 좌석형 급행열차가 운행돼 용산까지 환승 없이 앉아서 갈 수 있게 된다. 춘천에서 용산까지 69분 걸린다. 전경하·이경주기자 lark3@seoul.co.kr [건설·교통] 공공택지 개발 민간 참여… 이륜차도 의무보험 가입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실구획 허용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욕실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공간으로만 구성해야 했다. 7월부터는 2~3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침실이 허용된다. ●이륜자동차 자동차의무보험 시행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스쿠터 등 50cc 미만의 이륜자동차도 11월 25일부터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온라인서비스 제작·등록·정비·검사·매매 등 차량의 이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11월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 소유 차량에 대한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권 강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 주민 위주로 운행되던 장애인 콜택시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탈 수 있다.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 자동차 운행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가 시험적으로 도입된다. 국내에서 생산·수입되는 교체용·신차용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등급화하는 방식으로 내년 11월부터 의무화된다.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 층수제한 완화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의 가구 수 규제 폐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동주택 건설용지 배분비율 상향 조정 등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이 지난 5월 말 개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완화된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계획승인 인허가 의제협의절차 단축 주택건설사업 및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택법 17조에 따른 인허가 의제 기간이 종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행정기관 협의 시 의견 제출이 없으면 협의된 것으로 간주된다. [보건·복지] 대형병원 경증환자 약값 인상… 보육료 온라인 신청 ●대형병원 이용 경증 환자 약값 인상 10월부터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인상된다. ●30∼39세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포함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추가 검진 적용 대상은 약 120만명(30~39세 추가대상자 중 홀수년 출생자)이다. ●소급분 연금보험료 분할납부 가능 12월 8일부터 기준소득월액 정정, 자격변동확인 지연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소급해 추가 징수하는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보육료·양육수당 온라인 신청 9월부터 보육료·양육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 9월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 시도별·학교별 자율성 강화 ●교원능력개발평가 자율성 확대 9월부터 전국 단일 모형에 의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시·도별, 학교별 자율성이 강화된다. 전국 공통기준과 시·도 자율영역, 학교 자율영역 등 3가지를 합친 평가모형이 도입되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과 연계한 온라인 평가시스템이 구축돼 익명성과 보안성이 강화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권 확대 학교운영위원회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일과 후나 주말 등에도 열리며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을 심의할 때는 미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연구실 안전 환경 강화 연구실 안전을 확보하고 연구실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의 근거를 만드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연구실 안전 실태조사 실시, 안전환경 관리자 지정·운영 등의 조항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산업] 전통시장·상업 상권 묶어 지원 20인 미만 사업장 주40시간제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 주 40시간제 도입 7월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법정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 ●상권활성화 구역 지원사업 실시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 상업지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전국 7곳 상권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7월부터 3년간 중소기업청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특화거리 조성 및 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통시장 특별법 시행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장애인·노인·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면 정부에서 임대나 개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점포 50개 미만의 영세 전통시장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석탄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류 등 연료의 3개월간 평균 수입가격 변화를 2개월 시차로 전기요금에 매월 반영하는 방식이다. ±3% 이내의 연료비 변동은 반영하지 않으며 조정 상한은 150%다. ●산업단지 건축기준 강화 산업단지에 대한 땅 투기를 막고자 아파트형 공장과 비제조업 부지의 건축 기준이 강화된다. 아파트형 공장은 2층, 3층 바닥면적을 1층 면적의 90% 이상으로 하고 공장 1개의 면적도 500㎡ 이상이 돼야 한다. 비제조업 업체는 제조업보다 최고 2배 강화된 기준건축면적률이 적용된다. [행안·경찰] 도로명 주소 법정 주소로 사용 아동 성폭력범 약물 치료 시행 ●도로명 주소를 법정 주소로 사용 가능 7월 29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대국민 일제고시 후 법정 주소로 확정되고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공적 장부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하게 된다. 