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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다큐]그저 축구가 좋았습니다. 우리도 아이들도

    [포토다큐]그저 축구가 좋았습니다. 우리도 아이들도

    ·‘해체위기’ K리그2 아산 무궁화축구단 팩스로 전송된 단 1장의 문서였다. 리그 마감을 2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지난 9월 경찰학교는 더이상 아산 무궁화축구단 선수를 모집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구단에 통보했다. 이로 인해 의무경찰 선수로 이루어진 K리그2 아산 무궁화축구단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경찰학교, 갑작스런 선수모집 중단  2016년 창단한 아산 무궁화축구단은 상주 상무와 같은 군경 축구단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소속된 축구 선수들에게 군 복무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창단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올해는 리그 우승까지 차지해 1부리그 승격도 앞두고 있다. 구단도 2023년부터 의경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라 시민구단으로의 변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선수 모집 중단 통보로 손 쓸 겨를이 없게 됐다. ·의경선수들 창단 2년만에 우승... 내년은 기약못해  선수단 또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전역하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내년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게 된다. 이 선수들은 팀이 해체될 경우 제대할 때까지 축구경기를 할 수 없게 된다. 14명의 선수로는 아마추어 대회 참가도 어렵기 때문이다. 의경 신분인 선수들은 인터뷰에 조심스러워했다. · 유소년 선수들 전학 불가능. 해체땐 미래 잃을 수도  구단과 존폐를 함께하는 것은 성인 선수뿐만이 아니다. 아산 구단은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축구 하나만 보고 전국 곳곳에서 아산으로 거취를 옮겼다. 하지만 이들은 구단이 해체되면 그들의 꿈인 축구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축구를 할 수 있는 학교나 클럽으로의 전학이 시기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작년 제주에서 축구 유학을 온 양군호(17)군은 “해체란 말을 떠오르기도 싫고 상상하기도 싫다. 계속 축구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홈경기가 열렸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결승전을 뛰듯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드라마 같은 아산의 역전승이었다. 역전골의 주인공 임창균 선수는 “팀이나 개인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이 골로 시원하게 풀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 혼란 속에서도 최선. 팬들은 변함없이 응원.  아직 무궁화축구단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축구계 유명인사들은 청와대 앞까지 가서 집회를 가졌고 지역사회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다각도로 구단 존속의 방안을 찾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팬들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단지를 축구를 하고 싶고 보고 싶어서다. 글.사진 정연호 기자
  • [포토 다큐] 그저 축구가 좋았습니다…우리도, 아이들도

    [포토 다큐] 그저 축구가 좋았습니다…우리도, 아이들도

    팩스로 전송된 단 1장의 문서였다. 리그 마감을 2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지난 9월 경찰학교는 더이상 아산 무궁화축구단 선수를 모집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이로 인해 의무경찰 선수로 이루어진 K리그2 아산 무궁화축구단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경찰학교, 갑작스러운 선수 모집 중단 통보 2016년 창단한 아산 무궁화축구단은 상주 상무와 같은 군경 축구단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소속된 축구 선수들에게 군 복무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창단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올해는 리그 우승까지 차지해 1부리그 승격도 앞두고 있다. 구단도 2023년부터 의경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라 시민구단으로의 변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선수 모집 중단 통보로 손 쓸 겨를이 없게 됐다.●의경 선수들, 창단 2년 만에 우승… 내년은 기약 못 해 선수단 또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전역하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내년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게 된다. 이 선수들은 팀이 해체될 경우 제대할 때까지 축구경기를 할 수 없게 된다. 14명의 선수로는 아마추어 대회 참가도 어렵기 때문이다. 의경 신분인 선수들은 인터뷰에 조심스러워했다.●유소년 선수들 전학 불가능… 해체 땐 미래 잃을 수도 구단과 존폐를 함께하는 것은 성인 선수뿐만이 아니다. 아산 구단은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축구 하나만 보고 전국 곳곳에서 아산으로 거취를 옮겼다. 하지만 이들은 구단이 해체되면 그들의 꿈인 축구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축구를 할 수 있는 학교나 클럽으로의 전학이 시기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작년 제주에서 축구 유학을 온 양군호(17)군은 “해체란 말을 떠오르기도 싫고 상상하기도 싫다. 계속 축구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4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홈경기가 열렸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결승전을 뛰듯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드라마 같은 아산의 역전승이었다. 역전골의 주인공 임창균 선수는 “팀이나 개인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이 골로 시원하게 풀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선수들 혼란 속에도 최선… 팬들은 변함없이 응원 아직 무궁화축구단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축구계 유명인사들은 청와대 앞까지 가서 집회를 가졌고 지역사회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다각도로 구단 존속의 방안을 찾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팬들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단지 축구를 하고 싶고 보고 싶어서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전역’ JYJ 김준수 “기다려준 팬들에 보답하는 무대 가질 것” 소감

    ‘전역’ JYJ 김준수 “기다려준 팬들에 보답하는 무대 가질 것” 소감

    JYJ 김준수가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김준수는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경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2월 9일 입대한 김준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서 병역 의무를 다했다. JYJ 김준수의 전역 현장에는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김준수는 “많은 분들이 저의 전역식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년 9개월이란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건데, 많은 배움이 있었던 시간이다. 의경 생활을 하면서 경찰분들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사회에 나가면 이곳에서 배운 것을 발판 삼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1년 9개월 시간이 무뎌지게 하는 게 있는 거 같다. 기대치 않았는데, 이렇게 여기까지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집에서 푹 자고 싶다”고 말한 뒤 “그 다음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팬분들이 나를 기다려주셨던 걸 잘 알고 있다. 기다려준 마음에 보답하는 무대를 갖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며 중요한 거 같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김준수는 오는 7일 팬사인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산무궁화 살리기 위해 청와대 앞에 모인 축구인들…레전드들도 동참

    아산무궁화 살리기 위해 청와대 앞에 모인 축구인들…레전드들도 동참

    홍명보·최용수·김병지·최진철·송종국씨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축구인들이 2일 청와대 앞에 모였다. 이날 모인 축구인들 손에는 ‘경찰청의 일방통행, 한국축구 죽어간다’, ‘유소년팀 연쇄 해체만은 막아주세요’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축구인들이 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 2부 리그 소속 ‘아산무궁화 FC’(아산)를 살리기 위해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모여 집회를 열었다. 아산은 경찰대학 부설 무궁화 체육단 산하 축구단이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병지·최진철·송종국·현영민씨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참여했다. 앞서 경찰청은 정부 정책에 따라 2023년까지 의무경찰 제도를 폐지한다는 이유로 올해부터 아산과 프로야구 경찰야구단의 신규 선수 충원을 중단하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아산의 경우 신규 선수가 충원되지 않으면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기 때문에 K리그 최소 요건(20명)을 갖추지 못해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전·현직 축구선수와 축구 관계자들이 모여 경찰청의 선수 충원 중단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축구인들을 대표해서 호소문을 낭독했다. 박 감독은 “아무리 국가의 부름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인 선수라고 하더라도 이런 갑작스런 통보는 경찰청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의경 전원 감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축구계에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병지씨도 “2년 간 유예기간을 부여해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만일 아산이 해체되면 아산 무궁화 축구단 산하에 있는 유소년팀(U-18, U-15, U-12)도 연쇄적으로 해체될 수도 있다. 축구인들은 아산의 해체가 K리그 파행, 잔류 선수들의 불투명한 미래, 입대를 앞둔 선수들에 대한 기회 박탈,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에 대한 악영향 등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집회에는 U-18 유소년팀의 국민석 선수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석 선수는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저와 같은 유소년 선수들은 정말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저희는 정말 꿈을 위해서 여기로 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 하니까 저희는 갈 곳이 없다”고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쪼록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이런 상황에서 더 공정하게 문제를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준수 전역 기념” 팬 일동, 학대아동 지원 후원금 2천만원 기부

    “김준수 전역 기념” 팬 일동, 학대아동 지원 후원금 2천만원 기부

    가수 김준수의 전역을 팬들이 따뜻한 기부로 기념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안소영)은 가수 김준수의 팬들이 김준수의 전역을 기념해 모은 학대피해아동 지원 후원금 19,861,215원을 전달 받았다. 김준수는 2017년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21개월 동안 복무하여 2018년 11월 5일 만기 전역했다. 김준수의 팬들은 전역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연예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김준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19,861,215원을 십시일반 모금했고, 이를 김준수가 의경으로 복무한 수원지역의 아동학대 사례를 관할하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치료 및 위기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소영 수원아동호보전문기관장은 “팬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학대로 인해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 소중히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16년 12월에 수원시에서 설치됐다. 현재 수원시 관내의 학대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해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한 보호조치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서희 저격글, 빅뱅 탑 SNS 활동 재개 후 “어딜 기어 나와”