당분간은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가 함께 사용된다. 2014년까지 두 주소를 병행 사용하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경찰관 채용시험 체력 비중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필기 65%, 체력·적성·면접 각 10%, 가산점 5%인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 비중이 50%로 낮아지는 대신 체력시험이 25%로 늘어난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이 공포되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시에 원칙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또는 법령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공개된 장소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할 때는 범죄예방 등 특정한 목적으로만 가능하다. ●공익침해행위 신고자 보호 9월 30일부터 현재 보호하는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등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해 불이익을 당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원상복직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 SKT 기본료 1000원 인하 개인정보 보호 선택권 강화 ●이동통신 요금인하 9월부터 SK텔레콤의 모든 요금제에서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되고 문자 50건도 무료로 제공된다. 7월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음성통화와 데이터 및 문자 사용량을 이용패턴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선보이며 선불요금은 1초에 4.5원(기존 4.8원)으로 인하된다. 전체적으로 1인당 2만 8000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 보호 제3자 제공 시 이용자 선택권 강화 7월 6일부터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없도록 웹사이트 등의 회원가입 절차가 개선된다. [세제]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모든 국세 납부 가능 ●경마장 등 장외발매소 입장 때 개별소비세 7월부터 경마장 장외발매소와 경륜·경정장의 장외매장에 입장할 때도 경마·경륜·경정장처럼 개별소비세를 과세한다. 1명 1회에 경마 장외발매소는 500원, 경륜·경정 장외매장은 200원이다. ●부동산 허위계약서 작성에 양도세 비과세·감면 제한 7월부터 부동산 거래분에 대해서 허위(다운 또는 업) 계약서를 작성한 거래 당사자는 양도소득세 세제혜택(1세대1주택 비과세 및 8년 자경농지 감면)을 제한한다. 계약서상의 거래가액과 실지거래가액과의 차액을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대상 세액에서 제외해 과세하는 방식이다. ●하반기 할당관세 111개 품목에 적용 돼지고기와 고등어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물리지 않고, 밀과 원당, 섬유 원자재인 면사와 견사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계속 적용한다. 번식용 어미돼지 3만 1000마리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망간, 규소, 석영유리 등 14개 품목이 추가됐다. 상반기 할당관세 혜택을 받은 과자, 명태필렛, 오렌지농축액, 아동복, 귀금속회, 화장품, 화장수(향수 포함), 두발용품(샴푸 포함), 화장비누, 목욕용품, 종합비타민 등 11개 품목은 6월 말로 끝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국세납부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모든 국세를 납부할 수 있다. 법인도 법인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신용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 등 10개사다. [외교·법무·국방] 외교관 최하위 등급 3번땐 퇴출 학점은행제 수강자도 입영연기 ●새 외교관 선발제도 도입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2013년부터 국립외교원에 입학한 뒤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 가운데 외교관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교관 후보자는 채용 예정 인원의 150% 범위 내에서 선발하며 선발 및 최종 임용기준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제도 시행 공관활동 평가 기준과 절차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해진다.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언론인·공기업 인사·전직 공관장 등으로 ‘공관장 성과평가 자문단’이 구성돼 평가의 전 과정을 점검·자문한다. ●외무공무원 검증체제 강화 참사관 및 고위공무원단 자격 심사에서 일정 횟수(5회 이내) 탈락 시 일정 기간(10년 이내) 동안 재응시가 금지된다. 인사 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을 3회 이상 받거나 무보직 기간이 3년을 넘고, 외국어 점수가 낮거나 해외공관 근무 중 2차례 이상 소환된 직원은 적격심사에 회부된다. 부적격자 판정을 받으면 대기 명령과 교육 기간을 거쳐 직권면직될 수 있다. ●재외공관 직위 외부 개방 외교부의 개방형 직위에 재외 공관직이 포함된다. 모든 직원의 인사를 실장급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했으나 실무직원 인사는 국장급으로 구성된 제2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장성 보험금 압류 제한 채권자는 채무자의 보험계약을 강제로 해지해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치료·수술·입원비 등의 보장성 보험금과 한 달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150만원 이하의 예금을 채무자한테서 압류할 수 없다. ●외국인 지문 확인제 확대 지난해 우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지문 확인제’를 등록 외국인까지 확대한다. ●학점은행제 학습기관 수강자도 입영연기 가능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평가 인정한 학점은행제 학습기관에서 학위취득을 위해 수강 중인 사람도 입영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외이주자 중 현역복무 지원자 가산점 8월부터 사실상 병역이 면제됐음에도 자진해서 각 군 병 모집에 지원하는 영주권자 등 국외 이주자는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거주지 이동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관 재지정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의 동거 가족 일부가 거주지를 이전하고 옮긴 거주지에서 사실상 출퇴근이 불가능하다면 복무지를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근무태만 공익근무요원 처벌 강화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이 복무기관장 허가 없이 무단으로 지각·조퇴·근무지 이탈을 해 8회 이상 경고처분을 받으면 복무기관장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
  • [경제 브리핑] 4인이하 사업장도 출국만기보험 의무