    한서희 저격글, 빅뱅 탑 SNS 활동 재개 후 “어딜 기어 나와”

    빅뱅 탑(31·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서희가 탑의 SNS 활동 재개를 겨냥한 듯한 저격 글로 화제에 올랐다. 탑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신의 작가 마크 그로찬의 작품 사진을 올렸다. 이어 탑은 마크 그로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지난 2017년 4월 3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게시물을 올린 것. 한서희는 이날 탑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문구가 적힌 포스터 사진과 함께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고 일침했다. 그는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라며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할려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너처럼 너 XX이라고 거짓말은 안할게.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라며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서희는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며 “아 그리고 제발 등치 값 좀 해라 나이 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에 합격해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복무 약 4개월만인 지난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의경 신분이 박탈됐으며 지난해 8월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아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한서희는 탑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내달부터 ‘군인 상해보험’ 가입…최대 5000만원 수혜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을 위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군인,상근예비역,해양경찰 근무자를 포함한 의무경찰,의무소방원 등으로 현재 복무 중인 도내 청년 10만5000 여명과 앞으로 입대할 청년들이다. 보험금은 상해·질병 사망 5000만원,상해·질병 후유장해 최대 5000만원,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 300만원,골절·화상진단 30만원 등이며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개인 보험료와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들은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보험 보장 기간은 전역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도는 올해 11∼12월분 보험료 예산 2억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본예산에 34억2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이라이트 양요섭 의경 합격...내년 1월 입대한다

    하이라이트 양요섭 의경 합격...내년 1월 입대한다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내년 1월 의무 경찰로 입대한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361회 의무경찰 합격자 명단에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양요섭은 오는 2019년 1월 2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21개월 간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 일정에 따라 올해 말쯤 현재 진행 중인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DJ 자리에서도 하차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지난 8월에는 양요섭과 같은 그룹인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입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의경 복무중’ 백성현, 음주운전 차량 동승했다 사고…소속사 사과

    ‘의경 복무중’ 백성현, 음주운전 차량 동승했다 사고…소속사 사과

    의경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여성이었고,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성현은 현재 해양경찰청 의무경찰로 복무 중으로 이날은 외박 중이었다.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에 동승한 사람은 음주운전방조죄 처벌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백성현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복무 중인 백성현이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 모임 후 음주운전자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 신분으로서 복무 중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백성현은 1994년 데뷔해 KBS ‘바람은 불어도’, MBC ‘다모’, SBS ‘천국의 계단’, KBS ‘해신’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 ‘말아톤’ 등에 출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성태 “청와대 직원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었다면 문제 없다”

    김성태 “청와대 직원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었다면 문제 없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인가 재정정보인 청와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면서 여야 간 설전뿐만 아니라 한국당과 정부 간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심 의원은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는 시간대인 밤 11시 이후 또는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점, 그리고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장소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국회에도 적용되는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업무와의 관련성이 소명되면 밤 11시 이후 또는 휴일에 업무추진비 사용이 가능하고, 상호명에 ‘이자카야’나 ‘펍’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도 그 가게가 일반음식점인 경우가 있다며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상호의 ‘업종’이 무엇인지 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KBS1TV에서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청와대 직원들이 와인바가 아니라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었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심 의원은 원칙을 가지고 들이댄 것”이라고 심 의원을 감쌌다. 김 원내대표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와대는 특권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주장대로, ‘청와대는 24시간 사실상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니까 새벽에도 식사를 해야 하고, 밤 늦게, 주말·공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니까 불가피하게 쓸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솔직히 고백하면 되는데, 청와대는 ‘다 증빙처리됐고, 합법적으로 증빙처리 결제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다’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청와대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조직”이라면서 “심야·주말 사용이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운영 업무의 특성상 대통령비서실 직원 다수가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하며 특히 외교·안보·통상 등의 업무는 심야 긴급상황과 국제시차 때문에 통상적인 근무시간대를 벗어나 일할 수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밤 11시 넘어서 불가피하게 무엇을 먹어야 한다면 어딜 가도 있는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는 “만일 편의점에 가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면, 심 의원이 그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국민들 보기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자카야, 골목 맥주집 이러니까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로 ‘미용 관련 3건’을 집행했다고 비판했으나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2월 22일 사용한 미용 관련 비용(6만 6000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나코 국왕 전담 경호팀 직원들이 추위에 고생한 경찰과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목욕시설에 가서 사우나를 다녀온 비용(1인당 5500원)이고, 같은 날 집행된 또 다른 비용(6만 1800원)은 추위에 고생한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과 피자를 보낸 비용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월 결제한 비용(6만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경호시설 점검 차 협의 후 소금구이집에서 다수의 인원이 점심값으로 결제한 금액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사우나는 아예 (업무추진비 사용이) 금지돼 있는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그러면 사우나비를 모나코 국왕에게 청구해야 하느냐”고 묻자 김 원내대표는 “그런 부분은 팀장(국왕 전담 경호팀의 팀장)이 융통성을 발휘했어야지”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업무추진비’ 지적한 김성태 원내대표, 손석희 앵커 질문에 ‘당황’

    ‘청와대 업무추진비’ 지적한 김성태 원내대표, 손석희 앵커 질문에 ‘당황’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공개 논란이 지속되면서 여야 간 정쟁도 격화하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서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심 의원의 국가재정정보 공개 논란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 있어 단 한 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홍 원내대표에 맞서 김 원내대표는 ‘부적절한 집행’이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토론에서 “업무추진비의 성격이 카드로만 사용하게 돼 있고, 인가되지 않은 곳이나 문제가 되는 업소에서는 아예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 업무추진비(업무추진비 결제 카드)를 ‘클린카드’라고 부르는데, 그 클린카드가 문제가 됐던 적은 없다. 불법 업소랄지, 결제가 허용하지 않은 업소에 가면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어느 공무원이든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밤 11시 이후나, 또 주말 휴일 때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그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면서 “그런데 청와대라는 이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서 밤 11시 이후에도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용해도 아무 문제도 없다는 그 인식 자체가 문제다.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와인바나, 밤 11시 넘어서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회의하느라 업무추진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맞섰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24시간 가동돼야 하지 않느냐”면서 “자유한국당이 좀 문제를 제기하려면 말이 되는 걸 갖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다음과 같은 말을 이어갔다. “지난해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이후에 ‘7대 인사 원칙’을 이렇게 했습니다. 수준 높은 도덕성, 이렇게 선발 기준을 삼았어요. 문재인 대통령은 또 청와대부터 한마디로 주말 휴일이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하겠다,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준수하겠다, 그래서 자신부터 저녁에 일찍 퇴근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어요. 전에 같으면 청와대가 정말 24시간, 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렇게 일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청와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때 손석희 앵커가 김 원내대표에게 “그러니까 전에는 썼다는 말씀입니까?”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 원내대표는 “어, 그, 아니, 전에 거기 봐요”라면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홍 원내대표에게 “지금 홍 (원내)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그건 경호원이 군이나 경찰, 고생한 사람들 데리고 사우나했다는 건데, 이 클린카드 자체를 가지고는 아예 사우나는 못 가게 돼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공무원이든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우나에 간다는 이 자체가 상상을 못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심재철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직원들이 부당하게 회의 참석수당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에 인수위가 없었다. 초기에 수석비서관을 비롯해서 단 몇 분의 직원만 임용됐다”면서 “민간인 신분으로서 각 해당 분야에 충분한 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정책자문위원회 규정 설립 근거 집행할 수 있는 예산 집행 지침에 근거해서 구성하고, 그 사람들이 일한 횟수만큼 자문수당(민간회의 참석수당)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심 의원은 또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로 ‘미용 관련 3건’을 집행했다고 비판했으나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2월 22일 사용한 미용 관련 비용(6만 6000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나코 국왕 전담 경호팀 직원들이 추위에 고생한 경찰과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목욕시설에 가서 사우나를 다녀온 비용(1인당 5500원)이고, 같은 날 집행된 또 다른 비용(6만 1800원)은 추위에 고생한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과 피자를 보낸 비용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월 결제한 비용(6만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경호시설 점검 차 협의 후 소금구이집에서 다수의 인원이 점심값으로 결제한 금액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되로 주고 말로 받은 한국당과 심재철, 눈물겹다”