    고용노동부는 오는 8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 출국만기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8월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가 퇴직금 형식으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으로 그동안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됐다.
  • 대포차 2만여대… 체납 자동차세 131억원

    전국에 2만여대의 비실명차(일명 대포차)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2010년 8월 현재 자동차 등록자와 의무보험 피보험자가 서로 다른 17만여대를 대상으로 자동차세 체납·관리 실태 등을 감사한 결과 2만 1675대의 자동차가 세금 부과나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망자, 노숙자 등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의무보험에 가입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내역별로는 등록자가 사망했거나 국외로 이주한 이후에도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은 채 운행 중인 차량이 1만 5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등록법인이 폐업 처리된 차량이 9837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노숙자 등 제3자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이 959대, 폐업된 대여업체(리스업체)의 차량 111대, 등록 말소된 차량도 717대나 됐다. 이 대포차량들은 주로 자동차세 체납이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국토해양부, 자치단체,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단속과 처벌이 요구된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대포차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록을 하지 않아 정상적인 행정절차로 적발하기 어렵다. 또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대포차 운전자가 아닌 당초 등록자에게 부과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 대포차량들이 교통사고 등으로 적발돼도 범칙금(최저 10만~최고 50만원)만 납부하면 고발 등의 다른 처벌을 할 수 없는 데다 자동차 등록자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1일 기준으로 2만여대의 대포차들이 체납한 자동차세액만 131억여원, 교통법규 등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체납은 75만 2579건에 이른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지방세 가운데 자동차세 징수율이 가장 낮은 데에는 이 대포차량들의 체납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2009년 전국 시·군·구에서 부과한 자동차세 총 3조 1774억여원 가운데 징수된 금액은 89.2%인 2조 833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취득·등록세 등 다른 지방세 편균 징수율 96.5%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대포차량의 등록번호판 영치와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부과, 관련자 고발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自保 할인경쟁 예고

    自保 할인경쟁 예고

    농협보험 신설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보험업계의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에 이어 차(車)·포(包)를 모두 떼야 할 판이다. 화재보험 등 일반보험으로 눈을 돌리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15개 손보사들의 4~10월 전체 매출액은 22조 9801억원이다. 이 가운데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한 장기보험 비중이 전체의 56.3%인 12조 9445억원에 이른다. 이어 자동차보험이 6조 4895억원으로 28.2%를 차지한다. 특히 농협보험의 등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보험이 꼽힌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15일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하면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8~9% 내려가고, 금액으로 따지면 10조원 가까이 된다.”면서 “특히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욱이 손보업계는 농협보험에 대한 ‘방카슈랑스 25% 룰’ 예외 조항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정 회사의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도록 한 이 규정을 농협보험 신설 후 5년 동안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농협의 영업망이 전국적으로 촘촘히 갖춰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싹쓸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농협보험에 특혜를 인정한다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털어놨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의 보장한도를 실제 지불한 의료비의 100%에서 90%로 축소한다는 내용으로 보헙업법 감독규정을 고쳐 지난 10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실손의료보험의 보장한도는 손보사의 경우 100%, 생명보험사들은 80%였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면서 손보사들의 경쟁 우위가 사라진 셈이다. 손보사들은 양대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서 쌓아온 아성이 흔들리면서 일반보험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첫 단추가 화재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집보험이다. 삼성화재 ‘애니홈 종합보험’에 이어 메리츠화재 ‘스위트홈 종합보험’, LIG손보 ‘LIG우리집안심보험’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가벼운 과실이라도 불을 낸 사람에게 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실화배상법 개정으로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부분에는 비관론도 적지 않다. 또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화재보험과 집보험에 대한 수요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집보험 상품들도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대형사 위주”라고 지적했다. 또 손보업계가 사회보험인 산재보험 시장을 개방하고, 화재나 폭발과 같은 재난에 대비한 의무보험 가입대상을 중소 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굽하지 않는 것도 사활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요구는 국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 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산재보험 민간 개방해야”