    민주당 “되로 주고 말로 받은 한국당과 심재철, 눈물겹다”

    자유한국당의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면서 ‘부적절한 집행’이라는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청와대가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 알 권리’를 언급하며 청와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한 심 의원도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업무추진비를 받아 쓴 만큼 본인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더불어민주당이 심 의원을 향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자유한국당과 심재철 의원의 폭로가 눈물겹다”고 비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뭐 하나라도 걸려들겠지 싶은 심정으로 비정상적 경로로 입수한 국가기밀자료를 하루가 멀다하고 공개하고 있으나, 청와대의 깨알같은 설명으로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심 의원이) 기껏 문제삼은 지출내역이 혹한기 경호인력들이 사용한 1인당 5500원의 목욕비와 10만원도 되지 않는 피자와 치킨값, 점심식대로 밝혀진 것은 물론, 유례 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해 공식 임용 전까지 지급된 인건비라니 아무리 ‘아니면 말고’가 통하는 국회의원 신분이라지만 이쯤 되면 스스로 민망하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심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직원들이 부당하게 회의 참석수당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에 인수위가 없었다. 초기에 수석비서관을 비롯해서 단 몇 분의 직원만 임용됐다”면서 “민간인 신분으로서 각 해당 분야에 충분한 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정책자문위원회 규정 설립 근거 집행할 수 있는 예산 집행 지침에 근거해서 구성하고, 그 사람들이 일한 횟수만큼 자문수당(민간회의 참석수당)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비서관은 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 올 2월까지 회의 참석 수당이 지급됐다’는 심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올 2월까지 정책자문위원 수당이 집행된 건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로 ‘미용 관련 3건’을 집행했다고 비판했으나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2월 22일 사용한 미용 관련 비용(6만 6000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나코 국왕 전담 경호팀 직원들이 추위에 고생한 경찰과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목욕시설에 가서 사우나를 다녀온 비용(1인당 5500원)이고, 같은 날 집행된 또 다른 비용(6만 1800원)은 추위에 고생한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과 피자를 보낸 비용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경호시설 점검 차 협의 후 소금구이집에서 다수의 인원이 점심값으로 결제한 금액(6만원)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그러나 심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인을 위로하기 위해 사우나를 사용하도록 했다면 예산사용이 금지된 업무추진비가 아닌 별도의 예산이나 사비로 충당했어야 맞다”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심 의원은 공개하면 할수록 제 발등을 찍는 폭로는 거두고, 제1야당으로서 실력 발휘를 위한 최고의 장인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지금 자유한국당과 심 의원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라며 공개하고 있는 자료들은 국가기밀자료로 명백한 현행법 위반행위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운전하며 의무경찰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 구속…동승자도 입건

    음주운전하며 의무경찰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 구속…동승자도 입건

    교통단속을 하던 의무경찰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5분쯤 흥덕구 봉명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운전하다가 교통단속을 하던 의경 B(22)씨와 신호등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동승했던 차주인 C(31)씨와 함께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을 분석해 사고 발생 약 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흥덕구의 한 모텔에 투숙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수치(0.05%)에 못 미치는 0.032%였다. 하지만 위드마크 공식(음주량·체중 등을 고려해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였다. 경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의 영향으로 자동차를 운전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징역 10년 이하 또는 500만~3000만원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 들킬까 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실상 ‘무늬만 구단’… 내년 프로리그 어쩌나

    사실상 ‘무늬만 구단’… 내년 프로리그 어쩌나

    의무경찰 감축과 맞물려 폐지 확정 유도 이어 야구·축구 내년 9월 해체 KBO 등과 선수 보호 위한 논의 예정경찰이 본격적으로 의무경찰 감축에 돌입하면서 유망 선수 육성 차원에서 운영한 경찰체육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의경 신분으로 선수를 선발해 온 경찰청이 올해부터 더이상 선수를 뽑지 않기로 하면서다. 35년 역사의 유도·사격·육상부는 이미 해체 수순을 밟고 있고, 야구·축구단도 내년 9월 문 닫을 전망이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본청 경비국 의경대체태스크포스(TF)는 2022년까지 해마다 20%씩 의경 숫자를 줄여 나가며 체육단 소속 의경(선수)을 더이상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기동대 등 치안 업무와 관련된 의경을 마지막까지 남겨두기 위해 치안과 거리가 먼 체육단, 악단 등 홍보 요원부터 먼저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특례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된 것도 체육단 해체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종목(야구단)만 1년 더 유예를 하게 되면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체육단은 선수들이 의경 복무 기간(현재 21개월) 동안 공백기 없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983년 ‘무궁화체육단’이란 이름으로 창설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보다 1년 먼저 생겼다. 초반에는 유도, 사격, 육상 3개 종목으로 출발해 1996년 축구단, 2005년 야구단, 2014년 태권도부가 생겼다. 이 가운데 유도부(6명), 사격부(3명), 태권도부(5명) 소속 선수들은 지난 7일 모두 전역해 사실상 해체됐다. 육상부도 다음달 11일 남은 선수 3명이 전역하면 35년 만에 사라진다. 단체 종목인 야구단과 축구단(아산 무궁화)도 해체 때까지 파행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경기),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에서 뛰며 코칭스태프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 야구단과 축구단은 소속 선수들이 올해와 내년 초 무더기로 전역해 내년 3월 각각 20명, 14명밖에 남지 않는다. 이들 또한 9월 전역이다. 문제는 야구단과 축구단 모두 내년 최소 인원 요건(야구 25명, 축구 20명) 미달로 프로리그 참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경찰청과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이 선수 보호를 위한 묘수를 도출하지 못하면 선수들은 전역 때까지 자체 훈련만 해야할 상황에 직면한다. 선수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인 기동대 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 보호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 KBO 등 관련 기관에 공문을 보내 내년 운영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새달 전역자부터 복무기간 단계적 단축

    새달 전역자부터 복무기간 단계적 단축

    다음달 전역하는 병사부터 단계적으로 복무 기간을 2~3개월 줄이는 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심의·의결했다. 단축안에 따르면 다음달 전역자부터 2주 단위로 복무 기간이 하루씩 줄어든다. 육군·해병대·의무경찰·상근예비역은 21개월에서 18개월, 해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은 23개월에서 20개월,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복무 기간이 줄어든다. 육군 기준으로 지난해 1월 3일 입대자부터 단축안이 적용된다. 2020년 6월 15일 입대자는 지금보다 90일 줄어든 18개월만 복무하고 2021년 12월 14일 제대한다. 입영일에 따른 단축일수와 전역일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정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진상규명위원회 조직 구성과 업무내용을 담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각각 의결했다. 이 밖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시행령 제정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3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총리는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병역 면제 혜택 논란과 관련해 “병무청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 지혜를 모아 합리적 개선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개선 방안을 낸다고 해도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방부 “예술·체육요원 민감한 이슈… 손보기는 해야” 긴장

    국민공분 확산… 대체복무제 개선 불가피 “BTS는 왜 가나” 대중예술 차별 도마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무분별한 병역 특례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병역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일단은 한껏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국민적 분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제도의 개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국방부의 경우 이미 국방개혁과 관련해 체육 특기를 포함해 대체 복무제의 전반적인 정비를 계획해 둔 상황이다. 형평성과 공정성의 원칙을 세워 놓고 있기 때문에 예술·체육 요원에 대한 논란에만 눈을 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예술·체육 요원 제도와 관련해 (현행 제도의 변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국방부가 지난 7월 말에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대체 복무 제도 전반을 손질하는 방안이 들어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대체 복무 제도 전반을 손보긴 해야 한다. 예술·체육 요원의 경우 수는 적지만 병역 이행 공정성과 형평성에서 민감한 이슈”라고 답했다. 군은 61만 8000명의 전력이 2022년 5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방부는 의무소방대, 의무경찰 등 전환 복무를 폐지하고 예술·체육 요원, 산업기능 요원, 전문연구 요원, 공중보건의, 공익법무관 등 대체 복무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윤태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환 복무를 폐지하고 대체 복무를 중장기적으로 일부 조정할 것”이라며 “군 입대 신체검사도 키, 몸무게 등의 면에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포함되는 예술·체육 요원 제도에 대한 개혁 요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과거에는 월드컵 16강 진출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시 병역 혜택이 있었지만 이후 폐지됐다. 실적을 마일리지 식으로 적립해 기준 점수 이상이 되면 병역 특례를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예술분야에서 국제콩쿠르 입상자 등 순수예술에만 병역 특례가 적용되고 대중예술을 배제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미국 빌보드 정상에 두 번이나 올라 국위를 선양했으니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해 의경 합격, ‘놀토’ 측 “입대 후에도 회상신 등으로 함께”