    정부기관이 독점 운영하는 산재보험 시장을 민간에 개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산재보험 운영의 경쟁원리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산재보험의 법정책임준비금 부족액이 지난 2007년 기준 3조 655억원에 달해 앞으로 재정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재해율이 업종간 76배, 사업장 규모별로 6.6배나 차이가 나지만 위험 차이가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아 손해율이 낮은 보험 가입자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재보험 시장에 민간 보험사를 참여시키되, 근로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법령상 예정사업비 한도 등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은 “산재보험 시장을 개방하면서 책임준비금 제도를 개선하고, 보험료 산출시 위험을 반영해 재해율이 내려가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산재보험을 자동차보험 등 의무보험과 연계하고, 비업무상 재해까지 포괄해서 종합보험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과태료가 부당하게 부과되었다면?

    # 사례 A씨는 타던 자동차를 친구 B씨에게 팔았다. 대금을 다 받고 소유권 이전 등록에 필요한 서류도 넘겨줬는데 얼마 뒤 갑자기 경찰청에서 주차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통지가 날아왔다. 알고 보니 B씨가 아직 이전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법규를 어긴 것이다. Q A씨는 등록자라는 이유만으로 과태료를 내야 하는 걸까. A 과태료는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법률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법령을 위반한 사람에게 하는 제재 조치다. ‘질서벌(秩序罰)’인 과태료는 형벌인 벌금, 과료와는 다르다. 과태료가 부과되는 대상으로는 법인 및 부동산등기사항 신고 해태, 주차 위반, 불법건축, 자동차정기검사 불이행, 자동차의무보험 미가입, 승차거부, 선거관련 금품수수, 유사석유제품사용, 허위 부동산거래신고, 쓰레기 불법투기, 운행차 배출가스 허용기준 위반, 스팸메일 발송, 토지거래허가 의무 위반 등이 있다. 과태료 제도는 실질적으로 형벌과 같기 때문에 사법심사가 필요하다. 2007년 12월21일 과태료 제도에 대한 단일법으로 제정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르면 행정청은 과태료 부과 전 위반자에게 10일 이상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줘야 한다. 위반자는 그 기간에 의견을 진술할지, 위반을 시인하는 대신 과태료를 20% 감액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또 위반자는 행정청이 과태료 부과를 서면으로 통지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의제기를 받은 행정청은 14일 안에 위반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법원에 의견 및 자료를 통보해야 한다. 통보를 받은 법원은 일단 서면심리를 해서 과태료 결정을 하는데 이를 약식절차라고 한다. 불복할 경우 위반자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받은 법원은 심문기일을 지정해 심리를 하는데, 대리인이 출석해도 된다. 아무도 출석하지 않아도 심리절차는 그대로 종결된다. 이를 정식절차라고 부른다. 위반자는 정식절차에 따른 법원의 결정을 고지 받은 날로부터 1주일 이내에 즉시항고, 재항고를 할 수 있다. 자동차 소유권 이전 등록을 하기 전이라고 해도 대금을 모두 받고 이전 등록 서류까지 줬다면 도로교통법상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A씨는 과태료를 부과한 행정청에 6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 단 매매계약서, 입금증, 영수증 등 대금 전액이 지급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나 B씨의 확인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이럴 경우 대개 법원은 약식절차로 과태료 불처분 결정을 하게 된다. 만약 법원이 소명자료가 부족하다고 보고 과태료 처분을 하면,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고 정식절차에 출석해 설명하거나 B씨를 데리고 가서 증인 심문을 하면 과태료 처분이 취소될 수 있다. 법원은 행정청과 달리 위반행위를 구체적으로 심리하고 과태료 액수도 법률에 정해진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결정한다. 실무적으로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행정청에서 정한 액수와 같게 하거나 여러 사정을 종합해 감액하곤 한다. 실제로 교통법규를 위반했더라도 참작할 사정이 있으면 법원에서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법원은 특히 신청기간을 엄격히 심사하기 때문에 과태료 결정문, 통고서 등에 표시돼 있는 절차규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정호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생·손보사 벽 허문 ‘교차판매’ 삼성이 증가분 절반 휩쓸어