    한해 의경 합격, ‘놀토’ 측 “입대 후에도 회상신 등으로 함께”

    래퍼 한해가 의무경찰에 합격했다. 1일 한해 측은 “최근 한해가 일반의경에 지원해 합격했다”며 “입대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경에 합격한 한해는 5~7개월 안에 입대해야 한다. 최근 한해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한해의 의경 합격 소식에 ‘놀라운 토요일’ 측은 “입대 전까지 함께 할 예정”이라며 “입대 후에도 자료화면과 자막에 얹는 그림, 회상 신으로 계속 출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해는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래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무전 감청해 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출동

    경찰 무전틀 감청해 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출동한 견인차 기사와 자동차공업사 영업사원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통신비밀보호법 혐의로 박모(5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게 감청이 가능한 무전기를 판매한 정모(71)씨 등 2명도 전파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견인차 기사와 자동차공업사 영업사원인 박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동안 정씨 등으로부터 사들인 무전기로 경찰 무전을 감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무전에서 ‘교통사고’라는 단어가 들리면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해 파손 차량을 견인했다. 자동차공업사는 사고 차량을 가져온 견인차 기사들에게 전체 수리비용 중 공임의 30%를 대가로 지급했다. 경찰은 견인차 기사들이 무전을 감청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수사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무전 주파수를 맞추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미리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의무경찰 출신 견인차 기사들에게 음어(경찰이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무전 암호)를 배워 외우기도 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방경찰청은 도청이 불가능한 디지털(TRS) 방식 무전기를 사용하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쓰고 있어 이들에게 무전 내용이 새어 나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매일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 모두 출동했기 때문에 정확한 범죄수익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의자 중에는 폭력조직원도 포함돼 있어 조직적인 범죄개입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입대·건강’ 이유로 드라마 중도 하차… 시청자만 씁쓸하다

    ‘입대·건강’ 이유로 드라마 중도 하차… 시청자만 씁쓸하다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주연배우가 갑자기 하차하는 일이 최근 잇따라 벌어졌다. 촬영 일정과 대본 수정 등 차질이 빚어진 건 물론 시청자도 피해를 입게 됐다.28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3’(tvN)는 당초 16부작으로 계획됐지만 윤두준의 하차로 14부작으로 축소 종영했다. 시즌1부터 ‘식샤님’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 온 윤두준의 입대 소식은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알려졌다. 전날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불합격하며 현역 입대를 하게 된 것이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군입대 영장을 받고 24일 현역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기 종영의 책임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오갔다. 무리한 캐스팅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과 플랜B를 계획하지 않은 윤두준에 대한 비난이 맞섰다.수목드라마 ‘시간’(MBC)의 김정현은 총 16부작 중 8회까지만 방송된 시점에 하차 소식을 알렸다. MBC는 배우 교체나 조기 종영 없이 예정된 16부작으로 끝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현은 지난달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행사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다정한 포즈를 거부했다. 급기야 ‘기분이 안 좋냐’는 질문이 나왔고, 그는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제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그가 맡은 천수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재벌가 2세다. 올 초에도 주연배우 하차 사례가 있었다. ‘크로스’(tvN)에 출연 중이던 조재현은 ‘미투’에 휩싸이며 일찍 퇴장했고, ‘리턴’(SBS)의 고현정은 PD 등 제작진과의 불화로 출연을 중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두준 24일 입대, 소속사 측 “국방 의무에 최선 다할 것”

    윤두준 24일 입대, 소속사 측 “국방 의무에 최선 다할 것”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24일 입대했다. 24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리더 윤두준이 24일 오후 1시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 가족들, 어라운드 회사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다.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 대중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윤두준은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 앞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최근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과 함게 의무경찰에 지원했으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윤두준이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는 2회 앞당겨 총 14회로 종영하게 됐다. 윤두준은 입대 전날까지 드라마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늦은 시간에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모여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입니다.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리더 윤두준이 금일 24(금) 오후 1시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였습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 가족들, 함께하는 어라운드 회사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 대중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윤두준은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 앞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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