    교차판매가 대형 보험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사실로 드러났다. 교차판매는 생보사 소속 설계사가 자동차·화재보험 같은 손해보험 상품을, 손보사 소속 설계사가 종신·변액보험 같은 생명보험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9월부터 시행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달간 교차판매 실적으로 비교해본 결과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4억 1200만원을 교차판매 설계사를 통해 팔아 생보사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생보업계 전체가 교차판매로 얻은 수입보험료는 8억여원이어서 절반을 삼성이 가져간 것이다. 손배보험도 마찬가지로 삼성화재가 51억 3100만원의 원수 보험료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손보업계 전체 보험료 101억 25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손보 상품이 생보상품보다 훨씬 많이 팔린 것은 손보의 주력상품으로 꼽히는 자동차보험이 의무보험인 데다 생보사 상품은 구조가 복잡하다보니 설계사들이 아직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에서는 신한생명(1억 2300만원), 알리안츠생명(1억 2000만원), 금호생명(6000만원), 대한생명(3300만원) 등이 삼성생명 뒤를 이었다. 손보사에서는 삼성화재 다음으로 동부화재(15억 5300만원), 현대해상(10억 2500만원),LIG손해보험(8억 200만원), 메리츠화재(4억 7200만원) 등의 순서였다. 교차판매가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나 그룹 아래 손보·생보가 계열사로 있는 회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그러나 삼성이 그 가운데 반을 가져갔다는 데 대해서는 놀란 분위기다. 이 때문에 독립적으로 영업하는 중소형 생보·손보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개인적 영업이라 이런 불균형을 시정한다는 명목으로 어떤 제한 규정을 만들 방법이 사실 딱히 없다.”면서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데 인력이나 자본이 달리는 중소형사로서는 더 어려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노원, 9월까지 ‘대포차’ 단속

    노원구가 각종 범죄와 사고에 악용되는 ‘대포차’ 단속에 나선다. 노원구는 9월까지 대포차를 적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인 1조의 태스크 포스를 결성하고 각종 과태료와 범칙금, 자동차세, 보험 등의 전산 조회를 끝냈다. 대포차 점유자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체납차량을 수색하고 잠복근무도 병행한다. 강제집행 대상은 ▲등록원부와 의무보험 가입자가 다르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 등이다. 구가 현재 추정하는 대포차는 220여대, 체납액은 12억원에 이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대포차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이전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자동차등록원부에 있는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행자가 다른 불법차량을 일컫는다.
  • 택배·피자 배달용 오토바이 12월부터 보험료 할인·할증

    올 12월부터 퀵서비스와 피자배달용 오토바이 등 이륜차도 일반 자동차 보험처럼 사고 유무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 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과태료도 큰 폭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륜자동차 보험가입 유도방안’에서 50㏄이상 이륜차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책임+대물)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사고자의 보험료는 올리고, 무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방카슈랑스’ 깨지나

    ‘방카슈랑스’ 깨지나

    #1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씨. 얼마전 모 보험 설계사의 방문을 받았다. 주거래은행 소개로 왔다면서 이번에 새로 들인 기계를 화재보험에 가입하라며 화재보험료 1500만원을 제시했다.A씨는 보험료가 다소 높아 가입 여부를 고민중이다. 한편으로는 기계를 살 때 대출받았다고 은근히 보험가입을 강요하는 주거래은행을 바꾸고 싶다. #2 모 은행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산운용을 맡기면서 연금보험에 든 B씨.PB는 보험료를 10년만 내면 된다고 했고 그가 준 서류에도 10년납이라는 표시가 있다. 얼마 뒤 보험사에서 보험증권이 왔는데 거기에는 18년납으로 돼 있다. 보험사에 알아 보니 18년 동안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것.B씨는 민원을 제기했고 은행의 ‘불완전판매’가 입증돼 낸 보험료를 돌려받았다. 보험업계가 내년 4월로 예정된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은행판매(방카슈랑스)에 정면 반대하고 나섰다. 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과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 보험의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 계획을 전면 철회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연금·저축성보험만 시행하는 현재도 문제가 많은데 범위를 넓히면 그 폐해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방카슈랑스, 오히려 부작용만” 방카슈랑스는 보험료를 내리고 시장을 넓히며 소비자들이 받는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2003년 8월 도입됐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미미한 반면 은행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인한 고객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5월 방카슈랑스에 가입한 뒤 2년 안에 보험계약이 실효되거나 해약한 고객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대출에 따른 강압판매, 이른바 ‘꺾기’였다는 응답이 30.3%다. 특히 자영업자는 47.2%나 됐다. 보험에 가입한 뒤 약속된 기간보다 일찍 해약하면 그동안 낸 보험료를 다 돌려받지 못해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기 해약 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가 20.3%였다. 한 보험사가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신(新)계약에 대한 불완전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설계사를 통한 불완전판매는 0.6%였다. 방카슈랑스를 통한 불완전판매는 12.6%로 21배나 됐다. 내년 개방예정인 보장성보험은 전문적 상담이 필수다. 보험금을 노리고 가입하는 역선택을 막기 위해 가입심사에도 전문성이 요구된다. 지금과 같은 불완전판매가 될 경우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보장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다. 남궁 회장은 “소비자 피해 확대도 심각하고, 보험상품에 대한 불신이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고객 피해는 늘고 일자리는 줄고” 자동차보험은 보험료율과 상품구조가 복잡하다. 의무보험이라 방카슈랑스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효과도 없다. 안 회장은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로 인한 은행의 추가 수수료 수입은 시장확대가 아니라 설계사·대리점의 수입이 연간 이익이 13조원인 은행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품이 복잡하다 보니 보장성·자동차보험은 설계사와 대리점의 주력 상품이다. 은행에 시장이 개방되고, 은행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비합리적 가격덤핑 정책을 펼친다면 설계사의 대량 실업이 예상된다. 은행에서 팔기 쉽고 수수료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개발되면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Seoul In] 10월까지 불법자동차 집중단속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오는 10월까지 불법 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교통행정과 직원으로 구성된 4개조의 단속반을 요일별로 운영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무소유·무등록 차량 ▲불법 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화장치 색상변경 및 설치위치 부적정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멸실 등의 차량이다. 현재 대형주차장 등을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250여건의 불법 차량을 적발했다. 교통행정과 820-1459.
  • 특정 車번호판 무작위 배정

    정부는 ‘1000·1004·7777’과 같은 특정 자동차 번호판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배정하고, 네발 오토바이(ATV)를 이륜차에 포함, 면허를 따야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관리규정을 이같이 고쳤다고 5일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건교부가 지정한 특정 번호는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만 부여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보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적용한 뒤 오는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번호판 부여와 관련한 부조리와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한 조치다. 농촌 지역과 휴양지 오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네발 달린 오토바이(ATV:All Terrain Vehicle)도 번호판을 달고 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다만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면허증 취득 등을 위해 시행시기는 2009년 1월1일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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